쓸데없이 고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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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이런 거. 근데 이건 쓸모가 있잖아[1]

또는 이런 거. [2]

1 개요

글자 그대로 '단순한 유머 범주인데 너무(?) 공들인 것'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우리나라에서 높을 고(高)자에 '퀄리티' 라는 영단어를 붙여 사용하는 빈도는 그리 높지 않았고 고품질/High Quality 같은 전한자 혹은 전영문 표현이 일반적이었던 것으로 미루어 '퀄리티' 라는 영단어를 조합하는 방식이 흔한 일본 2ch에서 유래한 합성어가 전보다 사용 범위를 넓히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퀄리티' 부분을 고퀄로 줄여 쓸 때도 많으며, '쓸데없이' 부분까지 줄여서 쓸고퀄苦퀄로 줄여 쓸 때도 많다.

병맛등등 일반적으로 질 낮은 개그코드들을 컨셉으로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질이 절대로 낮다고 할 수 없는 유머들을 부르는 단어. 당연하면 당연하겠지만 블록버스터처럼 질이 아주 좋은 게 고퀄리티로 만들어지면 쓸데없는 고퀄리티라고 불릴 수 없다.

패러디의 경우 원본 자체의 퀄리티는 매우 떨어지는데 그 패러디의 퀄리티가 높은 퀄리티일 경우에 사용된다.

주로 여러 유머 사이트 또는 유머 게시판 등에서 사용된다. 이런 식의 유머들은 그 고퀄리티가 웃긴 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 외에 처음 꺼낸 사람은 개그의 의도가 전혀 없었는데 다른 사람이 쓸데없이 고퀄로 되는 경우가 있다. 이쪽은 일종의 충만한 잉여력.

전체적으로 정의하자면 질 낮은 소재 or 아무 생산력 없는 일, 하지만 작품 자체는 노력이 들어간 고퀄리티, 개그 요소가 합쳐진 거의 모든 작품을 일컫는다.

보통 현실에서 만져볼 수 있는 유형의 것들에 대해선 장잉력이라 표현하고,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사진이나 음악 등 무형의 것들에 대해선 쓸데없이 고퀄이라 표현한다. 또는 둘을 합쳐서 재능낭비라고도 한다.

다만 일상에서 이런 말을 내뱉으면 듣는 사람이 싫어할 수도 있다. 엄밀히 말해서 '최선을 다 해서 만든 것을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관점을 기준으로 무가치한 것으로 폄하한 것'이기 때문에 드립을 듣는 당사자로서는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그러므로 일상에서는 이런 드립도 받아줄 수 있는 아주 절친한 관계가 아니라면 자제하는 게 좋다. "그런 걸 하는 시간에 공부했으면 서울대를 갔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것도 이 부류에 속한다.

2 관련 문서

이 문서들이 모두 합쳐지면 대작이 나올 텐데... 스토리가 없잖아 스토리는 나빴다 근데 다합치면 결과는 좋다.(...)[3]

3 예시

  1. 이 기계는 기켄제작소(Giken Seisakusho) 주식회사에서 만든 자전거 지하 주차 타워이다.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에 있으며, 45평방미터에 무려 144대나 수용 가능하다. 높은 땅값과 밀집도 때문에 부지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서 이러한 형태의 자전거 주차장을 개발했다고 한다. 보기에도 쓸 만하다. 국내에서도 # 같은게 개발되어 서대전역, 회룡역 등에 설치됐지만 잦은 고장으로 계륵 상태라고 한다. 어찌보면 전시행정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자전거 주차장, 아줌마 자전거 전용이다. 일본이야 자전거의 대다수가 아줌마자전거다보니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국내에서 자전거의 주류는 유사 MTB+로드바이크다보니 고장이 날 수 밖에 없다. 다만 잠실역 1번출구의 자전거주차장은 유사MTB+로드바이크에도 어느정도 대응해서 설계했는지 잔고장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
  2. 기능은 그냥 고무줄 총인데 직접 금속을 깎아내 만들고 장식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장식을 해 놓았다. 그중 가장 압권인 건 머스킷총의 격발 장치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점이다! 장인이 직접 쇠 깎아서 만든 마미누님의 머스킷 후반도 재현했다
  3.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원펀맨 원작 처럼 딴건 다 구려도 스토리가 우수하면 의외의 명작이나 잠재력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지 쓸데없이 고퀄리티로 평가 받지 않는다. 스토리가 작품의 핵심이기 때문.
  4. 골드버그 장치 자체의 정의가 어떤 한 행동을 가장 비효율적이게 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쓸데없이 고퀄리티에 가장 적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5. 당장 관련 짤방인 개미를 죽입시다 개미는 나의 원수가 언제 나온 짤방인지 비교해보자.
  6. 참고로 작가는 네이버베스트 도전웹툰은하!의 작가 그루폰 그리폰.
  7. 승수는 전혀 늘지 않지만 투구 내용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8. 사실, 이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소리다. .그거나 이거나 자존심 싸움이라는 게 함정이지만진짜 이유는 현대그룹과의 재계 1위 경쟁을 위해 매출과 자산 규모를 늘리려는 목적이었다고.
  9. 이를 '포크레인으로 모래성 쌓기'에 비유했다.
  10. 죽어가는 일본 메탈을 살리기 위해 개그 콘셉트를 도입했다고 하는데… 결국 노라조와 상통하는 케이스. 가사나 PV 등이 개그이지만 음악성은 무시할 수 없다.
  11. 아라비안 립싱크 디스코 그룹이 컨셉이었지만 1집 발매 당시 약빤듯한(…) 티져 영상과 앨범의 나쁘지 않은 퀄리티가 이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12. 가끔씩 TV의 광고를 보다보면, 생활용품 광고 주제에(...) 웬만한 SF메카물영화 뺨치는 CG를 선보이는 광고들을 꽤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불스원의 와이퍼광고에서, 사람크기만한 휴머노이드가 트랜스포머를 연상케하는 폭풍간지 변신 과정을 거쳐 쪼그만 자동차 와이퍼로 변한다던지...
  13. 타카나시 릿카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능력자 배틀.
  14. 듀라라라 또한 이능력 판타지 배틀물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뭐 중2병과 달리 듀라라라는 작품 자체가 요상하게 뒤틀려 장르를 알 수 없는 경우이지만.
  15. 원본 게시글 삭제 상태
  16. G3, G36등 HK제 소총은 개발때부터 왼손잡이도 무리없이 쓸수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17. USP의 경우 GLOCK도 견디기 힘든 환경에 떨어트린걸 2주후에 주워서 사격해도 멀쩡한 수준 벽돌을 총으로 바꾸는 정도의 능력
  18. 다만 모사사우루스류의 꼬리나 벨제부포의 혀 모양 등의 오류가 조금 있었다.
  19. 현재는 EBS에서 춘화 제작을 자제해달라고(춘화 제작에 대한 경고지 2차 창작에 대한 경고가 아니다. 근데 이거 나왔다고 팍 줄어 버렸다?) 공지를 올려서
  20. 2차 창작으로 춘화를 못 그린다면 2차 창작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3차 창작으로 춘화를 그리면 되지 않느냐는 말도 나올 정도. 흠좀무;;
  21. 자세한 건 루리웹의 EBS 세미 게시판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