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라나이카

(엉망진창 테크닉에서 넘어옴)


やらないか

1 아베 타카카즈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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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하면 '하지 않겠는가.' 이나 일본어 'やる'는 '(성관계를)하다'의 의미로 널리 쓰이니 만큼... 게다가 이 문장이 쓰인 곳이 쓰인 곳이니 만큼 현재 웹상에서 사용되는 의미는 특별하다. 이 단어가 널리 퍼지게 된 계기는 1980년대 일본의 남성 동성애 전문잡지인 장미족(薔薇族)에 연재된 야마카와 준이치, 줄여서 '야마준' 작가의 호모물 '엉망진창[1] 테크닉(くそみそテクニック)'에 나오는 등장인물 아베 타카카즈의 대사로부터이다. 2000년대 전반에 2ch 등에서 재발굴되어 대히트를 쳤다.

1.1 작중 상황

남자에게 흥미가 있다는 평범?한 청년인 미치시타 마사키는 화장실을 찾아 급히 공원을 달리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벤치에 앉아있는 준수한 남자 아베 타카카즈를 보고 속으로 '우홋! 멋진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 뜬금없이 자신의 바지 지퍼를 거침없이 내리는 아베. 자신의 우뚝 선 페니스를 당당히 내보이며 청년에게 말한다.

"하지 않겠는가?"

아베에게 이끌려 공원 화장실[2]로 들어간 청년. "그런데 내 물건을 봐줘. 이 녀석을 어떻게 생각해?"라는 아베의 질문에 청년은 "크고...아름답습니다"[3]라고 대답한다. 아베의 제안에 의해 공의 역할을 맡게 된 청년은 자신의 물건을 아베의 후장에 결합시키며 "드... 들어갔습니다..."라고 하며 가볍게 신음하고, 아베는 "아아... 다음은 (내 후장에)소변이다"라고 말한다.[4] 이후 삐리리빠빠박 예? 하면서 두 남자의 (검열삭제 이하생략).

참고로 본 만화는 일본 야후나 구글에서 'くそみそテクニック'로 검색하면 나오니 궁금하면 그쪽을 이용하길 바란다. 뭘 알려주는 거냐 그딴 친절 필요없어 단 사람에 따라 심한 거부감이 들 수 있으니 요주의. 숨이 턱하고 막힐수 있고 심하면 기절할 수 있다.그리고 사태를 파악하러 온 사람까지도 보낼 수 있으니 주의

1.2 유행

야오이와는 다른 장미물에 속하는 엉망진창 테크닉은 야마준 특유의 그림체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대사와 전개 때문에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블로거 루리코에 의해 적당한 가리기와 대사 번역이 가해진 이 작품은 한국의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에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었다. 그 이후로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패러디 작품을 만들어내기까지에 이르렀다. 또한 "~ないか(~지 않겠는가)" 그 자체로도 앞에 웬만한 동사는 다 붙일 수 있다는 확장성 덕분에 이런저런 곳에서 많이 쓰였다. 잠잠해질 뻔했으나 어느 만화 덕에 다시 쓰일 가능성이 열렸다. やらなイカ?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트스핀급(…)의 파워를 자랑했으며,[5] 위 내용설명의 따옴표 안에 있는 모든 대사들이 하나하나 명대사(?)로 취급받아 단순한 패러디만이 아닌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쓰이기까지 하는 데에 이르렀다. 덕분에 주인공 아베는 한국에서는 본명 대신 미스터 YA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그의 간판 대사 '야라나이카(하지 않겠는가)'는 아베가 등장한 장면이나, 환장하는 테크닉, 혹은 그 만화가 실린 야마준의 작품집 전체를 일컫는 말로 확장되기도 하였다.

더불어 MR.Ya라는 별명이 처음 지어진 것은 네이버 블로거 루리코가 데스노트와 쿠소미소 테크닉을 합성해서 만든 패러디 만화 'sacks note'이다.(L대신 YA라는 이름으로 아베 타카카즈를 등장시켰다.) 일본에서도 MR.Ya로 불리운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참고로 이것을 나타내는 수화는 다음과 같다. 👉👌윙딩 폰트로 '대문자' 'FB'를 입력하면 나온다. 단 오른쪽 고리가 하얀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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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심상치않다

1.3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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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적용의 예, "우홋 멋진 미디어, 굽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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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에는 국내 모 유명 인터넷 쇼핑몰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이 크고 아름답습니다. 사지 않겠는가!라는 광고를 써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했다.

줄무늬 호랑이 시마지로에 등장하는 시마지로 모양의 칫솔이 있는데 문제는 칫솔 모양이... 덕분에 아베 타카카즈로 패러디되었다.(...) 닦지 않겠는가?(후방주의) 원본 덕분에 일본에서는 이런 것까지 나왔다.(후방주의)

어이쿠! 왕자님 ~호감가는 모양새~에서는 아베 타카카즈를 패러디한 [6]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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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내용에서와 같이 아들에게 '아름답게 생긴 얼굴이다. 하지 않겠는가?'라며 가까이 오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 가까이 다가오면 만화 내용에서와 같이 그곳(...)을 보여준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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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야는 '좋은 울림이다.'[8]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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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야는 비밀상점 주인인데, 비밀상점에 가도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하며 반긴다. 사지 않겠는가가 아니고?

지식인아름답고 큰 시 좋은시라는 이름으로 이 내용을 시로 바꿔 글이 올라와 있다.아름답고 좋은시 (...) 글 작성자가 의견이 150개 넘으면 글 삭제한다고 한다. 아무나 아카이브를 좀 해 두자. 하래서 했다 허나 150개가 넘었어도 지우지 않았고, 170개 돌파 기념으로 한 번 더 했다 그리고 190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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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블로그에 추적용으로 삽입되는 iframe의 링크로 직접 들어가면 이글루스 개발 하지 않겠는가? 라고 뜬다(...).

오사카 도톤보리 강, 에비스바시의 트레이드마크인 구리코가 아베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직접 보고 어떤지 확인해보자. 하아아∼지이이∼ 않∼∼겠는가아아∼

나는 친구가 적다 6권의 외전에서는 시구마 리카가 이 대사를 사용했다. 그리고 나친적 NEXT 2화에서 시구마 리카가 틀어준 비디오에 아베가 나왔다 단지 이름만 다를뿐 역시 BL마니아는 다르군요.

농림 6권에서는 아베 총리가 실명으로 등장하여 이를 패러디한다. 작가 코렁탕

그리고 마침내... 역전! 야매요리에서도 써먹혔다... 링크 그런데 토끼가 아닌 것이 함정.

결혼해도 똑같네 후기편에서도 나왔다. 네온비의 미친덕력 패러디 된 인물은 아스카. 레진 코믹스의 창립자 중 한 명인 lezhin은 웹상에서 유명한 아스카팬이다.

모 밀덕이 공중급유기의 급유방식을 설명하는 야라나이카 만화를 그렸는데 밀덕계에서는 나의 급유기는 이렇지 않아! 또는 급유기 도입을 반대하고 싶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3년 10월 4일에 게임메카에서 중국의 콘솔게임 금지 해제 소식에 만평으로 패러디했다.

그리고 2014년 1월 24일에 게임메카 만평에서 또 다시 나왔다. 아키에이지, 블소, 테라의 신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풍유환과 함께 패러디했다. 내 업데이트를 봐 줘. 어때? "크고 아름다워!" 믿고보는 게임메카 만평 오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참고로 해당만평 뒤의 플래카드는 이걸 패러디한 거라고 한다. 흠좀무.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 2014년 3월 14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 3월 14일을 기준으로 하스스톤에 접속하여 대전이나 투기장에서 3승을 하면 '이랴!'라는 퀘스트가 달성하는데,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접속해 우편함을 살펴보면 하스스톤 귀환마가 와있다. 하스스톤 귀환마를 탈것 목록에 넣으면 계정 내 모든 캐릭터의 위업이 달성. 이 위업 이름이 '하스스톤, 하지 않겠는가.' 이다.

심지어는 한국의 어느 학교의 선거 포스터로 활용되기도 했다. [1] 저런 미친 놈의 포스터를 허가한 교장이란 놈은 대체...?

모 고등학교 미술부가 홍보용 포스터에서 패러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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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중학교의 어느 반에서는 아예 교실 문 앞에 붙여 놓기도 했다. 다만 그쪽은 '닫지 않겠는가'로 패러디했다. 다른 반 학생은 들어오지 말아달라는 의미.
사실 은근 고퀄이다. 벤치를 문모양으로 바꿔놓은 치밀함까지 보인다. 사실 이거 수정한 사람이 만든 사람이다. 중딩? 사실 만든 의도는 냉난방을 위해 닫으란 거였지만, 후대에 가서는 이상하게 변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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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이벤트에서도 패러디했다.

광복절을 맞아 "아베" 총리를 대신하여 크고 아름다운 사죄를 하셨다(...).

이영싫에서도 나온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케이드 리븐과 중간 보스 블리츠크랭크 출시일에 패치창에 '신나는 오락 한판, 하지 않겠는가?' 라고 나왔다.

니코동의 유명 우타이테 햐다인이 클래식 록맨 시리즈 2탄의 보스인 플래시맨 테마의 종반부와 크래시맨의 테마에 이걸 패러디했다. 근데 하필이면 이게 크래시맨의 메인요소로 되어 크래시맨이 졸지에 게이가 되었다. (......)

어느 협곡의 누구와 닮았다

스노우레인 2 배드엔딩 중 하나에서 패러디 되었다. "하지 않겠는가?"라는 문구와 함께 야라나이카 자세를 하고 있는 주인공 친구인 진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다. "숨막히는 그들의 우정"이란 문구는 덤

2 1에서 나온 니코니코 동화이사지의 대표곡

원곡은 키라링☆레볼루션의 2기 주제가인 "발랄라이카"이지만, 저 단어가 단지 "야라나이카"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개사당해 버렸다. 더군다나 니코니코에서는 이 노래가 원곡보다 더 인기다. 2016년 9월 3일을 기준으로 9주년을 맞이했다.

니코니코 동화 유성군의 발랄라이카 부분에도 이 곡이 쓰이고 있다.

참고로 개사라고 해도 전체적으로는 원곡의 乙女(おとめ, 소녀)라는 가사를 漢(おとこ, 남자)로, 여성적인 어투를 남성적 말투로 바꾼 게 전부이다. 하지만 그 결과 노래는 18금이 되어 버렸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리라.

결정적으로 원곡에 'すごく(매우)' 가 반복되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원래 자리에 있던 近づいて(다가와서)를 빼 버리고 큽니다를 집어넣은 게 가장 큰 차이이자 감상의 키 포인트. 또는 이 노래의 백미.(…)

[9] 아무도 안 볼때 운동대신 하면 좋을듯하다.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이후 보기보다 쉽지도 않은 이 영상을 재현한 영상들이 수도 없이 등장했다. 버젼도 다양해서 기본형인 3인부터 시작해서, 무더기로 춤추기도하고 심지어 일대 반전을 보여준 작품도 있다.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장관.

문화제에서 춘 것 같다(...) 친구에게 휩쓸려서 얼떨결에 나온 놈, 주도한 놈, 쓸데없이 나대는 놈 뭐 저 학교에서만 저런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농담이 아니라 문화제 야라나이카 키워드로 10개 이상 검색된다.

야라나이카 영상1. 집단군무가장 유명한 영상연작 중 하나. 순서대로 감상해보자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MMD에서는 원곡을 하츠네 미쿠에게 쓰는 것과 같이 이 곡은 카이토에게 쓴다. 다만 미쿠는 발랄라이카의 춤 동작을 완벽히 따라하는데 카이토는 야라나이카의 춤 동작과는 다른 춤 동작을 선보인다.

2.1 기타

추가로 일본에서 유명한 노래인 "당고 3형제" 애니를 MR.Ya버전으로 만들었다. 노래는 이사지외 2명.
애니..애니를 보자!!

깨알같은 NNKお兄さんと いっしょ
(참고로 오리지널 당고3형제 애니가 좀더 퓨어하니 MR.Ya버전을 나중에 보도록 하자..)


이 외에도 원작만화인 くそみそテクニック을 팬들이 풀보이스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상이(한 두 버전이 아니다) 니코니코 동화등에 많이 업로드 되어 있다. 그중 한작품 소개

또한 원작만화의 캐릭터로 만든 슈퍼로봇대전 3차알파의 오프닝곡인 '공을울려라'의 뮤직비디오도 존재한다. 가사의 싱크로가 예술이다
  1. (くそ)과 된장(みそ)을 한데 섞어놓은 듯 엉망진창이라는 뜻.
  2. 이 공원 자체가 게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다.
  3. 원문은 "すごく... 大きいです..." 즉, "매우...큽니다..."이나 번역자의 실수였는지는 몰라도 "크고... 아름답습니다"로 번역하여 한국에는 이 말이 널리 퍼졌다.초월번역 몇몇 번역본에서는 정상적으로 나온다
  4. 이게 또 한국에서는 인터넷에 떠돌던 초기 번역본의 실수로, '아아... 좋은 조임이다.'로 알려졌는데, 말할 필요도 없는 완전한 오역이지만(애당초 '조이는 쪽'은 미치시타가 아니라 아베니까, 저 대사대로라면 자신이 자신의 괄약근을 칭찬하는 꼴이 되어 버린다) 대사가 너무 적절한 포스를 내뿜은 탓에(...) 초월번역이 되어 버렸다. 한국에서는 이쪽으로 많이 알려진 편.
  5. 2006년에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미트스핀이 한국에 알려지고 난 후 야라나이카의 유행이 식기 시작한다.
  6. 이름은 미스터 YA에서 따온 것.
  7. 아쉽게도(?) 장면으로는 나오지 않고, 대사로 알 수 있다.
  8. '좋은 조임이다'를 패러디한 것.
  9. 참고로, 동영상 7초 부분에 짧게 이 노래의 처음 부분이 나온다. 이는 원곡도 마찬가지. Damnation이 먼저냐 발랄라이카가 먼저냐 야라나이카가 먼저냐 누가 먼저냐. 어쩌면 어떤 원류 음원이 있어서 발랄라이카나 Damnation이나 둘 다 그 음원을 가져다가 도입부에 썼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둘 다 독자적으로 했는데 무진장 우연찮게 닮았다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