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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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助敎

특정 지위에 있는 누군가를 도와 그 사람의 일을 돕는 역할을 맡는 사람, 또는 그 행위를 일컫는 말. 대한민국에서는 대학교와 군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다. 딱 짤라 말하면 교수교관따까리.

1.1 대학교의 조교

Teaching Assistant (TA)

파일:Attachment/조교/c0010891 4a422374ec67b.jpg
민방위 훈련에 끌려간 어느 조교의 부재 안내문.

대학교, 특히 사립대학교에서 교수 밑에서 연구와 사무를 돕는 직위.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사람. 국립대학교의 학과 직원들은 공무원이다. 대개 학과 사무실에 상주하며 학부생의 행정 업무를 대부분 관장하게 된다. 때문에 조교가 유능한지 무능한지 여부에 따라 학교 생활이 윤택해질 수도 있고 피곤해질 수도 있다. 그래도 조교의 업무가 그렇게 복잡다난한 것은 아니며, 학부 졸업자 출신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다정한 , 언니, 누나, 오빠처럼 대해주는 경우가 많다.

물론 무능하거나 불성실한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닌데, 자신이 다른 뜻의 조교인줄 착각하고 것처럼 말이나 행동을하는 무개념 조교들도 있고, 업무 시간에 사무실에 찾아갔는데 자리를 비우거나, 개인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연락하면 왜 개인적인 번호로 연락하냐며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사정도 꽤나 딱하다. 대학에서 근무하지만 사회인이라고 보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학생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독특한 신분이기 때문에[1] 교수에게 치이고 학부생에게 까이는 이중고를 겪는다. 한술 더 떠서 행정부서 정규직 교직원들에게도 치이는 경우도 있다. 교직원의 일을 열심히 안해도 짤릴 위험이 없어 물갈이가 안되는 철밥통 특성상 행정부서에서 처리해야 할 일을 은근 슬쩍 학과쪽으로 미루거나 일이 잘못되고 하면 학과나 학과조교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은근히 있는편. 심지어는 교수나 학생이 잘못해서 일처리가 이상하게 되었음에도 조교탓을 하거나 조교에게 잔소리를 한다. 수강신청 및 수강신청변경기간에는 조교와 학생의 다툼이 상당하다.

간혹 교수가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사람일 경우, 온갖 잡일은 다 하는 대유기생명체콘택트용휴머노이드인터페이스로 전락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매우 피곤해진다. 마치 군대 행정병마냥 교수들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하는 존재로 전락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교수들도 조교 과정을 거쳤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마치 행보관과 행정병의 관계를 보는 듯하다.

해당 학과의 대학원생이나 졸업생이 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 대학원이 부설되어 있는 4년제 대학교의 경우에는 대학원생을 우선적으로 뽑는 경향이 있으며, 대학원이 없거나 대학원이 있더라도 조교를 하는 일반 졸업생도 많다. 일반 졸업생의 경우 졸업 후 조교 일을 하면서 취직이나 다른 준비를 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 때문에 졸업생의 경우에는 1~2년 정도 조교를 하게 된다. 3~4년 이상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학원생이든 졸업생이든 해당 학과 졸업생의 경우에는 학부생들과 꽤나 친하기 때문에 카카오톡이나 eTL 메세지로 학생들과 교류를 빙자한 다소 장황한 친목질을 하기도 한다. 이게 건전한 길로 나아간다면 모를까 가끔은 나쁜 의미의 친목질로 발전하여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타학과 출신 졸업생이 조교를 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이 경우에는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 뜨는 공고를 보고 신청한 경우가 대다수이며, 종종 졸업생이 없는 신규 학과의 경우에 어쩔 수 없이 맡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조교들은 타 학과 학생들이다보니 학생들에게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잘나가는 학원 강사들도 조교를 쓴다.

1.1.1 실험 조교

대학 실험 수업의 진행을 돕는 사람. 대부분 대학원생이 겸한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등 거의 모든 이공계 실험수업에 지도교수와 함께 들어와서 이런저런 뒤치다꺼리를 한다. 일반화학이나 일반물리학 실험에서는 지도교수 없이 조교만 들어가서 실험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2] 그리고 실험 설계가 잘못 되었다고 교수에게 문의하면 "조교가 준비를 잘못해왔네" 하고 떠넘기는 교수도 적지 않다. 물론 "학생이 잘못 준비해왔네"하고 심부른 시킨 학생에게 떠넘기는 조교도 적지 않다는게 함정

일부 대학원은 졸업자격에 실험 조교를 한학기 이상 하는게 들어있기도 하다.

1.1.2 연습 조교

대학의 과목중, 특히 이공계 과목중엔 다음과 같이 연습문제 풀이 수업이 있는 과목이 존재한다.

"미적분학과 일반물리학 및 각종 수학과, 물리학과 전공과목" 해당학과 전공인 대학원생이 연습을 맡게된다. 연습조교는 이러한 과목의
연습수업에 들어와서 학생들의 질문을 받거나 연습문제 풀이를 진행한다. 학교마다 사정이 다른데, 대학원생들의 숫자가 부족한 경우는
연습 수업을 부여하지 않고 채점만 시키는 경우도 있다. 보통 중상위권~최상위권 대학에는 전공과목에도 연습조교가 존재한다.

보통 이런 연습조교의 형태는 다음과 같이 극과 극을 달린다.
1. 학부를 졸업했으면 바로 답이 나와야 하는 질문에도 제대로 답변 못하고, 준비를 하나도 안해서 질문받은 연습문제 풀이도 거의 못하는 케이스. 그런데 상위권 대학부터는 정말 왠만하면 이런 경우는 없다. 이런 경우의 조교수업은 그냥 무시하면 된다.

가끔 가다가 이공계 최상위권 대학 기초과목 수업에서도 조교가 고등학교 재학때 미리 해당분야 공부를 빠삭하게 한 신입생의 고난이도 질문에 관광 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조교준비를 안했다 볼수 없으니까 '나중에 답해드릴께요" 스킬을 쓰면 된다. 너무 남발하진 말고

2. 딱 연습시간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만 하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안하는 케이스. 사실 이게 제일 이상적이다.

3. 단순히 연습시간에 학부생들의 질문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과목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 넘는 내용까지 과도하게 설명하는, 그것도 "이거 재밌지 않나요?"라고 하면서 설명하는 학구파(오타쿠). 사실 조교하면서 본인의 전공공부도 도움 되게끔 하겠다는데 막을 이유야 없지만......

1.2 군대 훈련소의 조교

조교(군대) 참고.

1.3 수련회의 청소년 지도사를 칭하는 말

수련회 지도사 문서 참조.

2 調敎

2.1 동물(?) 훈련

파일:조련하다.gif
(찬조출연: 괴력바보, 음침소녀)
절대 사람에게 하지 말 것.

훈련하고 가르친다는 뜻. 보통 동물을 이용 목적에 적합하도록 가르치고 신체 각 부분을 단련시키고 속력과 지구력을 배양시켜 길들이는 것을 의미하며, 서커스에서 맹수를 조련시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에선 조련이라고 부른다. 일본과 중국에서 쓰는 표기가 조교. 단, 우리나라에서도 말을 길들이는 것(특히 경마용)은 조교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에로게에서는 이를 사람에게 행하며, 능욕, 세뇌와 함께 이루어진다. 이 말을 인간에게 쓰는 시점에서 이미 모욕이라고 볼 수 있다.
대체로 상대를 성노예화 하려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각종 수단을 일컫는 말이다. 간혹 가상을 뛰어넘어 현재 인간에게 행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상대를 억지로 복종시킬 뿐만 아니라 자유 의사를 짓밟는 행위이므로 가상에서만 즐기도록 하자. 가상이라도 조교물을 한다는 것 자체는 존중받기 어려우니 들키지 않고 즐기도록 하자. 어떤 용도 이거에 능하다는 소문이 있다. 동정이나 처녀와도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성적으로 경험이 전무한 파트너를 자신의 입맛에 맞춰서 요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M 취향을 즐길 경우엔 상호 합의를 거쳐 할 수도 있기는 한데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조교라고 부르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자본주의의 돼지가 있다.

유명한 조교로는 WBC에서 이치로(...)를 조련한 봉중근이 있다.

연예인이 팬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 등의 일종의 팬서비스를 보여서 팬심을 돈독히 만드는 은어로 쓰이기도 한다.다만 이때는 조련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양덕 사이에서는 leash라고 쓴다...고 오해되는 경우가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gelbooru등의 tag를 보고 오인한 것일 뿐. leash는 개줄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조교 도구중 하나이지 그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다.
참조: BDSM

2.2 VOCALOID 조교

VOCALOID(보컬로이드)를 음률을 조정할 때에 사용하는 용어. 보컬로이드로 인간스러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음을 조정하는 작업으로 보컬로이드 특유의 기계음이나 부자연스러운 음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울 때 조교가 잘 되었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한계가 있어서 조금 티가 난다. 조교를 잘 하는 프로듀서로는 야나기P, 신무월P, yuukiss, Mitchie M, 164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조교 수준이 아주 높은 곡들은 니코동에서 神調教라는 태그를 붙여주기 때문에 해당 태그로 검색하면 여러가지 곡을 감상할 수 있다.

SeeU를 사용한 한국어 오리지널 곡 중에서는 여행, 너랑나 김치맨 커버 ver, 새벽의 제국등이 있다. 일본인이 신조교 곡을 들을 때 얼마나 확실히 발음이 전달되는지를 대강 느낄 수 있다.

하츠네 미쿠의 오리지널 곡 FREELY TOMORROW는 엄청난 신조교로 니코니코 동화 투고 '10시간 40분'만에 10만 재생수를 돌파하고 '20일'만에 100만 재생수를 돌파하여 VOCALOID 전설입성에 성공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3]

  • 조교가 잘 돼 있는 곡들의 예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OST sister's noise 카가미네 린 cover ver.

VY1V4 Fairytale, 커버 소름주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직접 들어 보는 것을 추천. 참고로 fairytale은 GUMI의 오리지날 곡.

일본어 보컬로이드로도 한국 노래를 할 수 있긴 하다.

(영상은 프로 영상작가인 yama ko가 제작.)

FREELY TOMORROW 항목에서도 나와있지만 가사를 보지 않아도 알아들을 정도의 발음과 진짜 사람이 부르는것 처럼 액센트, 감정표현 처리가 대단하다... 게다가 한구절이 끝날때마다 숨소리까지 넣어놓았다. 덕분인지 보통 조교가 잘된 곡에는 '신(神)조교'라는 태그가 붙는 반면, 이 곡에는 '영혼탑재완료'라는 태그가 달려있다.

바카야로이드를 비롯한 필수요소의 합성물인 소리 MAD의 경우에는 사용되는 뜻이나 상황이 조금 다르다. 단어의 뜻대로라면 사운드 혹은 대사의 음을 맞추는 것이 조교에 가깝지만, 보통은 필수요소의 대사를 잘라 가사에 맞게 붙이는 작업을 조교라고 하며, 이 결과물의 가사가 잘 들리고 자연스러운 경우 조교가 잘 되었다고들 한다. 조교가 잘된예
물론 유래는 이 항목이며, 원래 뜻을 아는 사람들은 가사가 없는 곡이 사운드의 음조절이 잘 되었을때도 쓴다.

3 弔橋

좁은 해협이나 강 등에서, 굵은 줄이나 쇠사슬을 연결해 놓은 후 그 위에 매달아 놓은 다리. 현수교라고도 한다.

4 朝僑

조선 교포의 준말. 쉽게 말해 북한의 해외동포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중국의 조선족이며 북한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한평생 중국에만 살아서 조선어가 서툰 경우가 많다. 개중에 북한에 연고가 없는 것은 아니어서 친척 방문차 북한을 출입하는 조교들도 있다. 이들도 일단은 북한 국적이기 때문에, 이를 서류 등을 통해 증명할 수만 있다면 탈북자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 귀화할 수 있다.
  1. 조교 본인들은 사회생활을 하는 동년배와 비교하며 스스로를 직장인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2. 참고로 실험 수업이 없는 수학과에도 비슷한 게 있다. 연습시간이라고 해서 조교가 학생들에게 교재에 있는 문제를 풀어준다.
  3. 사용한 세대는 2세대 4세대쓰면 인간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