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

忠臣

1 소개

간신이나 역적과는 반대로 충성스러운 신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는 신하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이 임금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충신연군지사라고 부른다.

1.1 개념의 정의

그러나 위의 대략적인 정의와는 달리 실제로는 충신을 쉽게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충(忠)이란 개념이 유교에서 유래된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충은 다른 유교적 덕목(인,의,예,신 등)들과 마찬가지로 고정적이거나 절대적인 성질이 아니라 상황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아래에서 기술되었지만 정몽주가 충을 다한 대상은 고려의 어느 특정한 군주가 아니라 고려왕조의 종묘사직과 피폐해진 민중의 삶이었다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1] 또한 아래 항목에서 예시로 기술된 충신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충의 대상이 어느 때는 군주이기도 하고 어느 때는 민중이나 국가 그 자체이기도 하다. 따라서 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적 맥락을 함께 고려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충은 대체로 정치적인 분야에서 발현될 때가 많기 때문에, 현실정치의 필요에 의해 나라와 백성을 위한다기보다는 실제로는 군주 개인에 대한 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실제로 위에 언급된 정의에 맞지않지만 군주 하나만을 위하여 충심을 바치고 목숨을 건 경우의 사람들도 충신이라고 불러주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 경우, 당장 군주에게만 충성을 바치기 때문에 군주라면 누구나 이런 종류의 충신을 대량으로 육성하고 유지하길 원하는게 보통이니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기록하곤 한다. 예를 들어 정몽주를 제거한 태종은 왕권 강화 과정에서 정몽주를 대단히 높이 평가하면서 왕에 대한 충성을 강조한 적이 있고[2] 숙종대에 있었던 여러 복권사례도 그와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정말 답이 없는 막장 국가나 군주한테도 자신이 태어난 나라 or 자신이 모시는 존재란 이유 하나만으로 계속 충성을 바쳐서 주변사람이나 후세를 답답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정도로 막장인 국가나 군주라면 충의를 지킨 충신이라도 보통 후대가 평가할 때 그와 관련해서 안좋은 평가가 어느 정도는 들어간다. 무엇보다 유교가 권장하는 충은 우매한 왕까지도 받들라는 개념이 아니라 왕이 잘못된 판단을 내릴 때는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게 신하의 도리라고 가르친다. 오히려 우매한 군주만을 모시는데 진력하여 나라와 백성에 어려움을 준 신하를 좋게 평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역사는 그런 인물을 간신이라 칭한다. 대신 일종의 홍보전략으로 무리가 있는 인물을 국가가 나서서 충신으로 추켜세워주는 경우는 존재했으나 이런 경우도 후대로 가면 비판적인 소리를 듣게 마련이다.

어쨌든 보통 충신소리를 듣는 인물은 후대의 인식이나 평판이 좋은 것이 보통이다. 충신소리를 들을 정도라면 상당한 고난이나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왕조나 군주, 아군에 대한 절의를 지킨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라와 백성을 위하며, 왕조에도 충성을 바치지만, 해당 국왕에게는 충성심이 없는 희귀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충신으로는 보지 않으며 보통 권신이지만 나름대로 충성심이 있었다 정도로 언급하고 넘어간다. 권신은 왕조국가에서 군주인 왕에 버금가는 실력(정치력, 인망, 군사력 등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을 가지고 있는 신하를 일컫는다.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자리라고 불리는 승상 같은 자리가 있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그 자리를 정하는 것도, 날리는 것도 왕조국가에서는 오직 왕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권한이자 능력인 것이다. 그런 왕이 능히 제어할 수 없을 정도의 실력자를 권신이라 칭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한 시대의 곽광이 대표적인 인물로 창읍왕을 황제의 지위에서 끌어내리고, 선제를 옹립한 전적이 있다. 이 경우는 (표면적으로) 왕의 밑에 있으나 왕이 제어할 수 없는 신하이기에 해당되는 사례라 볼 수 있다. 조금 더 살펴보자면 권신 중에 나라나 백성에 충성심이 있는 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권신=나라와 백성에게 충성심을 가진 자'라는 정의는 성립하지 않는다. 권신 중에 저런 이도 있다,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간신들도 왕 앞에서는 자기네들이 충신이라고 주장한다(…). 심하면 주변 사람들을 시켜 자신을 충신이라고 추켜세우게 하기도 한다. 단순히 충성한다고 다 충신이 아니라 개념이 겸비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무엇보다 충신은 타인이 인정하는 것이지 자처하는게 아니다.

소설 아르슬란 전기에서 악랄한 히르메스에 충성을 다하던 칼란도 충신이긴 했다. 어디까지나 히르메스에게만. 덕분에 많은 백성들을 학살하게 죽게한 짓을 저질렀는데 그에게 배신당한 국왕 안드라고라스 3세는 나중에 비웃듯이 충신이라는 게 참 많다며 칼란 놈도 자신이 충신이라고 믿으며 그런 짓을 했다며 비아냥거렸는데 누구에게 충성을 다한다고 그 충성을 다한 자에게는 충신일지 몰라도 그걸 빌미로 벌인 짓을 보면 절대로 충신이 아닌 경우도 많다.

1.2 명신

이거보다 한 테크 위로 명신, 즉 '밝은 신하'가 있는데, 이건 충심을 기본으로 깔고 거기에 능력도 있어야 하는, 신하로서는 최종테크쯤 되는 호칭이다. 능력이 없으면 충신 소린 들어도 명신 소린 못 들으며, 충심이 없으면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불리는 호칭은 간신이다. 게다가 명신의 능력을 갖추어도 너무 유능한 나머지 군주의 권력을 능가하거나 맞먹으면 권신이 돼버리니 정말로 명신되기가 힘들다.

단순히 맹목적인 충성을 바칠 뿐인 충신과 충성과 능력을 고루 갖추어 임금을 도와 선정을 펼치는 명신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으로 위징이 한 말을 들 수 있다. 여기서는 명신을 양신이라 칭한다.


"양신은 후세에 아름다운 이름을 남기고, 군주가 거룩한 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우며, 자손만대까지 복록을 누립니다. 하지만 충신은 자신은 물론 일가족 모두가 몰살당하고, 군주는 폭군이 되며, 국가도 가문도 모두 멸망하여 오로지 자신만 충신의 이름을 후세에 남깁니다."

위징의 말의 의미는 난세에 명장이 나오듯이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충신이 나온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안정되어 있는 나라에 충성을 바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무너지는 나라에 충성을 받치는 건 가문과 국가를 모두 잃을 가능성이 높은 어려운 일이다. 그 무너지는 국가를 다시 일으키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므로 명신은 아름다운 이름을 남긴다는 의미. 간혹 저 위징의 논리를 가감없이 적용하면 대표적인 충신인 이순신 장군이나 연산군에게 끝까지 간하다 죽은 김처선도 군주를 폭군으로 만들고 국가와 가문을 멸망시킨 이들이 된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김처선은 국가 위기시의 사람이 아니고(정치적으로 막장 테크를 타던 시절이기는 하나, 정말로 무너지는 시기와는 다소 다른 상황), 무너질 나라를 살린 이순신 장군은 토를 달 것 없는 양신이다.[3]

한편 저 문구 중에 충신은 일가족도 몰살당한다는 말은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데 부당한 권력(찬탈자등)에 대항한 사람의 경우, 그 권력자에게 미움을 사서 본인은 물론 연좌제로 일족까지 학살당하게 된다. 실제로 역사에 이런 경우는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많다. 따라서 이 경우는 정말 제대로 된 충신 또한 자신은 물론 일가족까지 몰살당하는 말이 충분히 성립한다. 가장 비근한 예로는 조선의 성삼문을 들 수 있는데 그가 태어날 때 점장이가 충신으로 이름을 남길 것이라 하자, 그 조부가 탄식하였고 그 이유가 바로 충신으로 이름을 남길 상황이면 이미 막장상황이고 가족까지 연루되기 때문이었다는 일화가 있다.

2 역사 속의 충신

충이라는 개념이 유교권에서 강조되던 개념이다보니 동양권에서 충신을 기리는 정도가 많다. 한국,중국은 물론이고 일본에도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라서 자신이 섬기는 주군에게 절의를 다하는 이들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일본이 본격적인 유교의 충 개념을 국가지도 사상으로 활용한 것은 도쿠가와 막부 때부터라서 한중 양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낮고 일본의 충신에 대해서는 충신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흔히 하는 말로 아무리 막장이고 "망해가는 나라라 하더라도 반드시 충신이 세 명은 있다"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한 일화로 북송이 멸망할 때, 금나라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온 송나라 황후를 기녀 취급하며 희롱하자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송나라 대신과 장수, 왕족들이 입을 다물었는데 오로지 한 신하만이 이를 항의하다가 금나라 사람들에게 맞아 죽었다. 이를 본 다른 금나라 사람들이 망해가는 나라에도 충신이 세 명은 있다는데 송나라에 충신은 저 한 사람뿐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고사를 찾아보면 꽤 인용되는 편으로 덕분에 북송의 막장성이 두드러지는 효과를 낳는 듯.[4]

2.1 한국사의 충신

  • 유유 (고구려)
  • 박제상 (신라)
  • 성충 (백제)
  • 계백 (백제) - 이순신이 조선의 충신의 이미지를 상징한다면 계백은 한국 고대의 충신 이미지를 상징할 정도.
  • 흥수 (백제)
  • 신숭겸 (고려)
  • 김경손 (고려)
  • 최영 (고려) - 고려의 충신의 표상 같은 존재.정몽주와 더불어 고려의 충신하면 떠오르는 두 사람중 하나.
  • 정몽주 (고려) - 충신의 표상같은 존재. 그리고 충신이란 개념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 김처선 (조선) - 연산군에게 바른 말을 삼가지 않던 환관. 사극 왕과 나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김시민 (조선) - 당시 임진왜란 진주대첩 대승을 거둔 영웅, 10배나 넘는 왜군과 힘겹게 맞써 싸우다 왜군의 조총에 맞고 전사했다.
  • 류성룡 (조선)
  • 성삼문을 포함한 사육신생육신 (조선)
  • 민영환 (조선)
  • 박규수 (조선)
  • 송상현 (조선)
  • 양헌수 (조선)
  • 이경석 (조선)
  • 윤흥신 (조선) -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다대포에서 부하들이 몸을 피하라고 권고한 것도 거부한 채 왜군과 싸워 전사했다.
  • 이순신 (조선) - 말이 필요 없는 충신 그 자체. 임금인 선조의 여러 차례 견제에도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왜군과 여러 차례 싸워 승리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정충신 (조선) 이름값
  • 최명길 (조선)
  • 최익현 (조선)
  • 조광조 (조선)

숨어 있는 이 이외의 충신들도 물론 많다.

2.2 중국사의 충신

  • 역사가 길고 유교의 본산지 답게 충신이 정말 많다. 수가 너무 많으므로 충의의 대명사로 알려진 이들만 서술해주길 바란다. 중국사가 패권과 전쟁의 역사고 수많은 군벌이 난무한데다 어느 정도 이익에 따라 움직였던 일본 무사계급과 달리 이쪽은 유교 사상을 받아들여 그냥 주인 따라 죽어버리는 다른 나라에서는 특급 충신급 인물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기 때문.
  • 강유 - 제갈량 사후 열악한 환경에서도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단신으로 30여년간 9번의 북벌을 감행했다.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적어도 그 충의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강유는 원래 위나라를 섬기던 항장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제갈량이 믿고 맡길 정도의 충성심을 보여줬다.
  • 개자추 - 춘추오패 가운데 한 사람인 진문공의 신하. 진문공이 왕위에 오르기 전 망명생활을 하며 곤궁했을 때 허벅지 살을 베어먹인 고굉지신(股肱之臣)의 고사가 유명하다. 훗날 진문공이 왕위에 오른 뒤 자신을 따른 신하들을 포상했으나 개자추는 조용히 은거했다. 포상하려 해도 끝내 거부하자 산에 불을 질렀으나 나오지 않고 타 죽었다. 그를 기리기 위해 덥힌 음식을 삼가는 명절이 한식(寒食)이다.
  • 곽자의 - 엄청난 권력을 보유했다는 데서는 권신, 충심을 잃지 않았다는 데서는 충신인 인물. 명신 항목이 작성된다면 그곳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인생의 승리자이기도 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관우 - 그야말로 충의의 화신격인 인물로 중국에서 무덤에 관우의 의로움은 공자와 대비되는 수준에 이를 정도이다.
  • 문천상 : 그 절의는 몽골측에서도 감탄하여 목숨은 구해주려고 했으나 그가 있어서 잔존세력의 저항이 계속된다는 사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였다.
  • 방효유 - 영락제의 즉위를 끝까지 반대한 인물 결국 엄청난 형벌을 받았다.[5] 쉽게 말하면 '명나라판 성삼문'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다. 물론 성삼문보다 전대 사람이긴 하지만.
  • 비간 - 나라의 신하. 폭군 주왕에게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도 계속 잘못을 간하다가 끝내 심장이 뽑혀(…) 죽었다.
  • 손견 - 이는 배송지가 직접 인증한 것으로 정사의 손견은 끝까지 한 황실에 충성을 다했다는 내용도 있다. 결성만 했지 어영부영 시간만 보낸 반동탁 연합군의 대부분의 호족들과는 달리 몸소 앞장서서 동탁과 맞서 싸우고 놀라운 군공까지 세웠다. 게다가 동탁의 화친제의까지 단칼에 거절했다.
  • 악비
  • 엄안 - 유비군에 투항한 부분 때문에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저 성질 더러운 장비가 오히려 감복하여 설득했을 정도의 충의 때문에 후세에는 충의의 한 사례로 회자되었다. 근데 원래 장비는 능력있고 의리있는 사람은 잘 대해준다는 게 함정. 가끔 조선 시조에 엄장군의 충의라는 대목이 나오곤 하는데 여기서 엄장군이 엄안이다.
  • 여강 - 당시 환관들은 대부분 부패했지만 얼마 안되는 청렴한 환관으로 당인들을 사면하는 상소를 올렸으며, 도리어 환관들의 모함을 사서 자살했다. 조선왕조실록 등에서 환관 중에서 충성스러운 이로 언급되기도 한다.
  • 우겸 - 나라의 신하. 간신 왕진의 농간으로 명군은 토목보에서 참패하며 황제가 포로로 잡히는'기반을 뒤흔드는 대사건이 일어났으나, 천도론을 잠재우고 새 황제를 옹립해 항전태세를 굳혀 결국 위기를 극복해냈다. 그러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새 황제를 옹립한 부분이 문제가 되어 결국 죽음을 당했다.
  • 원숭환 - 명나라의 이순신이라 불릴만한 충신으로 다쓰러져가는 명나라를 위해 국경지역의 방어사령관으로 최선을 다해 적을 막아내었으나 모함을 받아 죽었다.
  • 육수부 - 나라와 같이 운명을 다했다.
  • 육손, 육항 부자 - 나라를 위해 온몸을 다 바쳐 충성했지만 둘 다 막장 황제 밑에서 고생만 하다 떠났다.
  • 임칙서 - 몰락해가는 청 말기 최고의 충신. 포청천에 빗대어 '임청천'이라 불릴 정도로 청백리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아편전쟁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폄하하는 견해도 있으나, 당시 청의 관료 중 임칙서만이 영국의 침략에 그나마 제대로 맞선 유일한 경우였을만큼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심했으며, 아편전쟁의 배경과 현대사회에서도 대부분의 마약이 금지되는 이유를 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후대 중국인들은 '임칙서기념관'까지 건립하여 아편전쟁의 굴욕을 되새기며 그를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하고 있다.
  • 장세걸 - 육수부와 비슷한 사례.
  • 제갈량 - 유비 사후 유선을 잘 보필했고, 온몸을 바쳐 촉을 부강하게 만들려 했다.
  • 하후영 - 한고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특히 한고제가 수레를 빨리 달리게 하려고 자녀들을 수레 밖으로 던졌을 때 목숨 걸고 한고제의 자녀들을 구해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충성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온 덕에 숙청을 당하지 않고 천수를 누렸다.

2.3 일본사의 충신

3 그 외 충신으로 불리는 사람

3.1 축구

4 창작물 속의 충신

5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Loyal Retainers 항목 참고. 말 그대로 충신이라는 개념을 이용한 카드이기에 충신 일람이 아니고 단락에 따로 작성한다.

6 마르크 함싱크의 소설

조선 영조 시대를 다룬 역사소설이다. 저자 마르크 함싱크는 한국계 벨기에인[23]인데, 한국어를 모른다고(!).
  1. 군주 개인을 위한 충이었다면 이성계가 창왕을 폐위시키고 공양왕을 즉위시킨 폐가입진에 찬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2. 다만 주의할 점은 정몽주는 군주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친 우매한 경우로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가 여말에 펼친 활약이나 시책은 국가를 재건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려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태종이 충효를 강조하느라 정몽주를 끌어다 쓴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도 그에게 실제로도 능력이나 인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3. 진순신은 이 위징의 말을 두고 그가 본래는 당태종과 적대 관계에 있던 형 이건성의 수하였던 특수성에서 나온 말이라는 해석을 남긴 바 있다.
  4. 이에 대해 당대에는 북송 황실의 가계가 조광윤 계가 아닌 동생 조광의(송태종) 계로 계승되었다가 남송 때에 가서야 다시 조광윤 계로 계승되는 것을 인용해 일종의 '사필귀정'인 것으로 해석하지만, 관점이 다른 현대인들 눈에는 그저 북송의 비참한 최후에만 눈이 갈 뿐이다.
  5. 구족보다 더한 십족주멸의 형벌이였다.
  6. 루케도니아를 지키기 위해 배신한 가주들과 웨어 울프와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했다.
  7. 사실 군체의식에 가까운 저그고 윤리관이 인간과 달라 직접 적용은 힘들지만 니아드라는 대사 하나하나가 상당히 임팩트 있는 편이다. 반대로 효율을 중시하는 아바투르는 초창기에 군단이 아몬 휘하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8. 아르슬란의 신하들이 충성심 하나가 끝내주게 높지만 다륜은 그중에서 가장 높다.
  9. 기스 하워드에게 언제나 충의를 보여주는 부하다.
  10. 막장 주군 밑에서 자기만 고생한 충신의 대표적인 예. 사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왕도 뭣도 아니지만.
  11. 파라오 아템의 충신일 뿐만 아니라 선대 파라오인 아크나무카논에게도 충성을 바쳤다.
  12. 이 녀석이 없었다면 알라바스타 왕국은 통째로 날아갔을 것이다.
  13. 켈투자드가 없었으면 아서스는 리치 왕이 되기는커녕 불타는 군단에게 뒤통수당해 죽었을 것이다.
  14. 하는 짓이 악당에다 간신이지만 주군인 가로쉬를 위해 마지막까지 충성을 바치는 점에서 충신 맞다.
  15. 세뇌되어 수하가 된 부하도 있고, 고용된 부하도 있고, 딱히 배신하는 모습은 없던 부하도 있고, 최종보스의 밑에서 자라 수하가 된 부하도 있는 등 여러가지 종류의 부하들이 묘사되지만, 최종보스에게 자의로 충성을 맹세하는 장면이 강조된 경우를 주로 서술한다.
  16. 디오 브란도의 시생인으로서 충성하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생전에 메리 여왕에게 충성했던 걸 의미한다.
  17. 부하보다는 동료에 더 가깝기 때문에 부하라 치긴 애매하나 어쨌던 카즈보단 서열상 아래로 취급되기 때문에 서술한다.
  18. 디아볼로의 다른 인격이지만 영혼도 따로 존재하는 등 사실상 다른 사람 취급이므로 기재.
  19. 를르슈 람페르지의 충신이라지만 정확히는 를르슈의 어머니인 마리안느의 충신으로, 제레미아가 를르슈에게 바치는 눈물겨운 충성은 궁극적으로는 마리안느에 대한 충성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다.
  20. 그래도 를르슈를 끝까지 섬기면서 제로 레퀴엠의 진상을 아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이고 이후 물러나 오렌지 농사나 지으며 초야에 묻혀 사는 걸 보면 를르슈의 충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
  21. 애니판 한정.
  22. 처음 께어났을 때 프로그램대로 자신을 충실한 하인이라고 말했지만 라쳇은 오메가 슈프림을 부하가 아닌 친구로 대한다. 오메가 슈프림 역시 라쳇을 주인이라기 보단 친구로 대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충신으로서 지키려 한다.
  23. 7살 때 입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