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킴 소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잠시 머무른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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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다시 보게된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은 소리아.

캔자스시티 로열스 No.
호아킴 오스틴 소리아 라모스
(Joakim Agustín Soria Ramos)
생년월일1984년 5월 18일
국적멕시코
출신지코아우일라 주 몬클로바
포지션마무리 투수
투타우투양타
프로입단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LAD)
소속팀캔자스시티 로열스 (2007~2011)
텍사스 레인저스 (2013~201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4~2015)
피츠버그 파이리츠 (2015)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6~)

이게 무슨 소리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펜 투수. 2012년 부상 전까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주축 마무리 투수로 캔자스시티 마운드의 유일한 희망으로 군림했었다. 캔자스시티가 약체팀이던 시절, 적어도 마무리 하나는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는 젊은 마무리 투수였다.

2001년 LA 다저스가 입단시키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마이너리그와 고국인 멕시코리그에서 투수 수업을 받았지만, 썩 잠재된 재능이 있다고 보지 않았는지, 2004년을 마치고 LA 다저스가 방출했다. 그리고 멕시코 근처라서 멕시코 관련 선수 영입에 호의적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를 줏어갔는데, 역시 40인 로스터에 넣고 보호할 가치까지는 못 느꼈는지 2006년말 룰5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지명하도록 그냥 두었다. 그렇게 잊혀지나 싶었는데...

룰5 드래프트 이틀 뒤, 멕시칸 리그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며 제대로 사고를 쳤고, 캔자스시티에서 본격적으로 구원투수로 수업을 받으면서 2007년 룰5 드래프트 규정상[1]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어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동안 떠돌이로 보내던 이 젊은 멕시코 투수는 일약 캔자스시티의 마무리로 떠오르게 되었다. 데뷔 시즌 17세이브를 거두면서 마무리투수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것.

캔자스시티가 독보적인 약팀이기는 했지만, 소리아가 지키는 뒷문은 탄탄했다. 2008년 42세이브, 2009년 30세이브, 2010년 4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전 구단이 주목하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한 것. 초반 살짝 부진한 경향이 있지만, 곧바로 제 페이스를 찾아 철벽으로 군림했다. 어느 정도냐면 2007년 후반기부터 2010년까지 그보다 더 나은 세이브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가 오직 마리아노 리베라 뿐인 것.(소리아 : 92.4%, 리베라 : 92.8%)

당연히 모든 팀들이 침을 질질 흘렸지만, 선수 본인은 대도시 구단에 대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설정했다. 그래서 뉴욕 양키스가 리베라의 후계자로 영입할 의사가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고 한다. 유망주가 득실득실한 캔자스시티가 만일 그 유망주들이 대폭발할 때, 반드시 뒷문을 지켜줘야 하는 선수.

원래 별명은 The Mexicutioner였지만, 조국인 멕시코가 폭력 사태로 막장이 된 탓에 이 별명을 쓰지 않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2011년 초반 극도로 부진했지만, 6월부터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았다. 다만 초반의 심각한 부진 탓에 평균 자책은 예년보다 훨씬 좋지 못하다. 결국 4점대 ERA와 28세이브로 시즌을 망치고 말았다.

과거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던 경력이 있는데, 2012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다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정밀검사를 거친 결과 재차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 망했어요 이에 따라 로열스의 마무리 자리는 조나단 브락스턴이 차지하였다.

2012년 시즌 종료 후 클럽 옵션이 거절되어 FA로 풀리게 되었다. 물론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로열스로, 연봉이나 세부조건을 조정한 2년 이상의 재계약이 예측되었지만, 결국 로열스는 잡지 않았다. 새로운 행선지로 결정된 곳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텍사스 레인저스. 텍사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했다.'

2014 시즌에는 구속저하로 심한 난조를 보여 트리플 A로 내려간 네프탈리 펠리즈를 대신해 마무리를 맡게 되었다. 텍사스에선 33.1이닝동안 피홈런이 0개[2]를 기록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텍사스가 大亡하면서 트레이드 블록에 오르더니 조 네이선의 부진으로 마무리에 지옥불이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러나 내준매물이 디트로이트내에서의 Top급 망주라 평이 좋지않다. 그리고 조 네이선도 텍사스에서 넘어와서 大亡 한 케이스라 몇몇팬들은 또 조 네이선 테크 밟는거 아니냐면서 불안에 떠는중 그리고 소리아도 디트로이트에서 불을 지르고 있다... 심지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연속으로 불을 질러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을 일찍 끝냈다.

2015 시즌에는 디트로이트의 마무리 투수로 준수하게 활약하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시점에 피츠버그 파이러츠로 트레이드되었으며, 첫 경기는 불안한 출발을 보여서 피츠버그 팬들의 가슴을 졸였으나 8월 2일 신시내티전에서는 마크 멜란슨의 퇴장으로 급히 투입된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오랜만에 세이브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피츠버그 입장에선 소리아가 없었으면 경기를 놓칠 뻔하기도 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던 걸 생각하면 이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을 분위기.

선수 본인도 팀의 우승을 위해선 마무리가 아닌 불펜 등판도 상관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피츠버그라는 팀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듯.

2015 시즌이 끝나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3년 25M 계약을 맺었다. 결국 원래 팀으로 돌아왔다.

2016년 시즌, 메이저리그 최강이라 불리는 캔자스시티의 불펜진에 합류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나 싶었지만... 메츠와의 시즌 첫번째 경기 8회 초 4:0 리드에 등판하여 0.2이닝 3실점하는 방화를 저지른다(...). 결국 호체바와 교체되며 강판.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 실력을 발휘할 지는 지켜봐야 할 듯. 데이비스 세이브 챙겨주려는 네드 요스트 감독의 신의 한 수였다 카더라

4월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8회초 동점 상황에서 박병호의 MLB 첫 홈런 희생양허용투수이 되고 만다(...) 그런데 로열스가 8회말에 바로 경기를 역전시키고 승리를 지켜내어 얼떨결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원정 경기 9회말 4:2로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했다. 전날 원래 마무리인 웨이드 데이비스가 많이 던진지라 대신 마무리로 나온것이었는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3]

  1. 룰5 드래프트 규정상 지명된 선수는 반드시 25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다시 원 소속팀으로 돌려보내진다.
  2. 텍사스의 홈구장의 명성을 생각하면 좋은편이다 확실히
  3. 게다가 공 5개만 던지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