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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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8.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생물로서 제23조에 따른 위해성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환경부장관이 지정ㆍ고시하는 것을 말한다.
가. 외래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나. 외래생물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생물 중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다. 유전자의 변형을 통하여 생산된 유전자변형 생물체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제22조(위해우려종의 수입ㆍ반입 승인) ①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危害)를 미칠 우려가 있어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살아있는 것으로서 개체의 일부·알·종자 등을 포함하며, 이하 "위해우려종"이라 한다)을 수입 또는 반입하려는 자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3조제2항에 따른 허가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제1항에 따른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제1항에 따라 승인을 신청하는 자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성에 대한 심사(이하 "생태계위해성심사"라 한다)를 받아야 한다.
③ 환경부장관은 생태계위해성심사 결과와 해당 위해우려종이 생태계 등에 미치는 피해의 정도를 고려하여 승인 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④ 생태계위해성심사의 기준 및 절차, 구비서류,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환경부령으로 정한다.

제24조(생태계교란 생물의 관리) ① 누구든지 생태계교란 생물을 수입·반입·사육·재배·방사·이식·양도·양수·보관·운반 또는 유통(이하 "수입등"이라 한다)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여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고, 생태계교란 생물 중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 따른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수입에 대하여는 그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 <개정 2012.12.11.>
1. 학술연구 목적인 경우
2. 그 밖에 교육용, 전시용, 식용 등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경우
② 환경부장관은 제1항 단서에 따른 허가신청을 받았을 때에는 살아 있는 생물로서 자연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수입등을 허가할 수 있다.
③ 환경부장관은 생태계교란 생물의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방제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요청에 따라야 한다. 이 경우 「수도법」 제7조제3항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에서의 행위제한에도 불구하고 생태계교란 생물을 포획·채취하도록 할 수 있으며, 불가피할 때에는 다른 야생생물과 함께 포획·채취하도록 할 수 있다.
④ 환경부장관은 생태계교란 생물이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조사·평가하고, 생태계교란 생물로 인한 생태계 등의 위해를 줄이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제35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 제22조제1항을 위반하여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위해우려종을 수입 또는 반입한 자
3. 제24조제1항을 위반하여 생태계교란 생물의 수입등을 한 자

제36조(몰수)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생물종은 몰수한다.
1. 제22조제1항을 위반하여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수입·반입된 위해우려종
2. 제24조제1항을 위반하여 수입등이 되거나 제25조제1항에 따라 허가가 취소된 생태계교란 생물
황소개구리
American bullfrog이명 :
Lithobates catesbeianus Shaw, 1802[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개구리목(Anura)
개구리과(Ranidae)
황소개구리속(Lithobates)
황소개구리(L. catesbeia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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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황소개구리
영어: American bullfrog
프랑스어: Ouaouaron

1 소개

한국 생태계에 치명적으로 작용될 수도 있는 생태계 교란종.

미국, 캐나다 동부 지역이 원산지로 생태계 파괴의 대명사가 돼버린 대형 개구리. 이름의 유래는 몸집이 큰데다 황소같은 소리로 울어대서(울음소리. 11초부터) 황소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어로도 bullfrog.

2 습성

우기 또는 4월 하순부터 10월까지 활동하여, 원래 고향 환경의 건기에 해당하는 다른 기간에는 동면을 한다. 수명은 5~7년. 알은 5~7월에 집중적으로 낳지만, 상황이 허락되면 9월까지도 낳는다. 알을 낳는 장소는 넓고 깊으며 유속이 느린 호수나 연못, 늪지인데, 알이 물 위에 둥둥 뜬다.[2] 암컷 한 마리가 보통 알을 6천~4만 개를 낳는다. 알 하나의 크기는 지름 1.5 mm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면 위에서 30~50 cm 정도 되는 덩어리를 이루곤 한다. 보통 5월 하순이면 올챙이가 되어 2-3년간 성장하다가 아성체가 된다. 올챙이 시절에도 보통 12 cm, 크게는 15 cm까지 자라며, 성체가 된 뒤에는 보통 15 cm, 크게는 20 cm까지 자란다. 갓 성체가 된 황소 개구리는 토종 개구리 큰 것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몸의 형태나 반점의 모양 등이 달라 구분이 가능하다. 개체에 따라 등 부분의 색깔이나 무늬가 달라 일괄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머리 부분은 대개 녹색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작다. 성별에 따라 고막 크기가 차이가 있는데, 수컷은 고막이 자기 눈보다 더 큰 반면, 암컷은 고막이 자기 눈 크기랑 비슷하거나 작다.

먹성이 좋은 정도를 떠나서 일단은 입 안에 처넣고 본다. 자기보다 작고 움직이는 거라면 일단 먹으려고 한다. 이런 습성을 보면 비닐 같은 쓰레기를 먹고 죽을 법도 하지만, 소화가 안되면 토해버려서 안 죽는다.(이래저래 징글징글하다.) 당연히 생태계는 쑥대밭이 되고 1997년 환경부는 황소개구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고용창출[3] 환경부에서 황소개구리를 잡아 배를 갈라가며 먹이를 확인해본 결과, 장수말벌 등 곤충류를 제일 많이 먹긴 했지만 드물게는 박새들쥐등 소형 조류, 포유류를 먹음을 확인하였다. 환경부 조사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작은 뱀 종류를 먹는다는 방송보도도 있다. 개구리답지 않게 이빨이 있다.다른 개구리들도 이빨은 있다. 다만 커서 좀 더 잘 보일뿐...

이 시기 초등학생들의 동심파괴의 주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과학교육의 일환으로 개구리 알을 채집해다가 교실 수조에 넣고 키우는 일이 잦았는데, 황소개구리 알이 섞이다 보니...뒷다리가 나올 즈음 등교한 학생들은 수조에 뼈만 동동 떠다니는 걸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약육강식을 배워갑니다 분명 올챙이 시절엔 어항 곳곳에 둥둥 떠다니지만, 시간이 갈수록 떠다니는 뼈의 비중이 늘어나고 개체수는 몇 남지 않게 된다. 다만 먹성이 좋아서인지 먹이 담당이 가끔 걸러서인지는 확인 불가능(...). 아니면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먹이담당이 잡아먹었다던가 미친 놈아

3 한국에서

한국에는 1958년에 국립 진해양어장에서 처음 소수 개체를 들여온 것이 최초의 도입기록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하천에 있는 황소개구리는 진해양어장과는 관련이 없다. 박정희 정권 시절 새마을운동 일환으로 1973년에 일본에서 식용[4] 목적으로 정력제 인증 대량으로 황소개구리를 들여왔다. 하지만 장사가 안 되자 저수지에 야금야금 버리는 바람에 한국 생태계에 유입돼버렸다. 몸무게가 200~400 g 정도인 토종 개구리하곤 완전 다른 대형종이고 수명이 5~7년이며(…) 암컷 한 마리당 6천~4만개의 알을 낳고(…) 한국의 기후가 미국 동부와 비슷하기 때문에 잘 적응했다.

한국 토종 개구리에 비하면 몸집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개구리 종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극도의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생물이다. 심지어 평소에 개구리 종류를 그리 싫어하지 않는 사람도 이 놈을 처음 보고는 무슨 괴물을 본 것처럼 기겁하기도 한다. 그리고 황소와 비슷한 울음 소리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람이 가까이 가면 "깩!"하는 괴상한 하이톤 소리를 내면서 도망친다. 참고로 이 울음소리 때문에 엉뚱한 황소 귀신소동이 일어난 실화가 있다. 1986년에 벌어진 실화로 그 지역 늪가에 황소 소리가 들리면 사람이 빠져죽는다는 소문이 들렸고 이 아무개라는 대학생이 놀러와서 물에 빠져죽자 사람들이 두려움에 빠졌다고 소년중앙에서 괴기특집이라고 사진과 같이 나오기까지 했다. 나중에 MBC의 프로그램인 타임머신에서도 이 때 일이 재현되어 나왔는데 결국 늪가 물을 양수기로 빼내보니 황소개구리가 한가득 있었다!...즉 엉뚱한 귀신소동이었던 셈.

그 이후로 너무나도 완벽히 적응해서, 먹이사슬단계가 북미에선 악어에게 간식거리로 먹히는 하위종이었는데 한국에선 약 30년간 상위단계인 을 먹는 등 최강자가 된다. 는 물론 박쥐도 먹는다고(…). 실은 이게 별로 특별한 게 아니라 개구리들은 원래 다 이렇게 먹는다. 단지 이 녀석이 덩치가 많이 클 뿐. 전혀 다른 종이긴 하지만 아프리카 황소개구리는 새끼 악어도 먹는다(…).[5]

3.1 2000년 이후 실종?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잘 보이지가 않는데 이에 관한 몇가지 설이 있다.

  • 같은 외래종인 큰입베스로 인한 팀킬(…): 미국에서도 큰입배스로 인해 양서류들이 알 때부터 많이 없어진다고 한다.
  • 황소개구리에 포상금을 걸고 억제 정책을 펼치는 환경부 정책의 효과
  • 진정한 포식자들의 등장: 처음보는 황소개구리를 경계하며 잘 잡아먹지 않던 포식자들이 시간이 지나자 익숙해져 먹게 되었다는 설. 요즘 너구리, 족제비 뿐만 아니라 이 황소개구리를 먹는다는 것이 밝혀지며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물치야 말할것도 없고
  • 근친상간으로 인한 도태: 유전자풀이 적을 뿐더러 요즘은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종류가 얼마 없다고 한다.
  •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곳곳에 퍼져서...[6]
  • 튀김 등의 요리 개발, 현상금 등으로 인한 인간의 천적화(...)[7]
  •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고자설: 무정자증에 걸린 황소개구리가 보인다고(…) 내가 고자라니! [1]
  •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닭꼬치의 재료로 황소개구리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루머도 돌았다. 물론 비둘기고기 드립과 마찬가지로 황소개구리를 쓰느니 닭을 사서 만드는게 더 싸기 때문에 언급할 가치가 없는 내용.
  • 황소개구리들을 암컷으로 착각한 두꺼비 수컷들에게 궤멸됐다는 이야기가 있다.[8]

하지만 KBS 다큐멘터리 취재 결과 황소개구리가 없는 데는 없지만 많은 데는 아직도 바글바글 하단다. 게다가 큰입베스는 황소개구리를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고. 거기다 정화가 아니라 개발 등의 이유로 생태계가 아주 망가져 사라진 경우도 있다. 흠좀무. 사실 황소개구리의 진정한 천적은 다름아닌 오리다. 모 다큐멘터리에서 황소개구리의 천적으로 가물치, 유혈목이, 능구렁이 등이 나오는데 다 자란 성체를 하나씩 먹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오리는 황소개구리 알과 올챙이들을 씨가 마를 정도로 널름널름 집어먹는 모습을 보고 황소개구리로 골머리를 앓는 농가에서 대규모로 오리를 들여오는 오리농법이 흥했던 적이 있었다.[9][10] 오리뿐만 아니라 원앙이나 카리스마 대빵큰오리 왜가리[11] 등도 이런 모습을 보여 양서류를 대규모로 퇴치하는덴 조류만 한 게 없음을 보였다.

심지어는 양서류의 대재앙이라 부르는 항아리곰팡이에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스컬지의 역병 멀록 너글의 축복? 이래저래 최강 개구리...

4 트리비아

  1. 구 학명은 Rana catesbeiana.
  2. 우리나라 토종인 참개구리는 물이 얕은 곳을 좋아하며, 알을 낳으면 수면보다 약간 아래에 있다.
  3. 효율성이 한 마리에 만 원(!)이라고 엄청 까였다. 돈을 시장에 돌게 하겠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말이지(...).
  4. 연한 닭고기 맛이 난다.
  5. 아프리카의 '황소개구리'들은 일반명만 같을 뿐이지 실은 속 단위에서 다르다.(Pyxicephalus속) 또한 외양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황소개구리보다는 오히려 두꺼비와 비슷하게 생겼다. 한때 '아이패드 게임을 하는 두꺼비'라는 영상이 나돈 적이 있는데 사실 해당 영상의 두꺼비가 아프리카 황소개구리다.
  6. 그런데 일본에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비록 일부 몇몇 지방이었지만 정력에 좋다는 소문으로 퇴치했다고 한다.
  7. 다만 지금은 현상금을 주지 않는...것 같다..? 비슷한 느낌인 배스는 아직도 현상금 주는중.
  8. 토종 두꺼비들이 교미할 때 수컷이 알을 보호하고자 독을 내뿜는데, 황소개구리를 암컷으로 착각(두꺼비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해서 교미를 시도한 것. 호모나 섹상에 게이 뭐야
  9. 사실 오리농법 자체는 이앙법을 사용하는 한국 농가에서 꽤나 적절하다. 물갈퀴로 논밭 일대를 헤집으면서 땅이 고르게 되고, 잡초, 해충들을 주식으로 쓰고 거기다 겨울철엔 닭처럼 잡아먹을수도 있고여러모로 돈이 좀 들어서 그렇지 괜찮은 농법 중 하나 정도로 알려졌으나 황소개구리 떼를 아예 작살내는 광경을 보고는 그야말로 농가 버프를 받아서...
  10. 특히, 메뚜기떼가 출현할 때, 오리를 풀어서 잡는 방법도 있다. 참고 (잘 잡아 드신다)
  11. 왜가리는 성체고 알이고 올챙이고 그냥 보이는대로 다 먹는다. 물론 왜가리는 개구리뿐만 아니라 성체(!)인 토끼나 오리까지 잡아먹는, 워낙이 가리는것 없이 다 주워 쳐먹고 보는 깡패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