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Grand Order/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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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성배전쟁사쿠라 미궁--
인리보호지정
'그랜드 오더'
1부
인리소각사건
1.5부
Epic of Remnant
2부
-
-
스핀오프제도성배기담호랑이 성배전쟁에인즈워스
성배전쟁
-
Fate/Grand Order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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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스토리 참조 출처: [1]

1 시놉시스

서기 2015년
마술이 아직 성립하고 있는 마지막 시대.

사회는 사람의 손에 구축되어 있었지만
세계의 진리를 쥐고 있던 것은 마술사였다.
마술은 과학으로는 해명할 수 없는 과거, 인간의 기술을 지키며
과학은 마술로는 도달할 수 없는 미래, 인류의 기술을 쌓아올린다.
그들은 결코 양립할 수 없는 학문의 도였으나
어느 하나에서만은 뜻을 함께 하고 있었다.

마술이든, 과학이든 간에
그것을 탐구하는 인간이 더욱 오래 번영하는 것─
──즉, 인류 역사의 수호였다.


sp_world_story_p1.png
(배경 원화)

인리계속보장기관・칼데아.
마술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래.
과학뿐이라면 헤아릴 수 없는 세계를 관측해
인류의 결정적 멸망을 막기 위해 설립된 특수기관.
인류사를 더욱 강하게 존속시킨다는 사명 아래
마술・과학의 구별 없이 연구자가 모여들었다.

서기 1950년. 사상기록 전뇌마・라플라스 성공.
서기 1990년. 의사지구환경・모델 칼데아스 완성.
서기 1999년. 근미래관측렌즈・시바 완성.
서기 2004년. 수호영령소환시스템・페이트 완성.
서기 2015년. 영자연산장치・트리스메기리토스 완성.

훌륭한 성과가 이어졌고
인리계속보장기관에 의한 인류사는
100년 후의 미래까지 안전하게 보증되었다.


sp_world_story_p2.png
(배경 원화)

그러나, 2015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시바에 의해 관측된 미래영역이 소실.
계산결과, 인류는 2016년에 멸종하는 것으로 판명───
아니, 증명되고 말았다.

왜. 어째서. 누가. 어떻게.
수없는 의문에 당혹스러워하는 칼데아의 연구자들.


sp_world_story_p3.png

그런 와중에, 시바는 새로운 이변을 관측해 낸다.
서기 2004년 일본의 어느 지방도시.
그곳에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관측할 수 없는 영역」이 출몰했다고.

칼데아는 그것을 인류멸망의 원인이라 판단해
아직 실험단계였던 제6의 실험을 결행하기로 한다.
그것은, 과거로의 시간여행.
술자를 영자화시켜 과거로 전송해
사상에 개입함으로서 시공의 특이점을 찾아내
그것을 해명, 혹은 파괴하는 금단의 의식.

그 이름은 성배탐색─── 그랜드 오더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와 마주한, 운명에 맞서는 자들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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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ate/Grand Order 1부

2.1 프롤로그

일반인 적성자의 권한으로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에 초빙된 주인공. 입구에 들어서자 영자전이 테스트를 하고 반각성상태로 걸어다가가 복도에서 잠들었다.(...) 정체불명의 생물이 뺨을 핥아서 깨어난 주인공은 눈앞에 서있는 정체불명의 소녀와 인사한다. 소녀는 자기를 마슈라고 소개한다. 그때 갑자기 사라진 마슈를 찾으러 레프 라이놀 교수가 나타나서 둘을 소장의 설명회로 데려간다. 주인공은 초반 테스트의 후유증으로 설명회에서 선채로 잠들어버리고(...) 화가난 소장은 주인공을 쫓아내버리고 48명중 48번째 마스터적성자로 떨어트린다. 마슈는 주인공을 주인공의 방으로 옮겨주고 거기서 땡땡이치고 있는 로마니 아키만. 줄여서 Dr.로만을 만난다. 그 때 레프 교수가 로만을 관제실로 호출하고 [1] 땡땡이치고 있던 로만은 조금 늦어도 괜찮겠지 하고 흘려 듣지만 잠시후 시설 전체가 정전이 일어난다. 그 뒤 시설 안내방송으로 관제실에서 폭탄이 폭파되었다는 방송이 나온다.

로만은 주인공을 대피시키고 관제실로 상황파악하러 간다. 그러나 주인공은 마슈를 구하기 위해 포우를 따라 관제실로 따라간다. 관제실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고 로만은 생존자가 없다고 판단한 뒤 나간다. 주인공도 대피실로 나가려 하나 상처입고 움직일 수 없는 마슈를 발견한다. 그때 칼데아스가 작동을 시작. 유일하게 남은 자격자인 주인공을 마스터로 임명하고 영자전이를 가동한다. 아슬아슬하게 마스터 인증에 성공한 주인공은 영자전이 된다.

  1. 로만이 보건실에 있는줄 알고 있었다. 그 결과는...

2.2 특이점 F - 서장

AD. 2004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 인리정초치(人理定礎値) C[1][2]

파일:서장 - 염상오염도시 후유키.jpg
출몰 아이템 정리 이미지

정체불명의 장소에서 눈을 뜬 주인공. 눈앞에는 포우와 이상한 옷을 입은 마슈가 서있다. 마슈가 서번트와 융합했단 사실을 듣고 Dr. 로만과의 통신이 이루어진 주인공은 거점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몬스터에게 습격당하는 올가마리 소장과 만난다. 소장은 왜 Dr. 로만따위가(...) 총책임자냐면서 레프를 찾지만 레프 라이놀 교수도 폭발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높고 현재 잔여 생존인물 중에서 Dr. 로만이 제일 직위가 높아서 어쩔수 없이 그가 총책임자역을 맡고 있다고 설명한다.

칼데아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그들은 마력이 모이는 영맥을 찾아서 움직였고 코토미네 교회에 도착했다. 그곳이 있던 것은 그림자에 물든 라이더. 어찌어찌 물리치는데 성공하나 이번에는 그림자에 물든 어새신랜서가 습격해온다. 반쪽짜리 서번트로는 어찌 할수 없어서 쓰러지기 직전 캐스터가 나타나서 구해준다.

캐스터는 일어나보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고 미쳐버린 서번트들만 남았다고 설명해주고 현재 마스터가 없으니 주인공과 가계약을 요청한다.[3] 그리고 이 사태를 끝내려면 대성배가 있는 공동으로 가야되는데 그곳에 있는 서번트 세이버는 자신으로는 역부족이니까 주인공들과 동행을 요청한다. 가는 길에 보구를 못 쓴다는 마슈를 위해 보구를 쓸 수 있게 도와주고[4] 대성배가 있는 공동에 도착한다. 그곳을 지키던 그림자에 물든 아처와 교전 후 세이버 얼터가 지키고 있는 대성배에 도달한다.

세이버 얼터는 마슈의 보구에 흥미를 보이며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하고[5] 캐훌린:너 말할수 있었어?! 냅다 엑스칼리버 모르간을 지르고 마슈는 가상보구 로드 칼데아스로 막아낸다. 교전 끝에 세이버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세이버가 정체불명의 말을 남기고[6] 사라지고 이에 캐스터도 역소환되어버린다. 성배를 손에 넣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레프 라이놀 교수. 너희들이 살아있는건 참 재밌다면서 실컷 비웃어주고 올가마리 소장이 이미 죽어있다는걸 지적해주면서[7] 잔류사념을 삭제해버리고 나는 이래보여도 꽤 바쁜 몸이라고 하면서 후유키 시를, 특이점을 붕괴시켜버린다.

주인공과 마슈는 탈출하는 데 성공하고 Dr. 로만과 다빈치를 만난다. Dr.로만은 전 지구가 이미 불타고 있으며 현재 칼데아는 칼데아스 덕분에 특이점화해서 살아남았지만 여기도 2016년를 볼 수 없을 거라 말한다. 그리고 성배로 얻은 데이터와 근미래 관측렌즈 시바를 반대로 써서 과거를 관측한 결과 역사는 7개의 특이점이 존재하는 이상한 세계가 되었다고 한다. 이 특이점은 하나하나가 인류사의 중대한 시점에 위치하고 있으니 이것을 원래대로 되돌리면 인류는 미래를 되찾을수 있다고 말해준다. 이를 인류 최대의 당면과제, 인리보호지정・Grand Order로 선언하고 주인공 일행은 결의를 한다.

때는 서력 2015년. 인류사를 둘러싼, 과거 최대의 성배 전쟁이, 막을 연다.

보상은 캐스터 쿠 훌린.

여담으로 세이버 얼터의 말[8]과 레프의 말[9]에 의하면 세이버 얼터는 해당 시대를 파괴하라고 흑막 세력으로부터 성배를 받았지만 오히려 그것을 이용해 해당 시대를 유지시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후유키 편에서 소환된 일곱 서번트

  • 세이버 : 아르토리아 팬드래건/얼터
  • 랜서 : 무사시보 벤케이
  • 아처 : 에미야
  • 라이더 : 메두사
  • 캐스터 : 쿠 훌린
  • 어새신 : 주완의 하산
  • 버서커 : 헤라클레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구성이 다르다.

  • 세이버 : 아르토리아 팬드래건/얼터
  • 랜서 : 메두사
  • 아처 : 에미야
  • 라이더 : 다리우스 3세
  • 캐스터 : 쿠 훌린
  • 어새신 : 주완의 하산
  • 버서커 : 헤라클레스

애니메이션에서는 어새신과 라이더는 이미 캐스터가 처리하고 버서커는 불리하니까 그냥 피했다.[10] 애니판에서는 나머지 서번트도 전부 캐스터가 해치워서 캐스터 무쌍을 찍는다. 이것 때문에 랜서가 아니라 성배를 먹인 캐스터라 그런 거라는 드립이 나왔다.

  1. Humanity Foundation Value, 일종의 역사적 변곡점으로 당시 벌어진 한 사건이 인류의 현대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정도. 일반적으로 벌어져야 할 과거사가 수정된 경우 세계의 수복력이 작용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나 이하의 특이점에서 역사가 개변된 경우 인리 자체가 뒤바뀌게 된다.
  2. 원래대로라면 인리정초치는 보다 높았어야 하나, 세이버가 성배로 시대를 유지하고 있어서 인리정초치가 특이점중에 최저치인 C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다. 특이점이 된 이유는 성배전쟁에서 열린 성배 때문으로 추정중.
  3. 소장은 원래 마스터 적성이 없어서 본편 이전 시점에 명문의 당주가 마스터 적성도 없다며 스캔들까지 된 적이 있다.
  4. 한계에 달할 때까지 밀어붙여서 잠재능력을 이끌어내게 유도한다. 적을 끌어들이는 룬으로 연속전투를 시킨다. 그걸로 부족하자 자기가 보구를 개방해버린다. 주인공 曰. 당신 바보입니까?! 어쨌거나 마슈는 주인공을 지켜야된다는 일념 하에 보구를 개방하는데 성공한다. 진명도 모른 채. 소장은 그걸 보고 너무 뻔한 스토리라면서 한심해하고 로드 칼데아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5. 데미 서번트로서의 마슈의 모습을 보고 "재미있는 서번트가 있다"며 그 방패가 진실된 것인지 자신의 검으로 확인해주겠다고 말한다.
  6. "나도 힘이 다했나보구나. 마지막의 마지막에 손을 멈추다니. (중략) 결국, 운명이 어떻게 바뀌던 나 혼자만으로는 같은 결말을 맞이한다는 것인가. 언젠간 너도 알게되겠지. 그랜드 오더, 성배를 얻기 위한 싸움은 이제 막 시작한 참이라는 것을 말이다."
  7. 폭탄을 올가마리 소장의 발밑에 설치해서 육체는 이미 파괴되었다. 게다가 올가마리는 영자전이의 재능이 없는데 어떻게 지금 여기 있는 것이냐고 설명해준다.
  8. "무엇을 말하든 감시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말 못하는 허수아비인 척 하고 있었지."
  9. "세이버 녀석, 얌전히 따랐다면 살려줄 수도 있었던 것을. 성배를 주니 이 시대를 유지시키려는 등 쓸데없는 수고를 들게 하더니..."
  10. 게임에서도 버서커는 프리 퀘스트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버서커가 있는 장소는 바로 아인츠베른 저택이 있는 숲.

2.3 제1특이점 - 구국의 성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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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143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 인리정초치 C+[1]

파일:제1장 - 사룡백룡전쟁 오를레앙.jpg
출몰 아이템 정리 이미지

잔 다르크가 화형된지 3일 뒤 흑화한 잔다르크가 부활한다. 이에 질 드레를 시켜서 6개의 서번트를 소환한다. 그 뒤 그들을 이끌고 자신을 화형시킨 피에르 코숑 주교를 찾아가 자신에게 한 것과 비슷한 과정의 이단재판을 재현한 뒤[2] 실컷 비웃고 불태워버린다. 그 뒤 자신이 소환한 6명의 서번트에게 룰러의 특권을 써서 모두 광화시켜버린다.

한편 주인공 일행은 다빈치의 서번트 소환 지원과 그에 따른 필수 조건을 듣고 첫번째 특이점으로 영자전이한다. 잔 다르크의 탄생지 동레미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은 하늘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그림자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3] 서번트 소환을 위한 거점을 찾기 위해 이동하다가 프랑스 군인과 만났으나 hello(...)라고 인사해버리는 바람에(...) 전투를 한다.

도망간 프랑스 군인을 쫓아서 이번에는 제대로 프랑스어로 인사하고 잔 다르크는 화형당하고 3일 뒤 용의 마녀[4]가 되어서 부활했다는 것과 프랑스 왕 샤를 7세를 죽이고 전 국민을 학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냈다.[5] 그때 와이번들이 날아오고 갑자기 룰러가 나타나 와이번들과 맞서 싸운다. 군인들은 용의 마녀가 나타났다면서 도망가고 룰러는 사정을 듣기 위해 주인공을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

잔 다르크는 자기가 소환되긴 했지만 성배가 존재하지 않아서 서번트로서의 특성은 남아있지만 모든 랭크가 다운되어 있고 룰러의 특권인 신명재결과 진명간파는 사용불가, 그리고 서번트의 기척도 바로 근처까지 와야만 발동이 가능하다고 말해준다. 그렇다면 성배가 있는 잔느/얼터는 기척감지를 온전히 쓸수도 있다는 걸 지적하자 일단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로 한다.

근처 마을에 도착하나 이미 폐허로 변해버린 상황. 생존자도 없다. 그 때 Dr.로망이 서번트 5기가 접근하는걸 감지하고 회피할것을 지시한다. 하지만 잔 다르크는 잔느/얼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그들을 기다린다. 곧이어 도착한 잔느/얼터, 버서크 랜서(블라드 3세), 버서크 어새신(카밀라), 버서크 세이버(슈발리에), 버서크 라이더(마르타). 잔느/얼터를 보고 잔다르크는 당황하고 잔느/얼터는 비웃으면서 사람들의 성녀에 대한 믿음이 만든 사념이라고 비꼬아버린다.

그 뒤 자기가 이 일을 행하는 이유를 말해주고 가장 피를 갈망하는 흡혈귀 서번트 랜서와 어새신을 내보낸다. 블라드 3세와 카밀라는 서로 제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전투를 하지만 블라드 3세와 카밀라는 뭔가 꺼림칙한걸 느끼고 잔느/얼터는 마슈가 데미 서번트란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너희들은 피를 흡수하려는 생각때문에 마지막에 망설이게 된다면서 비난하고 다른 서번트로 끝장내려고 하나 갑자기 정체불명의 서번트가 난입한다.

모두 당황하는 와중에 슈발리에 데온은 그녀의 진명이 마리 앙투아네트[6]라고 말하고 이에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는 아주 좋아하고 그 틈에 모차르트가 보구를 사용해서 혼란을 가하고 주인공 일행을 데리고 도망친다.

잔느를 놓쳐버리자 잔느/얼터는 마르타를 시켜서 쫓아가게 하고 자기는 성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남은 서번트들은 룰러가 진짜 잔느일 가능성이 높은걸로 의견을 모은다.

한편 근교의 숲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은 다시 서로를 소개하고 현재 알고 있는 지식을 교환한다. 이에 유추된 결론은 잔느/얼터가 성배의 힘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무차별한 소환을 했다. 그 결과 성배에 버그가 생겼고 그 반동으로 다른 영웅들도 소환되었다. 그래서 다른 영웅들도 찾아보는걸로 결론을 내린 순간 마르타가 습격한다.

마르타는 정말 유감스럽게도 자기가 지금 광화되어 있어서 소환자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되니 당신들을 시험해보겠다면서 타라스크를 소환한다. 주인공 일행은 마르타를 물리치고 마르타는 너희들로는 잔느/얼터를 이길수 없으니 용살자가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리옹으로 가라고 말해주면서 소멸한다.

마리의 정찰 결과에 따르면 리옹은 이미 멸망한 상태. 전에는 한명의 전사가 와서 지켰으나 광화 서번트들의 습격으로 그 전사는 행방불명이 되고 리옹은 파괴되어 지금의 도시로 피난을 왔다고. 그리고 파괴당한 리옹으로 향하여 그 행방불명된 서번트를 찾다가 어새신(팬텀 오브 디 오페라)과 만나 대결. 패배 후 사악한 용(파프니르)이 온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하며, 일행은 서번트 셋과 파프니르에게서 몸을 숨기며 행방불명된 서번트를 찾아나선다.

성 안에서 세이버(지크프리트)를 찾아낸 일행. 하지만 지크프리트는 부상으로 상태가 좋지 않다. 일행은 지크프리트를 데리고 도망친다. 그러나 파프닐과 잔느/얼터가 도착했고 잔느/얼터는 그런 쓸데없는 서번트를 구해서 어디에 쓰겠냐면서 파프닐로 브레스를 쓴다. 주인공 일행은 뤼미노지테 에테르넬과 로드 칼데아스로 방어를 시도하지만 역부족이었고 뚫리려는 찰나 약간의 힘을 회복한 지크프리트가 불완전판 발뭉을 전개한다.

발뭉을 직방으로 맞은 파프니르는 그로기 상태에 빠지고 잔느/얼터는 파프닐을 퇴각시킨다. 일행은 후퇴하며 싸우다가 샤를 앙리 상송과 랜슬롯과 조우. 둘과의 전투 이후 잔느는 와이번들과 카밀라가 프랑스 저항군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투에서 잠시 이탈한다. 잔느는 프랑스군에게 도망칠것을 요청하나 저항군은 그녀를 용의 마녀로 인식해서 공격하려 한다. 카밀라가 그 상황을 비꼬지만 잔느는 그에 굴하지 않고 와이번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질 드 레[7]가 잠시 합류하여 잔느와 합공. 그리고 갑자기 날뛰는[8] 버서크 버서커는 잔느를 공격하고 광화 서번트들은 저 상태의 버서커를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를 놔두고 후퇴한다. 버서커를 쓰러트리자 아서를 부르며 소멸한다.

저항군 사령관 질 드 레는 잔느를 발견하고 그녀를 부르지만 잔느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무시하고 움직이며, 질 드 레는 현재 프랑스에는 2명의 잔 다르크가 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며 조사를 시작한다.

지크프리트는 다량의 저주가 걸려 있는 상태. 지크프리트는 자신이 저주에 걸려서 약해졌을 때 한 여자가 자신을 성벽 틈새에 밀어넣어서 살려주었다고 한다. 보통의 저주라면 세례영창으로 해주가 가능하지만 복수의 저주가 걸려있기에 잔느 혼자서는 해주가 불가능하며 잔느 급 성인이 한명 더 있어야 해주가 된다고 한다.

여기서 성인을 찾기 위해 일행을 반으로 나누는데, 일행은 잔느/마리, 마슈/지크프리트/아마데우스/주인공 두팀으로 갈린다. 도중에 아마데우스가 마리에게 프로포즈한 이야기라던가 눈새 지크프리트는 덤. 그리고 잔느는 마리와의 대화를 통해서 잔느/얼터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여기서 갈라진 마슈-지크프리트-아마데우스 일행은 2체의 서번트 반응을 감지하고 경계하는데 티엘에서 마주친것은 완전히 파괴된 도시에서 왠지 모르게 서로 싸우고 있는 버서커(키요히메)와 랜서(엘리자베트 바토리). 일단 공격해오는 와이번들을 막아내고 질문을 하기 위해 싸움에 간섭해보나 둘이 서로 의기투합해서 공격해온다.(...)

전투 승리 후 성인에 대해 물어보지만 키요히메가 방향이 엇갈렸던 성인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 성인의 진명은 라이더(게오르기우스). 곧 잔느/마리 일행은 게오르기우스를 만난다. 게오르기우스에게 동행을 요청하고[9]

게오르기우스는 시장에게 부탁을 받았다면서 전부 대피시키고 나서 따라가겠다고 승낙하지만 잔느 오르타가 습격해온다. 게오르기우스는 성인으로써의 사명때문에 도망칠수 없었으나 마리가 자기가 소환된 이유는 지금을 위해서라고 주장하면서 게오르기우스에게 부탁하고,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도주한다. 곧 샤를 상송이 마리를 공격해오고 놀랍게도 이긴다. [10] 그 뒤 잔느/얼터를 막고 진짜 당신은 어느쪽인지 물어서 도발하고는 보구 "사랑해야할 광휘는 영원에"를 사용하고 소멸한다.

무사히 퇴각한 잔느와 게오르기우스는 주인공 일행과 합류한다. 아마데우스는 마리의 소멸을 알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하고는 혼자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런 그에게 다가가는 마슈를 붙드는 바토리와 키요히메. 성인 2명의 세례영창으로 저주에서 해방된 지크프리트가 파티에 합류하고 바토리와 키요히메도 파티에 합류한다[11]. 키요히메는 이후 끝까지 따라온다(...).

그렇게 해서 모인 아군측 서번트는 일곱. 절대적 소수이기에 지크프리트의 제안대로 바로 오를레앙으로 진격한다. 결전 전야, 마슈는 아마데우스와 대화하면서 삶이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리의 보구를 돌파한 잔느/얼터는 오를레앙으로 돌아와서 오를레앙으로 주인공 일행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프랑스의 모든 와이번을 끌어모은다.

결전의 날. 오를레앙으로 향하는 주인공 일행을 완전히 조종당하는 광화 아처가 막아선다. 그녀를 성불시켜주고 잔느/얼터가 파프닐과 와이번을 이끌고 등장한다. 잔느/얼터는 그따위 한줌의 서번트로 무엇을 할수 있겠느냐며 조롱하지만 질 드 레가 저항군들을 이끌고 원호하며 등장

격분한 잔느/얼터는 서번트들을 출격시키고 주인공 일행의 손에 차례차례 성불한다.[12] 그리고 나타난 파프닐은 원조 용살자 지크프리트 버프[13]로 쓰러진다.

용들의 대장이 쓰러지자 와이번들이 동요하기 시작하고 캐스터가 나타나 태세를 정비하자면서 잔느/얼터를 데리고 성으로 퇴각한다.

주인공, 잔느, 마슈, 바토리, 키요히메는 잔느/얼터를 추적하기로 한다. 지크프리트-게오르기우스-아마데우스는 와이번들을 막기 위해 남기로 한다[14]. 주인공 일행은 오를레앙 성으로 돌입한다. 성 안은 당연히 그 캐스터가 있었으니 피투성이였고 모두 분노하는 가운데 잔느/얼터가 새로운 서번트들을 소환할 시간을 끌기 위해 캐스터가 막아선다.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질드레를 붙잡고 있겠다고 말하고 주인공 일행은 잔느/얼터가 있는 방으로 진입한다. 잔느는 싸우기전에 물어볼것이 있다면서 잔느/얼터에게 가족에 대한 기억이 있느냐고 묻는다. 기억이 없는것을 깨달은 잔느/얼터는 당황해하면서 그런게 있어야 진짜 잔느냐면서 분노하고 잔느는 잔느/얼터를 분노가 아니라 동정으로써 토벌하겠다고 선언한다.

패배하고 난 뒤 잔느/얼터는 어째서 가짜따위한테 내가 지냐면서 쓰러지고 캐스터가 달려와서 잠깐 쉬면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잔느/얼터를 달랜다. 쓰러진 자리에서 나타난것은 바로 성배. 여기서 밝혀지는 잔느/얼터의 정체는 캐스터가 성배에 소원을 빌어 만들어낸 잔느로 원래는 잔 다르크 본인을 소환하려 했지만 실패하고[15] 그래서 없으면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잔느/얼터를 처음부터 만들어낸다.

그리고 잔느는 이에 매우 슬퍼하며 캐스터를 막아서고 캐스터는 나를 방해하는 자라면 잔느라도 처리해버리겠다면서 오를레앙편 최종보스에 등극한다.

캐스터가 쓰러지고 잔느와 대화 후 캐스터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소멸한다. 성배가 주인을 잃었기에 와이번들과 서번트들이 소멸하고 역사는 원래대로 수정되기 시작한다. 와이번들이 사라지자 성안의 상황을 보기 위해 온 질 드 레. 잔느가 살아있는 줄 알았던 질 드 레는 잔느 다르크에게 진실을 듣고 잔느를 팔아 넘긴 프랑스 전체를 대신해서 사죄하며[16], 잔느도 좌로 돌아가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칼데아스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 Dr.로망과 다빈치는 17세기 프랑스[17]의 인리정초치가 정상으로 돌아온걸 확인했다는걸 알려준다. 마슈는 지금의 자신은 그런 감정도, 감정을 받아들일 경험도 없지만 언젠가 그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며 A.D. 143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정초복원(Order Complete).

보상은 버서커 키요히메.

다음은 잔느 얼터 진영에 선 서번트들. 대부분 잔느 얼터에 의해 버서커화 된 서번트들이며 그래도 회화는 한다.

  • 룰러 : 잔느/얼터
  • 세이버 : 슈발리에 데옹
  • 랜서 : 블라드 3세[18]
  • 아처 : 아탈란테
  • 라이더 : 마르타
  • 캐스터 : 질 드 레
  • 어새신 : 카밀라, 팬텀 오브 다 오페라, 샤를 앙리 상송
  • 버서커 : 랜슬롯

아군 진영

  • 인간 : 질 드 레
  • 룰러: 잔 다르크
  • 라이더: 마리 앙투아네트 (중반 이탈)
  • 캐스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세이버: 지크프리트
  • 랜서: 엘리자베트 바토리
  • 버서커: 키요히메
  • 라이더: 게오르기우스
  • 용살자 : 사사키 코지로
  • 죽창 : 형갓

그리고 다 클리어하면 선물박스로 기어들어오는 얀데레 키요히메

서번트들을 잘 살펴보면 양쪽에 용과 관련된 서번트들이 있다는 것 알 수 있다.[19][20]

  1. 이 시대가 무너지게 되면 백년전쟁 후 찾아올 역사의 변곡점인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지 않아 민주주의가 제대로 싹을 틔우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특이점이 된 케이스.
  2. 이단으로 선언된 룰러한테 살려달라고 빌었다.
  3. 오프닝 화면의 거대한 검은 원. Dr.로만의 해석에 따르면, 위성궤도상에 존재하는 거대한 마술진으로 추측된다고 하며, 사이즈는 최소 북미대륙 사이즈라고 한다.
  4. 참고로 실제 잔 다르크는 1412년 용띠, 그것도 흑룡의 해에 태어났다. 더군다나 동양에서 용은 성스러운 존재로 신수에 가깝지만 서양에서 용, 즉 드래곤은 악마의 상징이다. 용이 처녀를 잡아먹고 유니콘이 처녀를 지킨다는 이야기에서처럼.
  5. 즉, 프랑스 혁명이 발생하지 않을테니 만민이 평등하다는 사상이 발생하지 않아서 이 이후로도 절대왕권으로 흘러가게 된다.
  6. 참고로 마리 앙투아네트도 잔 다르크와 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데 마리의 아버지는 잔 다르크의 고향이었던 로렌 지방을 다스리던 공작을 겸하고 있었고(마리 앙투아네트의 풀네임은 마리 앙투아네트 조제프 잔 도트리슈-로렌(Marie Antoinette Josephe Jeanne D'Autriche-Lorraine)으로 심지어 잔 다르크와 잔이라는 이름까지도 겹친다.) 마리가 속한 합스부르크 가문은 잔 다르크를 붙잡아다가 영국에다가 팔아버린 부르고뉴 가문의 혈통이 섞여 있다.
  7. 서번트가 아닌 인간 질 드 레
  8. 생김새보다는 타인을 위해 일어서는 혼의 형태가 비슷하다고 한다.
  9. 참고로 게오르기우스는 성 조지라는 이름으로 영국의 수호성인으로 숭배받으며(잉글랜드의 깃발인 십자기 자체가 성 조지를 뜻한다.) 당연히 백년전쟁 당시에도 영국군은 그에게 승리를 기도했으며 승리 후에도 성 조지의 가호로 이겼다며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그러니깐 실제 잔 다르크는 게오르기우스의 이름으로 그를 믿고 따르며 한편으로는 자신을 마녀라고 부른 영국군들과 전투를 벌였을 가능성이 100%. 성녀로 추앙받는 잔 다르크가 과연 자신이 믿는 교회의 성인이면서도 영국이 숭배하는 게오르기우스에 대해 실제로 적개심을 가졌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실제 역사를 알면 이 게임에서 같은 편이 된다는 게 묘한 부분.
  10. 샤를은 처형인으로써의 최고의 목표는 목을 벨때 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고 마리를 다시 봤을때 한번 목을 베어낸 상대를 다시 한번 벨수 있단 것에 감명을 받고 사람의 목을 베는 훈련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리는 그 훈련은 처형인을 살인귀로 격하시켰을 뿐이라면서 그래서 살인귀 샤를은 자신을 이길수 없다고 한다. 그 뒤 샤를은 멘탈붕괴로 전력 소실.
  11. 바토리는 인연이 있는 서번트를 처리하기 위해서, 키요히메는 주인공에 꽂혀서(...) 은근슬쩍 계약해버린다.
  12. 슈발리에와 블라드 3세는 주인공 일행의 손에, 카밀라는 바토리가 자신은 절대 저렇게 되지 않을거라고 각오하면서, 샤를은 그저 흑화서번트 수준의 잡몹이었으나 아마데우스의 말을 듣고 근성으로(...) 서번트 상태로 회복. 그 후 아마데우스와 결투하여 패배.
  13. 지크프리트 자신도 어떻게 이겼는지 모른다고 고백해버렸다.
  14. 셋이 바토리와 키요히메를 주인공쪽에 딸려보낸 이유는 그녀들의 목소리와 키요히메의 보구(전신화생삼매)는 피아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15. 영령이라면 몰라도 성녀는 타락하지 않는다. 즉 타입문 세계관에서 성인 계통의 영령들은 타락하지 않는다는 걸 여기서 알 수 있다
  16. 씁쓸한건 이로써 개념인 질 드 레는 타락하는 역사로 수정되게 되었다.
  17. 프랑스 혁명. 즉, 민주주의가 돌아왔다.
  18. 모습도 아포크리파의 모습이고, 랜서라고 불리지만 실질적으로는 버서커 클래스로 나온다. 공교롭게도 룰러의 진명 잔 다르크가 죽은 그 해에 블라드 3세가 태어났다.
  19. 용의 아들(드라큘라)로 불린 블라드 3세, 악룡 타라스크를 굴복시킨 마르타, 페이트 세계관에서는 용의 피를 이은 카밀라와 바토리, 보구를 쓰면 화룡으로 변신하는 키요히메, 용살자 지크프리드와 게오르기우스, 마찬가지로 용살자 기믹이 있는 랜슬롯, 용기병 부대 연대장 슈발리에 데옹. 마지막으로 흑룡의 해에 태어난 잔 다르크.(즉 동양 기준으로는 용띠다. 서양 기준으로는 별 의미가 없지만)
  20. 참고로 용살이 아닌 용 그 자체와 관련된 이들은 거의 다 적측인데,(예외적으로 마르타와 랜슬롯은 용 퇴치 전승 관련자이나 적측이다. 다만 나머지 적들은 용살/용퇴치가 아니라 용 그 자체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존재) 어쩌면 서양의 용 = 즉 드래곤이 서양에서는 인간을 해하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환상종(악역)이며 결국 기사(선역)에게 퇴치당한다는 일화가 많다는 걸 차용한 걸수도 있다.

2.4 제2특이점 - 장미의 황제

AD. 0060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 인리정초치 B+[1]

파일:제2장 - 영송광기제국 세프템.jpg
출몰 아이템 정리 이미지

첫번째 특이점을 정화한 다음날. 마슈는 주인공에게 무슨 꿈 같은 걸 꾸었냐고 물어보지만[2] 주인공은 꿈을 꾸지 않았다. 이번 목적지는 1세기 로마. 다 빈치는 흥분하면서 자기도 따라가고 싶다는 뜻을 비쳤으나 당연히 제지. 이번에도 성공을 기원하며 주인공은 영자전이를 한다.

수도 로마에 떨어졌어야할 주인공 일행은 역시나(...) 정체불명의 구릉지대에 떨어졌다. 이 특이점에도 하늘의 거대한 원은 존재하고 있었고 근처에서 전투의 소리가 나고 있었다. 1세기 로마에 그런 이벤트는 없었던걸 이상하게 여긴 주인공 일행이 가보자 두 무리의 군대가 싸우고 있었다. 마슈는 소수파의 군대의 대장에게서 잔느의 기운을 느꼈고 이에 주인공 일행은 소수파를 도와주기로 한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대를 하면서 주인공을 반기는 붉은 옷을 입은 소녀. 주인공 일행의 소속을 물어보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진행한다. 그때 상대편의 군대에서 한 사람이 걸어나오는데 바로 버서커(칼리굴라). 버서커는 붉은 옷을 입은 소녀를 보고 자신의 행동은 운명이니 모든것을 바치라고 외치며 덤벼오고 이에 소녀는 그를 백부님이라고 부른다. 상대는 서번트기에 주인공 일행이 요격하고 버서커는 영체화해서 후퇴한다. 백부님이라는 말에서 짐작하였고 그리고 우리 모두가 디자인을 보고 알고 있었지만 네로 클라우디우스라고 소개한다.

로마로 돌아온 네로와 주인공 일행. 네로가 설명해준 현재 로마의 상황은 정체 불명의 사람들이 자신들은 로마연합의 황제라고 참칭하면서 로마제국을 정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그리고 네로의 궁중 마술사[3]도 칼리굴라에게 무력하게 죽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그들이 서번트인것을 알아챈다. 네로는 주인공 일행의 목적을 듣고 주인공을 임시 총독으로 임명해서 자신을 돕게 한다. 소환의 용이성을 위해 에트나 화산[4]에 터미널포인트를 설치하고 네로는 로마연합이 있는 갈리아에 원정을 떠난다.

갈리아로 진군해 야영을 하던 중, 동맹인 부디카와 스파르타쿠스가 찾아와 합류한다. 부디카는 사실 네로의 편을 들고 싶지 않았지만, 로마 황제들의 폭정을 막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지금은 같이 손을 잡고 있는거라고 말하면서 주인공의 실력을 시험해본다.

날이 밝자 다시 출발하는 일행, 갈리아에 도착한 일행을 맞이한 것은 로마연합의 황제 중 한명인 카이사르, 카이사르는 네로를 환대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정면에서 싸움을 걸어온다. 격렬한 싸움 끝에 패배한 카이사르는 네로에게 상으로 자신들의 정체와 함께 성배가 연합 제국 수도의 궁정마술사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는 한번 더 싸움을 걸어 패배하고 소멸한다.

갈리아를 정복한 이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고민하던 일행은 외딴 섬에 고대의 신이 부활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니, 거기에 있는 것은 어째선지 서번트로 현계한 스테노. 스테노는 섬 안쪽의 동굴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며 찾아가보라고 권유하고 악전고투끝에 키메라를 쓰러뜨리고 가보니 오를레앙에서 만났던 바토리와 타마모 캣이라는 이상한 서번트와 재회하게 된다. 스테노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던전의 베타 테스트를 해본것이라면서 타마모 캣이 보물상자를 먹어버려 줄 것은 없지만, 대신에 연합 수도의 위치를 가르쳐준다.

섬에서 떠나기 직전 재차 습격해온 칼리굴라를 격퇴, 칼리굴라는 네로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소멸한다. 재차 연합 수도를 향해 진격하는 네로 일행. 도중에 서번트로 부활한 레오니다스를 격파해 소멸시키고, 동맹으로 활동중이던 형가, 여포와 합류한다.

순조롭게 진격하던 네로 일행이었지만, 뜻하지 않게 서번트로 부활한 알렉산더와 제갈공명, 다리우스 대제와 싸우게 된다. 다리우스를 격파한 직후, 납치당한 부디카를 구하기 위해 알렉산더, 제갈공명과 대면하게 된 네로. 왜 황제들의 편에 붙지 않느냐고 묻는 알렉산더에게 네로는 지금은 자신의 시대이며, 누구에게도 물러서지도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답하고, 알렉산더는 그런 네로를 패왕의 자질이 있다며 감탄하면서 싸움을 시작한다. 싸움 끝에 패배한 알렉산더는 공명과 함께 소멸한다.[5]

간신히 수도에 도착한 일행,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황제 연합의 수장인 로물루스였고, 로마의 시조가 자신의 적이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은 네로는 전의를 상실하지만 이내 마슈와 동료들의 위로에 전의를 다잡아 로물루스와 맞서서 쓰러뜨리고 전쟁을 종결짓는다.

로물루스가 쓰러진 순간, 흑막인 레프 라이놀이 성배를 들고 나타나 주인공을 비웃으면서 자신의 정체, 솔로몬의 72악마중 한명인 플라우로스로서의 본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는 성배를 질 드레처럼 뒤틀린 소망에게 가져다주는 것만으로 특이점을 왜곡시킬 수 있었지만, 로물루스는 성배를 가지고도 뒤틀리지 않아 결국 자신이 나설 수 밖에 없게 되어버렸다며 덤비지만 이마저도 패배. 레프는 최후의 수로 로마를 촉매로 로마를 파괴할 최흉의 대영웅 알테라를 불러온다. 하지만 알테라는 소환되자마자 레프를 베어버리고 성배를 흡수, 포톤 레이를 날려 연합 수도를 쓸어버리고 로마를 파괴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날아가버린다.

마슈와 부디카의 보구로 간신히 포톤 레이는 막았지만, 그 여파로 스파르타쿠스와 여포는 리타이어하고, 네로는 그 길로 알테라를 쫓아가 파괴 밖에 알지 못하는 그녀를 동정하며 쓰러뜨린다. 알테라가 쓰러져 성배가 회수되면서 역사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가기 시작하고, 네로는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가면 자신들이 한 일이 없었던 일이 된다는 사실에 씁쓸해하면서도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헤어진다.

보상은 라이더 부디카.

로마연합 소속 (적 진영)

  • 세이버: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아틸라[6]
  • 랜서: 레오니다스 1세, 로오마로물루스
  • 라이더: 소년왕 알렉산더
  • 버서커: 칼리굴라, 다리우스 3세
  • 캐스터: 제갈공명(로드 엘멜로이 2세)
  • 궁중마술사 : 레프 라이놀

로마제국 소속 (아군 진영)

  • 인간 : 네로 클라우디우스
  • 라이더: 부디카
  • 버서커: 스파르타쿠스, 여포
  • 어새신: 형가

엑스트라(...)

  • 어새신 : 스테노
  • 버서커 : 타마모 캣
  • 랜서 : 바토리 에르제베트

부디카와 스파르타쿠스, 형가와 여포, 제갈공명과 소년왕 알렉산더가 같이 나온다. 그 외에 스토리 중에는 아군도 아니고 적군도 아닌 서번트로서 스테노, 엘리자베트, 타마모 캣이 등장한다.

여담으로 지금까지 나온 3개의 스토리 중에서 가장 평이 낮은 스토리인데 스토리의 시작인 만큼 확 끌어야 하는 프롤로그나 잔느의 내면에 대해 적절하게 표현한 1장과 달리 2장의 주역인 네로에 대한 입장들이 좋게 말하면 좋다고 말하고 나쁘게 말하면 추켜세우기만 하고 원래의 모습과 다르게 나오는 인물들[7]등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선 조금 이건 아니다 싶은 면들이 있다.

거기다 다른 시간대는 뭔가 유명한 인물들과 사건이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반해 2장은 딱히 뭔가 커다란 사건이 있지도 않고 네로 시대에는 시대의 큰 변혁도 없던터라 그냥 엑스트라의 주인공을 어떻게든 주역으로 만들기 위해 만든 이야기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단, 이렇게나 네로를 중요하게 서술하는 것과, 멍하고 있던 네로에게서 이상한 마력의 언급이 느껴진다는 여러번의 언급, 유출 서번트 목록에 있는 탄게 사쿠라가 맡는 서번트 중 '마더 헤롯'이라는 서번트가 있는 것 등의 떡밥이 있고, 흑막이 솔로몬으로 지목된 상태에서 666의 짐승의 원전이자, 바빌론의 대탕녀와 동일시 되었다는[8] 네로가 흑화해서 스토리에 관여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한 장의 중심으로 네로를 내세운 것은 그걸 위해서 라는 것. 스토리의 완성도를 변호할 수는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네로가 중심인 스토리를 내놓는 것에 대한 합리성은 생긴다. 아무 것도 언급이 없는데서 갑자기 흑화해서 튀어나오기는 애매한 노릇이기에. 사실 네로는 로마의 대화재 이후 기독교의 박해자이자 적이라는 이미지가 강력하게 박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차후 네로의 반전측면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여담으로 세프템은 라틴어로 7을 뜻하며 아마도 여기서는 일곱 황제의 로마연합을 뜻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본래대로라면 플레이어에게 쓰러진 카이사르와 칼리굴라, 그리고 형가에게 암살된 세 명의 황제(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로물루스와 네로까지 포함하는 것. 실제로 로물루스는 계속 네로가 로마연합을 거부하는 것을 용서한다면서 그녀를 끌어들이려 했던 점에 있어서도 이 근거가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로마가 탄생한 최초의 일곱 언덕으로써의 정통성을 뜻할 가능성도 큰 편.

  1. 여기가 특이점이 된건 원인 자체는 불명이지만, 추측하건데 64년에 로마 대화재와 사도 바울/베드로의 순교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구 유럽의 문화기반이 된 기독교라는 종교 그 자체가 사라지는 꼴이 된다.
  2. 서번트와 주인은 서로 과거를 보여주는 꿈을 꾼다.
  3. 상당한 실력자로, 죽음을 넘어서는 마술을 익혔다고 한다. 엑스텔라에서 네로의 말로는 시몬 마구스였다고.
  4. 로마 최대의 영맥이다. 네로의 전 궁중 마술사가 자주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5. 여기서 서번트 제갈공명의 정체를 생각한다면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정복왕그 신하정 반대의 사제관계로 나오는 셈이다.
  6. 로마연합 소속은 아니다.
  7. 예를 들어 부디카와 알렉산더. 복수의 여왕인 부디카가 여유로운 왕언니와 같이 나오고 제로에서 부하들을 생각하고 부하들과 같이 만드는 고유결계를 보구로 가져온 알렉산더가 여기선 자기 부하들을 생각하지 않고 소모품으로만 쓴다. 물론 어린 시절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마테리얼이나 대사를 들어보면 어른일때의 기억도 가지고 있는 걸로 나온다. 다만 실제 대화내용을 보면 네로의 왕도를 듣는 것을 그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연합 병사들이 네로를 보면 알렉산더의 지시를 무시하고 달려든다는 발언을 하는 등, 부하라고 보기는 어려운 모습을 보이는데다 이 왕도에 대한 문답을 하기 위해 가급적 전투를 최소화하자는 발언등을 하기는 한다.
  8. 그 일화에 의해 구약 성경에서는 도시를 멸망시킨 666의 짐승, 바빌론의 대탕녀와 동일시되었다고 하는데......? - 마테리얼의 마지막 부분. 위의 마더 헤롯은, 바빌론의 대탕녀를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2.5 제3특이점 - 폭풍의 항해자

3장이 공개되면서 나온 CM

AD. 1573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 인리정초치 A[1]

파일:제3장 -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jpg
출몰 아이템 정리 이미지

11월 5일 서버 점검 이후 개방.

폭풍우 치는 바다. 적을 향해 포격을 퍼붓던 드레이크는 예상대로 포격이 먹히지 않자 바람을 타고 도주해버린다. 그리고 그걸 본 그림자는 잘도 영령이 아닌 몸으로 도망갔다면서 웃는다.

주인공의 꿈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누군가를 깨우고 5110번째의 각성을 축하한다고 전한다.

그리고 포우가 깨물어서 주인공을 깨워버리고 주인공은 관제실로 이동한다. 관제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Dr.로만과 다빈치. 로만은 로마에서 나타난 마신에 대해 분석하느라 한숨도 못잤다고 하면서 다음 특이점인 1573년의 망망대해로 레이시프트 시켜준다.

예상과는 다르게 바다 위에 레이시프트되진 않았다. 다만 해적선 위에 레이시프트 했을 뿐. 해적들은 해적본능적으로(...) 주인공 일행을 공격했으나 곧바로 제압당한다. 해적들은 지금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다고 고백하고 근처에 있다고 하는 해적섬으로 태워준다. 안내받은 해적섬에 도착하자마자 또(...) 해적본능에 충실한 해적들이 주인공 일행을 공격한다.

곧바로 제압당하고 현재 상황을 알거 같은 사람한테 안내해달라고 하자 해적들은 누님, 대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에게 안내해준다. 드레이크와 대면한 주인공 일행은 드레이크가 여자라는 사실에 놀랐다.

일단 이 세계가 이상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구하려 했으나 드레이크는 이런 이상한 세계도 재밌다면서 자기에게 어떻게든 이야기가 하고 싶다면 실력을 보이라면서 덤벼온다.

평범한 인간인데도 서번트와 호각으로 싸운 드레이크는 자기가 졌다면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주인공 일행은 정확한 상황의 설명을 요구한다. 드레이크는 자기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고 식료와 술이 솟아나는데 뭐 신경쓸거 있냐면서 자기들이 패배했으니 자기들은 주인공의 동료라면서 멋대로 환영식을 벌인다. 한편 갑자기 탐사 프로그램의 상태가 이상해진 닥터는 조정을 시작한다.

술판을 벌이면서 드레이크는 이 해역은 너무 이상하다고 말한다. 해류나 기후가 제멋대로이고 포탄을 맞아도 쌩쌩한 녀석들이 널려있다면서 내일이라도 다른곳으로 출발하기로 했다면서 주인공에게 술잔을 건넨다. 그런데 마슈와 포우가 그 술잔을 보고 놀란다. 드레이크가 들고 있는 그 술잔은 성배였다.

깜짝 놀란 마슈가 그 성배를 어디서 얻었냐고 물어보니까 드레이크는 우연히 주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하 해적은 엄청난 대모험이었다면서 날이 밝지 않는 7일간의 밤에 사방에 발생한 큰 소용돌이를 돌파하고 환상의 도시 아틀란티스에 도달해서 올림포스 12신의 이름으로 날뛰던 포세이돈을 상대해서 아틀라티스와 함께 묻어버리고 성배를 뺏어왔다고 부연설명한다.

당황한 마슈가 닥터를 불렀더니 닥터는 탐사 프로그램이 이상하다고 눈앞에 성배가 있는것으로 표시된다고 하면서 확인사살. 사정을 설명하고 드레이크한테 성배를 건네받았으나 특이점은 복구되지 않았다. 특이점을 어지럽히는 성배는 레프 라이놀이 투척한 7개의 성배고 드레이크가 가지고 있던 성배는 진짜 이 시대에 존재하던 성배라는 것. 따라서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서는 레프의 성배를 회수해야한다.

성배를 드레이크에게 돌려주고 다빈치는 드레이크에게 소원이 있냐고 물어본다. 드레이크는 금은보화를 얻는게 소원이긴 하지만 이런 잔에 빌어서 이뤄지는것은 싫다면서 재보는 자신의 힘과 지혜와 용기로 얻는거라고 선언한다. 다빈치는 드레이크가 성배에 빈 소원은 당장의 물과 식료, 안전이었다면서 현재 이 섬에 넘쳐나는 식료와 물은 그 성배의 효과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원래의 바다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레프의 성배를 회수해야하니 주인공 일행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드레이크는 이 세계에 재보는 없는 것일까 걱정하지만 로만은 대항해시대라면 보물이 있을 것이라고 보증하고 텐션이 오른 드레이크는 다시 술판을 벌이기 시작한다.

다음날 출항한 드레이크 해적단. 곧바로 정체불명의 해적선과 교전을 벌인다. 그 해적들은 좀비였고 닥터는 대항해시대 였던 당시의 해적이란 개념이 남아있는 유령같은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섬을 발견한다. 섬에 서번트 반응이 있어서 드레이크와 주인공 일행만이 섬에 진입했다. 드레이크는 보물이 있는지 없는지 내기를 했고 섬에는 룬 문자가 적힌 석판을 발견했다. 닥터에게 해석을 의뢰한 결과 석판에는 '한번 잠들었던 혈부왕, 이곳에 다시 되살아나다'라고 적혀있었고 혈부왕은 9세기경 바이킹의 왕이었다고 설명한다.

곧바로 해적들이 습격하고 그들을 해치우자 혈부왕, 에릭 블러드액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에릭을 쓰러뜨리자 에릭은 퇴각한다. 에릭이 왔던 방향으로 가보니 에릭이 타고왔던 바이킹 배가 있었고 그 배에는 그 근방의 해도가 있었다. 드레이크는 이 해도를 이용해서 이 해역을 탈출하겠다고 말하고 보물이 있었으니 내기에 이겼다면서 앞으로 세계일주에 협력하라고 요청한다.

해도를 따라서 간 결과 정체불명의 해적선이 있었고 그 해적선의 해적기를 찍어서 닥터에게 분석을 요청했다. 그리고 계속 간 결과 어떤 섬이 있었다. 이 정도의 섬이라면 지원물자 보급을 위한 소환서클이 설치 가능하겠다면서 영맥을 찾아 소환진을 설치한다. 그리고 닥터에게서 해적기의 정보를 듣는 순간 통신이 끊어져버린다.

일단 배로 돌아왔더니 부하해적들이 배가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고 보고한다. 마슈의 확인 결과 이 섬 전체에 결계가 쳐져있으며 데미서번트 정도라면 쉽게 돌파하겠지만 인간은 불가능하겠다면서 결계를 설치한 것을 찾아보기 위해 섬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곧이어 정체불명의 미궁을 발견하고 드레이크는 일단 들어가고 보자면서 멋대로 진입해버린다. 그 미궁은 다름 아닌 아스테리오스(미노타우로스)의 미궁. 에우리알레를 노리는 자들을 막기 위해 미궁을 펼치고 결계를 쳐놓은 거였다.

주인공 일행은 그 해적단과는 다른 집단이라는 걸 밝히고 아스테리오스와 에우리알레를 동료로 맞이한다. 덕분에 결계가 풀려 배는 출항하지만 아까 그 해적선, 검은 수염 해적단이 습격해온다. 그들이 노리는 건 드레이크의 성배와 에우리알레. 배의 압도적인 성능 차이 때문에 주인공측은 궁지에 몰리고 어쩔 수 없이 퇴각한다. 퇴각 중 배 밑바닥에 구멍이 뚫려 위기에 처하지만 아스테리오스가 바다에 내려가 괴력으로 배를 들어올린 덕분에 퇴각에 성공한다.

퇴각한 주인공 일행은 검은 수염의 배, '퀸 앤즈 리벤즈'가 동료가 강하면 강할수록 배가 강해지는 특성을 지녔다는 걸 간파한다. 허나 공략할 방도가 없어서 한 섬에 정박해 계책을 짜려고 하는데, 마침 와이번이 있어서 그 비늘로 배를 보강한다.[2] 그 과정에서 오리온과 아르테미스를 발견, 동료로 합류한다. 와이번들의 수장인 드래곤까지 쓰러트리며 재료를 모아 배, 특히 충각(램)을 보강시키는데 성공한다.[3]

주인공들은 검은 수염과의 결전에 나선다. 에우리알레가 화살을 쏴 엄호하고[4] 그 사이 오리온의 특성을 지닌 아르테미스가 수면을 걸어 기습한다. 그 사이 오리베어(오리온)은 화약고에 불을 붙인 후 탈출하고, 배가 적당히 접근하자 아르테미스도 후퇴, 골든 하인드 호가 충각으로 돌격하며 선상전투가 시작된다. 이미 화약고가 터지기도 해서 선상전투에서 메리&앤은 사망, 티치도 치명상을 입는다.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티치는 끈질지게 싸우려고 했지만 이 타이밍에 헥토르가 배신한다. 에드워드 티치가 지닌, 특이점을 만든 가짜 성배를 강탈하고 드레이크의 진짜 성배도 노리는... 척 하면서 에우리알레를 납치, 배를 타고 도망간다.

골든 하인드 호는 추적을 개시하지만 이미 배는 폭풍우 속. 하지만 용린으로 보강된 배를 믿고 폭풍우를 타고 날아가 헥토르의 배를 따라잡는다. 헥토르는 어쩔 수 없이 에우리알레는 포기하고 버틴다. 그 때 새로운 배, 아르곤 호가 등장한다. 아르곤 호에 탄 이아손은 메데이아를 보내 공격하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격퇴당하고, 이번엔 헤라클레스를 보내지만 분전 끝에 헤라클레스를 쓰러뜨리...지만 부활한다. 갓 핸드(열두 번의 시련) 덕분. 주인공 일행은 포기하고 도주를 선택한다. 이 때 헤라클레스가 돌격, 에우리알레를 죽이려고 하는 걸 아스테리오스가 겨우 막아서 에우리알레는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아스테리오스는 헥토르의 두린다나에 헤라클레스와 함께 꿰뚫린다. 그럼에도 아스테리오스는 끈질기게 살아남아 헤라클레스와 함께 바다로 빠져 시간을 번다. 헥토르도 창이 가라앉아서 추적은 무리. 그래도 메데이아가 마술회로 구조를 해석한 덕분에 위치 파악은 가능하다. 이아손은 일단 놔주기로 한다. 성궤를 그들이 회수할때까지.

그리고는 정면승부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파악한 주인공 일행은 일단 마음을 추스르고 성궤를 찾아다니는 일행. 그러다가 그들을 주시하고 있던 다윗과 아탈란테가 오리온의 머리에 화살 편지를 박아넣어 그들을 인도해 합류한다.

아탈란테는 원래 이아손이 불러낸 서번트지만, 헤라클레스와는 달리 자의식이 있어서 도망쳐 나왔고 성궤를 가진 다윗과 합류했다고 설명하고, 다윗은 성궤와 신령이 접촉하면 일대가 재액으로 뒤덮이며 불완전한 이 세계는 그 재액을 못견디고 붕괴할거라고 알려준다.

이아손의 목적을 알아낸 이후, 이아손에게 화살을 퍼부어 이아손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다른 서번트를 호위로 남기고 헤라클레스만 보내는 작전을 시행하는 주인공. 작전대로 다윗의 보구인 아크쪽으로 유인하여 헤라클레스의 남은 목숨[5]을 한 번에 날려버린다. 이것은 아크의 힘에 의해 가능했던 것. 그 능력상 헤라클레스가 12목숨이 있었어도 다 죽었을 것이다. 실제로 헤라클레스는 아크에 닿자 그냥 소멸한다.

헤라클래스가 죽은 후 그대로 배를 타고 쫓아와 역습을 가하는 일행. 격전끝에 헥토르가 스러지고, 메데이아 릴리와 이아손을 상대하게 되는데, 이아손은 뒤늦게 성궤의 진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메데이아가 그 진실을 숨기고 자신을 뒤에서 조종했음을 알게 된다. 분노하는 이아손에게 메데이아는 성배를 박아넣어서 포르네우스로 만들어 버린다.

포르네우스와 메데이아를 쓰러뜨린 일행. 이아손은 자신을 구해주지 않는 메데이아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죽고, 메데이아는 자신이 어떤 마술사에게 패해서 일하게 된 것이며, 지금의 일행의 힘으로는 그 마술사에게 이길 수 없으니 별의 빛을 찾으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가짜 성배를 회수하면서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가고, 아르테미스, 오리온, 에우리알레는 저마자 작별인사를 남기고 귀환. 마지막으로 남은 다윗은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드레이크는 허심탄회한 기분으로 주인공 일행과 작별한다.

주인공 해적단

  • 인간 : 프랜시스 드레이크
  • 아처 : 에우리알레
  • 아처 : 아르테미스(오리온)
  • 아처 : 아탈란테
  • 아처 : 다윗

 
검은 수염 해적단

  • 라이더 : 에드워드 티치
  • 라이더 : 앤 보니 & 메리 리드
  • 랜서 : 헥토르[6]
  • 버서커 : 에릭 블러드액스

 
아르고 노츠

  • 이아손
  • 캐스터 : 메데이아 [릴리]
  • 버서커 : 헤라클레스
  • 랜서 : 헥토르

사실 포세이돈이 영웅 드레이크에게 함락된 진짜 이유

오케아노스하면 생각나는 그 사람이 추가될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타케보우키에서 나스의 말로는 "그 사람은 오케아노스에 도달하지 못하기에 '그'라고." 대신 다른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했고, 최근에 Fate Zero 콜라보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7]

  1. 1573년은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활약기간이다.
  2. 용린은 가공시 강철보다 단단하다. 다만 상당한 힘이 필요해서 아스테리오스 덕분에 가공했다.
  3. 와이번 30마리 이상을 사냥했다.
  4. 이 화살에 맞으면 매료되지만 검은 수염은 기분나빠서 자기도 모르게 빗나가고(...) 대신 더 효율적이게 다른 해적들을 쐈지만 화살을 맞는 순간 티치가 바로 베어죽였다. 티치가 지닌 해적으로 잔혹성이 드러나는 부분.
  5. 주인공 일행에게 1목숨, 두린다나에 꿰뚫려서 1목숨이 날아갔으니 총 10목숨.
  6. 사실 아르고호 소속. 이후 배신하고 복귀한다.
  7. 여담으로 시나리오 라이터는 우로부치 겐. 명복을

2.6 제4특이점 - 론디니움의 기사

4장이 공개되면서 나온 CM

AD. 1888 사계마무도시[1] 런던 - 인리정초치 A-

파일:제4장 - 사계마무도시 런던.jpg
출몰 아이템 정리 이미지

12월 28일 개막되었다. #

주인공은 안개가 짙게 깔린 도시에서 엄마의 뱃속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되뇌이는 한 소녀에게 여성이 살해당하는 악몽을 꾸다 일어난다. 전편에서의 솔로몬을 흑막으로 지목하는 듯한 미심쩍은 증거들로 인해 로망은 솔로몬이 살았던 시대인 기원전 1000년을 관측해보지만 딱히 역사가 개변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본래의 특이점에 대한 레이시프트에 착수한다. 도착한 런던에는 마력에 의한 유독성 안개가 끼어 일반인은 실외활동 자체가 불가능하며 설상가상으로 자동인형이나 일종의 호문쿨루스 등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습격하는 상황. 거기에 정체불명의 증기기관 괴기계 헬터 스켈터와 잭 더 리퍼 등의 습격을 받기까지 한다. 이곳에서 주인공 일행은 세이버 모드레드와 조우하여 헨리 지킬의 집을 안내받아 터미널 포인트로 삼게 된다.

런던은 이미 마무로 인해 수십만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킬의 협력자인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실종되어 그의 마술공방으로 찾아가나 이미 메피스토펠레스에게 협력을 거부하여 살해된 상태. 그를 처치하고 빅터 박사의 메모로부터 「P」「B」「M」이라는 세 영령이 주도한 마무계획에 대해 알게 되며 또한 그의 공방에서 검은 버서커를 발견한다. 모드레드의 기억 때문에 그녀를 서번트라 단정짓지만 실제로는 그 시대에 실존했던 인조인간임이 밝혀지고 지킬의 가옥에 데려와 돌보게 된다.

이후 소호에서 마본에 의한 습격이 여기저기서 벌어진다는 정보를 입수해 이동하고 한 고서점에서 소년의 모습을 한 캐스터 안데르센과 조우하게 된다. 마본은 어떠한 물리적 공격도 통하지 않는 상태였으나 정확히는 마스터도 찾지 못하고 서번트로써 실체화도 하지 못하는 고유결계의 상태. 안데르센은 이 마본에 '누군가를 위한 이야기(너서리 라임)'이란 이름을 붙이자 실체화, 자신의 마스터였던 앨리스를 찾으나 결국 성불하게 된다.

안데르센과 합류해 돌아온 이후 잭 더 리퍼가 평소의 살인패턴과 달리 스코틀랜드 야드(런던 경찰국)를 습격한다는 소식에 달려가나 이미 야드는 전멸하여 잭이 영혼을 모조리 흡수해버린 상태. 또한 마무계획의 주동자중 하나인 「P」와 조우하게 된다. 잭은 아프다고 울부짖으며 쓰러지지만 「P」는 이미 공간전이로 도주하여 주인공 일행은 마무계획의 주동자들이 성배를 가지고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그와중에 안데르센은 이번 런던의 경우 어째서인지 마무속에서 서번트가 소환의식조차 없이 현계하는 이상한 시스템을 지적하고 모드레드가 이를 확인하려 순찰에 나서고, 결국 현계한 셰익스피어를 찾아내면서 그 가설을 입증하며 동시에 그를 회수하러 찾아온 「P」,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와 마주친다. 마무계획의 주도자들은 마무속에서 차례차례 현계하는 서번트들을 포섭하여 안개를 확대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서번트의 현계를 기다린다고 밝히며 파라켈수스는 도망칠 곳이 없다며 전투끝에 소멸된다.

마무계획의 진짜 목적에 대해 고민하던 일행은 마술협회를 찾아가 사정을 알아보려 했으나 진작에 시계탑은 대영박물관과 함께 주저앉아 전멸한 상태, 그래도 뭔가 유익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붕괴된 시계탑에 찾아가게 되고[2] 비밀 지하통로에서 성배전쟁의 원형이 되었던 '강령의식·영령소환'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본래는 일곱의 영령을 소환해 하나의 거대한 적에 대항하는 시스템이었던 것을 곡해하여 현재의 성배전쟁을 만들어내었던것. 이때문에 안데르센은 그들이 기다리고 있는 진짜 서번트는 영령소환 의식에 걸맞는 영기를 보유한 영령일 것으로 추측하게 된다.

이후 로만과 다 빈치의 분석에 의해 헬터 스켈터가 마술로 만들어진 기계갑옷이며 누군가가 조종하는 일종의 보구일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역추적에 들어가나 찰스 배비지의 이름이 들어간 것을 보고 10년전 죽었을 인물[3]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사상이 꼬여 오케아노스처럼 시간조차 왜곡되어버렸음을 지적한다.[4] 이후 프랑켄슈타인의 안내에 따라 헬터 스켈터의 제작자 찰스 배비지(「B」)를 만나고 배비지는 의외로 호의적으로 말을 걸어왔지만 M의 농간으로 폭주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쓰러트린다. 그는 성배를 동력원으로 런던 전체에 마무를 생성하는 증기기관 앙그르보다의 존재를 가르쳐주고 소멸, 일행은 앙그르보다를 멈추기 위해 런던의 지하로 향하나, 그 끝에서 마지막 흑막 「M」, 마키리 조르겐과 조우한다.

조르겐은 인류의 구제를 위해 활동했으나, 결국 무의미하단 것을 깨닫고 흑화하여 영국 전체를 마무에 덮어 전멸시켜 인리정초를 붕괴시키려고 했던 것. 그는 자신 내면의 악을 구체화한 마신 바르바토스를 소환하나 주인공 일행에게 패배하고, 그 대신 별의 개척자 니콜라 테슬라를 광화시켜 소환한다. 본래는 인류의 새 시대를 열 영령이나 광화 때문에 오히려 문명의 파괴자가 되어버린 상황. 시간상 이 시대의 인간이어야 하나[5] 아무래도 서번트로써 현계했고 그가 일으키는 뇌전이 마무를 폭발적으로 활성시킬것이란 생각에 그와 전투를 벌이나 그의 주위에 있는 안개가 뇌전과 반응을 일으켜 마력을 흡수하는 안개가 되었기때문에 모드레드가 보구로 안개를 일시적으로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저지에 실패하고 만다.

테슬라는 한번 싸운 후 일행을 뒤로하고 바로 런던의 상공으로 향하는 전뇌계단을 만들어 오르기 시작한다. 이때 타이밍 좋게 골든과 캐스여우가 갑툭튀해[6] 시간을 끌고 그가 기진맥진할 정도로 싸워 안개를 무력화시킨 사이에 주인공 일행이 테슬라를 쫓아가 쓰러트린다. 이후 자신은 본래 문명을 멸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주인공을 칭찬한 후 소멸하게 된다.

테슬라가 소멸했지만 마무는 이번에는 랜서로서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을 소환하고 광화가 되어있는 정도를 넘어 자신을 찌른 성창 롱고미니아드를 들고 나온 아서왕을 보고 전의가 폭발한 모드레드는 아서왕마저 쓰러뜨린다.

일이 대충 정리된 후 세익스피어, 안데르센, 캐스여우, 골든과 합류해 다시 성배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하하호호하며 만담을 하는 일행이었지만, 갑작스레 흑막인 솔로몬이 강림. 질 드 레도 로물루스도 이아손도 테슬라도 모두 술시중도 못할 정도로 허접한 놈들이라 까대며 자신은 다른 영령들과 격이 다르니 대충 놀아주겠다며 전투에 들어간다. 진심을 다하지 않았는데도 압도적인 힘으로 세익스피어, 골든, 캐스코를 일격사시켜 버리고, 모드레드마저도 없애버리려고 했지만 안데르센이 가까스로 막아낸다. 그리고 안데르센은 솔로몬이 이토록 강한 이유를 가르쳐주는데...

평범하게 소환된 영령인 주인공 일행과는 달리 솔로몬은 이전에 시계탑에서 언급되었던 성배전쟁의 원형이 되었던 '강령의식·영령소환'에 의해 소환된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였기 때문. 하나의 거대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소환된 솔로몬이기에 다른 영령과는 격이 다를 정도의 힘과 마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

솔로몬은 자신의 본질을 잘 알아냈다면서 상으로 즉석에서 안데르센을 소멸시켜주고, 주인공 일행도 그대로 죽이려는 찰나, 변덕이 들었다며 그냥 돌아가버린다. 자신에게 있어서 이것은 독서를 하다가 그저 화장실에 잠시 들른것 정도밖에 안 되고, 주인공 일행은 너무나도 하찮아서 신경 쓸 가치조차도 없다고 하면서.[7] 돌아가기 직전 인류를 몰살시키는게 재미있냐는 말에 솔로몬은 당연히 그게 더할나위없이 재미있으며 삶에 대한 인류의 집착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발버둥치는 인류를 비웃고는 살고 싶으면 앞으로 칼데아에서 얌전히 쳐박혀 있으리고 말하고는 가버린다.

어쨌든 성배는 회수했고 특이점은 복구. 모드레드는 다시 영령의 좌로 돌아가면서 역시 시대를 지키는 것은 이 시대의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마슈와 주인공에게 언젠가 더 강해져서 솔로몬을 박살내 달라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아군

  • 현 시대의 인물 : 헨리 지킬&하이드, 프랑켄슈타인
  • 세이버 : 모드레드
  • 캐스터 : 한스 C 안데르센, 타마모노마에, 셰익스피어
  • 버서커 : 사카타 킨토키

  • 랜서 :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
  • 아처 : 니콜라 테슬라
  • 캐스터 : 메피스토펠레스, 너서리 라임,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 찰스 배비지
  • 어새신 : 잭 더 리퍼
  • 그랜드 캐스터 : 솔로몬

1888년은 살인귀 잭 더 리퍼의 사건이 처음 터진 해. 하지만 그 외에도 블라바츠키의 비밀 교리나 맥그리거 매더스의 황금 여명회 창설 등 오컬트 분양에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난 해이기도 하며, 니콜라 테슬라가 'A New System of Alternate Current Motors and Transformers'를 출간해 에디슨과 전기전쟁이 발발한 것도 이 해.

'사계마무도시 런던'이라는 말이 공개되기 전에는 ■의 글자수가 셜록 홈즈의 일본식 표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것과 셜록 홈즈의 발매년도, 프랑스 대통령에게 프랑스식 기사인 슈발리에라 불린 것 때문에 셜록 홈즈가 도우미로 나오는게 아니냐!는 추정이 있었고, 공개된 후에도 사계마무도시의 지역 이미지가 돋보기로 확대한 거리의 모습이기에 더더욱 깊어졌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론디니움의 기사는 그냥 어쩌다 소환된(....) 모드레드였다. 실제로 로만도 홈즈에게서 사인을 받을 수 있다고 환호하나 마슈가 창작물의 인물이라며 선을 그어버린다. 홈즈 : 에잇!!

이름의 '마무'는 다르게 읽으면 마키리로 읽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 젊은 시절의 마키리 조르겐이 등장한다! 그리고 흑막으로 추정되는 인물, 그랜드 캐스터 솔로몬 또한 모습을 드러낸다! 떡밥만 무성하던 흑막이 직접 등장하고 성배전쟁과 영령 소환 시스템의 진정한 목적이 밝혀지는 등, 스토리 전개가 급물살을 맞는다.

여담이지만 전체적으로 시나리오 작가 사쿠라이 여사의 전작 스팀펑크 시리즈에 대한 셀프 패러디가 많은 장이기도 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칠흑의 샤르노스와는 많은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다. 배경이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시작으로 어떠한 계획을 위해 모인 세 명의 흑막이라거나[8], 지하의 거대한 증기기관 기계라던가[9],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괴기사건이라던가[10], 심지어 도입부도 칠흑의 샤르노스의 도입부와 매우 유사하다.

혹평이 가득했던 2장에 이어서, 또 다시 평가가 좋지 않은 장. 연도와 유출 서번트 목록을 본 사람들이 홈즈와 잭 더 리퍼의 대결을 페이트식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중심 서번트로 나온 것은 모드레드. 미리 유출된 서번트 목록중에 홈즈가 있었기에 거기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컷을 것이지만, 정작 스토리 중에 마슈가 '홈즈는 소설 속의 인물일 뿐이다'라고 언급만 하고 끝낸다. 아예 홈즈라는 캐릭터가 정리된건지 아니면 후일에 등장하는건지 말이 많은데, 후자일경우 사실상 사계마무도시가 시대적으로는 장소적으로나 셜록 홈즈라는 인물이 등장하기 가장 좋은 무대였을텐데 아쉽다는 얘기가 많다. 게임 시나리오의 경우 작가가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짜는 것이 아닌, 메인 디렉터가 게임에 필요한 스토리를 이러한 조건에 맞춰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장에서 홈즈가 등장하지 않은 건 사쿠라이 혼자서 내린 결정은 아닐 것이다. 셜로키언인 사쿠라이가 셜록 홈즈를 쓸 수 있었다면 홈즈 무쌍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11]

거기다 서번트의 비중도 그다지 좋지가 않은데, 당장에 아군들만 봐도 뭔가 바리바리 있지만, 모드레드와 안데르센을 빼면 그렇게 비중이 좋지 않다. 대상년도에서 4장의 주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잭은 가장 먼저 리타이어 해버렸고, 괴현상의 일종으로, 그래도 어느정도 비중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던 너서리 라임도 정말로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져버리는 데다가, 후반부에 아군으로 등장하는 킨토키와 타마모도 너무 개연성 없이 갑작스럽게 등장하고, 사실상 조르켄이 소환한 광화버전 테슬라도 알테라의 포지션과 다를 바가 없으며, 테슬라를 잡아놨더니 진짜 뜬금 없이 마무 속에서 갑툭튀해 말도 없이 싸우다가 패배해 사라진 랜서 아르토리아까지. 특히나 오케아노스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 어느정도 등장의 당위성을 가지고 출현했으며, 차이는 있을지언정 각각 어느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기에 대조가 되는 것도 있다.

거기에 인물들의 대사가 너무 많은 것도 큰 흠으로 꼽히는데, 캐릭터들의 대사가 쓸데 없이 많아서 설명충처럼 보이는 감이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는 스토리 상의 보스들을 통해 음모의 전말이 조금씩 드러나는 이전 장들에 비해, 세계관에 대한 유의미한 단서를 남기는 사람은 열심히 설명하는 지킬과 안데르센 뿐이고 끝에서 갑자기 솔로몬이 튀어나오면서, 안데르센과의 언쟁으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정보들을 한번에 공개해버리기 때문. 대사 위주의 서술하는 게임에서 대사로만 풀다보니 더더욱 설명충 같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이로 인해 사쿠라이 여사가 쓰게 될 6장도 이런 꼴이 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다. 다행히 이후 팬덤에서 스토리를 중요시 여기는 것을 파악한 나스가 자신이 직접 걸로 바뀌어 팬덤은 안심했다.

그래서 스토리 퀄리티가 훨신 나은 1,3장,그리고 그나마 로마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재미라도 있던 2장,스토리도 스케일도 압도적으로 월등한 5,6,7,종장에 밀려 가장 재미없는 챕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2016년 12월 31일 방송된 섣달그믐 스페셜에서는 미스트 시티라고 읽었다.
  2. 이때 시계탑의 마본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마감에 찌든 작가 2인방이 책이 불타는 걸 보고 환호하는 개그와 이후 지킬이 하이드로 변신하면서 한시적으로 서번트와 비슷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3. 실제로 찰스 배비지는 1871년 타계했다.
  4. 헨리 지킬이 1886년 발간된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던 점이 복선
  5. 실제 니콜라 테슬라는 1856년 7월 10일 출생, 1943년 1월 7일 사망. 실제로 1장에서도 인간 질 드 레와 서번트 질 드 레가 공존하기도 했다.
  6. 뇌전을 머금은 안개가 번개의 영령인 골든을 멋대로 불러왔다. 캐스여우는 그냥 덤.
  7. 하지만 감옥탑 이벤트에서 어벤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시선을 마주쳤을 때 치사의 독이 주입되어서 "끝나는 자"로서 내버려둔 것이고 그것 때문에 지옥의 감옥탑에 떨어진 건데... 간수가 간수라서 역으로 도와준 셈이 되었다.
  8. 샤르노스 계획: 교수, M, 바론 뮌히하우젠 / 마무 계획: 마키리 조르켄, 찰스 배비지, 파라켈수스.
  9. 샤르노스: 런던 지하의 기관회랑 / 페그오 4장: 거대 증기기관 앙그로보다.
  10. 샤르노스: 메타크리터들 / 페그오 4장: 서번트와 배비지와 파라켈소스가 만들어낸 호문클루스와 헬터 스켈터들
  11. 하지만 6장에서 NPC로 등장하면서 사실 4장에서 출연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안데르센이 찾아갔을 때 자료 정리가 되어있던 건 이분이 한 것이라고. 하지만 마키리의 서슬퍼런 행동 때문에 직접 나서지는 않았고, 찰스 베비지의 의뢰를 받아 무언가를 조사하고 있다 한다.

2.7 제5특이점 - 강철의 백의

5장이 공개되면서 나온 CM

AD. 1783 북미신화대전 이 플루리부스 우눔 - 인리정초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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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오픈.

1783년은 미국 독립 선언의 해. "이 플루리부스 우눔(E pluribus unum)"은 미국의 건국이념이다. 라틴어로 많은 것 중 하나(out of many, one)라는 뜻.

3월 26일 새벽에 CM이 공개됐다. 켈트신화에는 핀, 세이버 디어뮈드, 페르구스, 스카사하 등이 나오며 의문의 핑크머리 여성도 메이브로 추정되는 상황. 인도 신화의 두 영웅, 아르주나와 카르나의 참전이 예고되어 있다. 정말로 신화대전인 모양. 한편 북미라는 걸 잊지 않으려는 건지 캡틴 슈퍼맨 맨이 아니라 라이온 에디슨, 빌리 더 키드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픽업 공지를 통해 인도 신화의 라마, 인디언 출신인 제로니모, 그리고 신화와 관련된 철학자였던 블라바츠키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에는 1, 3장을 맡았던 히가시데 유이치로 단독 집필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타케보우키에서 나스의 발언에 의하면 나스와 히가시데 2명의 시나리오 라이터 합작이라고 한다. 발매 이후 히가시데가 추가시킨 완성본에 흥이 난 나스가 여러가지를 듬뿍 추가해서 합작스럽게 되어버렸다고(...)

스토리는 동서전쟁. 메이브와 켈트 영령, 병사들로 구성된 켈트군이 기계화보병으로 구성된 서부군과 싸우며 메이브의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고 하고 있다. 성배는 메이브가 가지고 있는 듯.

처음엔 어딘가의 황무지에서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붉은 머리의 남자가 흉흉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남자에게 이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렇게 잔악한 짓을 하냐고 따지자 선악이 날아갔으니 그냥 쳐죽이고 죽인다고 대꾸하고 어쩔수 없이 붉은 머리의 남자가 자신의 보구 브라흐마스트라를 날리자 시시하다며 게이 볼크를 날려 붉은 머리의 남자의 심장을 80%를 날려버린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고 버텼고 마무리하려는 순간 기계 모습의 병사가 나타나 흉흉한 남자를 제지하고 제로니모가 나타난다. 제로니모는 붉은 머리의 남자를 데리고 몸을 피하고 기계모습의 병사들이 남자를 제지하지만 그는 손쉽게 학살해버린다. 그리고 거기에 핑크 머리의 여성이 나타나 그를 쿠훌린이라고 부르며 이렇게 난폭한 모습도 참 맘에 든다고 하지만 쿠 훌린은 자러간다며 가버리고 핑크 머리의 여성은 뒤이어 나타난 켈트 병사들에게 이 대륙에 자기들을 뺀 모든 사람들을 쓸어버리고 여기에 자신들의 영원한 왕국을 세우자고 말한다. 붉은 머리의 남자를 데리고 피한 제로니모는 걱정하는 동료에게 이제 곳 세상이 움직인다며 기다리자고 말한다.

이후 주인공이 어떤 꿈을 꾸는데 3장에서 꾼 꿈이 이어지는 듯한 꿈을 꾸게 된다. 그러면서 닥터 로망의 실루엣이 다시 등장해 많이 좋아졌다며 이렇게 되면 칼데아의 연구원이 될수 있다며 소원이 있음 말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진짜로 생생한 바깥세계를 보고 싶다고 말하지만 여기는 고산지대인데다 밖에 나가면 활동을 오래 할 수 없다며 가상체험으로 만족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곤 잠에서 깬 주인공은 자신이 울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닥터에게 향하다 마슈를 만나게 되고 로망은 마슈가 지금까지 전투를 너무 많이 했다며 쉬어야 한다고 권하지만 마슈는 주인공이 전장에 있는 이상 자기도 있어야 한다고 완강하게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주인공은 마슈를 믿기로 하고 로망은 주인공과 마슈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후 브리핑을 하면서 솔로몬이 남은 3개의 지점을 수복할때까지 건들지 않겠다는 말에 거짓이 없다 판단하고 특이점의 수복을 진행하기로 한다.[1] 그러면서 솔로몬의 72 악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하나의 술식이자 개념이라 항상 72가 유지되어야 한다며 아마 전에 쓰러뜨린 마신들도 부활 했을 거라는 조금은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이번에 갈 곳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마술이 그렇게까지 영향을 미치진 못했지만 독자적인 마술이 발달했던 곳이라 알려주고 레이시프트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은 이번의 적은 누구일지 이야기 하는데 이동한 시간을 토대로[2] 미국이 탄생하지 않게 되거나 영국이 적일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다 전투를 감지하게 되고 전장으로 이동한다. 전장에는 놀랍게도 기계 모습을 한 병사와 옛날 모습을 한 병사들이 싸우고 있었고[3] 그때 기계화병사들이 주인공 일행을 적으로 판단해 공격해오고 간신히 물리치지만 이번엔 반대쪽 병사들이 덤벼들어 다시 물리친다. 그리고 자리를 뜨려 하다 주인공이 포격의 충격에 휩쓸려 공중제비를 돌다 널부러진다.

그리고 어딘가로 실려온 주인공은 정신이 들면서 어떤 여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상처를 보면서 절단해야겠다며[4][5] 자르려 하자 주인공은 벌떡 일어나 제지하지만 그녀는 아플거지만 참으라고 하고 이정도 상처는 안 잘라도 된다고 하지만 무조건 잘라야 한다고 말하고 아직 버틸수 있다고 말하다 어떻게든 버티라며 자르려 하지만 마슈가 제지한다. 그녀는 마슈에게 끼어들지 말라고 하지만 누구든 환자는 평등하다며 접근하면 쏘겠다며 총으로 위협사격을 한다. 주인공을 보고 안심하는 마슈지만 그녀는 포탄을 직격으로 맞았는데 기적이라며 어떻게든 치료하겠다며 죽여서라도 치료를 하겠다고 말한다. 그녀를 보고 마슈는 눈치채고 그녀가 서번트라는 것을 알고 말을 걸고 그녀는 자신은 치료를 위한다며 치료를 하겠다고 하자 마슈가 주인공은 자기의 마스터라며 마스터를 지키는건 서번트라고 말하자 물러나고 마슈가 가져온 의료술식 스크롤로 치료한다. 어리둥절해하는 주인공에게 마슈는 여기는 아메리카 군의 후방기지이며 주인공이 실려가서 따라왔다고 설명한다.

다른 서번트들을 알기 위해 눈앞의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하는데 마슈는 그녀의 언동에서 클래스가 버서커, 진명은 나이팅게일이 아닐까 하고 말하자 그녀가 바로 반응을 보여 알게 된다. 나이팅게일에게 자기들에게 협력해달라고 하자 자기는 환자를 치료하는 일이 자신의 목적이라며 거절하지만 주인공이 모두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자 그녀가 관심을 보이게 되고 이 싸움이 계속되면 환자는 계속 생길 것이기에 싸움의 원인을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사이 적들이 쳐들어온다. 적들을 막지 못하면 환자들이 위험해지는 상황에서 나이팅게일도 자기도 돕겠다고 나서고 닥터 러쉬에게[6] 환자들을 맡긴다. 이후 병사들을 물리치면서 나갔고 서번트 2명과 마주치게 되는데 다름아닌 디어뮈드와 핀이었다.[7] 자신들의 제국을 위해 디어뮈드가 먼저 나서고 마슈가 그들을 알아보고 나이팅게일은 그들이 병의 원인이라 말하자 디어뮈드는 자기들은 전사라고 말하지만 그녀의 위협사격에 말을 잇지 못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디어뮈드가 패하자 핀이 나서고[8] 핀도 패하지만 핀은 자기들은 주인공 일행을 잡아두는 미끼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다른 병사들이 기지로 쳐들어갔다고 말하지만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제로니모가 이끄는 레지스탕스들이 켈트 병사들을 포위하고 핀은 불리함을 깨닫고 철수를 명한다. 디어뮈드가 병사들이 명령을 알아 듣는지 의아해 하자 핀은 못알아들으면 버리고 가자며 어차피 병사들인 여왕을 모체로 무한히 만들어진다며 이정도는 별거 아니라며 자기들만 후퇴하기로 하는데 마슈에게 자기들과 싸울거냐며 묻고 당연하다고 대답하는 마슈에게 핀은 훌륭하다며 칭찬하고 마슈를 쓰러뜨리고 신부로 삼겠다는 말을 남기고 후퇴하고 디어뮈드는 핀의 행동이 악취미이지만 확실히 마슈에게 마음이 있다며 다음엔 손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같이 후퇴한다.

그리곤 황색옷의 총잡이와 녹색옷의 활잡이가 어딘가에서 적들을 상대로 공작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총잡이가 제로니모를 언급하면서 그의 동료라는 것이 밝혀진다. 다시 주인공 일행에게 초점이 맞춰져 나이팅게일은 러쉬 박사에게 환자를 대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로만이 딴지를 걸자 총으로 위협사격을 한다. 그리곤 주인공 일행과 같이 움직이려는 순간, 보랏빛 머리의 소녀가 기계화보병을 대동하고 나타나 나이팅게일에게 함부로 이탈하지 말고 환자의 치료에 전념하라고 말한다. 나이팅게일은 더 좋은 치료방법이 생겨서 가야한다고 말하고 소녀는 말을 안듣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확 없애버릴까 하는 등 두 사람 사이가 험악해지자 주인공이 마슈에게 중재를 해보라고 하고 마슈가 나선다. 마슈를 본 소녀는 서번트가 또 있었다며 좋아하고 임금님이 좋아할거라고 말하곤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준다. 현재 아메리카 대륙은 동서로 나뉘어 싸우고 있는데 서쪽이 아메리카 서부 합중국, 동부에는 켈트족들이 차지해 싸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슈가 그녀에게 이름을 묻자 소녀는 자기의 이름을 모르냐며 심술을 부리다 농담이었다고 말하곤 자기는 헬레나 페트로브나 블라바츠키라고 소개한다. 로만은 그녀의 이름을 듣고 놀라워 하고 혹시 마술협회가 손을 쓴건가 하지만 그녀는 아메리카를 빼곤 주요국가들은 멸망한 상황이라고 알려주고 주인공이 임금님이 누구냐고 묻자 마스터냐며 놀라워 하고 우리들의 주인이 임금님이라며 그가 성배를 차지하면 이곳은 어디에서든 분리된 곳이 된다며 영령의 좌와 같은 곳이라며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그 말에 나이팅게일은 그런걸 치료라고 인정 못한다고 말하고 주인공도 거절하고 마슈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간다고 설득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결국 힘으로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브라바츠키는 기계화보병을 앞세우고 다시 마슈가 배비지라고 말하자 19세기 영국에서 배비지를 만난 거냐며 브라바츠키가 말한다. 그러면서 성배와 보구의 힘으로 분신을 만든 배비지와 달리 이것들은 대량생산을 통해 만들었기에 실패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한다.[9] 결국 어떻게 다 물리치지만 브라바츠키는 카르나를 부르고 갑자기 나타난 카르나에 로만은 엄청난 서번트라며 경악하고 카르나는 주인공 일행에게 브라흐마스트라를 날린다.

마슈가 보구로 브라흐마스트라를 막긴 했지만 충격을 이기지 못해 전부 기절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일행은 끌려가게 되고 마스터를 노릴지도 모른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동행하게 되고 이동하면서 블라바츠키는 왕이 자신과 알고 있는 사이이기에 같이 있고 더군다나 켈트는 자기를 빼곤 전부 죽이거나 한다고 말해 주적이 켈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0] 중간에 나타난 적을 같이 무찌르고 화이트하우스 대신 만든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 나이팅게일이 총을 들어 싸우려 하지만 카르나가 괜히 싸움을 해봤자 안 좋을 뿐이라고 충고 한다. 전구가 설치된 성안으로 들어와 왕을 대면하게 된 일행은 왕이 누구일지 궁금해 하는데 커다란 목소리와 함께 나타난 왕은 사자머리에 어깨엔 전구를 끼고 있고 파랑과 빨강이 섞인 슈츠를 입고 있는 거한이었다. 모습에 어안이 벙벙해 하고 있는 일행들에서 마슈가 왕이 맞냐고 묻자 사자머리는 자기를 대통왕, 토머스 알바 에디슨이라고 소개한다. 그 말에 나이팅게일마저 말문이 막히고 나이팅게일이 반문하자 맞다며 웃고는 나이팅게일에게 자기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곤 주인공에게 이전의 4개의 세계를 수정한 힘으로 자신을 도와 켈트를 물리치지 않겠냐며 제안을 한다.[11] 계속해서 미생물처럼 불어나는 켈트들에 의해 밀리고 있는 상황에 자기가 소환되어 대량생산체제를 동원해 병사들은 충당이 되는데 저쪽엔 서번트들이 있어서 병사들로는 역부족인데다 이쪽엔 서번트가 3명밖에 없고 다른 곳에 있는 서번트들은 자기들과 손을 잡지 않고 있다며 원통하다며 사자후를 지른다. 이후 이야기를 듣고 나이팅게일이 그에게 그가 향하는 신체제가 뭐냐고 묻자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는 그야말로 모두가 하나되는 세계이고, 어떻게 세계를 구하겠냐고 묻자 마슈가 저희가 성배를 회수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말하자 에디슨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자기가 성배를 개조해 시대소각을 막고 아메리카라는 세계만 남고 다른 세계들은 멸망할거라고 말하자 그러면 안된다고 하지만 아메리카라는 국가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고 나이팅게일은 이런 에디슨이 실패할거라 생각하고 전투에 들어가려 하지만 마슈가 말리고 에디슨은 생각할 시간을 3분 주겠다고 말한다. 로만은 일단 손을 잡자고 하고 마슈가 반대하지만 지금 여기서 적으로 돌리면 켈트를 상대하기도 힘든데 위험하다고 말한다. 결국 주인공은 에디슨의 제안을 거절하고 에디슨은 안타까워하면서도 병사들을 부른다. 계속해서 몰려오는 병사들을 상대로 지쳐버린 주인공 일행은 결국 지하감옥에 갇히게 된다.

지하감옥엔 마력공급을 방해하는 장치가 되어있어 나오진 못할거라며 맘이 바뀌면 부르라며 블라바츠키는 돌아가고 말대로 힘을 내지 못해 탈출이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고 나이팅게일은 빠져나가기 위해 창살에 총을 쏴대면서 도탄이 되는 바람에 총알을 피하느라 곤란해 하는 동안 총소리를 듣고 제로니모가 나타난다. 그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나온 일행은 병사들을 물리치며 탈출하지만 카르나가 나타나 그들을 막고 제로니모가 그의 상성에 맞는 서번트로 보구를 먼저 먹이라는 충고를 하고 카르나를 물러나게 하고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제로니모는 그들을 자기의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고 치료가 필요한 서번트가 있다며 초반에 나왔던 붉은 머리의 서번트를 데려온다. 라마의 상처를 본 로만은 경악하고 나이팅게일은 상처가 심하다며 피를 더 이상 흘리지 않게 하기 위해 폐를 뺀 나머지 팔다리를 절단하려고 하자 자길 라마라고 소개한 서번트는 그럴 순 없다고 완강히 거부한다. 라마는 자길 이렇게 만든 인물이 쿠 훌린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등장한 적을 무찌르고 나이팅게일은 상처를 치료하고 싶지만 자신의 능력으론 힘들다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로만은 그가 화신의 기적으로 살아있는 거라며 인과역전의 게이 볼크를 맞았다면 이미 죽은 몸이라고 말하지만 나이팅게일의 총에 그말을 바로 수정한다. 방법이 있다면 창을 부숴서 상처를 없게 하거나 라마를 알고 있던 서번트의 도움을 받으면 조금은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그 말에 라마는 자길 알고 있는 서번트가 이곳에 소환되어 있다고 알려주는데[12] 바로 라마의 아내 시타였다. 시타가 여기에 소환된것을 눈치채고 그녀를 찾기 위해 쿠훌린과 싸웠던 것이었다. 라마는 현재 소환된 서번트 중에서 카르나에 맞먹은 영웅이기에 치료를 하면 큰 전력이 되기에 그를 치료하기로 결정하고 나이팅게일이 그를 공주님 안기로 들게 된다. 이때 로만이 라마가 젊은데도 아내가 있다는 사실에 부러워하고 주인공이 그걸 놀리지만 마슈는 닥터는 이미 결혼 경험이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그러나 제로니모의 제지로 더이상의 이야기는 듣지 못하고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 하는데 켈트 병사들도 핀의 발언에 따르면 무한대로 증식하는 병사이고 에디슨의 기계보병도 대량생산되는 존재들이라 숫자로는 상대하기 불리하기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로만은 머리를 치자는 제안을 한다.[13] 그말에 제로니모는 이 대륙에 불려진 서번트들을 모으기로 결정한다.

제로니모는 일행을 이끌고 아처 2명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라마는 나이팅게일에게 업혀 이동하게 되고 이동하면서 에디슨이 피난민들을 공장에 강제로 일하게 해 대량생산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물론 켈트에게 죽기 싫어 온 사람들도 있다고. 척후를 무찌르면서[14] 이후 목적지가 적에게 포위된것을 알게 되고 이동하려다 나이팅게일이 먼저 뛰쳐나가버린다. 한편 마을에선 로빈과 빌리가 적과 대치 중이었는데 달려오는 누군가를 보게 되는데 바로 나이팅게일이었다. 어떻게 적을 물리치고 주인공 일행은 빌리와 로빈을 만나게 된다. 다시 몰려오는 적을 무찌르고 두사람은 주인공 일행에게 정식으로 자길 소개한다. 이후 제로니모의 작전을 들은 두사람은 맘에 들어하고 제로니모는 클래스가 너무 치우친다며 마슈만 앞에 내세울순 없다며 앞에서 싸울 수 있는 세이버나 랜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러자 로빈이 뭔가 안 좋은 표정을 짓는데 이미 세이버와 랜서를 만났는데 문제아라서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어떻게든 될거라며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그렇게 바토리와 네로를 아군으로 끌여들이고, 이후 작전을 짜 팀을 둘로 나눈다. 나이팅게일, 바토리, 라마, 마슈 등은 라마의 저주를 해소하기 위해 시타를 찾고, 제로니모, 네로, 빌리 더 키드, 로빈훗은 허술한 수도로 잠입해 왕과 여왕을 암살하는 것.

저주 해소팀은 알카트라즈 섬에 있다는 정보를 얻어 섬에 잠입, 섬을 지키는 베오울프를 쓰러트리고 (죽이지는 못했다.) 감옥을 뒤져 시타를 찾아낸다. 그러나 라마의 상태가 너무 심각했기에 시타는 자신이 희생되기를 결정, 시타쪽으로 라마의 저주가 옮겨져 시타는 사망, 라마는 회복된다. 이후 감옥에서 나오자 핀과 디어뮈드가 기다리고 있었고, 둘을 쓰러트린다.

한편 암살조는 로빈훗의 보구 덕에 잠입에 성공, 퍼레이드 중에 무방비한 메이브를 상대로 네로의 보구를 사용하고 메이브를 처치하려 하지만 쿠 훌린 얼터가 막아선다. 게다가 숨겨진 비장의 카드 아르주나가 메이브 진영엔 있었기에 암살은 실패, 제로니모의 판단대로 로빈 후드만 도주한다. 나머지는 전원 사망하고 로빈훗은 아르주나에게 추격당하지만 위기의 순간 스카자하가 개입해서 구해냈고, 쿠 훌린의 제지로 아르주나 또한 후퇴한다.

암살이 실패하자 주인공 일행은 고민하는데, 이 때 나타난 이서문이 에디슨은 무언가에 씌워있다고 알려준다. 덕분에 에디슨의 집착을 해소하고 아메리카 합중국과 협력하기로 결정한다. 켈트 병사를 생포한 후 합중국군으로 위장해 어느 정도 잠입하다가 들켜서 돌파한다. 약간의 말싸움 끝에 진짜 싸움으로 이어져서 에디슨, 카르나, 엘레나 상대로 승리, 에디슨의 집착과 잘못된 전술, 모순을 지적해 에디슨의 '병'을 고쳐준다. 그리고 합중국은 아군이 된다.

합중국군은 방향성을 바꿔 최후의 결전에 나서기로 했고, 군을 북군과 남군으로 나눈다. 북군은 에디슨, 엘레나, 로빈훗, 바토리가 주전력을 맡으며 주요병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전선이 밀리지 않게 고착하는 정도. 반면 남군이 핵심으로, 주인공과 라마, 마슈, 나이팅게일이 주전력을 맡는다. 스카자하는 개인 행동을 하며 쿠 훌린 얼터가 나서지 못하게 막기로 한다.

그리하여 시작된 최후의 결전에서는 남군이 승승장구하지만 아르주나가 길을 막아서고, 카르나는 그와 일기토로 맞붙는다. 아르주나가 근접전에 불리한 궁병임에도 불구하고 호각에 가까운 싸움이 이어졌지만 결국 카르나쪽이 승기를 잡는다. 그 때 쿠 훌린 얼터가 나타나 기습적으로 게이 볼크를 날리고, 카르나는 치명상을 입는다. 스카자하는 이미 쓰러트렸다고. 아르주나는 이에 분노하지만 오히려 왜 일기토를 하고 자빠졌냐는 말만 듣는다. 그리고는 주인공일행을 죽이려하지만 포우가 갑자기 멀린으로 변해 막아주고, 멀린이 사라질 때 즈음 카르나는 죽어가면서 남은 힘을 쥐어짜 바사비 샤크티를 쏴 쿠 훌린에게 전신 대화상을 입혀 후퇴하게 만든다. 그리고 아르주나는 나이팅게일 및 주인공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고뇌를 한다.

스카자하는 쿠 훌린 얼터를 상대하다가 재기불능의 상처를 입고 리타이어했지만 죽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서문에게 북군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남군은 계속 진군해서 수도에 도달하고, 쿠 훌린과 메이브에까지 당도한다. 싸움 끝에 승기를 잡고, 쿠 훌린을 끝내려고 라마는 브라흐마스트라를 쓰지만 메이브가 대신 맞는다. 치명상을 입은 메이브는 클랜 카라틴(28인의 전사)에 맞춘 술식을 발동해 마신 28기를 소환해 북군의 전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며 쿠 훌린에게 성배를 맡긴다. 쿠 훌린은 그 마음을 기아스로서 받아들이고 성배의 힘을 사용해 점점 강화되며 주인공 일행을 막아선다.

한편 마신 28기가 소환된 북부 전선은 난장판이 되고,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에디슨은 자폭 보구의 사용까지도 고려한다. 그러던 그 순간 테슬라가 나타나서 에디슨을 도발하고, 투닥투닥 싸우던 두 사람은 결국 협력해 마신을 가둬둔다. 그리고 아르주나가 나타나 파슈파타를 날려 마신들을 전부 없애고 소멸한다.

주인공 일행은 점점 강해지는 쿠 훌린 얼터를 상대로 끝내 승리하지만, 쿠 훌린은 성배를 사용해 마지막으로 마신 할파스가 되어 앞을 가로막는다. 이조차 쓰러트리면서 결국 동서전쟁은 종결.

특이점이 수복되고 칼데아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 휴식을 위해 방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마슈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5장 스토리가 끝이 난다.

플레이한 팬들의 반응은 이제까지의 에피소드들 중에서 최고라는 반응이다. 나스가 손 본 덕분인지 도중 도중에 감동적인 에피소드들도 있고, 캐릭터들도 상당히 개성적이고 빨리 간 서번트들도 다 인상을 강하게 남기고 갔기 때문.

  1. 이때 로만만이 솔로몬을 직접 이름으로 부른다. 다른 인물들은 마술왕이라고 부르고 있고 암굴왕 이벤트에서 에드몽이 솔로몬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저주받는다고 말했는데 이점이 로만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불러왔다.
  2. 1783년. 미국독립의 해이다.
  3. 마슈는 이때 병사들을 보고 배비지씨라며 놀라워하고 주인공이 딴지를 건다.
  4. 이때 그녀의 말을 들어보면 오른팔하고 왼쪽다리, 빰에 상처를 입은 듯 하다.
  5. 거기다 이후 그녀가 하는 말도 가관인데 200년만 지나면 의수가 나올거란다.
  6. 벤자민 러쉬. 미국독립운동 시대의 미국의 의사다.
  7. 두 사람은 주인공 일행을 보면서 자기들이 나서야겠다고 말하고 핀이 디어뮈드의 판단을 칭찬하자 그는 핀의 지혜에는 못 당한다고 말하지만 핀은 디어뮈드의 감식안을 칭찬하면서 그라니아를 고른 이유가 있다고 말하자 디어뮈드가 당혹스러워하자 농담이라고 말한다.
  8. 이때도 핀이 디어뮈드에게 여자 관련 농담을 날린다.
  9. 이때 브라바츠키가 임금님의 말을 언급하는데 '증기보다 전기가 더 좋은게 당연하잖아 바보자식!'(...)
  10. 이때 로만의 원격 통신을 블라바츠키가 감지하고 그를 디스한다.(...)
  11. 어떻게 그것을 아냐고 주인공이 묻자 생전의 라이벌이 "자긴 이런 일을 겪었는데 너는 그런 모험을 못할거다"라며 알려줬다고 한다.
  12. 이때 선택지 중에 엘리를 선택하면 마슈가 그 이름을 부르면 분명히 소환된다고 제지한다.
  13. 이때 제로니모가 목소리는 믿음직스럽진 않은데 머리는 믿음직 스럽다는 말을 한다.- -그걸 듣고 또 좌절하는 로만은 덤--
  14. 이때 조심스럽게 움직이려다 나이팅게일이 뛰쳐나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전투를 하기도 한다.(...)
  15. 만나자마자 라마가 축적되어있던 게 불크의 저주에 의한 데미지로 쓰러진 탓에, 그 저주를 자신에게 옮기고 대신 소멸했다.
  16. 이후 주인공 일행과 계약해 합류한다.

2.8 제6특이점 - 빛나는 아가트람

7월 6일에 나온 6장 CM

AD. 1273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 인리정초치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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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몰 아이템 정리 이미지[1]

2016년 7월 25일 월요일 업데이트되었다. 메인 라이터는 나스 키노코. 사쿠라이는 이집트 소속 및 창은 출신 서번트에 대해서만 관여했다. 본래는 처음과 마지막은 나스, 홀수장은 히가시데, 짝수장은 사쿠라이가 맡아서 집필하는 계획이었으나, 그간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스토리에 더 높은 비중을 줘도 괜찮겠다는 판단하고 마침 스크립트가 들어가지 않은 5장부터는 나스 본인도 메인 라이터로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5장부터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건 타케보우키의 2016년 7월 30일자 일기를 확인. 번역

배경은 십자군 전쟁. 본래라면 제9차 십자군 원정 중반에 사망했을 인물에게 성배가 주어졌다.[2] 이들은 성배의 힘으로 성지로 향하며 마술왕에게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대지를 불태우고 살육했다. 본래대로라면 이렇게 십자군 전쟁이 끝도 없이 벌어지는 것이 제6특이점의 방향성.

그러나 원정군은 과한 욕심으로 파라오를 소환해버렸고, 소환된 파라오는 성배를 빼앗고 떠나 이집트령을 만들었다. 성배도 없는 원정군은 열세에 몰리고 성배의 원소유자도 궁지에 몰리지만, 그 때 '거짓 십자군'을 소환하는 수수께끼의 서번트 자칭 리차드 1세가 현계해 원정군을 규합, 성지를 점령했다.

그러던 중 사자왕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이 나타나 원탁의 기사들을 불러낸 후 자신의 목적을 설명하고 함께할지, 떠날지, 막을지를 정하도록 한다. 원탁은 그녀를 막으려는 자들과 지키려는 자들로 나뉘었고,[3] 지키려는 자들이 승리하여 사자왕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십자군과 격돌했다. 십자군 병사들은 압도했으나 수괴인 자칭 리차드가 원탁의 기사 둘셋 정도의 희생이 필요할 정도로 강했기에 가레스의 희생으로 처치, 십자군을 전멸시키고 성지를 점령해 성도로 삼았다.[4]

이 결과 특이점의 존재방식이 굉장히 이레귤러하게 변모, 특이점 관측결과가 안정되지 않을 뿐더러 관측결과가 소실되는 일까지 벌어진다. 기존까지의 인리소각은 올바른 역사를 어지럽히는 형태였으나, 이번에는 특이점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 인리의 흐름 그 자체에서 벗어난 규격 외의 특이점. 그 결과 특이점의 이름도 AD. 1273 신성원탁영역 예루살렘에서 AD. 1273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 인리정초치 EX로 변질된다.[5]

이 즈음 현장삼장이 느답없이 소환돼서 카멜롯에 식객으로 붙어있는다. 그렇게 식객으로 붙어있던 삼장이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며 나서고, 루키우스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예루살렘 근처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칼데아 시점의 본편이 시작된다.

5장 엔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던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치료하는 중, 로마니 아키만은 주인공에게 마슈의 정체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 정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제6특이점의 좌표가 고정되었기에 상황 브리핑을 하고 레이시프트를 개시, 이번엔 다빈치를 포함해서 레이시프트 해온다. 언제나 그러했듯(...) 목표지점에선 떨어진 곳, 모래폭풍 속으로 레이시프트해왔다. 그런데 이번엔 시대까지 다르고 칼데아와의 통신까지 안 되는 상태. 일대의 대기 마력밀도는 보통 인간이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 다빈치가 급조한 차단마스크를 쓴다. 그렇게 공격해오는 스핑크스와 갑옷기사를 쓰러트리며 오아시스로 향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해골 얼굴을 한 자들과 조우한 후 선공을 받아 전투, '여왕'이라 불린 인질을 확보한다. 인질이였던 니토크리스 여왕은 주인공 일행도 납치범으로 오해하고 공격하지만 또다른 서번트 '루키우스'의 개입으로 공격을 막고 오해가 풀린다. 오해가 풀리자 주인공이 도와준 은혜를 리요판 구다코마냥 요구하자 광휘의 대복합신전 라메세움 텐티리스에 초대하며 자신의 호위를 부탁한다. 루키우스는 볼 일이 없으니 중반에 빠진다.

습격자 및 태왕양 영지의 자동요격 기능 상대로 호위해가면서 니토크리스에게 이야기를 들어 상황을 파악한다. 오지만디아스는 이집트 그 자체이기에 그가 소환되었을때 기원전의 이집트와 그 백성들이 다 같이 소환되었다는 것. 즉 모래사막 지역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고대 이집트. 칼데아와의 통신이 끊어진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이 시대의 패권을 쥐기는 했으나, 사라센을 비롯한 반대 세력이 있다고. 이에 주인공 일행은 성도의 백성인 예루살렘 왕국이라 추측했으나, 예루살렘이 멸망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주인공 일행이 너무 수상하다면서 스핑크스로 공격한다. 이를 격퇴하자 니토크리스는 주인공 일행을 보내준다.

대신전에 도달해 오지만디아스를 알현하는데, 오지만디아스는 자신이 제6의 성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주인공 일행이 지금까지 5개의 특이점을 수복했다는 것도 알고있음을 밝힌다. 그리고 자신을 성배를 수호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과 인리를 파괴한 자가 순백의 사자왕을 알려준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소유물인 성배를 가지러 왔기에 언젠가 적이 될 터라 경고한다.

식사를 대접받은 후, 주인공 일행은 대량의 식량과 물자를 지원받아 (추방이라는 형식으로) 여정을 떠난다. 다빈치가 이 물자로 만든 자동차, '만능차량 오니솝터 스핑크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하면서 로만의 상태와 칼데아의 통신, 마슈의 실험 등에 대해 다빈치와 대화를 나눈다.

이집트령을 벗어나자 인리소각된 황무지들을 목격한다. 본래라면 특이점은 인리소각되지 않는 시간대지만, 제6특이점은 인리정초가 심각하게 망가졌기에 인리소각을 당하는 것. 그 덕에 굶주리는 사람들은 구울에 가까워져서 인간을 습격하고 잡아먹는 상태. 이들에게 물과 식료를 나눠주자 동쪽의 성도에 사자왕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집트령을 벗어난 덕에 로만의 통신이 연결되고, 로만과 다빈치는 사자왕이 리처드 1세 아닌가 하는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러던 중 서번트 반응이 나타나자 숨어서 상황을 관찰한다. 사라센 난민들과 알 수 없는 궁병 기사가 대치하며 중이었는데, 하산이 그의 기사도에 걸고 자신의 목을 대가로 난민들을 풀어줄 것을 요청하나 거절당하고, 대신 하루동안 다리와 오른팔을 움직이지 않는 것을 요청하면서 대답을 듣지 않고 난민들에게 도망치라면서 자살한다. 그러나 이 인물은 약속대로 다리와 오른팔을 움직이지 않고 활줄의 음만으로 난민들을 학살해버린다. 이에 주인공과 마슈가 응전하려 하나 다빈치가 이를 막는다. 이후 그자가 떠나간 자리의 하산의 시신에서 원념이 나타나 섀도우 서번트가 되어 주인공은 이자를 성불시킨다.

이후 또다른 난민들에게서 사자왕이 난민들을 한달에 한번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들의 기사단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산 속에 숨어들었다는 말을 한다. 이에 주인공 일행은 사자왕과 태양왕, 어새신 교단이 서로 적대하는 것 아닌가 추측하나, 다빈치는 사자왕과 태양왕은 불가침 조약을 맺은 상태이고 어쌔신만이 이들 두 세력에 저항 중인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이에 일행은 성지로 가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제대로 확인하기로 한다.

이후 성지의 성문 앞에 모여있는 난민들 틈에 섞여 지켜보던 일행은 정문에서 나온 가웨인이 '선별'이란 명목하에 몇명만[6] 고르고 나머지를 학살하려고 하자 주인공 일행이 기사들을 저지 하지만 불야의 기프트를 받아 해가 지지 않아 힘이 강해진 가웨인에게 밀리고 거기다 성도기사들이 몰려와 궁지에 몰리지만 루키우스의 도움으로 겨우 벗어난다. 이 때 루키우스의 정체가 베디비어라는 게 드러난다. 산으로 도망치치만 랜슬롯의 군세가 추격해오고 다빈치가 희생해 발을 묶고 산으로 숨어 들어간다.

산에서 핫산을 만나게 되고 주완의 하산과 만나게 되고 베디비어를 보고 의심하여 잠깐 다투게 되지만 아라쉬의 중재로 동쪽 마을 세력에 편입, 이후 모드레드에게 공격당한 서쪽 마을을 구하고[7] 거기에서 니토크리스를 납치하려던 백모의 하산을 만나 으르렁 거리지만 그녀와 함께 아그라베인에게 잡혀간 정밀의 하산을 구출한다. 그 과정에서 삼장법사와 만나고 붙잡혀 있던 타와라노 토다도 덤으로 구출한다. 구출하던 도중 아그라베인이 와 그의 병사들과 싸우지만 다행히도 정밀의 독안개로 병사들을 제압하고 아그라베인도 눈치채고 도망쳐 요새를 탈출한다.

타와라노 토다의 보구로 마을 사람들을 먹여살린 후 초대 하산을 만나러 아즈리엘의 묘로 떠난다. 요새 주변에 어슬렁 거리던 야수들과 묘를 지키던 사령들을 무찌르고 초대 하산과 대면하게 되지만 그는 일행을 시험하기 위해 정밀을 조종해 공격해오고 주인공 일행이 정밀을 제압하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에게 사자왕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이집트 진영의 도움이 필요하진 않은지 등을 질문받고 아틀라스 원에 해답이 있다는 조언을 듣는다. 이후 초대 하산은 이 시대의 핫산인 주완의 핫산에게 "자신에게 도움을 청해왔다는건 핫산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그의 목숨을 받아가려 하지만 모든 일이 끝나고 목숨을 받겠다고 한다.

이후 아즈리엘의 묘를 나와 마을로 돌아가는데 마을에서 불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황급히 돌아와보니 트리스탄과 랜슬롯이 동쪽과 서쪽 마을을 습격한 것이었다. 아라쉬는 적을 막다 란슬롯의 기습에 상처를 입고 절벽으로 떨어진다. 이후 서쪽 마을에 롱고미니아드의 폭격이 떨어져 폐허가 되버린다. 동쪽 마을에서 트리스탄과 그와 맞서싸우던 일행 모두 그것을 목격하고 트리스탄이 먼저 전장을 이탈한다. 이후 간신히 살아온 아라쉬가 돌아와 주인공 일행을 물리고 동쪽 마을을 노리고 날아오는 롱고미니아드를 스텔라로 상쇄해서, 동쪽 마을은 무사하게 된다.[8]

이후 주인공 일행은 아틀라스 원으로 향하고 성도에선 주인공 일행에게 베디비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그라베인이 왜 말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사자왕에게 사과를 하지만 사자왕은 베디비어가 누군지 모르고 있었다. 이후 주인공 일행은 아틀라스 원으로 가는 길에 백모의 하산이 준 편지를 읽는데 오지만디아스도 조사를 못하는 곳이고 거기에서 뭔가 터번을 쓴 서양인을 봤다고 알려준다.[9] 그와중에 스핑크스와 마주쳐 곤란해 하는 삼장을 도와 스핑크스를 무찌르지만 주변에 돌아다니던 스핑크스가 삼장에게 이끌리고 삼장의 느낌으로 그녀를 따라 그녀를 호위하며 아틀라스 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스핑크스와 다투느라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랜슬롯이 기사들을 이끌고 왔고 그와 대치하게 된다. 일행에 있던 베디비어를 보고 놀라는 랜슬롯에게 베디비어는 왕이 잘못 된것을 알면서 그러냐며 다그치지만 랜슬롯은 잘못 된 것은 알고 있고 내가 섬기는 왕은 기사왕이지 사자왕이 아니라고 하지만 주인공 일행을 붙잡으려 한다. 결국 스핑크스 무리를 뚫기로 하고 돌진하다 마슈를 선두로 구멍에 빠져 어디론가 떨어지고 그안에서 셜록 홈즈를 만나게 된다.

홈즈와 만난 일행은 제4특이점에서 정보를 정리해둔 사람이 홈즈라는 걸 알게 되고, 홈즈의 추리력과 아틀라스원의 '트라이 헤르메스' 덕에 2004년에 벌어진 성배전쟁과 솔로몬의 목표, Dr. 로만의 수상한 점 등을 입수한다. 그리고 마슈는 자신의 진명을 얻는다.

밖으로 나온 일행은 랜슬롯의 군단과 대면한다. 이에 마슈는 자신 안의 갤러해드로 인해 아버지인 랜슬롯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전투, 랜슬롯을 아군으로 편입시킨다. 그 덕에 살아있던 다빈치와 합류, 사자왕의 정체 등을 파악한다.

아군으로 오지만디아스 진영이 필요하기에 정면에서 침공해 전투를 벌이는데, 오지만디아스는 대 사자왕용 최종수단인 대신 아몬-라로 변하는 것까지 선보인다. 오지만디아스의 합격선에 들 정도의 승부가 벌어지면서 협력을 약속받는다. 그런데 만약 산상노인이 보냈다는 말을 했다면 전투할 필요도 없이 협력했을 거라고.

그렇게 오지만디아스 진영의 협력을 받아 스핑크스 병단과 함께 성도 공략을 개시, 삼장의 희생으로 정문을 때려부수고 진입에 성공한다. 성도기사들과 모드레드를 쓰러트리고 진입하지만 트리스탄이 발목을 잡았고, 이에 하산들이 나타나 대신 맡는다. 하산들은 정밀 하산의 독으로 트리스탄의 약점을 공략해 죽이려고 했지만 기프트 '반전' 탓에 오히려 독 무효 상태가 됐고, 결국 주완 하산이 자폭성으로 샤이탄을 해방해 겨우 쓰러트린다. 가장 까다로운 적인 가웨인은 초대 하산이 후반까지 맡아둔다. 아그라베인은 랜슬롯이 난투를 벌인 끝에 승리한 대신 치명상을 입는다.

이에 사자왕은 최종 페이즈인 '탑' 건설에 돌입하고, 이를 막기 위해 오지만디아스는 자신의 영기까지 깎아내며 덴데라 대전구를 수없이 먹이고 끝내는 피라미드 초질량공격까지 동원해 공격하고 사망한다.

그렇게 주인공 일행은 '탑'에 돌입, 초대 하산이 보내준 가웨인을 쓰러트리고 사자왕과 대면한다. 혈투 끝에 베디비어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성검을 반환하고 베디비어는 사라지고 만다. 엑스칼리버를 받고 제정신을 차린 사자왕이었지만, 왕에게 도전한 주인공 일행을 반역자로서 적대해야 함을 밝힌다. 긴장하는 주인공 일행이었지만, 이레귤러한 특이점이였던 탓에 롱고미니아드가 무너지자마자 특이점의 복원이 시작되어 일행은 칼데아로 소환되기 시작한다. 사자왕은 싸움을 포기하고 특이점 붕괴의 원흉이었기에 볼 수 있었던 솔로몬의 비밀을 말해주게 된다. 귀환한 주인공 일행은 베디비어가 영령화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주인공 일행이 귀환한 후, 옥좌에 앉아있던 사자왕은 랜슬롯을 쓰러뜨리고 만신창이가 되어 귀환한 아그라베인을 맞는다. 그 모습이 되어까지 이상의 나라를 헌상하겠다며 해야 할 직무에 대해 보고하며 안타까워하는 아그라베인에게 사자왕은 충분하다며 휴식할 것을, 너무나 일하는 것이 그대의 유일한 결점이었다며 치하한다. 그 말을 듣고 아그라베인이 "무슨 말씀을──당신에게 비한다면야, 저 따위야."라고 화답하고, 제 6 특이점은 수복되게 된다.

■ 성도

사자왕의 보좌관이자 부관으로서, 평소에는 유일하게 왕과 대화할 수 있는 인물이다.
받은 기프트는 불야(不夜). 주변이 항상 낮이 되므로 성자의 숫자의 힘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받은 기프트는 치열(熾烈). 말그대로 엄청나게 끈질겨저서 쓰러져도 계속해서 일어난다.
받은 기프트는 폭주(暴走). 자신의 혼을 태우는 것으로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를 연발할 수 있다. 이는 투구를 씀으로서 어느정도 억제가 된다고.
받은 기프트는 반전(反轉). 성격과 약점이 반전된다.
  • 점성술사
이 점성술사는 주인공 일행이 올 것과, 원탁이 다시 한번 분열할 것이며, 사자왕의 계획이 실패할 것임을 예언했다. 어째 작중에서 점성술사는 이 한 번을 제외하면 코빼기도 비치지 않고 언급도 없다.
  • 숙정기사(粛正騎士)
사자왕 휘하의 기사들. 마력으로 만들어진 생체병기 같은 것으로, 일단 인간이지만 반응은 영령에 가깝다고. (검병, 창병, 궁병) 아그라베인 휘하의 숙정기사들은 랜슬롯을 모델로 한 광화 효과를 받고 있다.

■ 십자군

로만이 13세기 예루살렘의 사자왕이란 말을 듣고 정체로 추정한 인물. 그러나 상술했듯 이 특이점에는 출현하지 않았다. 참고로 리처드 1세가 참전했던 원정은 3차이고, 본 스토리는 9차 이후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죽은 사람. 따라서 만약 나타났더라면 그 시대 사람이 아니라 서번트였을 것이다.
  • 자칭 리처드 1세
어디선가 나타나 거짓 십자군을 이끌고 성지를 점령한 서번트. 리처드 1세를 자칭했으나, 다른 사람인 듯 알려진 리처드의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다. 그리고 너무 강했다. 사자왕을 따르는 원탁의 기사 5명[10]조차 3명 정도의 희생을 각오하고 있었을 정도. 이 정도라면 거의 신령급이라고 봐도 무방한 전투력이다.[11] 결국엔 가레스의 희생으로 가웨인에게 의해 처치되며,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리타이어한 신세로 출연하지 않는다. 나리타 료고의 트윗에 따르면 정체가 이미 설정되어 있다라고 한다. 이걸 보면 차기작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다.[12]
뉘앙스를 보면 나스 개입 이전의 원래 각본에서는 6장의 보스로 기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 이집트 령

■ 원주민(어새신 교단)

■ 방랑자

■ 기타

6장에서 베디비어에게 6장의 진상을 가르쳐 주고 특이점으로 보내준다.

평가는 5장을 이은 역대급 스토리. 소소한 개그에, 진지한 스토리, 거기다 적당한 수준의 7장 스포와 떡밥까지 뿌렸다. 또한 인리정초치 EX답게 위기의 스케일도 최대급이다. 클리어 후나 프리퀘하러 다시 와 맵 주변부를 훑어보면 모래폭풍에 가려져있던 부분이 사실 아예 소멸해 있기 때문에 사실 6장의 세계는 활동하는 지역의 지각만 남아서 둥둥 떠 있는 꼴이었음을 알 수 있다.[14]

특히 오지만디아스의 성도 공략 부분에선 전용 CG를 집어넣으면서 비주얼 노벨에 가까운 화려한 연출이 돼서 호평을 받았으며, 가든 오브 아발론 드라마 CD에 수록되어 있는 OST 또한 사용되었다.

7월 6일 홈페이지와 게임 내에서 예고 공지가 뜨면서 CM영상도 나왔다가 잠깐 지워졌다가 다시 올라왔다. 문구 중 한 구절이 오타가 났기 때문. (#)

마지막장의 이름이 레플리카인건 사카모토 마아야 라이브에서 M3의 오프닝인 레플리카를 듣고 베디비어의 캐릭터성을 확립했다고 한다.

  1. 해당 지도는 시나리오가 끝나고의 지도로 산 중턱의 크레이터는 원래 마을이 있었지만 사자왕의 롱고미니아드 폭격으로 날아갔다. 성도 주변의 크레이터도 마찬가지로 성창의 폭격에 의한 것.
  2. 9차 도중에 사망한 십자군 지휘관이라면 아마 프랑스의 성왕 루이가 아닐까 싶다.
  3. 떠난 자는 없었다. 왕을 막는 것도 그들 나름의 충의라 서로 간의 증오는 없었다.
  4. 이 때 사자왕은 나서지 않은듯. 아마 홀로 태양왕을 견재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5. 2016년 4월 Fate/Accel Zero Order 패치 때 예루살렘에서 카멜롯으로 변경되었었는데, 그 이유가 앞서 말했듯이 재미를 위해 6장 시나리오를 갈아 엎었기 때문. 작품 외적인 이유에 적당한 설정을 덧붙여 인게임에서 특이점에 변경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6. 작중에선 겨우 3명이었다.
  7. 두 마을의 거리가 2일을 가야 걸리는 거리라 아라쉬가 만든 특제 거대 활에 몸을 싣고 화살같이 날아가 30분만에 도착한다.(...) 물론 그 뒤로는 다시는 안타려고 하는 일행도 개그.
  8. 이때 타와라노 토타가 옆에서 지켜봐준다.
  9. 이때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아닌가 하고 말한다.
  10. 그것도 가웨인은 불야(不夜)의 기프트를 받아 주변은 항상 낮이 되도록 했으며, 랜슬롯은 치열(熾烈)의 기프트를 받아 끈질겨졌으고, 모드레드는 폭주(暴走)의 기프트를 받아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를 계속해서 날려댈 수 있었다. 이렇게 기프트를 받은 원탁의 기사들을 상대하려면(랜슬롯과 가웨인을 제외하면), 한명당 대영웅인 아라쉬급 서번트가 3명씩이나 필요하다고 언급된다.
  11. 단, 이만한 강적을 상대로 어째서인지 사자왕이 나섰다는 언급은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본래 상태의 원탁의 기사"가 아닌 기프트를 받은 원탁의 기사들을 포함한 5명에서 절반을 날릴 각오라면 일반적인 대영웅 수준은 가볍게 뛰어넘는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12. 현재까지 상술한 정보를 토대로 한 팬들의 추측은 '리처드 얼터', 창은에서 등장한 로마 황제 '루키우스 티베리우스', 그 외 간간히 살라딘 등 생전의 리처드와 관련이 있었던 인물이 언급되는 편.
  13. 기타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상 사라센 편이다. 단지 제대로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을 뿐.
  14. 레플리카 2/5를 진행하다 보면, 어떻게 된건지 알 수 있는데, 성창이 완성되어 성도 주변을 세상의 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성도 외부의 기온은 급속도로 올라가고, 특이점의 외곽에서부터 중력붕괴가 일어나서 공간 그 자체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언급한다. 안 그래도 불안정한 특이점인데, 그 와중에 세계의 끝이라는 또 다른 인자가 겹쳐서 그대로 공간채로 붕괴되어버린 것이다. 로만이 관측한 바로는, 그 외부에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라고.

2.9 제7특이점 - 하늘의 사슬

12월 6일에 나온 7장 CM

BC.2655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 인리정초치 A++

그랜드 오더 일곱 번째 성배 탐색의 무대는 기원전 2655년.
그것은 인간이 신과 결별한 최초의 시대.
인류를 멸하고자 결탁한 "3여신 동맹"의 마수.
우르크를 삼키려하는 멸망의 예언.
절대적인 종말을 앞에 둔 지금, 큰 싸움이 막을 연다.

집필은 나스 혼자서 한다고 한다. 정확히는 FGO 엔딩이 2016년 12월로 미뤄지면서 나스가 맡는 걸로 변경됐다.[1] PDF 1000페이지 분량이라고 한다. 1부 마지막 특이점이라서 그런지 양이 많고도 많은 듯. 6장보다 인리정초치 수치가 낮지만 6장은 본래 예정된 특이점에서 너무 달라져서 EX였던 거고 일반적인 특이점 중에서는 제일 수치가 높다.

6장에서 언급하길 이 시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신화와 연관이 깊으며 마술 왕의 시대보다 더 이전의 시대라 이 시대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면 그가 있는 곳으로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마술왕이 7개를 돌파하면 상대해주겠다고 한 이유는 이 7번째에 절대적인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또한 신화시대 한복판이기 때문에 신화의 신과 초강력 마물, 저승세계가 존재하는 곳이라 지금까지의 특이점은 저리가라 할 수준이라고 한다. 그것 때문에 그 시대로 보내는 것 자체부터가 꽤나 힘든 작업이 된다고. 솔로몬 왕조차 내다보지 못한 "무언가"가 있으며, 무시무시할 정도로의 인간의 부정이 있다고 한다. 사자왕은 그 장소에는 인류의 "원초의 악"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 원초의 악의 정체는 7기의 비스트이며, 그 비스트는 티아마트, 666 짐승라고 언급된다. 또한 그랜드 서번트 7기 정도 모여야 막을 수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칼데아'와 히로인 '마슈'의 이름이 바빌로니아, 수메르 문화와 연관이 있는 만큼, FGO의 배경 심층에 존재하는 의문점들이 해소될 장이라 예상된다.

CM 내용은 캐스터 길가메쉬와 엔키두가 같이 산들의 너머를 바라보고 있고, 이슈타르는 마슈, 벤케이, 우시와카마루와 전투하는데 그 후 마슈는 석판들이 줄지어진 산등성이에서 남미 원주민 복장을 한 여자 서번트와 싸우고 멀린이 지팡이와 칼을 들고 마물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갑주 차림새로 마물들과 싸우는 소녀 메두사는 왼손에는 가시검과 오른손에는 낫을 든 채 고르곤과 대치한다.

마슈의 과거를 주인공의 꿈으로 보던 전과 달리 이번엔 마슈의 꿈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꿈속에서 로만은 마슈의 남은 수명에 대해 얘기하면서 너의 의사와 상관없이 연구를 통해 만들어져서 죽는 게 억울하지 않냐고 물어본다. 칼데아 연구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은 처음부터 죽음이 정해져 있다. 어차피 죽는거 성장할 이유가 있을까?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슬프지도 괴롭지도 않을까? 시간을 쌓으면 쌓을 수록 미련만 남는데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면서 인류사의 가치가 없다는 얘기를 한다. 이에 마슈는 로만은 비관적이고 잘 상처받고 금방 무너지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행하는 모든 노력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로만이 가짜인걸 밝힌다. 그러자 로만의 얼굴이 기분나쁘게 일그러지면서 로만의 웃음소리만 가득한 꿈에서 깨어나게된다.

꿈에서 깬 마슈는 이것이 마지막 특이점 탐색이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각오를 새기고 관제실로 향한다. 제 7 특이점은 기원전 2600년, 고대 메소포타미아로 아직 세계에 신비가 머물러 있던 신대이자 인류가 신과 단절을 했던 시기다. 제 7 특이점은 그곳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이전 특이점을 넘어서는 난이도로 신과 마수과 일상적인 시대인데다 마력의 밀도도 매우 높은 곳이다. 이에 대비해 다 빈치는 이전 6장에서 만들었던 마력 차단 마스크의 발전형을 주인공에게 전해준다. 브리핑을 마치고 레이시프트를 하기전 마슈는 꿈에서 들었던 생명에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을 로만에게 던진다. 로만은 생명은 신의 관점에서 보면 모두 무의한 것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가치라던가 의미는 없다고 한다. 의미는 있는것이 아니라 나중에 붙여지는 것으로 우리는 의미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찾기 위해 살아가는 거라는 답변을 해준다.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답을 하고 주인공과 마슈는 제 7 특이점으로 레이시프트를 한다.

우르크로 안전하게 레이시프트 하는데 성공 했으나 우르크의 방어결계로 튕겨져 나갔고 공중에서 떨어지게 되는 걸 마슈가 보구를 사용해 안전하게 착지를 한다. 우르크 주변으로 떨어져서 근방의 마수들과 싸우게 되며 격퇴후 마안나를 몰던 이슈타르와 충돌하게 된다. 이슈타르는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려서 그걸 찾아 헤매느라 정신없이 운전을 했고 주인공 일행과 부딪히게 된 것. 주인공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못봤냐고 묻지만 당연히 뭔지 모르니 모른다고 하여 이슈타르는 마안나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다시 마수들에게 둘려 쌓여 위기에 처한 순간 엘키두가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을 도와 마수들을 쓰러트리고 우르크의 길가메쉬 왕을 만나러 가는 길을 동행한다. 하지만 엘키두는 우르크와 반대 방향으로 주인공 일행을 안내해 주고 이상한 점을 느낀 주인공은 일단 두고 보자고 마슈에 이야기를 전한다. 길을 가는 도중 멀린과 아나라는 소녀와 만나게 된다. 멀린은 지금은 길가메쉬가 명계에서 불로불사의 약을 찾고 돌아온 후로 내 기억이 잘못되지 않는 한 엘키두는 죽었을 것이라고 지적하자 엘키두는 웃으며 본 목적인 최후의 희망인 너희들을 여신에게 헌상하겠다며 주인공 일행을 공격해 온다. 엘키두의 힘에 밀리게 되나 멀린이 엘키두에게 정신 공격을 해 주인공 일행과 함께 도망간다. 멀린은 자신이 길가메쉬에 소환되어 우르크에서 궁정마술사를 맡고 있다면서 일행을 우르크로 안내한다.

레이시프트한 B.C. 2655년은 길가메쉬가 불로불사의 탐구의 여행에서 깨달음을 얻고 우르크로 돌아온 시점으로 본인이 나라를 방치하고 떠난 탓에 우르크엔 신관장인 시두리 한명만 남아 있었다. 길가메쉬는 우르크의 부흥을 위해 힘을 썼고 우르크로 다시 하나, 둘 사람들이 돌아온다. 그러다 천리안으로 반년 후 티아마트가 깨어나 우르크가 멸망할 것을 예지한 길가메쉬는 이 사실을 우르크 신민들에게 알리면서 도망쳐도 좋다고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6개월 후 주인공 일행이 올때까지 우르크를 유지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결심을 한다. 길가메쉬는 멀린을 소환해 궁정마술사로 임명하고 멀린에겐 티아마트를 잠재울 역할을 준다. 그리고 우시와카마루, 무사시보 벤케이, 레오니다스 1세, 아마쿠사 시로, 후마 코타로, 토모에 고젠, 이바라키도지를 추가로 소환을 하고, 우르크의 성벽을 해체하여 마수와의 전선을 쌓고 끊임없이 마수들과 싸운다. 아마쿠사 시로와 후마 코타로는 케찰코아틀 밀림에 갔다가 행방불명, 토모에 고젠은 마수들의 지령탑인 기르타브룰르와 동귀어진, 이바리키도지는 도적단을 만들겠답시고 나서나 우시와카마루에 걸려서 도망친다.

멀린의 안내로 우르크의 길가메쉬를 만나게 된 주인공이지만 눈코쉴새없이 바쁜 길가메쉬에게 말을 걸기 힘들자 멀린이 그런 분위기 신경쓰지 않고 말을 건네 결과적으론 싸움을 걸게된다. 손대중으로 싸우던 길가메쉬는 천명을 띤 자라고 기대를 해봤는데 거기에 미치지 않았고 거기에 아직 이르다는 얘기를 한다. 멀린이 아닌 마슈와 주인공이 다시 정중하게 인리붕괴를 막기 위해 성배가 필요하다고 하자 네놈들에게 성배를 건네줄 도리가 없다며 거절한다. 이에 주인공은 호기롭게 "삼여신동맹"을 쓰러트리는 것과 바꾸자는 제안을 하고 이 제안에 길가메쉬는 빵터진다. 때마침 이슈타르가 당도하고 길가메쉬와 이슈타르의 말싸움 끝에 싸우게 되고 주인공 일행은 길가메쉬 편에 붙어서 같이 싸우게 된다. 전투 후 이슈타르는 자신의 침소에 베개를 가져갈 뿐이었다고 도로 돌아가게 되고 길가메쉬는 다시 업무를 재개한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을 두고 제 6특이점까지의 활동에 노력을 해온걸 자신은 비웃지 않는다면서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거라면 허드렛일부터 하라고 한다.

제사장 시두리에게 숙소를 안내 받는다. 마슈는 시두리에게 우리는 수상쩍은 이방인인데 이렇게까지 잘 해주는 이유가 뭐냐 묻자 시두리는 왕께서 "뒤를 봐줘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길가메쉬가 이렇게까지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여러분에겐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얘기를 남긴다. 숙소를 칼데아 대사관으로 삼고 주인공 일행은 잡일부터 시작해서 온갖 일을 맡아서 하게되며 점점 길가메쉬에 신뢰를 쌓아간다.

그리고 대사관으로서 일을 한지 20일이 지나고 북벽 너머에서 마수들에게 포위된 니플 시의 식량이 고갈되어 탈출하지 못한 시민들의 구출작전이 시작된다. 엘키두의 시체에 성배와 함께 킨구의 인격을 집어넣어 만들어진 가짜 엘키두는 우르크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해 선두를 쳐 니플 시의 시민들을 마수로 만들기 위해 끌고 갔고[2] 엘키두(킨구)와 마수들만으로도 절체절명인데 고르곤까지 등장하여 퇴각도중 우시카와마루와 레오니다스가 희생된다. 그리고 선인까지 되었음에도 자신은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다며 자책하며 무사시보 벤케이가 혼자 마수퇴치를 위해 떠난다.

솔로몬은 제 7 특이점에 성배를 이용해 마신주와 비교되는 인류의 악, 비스트 Ⅱ인 티아마트를 깨웠다. 원초의 바다이자 생명의 어머니인 티아마트는 세계의 모든 것에게 '필요 없다'고 허수공간에 버려져 있었는데 그걸 다시 솔로몬이 현세로 끌고 왔다. 킨구는 인간들에게 박해를 받은 여신이자 마수인 복합신성 고르곤을 소환하고 그녀에게 티아마트의 권능인 백수모태를 부여해서 티아마트의 대리인으로 삼았다. 그리고 고르곤 소환에 이끌리듯 소환된 남미의 케찰코아틀과 우르크의 무녀장이 의사 서번트 형식으로 소환한 이슈타르의 반신인 에레슈키갈. 고르곤은 인간을 말살시키기 위해, 케찰코아틀과 에레슈키갈은 나름의 방법으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삼여신동맹이 성립된다. 이슈타르는 나름대로 우르크를 지키겠다고 주변은 신경도 안쓰고 마수들을 토벌을 했고 보수라면서 멋대로 재물을 가져가고 심심하면 길가메쉬에 시비를 걸어 삼여신동맹 취급을 받았다.

티아마트에 두려움에 떨면서도 다시 일러선 우르크 병사들. 길가메쉬는 고르곤이 선언한 10일 뒤의 침공 전 먼저 치고 들어갈 준비를 한다. 그전에 해야될건 삼여신동맹의 붕괴. 이슈타르는 길가메쉬 재보의 보석류 2할 5푼으로 매수하는데 이슈타르도 전력이지만 그보다 최강의 신수인 하늘의 소가 목적이었으나 초반에 이슈타르가 소중한걸 잃어버렸다며 찾아 해매던게 이 신수. 두번째로 케찰코아틀의 격파와 선혈신전을 무너트려 고르곤의 신성을 낮추기 위한 마르두크의 도끼[3]를 회수. 포섭한 재규어맨을 가이드로 케찰코아틀가 있는 에리두에 도착하나 케찰코아틀도 고르곤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르크의 성배를 손에 넣어 인류를 지키겠다는 목적이라 아군이나 다름 없었다. 상정한 것 이상의 성과를 가지고 주인공 일행이 돌아왔으나 일에 치여서 살던 길가메쉬는 결국 과로사 한다. 삼여신동맹의 마지막 여신인 명계의 여왕 에레슈키갈은 인간을 더 쉽게 죽게 만들어 명계에 그 혼을 보관하는 식으로 구하고자 했으나 그 방법이 초라한 수법이었는지라 피해자는 고작 1200명. 길가메쉬를 포함에 죽은 사람 전원의 시신이 지구라트 지하에 보관되어 있어 명계에 혼을 풀어주면 다시 살아 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지우수드라라고 대던 노인이 나타나서 삼여신동맹에 관한 제약을 베어버리자 순순히 협력한다.

고르곤이 예고한 전날에 먼저 공격을 개시하고 케찰코아틀이 고르곤 이상의 조커인 킨구를 잡아두고 있는 사이 주인공 일행이 선혈신전에 도착, 신호를 받고 마르두크의 도끼를 케찰코아틀이 날린다는 작전이었으나 문제는 삼여신동맹의 제약으로 인해 케차 코아틀은 신전에는 직접 던질 수 없는 상태. 이에 멀린은 던져만 주면 자신이 어떻게든 하겠다고 사전에 약속했는데, 정작 도끼가 날아오자 도끼의 유도형 비콘 [4] 역할을 하던 자신의 지팡이를 신전으로 던졌고 그 탓에 도끼가 선혈신전에 직격하면서 여신끼리 공격 하면 안된다는 조항을 깨게 되면서 케찰코아틀의 신성이 절반으로 떨어져 버린다. 조항을 깬 영향으로 신벌을 받은 케차 코아틀이 나중에 만나면 멀린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다짐한건 덤.

킨구가 도착하기 전에 주인공 일행은 고르곤과 싸우게 되는 데 '아나'라고 밝힌 소녀의 정체는 어린 시절의 메두사였고 자신의 목을 벤 하르페로 고르곤의 불사를 무효화시켜 동귀어진 한다. 고르곤을 쓰러트리고 마수도 힘이 약해져 끝난건가 싶더니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킨구가 고르곤을 소환해 티아마트의 권능이 백수모태를 줘 대리인으로 활동 시켰던 이유가 고르곤의 죽음으로 꿈속에 갇힌 티아마트를 깨우기 위해서였기 때문. 결국 멀린의 패가 악수로 작용하여 예언의 날보다 하루 빨리 티아마트가 깨어 났다. 멀린은 주인공에게 티아마트가 깨어났다고 길가메쉬에게 전하라 얘기하고 소멸한다.

엘키두를 바탕으로 양산되어 태어난 라흐무(마수)은 고르곤의 마수와 비교도 되지 않는 수로 우르크를 멸망시켜 간다. 이들은 지성도 없는 주제에 인간의 흉내를 내듯 사람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죽이는데 이 추한 꼴을 보다 못한 킨구는 라흐무들을 제지하지만 오히려 기습을 당해 심장 역할을 하던 성배를 뺏기고 공격을 당한다. 그중 한 라흐무[5]는 킨구를 구해서 도망가는데 그 라흐무가 킨구에게 당신도 얼마 남지 않았을테지만 도망치라고 하며 행복하라며 우르크의 시민들은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당신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은 자 없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죽는다. 이전 길가메쉬를 만났을 때도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들었던 킨구는 이 일로 인해 더욱 크게 흔들리게 된다.

관측소로 대피한 주인공 일행은 이대로는 멸망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 원흉인 티아마트를 쓰러트린다는 도박을 걸지만 필사적인 전투 끝에 쓰러트린 건 티아마트의 일부 두뇌체 뿐. 오히려 공격으로 인해 진체로 성장한 티아마트는 길가메쉬를 향해 우르크로 전진해 온다. 우르크로 귀환하자 슈메르에는 이제 살아있는 인간이 500밖에 남지 않은 상황. 주인공은 길가메쉬와 함께 최후의 작전을 짠다. 우선 티아마트의 무적 상태는 티아마트가 모든 생명의 어머니이기에 역설적으로 생명이 존재하는 한 그것이 그녀의 존재를 증명하기에 무적인 것. 즉 지상에 생명체가 다 사라지고 마지막 생명체가 되어야 그제서야 죽일 수 있다는 듯이다. 그러자 길가메쉬가 티아마트를 우르크 시를 미끼로 명계로 떨어트려, 죽은 것 밖에 없는 그곳에서 티아마트를 마지막 생명체로 만들어 약화시킨다는 계획을 짠다. 두번째로 명계로 떨어트릴 시간을 벌기위해 이슈타르가 가진 하늘의 신수, 구갈안나를 기대했지만 이슈타르가 잃어버린 상황.

일단 해산하고 쉬면서 대책을 생각해보기로 하고, 주인공은 길가메쉬와 대화를 나누면서 500명 밖에 남지 않은 걸 자책하지만 길가메쉬는 자신이 본 미래에서는 티아마트가 쳐들어오는 시점에서는 이미 우르크에서 자신 한 명 밖에 남지 않았었으며 500명 씩이나 살린 것이라고 격려해준다. 또한 특이점에서 죽은 사람들은 사인이 현실적인 걸로 바뀔 뿐 돌아오지 않으며, 그렇기에 우르크의 멸망은 피할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관측소에서 티아마트 진로에 최후까지 남아 관측한 결과를 보고한 것 덕분에 티아마트의 거체를 하반신이 지탱하기엔 너무 빈약해 케이오스타이드의 진흙으로 육지를 덮어 진흙의 바다 위를 전진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 진흙을 케찰코아틀의 두번째 보구로 증발 시켜 발을 묶는 계획을 세운다.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는 킨구는 육체의 기억에 이끌려 길가메쉬와 싸움을 벌였던 하늘의 언덕에 도착한다.[6] 거기서 만난 길가메쉬는 킨구에 성배를 주어 살려주는데 킨구는 왜 자신을 살려주는지 알 수 없다는 얘기를 한다. 길가메쉬는 엘키두가 스스로를 병기로 여긴 이상 킨구는 엘키두의 후계기이며, 그 몸은 자신의 우애의 대상이라는 얘기와 함께 부모(티아마트)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라는 얘기와 함께 떠난다.

신대와의 결별을 선언하는 길가메쉬의 연설을 등뒤로 시작되는 최후의 결전. 라흐무의 무리를 뚫고 티아마트에 접근하는 주인공을 진흙으로 타락한 우시카와마루가 막아서지만 벤케이가 나타나 특공보구로 우시카와마루와 티아마트간의 연결을 끊고 함께 소멸한다. 케찰코아틀의 보구로 진흙을 증발시키나 했지만 진흙은 티아마트 본체에서도 흘러 나왔고 티아마트는 거대한 뿔로 날 수 있었다. 케찰코아틀이 뿔을 노리고 자폭하지만 뿔을 부러트릴 수 없었고 그때 아나가 고르곤의 모습으로 나타나 티아마트와 싸우면서 10분의 시간을 번다. 그리고 티아마트 진로에 있던 멸망한 도시의 생존자들과 길가메쉬가 재보를 쇠뇌에 끼어넣어 티아마트를 향해 360문 일제 포격을 하지만 결국 모두 전멸하고 길가메쉬가 우르크 최후의 1인이 된다. 티아마트가 주인공을 향해 저격하자 길가메쉬가 대신 맞아주는데, 특이점이 기점인 자신이 죽어야하지만 왕인 이상 자살은 할 수 없기에 고민하고 있었던 것. 우르크의 완전한 멸망을 막고 다음 왕에게 넘겨 줄 수 있게 맞춰졌다면서 호기롭게 외치면서 자신의 마력을 사용해 계속 딩기르를 날린다.

한덩어리로 뭉친 라흐무 무리로 인해 기절한 주인공과, 마슈. 그리고 길가메쉬도 위험하다 싶을때 킨구가 나타나 생명의 어머니가 인류가 쓰러트러야 악으로 변한 티아마트를 막기위해 하늘의 사슬로 티아마트를 구속한다. 짧은 시간동안[7][8] 티아마트를 구속하고 파괴되었지만 그 시간으로 인해 우르크와 명계가 연결되었고 하늘에서 대기하던 이슈타르는 티아마트와 함께 지면을 꿰뚫어 티아마트를 명계로 떨어트린다. 떨어트리기 전까지 최후의 미끼를 자청한 길가메쉬는 티아마트에 깔려서 죽고 주인공과 마슈는 깨어나게 된다.

명계로 떨어진 티아마트는 명부의 여왕 에레슈키갈의 형벌을 받지만 오히려 티아마트는 쥐라기 시대까지 신대회귀하여 완전한 비스트로 각성한다. 그리고 날개도 수복되었고 진흙인 케이오스 타이드가 명계를 집어삼키기 시작하는데 자칫 잘못하단 메소포타미아뿐만 아닌 지구가 위험에 처할 상황이었다. 아발론에서 온 멀린의 마술로 무해한 꽃을 피워 진흙이 더 퍼져 나가지 못하게 정지시키고 마지막 조력자인 산상노인이 티아마트의 뿔을 자르는 것도 모자라 죽음의 개념까지 주입하여 주인공 일행이 티아마트를 죽일 수 있게 만든다.

이 일격을 결별의 의례로 삼도록 하지. - 길가메쉬[9]

자신의 소멸될 각오를 하고 "산 자를 돕는다", "인간을 돕는다"는 두가지 금기를 어긴 에레슈키갈의 가호를 받은 주인공과 마슈. 그리고 죽어서 육체가 없다는 상황을 이용해 전성기의 아처 클래스로 참전한 길가메쉬까지 힘을 합쳐 마침내 비스트Ⅱ를 쓰러트린다.

그리고 제 7 특이점이 수복되면서 강제퇴거가 시작된다. 멀린은 아발론으로, 재규어맨, 케찰코아틀은 다시 좌로 돌아갔고, 길가메쉬는 이미 죽은 사람이라 맥주가 담긴 성배를 넘겨주고 소멸하고, 이슈타르는 남아서 우르크 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이야기를 남긴다.

칼데아로 귀환한 주인공 일행이었으나, 조금 지나지 않아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제 7 성배로 인해 솔로몬이 있는 특이점 좌표가 특정되었지만, 동시에 솔로몬도 역탐지로 칼데아의 위치를 파악했던 것. 로만은 솔로몬이 자신이 있는 특이점과 칼데아를 융합시키려 한다고 설명하고, 솔로몬이 오기전에 먼저 쳐들어가야 하며, 그 때까지 휴식을 부여하겠다는 것으로 7장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 우르크 진영

■ 삼여신 동맹(티아마트)

■ 삼여신 동맹(이슈타르)

■ 삼여신 동맹(케찰코아틀)

스토리는 6장에 이어서 호평이다. 타케보우키에서 얘기한 대로 전반적인 이야기는 왕도를 따르면서도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끌고 간다. 캐릭터간의 만담이 오가며 우르크 시민과 길가메시의 의뢰를 해결하는 가벼운 분위기에서 시작해, 후반부에 들어서면 세계 종말을 앞두고 함께 싸워나가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티아마트가 눈을 뜨고 괴수 라흐무가 등장하면서부터는 코스믹 호러 분위기가 나기도. 특히 7장은 영웅들 몇몇이 문제를 해결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우르크의 시민들까지 인류 모두가 함께 싸우는 것으로 묘사돼 이 점이 크게 호평받고 있다. 또한 6장부터 CG를 사용한 연출은 7장에서 더욱 강화되었으며 단순히 대사 몇줄 바뀌는 선택지 아니라 게임에서 영향을 주는 선택지를 넣는 새로운 시도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단, 스토리 신경 안쓰거나 일어를 몰라서 무작정 선택하면 상당히 피곤하게 되니 주의.

난이도 측면에선 그래도 6장보다는 수월하다는 평. 평균적으로 적들도 강해졌고, 여신들은 원탁의 기프트와 유사한 자기버프 '권능'을 들고나오며, 후반부의 메인 적들인 비스트는 클래스 상성이 없어서 약점을 찌를 수가 없는 등의 난점들이 존재하지만, 대신 게스트 참전 npc들이 엄청나게 강하고[10] 권능에도 모드레드 수준의 답이 없는 강화효과는 없기에[11] 6장과 네로2부 엑시비젼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준이면 무리없이 진행 가능하다. 최종결전에서는 멀린과 킹 하산의 밸런스붕괴급 성능에 에레슈키갈의 온갖 버프 때문에 공략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엔키두와 길가메쉬의 관계는 잘 나오지 않는데 엔키두에 대해 이미 생각을 정리한 뒤인 말년의 길가메쉬에 엔키두를 본뜬 킨구가 나오는지라 서로에 대해 강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와도 구체적으로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지 잘 나오지 않는다. 몸에 깃든 엔키두의 의사로 킨구는 길가메시를 만나고 싶어 했고 길가메시는 킨구가 엔키두를 이어받은 자라는 이유로 우르크의 잔으로 구해준 정도. 이건 페스페를 쓰는 나리타 작가에 대한 배려 때문에 의도적으로 뺀 것으로 보인다.

특이점 수복으로 특이점에서 생긴 피해가 없던 일로 되는 걸로 알고 있었으나 7장에서 그 사인이 억지력에 의해 현실적인 이유로 변경될뿐 피해는 그대로라고 밝혀 진다. 특이점에서의 피해정산은 한 해가 아닌 한 연대가 기준이 되고 인류사의 중요한 변곡점인만큼 플러스가 많아 대체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된다. 단 사자왕이나 티아마트가 같은 있을 수 없는 존재로 인한 피해는 없던 일이 된다. 그리고 역사의 큰 줄기에 변함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세세한 차이는 생기기 마련이라 결국 인과율위배된다. 이걸로 해결되지 않는 점은 "머지않아..."라고 운을 띄운 것을 보면 2부의 소재로 사용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이 사실로 인해 초반에 사망한 올가마리가 특이점 수복으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사라졌다.[12] 특이점이 아닌 현실에서 죽었다고 해서 다시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낮은 것이 세계관 설정상 완전한 사자소생은 마법으로도 불가능하다.

  1. 이전에 FGO의 시작과 끝은 나스가 맡는다고 했는데 타케보우키 2016/8/1에서는 나스 담당으로 변경됐다 언급한다. 아마 나스가 원래 맡으려고 했던 마지막 장은 솔로몬과의 결전이였던 듯.
  2. 본래는 티아마트의 권능은 이런게 필요없지만 복합신성 고르곤은 혼자서 많은 마수를 낳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그것을 대체한 것이라고 한다
  3. 예전 마르두크 신이 사용했다는 도끼. 건물크기로 거대하다.
  4. 도끼에 지팡이의 리본을 붙여서 유도되게 해놨다.
  5. 정황상 시두리로 추정
  6. cm에서 두 사람이 나온 게 이 부분으로 보인다
  7. 21절의 길가메쉬와 이슈타르의 대사를 보면 약 30분에서 한 시간.
  8. 길가메쉬는 티아메트가 우르크에 도착하자 이슈타르를 상공으로 보낸 후 티아메트와 교전하는데, 티아메트의 두번째 공격 시점에서 로마니는 앞으로 3분이면 티아메트가 눈앞에 도착한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 하늘의 사슬이 나선 것. 버틴 시간을 추측해 볼 대사는 길가메쉬의 '고작 일각(一刻, 짧은 시간, 혹은 일본식 단위로 한시(一時, 2시간)의 4분의 1인 30분)의 주박이지만.', 상공의 이슈타르의 '이 한 시간, 너(길가메쉬) 답지 않은 얼굴을 보면서 기다렸다'의 둘. 길가메쉬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 하나에 따라 얼마나 버틴 것인지가 갈린다.
  9. 비스트Ⅱ와의 최종결전에서 전투 시에 뜨는 제목이 Childhood's End다.
  10. 특히 멀린과 킹 하산, 최종전에선 보구 5렙 아처 길가메쉬도 합류한다.
  11. 케찰코아틀이 약간 골때리지만, 공략은 간단한 편. 나머지는 일반적인 기프트와 큰 차이가 없다.
  12. 올가마리는 특이점이 아닌 현실에서 폭탄으로 인해 죽었고 후유키시 특이점에선 잔류사념만이 남아 행동했었다. 그리고 레프로 인해 잔류사념마저 삭제된다.

2.10 종국특이점 - 극천의 유성우


출몰 아이템 정리 이미지

AD.2016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 인리정초치 --[1]

일곱개의 특이점에서 인리수복을 끝내어, 인도된 최후의 땅.
향하는 곳은 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특이점.
마술왕 솔로몬의 옥좌를 지키는 72위의 마신을 상대하여
인류의 미래를 되찾기위한 최종결전이 지금, 시작된다!.

솔로몬의 본거지가 있는 특이점. 모든 특이점을 돌파하면 도달할 수 있는 장소. 7장을 클리어하면 칼데아에서 드디어 위치를 파악하게 되는데 이건 거꾸로 말해서 솔로몬측도 칼데아의 위치를 알았다는 소리가 된다.[2] 실제로 7장 클리어 이후에 난데없이 솔로몬의 신전이랑 칼데아가 융합되려 하고 있다. 시바가 칼데아 중심부 시간축이 2016년 12월 31일을 가르킬 때까지 ■■■■시간 남았다며 경고메시지를 띄울 정도.

덧붙여서 융합되게 되면 유사영자구조가 보다 치밀한 솔로몬의 신전이 유사영자구조가 비교적 연약한 칼데아를 소멸시켜버린다고 한다. 다 빈치의 말에 따르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항성같은 상황이라고. 이미 융합이 진행된 칼데아 외곽부(제 7부터 제 3까지의 4계층)는 각종 공성술식이 부재증명을 실패하여 소각, 2016년이 되기까지 -4368시간[3]이 걸려서 소멸했다.[4]

이곳에서 솔로몬이 인리를 소각시켜 무엇을 이루려 하는지 진정한 목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솔로몬이 왜 올가마리와 닮았는지와 로만의 정체, 로만과 솔로몬의 관계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12월 6일 방송에서는 7장을 클리어한 유저들의 대형 레이드전이 있을거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최종보스전은 레이드전이 될거라는 예상이 있다. 이는 12월 14일 점검 후 예고에서 최종결전에서는 이 기간밖에는 참가할 수 없는 모든 마스터와 협력하여 적을 쓰러트리는 특별한 퀘스트가 나타난다고 하여 확정되었다.

본래 마술사들에게 공방은 자신의 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로 공격하는 자를 철저히 박살내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신전이나 되는 솔로몬의 공방을 로만이 공격 당하기 전에 공격을 하자며 자신이 사령관 대리로 직접 지휘를 맡겠다고 한다. 주인공과 마슈에게 컨디션을 회복할 하루의 시간을 주고, 주인공이 돌아온 시점에서 최후의 작전을 개시하겠다고 한다.

지난 2004년, 이 세계에서의 후유키 성배전쟁의 진상이 드러난다. 본래의 성배전쟁의 목적대로라면 제3법을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서번트를 자결시켜 혼의 물질화를 이룩해야 했으나 이 세계에서의 승리자였던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는 아인츠베른의 방법으로 근원에 도달하는게 아닌 천체과의 이론에 따라 만들어진 칼데아 시스템을 통해 근원에 도달하려 했던 것.

칼데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를 충당할 수준의 대규모 발전시설을 최소 반년동안 독점할 필요가 있었고 이미 사들인 해양 유전 플랜트와 원자력 발전소로는 택도 없었으며 이 계획의 도달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수준의 돈이 필요했기에 칼데아 시스템의 완성기간 단축을 위한 대규모의 자금을 성배에 소원으로 빈 것이었다. 마리스빌리는 이 성배전쟁을 세이버와 그 마스터가 승리한 것으로 조작하고 그의 캐스터에게 소원을 묻는데 그는 본래 어떤 소원도 빌려고 하지 않았으나 그는 소원이 있다고 대답했고 그의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독백이 끝난다.

관위시간신전 돌입까지 남은 시간동안 모두가 최후의 휴식에 들어간다. 로만은 포우에게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의문에 대해 토로하면서 어느날 2015년 인류가 멸망한다는 미래를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칼데아가 그 기점이 될 것이란 판단하에 10년동안 공부하여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마슈는 더 이상 싸움도 굶주림도, 차별도, 편견도 없는 세계에서 깨어나나 마술왕을 불러 이것은 두려움이라고 반박한다.

솔로몬은 그저 영원히 행복한 세계가 뭐가 잘못되었냐고 하지만 마슈는 이에 사람은 죽음이 무서워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사는 것이라며 마술왕의 이상향을 부정하자 솔로몬은 이제 단명할 운명을 가진 마슈에게 흥미가 떨어졌다며 사라진다. 주인공은 다빈치의 당부를 받고는 마슈의 수명 문제를 숨기려 했지만 마슈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 주인공은 그녀를 걱정하지만 마슈는 자신이 마술왕이 말하는 생명의 슬픔은 몰라도 생명의 기쁨만큼은 알고 있다며 최후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한다.

다빈치는 이번 특이점은 다른 7개의 특이점과 달리 적 특이점 경계면에 접촉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준하는 무리수라면서 관위시간신전은 일종의 개념우주로 옥좌로 향하는 길이 성문같이 막혀있으므로 적 영역의 주변시설을 파괴하여 마력의 공급을 중단하는 공성작전이며 솔로몬을 쓰러트려 붕괴하는 특이점에서 도보로 탈출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진실로부터 눈을 감을수도, 귀를 닫을수도 없게 된 왕은 인간은 잘못을 고쳐봐야 또 다른 잘못을 저지른다며 이 문제를 고치기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무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인리를 소각하여 인류의 모든 시간을 1분 1초도 남김없이 회수하면 세상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독백을 뒤로하고 주인공 일행은 관위시간신전에 도착한다.

도착한 장소에서는 놀랍게도 예전에 죽은 줄 알았던 레프 라이놀이 반기고 있었다. 칼데아 시바 시스템의 개발자로써 지금의 그랜드 오더가 있게 한 장본인이었던 레프가 언제부터 인류를 배신했냐는 질문에 그는 3000년 전이라 대답한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마술사들은 각자의 신념과 이론을 후대에 전달하지만 마술왕으로부터 갈라진 마술사들은 언젠가 어느 시대에 마신주가 될 것으로 정해졌기 때문. 그런 그가 2015년의 마신주로 각성하면서 놓친 자가 닥터 로만이었기에 어떻게 그렇게 살아남았냐 묻는다.

하지만 다빈치는 이에 대해 로마니는 자신이 오기 이전에는 어떤 인간도 신용하지 않았다라는 점을 폭로한다. 10년동안 누구도 믿을 수 없기에 상담조차 하지 않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몰랐기에 닥치는대로 공부하는 단 1분의 휴식도 없는 시절을 살아왔던 것.

이에 레프 라이놀은 이 실책은 금방 만회한다며 마신주로 변신, 72주의 마신이 주인공 일행을 가로막는다. 주인공 일행은 분투해보지만 마신주들의 군세는 죽여도 죽여도 살아나는데다 너무 강대했고 칼데아가 마신주들의 공성술식에 의해 붕괴될 위기에 처하면서 주인공마저 지쳐서 포기할 생각을 먹었을 때, 잔 다르크를 필두로 용납할 수 없는 적들도, 섞일수 없는 시대의 자들까지 전부 한 편이 되어 수많은 서번트들이 일제히 관위시간신전에 상륙하여 마신주들을 제압하기 시작한다.

  • - Ⅰ. 용광로 나베리우스
이하 제파르. 보티스. 바신. 살레오스. 푸르손. 모락스. 이포스. 아이니.
마신 제파르: 들은 적 없다ーーー 이런 예측은 들은 적 없다! 총통국은 뭘 하고 있었나!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침입을 허락한 실수라는게 아니다! 우리들 아홉 기둥이 온갖 영령들에게 눌리다니, 명백한 설계 미스다ーーー!"[5]

잔느를 시작으로 (흑잔느를 제외한)1장의 서번트들이 전부 소환되었다. 주인공 일행과 함께한 반사룡동맹은 물론 흑잔에 의해 광화되어 등장했던 버서크 서번트들도 광화가 풀려 지난날의 행패를 만회하기 위해 일제히 마신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 마신들이 스토리상 처음으로 제압되면서 각 장의 모든 서번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9개씩의 마신주를 맡아 제압하기 시작했다.

  • - Ⅱ. 정보실 플라우로스
이하 오리아스. 바퓰라. 자간. 발라크. 안드라스. 안드레알푸스. 키메리에스. 암두시아스.
격파시 사라지는 랜덤 효과는 아군에게 아츠 다운부여
네로제 시즌2 치트 끝판왕 네로와 로마님, 알테라,공명 등의 다굴로 바르바토스의 뒤를 이었다.
그랜드 버서커: 바르바토스가 죽어버렸다. 그럼 역린이 필요한데...#[6]

덧붙여서 클리어 후의 스크립트가 참 재미있는데, 특히 제갈공명이 "시간신전 그 자체를 해석, 장악하는건 지극히 어렵다만, 이 자리에 한해서 말한다면 구조는 어느정도 한정했다. 행성마술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입체마법진. 그렇다면 이쪽에도 수는 있지."라면서 시간신전 그 자체에 간섭하려고 한다거나, 부디카와 네로가 공동전선을 짜서 함께 싸우고[7] 알테라가 군신의 검의 진정한 위력인 눈물의 별(티어드롭)
, 군신의 검(포톤 레이)
를 사용하니까 로마님이 진짜 아버지의 검이라면서 위성궤도상에 가상현현 운운하니까 이해 못하는 네로, 부디카가 압권. 제압이 성공하자 네로 일행은 마신주를 붙들고 있을테니 주인공에게 앞으로 나아가라 격려한다.[8]

  • - Ⅲ. 관측소 포르네우스
이하 검은양 글라샬라볼라스. 부네. 로노웨. 베리드. 아스타로트. 포라스. 아스모데우스. 가프.
격파시 사라지는 랜덤 효과는 아군에게 버스터 다운 부여
최상급 라이더 드레이크, 빨피가 문제냐 보구화력에 불붙었는데!를 외치는 앤메리, 미니 드레이크 육갓이 주최하는 해적 팟의 제물로 바르바토스와 플라우로스의 뒤를 이어버렸다.[9]
드레이크의 해적단이 마신주들에게 대포알을 때려박는 와중에 티치와 앤메리가 등장, 저 오징어를 때려잡자며 도라도라도라!!를 외치며(...) 돌격해 들어간다.

클리어 후 스크립트에서는 옆에서는 아비삭이냐고 물어보는 쓰레기남친에게 해롱대는 처녀신 사이에 껴서 멘붕 직전인 아탈란테가 어린아이의 웃음이 나에게 힘이 된다면서 정신을 간신히 잡고 활을 쏘기 시작하고, 잠깐이나마 도와주려 해서 아르고노츠를 가지고 왔으나 곧바로 도망치고 싶어하는 이아손이 있었다. 이아손은 평소의 자기 밖에 모르는 쓰레기 답지 않게 그 편이 더 효율적이라며 메데이아 릴리와 헥토르에게 자신이 아니라 헤라클레스를 원호할 것을 명하고 혼자 아르고노츠에 남아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으나[10] 영령이 된 후 처음으로 당신에게 감탄했다며 나타난 메데이아가 그를 보호해준다. 물론 진짜가 나타났다고 경악하는 이아손의 모습은 덤.

  • - Ⅳ. 관제소 바르바토스
이하 파이몬. 부에르. 구시온. 시트리. 벨레드. 레라지에. 엘리고스. 카임.
격파시 사라지는 랜덤 효과는 마신주에 무적관통 부여
3000년동안 준비했는데 금도끼가 지원을 오더니 12시간만에 마신주가 골-든 박살나고 먼저 저세상 갔다. 나스도 자는 동안에 죽어서 못잡았다고. [11]

떨구는 아이템이 금단의 페이지, 만신의 심장, 무간의 톱니바퀴 등 다방면에 쓰이는 쟁쟁한 레어소재들 뿐이라서 유저들에게 일점사당한 끝에 마신주 중 최초로, 그것도 나머지 마신주들과 압도적인 킬수 차이를 내며 제압당했다.[12]

클리어 후엔 프리퀘스트가 없음이 발각되며 한일영 관계없이 수많은 유저들이 빨리 부활해서 소재 더 내놓으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본래 스토리적으로는 그간 모든 서번트들이 등장해 솔로몬의 신전에 상륙작전을 벌이고서도 완전히 죽이지를 못하고 제압만 겨우 한다는 내용으로 마신주들의 강력함을 자랑하는 부분이었겠지만, 바르바토스의 빠른 광탈로 그랜드 버서커를 상대로 무참히 희생되었다는 드립이 늘고 니코동, 달갤, 레딧 등지에서도 조의를 표하고 있다. 덕분에 제대로 안습, 영고라인 기믹이 박혔다.

4장 등장 서번트들이 잔뜩 나오는데 하필이면 대부분이 번개속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3] 덕분에 마력잡아먹는 괴물인 프랑켄슈타인은 멀쩡히 활동하는게 가능해졌다. 그리고 킨토키는 진심으로 간다면서 변ㅡㅡㅡㅡ신!!!을 외치고는 골든 라이더 킨토키로 변신한다. 테슬라는 뒤에서 나타나 롱고미니아드를 때려박는 폭풍의 왕을 보고는 자신이 경멸하던 하늘의 영령임에도 그 빛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 - Ⅴ. 병장사 할파스
이하 푸르푸르. 마르코시아스. 스토라스. 페넥스. 말파스. 라움. 포칼로르. 베파르.
격파시 사라지는 랜덤 효과는 마신주에게 크리티컬 발생율 상승 부여
카르나: 솔직히 이건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많은 마신주를 잡는지의 경쟁인것이다.
버복치라 슬픈 할파스 또한 사브나크의 뒤를 이었다..[14]

몇번이라도 마신주를 쓰러트리자며 독려하는 나이팅게일과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한 라마가 마신주를 제압하던 중에 에르제베트, 로빈훗, 빌리, 제로니모가 나와 미국인들의 천하태평함에 경탄하기도 하고 에디슨이 소환되어 교류를 극딜하는데다(...) 종국특이점에서도 여자타령하는 핀과 퍼거스, 이들을 막는 디어뮈드에(...) 쿠얼터와 메이브 역시 이대로 안나오면 면목없고 쪽팔린다고 등장, 그와중 아르주나와 카르나가 이번엔 서로 힘겨루기가 아니라 마신주 쓰러트리기 경쟁으로 겨루기를 한다.

  • - Ⅵ. 사각성 아몬
이하 바알. 아가레스. 바싸고. 가미긴. 마르바스. 발레포르. 알로켄. 오로바스.
격파시 사라지는 랜덤 효과는 아군에게 퀵 다운 부여
만종을 울릴 필요도 없이 핫산들에게 암살당했다.[15]

이번의 아몬은 오지만디아스가 매개체가 아니기에 신성은 없는 그냥 아몬으로 핫산들과 니토크리스가 고전하는 와중에 원탁의 기사들이 가세하고 이어 오지만은 원탁과는 같이 싸울 수 없다며 떠나려는 찰나에 등장한 아라쉬를 보고 그대로 전투에 가세한다.아라쉬 빠돌이 삼촌맨 그리고 사자머리 기사제비꽃의 은기사가 롱고미니아드와 아가트람으로 마신주들을 갈아버리며 가세한다.

  • - Ⅶ. 생명원 사브나크
이하 샥스. 비네. 비프론즈. 부알. 하겐티. 크로셀. 푸르카스. 발람.
격파시 사라지는 랜덤 효과는 아군에게 HP회복량 다운 부여
슼승님의 죽창에 결국 바르바토스, 플라우로스와 포르네우스의 뒤를 이어버렸다[16]
다만 일정 확률로 아군 1체에게 랜덤으로 즉사공격을 한다. 사실상 잔느 아니면 못 버티니 조심할것.

마신주 주제에 찬미를 논했다며 공격을 가하는 이슈타르와 둘을 동시에 공격하려다 미스한 엘키두가 서로를 까는 와중에 고르곤이 나서서 신화시대 때부터 원수였으니까 냅두라고 말하고 그 옆에서 아나까지 나타난다. 그 뒤로 남미여신들이 나타나고, 에레쉬키갈[17]까지 나타나서 신대 특성상 죽어서 명계에 붙들린 벤케이, 우시와카마루, 레오디나스 세명의 서번트를 해방한다.

싸움이 지속되는 와중 케찰코아틀이 멀가놈은 어디 갔냐며 이번에도 안 나타나면 데스락을 걸어버리겠다 하는데 아나가 멀린은 여기에 걸어올 수 없다며 멀린의 전언을 전한다. 그는 마기☆마리 HP 갱신에 바빠서 못온다는것(...) 그리고 미래에서 주인공이 연이 맺기를 기대하며 구체적으로 한정 픽ㅇ(...)까지 말하다가 아나가 빡쳐서 통신을 끊어버린다. 로만은 자기 인생의 즐거움을 차지한 대부분이 사실 멀가놈 넷카마짓이었다는데 절망하여 현실부정에 들어간다.
  • - X. 폐기공 안드로말리우스
이하 무르무르, 그레모리, 오세, 아미, 베리얼, 데카라비아, 세에레, 단탈리온.
4개의 거점이 점거된 이후 10절이 개방되며 새롭게 열린 8번째 거점.

그나마 다른 마신주들보다 스톡이 높아서 12월 25일까지는 버텼으나 오전 10시 50분 전후로 거점이 봉쇄, 11절이 열렸다.

마신 바알이 솔로몬에게 영령들의 대규모 침공을 보고하면서 솔로몬에게 빛의 고리의 사용을 요청하자 솔로몬은 저들을 일소해봤자 마스터가 있는 이상 또 상륙해 올테니 마신주들이 영령들의 발을 묶는 동안 혼자 남은 유일한 인간을 죽이도록 지시한다. 솔로몬은 이 사태에 대해 그들이 인류의 무엇을 보았기에 칼데아를 거드냐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인다.

다른 거점과 다르게 연이 없어서 영령들이 찾아오지 못하기[18]후지마루 리츠카를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암굴왕과 흑잔느, 중재자인 아마쿠사 시로를 필두로 이벤트에서만 나왔던 서번트들이 대규모로 상륙하면서 주인공을 돕기 시작한다.

그 뒤로 번개를 몰고 나타난 이스칸달과 라이코, 이걸 세이버 워즈 에피소드 2로 착각한 엑밥(...)과 세이버 다 베어버린다란 말을 듣고 같이 따라온 테두리 시키가 소환된다. 그래서 세이버는 어딨냐고 묻자 버서커와 어새신밖에 안보인다고 얼버무리는 엑밥은 덤.

그 뒤로 마신주래더니 왜 신성이 없냐고 까는 놋부와 단기결전으로 마신주를 베다가 피토하고 쓰러진 앵밥, 덤으로 앵밥을 쿠노이치로 착각한 후마가 소환되고 그 뒤로 이리야와 쿠로가 같이 소환[19][20] 되는데 쿠로가 아무래도 마법소녀가 촉수(...)를 상대하는건 NG 아니냐 하면서도 마신주를 보고는 [include(틀:루비, 글자=제3마법, 루비=우리들)]에게 싸움거는거 같다고 태클걸면서 아인츠베른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한 뒤 슈텐과 이바라키가 뒤따라 소환되어 마신주를 술안주삼고 페엑제의 키리츠구와 아이리까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클레오파트라와 체이테성 대호박촌 멤버들이 모여 시끄럽게 떠들다 일제히 마신주에게 쳐들어간다.
제압후 마신들은 어째서 복수자를 계획에 끌어들였냐며 탄식하고 암굴왕은 감옥탑에서 7일간 살아남은 주인공이니 못할것 없다며 마술왕과 결착을 지으라며 옥좌로 배웅한다.

옥좌로 향하는 길이 열리고 마슈와 주인공은 옥좌에 도착했다. 옥좌에 앉아있던 솔로몬은 그들을 맞아주며 하늘의 빛의 띠[21]와 이 신전의 정체[22]를 간략히 말하고 공격을 한다. 주인공과 마슈는 공격을 견뎌내지만 솔로몬은 때가 되었다며 자신의 진정한 정체, 인리소각식 마신왕 게티아라고 자신을 밝힌다. 게티아는 자신의 진정한 목적을 말한다. 그의 목적은 모든 시간대의 인간을 죽음에서 자유롭게 하는것이었다. 솔로몬과 동조했던 게티아였기에 그의 천리안으로 인류를 보았고 인류가 끝없이 받는 고통과 죽음을 보고 연민을 느꼈다. 그는 어째서 솔로몬이 이를 고치려 하지 않았냐며 분노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보구를 써서 지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는것. 그는 이와 같은 목적을 밝히면서 마슈에게 동조를 바라지만 마슈는 유한하기에 사람의 생이 가치가 있다면서 거부한다. 게티아는 진심으로 유감을 표하며 공격을 시작했고 주인공과 마슈는 그를 공격하지만 그는 자신의 시간신전에 있었기에 불사성을 가지고 있었다.

게티아는 3보구로 공격을 하지만 마슈가 자신의 보구를 전개해서 막아내기 시작한다. 영원같은 시간이 흐르고 마슈는 제3보구를 막아내는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마슈의 육체는 그 열량을 차마 받아내지 못하고 증발해서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졌다. 이제 끝이라고 고하며 게티아는 주인공의 최후의 발악 정도는 봐주겠다며 기다리고 그때 갑자기 로마니 아키만이 주인공의 앞에 나선다. 로마니는 마슈의 희생을 보고 이제서야 결심이 섰다면서 감춰진 손에 끼워진 솔로몬의 10번째 반지를 드러내며 자신의 진정한 정체, 솔로몬을 밝힌다. 게티아는 생전 나를 통솔하던 인간 솔로몬이 아니라 서번트 솔로몬은 나의 상대가 못된다면서 비웃고 공격하려 하나 로만은 모든 반지가 모였을때만 쓸수 있는 보구, 결별의 때는 왔으니(아르스)
그는 세계를 손놓는 자(노바)
를 써서 솔로몬의 모든 마술, 천리안, 기적을 하늘로 돌려보낸다. 이 보구의 대가로 로만은 영령의 좌에서 소멸한다. 그는 주인공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고 사라진다.

자신을 유지시킬 보구와 마술 그런것이 전부 사라진 게티아는 분노를 느끼며 주인공을 공격하나 주인공에 의해 쓰러진다.[23] 제7거점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길가메쉬가 나타나 마신왕이 패배한 이유를 평가하는 가운데 마신주들이 차례차례 사망하고 서번트들도 역소환되는 무너지는 신전에서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던 주인공의 앞에 모든것을 잃어버리고 부서져가는 솔로몬의 몸에서 처음으로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된 인왕 게티아가 나타난다. 게티아는 본래의 게티아였다면 계획이 실패한 시점에서 너를 막을 일이 없지만 지금 처음,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표출하며 주인공의 탈출을 막으려 한다. 주인공에게 쓰러진 게티아는 기묘할 정도로 짧지만 재밌는 인생이었다며 소감을 밝히고 소멸한다. 주인공은 열심히 출구를 향해 달려가나 한발자국이 모자라서 도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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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생각했으나 포기하지 말라며 손을 뻗는 마슈를 보고 주인공은 그녀의 손을 붙잡고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시간신전이라는 특이성에 의해 마슈의 죽음은 육체만의 죽음으로 정신만이 허무공간에 남아 떠돌고 있었는데 그런 마슈의 정신을 포우가 찾아와서 자신의 정체, 제 4의 짐승으로써의 가능성을 밝히고 수백년간 모아온 마력과 지성을 소모하며 마법으로도 불가능한 기적으로 마슈를 되살려주고[24] 보통 사람정도의 생명도 부여했던것. 포우는 마술사가 아름다운 것을 보고 오라고 아발론 밖으로 내쫓았고 자신은 분명 아름다운것을 보았다고 말하며 제 4의 짐승은 너희의 손에 쓰러졌다고 선언한다.

주인공은 칼데아에서 눈을 뜨고 다빈치에게 상황의 설명을 듣는다. 칼데아 설비의 60퍼센트가 파괴되었고 남은 스태프가 20명정도.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서번트들도 인리가 완전히 수복되어 퇴거했고, 바깥과의 통신이 재개되었으며 마술협회는 전 세계의 생명활동이 1년간 정지되어있었다는것에 경악하며 칼데아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그래서 다빈치는 마슈와 주인공에게 신호기를 바깥에 두고 오라는 임무를 내려주고 주인공과 마슈는 1년만에 칼데아의 바깥으로 나간다. 바깥은 맑고 푸른, 솔로몬의 광원이 없는 하늘이 펼쳐져 있었고 주인공과 마슈는 하늘을 보면서 스토리가 끝난다.[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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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인리소각세력 - 72위 마신주


우선 용광로의 1장 서번트 파트를 나스가 예시로 쓰고 2, 4장 파트를 사쿠라이 히카루부디카의 내딸니백성드립, 3, 5장 파트를 히가시데 유이치로욱갓도라도라도라드립, 6, 7, 이벤트, 게티아전 파트는 나스 키노코가 집필하였다.

이번 종국특이점에서는 지금까지 페그오 스토리에서 각 챕터마다의 주역들이 적과 아군을 막론하고 전부 한 편이 되어 모조리 상륙하여 마신주들을 갈아버리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슈퍼 서번트 대전. 약한 영령과 강대한 대영령 모두, 서로간의 원한들을 뒤로하고 인리를 위해서, 그리고 후지마루 리츠카의 미래를 위해서 서번트들이 모여서 싸우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를 자랑한다.

이때 BGM과 어우러져 엄청난 카리스마가 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이 장면만은 꼭 본다. 나오는 BGM은 Fate/hollow ataraxia의 Outbreak다. 링크

인왕 게티아를 처치하고, 마슈와 함께 귀환한 뒤 아무것도 없는 화면과 함께 ending이 나오는데, 그 제목은 Eternity Blue. 가사는 여기 있으니 듣다가 자기도 모르게 스킵했다면 마이룸에 가서 이 가사를 보며 다시 듣는 것을 추천한다.

작중에서 마신 바알과 솔로몬의 대화를 보고 팬덤에서는 "악덕 상사 때문에 부하에게 까이고 상사에게 갈궈지는 고생하는 중간관리직" 취급을 받게 되어 안습캐로 찍혔다.

9일 동안 하나씩 해금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해방이 빨리 되어 개방한 지 3일만에 결착이 다 나게 되었다.

마신들이 너무 빨리 털려나가서 솔로몬이 더 안습해지는 내용의 짤들도 여기저기서 뜨고 있다 카더라

어쩌면 리요의 만우절 솔로몬 일러는 이 일방적인 학살을 예상한 큰그림이었을 지도 모른다.(...)

관위시간신전이 처음 시작되고 마신주들이 두들겨맞던 초반기에는 마신주들을 애도하면서(...) 솔로몬을 놀리는 분위기였던 반면, 12월 25일 옥좌가 개방되고 나서의 스토리는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팬들이 많았다.

7장보다도 특수 CG가 많이 들어갔고 연출도 뛰어나다. Ost 또한 대호평. 특히 게티아와의 최종 결전 OST인 색채 - 결별의 때가 왔노라 -(色彩 ~訣別の時来たれり~) Fate/Grand Order 6장 사자왕 ost를 이은 명곡이라는 평을 듣는다.

타케보우키에 따르면 마신주들의 후한(...) 보상은 사실, 종장이겠다, 후하게 가보자아Uman (토론)라는 멘탈에서 저렇게 된거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딜라이트 워크와 타입문은 1년에 해금할 재료들을 제한해두었지만, 한번 될때까지 뿌려보기로 했다고.마신주들은 희생된거다

  1. 여담이지만 솔로몬의 영칭이 Salomon이라고 나오는데 오타가 아니라 라틴어로는 이게 맞다.
  2. 칼데아는 소각되어 버린 역사속을 떠다니는 상태라서 좌표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다.
  3. 정확히 182일이다. 또한 이 시간이 가리키는 시간대는 정확히 2016년이 6개월 흐른 시점인 6월 30일.
  4. 칼데아 외주 부분 제7부터 제3까지의 공성(攻性)이론, 소멸.
    부재(不在) 증명에 실패했습니다.

    관내를 형성하는 의사영자의 강도에 의해 흔들림이 발생.
    양자기록고정대에 끌어 당겨지고 있습니다.

    칼데아 외주 부분이 2016년으로 확정 되기 까지,
    앞으로 마이너스 4368시간.

    칼데아 중심부가 2016년 12월 31일로 확정 되기 까지,
    앞으로 ■■■시간, 입니다.
  5. 마침 총통대통령의 동의어이기도 해서 달갤에서는 최근 탄핵이 터진 사건에 빗대고 있다.
  6. 결국 12월 23일 오후 4-5시경 바르바토스에 이어 두번째로 제압되었다.
  7. 이에 대한 논란은 부디카(Fate 시리즈) 문서 참고
  8. 이에 주인공이 선택할 수 있는 답 중 하나가 ㅡㅡㅡ로-마!다.
  9. 12월 23일 오후 8시 30분 경에 3번째로 제압되었다.
  10. 메데이아 릴리의 말에 따르면 이아손은 원래 상황이 좋을 때는 멋대로 굴다가 자멸하지만 위기에 몰리면 굉장히 날카로워지고 멋있어진다고 한다. 이게 헥토르는 평소엔 노답이지만 핀치에 몰리면 영웅의 모습이 나오는게 자기 동생 파리스와 닮았다고 했다.
  11. 딜라이트 측에서 급히 게이지를 추가하는 등 땜빵을 했지만 결국 12월 23일 오전 9시경에 최초로 광탈했다.
  12. 제압에 필요한 바르바토스 200만킬 시점에서 나머지 마신주들의 킬수는 대부분 30만 안팎밖에 안 됐었다.
  13. 모드레드, 프랑켄슈타인, 니콜라 테슬라, 사카타 킨토키
  14. 12월 24일 아침 10시 10분에 다섯번째로 토벌되었다.
  15. 12월 24일 오후 2시 40분경 여섯번째로 토벌되었다.
  16. 12월 23일 10시 10분경 네번째로 제압되었다.
  17. 본래는 산 인간을 돕지 말라는 금기를 더블로 어겨서 심연에 떨어져 소멸할 위기였지만 미래의 주인공이 레이시프트로 나타나서 구해줬다고 한다. 2부나 차후 이벤트에서 수메르의 심연으로 찾아가는 내용이 나올지도.
  18. 마크를 잘보면 프롤로그인 후유키의 마크랑 똑같다. 즉 정황상 최초의 특이점이었던 후유키시인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선 맺은 인연이 캐훌린 하나다.
  19. 이리야가 "칼데아에 있었다"는 것을 볼때 소환됐다기보단 이벤트 종료 이후 칼데아에 머물다가 출동한거 같다.
  20. 여담으로 프리야의 원작자는 프리야 팀이 종장에 참전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지 못해서 놀랐단 말을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21. 솔로몬의 제3보구는 3000년에 걸쳐 전 인류사에 펼쳐져서 에너지가 되었고 이는 이 특이점에 모여 가상1보구 광대수속환 아르스 노바가 되었다.
  22. 제 2보구로 솔로몬의 고유결계이다.
  23. 이때 게티아가 주인공을 직접 공격하자 주인공이 마슈의 방패까지 써가며 그의 공격을 막고 령주로 강화해 반격하는 연출이 나온다. 이때의 게티아는 솔로몬의 제 1보구로 인해 불사성은 물론이고 마신왕으로서의 힘도 잃어버린 상태로 서로 인간대 인간으로 싸웠다.
  24. 종국특이점이 허수세계라 죽음이 카운트 되지 않아 가능했던 것.
  25. 밑의 사진은 자신이 설정한 마스터 성별에 따라 바뀐다.
  26. 이 장면에서도 감동적이면서 슬픈 사실이 하나 있는데, 로마니가 원했던 것 중 하나가 마슈가 칼데아 밖으로 나가서 제대로 된 푸른 하늘을 보는 것이었고, 그런 로마니의 소원은 이루어졌지만 로마니 본인이 그 모습을 보는 일은 없게 됐다는 것이다.
  27. 사실 다 나오진 않았다. 아르토리아 바리에이션은 그렇다쳐도 페그오의 3대 간판중 하나였던 오리지널 청밥이 등장하지 않았고 에미야 아처나 아스톨포같이 안 나온 경우가 간혹 있다.

3 Fate/Grand Order 1.5부 Epic of Remnant

극점에 달하는 시도. 인류사 전부를 사용한 저편에의 여행. 마술왕을 칭했던 자의 계획.

역행운하 / 창세광년은 실패로 끝났다. 축하한다 제군. 자네들의 진력으로, 인리소각사건은 해결했다.

끝까지 해낸 시련. 승리해 쟁취한 일상. 인리는 흔들림 없이, 미래는 이 앞에 계속되겠지.

그러나, 자네들에게는 하나, 치명적인 놓침이 있었다.

아득한 신대, 과거와의 대결은 끝났다.

그렇다면, 다음에 나타날 것은 예상이 되겠지?

이것은 그 대사건 전의, 대수롭지 않은 수수께끼 풀기다. 위대한 싸움의 전에, 그 전조라고도 말할 수 있는 단장(斷章)이다.

─예를들면, 그것은 허공으로부터의 계획.
─예를들면, 그것은 공상으로부터의 정복.
─예를들면, 그것은 무상으로부터의 복수.
─예를들면, 그것은 맹신으로부터의 강림.

실로 두서가 없는 조합이다. 이색이 극에 달한 이야기다. 인리소각사건과는 다른 벡터의 인간모양.

퇴폐와 사랑, 편견과 욕망으로 가득한 4가지 파편. 나는 이것을 경종시하고, 또한 환영하는 자.

기대하게.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의 제군. 모든 수수께끼는 해결되기 위해 존재한다.

마술왕이 남긴 사랑해야 할 남겨둔 것. 이것을 맛보는 것은, 각별할 것임에 틀림없다.

화자는 셜록 홈즈로 추정. 성우는 가웨인과 동일한 미즈시마 타카히로로 보인다.

1부와 2부를 잇는 스토리로 공개될 예정이며, 총 4장이 소개되었다. 인터뷰에 의하면, 스토리는 차례대로 공개되며, 난이도는 전부 7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무사시 마테리얼란에 "올바른 역사"라는 발언이 나와서 인류사를 지켜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인리가 완전히 수복되지 않아 비틀어진 역사를 올바른 역사로 되돌리는 이야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타이틀은 "에픽 오브 렘넌트" 잔해, 혹은 잔당들의 서사시라는 뜻이다. 홈즈가 칼데아의 주인공 후지마루 리츠카가 놓친 것이 있으며 "마술왕이 남긴 사랑해야 할 유산"이라는 언급을 한다.

이를 통해 사라지지 않은 4기의 마신주와 핵심적인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며, 서번트 실장에 나오는 솔로몬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발렌타인 이벤트 복각판에서 인리소각과 별개로 "인리재편"이 언급되는데 1.5부를 칭하는 말로 보인다.

2017년 2월 16일자 타케보우키에 1.5부 스토리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 이번 1.5부는 담당 시나리오 라이터의 특색을 살리는 방식으로 가게 되며 나스 본인은 캐릭터 설정 체크 등을 맡는다고 한다. 다만 나스가 완전히 빠지는 건 아니고 FGO 2부나 여러 다른 일들을 위해서라고.번역 그동안 각종 제약으로 인해[1]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작가들에게 쓰고 싶은 이야기 마음대로 쓰라고 자리를 마련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공개된 PV에서 각 스토리의 소재들이 작가들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단 작가진들은 FGO 공식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히가시데 유이치로, 사쿠라이 히카루, 호시조라 메테오, 미나세 하즈키로 추측된다. 스토리를 읽으면 누가 썼는지 감을 잡을순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누가 담당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스토리에 대한 비판을 넘어 작가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심해서 이런 조치를 취한듯 하다.

  1. 기본적으로 나스가 구상한 이야기 큰 틀에 따라가야되며 다른 사람이 만든 캐릭터를 이용해 이야기를 짜야되는데다 전체 분량도 제한되어 있다. 거기에 게임 내 캐릭터를 만드는 비용도 있어 마음대로 등장인물을 추가하기도 힘든데다, 4장까지는 소셜 게임에 맞춘다고 3분내외의 짧은 이야기와 전투가 반복되는 구조여서 제대로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어렵다.

3.1 아종특이점Ⅰ - 신주쿠 환령사건

AD. 1999 -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일그러진 역사를 복원하려 할 때, 방대한 오차가 발생한다.

배척받은 광기가 만들어 낸 각본.
잊혀져 버린 세기말의 신화.
전례없는 규모의 살인 사건이, 아종 특이점이 되어 완성된다.
완전 범죄 계획, 기동 ───환령이여, 배덕의 도시에서 미친 듯이 춤추라.

환령
변환자재의 무뢰한
떨어지는 별
배신자(더블 크로스)
마탄
환영마인동맹
범죄신사
인형의 여제
월하의 통곡
정의의 아군(사악한 자)

2월 17일에 예고가 뜨면서 로고가 공개되었으며, 2월 22일 예고 영상이 공개되었다. 또한 1.5부의 각 부마다 다른 오프닝이 있을 거라는 예고대로 새로운 오프닝으로 추정되는 음악이 BGM으로 삽입되어졌다. 제목은 LOSE YOUR WAY, 가수는 ROUND TABLE.

거기다 이번엔 이전의 각 챕터마다 등장했던 서번트들이 픽업으로 등장시 이름이 공개되었던 것과 달리 처음엔 이름이 공개되지 않다가 신규 시스템인 진명간파를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름이 공개된다. 거기다 보구 보이스도 이름이 공개되기 전과 후가 달라진다.

본편은 종장 이후, 마이룸 내부를 청소하는 리츠카와 마슈로 시작된다. 도중에 들어온 다 빈치는 대놓고 일 빠지러 왔다고 말하고, 침대 밑에 숨어 있던 포우는 먼지 흩날리는 소소한 대청소 풍경. 다 빈치는 마슈의 신체가 10대 소녀 수준으로 정상화 되었으나, 데미 서번트로써의 마력이 사라지고 마술 회로가 기동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무언가 고정시켜서 켜지지 않는 것이라고. 게다가 마슈가 들은 스태프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마술협회는 시계탑의 우수한 마술사를 투입하여 칼데아를 재편성할 계획이라는 모양.[1] 사실상 칼데아는 마술협회와 UN의 승인이 필요한 레이시프트를 셀 수 없이 실행하고 우수한 마술사 인재들에게 중상을 입힌 중죄를 지은 상황이고, 게다가 아니무스피아 가문 역시 유일한 후계자를 잃고 혼란에 빠진 판국이라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 최악의 경우에는 스태프 전원이 동결 조치될 가능성도 있다고. 그리고 리츠카가 세운 공적을 모두 로마니에게 돌리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이는 리츠카가 이룬 공적이 사실상 평범한 일반인이 이루기에는 너무나 방대하여, 마술협회의 정치 싸움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고, 그 결말은 행방불명, 혹은 암살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마슈는 리츠카가 세계를 구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시무룩해지지만, 리츠카와 다 빈치는 칼데아의 스태프, 로마니 아키만, 그동안 계약하여 함께 싸우고, 시간 신전에 모여준 영령들, 그리고 게티아마저도 알고 있을거라며 격려해준다. 이에 마슈는 기운을 차리고 다시 청소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지능이 소동물 수준으로 떨어진 포우는 과자를 달라고 조르는데, 상당히 묘한 기분이 드는 부분. 잠시 후, 마이룸 청소를 끝낸 마슈와 리츠카에게 긴급 경보가 들려오고, 다 빈치는 급히 두 사람을 관제실로 호출한다. 다름 아닌 새로운 특이점의 출현이 일어난 것인데, 위치는 7개의 특이점과 달리 좁은 지역에 한정되어졌고, 특이점 F와 상당히 일치하는 곳, 1999년의 도쿄 부 신주쿠 구. 역사적인 큰 사건이 일어난 적도 없는 곳이라 특이점이 될 이유가 없는 상황으로, 리츠카는 게티아가 사라진 이때 새로운 특이점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다 빈치는 7개의 특이점의 영향으로 역사에 변이가 일어나 또 다른 특이점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었으나 그 7개의 특이점에 필적하는 수준이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마술협회의 사절단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에, 다 빈치는 다시 한 번 리츠카에게 레이시프트 해줄 것을 요청한다. 마슈는 또 다시 리츠카가 휘말리는 것에 당혹하지만, 다 빈치는 이전에 로마니가 했었던 일을, 끝까지 리츠카를 지켜보고 상황을 알려주었던 일을 마슈에게 부탁하고, 마슈는 각오를 다져 전력으로 리츠카를 서포트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레이시프트 직전, 로마니 아키만이 리츠카에게 서장 이후 그랜드 오더를 발령할 때 했었던 말을 건네는 환상이 보이고, 리츠카는 눈가를 훔치며 레이시프트를 시작한다.

마슈의 외침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리츠카는 하늘에서 추락하고 있고, 함께 레이시프트했던 서번트들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튕겨져 리츠카 혼자만 도착한 상태라서 도움조차 받을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칼데아로의 귀환조차 불가능에 가까운 탓에 끝장이라고 생각하던 그 때, 헌신적인 소년도 아름다운 소녀도 아닌 수상한 수염 아저씨라고 자기소개를 한 남자가 공중에서 리츠카를 낚아채 빌딩 옥상에 무사히 착지한다. 그는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는데, 옥상에서 내려다본 신주쿠의 거리는 말벌이라는 이름의 인조병사, 마리오네트, 마수가 돌아다니는, 선인은 사라지고 악당만이 들끓는데다, 거대한 장벽이 도시 주변을 완전히 봉쇄하고 있는 상태. 남자는 이곳을 격절마경 신주쿠라고 칭한다. 그리고 서쪽에는 본래는 존재하지 않았을 탑이 있었는데, 남자는 저곳이 이 사태를 일으킨 자들의 본거지라고 하면서, 자신이 서번트라는 것을 밝힌다. 하지만 신화나 전설에서 유명한 자일수록 그 약점 또한 뚜렷하다는 것을 이유로 그는 진명을 숨긴 채 자신의 클래스가 아처라는 것만을 알려주며 자신을 신주쿠의 아처라고 불러주길 부탁한다. 도쿄 아처보다는 나을 거라나 뭐라나... 다만, 마슈가 캐스터 아니냐고 지적하자 본인 역시 자신이 원래 캐스터라는 느낌은 있다고 대답하는데, 이후에 대량살상무기, 거대한 존재의 도움, 세계의 파멸 같은 악역스러운 발언을 남발해댄다. 그 때, 그물 덫에 걸릴 뻔한 걸 간신히 벗어난 이후 정체불명의 집단이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신주쿠의 아처는 그들이 평범한 인간이 아닌 마술사이며, 악인이 되어 선인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리츠카가 같이 싸워주기를 요청하여 전투에 임하게 된다. 전투 종료후, 마슈와 다 빈치는 진명이 갈피조차 안 잡히는 신주쿠의 아처에게서 수상쩍은 기색을 느끼지만 짐작가는 것은 딱히 없는 상태. 신주쿠의 아처는 자신의 지금의 모습이 전성기라 말하며, 젊은 시절의 기억이 없다고 한다.[2] 그리고 리츠카에게 신주쿠의 진실을 알려줄 테니, 그 대가로 자신에 대한 신뢰를 요구한다. 리츠카는 그를 믿고 싶다고 대답하고, 아처는 약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신주쿠를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생각에서 타협점을 찾아, 리츠카와 동행할 것을 선언한다.

한편, 에드몽 당테스의 일지에는 마경이 된 신주쿠의 참상, 존재할 리 없는 건물, 리츠카와 동행한 자에 대한 경계, 이 모든 것이 누군가에 의해 짜여진 계획이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다.

서쪽의 건물 안, 정체불명의 인물이 라이더, 어새신, 또 하나의 아처에게 칼데아의 마스터가 왔다는 것을 알린다. 레이시프트 지점이 하늘 위였던 것도 이 자가 일부러 위치가 어긋나도록 조작했기 때문. 라이더는 괴성을 내며 추적에 안달을 내고, 어새신은 모조리 해치워도 되냐며 재촉하고 있으며, 또 하나의 아처는 이미 계획해 두었으니 자신은 거기에 따라 움직이겠다고 말한다. 정체불명의 인물은 버서커에게 난동을 부리게 하고, 라이더는 리츠카를 추격하며, 살아남은 녀석은 어새신이 처리하게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아처는 유격대로써 움직일 것을 지시하는데, 이때 또 하나의 아처는 세이버와 랜서가 소환되었음에도 반발하다가 자신에게 처치당했다고 언급한다. 또한 정체불명의 인물은 자신이 아처인 이유인 마탄은 환령을 예장으로써 장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본인 말에 의하면 3000년 말에 발견한 기술이라고.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의 아처의 진명이 밝혀지는데 그 정체는 에미야 [얼터]. 한편 세익스피어는 사슬에 묶여 얼터화가 진행되는 상태로 아처의 명령에 따라 소설 속의 인물들을 양산해내고 있었다. 아처는 창작한 인물이 현실이 되는 것은 창작자가 꿈꾸는 일이 아니냐고 말하지만, 얼터화가 진행된 탓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그 사실을 악몽으로 취급하고 있었다. 이후 아처는 그에게 리어 왕을 양산할 것을 지시하고 자리를 떠난다.

한편, 신주쿠 시가지에서는 신주쿠의 아처가 인외마경이 된 신주쿠를 설명해주고 있었는데,[3] 갑자기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길가에 내버려진 아기를 발견한 리츠카는 황급히 달려나가 아기를 품에 안지만 그것은 인형. 그리고 신주쿠의 아처가 당황하던 그 순간, 그대로 폭발해버린다. 신주쿠의 아처는 간신히 다치지 않은 리츠카에게 구하려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주변을 관찰하고 이유를 생각하며 선택할 것을 충고한다. 그리고 이 함정을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설치했을 것이라고 말하던 그 때, 높은 음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신주쿠의 아처는 콜로라투라라고 알려준다. 그것은 오페라좌의 인형이 조종하는 마리오네트. 그 때, 방금 전 자신들을 공격하려 하였던 불량배 중 한 명이 부상을 당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지만 그것은 콜로라투라가 놓은 함정. 신주쿠의 아처는 현대의 저격수가 주로 쓰는 수법이라고 예를 든다. 이후 그들의 청각을 피해 조용히 돌아서 가려고 하지만 신주쿠의 아처가 깡통을 걷어차 버린다. 결국 덤벼든 콜로라투라 11체 중 9체를 쓰러뜨리지만, 신주쿠의 아처는 달아날 준비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잠시 후 등장한 적은 신주쿠의 버서커, 팬텀 오브 디 오페라. 그리고 환령으로써 소환되어 콜로라투라에 갇혀 미쳐버린 크리스틴이었다.[4] 그러나 신주쿠의 아처는 이미 계산을 끝냈다며 리츠카를 데리고 달아남과 동시에 총탄을 발사하는데, 빗나간 줄 알았던 총탄은 주유소에 명중하며 폭발. 이후 마슈의 지시대로 도주하던 도중 20번 국도에 다다르자 신주쿠의 아처는 당황하면서 현재 신주쿠는 악의 서번트들이 분할 통치하고 있으며, 이 국도는 그들의 영토라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저 멀리에서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신주쿠의 아처는 서둘러 달아나야 한다고 재촉하지만, 그 늑대는 시속 200km로 접근하는 중이었다. 이미 생물의 범주를 벗어난 수준. 신주쿠의 아처는 서번트라는 존재가 허구만이 아닌 신화, 전설, 실재의 존재가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고, 허구만으로 존재하는 경우 아이를 지키는 꿈이 결정화된 동화책 같은 것이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추격해오는 것은 허구이면서 성립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즉, 영령이 아니며, 서번트도 될 수 없다. 영기수치가 달하지 못한 허구, 고작해야 도시전설 정도의 개념. 영웅도 반영웅도 되지 못하는, 바스라져 사라져갈 뿐인 존재. 그것은 환령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여기서 6장 당시 셜록 홈즈를 만났을 때의 회상이 나오는데, 그 역시 환령을 쫓는다고 언급했었다. 또한, 본래라면 신화상의 쌍둥이이거나 파트너와 함께 전설을 남긴 자들이 2인 1조로 소환되는 경우는 존재하지만, 극한에 달한 특이성에 의해 생전 조금의 인연이 없는 자들이 결합하는, 절대로 불가능한 그것이 가능해져 버렸다고 외친다. 그와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거대한 늑대의 등에 올라탄 목 없는 기사. 늑대의 입에는 잘려나간 사람의 팔이 물려져 있었다. 머리 없는 기사이면서 영령이 아닌 자, 영령이 되지 못한 사람을 잡아먹는 늑대라는 전대미문의 조합에 사실상 진명은 판독 불가능한 상태. 전투를 치르게 되지만 끄떡도 하지 않는다. 신주쿠의 아처는 리츠카에게 자신이 계속 상대할 테니 신주쿠 역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하며 임전하려 하지만, 그 순간 돌연 연막이 뿌려짐과 동시에 바이크를 탄 사복 차림의 아르토리아 얼터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는 문답무용으로 리츠카를 태운 후 도주하고, 신주쿠의 아처 역시 연막을 틈타 피신한다.

한편, 에드몽 당테스는 리츠카와 동행중인 신주쿠의 아처에 대해 수상쩍은 기색을 독백하며, 그와 관련된 것이라면 욱하고 만다는 것, 앞으로 아군이 될 서번트는 한 명 남았다는 것, 그리고 그녀가 상당히 삐뚤어져 있다는 것을 말한다.

억지로 올라탄 바이크 위의 리츠카에게 아르토리아는 분명 또 다른 자신과 만난 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의 자신은 그와 초면이지만, 세계를 구해낸 공적을 인정하며 자신과의 계약 여부를 묻고 리츠카는 당연스럽게 승낙한다. 잠시 후 은신처 근처에 도착한 일행 앞에 새하얀 털의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난다. 아르토리아는 무시하지만, 강아지는 그녀를 따라가려 하고 결국 은신처꺼지 따라오게 한다. 이 때 그녀가 직접 이름을 붙이는데 카바스 2세.(...) 햄버거 가게의 지하 은신처에 들어온 뒤, 아르토리아는 카바스 2세에게 먹이를 주고 멋대로 돌아다니지 말라며 구석에서 벌 세운다.완전히 반려견 이후 현 상황에 대해 전해들은 아르토리아는 신주쿠의 아처를 상대로 이미 한 번 싸운 적이 있다고 말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는 유머 넘치는 성격이 아닌 정확한 판단력에 합리적이고 불확정요소를 배제한 전투 방식을 지녔다고. 결코 누군가를 보내기 위해 홀로 적을 상대할 남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신주쿠의 아처, 방금 상대한 신주쿠의 라이더, 그 외의 2명의 서번트가 이룬 동맹이 신주쿠를 지배하며, 그 이름은 환영마인동맹. 그리고 그것을 조사하던 중 자신을 에드몽 당테스라 칭하는 어벤저와 만났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가 자신에게 리츠카를 구해달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츠카는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을 느끼는데...[5] 아르토리아는 리츠카에게 지금의 신주쿠에서 누군가를 믿기만 하거나 미워하기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신주쿠의 아처와 재회하기로 한 곳이 어디인지를 묻자 신주쿠역이라고 대답하는데, 아르토리아의 한 마디는 "원망하마, 마스터." 그도 그럴 것이 하루에 360만 명이 환승하는, 수많은 출입구에 수많은 통로, 미로처럼 얽힌 노선과 복잡한 구조탓에 가뜩이나 미궁에 필적하는 장소인데, 구체적인 위치를 모른다면 얼마나 걸려서 찾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6] 어찌 되었든 일단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고, 리츠카는 잠든다.

한편 또 다른 신주쿠의 아처는 결판을 내지 못하고 분해하는 라이더에게 인리소각을 막아내고 마신왕을 쓰러뜨린 최강의 마스터이니 애초에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이후 자신의 직속 병사를 신주쿠 역으로 보내겠다면서 라이더에게는 나가서 스트레스나 풀고 오라고 한다.

이후,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자고 일어난 탓에 몸 여기저기가 쑤시는 리츠카가 본 광경은 카바스 2세를 훈련시키는 아르토리아(...)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이 신주쿠는 밤이 지속된다는 아르토리아의 말을 들으며 신주쿠 역으로 향하게 되고, 본래 형태보다 더욱 미궁처럼 변한 신주쿠 역에 다다르게 된다. 그런데 본디 역 안에 살고 있었을 불량배들의 모습이 보이지를 않았고, 잠복하여있던 말벌 병사들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직후, 총탄을 난사하며 전투중인 신주쿠의 아처의 소리를 듣고 쫓아가서 재회한다. 아르토리아는 신주쿠의 아처를 보자마자 선빵을 날리고, 자신이 아는 그와 똑같다며 행동 하나하나에 거짓이 깃들어 있고, 그럼에도 리츠카를 구한 건 틀림없는 진심이라고 말하면서 라이더를 상대로 덤벼는 건 죽음을 자초하는 것인데 어찌하여 구한 것이냐고 묻지만, 신주쿠의 아처는 본인도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아르토리아가 싸운 신주쿠의 아처와의 관계를 묻자 잔향이나 폐기물,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며 힘의 대부분을 빼앗기고 진명마저 잃은 상태라고 한다. 이전에는 스스로 진명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었는데, 그것은 다른 것도 아닌 그냥 허세(...) 그리고 그 누구도 먼저 언급하지 않았건만 아르토리아의 진명을 서슴 없이 말한다. 어째서 알고 있냐는 그녀의 추궁에 클래스를 알아낸 경위부터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되는 서번트의 특성, 뒤바뀐 성별, 반전된 성검까지 조목조목 설명한다. 이에 마슈는 혹시 그가 셜록 홈즈인 것 아니냐고 묻지만, 신주쿠의 아처는 탐정이라는 직업은 웬지 모르게 짜증난다고 반박한다.

한편, 미궁 속의 에드몽 당테스는 신주쿠의 아처는 분명 통찰력과 추리력이 뛰어나지만 그 능력을 악한 쪽으로 사용했기에 서번트로써 소환된 것이라고 말하며 빌딩의 정체는 거의 파악하였고, 세 가지의 질문만을 남겼다고 말한다.

총탄은 어디에서부터 인가.
그런 게 가능한 건가.
그런 짓을 해서 무엇이 된다는 건가.

또한 그는 아처의 계획은 파도 파도 끝이 안 보인다며 그는 나비가 아니라 나비를 잡아먹는 거미라고 말한다.
한편 은신처로 돌아온 일행을 카바스 2세가 맞이하고, 신주쿠의 아처는 관심을 가지며 손을 내밀지만 외면해 버리고 심지어 먹이를 내밀자 쳐내 버린다.(...) 신주쿠의 아처:이 개... 나를 자기보다 아래로 보는 것 같지 않NA?

은신처, 갑자기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한다. 칼데아와의 통신은 정상적인 상태. 리츠카는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건 이는 에드몽 당테스. 그는 에미야 얼터가 이끄는 말벌 부대가 잔느 얼터가 머물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고 알려주고 그녀가 제거당하기 전에 아군으로 편입하라고 말한다. 전화를 끊은 후 이 이야기를 하자 아르토리아의 반응은 "바이크 뒤에 묶어서 고속도로 폭주할까." 신주쿠의 아처는 그녀의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리츠카는 오히려 잔느 얼터가 있는 곳으로 출발할 준비를 한다.

한편, 잔느는 에미야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본디 한 쌍의 검이었던 것을 개조한 한 쌍의 권총 앞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자폭을 불사하고서 사룡 포효와 보구까지 써서 간신히 탈출한다. 정작 에미야는 방패로 모조리 막아낸 상태. 이후 마력이 바닥난 그녀는 자포자기하고 길거리에 쓰러지지만, 아르토리아가 그녀를 발견하여 새로운 마스터를 맞이했음을 말한다. 처음에는 별 볼일 없는 마스터일 거라고 투덜거렸으나, 세계를 구원한 리츠카를 보자마자 저 둘 보다는 자신이 더 전투에서 쓸만하지 않냐고 말한다. 이후 추가로 몰려온 말벌 부대를 처리하고, 잔느는 마슈에게 그 성녀보다는 공포에 떨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네가 더 인간같다고 평하는데, 아르토리아는 마슈에게 깃든 서번트가 자기 휘하의 기사라며 새치기하지 말라고 한다. 둘은 금세 서로에게 으르렁대고, 신주쿠의 아처는 아군이 생겨서 다행이라는 말로 무마하려 하지만 잔느는 그가 자신을 공격하였다며 화를 낸다. 하지만 신주쿠의 아처는 그건 모르는 일이라며 그것은 악한 아처가 한 일, 자기는 선한 아처라고 변명한다. 잔느는 도저히 못 믿겠다면서, 그를 믿는다는 리츠카에게 병원가서 진료 받아보라고 권할 정도...

잔느는 겨우 신주쿠의 아처를 믿기로 하고, 아르토리아와 이번에는 복장으로 시비가 붙는다. 그 와중에 아르토리아는 알로하 셔츠가 굉장히 어울리는 어느 창병을 언급한다. 이 때 잔느는 무언가 수상한 기척을 느끼고 다짜고짜 잠입하겠다며 어딘가로 달려가 버리고[7], 그 직후 불량배 3명이 키메라를 몰고 나타난다. 다름아닌 특가로 구매한 특수합성마수 슈퍼 키메라 군(...) 그런데 그 키메라는 의외로 강하였고, 또 다시 덤벼들려던 그 순간, 돌연 키메라와 불량배들을 모조리 씹어부수며 신주쿠의 라이더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아르토리아가 물러나라고 한 직후, 잔느가 기습적으로 보구를 개방하여 라이더 주변을 불태워버린다. 아르토리아는 우리까지 태울 셈이냐며 화내고, 잔느는 신호를 보낸 거 아니냐며 화를 낸다. 범인은 다름 아닌 신주쿠의 아처. 불길에 의해 도주로가 봉쇄되어 버렸으나, 라이더 역시 갇힌 상태였기에 그대로 전투에 돌입, 치명타를 가했다고 여겼으나, 라이더는 도주해버리고 만다. 신주쿠의 아처는 힘이 부족한 게 아닌 책략이 어설펐기에 놓친 것이라고 설명한다. 라이더의 주체는 위에 탄 목 없는 기사가 아니라 태우고 있는 늑대. 듀라한은 단순히 겁을 주는 개념에 불과하지만 늑대는 인간을 미워하고 증오하기에 해치고 잡아먹는 것이라고 한다. 그 증오는 신화의 신앙을 받았던 존재의 것이 아니라, 아내를 살해당한 증오. 근대의 역사에서 이름높은 늑대, 매우 현명하였기에 악마의 사자라 불리운 짐승, 인간에게 목숨을 잃은 아내를 미끼로 삼아져 인간에게 붙잡히고 인간을 증오하며 생을 마친 늑대왕, 낭왕(狼王) 로보. 그것이 신주쿠의 라이더의 진명이었던 것이다. 어찌 되었든 라이더를 쓰러뜨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치명상을 입힘으로써 기동력 있는 전력을 상실한 환영마인동맹을 공략할 가능성이 생겼기에 일행은 다음 공략 목표를 버서커로 정한다. 그러다가 마스터가 누구에게 반했는지로 또 시비가 붙은 아르토리아와 잔느는 결국 싸우게 되고, 신주쿠의 아처가 버서커부터 처리한 뒤에 결판을 치르지 않겠냐고 말리는 것으로 간신히 진정된다. 이후 잔느 역시 사복차림으로 은신처에 오게 되고, 또 다시 전화기가 울린다. 전화를 건 이는 에드몽 당테스. 그는 이번 계획이 그 남자답지 않게 시간에 쫓기는 방식이라고 말하며 신주쿠의 변해버린 수많은 건물 중에서 유독 돋보이던 탑 모양의 건물의 용도는 총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남자의 목적은 지구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환영마인동맹을 격파하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다음 공략 대상이 버서커라는 말을 듣자 병력의 문제는 돌파 가능하지만 진짜 문제는 너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주쿠의 아처를 신뢰하지 마라라고 말해준다.

신주쿠의 아처는 자신을 신뢰하지 말라는 말에 펄쩍 뛰고, 잔느와 아르토리아도 찬성하는 분위기로 흘러간다. 그럼에도 리츠카는 아직은 아처를 믿고 있다고 말해준다. 신주쿠의 아처는 진정한 후 신주쿠의 버서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를 따르는 콜로라투라는 총 300체. 정면으로 덤벼들면 감시하는 개체를 제외하고 200체가 한꺼번에 덤벼든다고 한다. 잔느와 아르토리아는 자신들이 몇 체를 파괴하였다고 말하지만, 아처는 그들을 아무리 파괴해도 어느새 감시하는 100체가 그대로 보충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감시를 맡은 콜로라투라는 인간을 정기적으로 낚아채간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 이유를 짐작하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현재 신주쿠에는 신대보다는 뒤떨어지지만 있을리 없는 수준의 마력이 채워져 있다고 한다. 즉 엑스칼리버로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으며, 콜로라투라 사이에 잠복하는 것도,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것도 힘든 상황. 그 와중에 잔느와 아르토리아는 싸우려다 간신히 제지당한다. 신주쿠의 아처는 우선 콜로라투라 1체를 생포해와달라고 부탁하고, 리츠카와 잔느, 아르토리아가 거리로 나가 시민을 공격하려는 콜로라투라를 격퇴하고 1체를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데... 콜로라투라의 내부에 든 것은 다름아닌 살아있는 인간의 뇌와 신경. 즉, 콜로라투라의 재료는 모두 살아있는 인간, 즉 콜로라투라에 끌려간 신주쿠 시민들이라는 것이다. 팬텀은 인간의 외모는 추하다는 증오를, 인간이 아닌 존재는 아름답다는 믿음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이며, 한 번 인형이 된 인간은 두 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 하고, 정신이 붕괴된 채 강제로 생명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신주쿠의 아처는 리츠카에게 콜로라투라에 폭탄을 설치하여 내부에서 폭발시켜 공격하자는 제안을 하고,[8] 인형을 폭탄으로 개조하는 동안 생각할 시간을 준다. 마슈는 고뇌에 잠긴 리츠카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당신은 당신의 빛을 잃지 않는다며 격려해주고, 리츠카는 신주쿠의 아처로부터 기폭 장치를 받아들고서 팬텀의 본거지로 출발한다.

크리스틴은 이성을 놓은 채 발광하고, 팬텀은 그런 크리스틴을 찬미하며 붇잡아온 사람들을 콜로라투라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신주쿠의 아처는 콜로라투라를 본거지로 보내었고, 리츠카는 기폭 장치를 쥔 채 생각에 잠겨 있었다. 할 수 있겠냐는 아처의 질문에 할 수 있다고 대답하고, 이윽고 폭발시킬 순간이 오지만, 기폭 장치를 누른 건 리츠카가 아닌 신주쿠의 아처. 그는 과거를 잊었으나, 자신이 악인이었다는 사실만은 기억한다면서 손을 더럽힐 각오를 본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대답해준다. 중요한 것은 강철의 의지, 악에 의해 악을 쓰러뜨린다는 기개를 지니면 죽고 죽이는 건 중요하지 않다, 인리수복을 위한 싸움이란, 성배전쟁이라는 건 그런 것이라고 덧붙이며 대기하고 있던 아르토리아와 잔느를 앞세워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팬텀은 불타는 콜로라투라를 쳐다보며 절규하고, 크리스틴은 명백하게 미친 듯한 말을 내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팬텀의 말에 의하면 크리스틴은 본 모습이 존재하지 않기에 인형에 갇힌 공주, 노래 이외에 모든 것을 빼앗긴 슬픈 인형, 인형이기에 미쳐버린 크리스틴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크리스틴은 영기 수치가 부족한 채 환령으로 소환되어 인형이라는 육체를 얻었다는 것. 이어서 팬텀과 크리스틴이 직접 공격해오고, 패배한 이후 크리스틴은 소멸해가며 광기가 사라진 채 팬텀에게 자신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소환된 것이냐고 질문한다. 팬텀은 이제 막이 내릴 시간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당신은 이 세상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덧붙인다. 크리스틴은 그를 거짓말쟁이라 칭하며 소멸하고, 팬텀 역시 소멸해가며 지나간 것을 쫓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하다가 신주쿠의 아처에게 너의 욕망이 뭐냐고 질문하는데, 그 순간 총탄이 날아와 박힘과 거의 동시에 온몸에서 검이 튀어나오며 산산조각나 버린다. 사라져버린 팬텀의 뒤에 서 있는 것은 에미야 얼터. 그는 아처에게 왜 팬텀을 죽였냐는 질문을 너에게서 듣는 것 자체가 소름끼친다고 말하며 정말 그의 반신인가 하는 말을 한다. 신주쿠의 아처는 그가 자신의 진명을 알고 있는 것인지 물어보지만, 에미야는 알고 있지만 어차피 죽을 녀석들에게는 알려줄 필요 없다고 하며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마슈는 아르토리아와 잔느에게 지원 요청을 하지만 그녀들은 남은 콜로라투라를 상대하느라 지원할 틈이 없는 상황. 신주쿠의 아처가 어쩔 수 없이 상대하려던 그 때, 주완의 하산이 나타나고, 에미야에게 전황이 불리해질 것을 경고하며 상대하려 한다. 결국 에미야는 작전상 후퇴하고 아르토리아와 잔느는 뒤늦게 리츠카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주완의 하산은 자신은 초면이지만 영기는 아군이었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리츠카를 마스터로 받아들인다.

한편, 또 다른 신주쿠의 아처는 신주쿠의 버서커가 소멸했다는 것을 알아차렸으며, 마침 돌아온 에미야에게 어새신이 리츠카 일행과 접촉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는 협객인 동시에 환령인 도플갱어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하며, 그 사고방식은 자신조차 예측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한다. 이후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 제작과정의 진행을 파악하기 위해 에미야가 퇴장하자 그는 모습을 감춰도 소용 없고, 그가 일부러 자신을 판 위에 올렸으며, 환영마인동맹, 배럴, 자신, 환령, 그 모든 것이 오직 단 한 사람, 셜록 홈즈를 위해 준비된 무대라고 말한다.

한편, 주완의 하산을 데리고 아지트로 돌아온 일행. 신주쿠의 아처는 버서커 타도 기념 파티를 제안하지만 아르토리아는 바이크의 수리를 위해, 잔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리츠카는 아직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거절한다. 결국 하산과 술잔을 나누는 아처.[9] 이후 아처는 술에 취해 리츠카의 등을 손바닥으로 치질 않나, 나이 들면서 상해가는 몸을 한탄하질 않나, 자기가 벌인 일을 과장스럽게 떠들어대기도 하다가 만취한 채로 쓰러진다. 주완의 하산은 그가 적인데 기억 상실이라는 것을 믿냐면서 리츠카에게 사람이 너무 좋은 게 아닌가 걱정함과 동시에 인리소각을 막아낸 것을 칭찬한다. 그리고 환영마인동맹의 목적이 지구의 파괴라는 것을 들었다고 말하는데, 에드몽 당테스 역시 그것을 언급하였긴 하지만 대성보구가 존재한다고 해도 지구를 파괴할 수준에는 다다르지 못 한다고 한다. 그 때, 하산은 누군가 근처를 어슬렁거리다며 나가보고, 리츠카 역시 따라나선다. 하지만 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하산은 돌연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한다. 첫 대면으로 믿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이며, 잘 관찰하며 고난과 역경을 뛰어넘은 자만이 친구나 동료이며, 자신은 그런 동료중 하나냐고 묻는 그 순간, 마슈가 그 자는 하산이 아니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신주쿠의 어새신은 본 모습을 드러낸다. 신체마저 변형시킨 변장에 모두가 경악하고, 다 빈치는 그것이 거울에 비치듯 동일한 형상, 도플갱어의 성질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어새신은 리츠카를 인질로 붙잡아가려 하지만 아르토리아와 잔느가 막아선다. 그러나 재빨리 빠져나온 어새신은 리츠카를 데리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아르토리아는 바이크에 타고서 추격에 돌입한다. 도중에 말벌 부대를 물리치고, 셰익스피어가 만들어낸 리어 왕의 괴물까지 쓰러뜨리지만, 전투로 힘을 소진한 탓에 그만 놓치고 만다. 설상가상, 통신방해로 칼데아와의 통신마저 끊어지고 리츠카는 의식을 잃고 만다.

한편, 에드몽 당테스는 리츠카가 납치당한 것이 자신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며, 그는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파악하였으며, 자기 자신의 진명에 대한 추리 역시 마쳤을 것이라 판단하고, 직접 나서기로 한다. 납치된 리츠카가 눈을 뜬 곳은 환영마인동맹의 본거지인 바렐.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또 하나의 신주쿠의 아처는 성배를 이용해 자신에게서 선의 감정을 떼어내었다고 설명한다. 그 선의 감정이 자의식을 가진 것은 계산외라고 덧붙이며, 버서커를 잃고 라이더는 미귀환하였지만 아직 두 명의 서번트가 남아있기에 지장없이 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리츠카가 그것이 지구의 파괴냐고 묻자 그는 자신이라면 가능하다면서 오래전의 유언비어처럼, 1999년에 세계가 끝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 이유를 다시 질문하자 그는 자신은 수학자이며 별을 파괴할 힘을 산출했으니 그 해답이 옳은지 확인하고 싶을 뿐이라며, 리츠카에게 칼데아로 귀환시켜 줄테니 절대 간섭하지 말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리츠카는 당연히 거절하고, 아처는 소영 없으니 지금 당장은 죽이지 않겠다며 자리를 뜬다. 그리고 셰익스피어가 나타나는데, 사슬에 묶이고 말뚝에 박힌 채 얼터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어새신은 그의 리어 왕을 칭찬하며 다음은 멕베스를 제안하고 자리를 떠난다. 셰익스피어는 탈출 방법을 묻는 리츠카에게 서번트가 아닌 인간으로는 힘들 거라고 말해주고, 신주쿠의 어새신의 능력을 알고 있었을 신주쿠의 아처가 전혀 경계하지 않았다는 것에 의문을 제안한다. 그러나 배신이라기에는 그럴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던 그 때, 등쪽에 붙어있던 편지를 발견한다. 아처가 술에 취해 자신의 등을 손바닥으로 치면서 붙여둔 것. 편지의 내용은 살해당하지 않을 것이며 구원자가 그리로 향하고 있고, 그 조력자가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고, 겁먹게 만든 것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그 때 에드몽 당테스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는 자신이 신주쿠의 아처가 보낸 구원자라고 밝히고, 셰익스피어를 남겨둔 채 리츠카를 데리고 탈출한다.

리어 왕을 뚫고 탈출에 성공한 리츠카와 에드몽 당테스. 하지만 리츠카는 그에게 누구냐고 질문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아는 에드몽 당테스는 언제나 자신을 암굴왕이라고 지칭하기 때문. 그는 훌륭하다며 변장을 풀고, 셜록 홈즈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그가 이곳에 온 이유는 아틀라스원에서 알아내고자 하였던 것, 인리수복 이후의 특이점 발생 가능성때문이며, 소각된 역사가 복구되면서 비틀리면 의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의외 중 하나가 새로운 특이점, 신주쿠가 되어 나타날 것이라고 트라이헤르메스가 예측했던 것. 또한 그는 자신은 아직 신주쿠의 수수께끼를 완전히 풀지 못 했으며 그 이유는 이번 사건을 주도한 자 때문이라고 한다. 그를 파헤치는 것은 더 깊은 함정으로 들어가는 것, 도달하는 곳은 그의 뱃속, 증거는 모래 위의 글처럼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러니 자신은 거미집에 뛰어들고, 장기말이 되어 판에 오른다고. 홈즈는 지금 상대하고 있는 적의 정체를 밝힌다. 자신의 숙적, 모든 것의 흑막, 결코 유죄의 증거를 허용하지 않는 자, 범죄 세계의 나폴레옹. 다름아닌 제임스 모리어티, 동시에 신주쿠의 아처라고 한다. 자신이 신주쿠에 온 순간 그와 자신은 서로의 기척을 느꼈으며, 선한 모리어티는 이미 자신의 진명을 추리해냄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눈치챗을 거라고. 그렇기에 더 이상 변장할 필요가 없어진 거라고 한다. 다만 본디 선의 기척이 없었을 모리어티가 거짓 없이 리츠카를 지키고 싸우는 것은 술수도 아니고 연기도 아니므로, 그는 진짜 선의 모리어티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주쿠의 어새신의 정체를 눈치채고서도 알리지 않은 이유는 그가 본디 계산상 안전하다면 뭐든지 하는 성격이기 때문. 홈즈는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으며 모리어티 역시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리라고 말한다. 그때 리츠카를 먹으려는 세레브가 나타나고, 홈즈는 에드몽의 모습으로 그들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그 직후 나타난 불량배는 에드몽과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의 이름은 미스터 카브라기로, 잡화상이라고 한다. 에드몽은 그로부터 끝이 날까하는 질문을 받고, 에드몽은 그렇다해도 바뀌는 건 없으니 할 걸 하면서 살라고 조언해준다. 잠시 후 그는 홈즈의 모습으로 리츠카와 함께 아르토리아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리츠카가 아지트에 도착하자 아르토리아와 잔느가 격렬하게 맞이하고, 칼데아와의 통신이 재개되며 마슈와 다시 이야기한다. 홈즈는 클래스가 캐스터임을 밝히지만 전투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침내 신주쿠의 아처와 만나게 되는데, 그는 여전히 자신의 계산에 의해 리츠카가 납치되도록 방관한 것에 죄송해하고 있었다. 홈즈는 약간 어이없었으나 이내 리츠카가 이미 용서했다고 말해주고, 리츠카 역시 일단은 용서했다고 말해준다. 아르토리아와 잔느는 질투한다는 명목으로 또 다시 시비가 붙으려고 하지만 리츠카가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둘 다 데레데레하게 받아준다. 그리고 홈즈는 아처에게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 않느냐고 묻고, 아처는 셜록 홈즈가 경계심을 지닌 자는 한 명 뿐이라고 하며 긍정한다. 그는 리츠카가 자신의 진명을 직접 말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듣자 망설임을 버리고 자신의 진명, 제임스 모리어티를 밝힘과 동시에 리츠카에게 환령서번트로써의 계약을 부탁한다.

동료로 받아들여지기는 하였으나, 아르토리아와 잔느는 영 못마땅해하고, 셜록 홈즈의 팬인 마슈는 근처에 폭포는 없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다. 홈즈는 그와 잠시 투닥거리다가 자신이 알아낸 정보, 지구의 파괴에 대한 정보를 털어놓는다. 별에서 태어난 존재가 그들이 태어난 별을 파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니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발상을 뒤집어야 한다, 5장의 에디슨과 6장의 사자왕과 같은 방식이 필요하다고. 에디슨은 아메리카를 세계에서 분리시켜 역사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로 만들고자 하였고, 사자왕은 성창을 탑으로 삼아 선택받은 인간을 제외한 모든 것을 소각시키고자 하였다. 자국을 분리시켜 영원에 달하려 한 자와 세계를 멸망시키고 인간을 지켜내려 한 자. 여기까지 들은 순간 다 빈치는 돌연 스태프들을 긴급 소집한다. 세계를 멸하는 것은 불가능. 멸망이 목적이 아니었던 게티아조차 3000년이라는 시간을 필요로 하였다. 허나 세계를 역사에서 단절시키는 것의 가능여부는 두 사례가 증명하고 있다. 이것을 현 상황에 대입시키면 나오는 결론은 역사에서 잘라낸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즉, 현재 신주쿠는 역사에서 잘려나온 세계, 소멸한다 해도 인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세계라는 것이다. 다행인지 서번트는 영기패턴을 기록해 두었기에 재소환이 가능하고, 리츠카 역시 억지스럽게나마 레이시프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리츠카는 설령 세계와 칼데아에 영향이 없더라도 신주쿠와 서번트들이 그대로 소멸해버리는 것은 두고 볼 수가 없다고 말한다. 마슈 역시 안전만 생각하며 돌아가겠다는 리츠카는 선배 답지 않다고 생각함을 밝히고, 다 빈치 역시 그 생각을 인정하여 설령 구하는 것에 의미가 없을지라도 구하겠다는 것이 너답다면서 전력을 다해 백업할 것을 선언한다. 한편 홈즈는 모리어티에게 별을 하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모리어티는 파괴를 위한 막대한 에너지를 한 점에 집중시킬 수단, 이를테면 운석 수준이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운석이란 어디에 추락할 지 예측할 수 없고, 그렇기에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신주쿠의 배럴. 즉 그 탑의 용도는 운석을 지구에 명중시키기 위한 총신이라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총신에 어떻게 운석을 장전하냐는 다 빈치의 질문에 홈즈는 환령이 그 열쇠라고 대답한다. 악의 모리어티는 환령의 능력을 사용해 운석을 명중시키려는 것. 그것이 가능한 건 일곱 발의 마탄을 지닌 사수, 현재 모리어티와 융합한 환령이다. 본디 캐스터여야 할 모리어티가 아처로 소환된 것은 이 때문. 배럴이 완성되면 운석은 장전되어 지구를 향해 발사된다. 즉, 별을 살해한다는 최저최악의 범죄가 완성되는 것이다. 환영마인동맹은 배럴을 지키기 위해 신주쿠를 봉쇄하고 점령한 상태. 일행은 우선 신주쿠의 어새신을 물리치기로 결정하고, 모리어티는 홈즈가 넘겨준 외부 정보를 확인하더니 다짜고짜 옷을 구하자며 일행을 끌고 나간다. 불량배와 콜로라투라를 쓰러뜨리고 의복을 손에 넣은 모리어티는 리츠카와 아르토리아, 잔느에게 옷을 갈아입을 것을 다짜고짜 요구한다.

신주쿠의 호화 파티장, 드레스 차림의 아르토리아와 잔느는 서로의 차림에 대해 한 마디씩 하고, 파티장 바깥의 건물 옥상에서는 모리어티와 홈즈가 무선 장치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리츠카는 어째서인지 크로스드레싱한 상태[10]로 드레스/정장 차림을 한 채 파티장에서 안절부절 못 한다. 사연인 즉슨 이미 어새신에게 얼굴이 노출된 이상 위장하기 위해서라고. 아르토리아는 리츠카를 보더니 한 세레브에게서 카메라 폰[11]을 빼앗아 잔느에게 리츠카를 붙잡게 한 뒤 강제로 사진을 찍는다. 두세장은 더 찍은 뒤, 칼데아 서버에 업로드할 생각이라고. 이후 아르토리아는 리츠카를 붙잡고 춤을 추는데, 리츠카는 창피해서 어쩔 줄 모르는 반면 아르토리아는 주변의 시선마저 즐기는 여유를 보여준다. 이때 보디가드를 대동하고서 아르토리아의 얼굴을 한 어새신이 연설을 시작한다. 진짜는 이 모습을 보자마자 보구 충전(...) 어새신은 부하들과 자금을 쓸 계확을 이야기하다가 마녀들과 어울리려 하는데... 자기와 얼굴이 똑같지만 자기를 당장 죽일 기세로 노려보는 여인을 발견한다. 어새신은 부하들에게 공격할 것을 지시하고, 아르토리아와 잔느는 정체를 드러내고 전투에 들어간다. 이 와중에 리츠카 여장 사진 전송받은 마슈는 평생 보물로 간직하겠다고... 전세가 불리해지자 어새신의 지시로 셰익스피어가 만든 새로운 창작환상, 로미오와 줄리엣이 투입된다.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이 그대로 녹아버리는 위력. 간신히 로미오와 줄리엣을 쓰러뜨리나, 어느새 어새신은 말벌의 모습으로 변하여 병사들 사이에 숨어버린 상태. 하지만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리츠카는 변장을 벗어던졌고, 어리둥절하는 부하들 사이로 어새신은 당황을 금치 못함으로써 발각되고 만다. 이것이 모리어티와 홈즈가 리츠카를 파티장에 잠입시킨 이유. 결국 본모습을 드러낸 신주쿠의 어새신, 연청은 직접 일행을 상대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파티장이 있는 빌딩을 폭파시킨다. 아르토리아와 잔느가 리츠카를 데리고 탈출함과 동시에 건물이 붕괴되어 버리고, 잔해 속에서 한 시민이 혼란스러워하는 그때, 모리어티가 그 시민을 향해 총탄을 날렸고, 연청은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 모리어티와 홈즈는 서로 싸워오면서 단련해온 덕에 상대의 빈사 상태 여부를 10초만 보고도 파악 가능한 수준이라고. 연청은 소멸하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복사한 이들은 그 기억까지 자신의 것과 뒤섞인다고 말한다. 그 중에는 홀로 싸우다가 자신에게 당하고 소멸한 주완의 하산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로 인해 배신당하고 죽은 자신의 주군과 사라져버린 자신의 긍지를 되뇌이며 소멸한다. 이후 인간의 긍지에 대해 자신에게는 의미 없다고 말하는 잔느를 아르토리아가 자이언트 팬더라고 칭한다. 덩달아 홈즈와 리츠카까지... 이 와중에 모리어티는 리츠카에게 또 술을 권하려고 하나, 보호자들이 무서워서 관둔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저 멀리에서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악의 모리어티는 로보에게 부탁을 받고 크게 놀란다. 그것은 또 다른 환령을 소환하여 자신과 융합시켜 달라는 것. 모리어티는 고민 끝에 승낙하지만 그 조건으로 라이더의 동력과도 같은 증오를 멈추지 말라고 말한다. 서번트는 인간이 아니고, 신주쿠 주민들은 사람 형상을 취한 다른 것일 뿐이니, 로보가 진심으로 증오하며 죽여야 할 인간은 오직 한 명, 후지마루 리츠카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말이다. 로보는 밤거리를 내달리며 인간에 대한 증오를 되새기고, 다시는 아내를 만날 수 없음에도 달리는 이유를 자신들을 멸망시킨 인간에 대한 멸망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는 자신의 기억에서 자신의 고향인 황야가 사라져가는 것을 느낀다.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접근해온 로보. 하지만 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기척은 느껴지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로보에게 덧붙여진 환령의 정체는 웰스가 쓴 SF 소설 투명인간의 주인공, 그리핀 박사인 것. 그리고 로보는 이내 모습을 드러내는데, 전신이 푸른 화염에 휩싸인, 이전보다 더 끔찍한 모습. 잔느는 이 모습을 떨어질 때까지 떨어진 꼴이라고 평한다. 홈즈는 그 모습에서 바스커빌 가의 개를 떠올리지만, 그와는 달리 이들은 생물로써 끝나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홈즈는 로보의 등에 올라타 있는 목 없는 기사의 정체가 헤센의 머리 잃은 용병, 슬리피 할로우라는 것을 밝힌다. 다만 기수는 의지없이 존재하고, 주가 되는 것은 로보라고. 이 때, 로보의 클래스는 라이더에서 어벤저로 변질된다. 노리는 것이 단 한 명, 리츠카라는 것을 알자 서번트들은 온 힘을 다해 로보와 맞서지만 쓰러뜨리기에는 역부족. 결국 홈즈마저도 한 명을 희생하여 탈출한다는 전략을 내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때 잔느가 그것을 자처하고, 어벤저로써 동잘감을 느끼냐는 홈즈의 질문에 끝을 내주고 싶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일행을 보내고 홀로 로보를 상대하는 잔느. 그녀는 어벤저로써 로보도, 자신도 느끼고 있는 끝없는 복수심과 증오심은 그 원인을 제거해도 사라지지 않고, 결국 모든 것을 파괴하면서 개운하지 않은 무언가가 사라지기를 바라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으며, 자신도 그도 죽을 때까지 복수와 증오를 멈추지 못 하는 기계와 같다고 외친다. 그리고 여기에 너의 아내는 없으며, 덧없는 꿈을 보며 죽는 것이 복수자에게의 구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국 영핵에 치명상을 입게 되고, 이판사판으로 보구를 발동해 발을 묶은 뒤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그녀는 그 성녀는 이런 불길 속에서도 증오를 품지 않은 거냐면서, 자신이 지키고자 하였던 선량한 사람, 리츠카를 떠올리고, 그가 자신과 춤춰주기를 바랐다고 생각하며 의식을 잃는다.

아지트로 돌아온 일행. 제7특이점에서 무수한 마수와 싸운 적은 있지만 그것은 다양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 그 마수들과 비교하면 로보는 격이 한참 떨어지지만 그는 사실상 그 마수들과 동일한 경계심을 품고 대면해야 하는 존재인 셈. 홈즈는 그가 인간이 자연을 경외하지 않고 정복하려 한 시대의 희생자라고 말하며, 아르토리아는 그가 괴로워하고 있었다고 평한다. 잔느 역시 이전에 복수자로써의 멈추지 않는 증오에 의한 갈망과 그에 따른 고통을 알고 있기에, 그러한 적이 나타난다면 물리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었다. 아무튼 직면해있는 가장 큰 문제는 로보. 승리를 앞두게 되면 그는 본능에 따라서 달아나고, 회복한 뒤에 다시 공격해 올 것이 뻔한 상황. 실내에 몰아넣는다 할지라도 그 돌진력이면 순식간에 돌파당할 것이라고. 그를 붙잡는데 성공한 방법은 먼저 붙잡혀 죽은 그의 아내 블랑카를 미끼로 덫을 놓은 것. 덫이라면 마련 가능하지만 블랑카는 어쩔 방법이 없다며 고민에 잠기던 그 때, 일행의 시선이 일제히 카바스 2세에게 고정된다. 하얗네. 하얗네. 하얗네.

한편, 투명화된 상태로 인간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하고 먹어치우고 있는 로보. 그는 인간이 셀 수도 없이 많은 자신의 동족을 해쳤고, 자신의 등에 탄 헤센은 그저 편하고 신경쓰이지 않는 존재로 보이며, 그러니 자신은 수많은 인간을 해치고, 잡아먹고, 그렇게 함으로써 동료들과 있었던 대지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을 죽이고 죽이면 그 끝에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었는지 그는 잊고 말았다.

카바스 2세를 작전에 쓰는 것을 격렬히 반대한 아르토리아는 로보가 속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홈즈는 속일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르토리아가 카바스 2세의 의사를 무시할 수 없다고 반박하는데, 이 때 칼데아의 포우가 카바스 2세와 대화하듯 짖고 울어대더니, 홈즈가 돌연 승낙을 얻었다고 말한다. 동물회화를 응용한 동물독순술의 능력이라고. 이후, 아르토리아가 리츠카를 바이크에 태우고 내달리면서 로보를 덫으로 유인한다. 그러나 첫 번째 덫은 가볍게 회피, 두 번째 덫 역시 더 빠른 속도로 회피. 그대로 마지막 덫을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로보 역시 인간을 전력으로 추격하나, 시야에 들어온 새하얀 강아지를 본 순간 그 질주는 그대로 멈춰버렸고, 덫에 걸림과 동시에 투명화가 풀려버리고 만다. 일행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력을 모아 공격을 가하고, 로보는 마력이 바닥나고 만다. 아르토리아는 로보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데, 그 순간 의식 없이 올라타 있기만 했던 헤센 용병이 로보의 등에서 뛰어내리고는 무기를 휘둘러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는 무기를 땅에 던지고 두 팔을 벌리고 서서 로보와 일행 사이를 가로막았다. 그리고 그 사이에 로보는 덫에 걸린 앞다리를 잘라내고서 달아나 버리고, 아르토리아는 추격하려 하나 홈즈는 헤센도 로보도 이미 끝났다고 말하고, 헤센에게는 이제 그가 자유로워졌으니, 책임지고 지킬 필요는 없다고 말해준다. 헤센 용병은 말없이 소멸하고, 마슈는 로보가 커럼포의 황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르토리아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 물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복수에 너무 빠져들어 버린 탓에 고향과 동족의 냄새가 신주쿠에 덧칠되어 버렸다는 것. 한편 로보는 신주쿠의 거리를 방황하면서 자신을 멈춰 세운 하얀 개를 떠올리고, 느려진 자신을 추적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등에 탄 그것이 막아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하며, 이젠 어디로 갈 지도 모른 채,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만 고향의 모습도 냄새도 떠오르지 않은 채 돌아가고 싶다고 막연히 외쳐대지만 이내 돌아갈 곳은 여기, 신주쿠뿐이라는 것을 깨달아버리고 만다. 이 장소가 고향이 되어버렸고, 그렇기에 더 이상 돌아갈 수 없으며, 자신은 자신이 버려버린 것을 계속 찾아헤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로보는 밤하늘을 향해 울부짖은 뒤 주저앉아 잠들려다가, 흐릿한 시야 속에서 그토록 찾아 헤메던 자신의 아내와 재회하게 되며 눈을 감는다. 카바스 2세의 정체는 다름아닌 강아지를 육체로 소환된 환령 블랑카.[12]

한편, 악의 모리어티는 이 사사로운 트릭은 탐정이 간파할 수 없지만 동시에 애초에 파탄나 있으며, 계산을 포기한 자포자기에 가까운 불리한 도박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것은 자신의 긍지에 걸고서 실행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던 계획이었으나, 그럼에도 자신은 그를 이기고 싶었다고 독백한다. 어벤저가 소멸한 것을 확인한 에미야는 마탄이 날아오고 있는지를 묻고, 모리어티는 아직 다다르지 않았다며 이 배럴을 지키는건 그대와 자신뿐이라고 대답한다. 에미야는 농성전을 펼치기로 하고, 잘하면 그들을 탑에 끌여들여 협공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모리어티는 셜록 홈즈가 간파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에미야는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 게 전장이며, 냉정한 기준 없이 그저 혼돈과 열광만이 가득한, 쓰레기나 다름없는 생물이 지고의 예술을 간단히 파괴하는 곳이라고 반박한다. 이후 대 서번트용 무기가 아닌 대 대형마수용 무기로 말벌 병사를 무장시키고, 세계를 구해놓고 이런 곳에 죽으러 온 리츠카를 오만하다고 조롱하며 이곳에서 비참하게 죽으라고 말한다.

한편, 아지트에서는 카바스 2세가 어벤저를 잡는데 큰 공을 세운 덕에 먹이를 상급으로 인상받았다. 아르토리아의 말에 의하면 카바스는 자신이 제일 아끼던 사냥개, 이 녀석은 그 개의 직속 손자...라는 설정이라고.(...) 이 때, 홈즈와 모리어티가 돌아오고 모리어티는 볼뽀뽀 해달라다가 리츠카에게 냄새 난다는 말을 듣고 충격 먹는다. 현재 상황은 버서커, 어새신, 라이더였던 어벤저를 쓰러뜨리고 남은 적은 에미야, 그리고 악의 모리어티. 현재 배럴 주변에 200명의 말벌 병사가 진을 쳐 보호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남겨진 또 하나의 의문은 마탄의 사수를 흡수한 모리어티는 운석을 조작할 수 있지만 1999년 당시에 일본에 추락한 운석은 고베 시에 하나, 중량도 가벼운 수준이라 지구를 파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 그런데 홈즈는 모리어티에게 사격할 때 조준하냐고 질문하고, 모리어티는 그냥 쏘기만 하면 맞는다고 대답한다. 악의 모리어티는 그 이상의 힘을 지녔으리라 짐작되고, 이에 홈즈가 내린 해답은 1999년에 관측된 운석을 마탄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그 이름은 베누.[13] 직경 500m의 소행성으로, 200년 후 지구에 접근하리라 예측되어 있으며, 1999년에 관측되었다. 다 빈치는 서번트도 아닌 환령이 그러한 운석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을 품지만, 홈즈는 서번트 모두가 지니고 있는 비장의 수를 언급한다. 보구는 설화나 전설, 실재하였던 무기를 기초하여 생성되기에 환령 역시 지니고 있으며, 그 위력은 영령에 비하면 턱없이 약하지만 그 개념만큼은 변하지 않고, 그렇기에 운석=탄환이라는 개념이 적용된다는 것. 이러한 일은 환령과 영령, 환령과 환령이 융합하는, 본래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가능해진 신주쿠이기에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워낙 사악한 발상이다보니 다 빈치는 이런 발상을 내놓은 자가 누구인지 묻는데, 홈즈는 억측을 피해야 한다며 대답을 피하고, 모리어티 역시 현재 직면한 문제에 집중하자고 말한다. 배럴 주변을 봉쇄한 말벌 부대로 인해 아르토리아가 바이크를 몰고 교란하는 것은 불가능. 정면으로 돌파하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홈즈는 적들이 생각하지도 못 할 방법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갈피가 안 잡히던 그 때, 마슈가 뭔가를 떠올리고, 아르토리아의 추궁에 슬며시 아라쉬를 언급한다. 마슈는 생각지도 못 한 방법이라는 말을 듣자 제6특이점에서 그가 사용한 방법이 떠올라 버렸다고 변명하는데, 홈즈와 모리어티도 무슨 이야기인지 감을 잡지 못 하던 그 때, 리츠카 역시 그게 무엇인지를 깨닫고 비명을 지르고 만다.[14]

잠시 후, 배럴 주변의 거리를 감시하고 있는 에미야와 말벌 부대. 이 때 바이크의 엔진 소리가 들려오고 곧바로 그물을 던져 생포하지만 붙잡힌 것은 운전자 없는 바이크. 그리고 미끼임을 확인한 순간, 아르토리아가 하늘에서 떨어지며 에미야를 공격한다. 에미야는 마력방출이나 령주를 사용했다면 마력의 기척을 느꼈을 텐데 그런 것마저 없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질문하고, 아르토리아는 물리적으로 날아왔다고 대답해준다. 마슈가 말해준 정보를 토대로 다 빈치가 자동 발사형으로 개량한 도면을 설계하고과연 설계왕 모리어티가 현장에 제작한 것은 6장에서 아라쉬가 일행을 데리고 산을 넘어갈 때 쓴 초대형 석궁의 업그레이드 버전. 신주쿠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만으로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에 다 빈치가 자화자찬하는 것은 덤. 이 와중에 모리어티는 수학 교수가 왜 철을 정확하게 절단하지 못 하냐고 까인다.(...) 둘이서 서로 자기 이름 붙일 거라고 다툰 이후, 아르토리아와 리츠카가 석궁 위 화살에 올라타고, 홈즈는 어딘가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나중에 보자고 말한다. 그리고 서번트에게 뒷목 잡힌 리츠카와 마스터 뒷목 붙잡은 아르토리아는 레버를 당김과 동시에 밤하늘을 향해 발사되었던 것. 그리고 에미야와 전투를 치르고 나자 홈즈가 폭주시킨 콜로라투라 무리가 몰려들고, 에미야와 말벌 부대는 별 수 없이 콜로라투라를 공격하지만 이 때 모리어티가 연막을 뿌리고, 시야가 차단된 상태에서 우왕좌왕하던 도중 한 병사가 에미야의 뒤에 누가 있다고 말하지만 뒤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 에미야는 그 병사를 그대로 쏴버리고, 병사는 총탄을 피하며 변장을 벗고 모리어티임을 드러낸다. 에미야는 어차피 이렇게 되리라는 것은 예상했다며 올라가서 그를 만나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자신 역시 배럴 내부로 진입하려 하는데, 이 때 부하들에게 입구를 폭파시켜 막으라고 지시한다. 그것은 병사들을 신경쓰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승부를 보기 위한 배수의 진. 이때 속으로 말하기를 인형들과 함께 죽어버리라고. 완전히 수호자의 사고방식을 지녔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배럴 내부에 진입한 일행은 말벌 부대, 콜로라투라, 키메라를 쓰러뜨리며 나아가고, 후방에서 에미야를 감지하지만 어째서인지 움직이지 않는다. 이것이 기회라고 판단한 일행 앞을 셰익스피어가 만들어낸 맥베스가 가로막고, 전투로 쓰러뜨린 뒤 다 빈치가 셰익스피어와 안데르센의 사상, 그리고 리츠카와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마슈에게 백업 제대로 하라고 핀잔을 듣는다. 누군가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부분.

마침내 배럴 최상층에 다다르자,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악의 모리어티가 등장한다. 두 모리어티는 서로의 존재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채 대치하지만, 악의 모리어티는 자신이 흥미가 있는 것은 단 한 명, 리츠카뿐이라고 말하는데, 붙잡혔다가 홈즈의 도움으로 구해지고 다시 이곳에 온 것은 결코 운명이 아니라 계산으로 이루어진 상황이라는 것. 그는 이 순간을 3000년간 기다렸다고 말하려다가 얼버무리고 우주에서 다가오고 있는 마탄인 운석이 장전되면 자신도 사라지지만 자신의 죽음 이전에 지구를 살해할 것이라며 이것이 신주쿠 환령사건의 종막이라고 선언한다. 전투 이후 결국 악의 모리어티는 소멸해 버리지만 그에게 성배는 없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나타난 것은 인간의 형상을 한 마신주. 그는 이미 자신들이 멸망하였고 3000년의 계획도 붕괴되어 버렸으며 이 모든 것의 시작이자 인리소각의 계획을 시작부터 망가뜨린 존재인 리츠카를 죽이기 위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것을,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3000년 전부터 이 계획을 준비해오고 있었던 것을 밝힌다. 이를 들은 홈즈는 4장에서 배비지가 소환된 이후 마신주의 부하가 되는 것으로 모든 수치를 파악하고 계산해내었다고 말한다. 그 계산은 인리소각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닌 인리소각이 파각된 뒤의 미래를 계산한 것. 그리고 그 결론은 마술왕이 인리소각을 하지 않더라도 2017년으로부터의 미래는 붕괴한다는 것이다. 마신주는 3000년의 세월을 거쳐 환령과 영령의 융합기술을 얻었으며, 잊혀진 이야기 속에서 무한한 가치를 발견해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데 그 정체는 마신 바알. 홈즈는 모리어티와 어디까지 연관된 것이냐고 묻지만 바알은 이미 그 답이 나와있다고 대답하고, 그 순간 모리어티가 전부라고 대답하며 홈즈를 뒤에서 공격한다. 일행은 물론 공격당한 홈즈조차 당황하였다가 무언가를 깨닫고 설마 모 아니면 도인 도박을 건 것이었냐고, 확실성을 버리면서까지 승리를 추구한 것이었냐고 소리친다. 그리고는 그가 승리하였으며, 자신의 추리가 틀렸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이내 홈즈는 소멸해 버리지만, 그 영기는 모리어티에게 흡수되어진다. 그리고 그는 일행을 향해 인사하기를,

"처음 뵙겠소, 여러분. 나의 이름은 제임스 모리어티. 이 별을 파괴하는 자이올시다."

도대체 언제 배신하였냐는 다 빈치의 질문에 모리어티는 방금 전이라고 대답한다. 마슈는 형세가 불리해지면 배신으로 타개책을 찾을수는 있지만, 마신 바알을 쓰러뜨릴 수 있었던 전력인데 왜 배신하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소리친다. 모리어티는 바알에게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진실을 밝히기 시작한다. 현재 이 신주쿠는 역사에서 분리되어진 공상의 마을. 환령과 환령, 환령과 영령의 융합 같은 불가능한 일이 가능한 유일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자신과 바알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동맹을 맺었다고 한다. 바알은 리츠카를 죽이기 위해, 모리어티는 홈즈를 초월하기 위해. 그리고 그 동맹이 바로 환영마인동맹의 진상이라는 것이다. 그는 21을 말하면 지는 게임을 예로 드는데, 이 게임은 후공을 고르는 자가 무조건 승리하는 게임으로,[15][16] 비유하자면 자신은 언제나 선공이었고 홈즈는 언제나 후공이었다고 한다. 선이 악을 쓰러뜨리는 세계에서 자신은 무슨 수를 써도 그를 이길 수 없었으며, 자신을 상대로는 반드시 전력을 내는 그를 넘어서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홈즈의 편이 되는 것이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이 간파당하지 않았던 이유를 리츠카가 알아차리는데, 그것은 그의 기억이 제로가 되어있었기 때문. 그는 자신의 기억을 지워 선의 모리어티가 되었고, 바알 역시 기억을 지워 악의 모리어티로 만들었다고 한다. 둘은 서로가 각각 선과 악의 모리어티라고 믿으며 움직였고, 그렇게 함으로써 홈즈에게 이길 수 있게 되었다고 대답한다. 리츠카는 동료로써 함께 싸운 그가 배신한 것이 아닌, 악한 쪽으로 돌아가는 게 슬프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바알을 향해 에미야가 총격을 날린다. 그가 이 도시에 온 것은 마신주를 쓰러뜨리기 위한 것이었으며, 악이 되든 선이 되든, 계산만 맞추면 그만이라고 대답한다. 전형적인 수호자스러운 사고방식에 아르토리아는 불쾌함을 품지만 공투를 받아들이고, 리츠카 역시 그를 아군으로 인정하자 바알은 마신주의 형태로 변하여 모리어티와 함께 일행을 상대한다. 치열한 싸움 끝에 바알은 소멸하게 되는데, 그는 리츠카를 자기가 죽이지는 못하였으나, 반드시 죽게 된다고 말하며 소멸해버린다. 남겨진 모리어티는 이제 끝이라는 말을 듣자 끝나는 건 자네들과 이 행성이라고 대답하는데, 그 순간 공간이동과도 같이 신주쿠 상공에 소행성 베누가 출현한다.

모리어티는 세상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리어왕, 맥베스, 중국의 무뢰한 이야기, 어떤 작가가 기술한 늑대왕 이야기, 목을 빼앗긴 망령기사 이야기 등등의 예시를 꺼낸 뒤, "나와 셜록 홈즈의 이야기"도 그 중 하나라면서, 가장 중요한건 다른 이야기가 아닌, 마탄의 사수라고 언급한다. 마탄의 사수는 여섯발까지는 반드시 사수가 원하는 곳에 명중하지만, 일곱번째 탄환은 악마가 조작하기에 사수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빼앗아 절망으로 이끈다며 일곱번째 탄환은 사신과 동일한 힘을 지녔다고 발언한다. 이 일곱번째 탄환은 절대로 빗나갈 수 없다고 하면서. 마탄의 사수 이야기에서 일곱번째 탄환은, 사수가 죽던가, 혹은 사수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자를 쏘아 맞추는 개념이기 때문에, 모리어티를 죽이려는 순간 발동하여 신주쿠로 베누를 전이시킨 것이었다. 하지만 마슈는 그래서는 모리어티의 생각대로 원하는 표적을 맞출 리 없다며, 악마가 조작하기에 무엇에 맞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발언하려다가, 모리어티의 진심을 깨닫고 만다. 진심을 깨달은 마슈는 모리어티를 너무하다고 비난하고, 모리어티는 홈즈처럼 명석하다며 마슈를 치켜세운다. 모리어티가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진심으로 리츠카들을 도와준 것은, 다름아니라 사수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리츠카로 만들기 위한 의도도 있었던 것. 모리어티는 리츠카들의 인간성은 대단하기에 악에 강하고 선에 약하다라는 점을 이용하여, 독을 독으로 제압하고, 악을 악으로 제압하듯, 약을 약으로 제압하고 선을 보다 순수한 선으로서 제압한다는 억지논리를 폈던 것이다. 남은 유예시간은 베누가 타워에 장전되기까지의 5분. 모리어티는 자신의 계산은 틀리지 않는다며, 홈즈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이라는 전제를 편다. 하지만 홈즈는 이미 모리어티의 영기 속에 흡수되어 있는 상황. 아르토리아는 에미야를 끌고 마탄이 된 운석을 처리하려고 하지만, 베누에게 마탄이라는 속성이 덧씌워진 이상 에미야나 아르토리아의 공격에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는게 확정된 상황. 다 빈치는 어떻게든 리츠카 일행을 강제로 레이시프트 시키려고 하지만, 이미 일곱번째 탄환은 소중한 자에게 맞는다라는 인과가 성립되어 있어서 인과율이 강화되어 있기에 신주쿠가 리츠카의 레이시프트를 허가해주지 않는 상황. 다 빈치는 포기하지 말고 아슬아슬할 때까지 리츠카의 레이시프트를 시도해 보라고 지시한다.

다 빈치는 모리어티에게 평상시에는 수다를 떨었지만 왠 일인지 조용하냐고 물은 뒤, 모리어티의 대답(설명해야 할 것은 이미 끝냈다)을 듣고는 모리어티를 축하한다. 셜록 홈즈를 이겼다는 사실 때문. 하지만 5분 뒤 패배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다 빈치는 모리어티에게 질문을 하려고 하지만, 리츠카가 자신이 하겠다며 나선다.

"넌―――후회하고 있어?"

모리어티는 자신이 그것에 대답할 권리는 없다며 승자의 여유를 부린 뒤, 리츠카에게 역으로 물어보지만 리츠카는 우르크 시민급 다이아몬드 멘탈 후회하지 않는다 대답했고, 그 직후, 바람이 바뀌며 엄청나게 호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진짜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모리어티를 공격하며 등장한다.[17] 그 후, 모리어티를 노리고 저주의 불꽃이 발생하고, 그 직후, 잔 다르크 얼터 또한 합류.[18] 홈즈의 조언에 따라 하수구로 대피해서 무사했던 것이었다. 잔 얼터는 원군을 데리고 왔다고 언급하지만, 하필이면 그 원군이라는 작자들이 공식적으로도 도움 하나 안 된다고 스스로 인정한 캐스터 둘이었다. 게다가 더 황당한건, 안데르센은 가부키쵸에 취재를 왔다가 못 보고 실망해서 구조하러 왔다는 것. 모리어티는 이 둘. 특히 안데르센이 계산 외였다며 의아해하지만, 안데르센 역시 본인도 의아하다면서도 리츠카에게 넘겨줘야 할 것이 있다고 발언한다. 셰익스피어는 홈즈가 모리어티에게 흡수된 것을 확인한 뒤 주인공이 이기는 이야기라면 주인공이 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승리방법이라고 말하며, 그러나 홈즈의 뒤에는 수많은 명탐정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환령인 그들을 보통 성배전쟁에서 소환할 수는 없으나, 그들 자신이 환령인 탐정들의 이야기를 직접 2차 창작해내었고, 신주쿠이기에 환령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안데르센과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보구를 발동하자 동그란 얼굴의 신부, 더부룩한 머리의 신사, 끈을 가지고 노는 노인, 고지식한 신사,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명탐정의 환령들이 소환되어져 리츠카에게 힘을 빌려주고, 모리어티는 이름 없는 탐정들이 자신을 막아서는 것에 분노하며 성배의 힘을 빌린다. 한 번 승리하지만 모리어티는 성배의 힘을 쥐어짜내어 다시 덤벼들려 하고, 환령 명탐정들은 리츠카에게 자신들의 보구와도 같은 그 대사를 외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리츠카가 내지른, 모리어티를 향한 최후의 한 마디.

"제임스 모리어티! 네가 범인이다!"

모리어티는 이 대사를 듣고서 자신이 범인인 것을 인정하고, 그 순간 급격히 힘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는 단 한 번도 범인으로 지목당한 적이 없었기에 범인으로써 탐정에게 지목당하는 것 자체가 치명타인 것. 그는 점점 약해져가면서 모든 계산이 완벽했건만 어째서 자신이 패배하였는지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 하는데, 리츠카는 그에게 그 이유가 당신은 정의의 편이기 때문이라고, 사실 함께 선의 편에서 활동할 때 제법 즐겁지 않았으냐고 대답해준다. 모리어티는 자신은 악에 대해서는 그 매력을 잘 알고 있으나 단 한 번도 닿아본 적 없는 정의에는 매혹되어 버릴지도 모른다고 되뇌이며, 마탄의 사수가 소중한 것에 대한 기억을 잃으면 일곱 번째 마탄은 표적을 잃고 말기에 그는 표적을 고정시키기 위해 선한 기억을 일부러 지우지 않았고, 그리고 스스로 선한 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지우지 않았던 시점에서 이미 자신은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배럴 옥상에서는 에미야와 아르토리아가 운석을 막으려하고 있었다. 에미야는 자신의 고유결계를 체내에서 전개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면 운석을 분해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운석을 향해 총탄을 발사하고, 운석은 내부에서부터 산산조각이 나 버린다. 하지만 커다란 파편이 신주쿠에 계속 낙하하는 상황. 그러나 그 사이 아르토리아가 마력을 모으며 대기하는 중이었고, 검을 휘두르는 자가 어둠에 삼켜졌으나, 마스터가 있는 한 그 성검은 빛을 잃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처럼, 칠흑의 엑스칼리버가 하늘을 가르며 운석의 파편은 완전히 소멸한다.[19] 동시에 리츠카의 레이시프트도 가능해진다.

모리어티는 마탄인 운석이 파괴된 것을 알아차리고 리츠카에게 설령 자신이 함께 보낸 시간이 있다 하더라도, 그때의 자신은 지금과 별개의 자신이라고 말하지만 리츠카는 그 말을 부정한다. 그리고 이어서 환령탐정들에게는 다음번에는 패배하지 않겠다고 소리친다. 환령탐정들은 임무를 마치자 차례대로 소멸하고, 모리어티는 자신이 서번트로써 소환되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리츠카에게 자신과의 만남을 기억해줄 것을 부탁하며 소멸한다. 세익스피어는 신주쿠에서 소재를 더 모으려다가[20]안데르센에게 붙들려 강제 동반 소멸.(...) 암굴왕은 또 필요하면 자신을 불러달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 에미야 역시 다음에 아군으로써 소환된다면 손을 빌려주겠다고 말함과 동시에 소멸. 리츠카 역시 레이시프트하려던 그 때, 잔느가 갑자기 드레스를 차려입더니 리츠카를 붙잡고 춤을 추면서 처음으로 환하게 웃는다.[21] 그리고 다음 번에 만날 때에는 춤 연습 더 해올테니 당신도 연습해오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

리츠카는 무사히 칼데아로 귀환하는데, 놀랍게도 셜록 홈즈가 따라왔다. 그는 연속된 레이시프트로 영기가 저하되어 한동안은 안락의자 탐정 신세라고... 그가 말해주는 정보는 아직 살아남은 마신주가 3체 존재하고, 그들이 각자의 목적을 가진 채 역사 속 어딘가에 잠복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는 것과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떡밥을 남기고, 앞으로 칼데아의 작업을 도와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 다 빈치는 객관적 시점으로 본 천재는 짜증난다고 평하는데, 어째서인지 스태프들의 시선이 따갑다.(...)

신주쿠의 거리, 아르토리아는 카바스 2세에게 마지막 먹이를 주며 이제 홀로 떠돌며 살든 누군가에게 주워져 함께 살게 되든 너의 자유라고 말하고 아지트의 문지기 역할을 맡느라 수고했다고 말하며 소멸한다. 이후, 신주쿠는 세계와 다시 연결되어 이형의 것들이 서서히 사라져 갈것이라고 언급되고, 그 신주쿠에는 하얀 개의 슬픈 울음소리가 울려퍼진다.

■ 신주쿠의 서번트들
  • 신주쿠의 세이버, 신주쿠의 랜서
환영마인동맹에 반발했다가 에미야 얼터에게 당해서 이미 사망.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크리스틴. 환령이기에 정상적으로 소환되지 못하고 오토마타에 혼이 갇혀 미쳐버렸다.
반쯤 얼터화된 상태. 흑막쪽인 신주쿠 아처의 명령대로 리어왕, 맥베스 등의 존재들을 생산하고 있다.
주인공 일행이 오기전에 환영마인동맹에 맞서다 신주쿠의 어새신에게 살해 당했다.

■ 주인공 일행

등장하는 서번트의 설정으로 보아 작가는 사쿠라이 히카루로 추정. 이로 인해 2장, 4장 꼴이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는데, 열고 보니 스토리는 2장, 4장과 달리 양질 수준. 적당한 개그와 치밀한 추리 싸움, 감동적인 요소와 마지막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이 어우러져 흥미로운 스토리라는 평가가 많다. 물론 캐릭터의 분량 배분이나 후반부의 갑툭튀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재밌었다는 감상평이 많다. 1부에서는 소셜 게임 스타일에 제약도 심했고 거기에 적응도 잘 못해서 아쉬웠다면 1.5부에서는 제약도 풀리고 스타일 적응해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던것으로 보인다.홈즈 오타쿠의 신주쿠편 감상

여담으로 PV에서 세이버 얼터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CG가 아니라 직접 그린 것이며 이걸 그린 사람은 에비나 히데카즈로 유희왕 ARC-V에서 라이딩 듀얼을 직접 그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세이버 얼터와 잔 다르크 얼터의 PV에서의 복장은 타케우치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또한 신주쿠역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워낙 길이 복잡한 것으로 유명하다보니 서번트들이 길을 잃는다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여담으로 18절 명탐정들의 명추리에서, 셰익스피어와 안데르센의 보구 합작 2차창작(...)으로 소환된 환령들은 전부 탐정소설계의 대부들이다.

  • 동그란 얼굴의 신부 - 브라운 신부
  • 더부룩한 머리의 신사 - 생각하는 기계(The Thinking Machine)라는 별칭이 붙어있는 어거스터스 S.F.X. 반 듀슨(Augustus S. F. X. Van Dusen) 교수(자크 푸르텔의 작품에 등장하는 탐정)
  • 끈을 가지고 노는 노인 - 오르치 남작 부인의 작품인 구석의 노인.
  • 고지식한 신사 - 존 손다이크 박사(R. 오스틴 프리먼의 작품, 손다이크 시리즈의 주역)
  • 언급만 된 벨기에인 : 에르퀼 푸아로
  1. 이러한 상황을 계획해둔 건 보나마나...
  2. Fate 세계관에서는 홈즈가 실존 인물이듯 모리어티도 실존 인물이다. 초반에 합류한 모리어티가 기억이 없는 것은 후술하는 어떤 이유로 기억이 지워져있기 때문. 그런데 현실에서, 그러니까 실제로는 제임스 모리어티는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를 패배시키기 위해 급조한 캐릭터다보니 노년의 모습이 첫 등장이니, 젊은 시절의 기억이 존재할 리 없다. 시나리오 상의 설정을 통해 젊은 시절의 기억이 없는 이유를 메타적으로 들어맞게 만든 것이다. 꽤나 절묘한 설정. 자세한 내용은 제임스 모리어티 항목 참조.
  3. 야쿠자가 아무렇지 않게 마술을 쓰고, 애완동물로는 키메라를 키우며, 마리오네트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도 모자라, 고스트가 인간보다 많다고 한다.
  4. 어느 정도냐면, 생명이나 피를 원한다는 말을 띄어쓰기 없이 줄줄이 읊어댄다.
  5.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자신을 소개할 때 반드시 암굴왕이라고 자칭한다.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했다는 것은...
  6. 이 절의 부제가 신주쿠 라비린스이다.
  7. 그러나 수상하다고 한 곳이 옷가게인 걸 보면 아마도 말싸움에서 질 것 같으니까 말을 돌리면서 아르토리아처럼 사복을 찾아서 입기 위해 특유의 허세를 부리며 거짓말을 한 것 같다.
  8. 여기서 다 빈치가 가태보등록을 언급한다. 남송 시대에 뇌암정수에 의해 저술된 선종일화집으로, 이 저서에는 악을 악으로써 물리친다는 구절이 있다.
  9. 사실 이 장면은 어마어마한 단서인데, 6장에서 출연한 주완의 하산은 사람의 음식을 입에 댈 수 없다라고 말했었다.
  10. 구다오일 경우 여장, 구다코일 경우 남장
  11. 일본은 1999년 최초의 카메라 폰이 출시되었다.
  12. 셜록 홈즈가 속일 필요도 없다고 언급한 것, 오감을 잃어가며 시각에만 의지하던 로보가 엄연히 다르게 생긴 모습을 보고 멈춰선 것이 정체에 대한 힌트.
  13. 101955 Bennu라 부르는 소행성으로, 실제로 1999년 9월 11일에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링컨 지구접근 소행성 연구소에서 발견하여 임시번호 1999 RQ36를 부여받았던 소행성이다. 벤느라 되어 있었지만, 미국에서 발견한데다가 발음기호 역시 /bɛˈnuː/ , 또한 이름의 어원이 피닉스의 기원이라 알려진 이집트의 불사조 베누이므로 베누라고 표기하는게 맞다. 덧붙여 일본에서는 ベンヌ라고 하기 때문에 틀린것은 아니다.
  14. 이 절의 부제가 신주쿠 플라이하이(...)
  15. 상대가 21을 말하게 하기 위해서는 후공을 선택하여 자신이 4의 배수를 말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16. 여담이지만, 어떤 수 X를 말하면 지는 게임(대신 말할 수 있는건 숫자 1~3개까지)일 경우는, 4로 나눠서 나머지가 1일 경우는 후공, 그 외에는 선공이 반드시 이기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나머지가 1이면 상대가 말하는 숫자와 자신이 말하는 숫자의 갯수가 총 4개가 되도록 하면 되며, 나머지가 0이면 선공으로 1,2,3을 말한 뒤에 상대가 말한 수의 개수와 자신의 수의 개수가 4의 배수가 되도록 하면 된다. 역시 나머지가 2라면 선공으로 1을, 나머지가 3이라면 1,2를 말하면 된다. 즉, 31을 말하면 지는 게임일 경우는 31=4×7+3이므로 선공으로 1,2를 말하면 되고, 32라면 32=4×8이므로 1,2,3을 말하면 된다.
  17. 이때 선택지중에 이 (쓸데없이 믿음직스러운) 웃음소리는……!!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18. 선택지가 뜨는데, "얼터짱!" 하나뿐이고, 이 직후 잔 얼터는 "하필이면 왜 그 호칭!?"이라며 무지 당황한다.
  19. 이 때 엑스칼리버 테마곡인 "약속된 승리의 검"의 어레인지 버전이 재생되면서 분위기를 더해준다.
  20. 그런데 안데르센이 돌아가면 마감이 기다린다라고 하자마자 저 이유를 대는 걸 보면 소재는 핑계고 그냥 일하기 싫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21. 지금까지 잔느 얼터의 표정에 환한 웃음은 단 한 번도 없었다.

3.2 Ⅱ 아가르타의 여인

범람하는 환상도시, 악랄해진 이상향.

그 땅을 지배하는 것은 백화 흩날리는 '여자'들.

지저대공동
포학과 광란의 영웅
여전사들의 외침
복숭아의 향기
환상도시
황황히 빛나는 성채
무공(無空)의 하늘
황금의 밀림
왜곡 없는 소원의 왜곡

아가르타는 19C~20C 사이에 유행하던 지구공동설에서 거론되는 '전설의 지명' 중 하나로, 스리랑카의 지하에 있다고 한다. 이 시기의 오컬트와 관련이 깊은 엘레나 블라바츠키가 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레무리아를 언급한 것을 볼 때, 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엑스텔라에서 세파르가 사망했던 초대륙과 관련된 추측도 있다.

3.3 Ⅲ 영령 검호 7번승부

악귀나찰의 7기가 미소짓는다.

보라, 피로 물든 달이 태양을 집어삼키는구나.

무(無)와 무한(無限)
엠피레오
영령검호칠반
아름다운 짐승은 비웃는다
검선일여
광윤노도
파묻힌 숙업
천리안의 검사
일절오살
푸가토리오
인페르노

칠번승부(七番勝負)란 7판 4선승제로 최대 7번을 겨룬다는 뜻으로, 일본 출신 검호들의 대결 스토리로 추측된다. 신년 픽업으로 등장한 미야모토 무사시가 관련이 있을 걸로 추정되고 있다.[1] 그외 검호들의 승부라는 점에서 유출목록에 있던 호죠인 인슌, 7장에서 언급된 토모에 고젠이나 마테리얼에서 언급된 센쥬 무라마사 등의 출연확률도 높아보인다. 일본 검호들의 총출동이라는 점에서 마계전생풍의 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정황상 아포크리파를 썼던 히가시데 유이치로가 각본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1. 실제로 실루엣으로 등장했기 때문.

3.4 Ⅳ 이단 세일럼

그 자는 죄인일지리, 일곱 줄을 묶는 매듭이더라.

이단의 땅에 속죄를 바라는 것은 악마의 수확이로다.

마녀재판
가장 이단의 마녀
피할 수 없는 고발
대재액
일곱의 교수형
메사추세츠 세일럼
서기1692년
마녀사냥

세일럼은 세일럼 마녀 재판이 이루어진 장소이다.

FGO 마테리얼에서 질 드 레는 이 사건의 고발자 애비게일에게 "이 무슨...... 이건, 심연의 냄새가 나는군요......!"라는 인연대사를 한다. 2017년 복각 확대판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그 새벽에 심해의 소리를 함께 주고받도록 하죠. 머잖아 세일럼의 인도 있으라 하고'라고 말하면서 대놓고 나온다고 떡밥을 뿌렸다.

질 드 레의 대사에서 크툴루 신화와 관련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실제로 크툴루 신화에서 세일럼 재판때 처형당한 애비게일 프린이라는 마녀가 200년 뒤 부활해 그레이트 올드 원 니오그타를 소환해 세일럼을 부수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니오그타가 퇴치되고 소환자인 애비게일을 끌고 사라졌다고.

4 Fate/Grand Order 2부

공식적인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너진 인과율 수복과 비스트 7 문제 때문에 2부는 확정이다. 생존한 것으로 추측되는 마신주 4주도 있고 1부에서 뿌린 떡밥 중에 아직 회수하지 않은 떡밥도 있기 때문.[1] 특히 스케일은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비스트7은 모든 비스트 중에서 최후의 비스트, 이른바 종말의 악이라고 한다. 4Gamer의 인터뷰에서도 1부 시점이 평화로웠구나 라고 느낄정도라고.

또 인대마술의 시조인 솔로몬이 소멸하면서 작살난 마술은 어떻게 수습될지도 중요한 떡밥으로 남았다. 일단 무너진 인과율 수복과 솔로몬 파편 문제는 1.5부에서 나온다고 못박아 놨지만. PV의 홈즈로 추정되는 인물이 1부는 과거로부터의 위협이었으니 다음에 뭐가 나올지 예상되지 않겠냐 하는데 1.5부가 가지치기될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것으로 보아 2부는 미래로부터의 위협일 가능성이 크다.

  1. 5장 PV에서 제작진이 뿌린 떡밥인 세이버 클래스의 디어뮈드 오 디나, 자살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사인을 알 수 없는 마리스빌리, 2장에서 나온 네로의 마더 헤롯 떡밥이라 보이는 불길한 마력, 6장에서 원탁과 싸우다 패배한 자칭 리처드 1세의 정체 등등

5 사이드 스토리

이벤트의 스토리는 각 이벤트 문서의 스토리 문단을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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