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DTD을(를) 찾아오셨나요?
1 이모티콘
한국의 인터넷 상에서 쓰이는 이모티콘. 한글만 사용된 이모티콘이라 외국에서 저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저거 뭥미라는 반응을 볼 수 있다.
담고 있는 의미는 보통 어리버리한 느낌으로 "나 그냥 멍하게 있어" 정도로 보인다. 무표정한 얼굴을 나타낸다고 보기에는 -_- 같은 것보다는 긔엽다. 눈을 땡그랗게 뜨고 입을 곰인형처럼 'ㅅ'자로 두고 있는 표정을 형상화한 것으로 리락쿠마란 캐릭터의 이미지가 이에 비슷하며 눈과 입을 한 열(列)에 크게 표현해 놓은 것이 귀엽다.
귀여운 이미지이지만 청소년 오타쿠의 글에서 자주 보인다. 덕분에 네덕이 주로 사용하는 이모티콘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용법은 ㅇㅇ#s-3.2와 유사하다. 할 말이 없을 때 ㅇㅅㅇ만 넣기도 한다. 바리에이션으로 ㅇㅁㅇ, ㅇㅂㅇ, ㅇㅈㅇ 등이 있다.
귀여운 척하는 것 같다고 느끼거나, 오타쿠 같다고 느끼거나, 혹은 말끝마다 굳이 붙이는 게 짜증난다는 등의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명백히 상대방의 어그로를 끄는 말 끝에 ㅇㅅㅇ을 붙이는 용례 때문에 이미지가 매우 안 좋은 이모티콘으로 취급된다.
또 별 할말이 없어서 이걸 채팅 중에 남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을 무시하는 것 같고, "그래서 어쩌라고?" 같은 뉘앙스를 띄기도 해서 상대방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 나쁠 수 있다.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이런 경향이 큰데, 한두번도 아니고 대화마다 해댄다는 것이다.
이를 악용해 대놓고 비꼴 때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 타인과의 토론이나 말싸움에서 본인이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 때 한다.
한글 자음이므로 한글자판이 아니면 작성할 수 없다ㅇㅅㅇ. 그래도 한글자판 안쓰고 다른 글자로 쓰자면 °^° 또는 영어+일본어로 OへO이 가능하다. 숫자 0이나 알파벳 O와 사람 인人을 조합하여 쓸 수도 있는데 이렇게 쓰면 입이 좀 크다.
자판에 상관 없이 쓰려면 숫자+특수기호로 0^0이 가능하다.
스코티시 폴드가 이 이모티콘과 굉장히 흡사하게 생겼다.
아프리카TV 등 채팅창에서 '여기는 ㅇㅅㅇ하는 사람 없어서 참 좋네요' 라고 채팅을 쳐
수많은 사람들이 ㅇㅅㅇ를 치게 만드는 어그로가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다.
2 초성체
초성체로는 우스워, 아쉬움, 어서와, 원숭이, 이소연, 이승연, 이승엽, 야스오, 윤서인, 윤승아, 유세윤, 아시아, 우사인, 오십원, 윤성아, 애송이, 양송이, 웃어요, 악시온, 인성왕, 안사요, 이서언 의미를 갖기도 한다. 이소연, 윤수영,이선영, 이시야 따위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보면 자기 이름으로 보기도 한다. 철덕 한정으로는 ㅇㅅ역.
이 초성체에 해당하는 제목을 가진 애니메이션은 영심이, 오세암이 있다.
3 기타
외국으로 가면 XD, ), :D, (´・ω・`) 등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편. 이 쪽에 대해선 해당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