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이체자간체자
열매소리宀부 11획총획수 14획
유니코드5BE6급수5급II중학교 교육용인명용 한자
중국어 병음shí주음부호ㄕˊ창힐수입법JWJC(十田十金)
일본어 음독ジツ훈독み, みのる일본어 상용 한자3학년
베트남어thật/thực대만어si̍t/tsa̍t광동어sat6

열매 실. 갓머리(宀) 밑에다가 꿰뚫을 관(毌)자를 쓰고 그 밑에 또 조개 패(貝)자를 쓴 모양이다. 꿰뚫을 관과 조개 패를 합쳐도 꿸 관(貫)자가 되는데 이는 구멍 뚫린 동전[1]들을 꿰어 놓은 꾸러미를 표현한 글자이다. 여기에 집을 뜻하는 갓머리를 씌우니 집 안에 돈이 가득하다는 뜻이 되었는데 또 여기서 전주되어 열매를 뜻하게 되었다. 또한, 이 글자에는 '이르다'는 뜻도 있는데, 이 뜻으로 사용될 경우의 음은 이를 지(至)와 같은 '지'.

  • 과일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과실'(果實)에서 온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아니 불(不) 다음에 오는 음절이 ㄷ이나 ㅈ일 경우는 ㄹ이 탈락하여 '부'로 발음되고 그 외의 경우는 그냥 '불'로 발음된다. 이 규칙대로라면 不實이라는 단어는 '불실'로 읽혀야 할 거 같지만 실제로는 '부실'로 읽힌다. 이에 대해서는 '부실하다'가 원래 순우리말이었다는 설이 있다.[2] 즉, '비실하다'와 비슷한 말이었는데 이를 발음이 비슷한 不實(불실)로 취음했던 게 '실속이 없다'는 뜻으로 적절하게 끼워맞춰져서 그대로 이어져 내려왔다는 설도 있는 것이다.

사람 이름에 쓰이는 한자이기도 하다.

  1. 조개 패(貝)에는 재물이라는 뜻도 있다. 옛날에는 조개껍데기를 화폐로 사용했기 때문. 따라서 貝를 부수로 하는 글자들은 대부분 돈, 재물과 관련된 글자들이다.
  2. 원래 형태가 '부슬하다'였는데 ㅅ이 구개음화하면서 그 영향으로 '부실하다'로 변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