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범

賈範
(? ~ 237)

1 개요

삼국시대의 무장으로 공손연의 문관이다.

진서 선제(사마의)기에 등장하며, 237년에 공손연이 숙부 공손공을 투옥하면서 연왕을 자처하여 위나라에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자 윤직과 함께 "불길한 조짐"이 있다며 말리자 화난 공손연에게 윤직과 함께 처형된다. 사마의가 공손연을 토벌한 이후에 윤직 등의 묘를 높게 쌓아주고 그들의 자손들에게는 작위를 준다는 표현을 봐서 아마 가범의 묘나 자손에 대해서도 윤직처럼 동일하게 했을 것이다.

삼국지연의에서도 똑같이 등장하여 처형당하는 것은 같지만 중원에서 주공께 상공의 작위를 주었으니 비천하다고 할 수 없으며, 중원을 배반하면 이치에 맞지 않다고 했다. 또한 사마의는 군사를 잘 부려 촉의 제갈량마저 이기지 못했는데, 주공이 당할 수 있겠냐면서 말렸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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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는 존재감도 워낙 없는지라 능력치에 맞지않게 무관 일러스트로 나오는 등 취급은 공기에 가깝지만 공손연 휘하의 장군으로 단지 반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이유만으로 등장하여 지력을 70넘게 받는다.

삼국지 5, 삼국지 6에서는 공손연의 독립 이벤트로 인해 윤직과 함께 공손연을 말리다가 죽는 역할로 나온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4/59/71/63. 주사와 정란을 가지고 있다. 무력이 아쉽긴 하지만 주사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장수. 삼국지9 시스템 자체가 이런 B급 이하의 장수에게 좀 관대하다. 그런데 71이란 지력이 모략이나 책략계 병법이 없어 버려진다... 물론 허보나 상대 모략계 병법을 막는 데 도움을 준 다지만 좀 아쉬운 점.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9/60/73/64/61에 특기는 치안, 진정, 반목, 혼란, 간첩 5개. 군사 특기를 윤직이 가져간 탓에 군사 특기도 없다. 안습. 그래도 공손연은 워낙 인재가 없어서 이런 인물이라도 전투에 데리고 나가야된다.

삼국지 12 PK에서 등장. 공손연 진영 중 유일하게 군사 특기를 가지고 있다.지못미 공손찬[1] 양조비연처럼 공손연 세력에 무장이 하도 없어서 추가된 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 공손찬은 아예 군사 특기를 가진 무장이 없다. 전작원소와 비슷한 모습. 그러기때문에 영웅집결에서 공손찬 플레이어들은 무조건 공손도를 멸망시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영웅집결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원소를 뚫어야 군사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