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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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
(1985년)
삼국지 2
(1989년)
삼국지 3
(1992년)
삼국지 4
(1994년)
삼국지 5
(1995년)
삼국지 6
(1998년)
삼국지 7
(2000년)
삼국지 8
(2001년)
삼국지 9
(2003년)
삼국지 10
(2005년)
삼국지 11
(2006년)
삼국지 12
(2012년)
삼국지 13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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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2004년 7월 2일(일본)
2005년 1월 21일(일본/PK)
2004년 10월 29일(한국)
2005년 7월 29일(한국/PK)
장르시뮬레이션 게임
플랫폼PC, 플레이스테이션2

1 개요

오프닝

코에이에서 제작한 삼국지 시리즈의 10번째 작품.

게임 시스템이 다시 장수제로 돌아왔으며, 인맥이나 개인적인 활약 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퀘스트 시스템을 통해 잔재미를 늘렸고 덕분에 명성치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명성치가 낮으면 장수들이 아예 만나주지도 않고, 만나줘도 거의 무시한다(…). 그밖에 삼국지 8 PK에서 등장한 결혼 육아 시스템도 이어져서 결혼이나 출산이 가능하고 파워업 키트에선 장수끼리의 혼인도 가능. 여러가지로 자잘한 이벤트가 많은 까닭에 게임 내내 재미를 잃지 않게 하고 있다. 또한, 순전히 퀘스트를 위한 자잘한 특기들이 몇 개 생겼다. 덕분에 전 능력치 1에 '주호' 특기만을 가지고 있는 소시민 플레이 등의 개막장 플레이(…)가 가능.

군주제 삼국지 시리즈인 삼국지 9나 삼국지 11만큼의 좋은 평가를 받는건 아니지만 장수제 삼국지 중에서는 그래픽, 시스템, BGM, 유저 편의성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1] 4개월 정도 먼저 출시된 태합입지전 5 시스템과 매우 유사. 근데 순수하게 장수제 퀄리티로는 태합입지전의 압승.

다만 전투가 매우 지루하고 일기토/설전이 자동 진행이 안되어 빠른 진행이 잘 안되기 때문에 삼국지 2, 3편부터 시작한 올드 삼국지 유저들은 딱히 선호하는 시리즈는 아니나 장수제 특유의 결혼 및 육아 시스템 때문에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신규 여성 유저들은 삼국지 10을 더 선호하는 편.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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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대체 저 뜻이란 게 뭔지 심히 궁금해진다

내정은 전체 중국 지도상에서 해당 지점에 가서 직접 해줘야 한다. 예를 들면 낙양에서 호로관 근처에 성벽을 지으려면 중국 지도로 이동해 이동할 때마다 날짜가 실시간으로 변한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문관들만의 일기토라 할 수 있는 설전이 생겼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장수만 전장에 나서고 일기토 등이 가능해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반면 문관들은 닥치고 그런 게 없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문관끼리 말싸움이 가능하다. 그럭저럭 머리쓰며 즐길 정도는 된다. 심지어 길거리에서 만난 도둑이나 황건적 잔당 따위도 말로 설득이 가능하다. 다만 여기서도 특기가 깡패라는 건 여전. 특히 최상위 특기 "면박"은 한 번만 성공하면 그 설전은 이긴 거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드물긴 해도 "반론" 특기를 가진 장수 앞에서 무턱대고 공격 특기를 남발하다가는 도로 얻어맞고 구름 밖으로 나가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러든 아니든 도적과의 설전을 하다가 지게 된다면 도적의 화려한 말빨(...)인 어쨌든 돈 내놓으란 말이야! 와 함께 그...그렇군! 하면서 나자빠지는 장수를 볼수있다. 으아니! 챠! 왜 재반론은 안 되는고야? 그럼 무한 루프가 되겠지

직접 인접한 성이 아니라도 자세력의 도시로 인접하고 있다면 다이렉트로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게 어찌보면 현실적이지만 게임에선 진짜 욕 나오는 상황이 되는데, 상대방의 도시가 수십 개이다 보면 국경에 있는 도시 하나가 거의 3~4턴에 한 번씩 두들겨 맞아서 아무리 강한 장수와 많은 병력을 배치해도 어쩔 수 없이 계속 점령당하기도한다. 전투를 직접 컨트롤하면 모르겠지만, 한 번 한 달 지날 동안 징집 한 번 못하고 줄창 전투만 수십 번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내 도시가 한중 하나고 적의 도시가 익주 전체라면, 하루는 성도에서 적군이 오고, 그거 막자마자 또 자동에서 적군이 오고, 손실된 병력 좀 보충할라치면 강주에서 적군이 와서 징집/내정 다 캔슬되는 x같은 상황이 부지기수. 거기에다 징집/내정을 실행하는데 쓴 돈도 보상받지 못하고 허공에 날려버리는 셈.

이때는 그냥 요격을 나가서 야전에서 징집/내정할 시간동안 버티면 된다. 도시에 적병이 도착해서 공성전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상관없다.

모든 삼국지 시리즈 중에서 조조군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병기 제작소를 가지고 있는 진류가 속해있을 뿐더러 이벤트 빨로 인해 영토 확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사실 이벤트 항목을 꺼두지 않으면 여러가지 이벤트로 조조가 쭉쭉 세력을 늘려가는 모습을 감상해야 한다. 본격 조조가 천하통일하는데 묻어가는 게임 조조의 기묘한 모험 반면에 사실 이벤트를 끄면, 여포·원술 등의 협공에 어이없이 멸망하는 조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단 강유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연급 장수들이 사망한 극후반 시나리오에서는 위보다 촉과 오의 인적 자원이 더 좋기에 촉과 오가 위를 몰아붙여서 촉이 서북 지역을 먹고 오가 중원의 일부를 먹는 일이 흔하다.

장수 수는 총 650명으로 삼국지 9와 동일하다. 전 도시 수는 50개이며 시설물을 건설할 수 있는 거점은 총 68곳으로 총 118곳이 있다. 컴퓨터는 빈 거점에는 우선 진을 지어놓기 때문에 시나리오 개시 10년 경과 기준으로 통일을 하려면 적어도 118개 중에서 60 ~ 75개 정도는 점령(…)해야 한다. 정작 AI의 한계상 상대 세력 누군가가 공작물을 공격해도 요격 부대를 내보내는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귀찮음 이상의 감정은 느껴지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삼국지 7과 더불어 콘솔로 PK 이식이 안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다만 영웅집결 시나리오는 수록.

3 시나리오

3.1 오리지널

3.2 파워업키트

3.3 추천장수

이들은 맵상에서 고유조형을 가지고 있다. 한글판임에도 오타가 있어서 수정하였다.

이름시작 상황소개 문구
조운일반/207년 5월문무출중한 장수의 표본
유비군의 운명을 짊어지고 고군분투한다.
관우태수/200년 1월지용을 겸비한 천하 명장
전투 도중,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장료일반(방랑군)/194년 3월용맹무쌍한 충의의 지사
여포의 중원진출을 성취하고자 출진한다.
제갈량재야/207년 5월천하를 삼분한 신기의 군사
과연 뜻을 펼쳐 줄 주군을 만날 수 있을 것인가!
주유도독/207년 5월삼대를 떠받친 왕좌지재
적벽에서 조조와 결전을 치르게 된다.
육손도독/227년 4월오의 운명을 짊어진 총사령관
제갈량 북벌, 촉과 연계하여 위나라 침공을 도모한다.
유비군주/207년 5월대기만성한 인의의 군자
제갈량을 군사로 맞아들여 결전에 도전한다.
조조군주/200년 1월패도를 장악한 천하의 영걸
병력의 차를 뒤엎고 원소를 격파할 계략이란!
강유일반/227년 4월문무출중한 공명의 후계자
천수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여포군주(방랑군)/194년 3월지상최고, 천하최강의 무인
중원에 터를 잡고 패도의 기반을 다진다.
장비태수/217년 7월귀신도 겁내는 의리의 쾌남
한중쟁탈전, 장합과의 운명적인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
마초일반/217년 7월위풍당당한 서량의 영웅
동지들과 협력하여 조조 타도를 지향한다.

4 파워업키트(PK)

전쟁사 모드 추가 - 삼국지연의 원작의 유명한 전투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전쟁사 모드가 추가되었다. 원작의 유명한 전투에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 이러한 이벤트로 쉽게 이길 수 있다. 원래의 역사대로 따라가는 것은 당연하며, 원래의 역사대로 따라가지 않고 본래 지는 전투를 이기거나 하면 IF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IF 시나리오는 보통 열기가 힘들지만, IF 이벤트를 이용하면 승리가 쉬워지게 된다. 이러한 IF 이벤트는 이렇게 했으면 이겼을 텐데...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많다.

트라이얼 모드 추가 - 워해머처럼 2000포인트 내로 자신의 군세를 만들어서 득점 모드와 서바이벌 모드의 두 종류를 플레이한다. 득점 모드는 상대방의 군세를 깨트려서 얻는 점수를 따지며, 서바이벌 모드는 얼마나 오래 게임오버 당하지 않고 플레이 하는가를 따진다. 장수는 최대 5명까지 설정 가능하고, 장수, 병종, 병기는 각각의 포인트를 소비하며 장수 능력치 총합, 특기수에 따라 장수의 소비 포인트가, 강한 병종일 수록 병종의 소비 포인트가 높다. 이러한 것들을 잘 생각해서 병종을 짜는 것이 중요.

게임 장수 데이터 편집 가능 - 게임 내의 역사 장수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편집 가능, 편집한 데이터는 옵션으로 반영할 수 있다.

신장수 얼굴 추가 가능 - 대,중,소로 구성된 일정 사이즈의 사진을 신장수 얼굴로 사용 가능. 총 700명분의 사진이 등록가능하나,실제 생성할 수 있는 신무장은 11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게임 내 데이터 편집 가능 - 게임 내에서 장수, 도시, 아이템 등의 데이터를 멋대로 편집 하는 것이 가능. 옵션을 켜야 하며 이 경우 랭킹은 등록 불가능.

신장수 결혼 가능.

4.1 전쟁사 모드

삼국지 시리즈 전통의 꼼수인 일기토와 10의 꼼수 복병 등을 잘 사용해야 한다. 특히 관우가 주인공인 형주 침공전에서는 복병이 필수다.

연의와 마찬가지로 미방과 부사인이 항복하는데다 여몽의 계책으로 그나마 있던 군사 대부분이 도망간다. 암담하다. 그러나 복병을 사용할 경우 근접하지 않는 이상 절대 알아채기 못하고 겉돌기 때문에 어느 정도만 버티면 구원군이 온다. 원군으로 유비, 제갈량+나머지 오호대장군이 모두 병력 만씩에 사기100 부대로 도착하는데 오면서 한명씩 차례로 멘트 칠때 촉빠라면 나름대로 감동할 장면.

이 시나리오는 깨는 방법이 크게 세 가지인데, 하나는 관우가 유인 책략으로 총대장 조인을 유인한 다음 관우, 관평, 주창이 조인을 포위해서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법인데 운에 맡기는 바가 커서 정석은 아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쉬운게 유인을 쓰지 않고도 관우가 번성 수몰작전을 쓰면 분대가 싸그리 쓸려나가기 때문에 궁병을 적절하게 조인 근처에 붙여놓고 관우가 지휘를 이용해 턴이 돌아올 때마다 조인만 두들겨 주면 미방과 사인의 항복 이벤트가 일어나도 조인의 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쫓아가서 잡아주면 끝낼 수 있다. 애초에 조인이 맵 구석에 다른 부대에 둘러 싸인채로 박혀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적고, 강을 건너려고 해도 잘 쓸려내려가기 때문에 주창으로 쉽게 쫓아갈 수 있다. 두 번째는 복병과 관우의 지휘를 적절히 활용해 구원군이 올때까지 버티는 방법이다. 이 때 미방과 사인을 투항전에 퇴각시키거나 옆에 있는 오군을 공격하게 해서 최대한 병력을 줄여놓아야 원할한 진행이 가능하다. 마지막 세 번째는 미방과 사인의 배반 이벤트가 나오기 전에 우번을 전멸시켜 배반 이벤트를 막는 것이다. 칠군수몰 이벤트를 보고 배반 이벤트를 막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벤트에 구애받지 않고 클리어 자체가 목적이라면, 초반에 주창을 조인 옆에 붙여놓고 줄기차게 일기토 신청을 하면 조인의 성격상 흔쾌히 받아줘 꽁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특정 에피소드를 각 세력의 장으로 클리어할 경우 부장으로도 도전할 수 있으며, 이벤트를 많이 보면 특전 장수 얼굴이 추가된다. 한 전쟁사를 깨면 조건에 따라 다른 전쟁사가 열리며 if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각자 여포, 손책, 조조, 유비 빠들이 생각해볼법한 최고의 시나리오를 상정했으며 해당 군주로 플레이해 승리했을시 천하통일 후 태평성대를 누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손권은 if 시나리오가 없으며, 한실 재흥전에서는 대세에 따라 조조와 유비에게 번갈아 항복해가는 졸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육손으로 열심히 유비에게 화공 이벤트를 노리고, 제갈근으로 형제 상봉의 이벤트를 노리던 중 장소가 손권의 항복 명령을 가지고 와 이벤트가 무산되는 장면은 유저들의 혈압을 오르게 한다. 특히 제갈근은 플레이횟수 중 절반은 항복 이벤트를 각오해야 한다.

이벤트를 모두 수집하려는 유저 입장에서 보기가 극악한 이벤트가 하나, 완수가 극히 힘든 이벤트가 1개 정도 꼽힌다. 전자의 경우 허창 기습전의 '하후돈 고무'로, 억지로 아군 병력의 사기를 꺾는 작업을 하는 등 제약사항이 많아 올클리어의 가장 힘든 장애물로 우뚝 서 있다. 끝내 수집하지 못한 유저들도 많이 존재할 정도. 후자의 경우 여러 가지 후보가 있으나(여포vs초선 설전, 조조vs여포 일기토, 조조vs관우 일기토, 제갈근vs제갈량 설전 등) 아무래도 최고로 꼽히는 건 허저로 조조 논파하기. 여포의 경우 체력바 보정을 해줘 처음 2턴을 어찌어찌 이기면 가능하고, 조조 대 여포의 일기토는 조조가 방천화극을 탈취해 무력 차이가 그나마 줄어 있다. 조조 대 관우의 이벤트는 십중팔구 화계로 인한 부상을 당한 상태라 이기기 불가능에 가까우나 그 이전에 발생하는 설전은 어렵지 않으며, 제갈근의 경우 이벤트 발생까지 아군이 항복 안하는 게 어렵지 이벤트 발동 시의 상황은 생각보다 할만하다. 반면 허저의 경우는 체력바 보정 없이 조조와 힘겨운 설전을 해서 이겨야 적벽대전에서 아군이 활활 타오르지 않는다. 실로 어려운 임무.

4.2 트라이얼 모드

삼국지 10의 전투가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기에 상황을 굉장히 불리하게 만들어 난이도를 올렸다고 볼 수 있는 모드. 워해머처럼 주어진 2000점을 사용해 장수와 병력을 편성하고 AI 군세와 싸우는 것이다. 1회 전투로 고득점을 겨루는 득점 트라이얼과 같은 군세로 20회의 전투를 치뤄야하는 서바이벌 트라이얼의 두 가지 모드가 있으며 보통 서바이벌 트라이얼을 많이 하는 편.

참고로 트라이얼 모드 군세 편성의 기준이 되는 장수 능력치는 영웅집결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한다. 그로므로 시나리오 에디터로 영웅집결 시나리오 명장들의 능력치를 쓰레기로 만들어둔 후 군세를 편성해서 저장해두고 다시 영웅집결 시나리오 백업 파일로 덮어쓰면 명장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드림팀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4.2.1 서바이벌 트라이얼

4.2.1.1 장수

주어진 점수와 병과를 고려하면 3명의 장수를 넣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데 가장 고려 해야 할 점이 통솔기동력이다. 통솔이 높으면 턴이 빨리 돌아오는 이점이 있고, 기동력이 좋으면 전투 효율이 좋다. 기동력은 당연히 무력이나 지력 중 높은 수치를 따라가기 때문에 통솔이 높으면서 무력이나 지력 중 한 가지가 특출난 장수가 좋다.

그런 점에서 관우, 제갈량, 여포 조합이 가장 좋다. 각 장수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관우 : 무조건적으로 군세장이 되어야 할 장수. 셋 중에서 통솔이 96으로 가장 높기 때문에 제갈량에 비해 적 군세장과의 턴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다. 무력이 102이기 때문에 기동성 뿐만이 아니라 일기토에 써먹을 수도 있다는 강점이 있다. 군사 특기가 있으므로 지휘가 가능한 것도 메리트 무엇보다 지력도 76으로 무난하고 성격도 대담 인지라 유인에 잘 걸려들지 않기 때문에 군세장으로서 높은 안정감을 자랑한다.
  • 제갈량 : 지력이 100으로 여포나 관우에 비하면 기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지력이 높아 계략에 걸려들 일이 거의 없고, 반목·유인·혼란·낙석·천변·풍변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계략으로 적의 공세를 묶을 수 있고 군사 특기 역시 존재해 아군 지휘가 가능하다. 다만 군세장으로서는 부적절한데, 통솔이 관우보다 낮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 수록 턴에서 불이익을 받을 여지가 크다. 정 계략을 빨리 쓰고 싶다면 관우로 제갈량을 지휘하면 그만이다.
  • 여포 : 무력이 108인지라 셋 중에서 가장 높은 기동성을 자랑하고 일기토는 그야말로 본좌다. 더욱이 통솔도 높아 공격력도 강하다. 메인 딜러로는 최적의 장수. 지력이 낮고 성격이 저돌이라 유인에 잘 걸려들지만 복병으로 숨겨놓으면 계략 자체를 걸 수 없으므로 매복이 용이치 않은 몇몇 스테이지만 조심하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여포 대신 곽가를 넣어 계략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이다. 곽가는 통솔력이 52밖에 되지 못하므로 중간에 턴이 끊기는 현상이 심해 기동전에서 불리하고, 지력이 97이라 무력이 108인 여포보다 기동력이 나쁘며, 일기토를 관우 혼자서 풀어나가야 하니 일기토가 중요시되는 후반에 암울해질 위험이 높다. 게다가 여포보다 점수를 더 많이 잡아먹어 병과 선택에도 제한이 생긴다. 딜러에게 반드시 돌기병이 필요하니 돌기병을 관우에게 주게 되는데, 이러면 공명과 봉효에게 남는 선택지라고는 보병+궁병or만족병이 된다. 궁병의 경우 사거리와 공격력 둘 다 저질이므로 버려지니 결국엔 운장+공명+봉효는 돌기병+만족병+보병 조합으로 가야 한다. 반면에 봉선+공명+운장의 경우 후술한대로 돌기병+노병or만족병or중기병 조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포 대신 곽가를 넣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4.2.1.2 부대 선택

병력 보충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근접 공격은 절대 봉인되기에 통상 공격은 공격은 궁시 내지는 화시로만 해야 하는데, 일단 여포는 무조건 돌기병을 운용해야 한다. 이동에 필요한 기동력 소모가 적고, 궁시공격이 가능하므로 기동전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동전 보다 복병이 중요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돌기병 만한 게 없다.

관우와 제갈량의 경우 원거리 병과인 노병이나 근거리 병과인 중기병 혹은 만족병 중 택일하면 된다. 추천하는 조합은 다음과 같다.

  • 돌기병+노병+노병 조합 : 공격 유연성 면에서 가장 좋은 조합. 필요할 시 관우나 제갈량도 궁시 공격이 가능해지므로 계략이나 여포가 여의치 않을 경우 유용하다. 다만 매복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 돌기병+근거리+근거리 조합 : 궁시 공격은 여포에게만 의존한다는 전제하에서 사용하는 조합. 거기에 중기병은 이동성이 뛰어나고 만족병은 산지 및 삼림 이동 시 기동력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매복 효율을 상대적으로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여포가 딜러를 전담하다 보니 여포의 기동력 낭비가 다소 심하다는 게 흠. 여기서 중기병과 만족병은 각자의 장점이 있는데, 중기병의 경우 복병 시 보병과 기병에게[2] 주는 타격이 크다는 장점이 있고, 만족병의 경우 산지 이동시 기동력 소모가 중기병보다 적고 성벽에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돌기병+노병 관우+근거리 제갈량 : 위 두 조합의 절충안. 공격보다는 계략 쓸 일이 많은 제갈량의 경우 삼림 기동력을 향상시켜 복병 기습 후 재차 매복 후 계략을 거는 용도로 쓰면 되고 관우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에 위치 하면서 필요에 따라 고정 포대로 사용하는 조합.

만족병을 제외한 나머지 보병계는 이동 시 소비 기동력이 시망이므로 자연히 버려지게 되며, 기병의 경우 병력 피해가 있어도 별 상관없는 마지막 미션을 염두 했을 때 별로 안 좋고 호표기와 상병은 비싸서 편성이 불가능하다. 특히 상병은 매복이 불가능하다. 뭐 애초에 상병 자체가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은 병과이기는 하다(...). 원융노병의 경우 너무 비싼데다가 범위 공격이라 삼림이 많이 파괴되므로 복병이 중요한 상황에서 별로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참고로 모든 부대는 병력 10000 사기 100 경험 100의 상태로 시작한다. 따라서 발로 해도 이기는 1,2 스테이지에서 고무를 써서 사기를 좀 올려두는 것도 좋다.

4.2.1.3 전투 요령

복병, 궁시, 혼란, 반목 네 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트라이얼 모드에서는 피해가 없어야 하기에 적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복병을 해야 한다. 컴퓨터는 안개가 낀 상황을 빼면 복병에 대해 예방 사격을 하지 않는다. 복병에 적이 걸렸는데 다음 턴이 적에게 돌아가서 다른 적에게 공격받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고 삼림 타일이 이어져 있으면 복병 상태로 이동 가능하니 다른 칸에서 복병하고 적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쓰자.

궁시는 마땅히 대미지를 줄 방법이 따로 없을 때 쓰는 일반적인 공격이다. 숲에서 사격할 경우 연속 사격하지 말고 한번씩 끊어서 쏘고 기동력을 남겨 매복하자. 기병과 궁병계에는 잘 먹히지만 병기와 보병계에는 한 번에 40 정도씩 죽으며 기스도 안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혼란과 반목이 유용하다. 복병이나 계략으로 혼란을 건 후 반목을 써야 하는데 혼란이 걸려 있으면 반목 성공률이 굉장히 늘어나며 성공했을 시 피해도 매우 늘어나고 반격의 위험도 막을 수 있다.

사실 혼란은 트라이얼 모드의 핵심으로 혼란을 이용해 적의 행동을 봉쇄하고 궁시나 반목으로 때리는 것이 거의 전부이다. 덤으로 혼란을 쓰면 일기토를 걸기에도 유리해진다. 일기토로 깎인 체력 역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일기토의 경우 분대를 거느린 적장을 상대하거나 큰 피해 없이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사용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나 회복 특기는 관우와 여포 둘 다 가지고 있으므로 여건이 된다면 반드시 회복으로 체력을 회복해 줘야 한다.

일반 근접 공격은 아무리 교환비가 좋더라도 피해가 누적되기에 봉인하는 것이 보통이나 적이 병기를 조립한 경우 아군 피해 없이 타격을 주므로 빠르게 때려서 없애는 것도 좋다.

5 꼼수

5.1 전투

통솔 높은 무장이 이끄는 원융노병에 정란[3]을 장착한 부대, 혹은 돌기병 부대[4]에 군사특기[5] 보유자 4명만 있으면 된다.

화살 공격이 강력한편인데다가 화살갯수 제한이 없어서 군사특기 보유자는 뒤에서 지휘로 노병부대로 화살을 쏜다면 처들어오는 적이 많더라도 손쉽게 막을수 있고 화계나 각종 계략, 원융노병+정란이 합처진다면 20만 대군을 노병 한부대가지고 녹이는 장관을 자주 볼수 있다. 아래 서술된 AI 문제점과 맞물려서 시너지를 내는것은 덤.

이전엔 이것 때문에 밸런스가 안 맞는 것이 단점이라고 서술되어있으나, 단점은 아니다. 이게 단점이라면 여포로 플레이하면 일기토가 너무 쉬워 재미없다는 것도 단점이 된다. 사기병과나 정란 등의 병기를 다 없애고 보병 기병 궁병 셋만 남겨놓으면 밸런스가 맞아서 재미있을까?

위에서 서술한 대로 가장 좋은 병과에 좋은 도구에 좋은 특기를 가진 능력치 높은 훌륭한 장수에 빵빵한 병력까지 갖추고 평범한 상대와 대결하면 너무 쉬운 것이 사실이긴 하므로, 어려운 전투를 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일부러 제약을 걸고 플레이하는 편이 좋다. 지휘 특기를 안 쓴다거나, 정란을 안 쓴다거나, 엄백호같이 능력치가 떨어지는 장수만 쓰거나, 아군 병력 수를 적의 절반 정도로 줄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복병을 이용하면 아군의 피해없이 이겨버리는 꼼수가 있다.

5.2 내정 빨리 올리기

도시를 발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하장수들에게 신설이나 보충, 내정을 시키면 부하들이 일을 다 하는데 보름이 걸리는데, 관원이 맡은 임무를 수행하은 걸리는 보름을 열흘로 줄이는 한가지 방법이 있다. 단, 전제조건으로 부하장수의 소재지와 임무실행 도시가 같아야 되고 부하장수를 맘대로 이동시킬 수 있는 휘하 도시가 두 개 이상 있어야 된다. 일단 장수들에게 신설이나 보충, 내정, 등용, 탐색을 시킨다 → 관청에서 나가지 않고 곧바로 그 장수들을 다른 도시로 (임면) 보낸다 → 도성을 나간다. 도성을 나가면 하루가 소모된다 → 다시 도성에 들어가 그 장수들을 원래 있던 곳으로 불러들인다 → 열흘 뒤 임무 완료.

왜 이렇게 되냐면 자신이 주재한 도시의 임무만료기간은 30일 이상이지만 컴퓨터가 담당한 도시의 임무만료기간은 10일이라는 괴랄한 시스템 때문이다. 어쨌든 이 행위를 반복하면 조조군세도 맞설 수 있게 된다. 사실 이런 꼼수라도 동원하지 않으면 조조군 물량공세를 막기 힘들다. 워낙 조조군이 물량으로나 질적으로나 상당히 우세하기 때문.

단, 농업, 상업, 기술, 보수를 부하에게 시켰을 때 그 부하가 해당 특기를 보유하고 있으면[6] 이 팁은 적용되지 않아서 해당 장수는 30일 이상을 소비한다.

정 이러한 부조리(...)가 싫다면 트레이너를 이용해 컴퓨터 내정을 30일로 맞춰 놓고 플레이할 수 있다. 단 백신에 잡히므로 예외 조항으로 빼야 한다.

5.3 공무원 비리(?)

플레이어가 상당히 출세를 해서 태수가 되면 도시의 금을 모두 다 빼들고 하야해 버리는 본격 공무원 비리 플레이가 가능하다. 금을 다 빼들고 가도 아무도 뭐라 안 하며 심지어 경비원들도 아무 말도 안 한다. 횡령에 관한 사법체계가 없는 덕에 횡령한 돈을 다시 돌려줘야 하거나 구속되는 일도 없다. 플레이어는 이 엄청난 자금으로 사병집단을 만들어 거병하는 등의 군주 엿먹이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하야해버리면 그 세력으로 다시 들어가기가 혈연관계, 의형제급이 아닌이상 매우 어려우니 주의할 것. 다른 세력으로 가서 반복하자

하지만 공무원 비리를 잘만 활용하면 재미있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는데, 플레이 무장이 군주나 도독일 경우다. 먼저 근처의 도시를 하나 점령한다. 그리고 그 도시의 모든 자금과 군량, 특수 병과 부대를 자신의 원래 도시로 빼온다. 적이 한가하게 점령하기를 기다린다. 적이 다시 그 도시를 점령하고 첩자를 보내거나 해서 돈을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를 체크한다. 돈이 들어와 있으면 다시 그 도시를 점령한다. 이 짓을 몇번만 반복하면 어마어마한 돈을 거의 공짜로 얻어올 수 있다. 심지어 이 짓을 너무 많이 반복한 결과 가끔씩 돈이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적이 세금을 다 그 도시에 넣는데 써버렸을 경우. 세금 들어오면 다시 돈이 들어와 있다.

6 단점

6.1 한심한 전투 AI

삼국지 시스템의 거의 궁극에 달했다는 이 게임도 사실 단점은 있다. 대표적으로는 전투가 문제인데,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매우 저조하다. 특히 이 게임은 전투의 대부분이 공성전으로 치러지는데, 공성전에서 AI는 공격측이 성문을 부수어 성을 함락시키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따라서 유저의 병력을 공격할지, 아니면 그냥 성문앞으로 진군해서 성문을 박살내야할지를 제대로 결정하지 못해서 뻔히 유저의 병력이 앞에 있는데도 공격하지 않고 이유없이 이리저리 오가며 기동력과 턴을 소비하는 어이상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다가 접전이 몇번 벌어지면 병력이 줄어든 탓에 멀리 도망가버린다(…). 특히 지휘가 붙어있는 명장들로 구성 된 팀을 상대할 때 빼도박도 못하는 요새 같은 진영을 만들면 적의 미칠듯한 지휘 로테이션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예를 들어 조조로 설명하면 조조의 턴이 돌아왔을때. 플레이어가 요새 진영을 짜놨다면 조조는 자기 부대를 모조리 한 번씩 지휘-대기 시키는 행동을 반복한다. 보고 있노라면 헛웃음이 다 나온다.본격 명장 바보만드는 AI

도대체 이 바보 AI는 가까이 붙어서 궁병 유닛을 공격할 생각조차 하지도 않으며, 성문을 박살내야 하는데 성문은 멀리 떨어져있네? 그냥 이리저리 오갈테니 유저에게 제발 소멸시켜 달라는 식으로 발악을 한다. 이러한 궁병을 견제하기 위해서 보병이 있지만 궁병 옆 빈 성벽을 오를 생각은 안하고 궁병을 성벽공격만 시도하니 통솔도 낮으면 사다리도 못걸처보는데다가 어찌 성공해봣자 1회 공격에 끝나니 궁병으로써는 간지러울 뿐. 보병이 대궁병 방어력이 높다곤 하나 궁병 입장에선 화살 안쏘고 그냥 돌떨구면 된다. 사기하락은 덤. 나머지 궁병과 기병은 꼬챙이를 꿰버리면 그만.

이 AI의 속성을 이용하면 1만 이하의 소병력으로도 수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계략 특기가 많은 책사를 성문에 배치하고 조금 멍청하다 싶은 탱커가 성문 때리러 성문에 붙으면 바로 혼란 건 다음 화계나 반목으로 부지런히 병력을 잡아먹는 것(…). 물론 병력 차이가 심하면 당연히 이것 가지고는 안되고 군사 유인 복병 천변 풍변 적절히 섞어다가 공성병기를 조립하면 내려가서 부숴주는 식으로 발악하면 10배 차이 병력 수성도 되기는 된다(…). 다만 그 정도 되면 아무리 유저라고 해도 살짝 돌아버릴 지경이 된다.

이 AI는 공성전이 아닌 필드전에서는 조금 나아지는데, 필드전에서는 성문이 없으니 유저 병력을 각개격파식으로 공격하며, 궁병 유닛이 깔짝대면 바로 근접해서 조지는 등, 정상적인 AI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승상출사 시나리오의 오장원 전투 이벤트를 제갈량으로 플레이하면 그야말로 미쳐 날뛰는 AI를 볼 수 있다.

사실 필드전에서 상급 이상의 난이도로 수만 이상의 대군끼리 맞붙으면 삼국지10의 전투라도 상당히 재미있다. 허나 안타깝게도 게임 특성상 필드전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이 문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역대 삼국지 시리즈 중 단연 최악의 전투 시스템으로 꼽힌다. 매우 재미가 없고 지루하기까지 하며 당대를 풍미한 명장들이 바보짓이나 해대다가 전멸당해 포로로 붙잡히는 꼴을 보면 처량하기까지 하다. 상황이 이 꼬라지였음에도 불구하고 AI 공식 수정 패치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래서 전투 부분만 정상적이었더라면 역대 최고의 삼국지가 됐을 거라는 의견이 상당수이다. 그래서 코에이 삼국지 팬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것이 10 시스템에 11 전투였다면 최고의 삼국지 게임이 나왔을 거라는 것. 물론 11도 AI문제에서는 도찐개찐이지만 전투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고 패치로 수정하기도 쉽다. 다만 성이 그따위라 공성전은 생각조차 못한다는게 문제겠지만

애초에 기본적인 인공지능 테스트도 안해봤다는 소리가 된다. 해봤는데도 이 모양이라면 애초에 개선의 의지가 없었다는 소리고.

시스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면 이하의 사병 시스템을 이용하여 일개인이 그야말로 국가와 맞짱을 뜨는(...) 엽기적인 플레이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삼국지10을 플레이하는 마음가짐은 전투에 대한 재미와 기대를 아예 포기하고 다른 부분에서 재미를 얻겠다는 자세로 임하는 게 좋다. 전투는 당연히 이기는거라 가정하고 가령 장수들끼리 인간관계를 쌓고 다양한 이벤트와 결혼&육아 부분에서 재미를 찾는 것. 그런데 위에 서술된 전투의 단점들은 맨날 능력치 좋은 장수들로 하면 눈에 띄지만, 당장 올 능력치 1짜리로 플레이 해보면 게임이 엄청나게 어렵게 된다지만 뭐 어느 시리즈가 되었는 공통적인 사항이라...

6.2 전역 시스템의 문제

또한 플레이어가 최고 사령관으로서 군단급 대규모 전투를 지휘하는 '전역' 시스템은 굉장히 참신했으나, 이 부분이 예상밖으로 취약해 차라리 혼자 가서 일일히 성들을 다 때려 부수는 게 나을 지경이었다. 특히 전역 시스템은 성 안에 단 한 부대만 군량을 채울 수 있는 등 군량 채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전역이 끝나고 나면 사기치가 1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군량이 바닥 나 사기가 떨어지면 바로 플레이어도 전의 상실.

특히 계→북평→양평 루트나 회계→건안→남해→교지[7]는 병사들 굶기기 딱 좋은 루트. 또한 전역에 위임한 군단이 있을 경우 위임한 군단의 부대가 통로를 전부 다 틀어막아서 굶어죽는 앗쌀한 사태가 자주 벌어진다. 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컴퓨터들은 때릴 때 하나하나 군단을 교체해서 때리는 병맛같은 짓거리를 하며[8] 제일 엿같은 경우는 위의 상황이 겹치고 겹쳐 마지막 도시 하나만 먹으면 끝나는 전역인데 그 앞에 줄줄이 선 컴퓨터부대가 서로서로 길막을 하고 있다. 거기다 맨 앞에 있는 부대는 뒤로 빠지고 싶은데 길이 막혔으니까 그자리에서 대기. 다른 도시에 있는 놈들은 보급 받아먹느라 대기. 길막한 애들은 서로 엉켜서 대기. 도시 하나 남았는데 무한 대기 뺑뺑이는 돌아가고 플레이어는 떨어지는 사기를 보며 속이 터진다. 결국 플레이어가 조작해야 속이 시원해진다.

게다가 전역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특유의 템포가 너무 느린데다 도중에 세이브도 불가능하여 장시간 이 괴로운 전역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 다행히도 전역은 확률적 발생이라 저장을 틈틈히 해두면서 게임을 한다면 다시 로드해서 전역이 강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아군 군주 혹은 적 군주에 의해 전역이 일어남 → 게임을 끄고 다시 그 직전으로 로드 → 전역이 일어나지 않고 그냥 지나감, 아니면 다시 로드해서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이 무장일 경우 강제적으로 일어나는 전역이 너무 싫다면 이것으로 넘어가도록 하자.

일일히 성을 하나하나 점령하기에는 너무 골치 아프고, 전역 시스템으로 여러 개를 다 먹으려고 하면 소모가 몇 배는 되니 골치 아프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목우 개발로, 목우를 한 부대에 장착시키면 군량 최대 보유량이 15일씩 늘어난다. 문제는 목우 개발을 위해서는 병기제작소와 기술개발원이 동시에 있어야 하는데 이거 만족하는 도시가 강주 하나밖에 없다(…). 물론 군량 보유량이 늘어나도 행군시간이 길어지면 사기는 쭉쭉 떨어진다.

굳이 전역을 벌이고 싶다면 중원 지역에서만 추천. 중원 지역이 그나마 전역을 벌이기 좋은 이유는 간단하다. 지을 수 있는 요새가 많고 평지라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 그렇게 하면 그나마 전역이 주는 재미도 조금은 느낄 수 있다. 물론 그냥 전투보다는 재미없다 앞에서 전투가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근데 그런 전투보다 더 재미없다. 초 지역도 할 만하기는 하지만 한 방향으로만 진입할 수 있다면 비추천. 중원에서 들어가면 당장 신야에서 일렬종대로 막히고, 강릉 주변에 그나마 요새가 많아서 파촉이나 오월에서 들어갈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역시 그쪽 단독으로는 쉽지 않다. 최소 신야-강하의 두 도시 정도는 점령하고 나서 하는 것이 속편하다.

코에이에서 이걸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파워업키트에서는 옵션으로 전투 스킵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전투 스킵으로 인해 장거리 원정으로 여러개의 도시를 한 번에 차지 하는 것도 가능해졌고 유저가 싸우는 것보다 더 소모가 적고 빠르게 제압한다.
자동전투는 부대 사기치 보다 병기의 유무로 전투의 승패가 갈리는데 이렇게 되면 사기는 그저 장거리 원정을 위한 체류 시간 벌이 용도이다. 사기가 1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 전투를 다닐 수 있다. 물론 병기만 충분하면 패배하는 일도 거의 없다. 공성전일 경우만 충차나 정란을 보유한 5~10부대에 사기치 100, 병량 60일치가 있는 부대로 진류에서 파촉 전부를 깨부수고 복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자동 전투가 훨씬 효율적일 뿐더러 전투 자체가 매우 재미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자동 전투를 애용한다. 사기 군주가 아니라 초반이 암울해서 피해를 줄여야되는 초반 전투를 제외한다면 이후엔 전투 한 번 안하고 천하통일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

6.3 임관시 답답한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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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이상하지만 넘어가자

플레이어가 군주가 아닐 경우, 컴퓨터 군주의 무한 뻘짓을 지켜볼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군주에게 무엇을 제안할 때 듣지 않는 경우가 태반. 군주와 친밀도가 올라가면 제안을 들어줄 확률이 올라가고 군주와 의형제까지 될 경우 웬만해서는 다 들어준다. 그게 아니라면 전쟁을 제안해도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오', 내정을 제안해도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오' 적부대가 바로 코앞에 쳐들어와서 요격을 해야할 판국에도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오'. 군주나 태수가 아닌 일반 장수로 플레이 한다면 필연적으로 뇌리에 남을 수밖에 없는 대사가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오다(…). 플레이어 : 주공, 그럼 대체 지금이 뭘 할 때입니까? 군주 : 니 말을 씹을 시기요. 관련없는 얘기지만 실제 역사적으로 하후현두예구품관인법의 폐지를 건의했는데 사마씨 집안이 이 스킬을 시전했다가 서진을 말아먹은 전적이 있다(...).

좀 더 권한이 많은 태수나 도독이 되어도 여기서 온전히 벗어날 수는 없는데 군단이나 소속 장수들을 좀 더 효율성 있게 재조정하려고 해도 군주님이 군단 편성 제안을 기각했습니다가 수시로 나와 자신의 군단편성은 군주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며 태수라고 해도 원하는 장수 데려오려고 하면 이들이 능력치가 높은 경우 장수 이동 제안을 기각했습니다가 뜬다. 또한 도시의 전군을 다 데리고 도시를 쳐서 힘들게 겨우 함락시키고 플레이어 자신이 직접 통치하는 성으로 하려 할 때는 뺀 도시의 병력이 없거나 치안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군주가 제안을 기각한다. 게다가 이건 일단 원래 도시로 돌아와서 병력만 놔두고 통치도시를 변경할려고 해도 높은 확률로 거절당한다. 즉 서량같은 쓰레기 동네에서 힘들게 장안을 공략해도 태수는 내가 아닌 다른 장수가 해먹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가져가는 격.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10년 정도 꾹 참으면서 복수의 칼날을 갈다가 반역을 일으켜서 군주의 목을 가져오자

군단만 잘 편성하면 놀고먹는 사이에 게임이 끝나는 괴현상도 겪을 수 있다.

6.4 발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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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피꺼솟

대화창에 뜨는 대화가 랜덤한 상황이 많아 상식적인 관점에서 어색한 전개가 있다는 비판도 존재하고, 번역이 개판이기로도 악명이 높다. 삼국지 9까지만 해도 오역이 적었지만 이 시리즈부터 갑자기 발번역과 오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오죽하면 여자로 신무장을 만들어도 남자 무장과 대사가 똑같으며[9], '유봉님아 출진하시오'라고 말하는 초딩유비 짤방이라든가 외국어를 잘 하는 서황 짤방, 그 외에 장수들 대사에서 높임말과 낮춤말 처리가 부자연스러워서 나온 수많은 짤방이 다 삼국지 10에서 나온 것. 그 외에 주막처녀가 영단어인 '메뉴'를 운운하는 등의 소소한 문제점도 있다.

문제는 다음 편인 삼국지 11의 정발판에도 이 발번역 문제가 나아지지 않았다. 팽월: 이놈들아, 한중에 들어갑시다. 더구나 정발판을 담당하던 코에이 코리아가 망하면서 패치가 나올 수도 없게 되었다. 그나마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에 오타와 오역을 일부 수정한 패치가 올라와 있다.

아래는 발번역 목록.

  • 말도 안 된다... 죽을 때는 함께 죽자고 하지 않았다! 관우! (유비)
  • 유봉님아! 출진하시오. (유비)
  • 저는 조조라고 하다. 앞으로 잘 부탁하다. (조조)
  • 어머, 다녀오셨어요.(...) (조조)
  • 오오... 가운 소식이로구나. (육손)
  • 저가 한 말, 잊지 십니까. 또 오겠습니다. (...?) (장비)
  • 짖어대지 마라, 장비님! 장비 : 이놈이? (마대)
  • 흠, 서찰이라... 이해가 안 되는군요. 기골이 장대하신 모친께서 그런 서찰을 쓰시다니... 서서님, 어쩌면 그 편지는 조조의 계략일지도 모않습 (제갈량)
  • 전하, 지금 이 기세로 진격을 계속한다. 즉시 성도로 진군하라. (제갈량)
  • 전하가 천연의 요새로 둘러싸인 이 익주익주의 비옥한 땅을 손에 넣은 일은 참으로 의의가 큽니다. (제갈량)
  • 전하는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명마 「적토마」 갖고 있지 않습니까. (이숙)
  • 저도 여포님님과 함께 출진하게 해 주십시오. (전조)
  • 으... 음, 생각이 분하다. (경무)
  • 전하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왕윤)
  • 사마의! 이 위연이 죽여 주마! (위연)
  • 와 얘기를 나누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사마의)
  • 마등! 그리고 동생아! 마초의 싸움을 잘 봐두거라! 반드시 복수를 하고 말겠다! (마초)
  • 뭐라고!! 여포님 녀석, 드디어 본성을 드러냈구나!! (젊은이(?)[10])
  • [Force Buffer Set Error ] MessegeID[46111] (서황)
  • 관우님, 관우님, 들으셨나요? 세상에 그 손책님과 주유님이 결혼하셨대요.(처녀) Ang?

6.5 사실성만 추구한 역사 이벤트

삼국지 10은 삼국지 전 시리즈를 통틀어 역사 이벤트가 가장 잘 구현된 작품이다. 황건적의 난부터 시작해서 삼국지 관련 창작물의 특성 상 거의 언급되지 않거나 간략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관구검, 문흠, 제갈탄의 난이나 촉한 멸망, 위 멸망/서진 건국 등 제갈량 사후의 시나리오에도 충실해 최종적으로는 사마염의 서진이 오를 멸망시키고 천하통일을 이루는 것으로 끝나는 근성의 역사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많은 세이브&로드와 에딧질이 필요하다. 이는 게임의 역사성을 높이는 장점으로 여겨질 수도 있으나 몇몇 이유로 인해 삼국지 10의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장점은 말 그대로 삼국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이벤트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또 장수제의 특징을 살려 같은 이벤트라도 플레이장수가 누구인가에 따라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삼고초려를 유관장으로 보는 것과 제갈량으로 보는 건 같은 이벤트라도 색다른 맛이 있다. 특정 이벤트는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해서 결과를 바꿀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형주 공방전에서 승리해 관우를 살리는 것이라든지 가정전투에서 마속을 설전으로 이겨 사마의를 엿먹이는 게 가능하다.

단점은 일단 이벤트가 실제 역사에 비해 엄청나게 빨리 일어난다. 시설 하나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전투가 끝나 있고 성이 넘어가고 세력이 멸망하는 광속 전개를 볼 수 있다. 190년 시랑군림 시나리오로 시작하면 단 1년만에 동탁이 연환계에 사망해 194년 시나리오인 군웅할거 판도가 만들어진다. 이게 계속 축적되면 실제로는 280년에 일어나는 사마염의 천하통일이 게임에서는 약 250년대에 일어나게 된다. 게임 전체적으로 이벤트가 빨리 일어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한쪽에서는 이벤트가 꼬여서 가만히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광속 전개가 되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 [11]

원소는 아직 공손찬이랑 힘겨루기 하고 있고 손책은 아직 엄백호도 접수 못했는데 조조는 이각, 여포, 원술 다 먹고 남쪽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안 그래도 조건달인데 이러는 순간 밸런스 폭망 이때 공손찬이랑 끙끙대는 원소를 보면 깝깝하기 그지없다. 하내, 평원 등의 접경지대 장수로 플레이해보면 특급난이도 조조의 미친 물량을 플레이어가 눈물나게 막아내고 있는데 위쪽에서 군주랍시고 버티고 있는 원소는 공손찬 하나 제대로 못 이기고 있으니...

이 광속전개 때문에 역사 이벤트 발생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관도대전 이벤트를 보고 싶었는데 한참전에 원소가 조조에게 멸망해 버린 경우도 있고, 게임 시작하자마자 유비군이 멸망해 유비군 관련 이벤트가 천하통일 할때까지 어떤것도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렇기 때문에 각 시나리오 중간에 끼어있는 이벤트는 보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그렇다고 이벤트를 보자니 엄청난 세이브 로드 노가다가 필요하고 자유로운 플레이가 힘들어진다.

너무 잦은 역사 이벤트 때문에 게임성이 떨어지는 것도 큰 단점. 게이머는 3D 역사 시뮬레이션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자신의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이 게임을 하는 것이다. 재야나 일반 장수로 시작하면 이 이벤트 흐름을 도저히 깨뜨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세월아 네월아 클릭질만 하다보면 게임이 끝나 있다. 즉, 도리어 너무 사실 이벤트가 많은 것이 게임성을 하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역사성과 게임성의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것.

물론 별로 이벤트를 보고싶지 않은데 이벤트때문에 밸런스가 깨지는것이 불만이라면 게임 시작할 때부터 이벤트를 끄면 된다. 사실/가상 모드, 이벤트 ON/OFF는 삼국지 초기작부터 지원해왔던 것. 다만 기본적으로 역사 시뮬레이션이란 장르를 표방하는 만큼 기본 설정은 사실모드/이벤트 ON으로 되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강력한 신세력을 여럿 만들어 조건달을 견제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면 파워 인플레로 더 어려워 진다는 단점도 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단점은 폭주하는 조건달이다(...). 안 그래도 강력한 세력인데 역사 이벤트 몇 개 하다보면 순식간에 세력이 불어나게 된다. 물론 역사 이벤트를 꺼도 조건달인 건 어쩔 수 없지만 세력 성장 속도가 확 둔화되기 때문에 타 세력이 조금이나마 할 만해진다. 후반부 시나리오 가면 완전 최강 세력으로 병력이 수도꼭지 물틀 듯이 불어나서 죽여도 죽여도 계속 병력이 나오고 도시 발전속도도 세력 중에서 가장 빠르다. 흠좀무 수준.

이벤트를 보면서 플레이할 시 가장 피해보는 세력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유비인데, 툭하면 이벤트로 본거지가 이동하게 된다. 이게 참 어이없는게 본거지와 장수만 이동하기 때문에 도시의 부대는 그대로 전도시에 남아 있게 된다. 게다가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던지 간에 강력한 세력의 바로 옆에 위치하게 되다보니 중간중간 이벤트가 벌어지기까지 플래그가 발생하지 않는 기간동안 멸망하기 딱 좋다. 게다가 에디트라도 쓰지 않는 이상 유비세력에게 유리한 이벤트인 서서나 제갈량이 나오는 이벤트를 보려면 이들이 재야장수로 나오는 206년과 207년까지 버텨야 하는데 그전에 조조의 물량빨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사실 굳이 조조가 아니어도 초반에 하북을 평정하는 원소 역시 이벤트 덕을 꽤 보기 때문에 도겸의 초대로 서주에 들어가기 전에 원소세력의 압도적인 물량에 멸망하는 경우도 많다.

특정 이벤트 CG와 모든 애니메이션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역사 이벤트를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제갈량 사망 이벤트의 경우 촉군 장수로 플레이하면 애니메이션 21번 '추풍오장원'을 입수할 수 있고 위군 장수로 플레이하면 이벤트CG 80번 '유성'을 입수할 수 있다. 이 외의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다. 나름대로 플레이어의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파고들기 요소.

7 궁합

1차궁합은 0~149까지 순환구조로 되어 있으며 세력 궁합인 1차 궁합과 개인 궁합인 2차 궁합으로 나뉜다.

7.1 1차 궁합

세력에 대한 충성도 및 세력 간 외교관계와 관련이 많다. 아무리 개인궁합이 좋아도 궁합이 안 맞으면 자연히 충성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친목질을 해서 친밀도를 올려야지만 충성도 하락이 적다. 기본적으로 동탁은 1, 조조는 25, 유표는 45, 유비는 75, 원소는 101, 손권은 125로 시리즈 전통의 궁합치를 가지고 있다. 앞의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작은 숫자들일수록 한황실 기준에서의 역적들이며 중간 숫자는 유비 계열 등 한황실 기준에서의 충신들이고 더 큰 숫자는 그 외 세력들이다.

7.2 2차 궁합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는데 대화 등의 접견시 친해지는 정도에 차이가 있고, 접견 자체를 거절[12]하는 등의 여부가 결정된다. 심지어는 세력궁합이 같아도 개인궁합이 안맞는 경우도 존재한다. 2차 궁합은 0으로 설정할 수 없다.

2차 궁합의 경우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잡힌다.

  • 1(149)을 중심으로 포진 된 경우
    • 1차궁합 0 : 오월계 군벌들
    • 1차궁합 25 : 순욱과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50 : 유기와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75 : 제갈량과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100 : 원상과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125 : 육손과 그 주변 인물들
  • 25를 중심으로 포진 된 경우
    • 1차궁합 0 : 조위
    • 1차궁합 25 : 조조와 그 주변인물들
    • 1차궁합 50 : 황권과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75 : 미축과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100 : 원소와 그 주변인물들
    • 1차궁합 125 : 손권계와 손견계으로 나뉜다.
  • 50을 중심으로 포진 된 경우
    • 1차궁합 0 : 학맹
    • 1차궁합 25 : 장료와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50 : 등애와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75 : 마등과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100 : 곽도와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125 : 손책과 그 주변 인물들
  • 75를 중심으로 포진 된 경우
    • 1차궁합 0 : 여포와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25 : 정욱과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50 : 한수와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75 : 이엄과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100 : 심배와 그 주변 인물들
    • 1차궁합 125 : 감녕계, 손흠계, 반장계로 나뉜다.
  • 125를 중심으로 포진 된 경우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괄호는 1차 궁합.

7.3 주량

엄밀히 말하면 상성과는 상관없으나 친밀도 상승과 관련이 있는데 아무리 1, 2차 상성 모두 안 맞아도 주량이 대량이면 해당 장수와 주연이나 연회를 벌여 친밀도를 대폭 올릴 수 있다. 역시 사람이 친해지는데는 이 최고다.

8 전투

전투는 자군 최대 10부대 참전 가능하며, 무장은 최대 5명까지, 원군 역시 최대 5무장에 10부대까지 참전 가능하다. 1부대는 최대 10,000명이며, 턴은 통솔수치가 높은 무장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턴이 더 빨리 온다.

사기는 최대 200이며, 사기가 0이 되면 부대는 퇴각한다. 군량이 0이 되면 사기가 급속도로 떨어진다. 사기는 적 부대를 격파하거나 일기토 승리, 또는 계략 '고무'등으로 올라간다. 사기 200일 경우에는 전투 중 사기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전투 후에 50씩 감소한다, 이는 사기 100까지 적용된다.

부대의 공격력은 장수의 통솔력과 병력의 경험치에, 방어력은 장수의 통솔에 비례한다. 부대의 병력숫자가 적어질수록 부대 공격력이 크게 감소하고, 부대 방어력 역시 소폭 감소한다. 이 역시 게임의 재미를 떨어트리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행동은 기동력을 소비해서 한다. 이동이나 공격, 계략에는 모두 기동력이 소비되며, 기동력은 무력이나 지력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많다. 무력과 지력 중 높은 쪽으로 기동력 수치가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높은 쪽의 1/4로 수치가 결정되며 최대 40까지 축적이 가능하다.

8.1 커맨드

<일반 커맨드>
은밀 - 은밀 특기 필요. 소모 기동력이 늘어나지만 적을 통과해서(ZOC 무시) 이동 가능.
이동 - 이동한다.
공격 - 공격 커맨드 참조.
계략 - 계략 참조.
방향전환 - 뒤에서 공격을 받으면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방향을 전환해줘야 한다.
권고 - 명사 특기 필요, 소비 기동력 15, 적 대장에게 항복을 권유한다. 성공시 적 대장과 설전을 해서 설전 승리시 전투 승리. 적군의 병력이 아군의 1/10 이하일 경우에 권고를 하면 설전을 치르고(아닌 경우 그냥 거절한다.), 권고를 통해 세력을 멸망시킬 경우 그냥 멸망시킬 경우와 달리 적 장수들은 그냥 해방된다. 다만 이렇게 끝낼 경우 멸망시킨 세력의 지도자 등을 등용하는 건 좀더 쉬워진다.
일기토 - 소비 기동력 10, 적 장수에게 일기토를 건다. 성공시 적 장수를 부상을 입히고 생포하며 적 장수의 본대와 분대도 전멸한다.
대기 - 대기해서 턴을 넘긴다.

<공격 커맨드>
근접 - 소비 기동력 4, 통상적인 근접 공격.
궁시 - 소비 기동력 5, 통상적인 원거리 공격. 궁병,돌기병, 정란, 투함만 사용 가능.
돌격 - 소비 기동력 6, 돌격 특기 필요, 특수 근접 공격, 상대를 공격해서 반대 방향으로 밀쳐낸다. 혼란 상태에 빠트릴 수도 있으며 일기토가 발생할 수도 있다.
화시 - 소비 기동력 6, 화시 특기 필요, 특수 원거리 공격, 확률적으로 공격한 곳에 불을 지르는 화살을 쏜다, 비나 눈이 오면 사용 불가능. 궁병, 돌기병, 정란, 투함만 사용 가능.
일제 - 소비 기동력 6, 일제 특기 필요, 특수 근접 공격, 공격하는 적군과 시설에 인접한 아군과 함께 공격해서 큰 피해를 준다.
투석 - 소비 기동력 8, 특수 근접 공격, 성벽 위에 있을 경우에만 사용 가능. 성벽 밑의 적에게 돌을 투척해 공격한다.

성벽 오름 : 보병과 궁병은 행동력 20을 소모하여 성벽을 오를 수 있다, 수비측에서는 한번에 오를 수 있으나 공격측에서 성벽을 오를 때는 무장의 통솔이 높을수록, 병과의 경험이 높을수록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반대로 적 도시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오르기 어렵다. 성벽을 넘는 것이 공성전을 쉽게 이끄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또한 성벽 위에 있는 적도 공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공격측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성벽 위의 적군은 바로 밑에 있는 적군에게 투석 공격을 행동력이 되는 데로 실시가 가능하지만, 올라가는 아군 병력은 행동력 20을 소모해야 한다. 물론 성벽을 오르는 공격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다.[13] 웬만하면 그냥 돌아서 옆에 빈 공간으로 올라가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대신 성벽 위에 있는 적에 공격을 시도하여 그 공격으로 적 부대가 전멸되었을 경우, 추가 행동력 소모 없이 아군의 부대는 적군 부대가 위치하고 있던 성벽 위로 올라간다. 성벽을 오르는데 실패하면 기동력이 남아 있어도 턴이 종료된다.

8.2 전장

전장은 야전과 수상전과 공성전이 있으며, 공성전은 성문전과 시가전으로 나뉜다. 모든 전투는 적 대장의 부대를 전부 격파하거나 적 대장을 포획하거나 사망시킨 측이 승리한다. 공성전은 각 도시마다, 야전은 지역 단위로 맵의 모습이 다르다.

  • 야전 - 이동 중 적 부대와 조우했을 시. 산적이나 이민족들과 싸울 시. 사실상 후자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자의 경우는 AI가 침공해오는 타이밍에 플레이어가 진출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혹은 필드에 시설물을 건설하는 도중 습격으로 인한 야전인 경우이다.
  • 수상전 - 물 위에서 적 부대와 조우. 보통 모든 맵이 물로 뒤덮혀 있지만, 섬이 있는 맵도 있다. 제독 특기가 없다면 수시로 부대가 물에 떠내려가는 안습함을 감상할 수 있다. 완전히 떠내려가 필드에서 사라질 경우 그 전투에서 그 부대를 쓸 수 없고, 전투가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예비부대가 없는 대장의 부대가 떠내려가면 모든 부대가 퇴각하는 괴이한 상황이 벌어진다. 살수대첩
  • 공성전 - 성에서의 싸움. 전체맵 크기가 작고 각 성들이 꼬박히 인접해 있는 게임의 특성상, 전투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특히나 태수나 도독일 때 내정 맡기고 대기타다보면 미니맵에 적군이 접근하는걸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성전을 하게 된다.
    • 성문전 : 공격측이 수비측 대장의 부대를 전멸시키거나 가장 안쪽의 성문을 깨뜨리면 시가전으로 넘어갈 수 있다. AI 태수의 경우 전력 차가 심하면 시가전으로 넘어가지 않고 바로 도시를 포기하기도 한다. 전투에서 적의 군주 혹은 성의 태수를 사로잡았을 경우 시가전 없이 바로 승리하게 된다.
    • 시가전 : 건물이 많이 깔려 있는 맵에서 싸운다. 공격측이 관청을 깨트리면 승리하는 공격측의 승리조건이 추가된다. 수비측에 지리 특기 보유자가 있는 경우 계략 '함정'으로 까는 함정과 동일한 함정이 곳곳에 깔려 있다. 맵상의 일반 건물은 통과할 수 없으나 화계가 가능하며 화계를 이용해 파괴하면 지나갈 수 있는 지형으로 변한다. 시가전이 발생하면 승패 여부와 무관하게 도시의 모든 내정치가 대규모로 감소한다.

8.3 전역

군단급 대규모 전투로, 한 지역 전체를 두고 전투를 벌인다. 발동 조건은 자신이 군주이거나 도독 이상(2품관 이상)이고, 군주 관직이 대장군 이상, 전역을 거는 지역에 도시가 1개 이상 있어야 하며, 필드에 나와있는 부대가 없어야 한다.[14]

1개 군단에 장수는 최대 5명까지, 병종은 최대 10부대까지, 최대 10만 명까지 가능하다. 매 턴마다 병종은 군단은 군량을 소비하며, 군량이 0이 되면 사기가 감소하여 사기가 0이되면 그 군단은 퇴각한다. 군량은 도시나 맵상에 지은 거점에서 회복 가능하다. 한 도시나 거점에는 1군단만 회복이 가능하다.

1군단 내에 배우자, 역사적 연고자, 자식 등이 있을 경우에는 공격 시 일정 확률로 특수공격이 발동, 적 부대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고 적 부대를 혼란상태에 빠트릴 수 있다. 이는 군단 안에 배우자, 역사적 연고자, 자식들이 많을수록 확률이 높아진다. 의형제의 경우 플레이어가 직접 맺은 의형제는 발동하지 않으나 이미 맺어져있는 의형제들은 역사적 연고자로 인해 발동된다. 대체로 역사에서 호흡을 밎췄던 장수들이 크리티컬 조합이며 5명을 잘 짤 경우 (ex. 유비 관우 장비 관흥 장포) 거의 매 턴 크리티컬이 터진다.

그 외에 쉽게 전역을 풀어가는 방법은 집중과 선택, 각개격파다. 한 군단이 공격하면 근처의 다른 아군 군단도 행동 종료 여부와는 상관 없이 같이 공격을 하기 때문에 한번 포위하면 적을 쉽게 없앨 수 있다. 즉, 내가 포위 안 당하고 적을 포위시키면 된다. 적 군단을 쓰러뜨리거나 도시나 거점을 점령했을 경우 부상병이 복귀하기 때문에 적에게 소모전을 강요하면서 아군은 적당히 군세마다 번갈아가면서 회복하면 된다. 이 원칙만 잘 지키면 전역에서 병력이 몇십만 단위로 차이 나도 이길 수 있다.

단, 전역에서 컴퓨터는 정말 지 맘대로 움직인다(...). 최소한 플레이어가 전 부대의 1/2 이상을 통솔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면 컴퓨터의 삽질을 보면서 분통이 터질 수 있다. 이길 수 있는 전역도 총사령관인 군주가 닥돌해서 전멸해주는 바람에 지는 경우도 있다(...). 이걸 막고자 하면, 플레이어가 통솔하는 부대들은 빈 거점을 무시하고 적 요격을 위주로 하는게 좋다. AI는 보통 빈 거점이 보이면 시설물을 지으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

적 도시를 점령하면 그 도시에 소속된 장수들 전체가 포획된다. 다른 지역에서 원군을 부를 수도 있으나 이는 거리에 비례하여 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

계략은 계략 포인트를 소비하여 사용 가능하다. 공격력을 올려주는 고양만 열심히 쓰자(...). 계략 포인트가 몇 안 되는 데다, 성공률도 낮기 때문에 다른 계략은 전부 필요 없다. 심지어 야전에서는 무조건 걸리는 복병과는 달리 전역에서는 매복이 성공률이 낮다(...).

전역을 건 입장에서 승리조건은 전역을 건 지역의 전 도시를 지배하는 것. 패배조건은 전역을 건 측의 군주 부대(또는 도독 부대)가 패배하거나, 자군 도시를 함락당할 경우다.

역사 이벤트의 전역은 관도대전이 있는데, 원소가 하내를 점령 후 하내 땅을 기반으로 중원지역에 전역을 건다. 여남의 유비가 AI로 존재할 경우 어지간하면 원소와 동맹을 맺는다. 원소가 플레이어가 아닌 한 높은 확률로 조조가 승리하게 된다.

전역으로 천하통일을 날로 먹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지방이 하나에, 남은 세력이 2개 이상 있을 때 사용 가능한 방법인데, 가장 큰 세력을 말빨로 종속시키면 나머지 세력만 물리쳐도 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다.[15] 특히 후반 시나리오에서 위나라를 상대로 시전하면 약소세력이 위나라를 종속시키는 역관광을 보여줄 수도 있다.

8.4 병과

상성은 궁병<보병<기병<궁병 이다. 각 병과 편제소에서 상성이 그리 된 이유를 알려주는데, 궁병은 기병의 덩치가 커서 맞추기 쉬워서 강한 거고 보병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궁사가 맞추기 어렵고 방어수단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기병의 경우 보병보다 월등한 병과라 강하다고 한다. 재미있는 점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와는 상성이 정반대라는 점이다. 근데 해당 게임은 이 깡패

또한 일정량의 경험치(300/500)가 쌓이면 병과를 강화할 수 있는데, 각각의 보병/궁병/기병 편제소가 있으면 2단계로 강화하고, 추가로 기술개발원이 있으면 3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다.

장수는 여러 부대를 거느릴 수 있는데, 한 부대만 자신이 직접 컨트롤하는 본대로서 운용하고, 나머지는 분대로서 운용하게 된다, 분대는 본대의 능력치의 70%이며 본대가 전멸하면, 본대 장수가 상대방에게 포획되지 않았을 경우에만 남아 있는 분대 중 하나가 본대가 된다.

손실된 병력을 보충할 시 경험치가 떨어지는 탓에, 경험치를 올리기 까다롭다는 점에서 일반 병과 보다는 특화 병과가 더 좋다.

8.4.1 보병

보병 → 중보병 → 근위병 순으로 강화.

기본 3대 병종 중 하나로, 공격력도 방어력도 평균치이다. 성벽을 오를 수 있고 궁병에게 강하고 기병에게 약하다. 주로 황건적 출신 무장들은 사병으로 보병을 조금씩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노숙 같은 경우는 재야 때 처음부터 중보병을 사병으로 거느리고 있다.

8.4.1.1 특화 보병

<청주병>
조조군의 역사 이벤트로 10부대 오는 보병으로 전 보병 중에서 공격력이 가장 높다. 방어력은 근위병과 같다. 병과 가운데 유일하게 신설이 불가능하다. 조조군의 사기성에 조금은 일조하는 병과. 생산은 불가능하나 입수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조조군의 경우 청주 황건적 이벤트로 얻거나 이후 시나리오에서 시작시 여러 부대가 주어진다. 일부 조조군 장수가 재야 상태에서 사병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기에 이들을 등용해서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원래 도시 점령시 낮은 확률로 일부 부대의 생존자들이 아군으로 편입되는데 청주병이 주둔중인 도시를 점령할 경우 얻을 수도 있다. 청주병 주둔 도시의 태수를 등용해서 도시를 온전히 편입시키거나 조조군 자체를 종속시켜 합병해도 된다. 물론 천하통일 지향의 조조가 항복했다면 이미 플레이어는 천하통일 직전일 것이다. 이렇게 써놓고 보면 꼭 얻어야 하는 최강 병과같지만 얻기 쉽고 양산 가능한 돌기병에게 효용성이 굉장히 밀린다. 근접전 하나는 최강이지만 애초에 보병계 자체가 근접전용으로 별로 쓰이지도 않고 그나마도 등갑병이나 기병에게 밀리는데다가 이 게임은 돌기병이나 정란+원융노병이 최강인지라... 청주병은 조조군 플레이가 아닌 이상 수집품에 불과하다.

<만족병>
중보병과 능력치는 같지만 남만 지역의 독천에 피해를 입지 않고, 숲, 언덕, 바위밭 등의 험지에서 이동력에 패널티를 받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만병편제소가 있는 무릉, 건안, 교지에서 편성 가능하며, 만병편제소가 없는 도시에서는 보충만 가능하며 보충 시 더 많은 금이 들어간다. 엄백호엄여가 재야인 시나리오에서 이 병사들을 사병으로 데리고 있어서 엄백호 형제를 등용하면 바로 만족병을 휘하로 편성할 수 있다. 그 외 사마가나 산월족과 관련된 장수들이 사병으로 데리고 있다.

<등갑병>
전 병과 중에서 방어력이 가장 높지만, 불 공격에는 막대한 피해[16]를 입으며 독천에는 피해를 입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등갑편제소가 있는 건녕, 운남에서 편성 가능하며, 등갑편제소가 없는 도시에서는 보충만 가능하며 보충 시 더 많은 금이 들어간다. 올돌골이 사병으로 데리고 있다.

8.4.2 궁병

궁병 → 노병 → 원융노병 순으로 강화.

3대 병종 중 하나로 공격력/방어력이 3대 병종 중 가장 떨어지나 화살 공격을 실시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정거리는 3칸이나 지형의 고저차[17]와 장애물의 유무[18]에 따라 사정거리가 조정된다.

원융노병이 되면 사정거리가 4칸이 되며 궁시공격한 부대와 자신의 부대 사이에 위치한 적을 전부 공격하는 관통 공격 능력을 갖는다.[19] 관통 능력 덕분에 성문 안쪽에 들어 있는 적군까지 공격할 수 있다. 어떻게 쏜 거야 보병과 같이 성벽을 오를 수 있다. 기병에게 강하고 보병에게 약하다. 오리지날에서는 이 상성이 궁시만이 아니라 근접공격에도 적용되어 궁병들이 활을 집어넣고 검을 꺼내들더니 기병대를 썰어버리는 괴이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부분은 PK에서 수정되었다. 위의 전투시스템을 단점으로 언급한 항목에 서술되어있듯이, 정란을 조립해도 관통 공격 능력이 그대로 유지되는 바람에, 정란과 조합하면 말 그대로 대량 학살 부대가 탄생한다. 다만 이 조합이 최강병과가 되기 힘든 건 부대 경험치를 원융노병 요구 조건인 500까지 올리는 게 어렵고, 결정적으로 기본 궁병의 사거리가 짧은 탓에 작정하고 키울 생각이 아니면 보통 보병, 기병, 특화 병과를 신설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

궁시를 하면 반격받지 않고 공격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해야하는 트라이얼 모드에서는 군세를 모두 궁병계 혹은 돌기병으로 편성하게 된다.

특화 궁병 없음.

8.4.3 기병

기병 → 중기병 → 호표기 순으로 강화.

3대 병종 중 하나로 공격력이 3대 병종 중 가장 높다. 특징적인 것은 이동력이 3대 병종 중 가장 뛰어나다. 다만 성벽을 오를 수 없다. 보병에게 강하고 궁병에게 약하다. 또한 기병만으로 부대를 구성할 경우 필드에서 이동속도가 다른 부대보다 빠르다. 고난이도에서 플레이어 혼자 조건달의 물량을 상대로 무쌍을 찍거나 할 때 의외로 도움받는 경우가 많다.

8.4.3.1 특화 기병

<돌기병>
사실상의 최강 병과. 능력치는 중기병과 같으나 화살 공격을 실시할 수 있다. 물론 화시도 시행 가능. 기본적으로 돌기편제소가 있는 상당, 북평, 무위에서 편성 가능하고, 돌기편제소가 없는 도시에서는 보충만 가능하며 보충 시 더 많은 금이 들어간다. 따라서 돈이 좀 많이 들더라도 편제소가 있는 도시에서는 신설만 죽어라 하고 다른 도시에서 보충을 죽어라 하면 대규모의 돌기병을 손쉽게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병과들 중 가장 선호 될 수밖에 없다. 그 외에는 북방 이민족 계열 장수들[20]이 사병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세력에 등용시 바로 아군 부대로 편성될 수 있다. 이민족 장수들은 어느 시대에나 재야 상태로 몇 명씩은 존재하기에 구하기 쉽다. 오히려 직접 만드는 경우가 드물 정도. 그리고 이들은 2000~3000 정도인 다른 사병과 다르게 대체로 초기부터 부대 크기가 7000~8000 정도로 거의 완전히 보충된 상태여서 바로 전력으로 쓸 수 있다. 인프라가 부족한 초반부터 이민족 등용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면서 성능은 병기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 게임 내 최강이기에 주력으로 쓰기 좋은 병과다. 돌기병은 한서나 후한서에 의하면 ‘적진에 충돌할 수 있는 정예기병’이란 뜻인데 범용적인 호칭은 아니고 후한 초에 광무제 유수가 운용한 것으로 알려진 오환돌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오환족과 관련이 깊은 장수들의 열전에서 그 명칭이 보인다. 위서 견초전 참조.

<상병>
코끼리, 전 병종 중 공격력이 가장 높고 기병계에 속하기 때문에 이동력도 높으며[21] 충차급 성문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화계에 약하다. 불이 붙으면 폭주 상태에 빠져서 컨트롤이 불가능해지며 피아구분을 하지 못하고 주변을 닥치는 대로 공격한다. 마찬가지로 유인 계책에 걸려도 근처의 병력을 마구 공격한다. 또한 복병도 불가능하다. 아 그 덩치 큰 걸 복병으로 쓸 정도면 세계정복은 하고도 남았지... 울트라리스크버로우가능한데... 애초에 가 다른데 자꾸 동일선상에서 비교할래? 기본적으로 상병편제소가 있는 도시(영창)에서 편성 가능하며, 상병편제소가 없는 도시에서는 보충만 가능하며 보충 시 더 많은 금이 들어간다. 맹획이나 타사대왕, 목록대왕 등의 남만계열 무장이 사병으로 데리고 있다.

8.4.4 병기

병기의 공통점은 공격을 반격할 수 없고, 이동력이 낮으며 근접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취약하다. 다만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력은 등갑병급. 병기제작소 필요.

<충차>
성문 공격력이 가장 높지만 반격이 불가능하고 성문 안의 적에게 두드려 맞기 때문에 비추천 병기이다. 때문에 성문을 부수는 용도로 사용할 때는 커맨드 돌아오는 순서를 확인하면서 군사를 활용해 해체 타이밍을 잘 노려야 한다. 아니면 부대가 없을 때 써야 한다. 그러나 공격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보병/궁병 계열 병종보다 기동성이 빨라[22] 시가전 등에서 궁병대의 빠른 전투 배치를 보여준다. 삼국지APC

<정란>
사정거리 2~5칸의 이동요새, 전방향으로 화살(궁시, 화시)을 발사 가능한데 일반 궁시, 화시시의 2/3정도의 기동력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관통 공격이 가능한 원융노병과 결합할 시 궁극의 병기가 된다. 대신 단발 사격 공격력은 일반 궁병에 비해 아주 조금 떨어지는 편. 특히 보병계 병과를 상대할 때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다.[23] 활쏘는 병기지만 보병과나 기병과도 탑승하면 사격이 가능하다. 단, 상병은 예외.

타 병기와는 다르게 수성전에도 효율이 좋다. 성벽 위에 정란을 세워놓고 오는 적에게 무차별 폭격으로 땡. 더구나 원융노병으로 조립했다면.. 이하 생략

<벽력거>
최고의 사정거리를 가진 병기, 소모 기동력 8, 사정거리 3~7칸. 성벽을 뛰어 넘어서 공격할 수도 있다. 성문 안에 있는 적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맞은 대상의 사기가 감소하기도 한다. 그 덕분에 첫 성문만 먹고 성벽 위에 벽럭거를 위치시켜 마지막 성문을 빠르게 부숴 순식간에 시가전으로 돌입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다만 공격 실패 확률이 있어 공격이 실패할 경우 목적 지점의 근처로 떨어진다. 실패 확률은 통솔과 부대의 경험에 따라 결정되며 통솔력이 낮으면 아예 이상한 방향으로 떨어지거나 아군을 공격하는 경우도 다반사. 드문 경우이기는 한데 가끔 자기 자신을 공격하기도 한다(...). 도대체 어떻게 날리기에 명중률 100%였으면 정란을 능가하는 사기병기가 되었겠지...

<목수>
진삼국무쌍의 호전차처럼 생긴 차량으로 소모 기동력 8. 직선상으로 사정거리 5칸의 불을 지르는 공격을 사용하며 원융노병처럼 관통공격이다. 목수에게 공격받으면 사기가 감소한다. 목수의 공격을 받으면 부상병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은 원융노병의 관통공격과는 다른 점이다. 비나 눈이 오면 공격을 못해서 호구가 된다. 다만 이쪽의 장점은 불을 100% 지른다는 것. 병기제작소와 기술개발원이 같이 있는 도시에서 생산 가능한데 이 조건을 만족하는 도시가 강주 하나뿐이다.

<목우>
공격병기가 아니다. 원래 한번 출진 시 최대 군량은 60일치밖에 보유할 수 없으나, 출진하는 부대에 이 병기를 배치할 경우 최대 군량 보유량이 15일 증가한다. 목수와 마찬가지 이유로 강주에서만 생산 가능. 이 증가분은 부대별로 적용되는 것이기 떄문에 10부대 모두에게 목우를 배치할 경우 총 150일이 증가하여 한번 출진에 군량을 210일치까지 보유할 수 있게된다.

8.4.5 함선

<주가>(기본함선) → <몽충> → <투함> 순으로 강화.

수상전에서는 함선으로 싸우게 된다. 맵상의 물 위에 올라가면 자동으로 장수의 부대가 소유하고 있는 함선을 사용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함선이라도 기본 병과의 상성을 그대로 따라간다. 즉 보병일 경우 물에서 주가로 변하더라도 궁병의 공격에 강하고, 기병은 물에서 주가로 변하더라도 궁병의 공격에 약하다.

제독 특기가 없으면 일정 확률로 배가 떠내려 가는데, 배가 떠내려 갈 경우 이동이 정지되며 강제로 떠내려 간 방향으로 1칸 이동한다. 특히 맵 끝에서 바깥으로 떠내려 가면 전선이탈하므로 요주의. 따라서 제독 특기가 없는 장수는 될 수 있으면 한 칸씩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이동시키다 중간에 배가 떠내려 갈 경우 나머지 행동력은 그대로 소모돼버리기 때문. 강화될수록 떠내려갈 확률이 줄어든다.

주가는 따로 만들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타는 함선이며 몽충, 투함이 될수록 각각 해상에서의 전투능력과 이동력이 늘어난다. 투함의 경우 엄청난 이동거리[24]를 자랑하며 해상에서 화살(궁시, 화시) 발사가 가능하다.

화시나 화계를 당하면 함선에 불이 붙는데, 계속 불이 붙은 채로 타들어 가므로 빨리 꺼야 한다.

몽충은 조선소가, 투함은 조선소와 기술개발원이 필요하다.

8.5 건물

맵상의 거점에 지을 수 있는 것으로 거점에 해당하는 도시에 영향을 미친다.

진 → 요새 → 성채

진은 진에서 전투시 자군 병력의 사기를 올려주며 요새는 치안이 계속 회복된다. 성채는 아무리 치안이 낮아도 도적이 처들어오지 않는다. 요새정도만 지어둬도 치안을 덜 신경 써도 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적 도시의 거점에 진을 지을 경우 해당 도시의 수입이 감소한다.

추가로 석진 특기가 있으면 석진을 지을 수 있는데, 아군의 석진에서 적과 전투하면 전투를 적 부대 전체가 혼란에 걸린 상태로 시작하며 전투 중간중간 추가로 혼란이 걸린다. 다른 거점들이 거점의 방어력이 다할 때까지 공성해서 부수는데 비해 석진은 들어가서 며칠간 혼란에 빠져 있다가 부수고 나온다.

거점은 건설 시 진이나 석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적군과 대치하는 지역에는 값이 싸고 시간이 얼마 안걸리는 석진을, 대치하지 않는 안쪽 거점에는 치안을 올려주는 요새를 지어두면 좋다. 부가적인 요소로는 이 거점을 건설하러 나가는 부대 덕에 전역에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8.6 계략

계략의 성공 확률은 지력에 따라 결정된다. 대부분의 계략은 본대만 사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아무 특기도 없을 경우에는 화계, 복병, 진화만 사용 가능하고, 분대는 진화만 사용할 수 있다.

<전투 계략>
화계 - 소모 기동력 6, 선택 지점에 불을 지른다. 숲이나 건물에도 불을 붙이는 것이 가능하며 불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번진다. 불 안에 있으면 병사수가 감소하고 장수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기후 맑음, 흐림일 경우에만 발동 가능하다. 등갑병에게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상병에게는 혼란 효과를 줄 수 있어서 두 병종을 상대로 효과적이다. 아군 부대에도 불을 지르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일반 장수로 플레이시 마음에 안 드는 군주나 태수를 구워주는 용도로도 사용하면 된다.

함정 - 소모 기동력 6, 지리 특기 필요. 금 200을 소모하여 보이지 않는 함정을 깐다. 함정은 적군이 이동 중 밟으면 피해를 주고 이동을 중단시키며, 혼란 상태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평지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적군과 인접시에는 함정을 설치할 수 없다.

낙석 - 소모 기동력 8, 지리 특기 필요. 바위밭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돌을 굴려 일직선상으로 피해를 준다. 고도와 지형에 따라 돌의 궤적이 달라지고, 아군을 팀킬 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기 까다롭지만 일단 성공하면 적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다. 고도 차이가 크고 돌이 굴러가는 거리가 길수록 피해가 커지며, 단일 공격으로 한 부대의 병사를 약 9,000명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굴리면 거의 지우개 수준이다.

천변 - 소모 기동력 10, 천문 특기 필요. 기후를 바꾼다. 기후는 맑음, 흐림, 비, 눈 이 4가지가 있는데, 흐림까지는 별거 없지만 비가 오면 불이 꺼지고, 눈이 오면 모든 병력의 이동력이 감소하게 된다.

풍변 - 소모 기동력 8, 천문 특기 필요. 바람의 방향을 바꾼다. 공성방어전 시 화계와 조합하면 거의 피해를 받지 않고 방어가 가능해진다.

낙뢰 - 소모 기동력 18, 천문, 신선 특기 필요, 사정거리 무한. 비가 올 때만 사용 가능하다. 벼락을 떨어트리고 주변 사방 1마스 이내 대미지를 입히고 불을 지른다. 낙뢰 피격 시 혼란에 걸릴 수 있으며 해당 장수가 부상을 입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일정 확률로 자신의 부대에 떨어진다.[25] 삼국지 11의 낙뢰보다는 좋지 않지만, 다수 부대를 한 번에 공격하고 혼란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에 잘 쓰면 좋다.

치유 - 소모 기동력 6, 의사 특기 필요. 선택한 아군의 부상병을 일정량 회복시킨다.

진정 - 소모 기동력 4, 진정 특기 필요. 아군의 혼란, 폭주 상태를 해제한다. 100% 통하는 계략은 아니다.

혼란 - 소모 기동력 12, 혼란 특기 필요. 상대에게 혼란 상태이상을 건다. 혼란에 빠진 부대에 대한 계략 성공율이 올라가기에 반목을 걸기 전에 시도 하면 좋다. 또한 일기토에 응할 확률도 상승한다.

유인 - 소모 기동력 10, 유인 특기 필요. 상대를 도발해 폭주 상태로 만든다. 유인 계략으로 폭주 상태가 된 적군은 사기가 올라가며 우선적으로 계략을 건 자군을 공격하게 되며 공격을 당하면 폭주 상태가 해제된다. 컴퓨터가 사용 시 낮은 AI로 인해 유인을 건 부대를 바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사기만 올려주는 꼴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고무 - 소모 기동력 6, 고무 특기 필요. 자군과 자군 사방 1마스의 아군의 사기를 상승. 상승량은 고무를 받는 부대의 통솔력에 따라 달라지며, 고무가 실패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복병 - 소모 기동력 6, 숲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적군에게 보이지 않으며 그 숲에 적군이 접근시 반격 불가능의 공격을 한다. 복병에 당한 부대가 혼란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으며, 복병 상태인 부대가 숲에서 나올 시 복병이 해제된다. 상병의 경우는 불가능하다. 숲지역이 많은 맵에서 전투 밸런스를 파괴하는 주범. 트라이얼 모드같은 전투모드에서도 굉장한 효과를 보여준다.이것 때문에 병력 1명 남은 부대가 적을 2000명 넘게 죽이는 괴랄한 상황도 나온다...

진화 - 소모 기동력 6, 불을 끈다. 장수가 없는 분대도 사용 가능하다. 아쉽게도 화계의 공포에 대항하기에는 좀 역부족이다. 진정과 마찬가지로 100% 성공하는 계략은 아니다.

반목 - 소모 기동력 8, 반목 특기 필요. 근처 적군과 그 근처 적군 인접 적군 두 부대를 선택해 서로 싸우게 한다. 한 장수가 사용 시 한 번 성공하면 연속으로 성공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 좋은 계략 중 하나로, 적 병력을 몇 천은 깎아먹으면서 자군 병력의 소비가 없다.

괴성 - 소모 기동력 10, 저지 특기 필요. 근처 적군의 행동 순서를 늦춘다. 성공률은 무력에 영향을 받는다. 지휘와 병용해서 연속으로 사용하면 특정 적을 바보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기습 - 소모 기동력 12, 기습 특기 필요. 비, 안개, 흐림, 눈 기후일 때 사용 가능. 원거리의 적에게 기습을 건다. 실패 시에는 자군 병력만 소비된다. 통솔의 영향을 받지만 통솔이 아무리 높아도 실패 확률이 높고 소비 행동력도 크고 성공해도 그리 효과가 크지 않아 그리 효율적이라 보기 힘들다. 다만, 야전의 경우 사정거리의 제한 없이 기습이 가능하기에, 낙뢰 등으로 혼란을 걸 수만 있다면 재미를 볼 수 있다.

배반 - 소모 기동력 6. 군세장만 가능. 미리 적 장수와 내통한 상태여야 하며 해당 적 장수가 군세장일 경우 불가능하다. 해당 적 부대가 아군으로 넘어오며 분대도 넘어온다. 적 부대가 성벽 내에 위치한 경우 성벽이 파괴된다. 전투 종료 후 해당 적 장수는 아군 소속으로 변경된다. 써먹기 힘들지만 능력치가 좋은 장수에게 성공할 경우 못 이길 전투를 이기게 만들어준다.

내응 - 소모 기동력 10. 공성전 공격측 군세장만 가능. 공성전에서 적 도시에 선동을 성공해 반란이 약속된 상태여야 한다. 적의 성벽 혹은 관청의 내구도가 하락한다. 배반과 달리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수준이라서 이것만을 위해 선동 작업을 하는 일은 드물다.

<전역 계략>
전역 계략은 계략 포인트(계략P)를 소비해서 발동하며, 군세장과 군세 안의 장수의 통솔, 지력의 높음에 따라 성공 확률이 상승한다. 기본적으로 아무 특기도 없을 경우에는 복병, 고양, 소침, 공작을 사용할 수 있다.

석진 - 계략P 1소비, 석진을 설치한다. 석진 특기 필요.
복병 - 계략P 2소비, 복병 상태에 들어간다. 복병 상태는 보이지 않으며 적이 근접했을 시 기습을 걸어 혼란 상태에 빠트린다. 대기 이외의 행동을 할 시 복병 상태는 해제된다.
고양 - 계략P 3소비, 아군 부대의 공격력을 올린다.
소침 - 계략P 4소비, 적 부대의 공격력을 내린다.
분기 - 계략P 2소비, 아군 부대의 사기를 올린다, 고무 특기 필요
허보 - 계략P 3소비, 적 부대의 사기를 내린다, 혼란 특기 필요
저지 - 계략P 4소비, 적 부대의 이동력을 내린다, 저지 특기 필요
은밀 - 계략P 4소비, 적 부대에게 들키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적 부대와 도시를 통과할 수 있고 적에게 공격받지 않는다, 대신 공격할 수도 없다.) 3턴 지속(임의로 해제할 수 없다), 은밀 특기 필요
유도 - 계략P 5소비, 적 부대를 지정한 성이나 시설로 오게 만든다, 유인 특기 필요
평정 - 계략P 2소비, 아군 부대의 저지, 소침, 유도, 혼란 상태를 해제, 진정 특기 필요
급습 - 계략P 4소비, 원거리의 적 부대에게 기습을 걸어 공격한다, 기습 특기 필요.
공작 - 계략P 3소비, 적 도시의 내구력을 떨어뜨린다. 최대 내구력 100까지 깎을 수 있다.

9 일기토

기술을 세팅해서 공격을 주고 받는 시스템이다. 턴 마다 자신의 패를 3개씩 내놓는 카드게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패는 총 타격, 회피, 방어, 도주, 기량으로 나뉘어진다. 타격의 경우, 격, 참, 타의 세종류가 있다.

격 - 일격/연격
참 - 참륙/참사
타 - 연타/강타

연격/참사/강타는 일격/참륙/연타보다 공격력이 높지만 기력을 소비한다.
공격의 우선도는 격>참>타

회피의 경우 타를 제외한 모든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즉, 회피>격/참, 타>회피
그리고 회피를 성공 시키면 상대방이 행동불능이 되므로, 이 때 타를 성공 시키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방어는 말 그대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으로, 무한정 쓸 수 있으며 무력의 차이에 따라 피해감소량이 달라진다. 크리티컬이 터지면 대미지를 완전히 무시한다. 사실상 첫 턴에 혼란 상태인 경우에 커맨드 낭비를 막기 위해서 쓰거나, 적의 삼단/나선공격 혹은 질풍/신속공격이 예상될 때, 회피가 없다면 피해를 줄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정 공격 3개로 기술을 쓸 수 있는데, 단순히 똑같은 기술을 세팅하는 것만으로는 기술 사용이 불가능하고, 기량 메뉴를 이용해서 기술을 쓸 수 있다. 물론 해당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는 점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기술 사용시에는 기합 계열을 제외하고 기력을 일부 소비하기때문에 기력이 부족하면 해당기술을 습득하고 커맨드가있더라도 기력이 모일때까진 사용할수 없다.

회복 - 회피를 3개 모으면 사용 가능, 기력을 소모하여 자신의 체력을 회복

기합 - 참륙을 3개 모으면 사용 가능, 자신의 기력을 대폭 상승
기염 - 참사를 3개 모으면 사용 가능, 자신의 기력을 상승 시키고 적의 기력을 떨굼.

반격 - 연타를 3개 모으면 사용 가능, 적의 공격을 그대로 되받아침.
역공 - 강타를 3개 모으면 사용 가능, 적의 공격을 그대로 되받아치고 기력을 떨굼.

삼단 - 일격을 3개 모으면 사용 가능, 적에게 강한 공격
나선 - 연격을 3개 모으면 사용 가능, 적에게 강한 공격을 하고 기력을 떨굼.

특기가 있어야 이런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래의 둘은 각 커맨드를 1개씩 가지고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

질풍공격 - 일격/참륙/연타
신속공격 - 연격/참사/강타

기술의 우선도는 다음과 같다.

회복류(회복, 기합, 기염)>반격류(반격, 역공)>대공격류(삼단, 나선)>속공류(질풍, 신속)

즉, 자신이 삼단을 사용해도, 적이 회복류나 반격류를 사용하면 지게 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반격류로, 삼단이나 나선을 반격 맞으면 체력이 많이 깎인다.

기력이 많을수록 공격력이 올라가며, 기력바가 번쩍일 때 특수기를 사용하면 크리티컬이 뜬다. 또한, 기력이 100%인 상태에서 기합이나 기염을 사용하면 고양상태가 되는데, 총 3턴간 유지가 되며 기력을 소모하는 공격이나 특수기를 사용해도 기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기력을 채우는 방법은 기력을 소모하지 않는 공격의 사용, 기합류의 사용이 있다.

양자 간에 무력 차이가 있을 경우 확률적으로 시작시 초살 이벤트가 떠서 무력이 높은 쪽의 승리로 일격에 끝나는 경우가 있다. 발생 확률은 무력차에 따라 달라지며 초살 이벤트는 초살하는 무장의 무력이 70 이상이 되어야 발생한다. 즉, 무력 69라면 상대 무력이 1이라도 초살이 뜨지 않는다. 구체적인 확률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무력차 1~10 : 약5%
무력차 11~20 : 약 15%
무력차 21~30 : 약 30%
무력차 31 이상 : 약 70%

특기 하나로 지력 20~30 차이 정도는 가뿐히 극복할 수 있는 설전과 달리 일기토는 특기의 중요도가 낮다. 우선 질풍, 신속공격만으로도 일기토를 풀어나가는데 큰 문제가 없고 무력이 높지 않은 장수라면 같은 카드 3개가 영원히 모이지 않아서 특기를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 특기를 어떻게 사용은 해볼만하려면 무력이 70대는 넘어야하고 그 이하의 장수는 깔끔히 무시하는 것이 좋다. 매 턴 들어오는 패의 수도 적고 같은 패가 이미 많다면 그 패가 들어올 확률이 낮아지기에 연격 2개 상태에서 나선 쓰려고 안 쓰고 기다리다가 맞아죽는다.

기술공격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26]하는 질풍공격, 신속공격은 2번째 커멘드로 입력이 되기 때문에, 회피 커맨드가 있다면 공격을 손쉽게 회피 할 수 있다. 커맨드는 격 - 회피 - 타 순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도 이 때문. 인공지능의 경우 일반적으로 1,2 커맨드는 격or참. 3커맨드는 타를 하는 확률이 높으므로 이 경우 높은 확률로 피해를 안받고 적을 안정적으로 때릴 수 있다.

10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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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커맨드를 내서 숫자가 크거나 작으면 이기는 미니게임.지는 쪽은 심리 바가 줄어들며, 이 심리 바가 완전히 줄어들면 끄아악~ 소리와 함께 다리 아래로 떨어져(…) 패배한다. 회피와 신속or질풍공격으로 인해 특기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일기토에 반해 설전의 경우 특기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보유 커맨드는 3개~7개이며, 지력이 높을수록 보유 커맨드 수가 늘어난다. 커맨드에는 도리, 인정, 이해 이 3가지가 있고 숫자가 1~9까지 있는데, 커맨드에 상관없이 숫자가 높은 커맨드가 숫자가 낮은 커맨드를 이기고, 똑같다면 무승부가 된다.

  • 도리3 VS 이해1 = 도리3 승. 단, 이 경우 둘 다 빙고판에 올라간다.
  • 인정9 VS 위압9 = 무승부, 둘 다 증발

공격력에는 지력과 매력 모두가 영향을 미치는데 매력은 1/5만큼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지력 90 매력 50인 장수와 지력 80 매력 100인 장수는 공격력이 같은데 커맨드 수에서 전자가 유리하다.

또한 아래에는 9칸의 빙고판이 있는데, 설전카드가 증발하지 않았다면, 이긴 커맨드-진 커맨드 순으로 빙고판에 올라간다.[27] 똑같은 커맨드를 3개를 빙고했을 경우 상대의 심리 바에 큰 데미지를 주며, 이 경우에는 대소관계가 역전되어 숫자가 적은 커맨드가 숫자가 높은 커맨드를 이기는 것으로 변경된다. 이 대소관계 역전은 빙고를 실행할 때마다 바뀌게 된다. 또한 도리, 인정, 이해 이 3개가 빙고됐을 경우에는 쓸데없이 이야기한 것이 되어 오히려 자신의 심리 바가 깎인다. 이때도 대소 관계는 바뀐다.

만약 같은 커맨드 3개와 서로 다른 커맨드 3개를 동시에 빙고로 완성시킬 경우 서로 다른 커맨드로 인한 피해가 더 커서 심리바가 약간 밀리니 주의. 여러 빙고를 한 번에 완성해도 대소 관계는 한 번만 역전된다.

노란색 커맨드는 공격 커맨드로서 논파와 반박, 도발과 면박이 있다. 이 공격 커맨드는 제시된 다른 종류의 커맨드는 무조건 이긴다. 그러나 상대가 방어 커맨드를 가지고 있다면 무효가 된다.

보라색 커맨드는 특수 커맨드로 방어 커맨드도 이에 속한다, 어떤 커맨드와 떠도 지게 되지만 특수한 효과를 발생시킨다. 방어 커맨드를 냈을 경우에는 역시 지게 되지만 상대의 방어 커맨드를 모두 제거한다. 방어 커맨드는 가지고 있을 때 상대가 공격 커맨드를 발동하면 자동으로 방어하게 된다.

<특수 커맨드> - 집중, 재고, 현혹은 모든 무장이 다 지니고 있다.
집중 - 하얀색. 집중의 커맨드 숫자가 상대방의 일반 커맨드 숫자보다 높을 경우 아무런 효과 없이 두 커맨드가 빙고판 위에 올라가며 턴이 끝난다. 숫자에서 밀리면 심리바가 밀리고 커맨드가 빙고판에 놓여지고, 동등할 경우 파괴되며, 도발&면박&논파 등의 커맨드엔 역시 파괴된다. 한 마디로 집중1은 가장 약한 커맨드가 되는 셈이다. 빙고판에 올라왔을 경우 일반 커맨드로 상대에게 이겼을 때 주는 타격을 증가시킨다. 커맨드를 덮어씌워 없앨 수 있으며 이는 위압도 마찬가지다. 설전과 관련된 특기 중 위압 특기가 이 커맨드의 상위호환으로 위압 특기를 얻으면 이 커맨드는 나오지 않는다.

위압 - 하얀색. 위압 특기 소지 시에 보유 및 제시가 가능하다. 빙고판 위의 위압은, 다른 커맨드에 덮혀 사라질 때까지 매 턴마다 대결 전에 상대방의 심리바를 깎는다. 위압의 숫자에 따라 심리바의 데미지가 달라진다. 상대가 올렸다면 빠르게 지우는 것이 좋다.

재고 - 보라색. 냈을 경우 자신의 보유 커맨드를 초기화한다. 단, 재고를 냈을 때의 설전은 반드시 지기 때문에, 빙고 위협이나 도발에 당할 위험이 없을 때 내는 것이 좋다.

현혹 - 보라색. 냈을 경우 빙고판의 커맨드 위치를 랜덤으로 바꾼다. 빙고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종류 커맨드만 가득 있을 때 빙고 완성을 노리고 주로 쓴다. 반대로 여러 종류가 섞여있는 상황에서 쓸 경우는 역효과가 나니 주의. 세 종류 커맨드가 빙고판 위에 모두 있다면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두 종류 이하이면서 한 종류의 개수가 4개 이상일 때 사용하면 높은 확률로 빙고 크리티컬을 노릴 수 있다.

나머지 커맨드는 특기를 참고.

11 특기

삼국지 10의 특기는 6개 분야에 7개씩의 특기가 있어 총 42개의 특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습득조건을 채운 후 해당 특기를 가진 무장을 찾아가 사사를 받으면 얻을 수 있다. 근데 무조건 조건 채우고 사사받는다고 특기를 주는 건 아니므로 사사 전에 저장해두는 게 좋다. 단, 주호나 간첩은 조건을 채우기만 하면 자동으로 얻고 명사, 신선, 의사 등은 특기 습득에 필요한 요구 경험들을 얻은 상태에서 해당 특기를 얻게 해주는 NPC와 대화를 하면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다.

결혼을 했으면 일정 확률로 자택에 가면 배우자가 특기를 가르쳐 준다고 제안하는 데, 공짜로 얻는 특기이므로 꼭 배우자. 아내/남편마다 가르쳐 주는 특기 계열이 다르다. 또한 PK이후 사실무장과 결혼하면 배우자가 가진 특기를 전수해주므로 특기가 많은 배우자를 노려 보자.

또한 각종 명사 NPC들과 친해진 후 특기 습득 조건을 만족한 상태로 대화하면 특기를 설전이나 일기토 없이도 얻을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한 장수당 1개의 특기만 쓸 수 있는 삼국지 11과는 달리, 삼국지 10의 특기는 일종의 "스킬" 같은 개념이다. 특기 습득에는 제한이 없으며 이론상 모든 특기를 얻는 것도 가능하나 매우 힘들다. 정상적이라면 아무리 먼치킨 장수더라도 10년이상은 가뿐히 걸린다.

11.1 정략계

정략 커맨드 실행 시 실적이 높아지고, 실행기간을 늘릴 수 있다. 실행기간을 늘리는 것은 농업, 상업, 기술, 보수, 치안이 해당되며 기본 10일에서 10일 단위로 최대 50일까지 연장 가능

  • 농업 : 농업경험 2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농업커맨드 강화.
  • 상업 : 상업경험 2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상업커맨드 강화.
  • 기술 : 기술경험 2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기술커맨드 강화.
  • 보수 : 보수경험 2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보수커맨드 강화.
  • 치안 : 치안경험 2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치안커맨드 강화.
  • 징병 : 보병/기병/궁병경험 1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부대 신설/보충시 사기와 경험이 높은 부대가 모인다. 특기가 없는 장수가 모을 경우 사기/경험이 30이지만 징병 특기가 있는 장수가 모을 경우 사기/경험이 50인 병사가 모인다.
  • 훈련 : 보병/기병/궁병경험 2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훈련커맨드 강화. 일반적으론 훈련으론 부대의 훈련과 사기가 100까지밖에 안 올라가지만 훈련 특기를 가진 장수가 훈련을 시키면 부대의 경험과 사기를 100 이상 올릴 수 있다. 다만 200이 넘어가는 순간부터 그 이상은 안 올라간다.

11.2 지휘계

전투/전역맵에서 실행할 수 있는 커맨드의 숫자를 늘려준다.

  • 돌격 : 기병경험 5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적 부대를 공격해 뒤로 한 칸 밀어내거나 부대를 혼란시킨다. 낮은 확률로 강제 일기토가 발생 할 때도 있다.
  • 화시 : 궁병경험 5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불화살 공격을 가해 불을 붙일 수 있다.
  • 일제 : 보병경험 5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적 부대에 인접한 아군 부대가 동시에 적부대를 공격할 수 있다. 일제공격시 참여하는 부대가 많을수록 공격력이 올라가며 피해 부대의 사기를 깎는다.
  • 진정 : 전투회수 5번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 중에 진정/전역 중에 평정 커맨드를 실행. 전투중에 혼란/도발, 전역중에 허보/소침/저지/유도 상태를 해제한다.
  • 고무 : 전투횟수 10번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 중에 자신과 인접부대의 사기를 올릴 수 있다.
  • 기습 : 전투 승리 횟수 20번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 중에 기습, 전역 중에 급습 커맨드를 실행하여 떨어진 부대나 시설물을 공격할 수 있다.
  • 은밀 : 전투 승리 횟수 10번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 중에 잠행, 전역 중에 은밀 커맨드를 실행하여 적에게 이동내역을 들키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11.3 계략계

전투/전역맵에서 적에게 해가 되는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다.성공율은 대부분 지력에 의존하나, 특이하게 괴성만이 무력에 의존한다. 계략경험은 아무 계략이나 쓰면 오른다.

  • 반목 : 계략경험 2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반목 커맨드로 인접한 두 적군 부대를 서로 싸우게 한다.
  • 저지 : 계략경험 3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중에 괴성, 전역중에 저지 실행가능. 적의 이동력을 낮춘다.
  • 유인 : 계략경험 4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중에 유인, 전역중에 유도 실행가능. 적을 아군부대나 특정 시설물로 유인한다. 적 총대장이 멍청할경우 총대장을 유인한다음 다굴걸어 퇴각시키는 방법이 유용하다. 적에게 공격받거나, 진정으로 해제하면 풀린다.
  • 혼란 : 계략경험 5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중에 혼란, 전역중에 허보 실행가능. 적의 수비력을 낮추고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혼란에 걸리면 공/방이 바닥에 일기토 수락 확률도 높아지기때문에 혼란걸고 무력높은 장수로 일기토->승리는 전투의 기본공식.
  • 천문 : 계략경험 600과 기술경험 4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중에 천변/풍변 실행 가능. 아울러 신선 특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낙뢰 실행가능.
  • 지리 : 계략경험 600과 첩보경험 4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전투중에 낙석/함정 실행가능.
  • 석진 : 계략경험 700과 보수경험 400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석진 건설 가능. 석진은 한 번만 발동되며 전투 돌입시 적 부대 전원이 혼란 상태로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11.4 무예계

일기토중에 사용할 수 있는 특기가 늘어난다.

  • 회복 : 일기토 회수 5회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체력을 회복. 일기토에서는 회피 3개로 사용 가능.
  • 기합 : 일기토 회수 15회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기력이 늘어난다. 일기토에서는 참륙 3개로 사용 가능.
  • 기염 : 일기토 회수 30회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자신의 기력은 늘리고 상대의 기력은 깎는다. 일기토에서는 참사 3개로 사용 가능.
  • 반격 : 일기토 10연승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적의 커맨드를 그대로 돌려준다. 일기토에서는 연타 3개로 사용 가능.
  • 역공 : 일기토 30연승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적의 커맨드를 돌려줌과 동시에 기력도 깎는다. 일기토에서는 강타 3개로 사용 가능.
  • 삼단 : 일기토 10연승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적에게 큰 데미지를 준다. 일기토에서는 일격 3개로 사용 가능. 첫 턴 사용 판정이라 첫 턴에 회피하거나 회복, 기합, 기염으로 삼단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참고로 질풍, 신속은 2번째 턴 사용 판정이다.
  • 나선 : 일기토 30연승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적에게 큰 데미지를 주며 동시에 기력을 깎는다. 일기토에서는 연격 3개로 사용 가능. 역시 첫 턴 사용 판정이다. 삼단과 마찬가지로 첫 턴에 회피하거나 회복, 기합, 기염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11.5 교섭계

설전중에 사용할 수 있는 특기가 늘어난다. 설전은 회피가 없기 때문에 무예계에 비해 중요한 편이다. 도발과 면박의 경우 게임상에서는 각각 설전 10승 및 30승으로 되어 있는데 오역이다.

  • 위압 : 설전 회수 15회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집중의 상위호환으로 위압을 익혔을 시엔 집중이 등장하지 않는다. 빙고판에 올려지면 매턴 적에게 데미지가 들어가고 집중과 마찬가지로 중첩도 가능하다. 특이하게 문관들 이상으로 좋은 무장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특기이다. 관우라거나, 장료라거나.
  • 항변 : 설전 승리 회수 10회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소지시 상대의 반박, 논파, 도발, 면박을 무효화. 그리고 이 커맨드를 직접 사용하면 상대방의 항변 혹은 반론을 모조리 제거해버린다. 다만 사용했을 때는 무효화 효과가 없으므로, 항변이 하나뿐일 때 제시하여 상대의 항변을 없애려는 타이밍에 반박 등의 공격 커맨드를 사용하면 그대로 맞으니 주의.
  • 반론 : 설전 승리 회수 30회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항변의 상위호환기술로 항변, 반론을 둘다 익혔다면 반론만 등장하며 상대의 반박, 논파, 도발, 면박을 반사그대로 돌려준다. 항변과 마찬가지로 사용시 상대방의 항변 혹은 반론을 모조리 제거. 올돌골 같은 장수라도 습득해서 잘 써먹으면 제갈량도 이길 수 있는 매우 흉악한 기술이다. 정말 이길 수 있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상대가 반론 특기를 들고 있고 가지고 있는 패에 보라색이 있다면 면박이나 도발을 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항변과 마찬가지로 제시했을 때는 반사 효과가 없다.
  • 반박[28] : 설전 회수 5회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상대에게 적당한 데미지를 준다. 커맨드로 제시된 논파, 도발, 면박에 진다.
  • 논파 : 설전 회수 30회로 습득. 반박의 상위호환기술로 반박, 논파를 둘 다 익혔다면 논파만 사용 가능하다. 상대에게 데미지를 크게 주고 같은 턴에 상대가 사용한 커맨드를 없앤다[29]. 또한 반박을 이긴다. 하지만 역시 항변엔 무효화되고 커맨드로 제시된 도발, 면박엔 지며 항변에 무효화되거나, 반론에 반사되었을 때는 상대가 사용한 커맨드가 없어지지 않고 빙고판에 올라간다.
  • 도발 : 설전 10연승으로 습득 자격이 주어진다. '' 한번 웃어주면 2턴간 상대를 행동불능으로 만들고 같은 턴에 상대가 사용한 커맨드를 없앤다. 면박에는 지지만 논파/반박을 이길 수 있다. 물론 항변엔 무효화되고 반론에 걸리면 역으로 행동 불능에 빠진다. 행동 불능에 빠진 상대는 항변, 반론 커맨드를 소지하고 있어도 받아치는 게 불가능해진다. 여담으로 도발은 허유나 양수와 같이 성격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평을 받은 장수들이나 진림같이 어그로를 잘 끈 장수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진 특기가 몇개 안되는데 그 중 나름대로 고급특기에 해당하는 도발을 들고 있는 장수들에 해당하는거고, 제갈량, 조조등 먼치킨은 별 해당사항없지만 가지고 있는 특기.
  • 면박 : 설전 30연승 후 좌자나 예형과 담화하여 설전 승리로 습득. 면박 전수자는 좌자와 예형 딱 둘 뿐이며 이외의 보유 무장에게 백날 사사해도 면박만큼은 배울 수 없다. 도발의 상위호환기술로 둘 다 익혔다면 면박만 등장하며 '우어어'라는 괴성을 외치면 2턴 행동불능에 큰 데미지를 준다. 도발의 효과+논파의 데미지를 생각하면 된다. 단 논파, 면박은 둘 다 가지고 있으면 둘 다 나올수 있다. 커맨드로 제시된 다른 모든 설전 커맨드를 이길 수 있지만, 반대로 상대가 반론을 소지중이었다면 역으로 자기가 그걸 다 뒤집어쓴다(...) 대단히 강한 대신 전수해주는 좌자와 예형도 물론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기려면 저장하고 가서 상대의 면박이 뜨기 전에 속전속결로 결판짓자. 물론 이들은 반론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논파, 도발 등으로 공격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 사족으로 사실 무장중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은 특기로 고대무장중에는 장의, 마에다 케이지가 가지고 있다. 신선은 아이템으로 대체가 되지만 이건 대체도 불가.

11.6 칭호계

사사로 배울 수 없는 특기가 많다.

  • 군사 : 장수의 지력 70 이상인 상태에서 계략경험 700으로 자동 습득. 전투 중에 아군 부대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본 작품의 난이도를 가장 많이 하락시킨 특기. 단, 군주, 혹은 총대장의 본대와 분대는 지휘할 수 없다. 그외엔 플레이어가 군주일 경우 자기 거점 도시에 군사 특기를 가진 장수가 있다면 등용등을 할때 군사가 알맞은 장수를 추천해준다. 당연히 군사의 지력이 높을 수록 적중확률이 높으며, 군사특기를 가진 장수중 지력이 가장 높은 장수가 플레이어, 즉 군주일 경우는 군주 본인이 알맞은 장수를 예측한다. 예를 들면 신하가 "이 일의 적임자는 장료님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한다면 군주일 경우엔 "장료라면 일을 잘 해주겠지" 이런 식이다. 지력이 100이 넘으면 반드시 예측이 적중하므로[30] 지력이 95이상인 군사가 있다면 논어를 사다 선물해주면 정확한 예측을 얻을 수 있다.
  • 명사 : 명성 700 이상 상태에서 허소나 교현과 담화하여 습득. 위병과 산적을 만났을 때 농락하여 설전을 할 수 있다. 군주의 명령 없이 장수 등용이 가능하며, 친밀한 장수를 지도하여 특기를 부여할 수 있다. 방랑시에 공백도시에서 싸움 없이 지배할 수 있으며[31] 방랑군 유지비가 0이 된다. 명사 특기는 세력 군주 입장에서도 중요한데 군주가 한황실 관직을 얻으려면 '몇 개 주 지배, 몇 명의 명사 보유'같은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직이 대장군 이상이 돼야 전역 발령이 가능하므로 명사의 확보는 상당히 중요하다. 명사 장수가 거의 없는 게임 극후반에는 도시 수는 많아도 명사가 없어 관직을 얻을 수 없기도 하다.
  • 제독 : 수전 경험 500 이상이면 자동 습득. 수상 이동 중 표류하지 않는다. 오 장수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 간첩 : 첩보 경험 700으로 자동 습득. 둔영에서 첩자를 심을 수 있으며, 적국의 영지에 들어갈 때 '잠입'을 실행할 수 있고 월드맵에서 도적을 만났을때 탈출을 실행할 수 있다. 그런데 실패 확률도 존재하기 때문에 남발은 금물이다. 실패할 경우 당연히 가진 돈을 다 빼앗기니 설전으로 누르거나, 일기토로 잡을 자신이 없다면 그냥 돈 500이라도 주는게 낫다.
  • 주호 : 주연 경험 200으로 자동 습득. 주막에서 연회를 실행하여 친밀도를 올릴 수 있다. 연회는 100원이 소비되고 10일이 걸린다. 주량이 소량일 경우 습득 불가. 유선과 같은 암울 장수들이 단 하나 가진 특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얼핏 보면 잉여 특기같지만 의외로 쓸만한데 궁합도 굉장히 안 맞고 술도 싫어하고 물욕도 없어 음주도 선물도 대화도 거절해서 도저히 친밀도를 높일 수 없는 장수가 있을 때에도 면식만 있다면 연회에는 반드시 참여하므로 반드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주연이 불가한 미성년자도 주호 특기만 있으면 연회가 가능하다. 진정한 주당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 의사 : 농업/상업/치안 경험이 모두 400인 상태에서 화타 또는 사마휘[32]와 담화시 습득. 평시에 진찰로 부상중인 장수를 치료할 수 있으며 전투 중에 치유로 부상병을 치유하여 병력을 늘릴 수 있다. 자신의 부상 회복도 빨라짐. 아이템 '태평청령도', '상한잡병론', '청낭서'로 얻을 수 있다. 기본으로 보유중인 장수는 장각과 우번 둘뿐.
  • 신선 : 선술 경험 500 이상인 상태에서 좌자나 우길과 담화시 습득. 적국의 영지에 들어갈 때 현혹을 실행하여 들어갈 수 있으며 위병에게 잡히지 않는다. 천문이 있을 경우 낙뢰 실행 가능. 선술 경험은 천문대에서 점을 보거나, 익주에 있는 도시에서 의뢰[33]를 실행하여 올릴 수 있다. 아이템 '산해경'이나 '태평요술서', '둔갑천서'로 얻을 수 있다. 장각은 태평요술서로 보유하고 있고 특기 자체를 가진 장수는 없다.

12 개인 플레이

군주가 아닐 경우, 정책은 군주에게 "진언"을 하고 일정한 확률로 군주가 들어오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군주가 거절할 때는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오."라는 대사를 하는데, 너무 자주 들을 수 있다보니 농담거리가 되었다. 군주가 내려주는 임무를 실행하면 공적이 높아진다.

재야 상태에서 이벤트만 보면서 천하 대세와는 무관하게 살아가거나, 군주에게 임관하여 군주를 도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거나, 재야 상태에서 반란을 일으켜 군주를 타도하고 독립 세력을 꾸리는 따위의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물론 군주 플레이 이외에는 컨텐츠가 좀 부족하긴 하지만 돈놀이와 영산순례, 개인수련 등은 못할 짓은 아니다.

단 엔딩을 보려면 무조건 한 세력이 천하 통일을 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재야 상태로 엔딩을 보는 건 어지간한 근성가지고는 쉽지 않다. 이벤트 빨 조건달조차 통일하는데 30년이상 걸릴 테니.

심지어 공백지가 많은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다른 모든 세력을 멸망시키고 방랑-해산을 통해 세력을 해체해서 중국 전역에 어떤 세력도 없고 재야만 가득한 상태로 무정부주의 실현 게임 강제 종료날짜인 331년까지 기다리는 변태 플레이도 가능하다. 331년 1월 1일이 되는 순간 이민족들이 에서 동시에 쳐들어왔다는 메세지가 뜨면서 게임 오버가 된다(...).

자택에 가끔 들러주면 재밌는 이벤트가 많이 벌어진다. 친한 사람이 술을 들고 찾아온다든지, 전혀 뜬금없는 사람이 찾아와서 인사를 하고 가기도 한다. 유비조조와 전쟁중인데 하후돈이 찾아와서 인사하고 간다든지.투항

13 탄원

군주나 군단장, 태수로 플레이하다 보면 탄원이 쌓여있는 걸 보게 된다. 이 탄원을 해결해주지 않아서 10통 이상 쌓이면 빨간색이 켜지며 치안이 떨어진다. 탄원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그리고 탄원은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기간 10일을 소모한다는 것이다.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지만 10일이나 잡아먹는 건 말도 안돼!! 시간이 없다 싶으면 명성치 1~5 정도 깎이는거 감수하고 전부 쌩까면 된다(...). 특히 길을 고쳐달라는 요구나 군량을 달라는 요구는 아무 도움 안되고 태수 명성치만 올리는 쓸데없는 요구라서, 어차피 거절해봤자 본인 명성 깎이는 것 말고 큰 해는 없다. 사실 플레이어라면 다른 데서 명성 올릴 건수가 더 많다(...). 얼마나 쓸데없으면 삼국지10 트레이너에 탄원 제거가 붙어있겠나..

반대로 시장 확대나 의용군이 들어올 경우에는 땡잡는 탄원. 그래서 플레이어가 태수로 있는 도시는 농업치는 잘 안오르지만 상업치는 쑥쑥 잘 큰다(...).

탄원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병량 제공 : 농민이 와서 굶었다며 뭐라도 달라고 한다.
각각 주지 않는다/병량 5000/10000/15000을 준다의 갈림길이 있는데, 주는 양에 따라 명성이 1, 2, 3 증가하고 주지 않으면 명성이 감소한다. 최대치인 명성 1,000일 땐 쓸모도 없고 병량만 날린다. 안 줬다고 명성이 크게 감소하지는 않기 때문에 명성 높으면 그냥 거절하자.
  • 시장 확대 : 부자가 와서 마을이 발전하려면 시장을 확대시켜야 한다며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도시의 금 1,000이 소비되고 도시의 상업이 100 상승하는데 무조건 100% 성공하기 때문에 좋은 탄원이다. 정말 시간이 촉박한 경우가 아니라면 꼭 들어주자.
  • 길 정리 : 나그네가 와서 길을 정리해 달라고 한다.
이것도 도시의 금 1,000이 소비되는데 이것도 100% 성공하며 명성이 랜덤으로 1~3 상승한다. 그 외에 남는 것은 없다(...). 거절하면 명성이 하락하는데 명성이 높으면 그냥 거절하자.
  • 돈 투자, 군량 양도 : 상인이 와서 장사하게 금 투자해 달라고 하거나 군량 양도해주면 이자 붙여서 돌려준다면서 군량 달라고 한다.
이것도 병량 제공과 같이 안 주기와 3가지 방법으로 주기가 있다. 주는 양이 적음에 따라 금은 60%, 40%, 20%의 확률로, 군량은 75%, 50%, 25%의 확률로 성공하며, 성공시 금과 군량을 준 양의 20%, 40%, 60%를 추가로 받게 되며, 대 성공시는 준 양의 30%, 60%, 90%를 추가로 받게 된다. 투자를 거부하면 명성이 하락한다. 주는 양 세 가지를 택할 때 반드시 적어도 하나는 성공하기 때문에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통해 성공이 되는 양을 택할 수 있다. 참고로 이놈의 상인이 매우 뻔뻔하다. 실패하고 와서 하는 말 중 하나가 아니, 저도 사기를 당한 것이기 때문에 책망하시면 안됩니다(...). 이걸 3번정도 연속으로 당하면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육두문자가 저절로 튀어나오는걸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치수 공사금 지원 : 농민들이 와서 치수 공사하게 자금 지원을 해달라고 한다.
이것도 똑같이 안 준다와 3개의 방법으로 준다가 있는데, 각각 도시의 금 500/1,000/1,500을 소비한다. 이것도 양을 적게 줌에 따라 70%, 50%, 30%의 확률로 성공한다. 성공할 경우 쓴 돈에 따라 농업치가 50/100/150이 상승하며 거절하면 명성이 하락한다.그런데 이 돈을 주느니 차라리 지력이나 정치 낮은 장수들에게 금 주고 내정하라고 하는 게 더 현명하니 그냥 무시하던가 아주 조금만 주는 게 낫다. 단기적으로 수치를 빨리 올리고자 하면 유용하지만. 같은 시점이면 로드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니, 150 오르는 경우에만 하는 것도 괜찮다. 암울한 세력일 경우 내정올리려면 한세월이기도 하고.
  • 성벽 보수 : 노동자들이 와서 성벽 보수를 맡겨 달라고 한다.
이것도 도시의 금 1,000이 소비되는데, 시장 확대랑 비슷하지만 이것은 50%밖에 성공 확률이 없는 것이 다르다. 성공하면 방어도가 500오르고, 거절하면 명성이 감소한다. 실패 이유가 노동자들이 돈 받고 먹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하면 날짜는 날짜대로 10일을 날리고, 쌍욕이 나오는 탄원이다. 신하:xx님 큰일났슴다 노동자들이 먹튀했슴다./군주:fuuuuuuuuuuuuck!
  • 경비 : 농민이 와서 경비 좀 엄중히 해달라고 한다.
이거는 돈을 안 내고 무조건 100% 성공하며 성공시 명성이 올라가고 치안이 최대 10 상승한다. 거절하면 명성이 감소한다. 참고로 치안이 100일 때도 발생한다. 이때는 대신 명성이 올라간다. 명성이 높고 치안이 최대일 때는 거절하자.
  • 기술 발전 : 장인이 와서 기술 발전시키게 자금을 달라고 한다.
치수 공사금 지원과는 기술을 올려준다는 것만 빼면 같다.
  • 무술가들의 병사가담 신청 : 무술가들이 와서 아군으로 가담시켜 달라고 한다.
이 탄원은 도시에 10000명 미만의 부대가 있을 때만 나타난다. 10,000명 미만의 부대 중 병사가 가장 많은 부대의 병사가 최대 1,000명 증가하고 사기와 훈련치도 상승한다. 아주 좋은 탄원으로 9999명 있는 부대라 꼴랑 1명 증가한다 하더라도 사기치와 특히 훈련치 올라가는 수치를 결코 무시할수 없으니 절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34] 병사수가 풀인경우 이 탄원이 아예 뜨지를 않는다. 따라서 방어전 등의 이유로 정말로 들어줄 수 없는 경우 아니라면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

14 방랑군

방랑군으로 떠돌아 다니는 것이다. 군주 상태와 재야 상태에서만 가능하며, 군주는 관청에서 방랑 커맨드를, 재야는 자택에서 궐기 커맨드를 실행하면 된다. 군주의 경우에는 세력의 도시들이 전부 공백지가 되며, 재야의 경우에는 사병과 소지금이 필요하다. 군주가 실행하면 군주 세력에 소속된 장수가 방랑군에 포함되며 군주가 있는 도시의 군대를 10부대까지 방랑군 병력으로 편성하게 되고, 재야는 최소 '면식' 이상의 호감도의 장수를 방랑군으로 꼬시며 호감도가 높을수록 방랑군에 올 가능성이 높다. 재야 방랑군 병력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사병과 방랑군으로 장수가 왔을 경우 그 장수의 사병이 있을 경우 방랑군에 포함된다. 방랑군에 소속된 군주, 장수들은 방랑군 커맨드밖에 실행할 수 없으며 방랑군 커맨드는 다음과 같은 커맨드가 있다. 일반 장수는 진언만 할 수 있고 보충, 훈련, 병량구입과 매각, 조달은 진언이 통과되면 진언을 한 장수가 직접 실행하게 된다.

역사 이벤트로 방랑군이 생성될 경우 병력이 하나도 없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투로 거병이 전혀 불가능하다. 이어지는 역사 이벤트 발동을 위한 임시적 방랑이기 때문.

  • 이동 - 옆 도시로 이동한다.
  • 거병 - 도시에서 전투를 벌여 이기면 도시를 점령하고 지면 해산되어 세력이 멸망한다.
  • 설득 - 명사 특기 필요, 그냥 별 일 없이 도시를 점령할 때도 있지만 조금 높은 확률로 그 도시의 유력자와 설전을 한다. 이기면 도시를 점령하고 지면 계속 방랑 상태가 된다.
  • 보충 - 병사를 보충한다.
  • 훈련 - 병사를 훈련한다.
  • 병량구입 - 금으로 병량을 구입한다.
  • 병량매각 - 병량을 팔아 금을 획득한다.
  • 조달 - 그 도시의 백성들에게서 금을 모은다.
  • 하야 - 방랑군을 탈퇴해 재야로 돌아간다.
  • 해산 - 방랑군을 해체해 자신의 세력을 멸망시킨다. 군주만 가능하며 당연히 진언도 불가.

15 재야

장수제이므로 하야하거나 혼자 돌아다니면서 재야 인사가 될 수도 있다.

재야 인사일 경우에는 사병을 육성할 수 있다. 사병은 한 부대만 육성 가능하며, 명사특기가 없다면 유지비[35]를 잡아먹는다. 훈련이 가능하며 진급이 가능한 기본 병력이라면 진급을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재야상태로 훈련도 300, 500이상을 찍을 수 있을 때 이야기이지만. 사병을 지닐 경우 적 도시에 싸움을 걸거나[36] 야전에서 싸우는 세력을 도우는 것도 가능. 도와준 세력과 함께 이기면 그 세력이 돈을 주거나 스카웃 제의를 한다. 사병을 이끌고 산적이나 정규군에 싸움을 걸거나 전투를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재야 인사 한 명이 조조의 대군을 몇 년이나 막아내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걸로 어느 한 세력을 돕기 위해 참전한 전투에서는 전공에 따라 플레이어에서 보답으로 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능력이 어느 정도 된다면 돈벌이의 한 방법으로도 쓸 수도 있고 도적이나 이민족들을 상대하면서 전투 특기를 익히기 위한 병과 경험치를 올리는 용도로 써먹을 수도 있다.

16 임무 및 의뢰

재야 인사 상태나 장수 상태일 때 주막에서 의뢰를 받아 여러가지 의뢰를 수행할 수 있다.

장수로서의 임무는 군주에게 받기만 할 뿐 아니라 자청할 수 있으며, 일반 의뢰는 주막에서 받는다. 의뢰를 받은 다음, 지정된 장소에 가서 의뢰 실행 버튼을 누르면 능력치에 따라서 성패가 달라진다. 당연히 능력치가 낮은 장수 특히 엄백호의 경우 실적이 딸리고, 툭하면 임무 실패가 떠서 플레이어들을 좌절하게 만든다. 의뢰를 주는 유력자의 대사가 심경을 대변한다. "그렇습니까? 실망입니다." 일반 의뢰의 경우에는 특기 요구조건에 필요한 경험을 소량 올려 주는 것들이 많다.

다른 장수제와 마찬가지로 조조로 플레이하는데 적대 진영의 유비친목질 하라는 의뢰가 나오고(…) 그걸 또 할 수 있는 해괴한 일도 자주 벌어진다.

임무의 종류는 꽤 다양하고 즐길 거리가 많다. 단 임무 중에 명산지, 명승지, 명산, 칠국수도순례 임무의 경우, 견문을 통해 해당하는 도시를 알아내야 한다. 특히 명산물구입/배달/판매 퀘스트[37]의 경우 견문을 해놓지 않으면 대개 "저희는 그런 물건을 취급하지 않습니다"라며 헛품 파는 경우[38]가 있으니 주의하자.

  • 명승지 : 계(도원), 오(감로사), 소패(공자묘), 강하(황학루), 강릉(옥천사), 낙양(백마사), 장안(진시황릉)
  • 명산지
    • 기름 : 진양, 강릉, 영릉
    • 과일 : 계, 계양, 무위, 영창, 하내
    • 도자기 : 교지, 남피, 서평, 시상
    • 면화 : 소패, 신야, 천수
    • 보리 : 상당, 장안, 진류, 영안, 양양
    • 비단 : 남해, 성도, 상용, 허창
    • 생선 : 강하, 양평, 북해, 회계
    •  : 오, 수춘, 자동
    •  : 건녕, 완, 장사, 건업, 하비, 여강, 무도
  • 영산 : 화산(장안), 숭산(허창), 태산(북해), 항산(계), 형산(장사)
  • 칠국수도 : 계(연-악의), 업(조-무령왕), 평원(제-맹상군), 강릉(초-굴원), 장안(진-진시황), 허창(한-장량), 진류(위-신릉군)

가끔 도시 밖으로 나가서 맵을 돌아다녀야 하는 임무가 있는데, 방향만 알려주기 때문에 탐색을 해야 한다. 그게 도시 바로 옆이 아니라 강 건너인 경우도 있고 반대로 도시 바로 옆인 경우도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임무 및 의뢰를 받았다면 실패할지언정 돌아가서 취소하지 말 것. 명성 등이 깎인다. 이외에 시간초과로도 명성이 깎이니 임무를 하는대로 빨리 보고하자.

여담으로 의뢰 중에 영산 순례라는 것이 있는데 이를 이용한 노가다가 존재한다. 이 의뢰는 다섯 개의 영산을 도는 것인데 영산 다섯 개를 도는 순간 신선이 나타나 전 능력치를 1씩 올려준다. 그러나 이 의뢰는 완수를 하면 다시는 할 수 없으므로 신선을 만난 후 주막에 가지 말고 시간초과를 시켜서 의뢰를 실패한 후 도로 의뢰를 받고 도는 것. 제한시간은 180일이나 되므로 1년에 두번밖에 할 수 없으므로 너무 이거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영산을 도는 것은 60일 정도 걸리므로 한 바퀴 돈 후 다른 작업을 하자. 의뢰는 한번에 하나밖에 받을 수 없으므로 다른 의뢰는 할 수 없다. 능력치가 올1인 장수라도 이것만 하면 50년만에 능력치가 올100이 될 수 있으나 시간 대비 효율이 나빠 이것만으로 능력치 올리기를 하는 것은 비추천.[39]

참고로 영산 순례는 파촉 지방에서만 받을 수 있다. 영산 순례가 가장 빠른 곳은 한중이니 그 점도 참고하면 좋다.[40]

17 결혼

삼국지 10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담당한다. 일반적으로는 게임 도중 만나는 결혼용 NPC와 결혼하며, 일반무장과의 결혼은 PK에서 추가된 요소로 성별만 다르고 미혼이면 가능하다. 이성 무장이 플레이어에게 고백을 하는 경우도 있고, 플레이어의 무장이 누가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면서 선택지가 뜨기도 한다.

심지어는 남매 간의 결혼도 가능하다. 물론 친남매는 안되고 그러니까 유봉이나 관평같이 양자로 들어 온 사람과의 경우만 가능하다. 에디트 상으로 양자는 가문이 본인으로 되어 있지만 부모가 설정되어 있는 무장들은 그 부모로 가문이 연결되어 있어 결혼이 안된다. 고자(...)는 구현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론적으로는 황호건 공손공이건 아이를 낳는데 문제가 없다. 일부일처제를 원칙으로 한다(...). 그 시대에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었으니 일부일처제만 되는 것은 고증오류다. 이 고증오류는 삼국지13에서 해결될 예정이다.

단 본인과 다른 세력에 소속된 무장과는 결혼할 수 없고 가능했으면 삼국지판 쉬리가 될 듯. 자신이 재야일 때는 재야무장하고만 결혼이 가능하다. 취업을 해야 결혼이 가능한 건 여기서 비롯된 듯 하다.

결혼하기 위해서는

  • 게임 시작후 1년이 지날 것.
  • 나이가 20세 이상일 것[41].
  • 명성이 200 이상일 것. 결국 스펙놀음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백소청 : 익주지방을 방문하면 백소청이 점을 봐주는데 점을 보게 되면 첫 손님이라고 공짜로 봐준다. 60일 뒤 그 성에 다시 한 번 들어가서 백소청을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깡패를 일기토로 제압하면 된다. 깡패의 무력은 길가다가 만나는 도적 수준이니 무력이 안습만 아니라면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다. 물론 엄백호나 소시민으로는 이기기 힘들다. 참고로 익주지방 이외의 다른 지방에서 만나거나 결혼을 위한 기본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상태[42]에서도 점보는 이벤트가 가능한데, 이때는 복채로 500원을 내야하고 결혼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점괘는 다양한데 흉이 나올 경우에는 백소청이 선술을 부려서 선술 경험치가 50 상승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흉이 나오는 게 제일 좋다(...). 천문, 석진, 회복, 기술을 전수해준다.
  • 정월화 : 술을 들고 오월 지방의 주막[43]에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단, 재야장수라면 자택도 오월 지방에 있어야 하며 재야무장이 아니라면 상관없다. 같이 술을 먹으면 결혼. 어떤 내용이냐 하면 술취해서 개가 되어 개소리를 하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는 새 멋대로 결혼약속을 해버린다. 여자는 또 그걸 들어주고 책임지라고 한다(…). 부부싸움과 더불어 보기드문 개그 이벤트. 일기토나 설전도 없고,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것도 아닌지라 가장 난이도가 낮은 남성용 결혼 NPC이므로 암울장수라면 술 하나 살 돈 마련하고 정월화와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기합, 나선, 위압, 징병을 전수해준다.
  • 진향연 : 재야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자택이 하북지역이고 치안경험치가 200 이상이고 자택이 있는 성의 치안이 100이며 친밀도가 친밀인 무장이 10명 이상 있는 상태에서 자택에 들어가면 유력자가 자택에 찾아와 금 5,000을 주고 떠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이벤트 이후 한 달 이상 경과한 뒤 자신과 친밀도가 친밀인 무장을 20명 만들고 자택에 들어가면 결혼. 결혼조건이 제일 까다로운데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20명이상 친밀무장을 만들어놓고 나머지 조건을 충족하여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편하다. 친목질에 자신이 있고 통솔력or무력이 높아 치안경험을 올리기 용이한 장수라면 의외로 쉽다. 간과하기 쉬운 사실인데 정월화와 더불어 둘뿐인 일기토, 설전, 전투 중 어느것도 요구하지 않는데다 돈까지 주기에 암울장수로도 시간만 들이면 결혼 가능하다. 치안, 훈련, 지리, 진정을 전수해준다.
  • 최앵앵 : 중원지역을 돌면 사람을 찾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다른 중원 지방을 계속 돌다가 최앵앵을 도와가면서 이벤트를 진행. 이후 무예가와의 일기토와 최앵앵 아버지와의 설전을 이기면 결혼. 무예가의 무력은 길가다 만나는 도적들 수준이며, 최앵앵의 아버지 역시 지력이 낮고 설전 특기 하나 없기때문에 난이도는 낮은 편. 대신 무력, 지력 둘 중 하나가 매우 낮은 장수라면 좀 어렵다. 전수해 주는 특기로는 상업, 유인, 혼란, 돌격. 여담으로, 최앵앵이 처음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도와주지 않는다고 하면 "OO님, 도와주실 줄 알았는데..."라고 한다(...) 처음부터 노리고 접근한 거였나
  • 하옥봉 : 서북지역을 돌다가 여검객 이벤트가 발생. 다시 다른 서북지역으로 가면 하옥봉과의 일기토가 발생하며 하옥봉을 이기면 결혼가능. 보통 기준 72의 무력에 일기토 특기도 갖추고 있으니 만반의 준비를 하자. 특급 난이도가 되면 일기토때문에 가장 난이도가 어려워진다. 일기토 특기를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전수해주는 특기도 일기토가 주. 역공, 삼단, 은밀, 간첩을 전수해준다.
  • 홍낭 : 자택이 초 지방에 있을 때 전투나 설전이나 일기토를 10승 이상 한 뒤 집에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그리고 전투나 설전이나 일기토를 한 번 더 이긴 뒤 다시 자택으로 가면 결혼. 설전 기술을 주로 전수해준다. 전수해주는 기술은 논파, 반론, 고무, 저지를 가르쳐 준다.

아래는 여성무장으로 진행 했을시 결혼할 수 있는 NPC들이다.

  • 백옥당 : 초나 파촉이나 오월지방을 여자무장으로 돌면 등장. 백옥당을 도와준 다음 3개월 뒤 자택에 들어가면 말을 지참금으로 가지고 와서 결혼. 플레이어나 다른 장수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말 중 가치가 가장 높은 말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만약 적토마를 가진 무장이 없는 상태라면 적토마를 지참금으로 들고 온다. 명마를 지참금으로 가져온다는 점에서 가장 인기많은 남자다(...).
  • 지화 : 여자 무장으로 부상 상태에서 중원이나 하북이나 서북지역을 돌면 등장. 그 뒤 상기한 세 지역 중 한 지역의 태학에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지화와 설전을 벌이는데 면박이 있어 반론이 없으면 이기기 어렵지만 승패와 관련없이 결혼 가능하다. 하지만 조건은 조건대로 더럽게 까다롭고 설전 승수 관리에 지장이 생길 우려도 높은데다가 지참금으로 챙겨오는 것도 없으므로 어지간해선 버려진다(...). 어차피 널린게 남자들이니 뭐... 그리고 부상을 입는다는게 의외로 귀찮다. 특기를 배우기 위한 설전 1승 셔틀로 쓰고나서 버릴 수도 있다(...) 굳이 결혼하고 싶다면, 중원에서 하는게 좋다. 낙양이 기본적으로 대도시라 태학이 있기 때문.

이하 무장들은 특정 무장에게만 가능한 결혼이다.

  • 초선 : 여포만 가능. 장안 천도 이벤트 발생 후 360일 이상 지나서 발생한다. 동탁이 황제를 옹립하고 있는 상태에서 여포가 왕윤, 동탁과 1회 이상 담화를 나누어야 한다. 조건을 충족시킨 상태에서 자택에 들어가면 왕윤이 초선을 소개시켜준다. 5일뒤 집에 들어가면 왕윤이 동탁에게 초선을 넘기게 되고, 그로부터 10일 후 관청에 들어가면 초선과 재회하게 되지만 동탁의 난입으로 다시 헤어진다. 다시 10일후 왕윤이 동탁처단을 종용하게 되고 5일 뒤 관청에 가면 동탁을 죽이는 이벤트와 함께 초선과 자동으로 결혼하게 된다. 군웅할거 시나리오 이후부터는 이미 여포의 부인으로 나온다.
  • 대교, 소교 : 손책과 주유만 가능하며 195년 3월 이후에 활성화 된다. 손책 세력이 주유를 기용한 상태에서 시상, 건업, 오, 회계를 점령한 다음 손책과 주유의 본거지를 시상으로 정하면 자동으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천하이강 시나리오 부터는 각각 손책과 주유의 부인으로 나온다.
  • 견씨 : 본격 네토라레 이벤트다. 원희로 진행하면 자동으로 배우자가 되지만, 조비로 진행할 경우 202년 1월 이후 원소의 후계 세력들이 분열하고 조조세력이 하북 지역을 하나도 점거하지 못한 상황에서 원상과 심배가 업에 존재해야 한다. 여기서 조비가 업 공략전에 참전해 업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면 이벤트 이후 얻을 수 있다. 적벽염상 시나리오부터는 조비의 부인으로 나온다.
  • 손상향 : 적벽염상 시나리오에서의 유비만 가능하다. 미부인이 사망하고 적벽대전 이후 유비가 형남을 모두 장악한 상태에서 노숙과의 친밀도가 지기 이상이면 벌어진다. 의신횡사 시나리오 이후부터는 유비의 부인으로 나온다.
  • 번씨 : 조운으로만 가능하다. 유비세력에 소속되어 있고 해당 세력이 조범 세력을 멸망시키고 조범세력의 장수들을 모두 포로로 잡은 상황에서 벌어진다. 역사와는 다르게 결혼을 수락해야 결혼이 가능하다.
  • 황월영 : 천하이강 시나리오 제갈량만 가능. 이후 시나리오에선 결혼한 상태로 등장. 207년 이후에 황승언과 사마휘와 친밀 상태에서 양양의 주막에서 셋이 만나면 결혼된다. 시작 후 7년이나 기다려야하고 황승언, 사마휘랑 친해지기도 어렵고 한 달 간격으로 떠돌아다니는 이들이 기적처럼 양양의 주막에 모일 그랜드 크로스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굉장히 보기 힘든 이벤트이다.

아래는 자동으로 부인으로 나오는 NPC들이다. 일부 NPC의 경우 특정 시나리오에서만 나오므로 주의

  • 미씨 : 천하이강 및 적벽염상 시나리오에서 유비로 진행하면 부인으로 나온다.
  • 추씨 : 장제로 진행하면 부인으로 나온다.
  • 축융 & 맹획 : 맹획이나 축융으로 시작하면 배우자로 등록되어 있다. 실존장수 중 두 명 모두 NPC가 아닌 유일한 케이스.
  • 하후씨 : 의신횡사 시나리오 이후의 시나리오로 장비를 선택하면 부인으로 나온다.

부부싸움도 가능하다. 남성 장수가 여성과 결혼한 상태에서 친밀도가 친밀인 여성장수가 1명 이상 존재한 상태에서 다음 금 5,000 이상을 가지고 자택으로 돌아가면 부부싸움이 일어난다. 여성장수를 플레이할 때는 아쉽게도 볼 수 없다. '금 5,000을 줘서 달랜다'와 '설득한다'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금 5000이라는 거금을 주면 못본 척 해주지만, 설득한다의 경우 바로 설전으로 이어지는데 무조건 위압과 면박을 가지고 있고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하므로 좀 어렵다. 어쨋든 승리할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준다. 하지만 패배할 경우에는..."역시 바람을 핀 거였군요!"라면서 호되게 두들겨 패는 둔탁한찰진 사운드가 들리고 부상을 입어 능력치가 깎이는데, 무력이 높다고 안 맞는 거 아니다. 여포초선한테 쥐어 터지는 거라면 재미있겠군... 장비하후씨에게 쥐어 터진다.

또한 버그성 플레이로 백합도 가능하다. 상기한 결혼용 NPC에게 플래그를 꽂아놓고 플레이어 무장이 죽은 후 여성무장(딸이든 여자 의형제든[44])으로 플레이하면서 플래그를 회수[45] 하면 여x여 커플 성립.

파워업 키트가 발매되면서 이 결혼 파트도 볼륨이 증가되었는데,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 설정되어 있던 결혼 대상자 뿐 아니라 신장수 및 기존 장수들과도 혼인이 가능해진 점이다. 조건이 살짝 까다로워서 무작정 친밀도만 높이면 결혼 대신 의형제 요청만 주구장창 보게 되니 주의.

  • 위의 공통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46]
  • 친밀도가 90 이상이고
  • 배우자가 재야일 경우 거주지가 같아야하며
  • 배우자가 세력에 소속되어있을 경우 소속세력과 부임지가 같아야 하고
  • 의뢰나 임무가 없어야 한다.
  • 그 뒤 궁성/자택/특수시설을 제외한 일반시설에서 마주치면 군주는 궁성에서 나가질 않는데 어떻게 하라는거야

결혼 이벤트가 일어나고 장수들 끼리 혼인하게 된다. 그리고 이 기능과 삼국지 특유의 신무장 이미지 추가 기능이 시너지를 일으켜 삼국지를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닌 연애 & 육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덕분에 기존 남성 위주였던 유저층에 역사나 전략보다는 이런 가벼운 부분을 즐기는 라이트한 여성 유저들도 충원되었다. 이런 여성 유저들이 삼국지 10PK를 보는 관점은 다음 한마디로 정리된다.

미소년부터 미중년까지 입맛대로 골라 애까지 키우는 풀 패키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18 육아

결혼 후 담화를 하면 특정 담화[47]가 발생하면서 아이가 생긴다. 그냥 대화만 하는 것보단 술을 먹이는 게(…) 훨씬 효과가 좋다.

아이의 능력치는 부모의 능력치에 좌우되며[48], 일정 확률로 천재가 등장. 재밌는건 부모가 능력치가 낮을때 오히려 천재등장확률은 높다. 물론 올 능력치 1의 아버지라도 어머니의 능력치가 있기때문에 천재 발생확률은 1/6정도로 매우 낮다. 에디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식의 자질을 알수 있고 그에 따라 세이브 로드 노가다를 하면 천재자식을 손쉽게 낳을수 있다. 천재의 유무는 태어나자마자 에디터로 능력치를 봤을때 30대 초반 정도(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 모두 출생 기준으로 33 이상)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면 천재라고 볼 수 있다.

즉, 보통 모든 능력치가 평균33-34이다.[49] 즉 총능력치 합이 165 ~ 185[50] 이다. 사실 천재가 아니라도 그냥 어린아이 시절에 에디터로 능력치 올려놓으면 천재로 큰다.

이후 3세 때부터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지고 적절한 선택을 통해 입맛대로 자녀를 성장시킬수 있다. 10세부턴 매년 1번씩 총 4번 친한 무장에게 수행을 보낼수가 있는데 상세조건은

  • 관계 친밀 이상
  • 스승무장 총능력치합 300이상 AND 적어도 1개 80이상
  • 주인공 무장과 다른 도시 소속
  • 스승될 무장의 소속세력과 주인공 무장이 속한 세력이 험악관계가 아닐것
  • 주인공과 스승무장이 부자관계가 아닐 것

위 조건을 만족하는 무장이 있을 경우 1월에 자택을 들락거리다보면 무장이 찾아와 자신에게 자식을 맡길것을 제의하며 발생확률은 10퍼센트. 당연히 능력치 좋고 특기 많이 가지고 있는 무장한테 받는게 좋고, 저 조건에 해당되는 무장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벤트 발생확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운이 좋다면 4번 전부 수행을 받게 할 수 있다!!! 각 계절의 시작(4월1일, 7월1일, 10월1일)때 일정확률로 미습득특기를 스승무장이 소유하고 있을때 랜덤하게 전수받는것이 가능하다.[51] 또한 자택에 들르면 자식이 뭘 하고 있다면서 아내가 얘기하고, 이에 자식의 질문에 답하는 이벤트도 있다(자세한 설명 추가바람).

자녀 성장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에디터로 분석해본 결과, 선택지의 선택, 수행을 보냈을 때 능력치가 오르는 것은 모두 "성장율"이며, 선택지가 등장하는 3살때부터 성장율에 따라 매년 시작할 때(즉 나이를 한 살씩 먹을 때) 능력치가 오른다. 자녀의 성장한계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3살 때부터 아무리 365일 교육에 매진해도 한계치를 넘어가면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천재의 경우 모든 능력치의 성장 한계치가 90~99이지만 평범은 부모의 능력치와 유사하며, 백치는 모든 능력치의 성장 한계치가 매우 낮은 대신 천재와 비슷할 정도로 42개중 거의 30여개의 특기를 가지게 된다.

관례는 다른 역사무장들처럼 15세 때 자동으로 관례하는데[52] 10세부터 관례를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일반적으로 조기교육에 힘쓰지 않는 이상 이른 나이에 관례를 시켜봤자 능력치는 매우 낮은 편. 능력치 좋은 아버지로 천재 자식한테 조기교육에 힘썼다면 10세에 관례시켜도 훌륭한 능력치를 자랑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기교육은 그만큼 주인공무장이 자식에게 붙잡혀 있어야하므로 선택은 유저의 몫. 보통 10살부터 13살까지 수행 보내고 12월에 돌아오면 14살때 능력 성장한 직후 관례치르는 게 무난한 편이다.

19 도시

도시의 규모는 소/중/대/특으로 나눠진다.

19.1 내정

내정은 기본적으로 농업/상업/기술/보수/치안의 다섯가지 수치로 나눠지고 각 내정을 올리는 만큼 효과가 주어진다. 내정 수치를 올리게 되면 자연적으로 치안이 떨어지니 치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농업의 경우 매해 군량 수입과 직결된다. 전선인 도시에서 자주 올리게 되고 정치가 높을수록 성과가 좋다.

상업의 경우 매 계절 금 수입과 직결된다. 가장 우선적으로 올려야 하는 수치로 정치가 높을수록 성과가 좋다.

기술의 경우 최대치까지 채우면 증축을 통해 도시 규모를 키울수 있게 된다. 각 규모마다 부대 보유 한계가 5개씩 늘어나며, 각 도시 고유의 특수시설이 하나씩 추가된다. 단, 징병 제한 반영 옵션을 켜면 부대 보유 한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인구수 이상으로는 징병이 불가능하다. 지력이 높을수록 성과가 좋다.

보수의 경우 성벽의 방어력이 올라가 수성시 유리해지는 효과가 있다. 무력이 높을수록 성과가 좋다.

치안의 경우 치안수치를 올려서 인구증가에 기여한다. 통솔이 높을수록 성과가 좋다.

19.2 특수 시설 일람

  • 보병편제소 : 보병 계열 부대의 강화가 가능해진다. 최종 진화형인 근위병은 기술개발원이 같이 있어야 강화가 가능하다. 보병 계열 부대의 보충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든다.
  • 기병편제소 : 기병 계열 부대의 강화가 가능해진다. 최종 진화형인 호표기는 기술개발원이 같이 있어야 강화가 가능하다. 기병 계열 부대의 보충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든다.
  • 궁병편제소 : 궁병 계열 부대의 강화가 가능해진다. 최종 진화형인 원융노병은 기술개발원이 같이 있어야 강화가 가능하다. 궁병 계열 부대의 보충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든다.
  • 만병편제소 : 만족병 부대의 편성이 가능해지며, 만족병 부대의 보충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든다. 무릉, 건안, 교지에만 존재한다.
  • 등갑제조소 : 등갑병 부대의 편성이 가능해지며, 등갑병 부대의 보충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든다. 건녕, 운남에만 존재한다.
  • 상병편제소 : 상병 부대의 편성이 가능해지며, 상병 부대의 보충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든다. 영창에만 유일하게 존재한다.
  • 돌기편제소 : 돌기병 부대의 편성이 가능해지며, 돌기병 부대의 보충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든다. 북평, 상당, 무위에만 존재한다.
  • 병기제작소 : 병기를 제작하여 부대에 추가가 가능하다. 제작가능한 병기의 종류는 도시의 기술 수치에 따라 늘어나며, 목우와 목수는 기술개발원이 같이 있어야 제작이 가능하다.
  • 조선소 : 함선을 제작하여 부대에 추가가 가능하다. 제작가능한 함선의 종류는 도시의 기술 수치에 따라 늘어나며, 투함은 기술개발원이 같이 있어야 제작이 가능하다. 양주(오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시설.
  • 기술개발원 : 보병, 기병, 궁병 계열의 최종 병종 강화 및 목우, 목수의 제작이 가능해진다. 특성상 병과편제소 및 병기제작소/조선소가 없으면 의미가 없는 시설이기 때문에 도시규모가 대는 되어야 볼 수 있는 시설이다.
  • 통솔교습소 : 통솔 단련이 가능하다. 소속 세력하의 통솔교습소에서는 단련 비용이 줄어든다.
  • 무력교습소 : 무력 단련이 가능하다. 소속 세력하의 무력교습소에서는 단련 비용이 줄어든다.
  • 지력교습소 : 지력 단련이 가능하다. 소속 세력하의 지력교습소에서는 단련 비용이 줄어든다.
  • 정치교습소 : 정치 단련이 가능하다. 소속 세력하의 정치교습소에서는 단련 비용이 줄어든다.
  • 태학 : 단련을 통해 올릴 수 있는 능력치의 제한(80)이 해제된다. 특성상 교습소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 시설이기에 도시규모가 대는 되어야 볼 수 있으며, 중국 전토에 4개밖에 없는 시설이다.
  • 상회 : 아이템 매매가 가능하다. 도시의 규모가 올라갈수록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가 늘어난다.
  • 교역소 : 교역 커맨드를 통해 아이템이나 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물론 돈을 잃을 수도 있다.
  • 천문대 : 장수의 수명이나 재해 발생 여부를 점칠 수 있다. 중국 전토에 3개밖에 없다.
  • 곡창 : 메뚜기가 발생했을 때 병량의 피해가 줄어든다.
  • 병원 : 부상 치료가 가능하며, 역병의 피해가 줄어든다.
  • 제방시설 : 태풍, 홍수가 발생했을때 농업, 방어가 내려가지 않는다. 초와 오월지방에 많이 분포한다.
  • 구민관 : 지진이 일어났을때 치안이 내려가지 않으며, 인구 증가율이 높아진다.

19.3 각 도시별 특수시설

좌측부터 도시 규모가 중, 대, 특이 될 때 추가되는 특수시설이다.

편의상 특기할 만한 이력이 있는 도시나 시설 및 특이사항은 볼드체로 표시하였다.

19.3.1 하북지방

  • 양평 : 기병편제소, 궁병편제소, 제방시설
  • 북평 : 기병편제소, 돌기편제소, 곡창
  • 계 : 무력교습소, 궁병편제소, 태학 - 단련으로 무력을 100으로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도시.[53]
  • 남피 : 보병편제소, 기술개발원, 구민관
  • 업 : 상회, 교역소, 천문대 - 상회에서 태평요술서(특기: 신선)을 구입 가능하며 오석산과 도소연명산이 존재한다.
  • 평원 : 보병편제소, 병기제작소, 병원
  • 북해 : 정치교습소, 통솔교습소, 무력교습소
  • 진양 : 기병편제소, 기술개발원, 제방시설 - 호표기 강화가 가능하다.
  • 상당 : 기병편제소, 궁병편제소, 돌기편제소

19.3.2 중원지방

  • 하비 : 보병편제소, 제방시설, 구민관
  • 소패 : 통솔교습소, 지력교습소, 정치교습소
  • 복양 : 상회, 궁병편제소, 교역소 - 상회에서 한비자(정치 +10)를 구입 가능하며, 교역소에서 참사검(무력 +10)을 얻을 수 있다. 여포가 자연사한 경우 적토마와 방천화극(무력+8)을 구입할 수 있다[54].
  • 진류 : 병기제작소, 보병편제소, 곡창
  • 허창 : 보병편제소, 구민관, 기술개발원 - 근위병 강화가 가능하다.
  • 여남 : 궁병편제소, 곡창, 보병편제소
  • 하내 : 교역소, 궁병편제소, 곡창 - 교역소에서 상한잡병론(의사)을 얻을 수 있다.
  • 낙양 : 지력교습소, 태학, 구민관 - 단련으로 지력을 100으로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도시. 다른 능력치를 100까지 올릴 수 있는 도시는 초기 발전 상태가 안습해서 태학을 올리려면 게임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하는데 낙양은 처음부터 유일하게 태학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지력은 100까지 올리기가 제일 쉬운 능력이다.
  • 수춘 : 보병편제소, 병기제작소, 병원
  • 여강 : 조선소, 제방시설, 궁병편제소

19.3.3 서북지방

  • 장안 : 교역소, 상회, 병원 - 상회에서 노자(지력 +10)를 구입 가능하다.
  • 천수 : 궁병편제소, 보병편제소, 곡창
  • 안정 : 기병편제소, 곡창, 기술개발원 - 호표기 강화가 가능하다.
  • 무위 : 기병편제소, 돌기편제소, 궁병편제소
  • 서평 : 기병편제소, 기술개발원, 곡창 - 호표기 강화가 가능하다.

19.3.4 파촉지방

  • 무도 : 궁병편제소, 기술개발원, 곡창 - 원융노병 강화가 가능하다.
  • 한중 : 구민관, 궁병편제소, 기술개발원- 원융노병 강화가 가능하다.
  • 자동 : 통솔교습소, 보병편제소, 태학 - 단련으로 통솔을 100으로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도시.
  • 성도 : 교역소, 상회, 천문대
  • 강주 : 병기제작소, 기술개발원, 보병편제소 - 목수와 목우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도시.
  • 영안 : 조선소, 궁병편제소, 병원
  • 건녕 : 보병편제소, 등갑제조소, 곡창
  • 운남 : 등갑제조소, 궁병편제소, 제방시설
  • 영창 : 병기제작소, 상병편제소, 제방시설

19.3.5 초 지방

  • 완 : 보병편제소, 기술개발원, 궁병편제소 - 근위병 및 원융노병 강화 모두 가능하다.
  • 신야 : 보병편제소, 병기제작소, 제방시설
  • 양양 : 지력교습소, 무력교습소, 구민관
  • 강하 : 궁병편제소, 기술개발원, 보병편제소 - 근위병 및 원융노병 강화 모두 가능하다.
  • 상용 : 조선소, 보병편제소, 제방시설
  • 강릉 : 조선소, 곡창, 기술개발원 - 투함 제작이 가능하다.
  • 장사 : 상회, 보병편제소, 병원 - 상회에서 손자병법서(통솔 +10), 산해경(신선)을 구입 가능하다.
  • 영릉 : 궁병편제소, 곡창, 제방시설
  • 무릉 : 궁병편제소, 만병편제소, 곡창
  • 계양 : 병기제작소, 제방시설, 보병편제소

19.3.6 오월지방

  • 건업 : 조선소, 기술개발원, 천문대 - 투함 제작이 가능하다.
  • 오 : 조선소, 병원, 구민관
  • 회계 : 정치교습소, 보병편제소, 태학 - 단련으로 정치를 100으로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도시.
  • 시상 : 조선소, 기술개발원, 제방시설 - 투함 제작이 가능하다.
  • 건안 : 만병편제소, 병기제작소, 곡창
  • 남해 : 교역소, 궁병편제소, 제방시설
  • 교지 : 만병편제소, 구민관, 제방시설

20 관직

세력 내의 계급과 별개로 세력의 군주만이 한황실로부터 하사받거나 한황실이 멸망한 경우 부하들의 청으로 자칭하게 되는 일종의 세력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당연히 황건 세력이나 성나라를 세우고 황제를 자칭한 원술 등은 관직을 받을 수 없는데 이는 시스템 상 국호가 있는 세력은 관직을 받을 수 없어서이다. 관직이 대장군 이상일때만 전역 선포가 가능하며 최초로 공이 되면 구석 아이템을 받고 황제가 될 경우 한 황제가 제위를 물려주고 한황실은 멸망한다. 관직에 따라 군주에게 추가 명성이 주어져서 황제가 될 경우 +200의 명성이 생긴다.

관직의 기준은 지배하고 있는 주의 수와 세력 내에 명사 특기 보유자의 수이다. 이 조건 또한 조조군에게 굉장히 유리하다. 게임 내에서 2~6개 도시가 모여 하나의 주를 이루는데, 지역 별로 하나의 주를 구성하는 도시의 수가 굉장히 언밸런스하다. 중원과 하북 지역은 대부분의 주가 2개 도시로 구성되기에 중원이나 하북에 기반을 둔 세력은 관직이 폭풍같이 오르는 반면, 다른 지역들은 모두 한 지방이 고작 2개 주로 구성되고 하나의 주가 2개로 구성되는 경우가 드물고 심지어 익주의 경우 도시가 6개나 된다. 간단한 예로 중원과 하북과 서북을 모두 장악한 세력은 26개 도시에 12개 주를 가지게 되고 그 외 모든 지역을 장악한 세력은 24개 도시에 6개 주를 가지게 된다. 관직을 올리려면 필히 중원과 하북을 얻어야하는 이유이고 다른 지역의 세력은 유비나 손권이 이벤트를 타는 것이 아닌 이상 나름 강성한 세력임에도 중랑장에 머무르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중원에 도시들이 오밀조밀 다 몰려있는데 이걸 죄다 구현해버리면 중원을 차지한 위는 지금보다 도시가 2~3배는 많은 개깡패 세력이 되버려 도저히 밸런스적으로 촉이나 오가 통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원 기준으로 맞춰서 소규모 성은 잘라내버리면 익주 등은 땅은 큰데 성은 몇 개 없는 안습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밸런스 측면에서 중원과 하북을 제압한 위나라 기준으로 하북과 중원은 도시를 최대한 줄이고 상대적으로 약소한 촉이나 오는 도시를 늘리다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와룡전은 실제로 이런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고(...) 연주, 사예, 예주 등에도 성이 익주만큼이나 많은데 덕분에 중반기 이후 조조는 쇼미더머니를 친 사기 세력이 되어버린다.

명사의 수도 상당히 중요하다. 초반에야 명사 특기 보유자가 많지만 중원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세력이면 그조차도 얻기가 힘들고 극후반의 경우 생존한 장수 중에 명사가 30명이 안 되어 절대로 황제가 될 수 없기도 하다.

조건이 상당히 빡세서 이벤트빨로 유비군과 손권군 관직이 오르는 걸 제외하면 누군가 공 이상의 관직을 단 순간 게임의 승패가 결정난 경우가 많다. 특히 조조세력이 그러하다.

플레이어로서는 황제 정도 되고나면 실제 역사처럼 다른 세력에서도 황제를 자칭해서 마지막까지 피튀기는 싸움이 나면 좋겠지만 플레이어가 자력으로 황제가 된 시점이면 이미 40개 이상의 도시를 집어 삼킨 이후인지라 자동전투로 클릭만 해도 천하통일이 가능한 시점인 것이 아쉬운 부분.

21 아이템

능력치를 올려주거나 특기를 부여해주고 이외의 부가적인 효과도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삼국지 10에서는 더 중요해졌는데, 이유는 필드 상의 도적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놈들은 한번에 금을 500을 뺏는데[55] 아이템은 안 뺏는다. 그러므로 무력이 낮은 무장이나 설전 능력이 떨어지는 명사 특기 보유자들은 매각시 원가의 3분의 2 가량의 감가상각이 되는 걸 감수하고 재테크(...)용으로 아이템을 모아두기도 한다. 가치 5의 장식과 보물들로 예를 들면, 원가가 1200이고 매각시 800이므로 수치상으로 400의 손해를 보지만 도적들에게 뜯기는 금은 500이므로 결과적으로는 이쪽이 더 이익이다. 물론 무력이 높은 장수나 설전 능력이 뛰어난 명사 특기를 가진 장수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1. 도시의 상회에서 산다. 가치가 10이하인 아이템은 도시의 규모 중, 20이하인 아이템은 도시의 규모 대, 30이하인 아이템은 규모 특일때 상회에서 구입가능하며, 주인이 있는 아이템인 경우 보유자가 자연사했을 때 후손이 없는 경우 보유자가 죽은 도시 근처 상회에서 아이템을 판매하며 보유자가 이미 사망한 시나리오일 경우 그 아이템이 나오는 정해진 상회에서 가치에 맞는 규모 때 판매한다.

2. 교역소에서 교역을 한다. 도시의 규모와 상관없이 아이템이 나오나 랜덤으로 나온다.

3. 전투에서 포로로 잡은 적 장수를 처형한다. 처형한 적 장수의 아이템을 모두 얻을 수 있으나 처형한 적 장수의 친족, 의형제가 원수로 된다.

4. 맵에서 아이템을 가진 장수를 습격하면 그 장수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 중 랜덤으로 하나 얻는다. 다만 습격시 해당 장수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없게 되며[56] 명성이 500 내려간다.

5. 부하 장수의 아이템을 몰수한다.

6. 맵에서 길가다가 랜덤으로 아이템을 획득한다. 아이템 대신 금을 획득할 수도 있다.

7. 역사 이벤트로 얻는다.

8. 주막 의뢰를 통해 얻는다.

9. 배우자가 아이템을 준다. 품관이 올랐을 경우나 태수나 도독이 됐을 때 준다.

10. 아이 만월식[57] 및 돌잔치[58] 이벤트를 봤을 때 의형제가 준다. 금을 줄 수도 있다.

11. 무술대회, 설전대회에 참가해 1번 이상 이긴다. 첫번째 대결에서 지면 금을 준다.

12. 아이템 획득 후 일정 확률로 나오는 아이템 교환 이벤트에서 아이템을 교환한다. 아이템을 교환하면 교환 대상이 된 아이템은 없어지는 대신 다른 아이템을 받는다.

13. 본인이 특정 세력에 임관하고 있고 신분에 관계없이 군주와 다른 도시가 부임지일 때 군주가 편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다. 편지를 받은 후 군주에게 찾아가면 그냥 얼굴이나 보자고 불렀다고 이야기하면서 편지를 받은 시점에서 찾아간 시점까지 쌓은 공적에 따라 군주가 일정 확률로 금이나 아이템을 준다. 공적이 너무 적으면 근래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나무라고 아무것도 안준다(...).

14. 좌자, 화타, 우길, 채염과 친밀도가 최대가 되면[59] 그들이 가진 아이템[60]을 양도 받는다.

부하에게 아이템을 주면 그 가치에 비례해서 충성도와 친밀이 상승하고 몰수시 몰수한 아이템의 가치만큼 충성도와 친밀도가 감소한다.

모든 아이템은 가치, 능력치 상승이 가장 높은 것만 적용된다. 가치는 5~50, 상승치는 1~10까지 있지만, 파워업키트의 편집 기능으로 상승치를 50까지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에디터를 이용하면 최대 255까지 편집 가능하다. 거기에 장수 능력치도 255까지 맞춰 놓은 상태에서 장비하게 된다면...[61]

단, 옥새의 경우 매력이 100으로 고정되기에 255로 능력치를 맞췄다고 할지라도 다시 100으로 되돌아가는 다운그레이드 현상이 발생한다.

상회 등의 존재, 태수가 되었을 시 착복하는 어마어마한 금의 양(...) 덕분에 아이템 얻기도, 수하 장수들의 친밀도 관리도 아주 쉽다. 예를 들어 여포에게 칠성검, 방천화극, 적토마를 모두 뺏어버릴 경우 당연히 친밀도가 바닥으로 폭락하며 충성도도 0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곧이어 술이나 보물 등을 대여섯 개 수여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충성도와 친밀도가 다 회복되어버리는 배알없는 여포를 볼 수 있다. 다시 상회에서 살 수 있는 아이템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히 치트플레이급.

각종 아이템 모음

21.1 명마

보유 장수의 이동속도가 빨라진다. 즉 맵상에서의 이동시 걸리는 기간을 줄여주는데 가치가 높을수록 많이 줄여준다. 보유 장수의 부대가 전멸하거나, 전투에서 자군이 패했을 경우 잡히지 않고 무조건 퇴각한다. 단, 플레이어의 거주 도시가 적 도시에 둘러싸여 있을 경우에는 잡힌다.

종류가치능력획득 장소/정상적으로 진행될 시의 소유자
적토마30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동탁→여포→조조→관우
적로25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유비→유선
조황비전20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조조→조비→조예→조방
절영20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조조(군웅할거 이후 파기)
사륜거20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업의 상회/제갈량→제갈첨
대완마15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장안의 교역소
과하마15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업의 교역소
백마15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업의 교역소
양주마15이동속도 상승, 전투 패배 시 포박당하지 않고 퇴각장안의 교역소

여담이지만 백마의 경우 주막에서 "백마포획"이라는 이름의 퀘스트 때문에 맨날 잡혀나가지만 아이템 상으로서의 백마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 아깝다.

21.2 무기

무력을 올려준다. 무력을 10 올려주는 참사검의 경우 교역으로만 얻을 수 있어 다른 +10 아이템에 비해 구하기 어렵다.

21.3 병서, 의서, 기서, 지도

통솔을 올려준다. 의서의 경우에는 '의사' 특기를, 기서의 경우에는 '신선' 특기를, 지도의 경우에는 '지리' 특기를 보유 무장에게 부여한다.

21.4 경서, 논문

지력을 올려준다.

21.5 정서, 사서

정치를 올려준다.

21.6 보물, 장식

특별한 기능은 없고 다른 무장에게 줘서 충성도와 친밀도를 올리던가, 상회에 팔아서 돈을 얻을 때 쓸 수 있다. 그리고 비슷한 계열의 장식이나 보물을 모으는 잔재미도 쏠쏠하다(...). 단 장식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장점은 있지만 많이 가질 경우 마누라에게 뺏긴다(...). 여기서 가치가 다른 장식을 가질 경우 뺏기는건 가장 가치가 높은 장식이다. 물론 안줄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명성이 깎인다(...).

21.7

20세 이상일 경우 다른 무장과 술을 마실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마신 무장과의 친밀도가 올라가며 친밀도가 100일 때 술을 마시면 의형제를 맺을 수 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주연경험이 올라간다.

엔딩 중 천하통일을 한 후 허탈감에 빠져 술에 찌들어 살게 되는 배드엔딩 조건에 술 아이템을 여러 개 소지하는 조건이 있다. 모든 아이템을 가지고 있겠다고 죄다 긁어모으다가 이 배드엔딩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자.

21.8

수명보다 10년 더 무병장수하도록 해준다. 여러 개 가진다고 기간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삼국지10의 모든 장수는 시스템 상으로 정해진 수명이 있으며 그 수명이 지난다고 바로 죽는 것은 아니다. 수명이 지난 후부터 매달 랜덤으로 질병 상태가 되며 질병 상태에서 랜덤한 시점에 죽게 된다. 즉 약이 없으면 수명보다 최대 10년 최소 0년까지의 기간을 병들었다가 회복했다가 하며 보내는 것이다. 약의 기능은 이 10년의 기간동안 병에 걸리지 않고 10년을 채우고 죽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나 약이 있어도 수명보다 10년을 더 산 다음 해의 1월1일에는 반드시 죽게 된다. 수명이 다한 부하가 있어도 이 약을 준다면 능력치 저하 없이 10년간 더 쓸 수 있으니 유용하다.

여담으로 이 게임의 연령 최대치는 99로 수명이 90대인 장수가 약을 사도 100세는 될 수 없으며 모든 장수는 100세가 된 해의 1월1일 사망한다. 그러나 이런 모든 방식의 죽음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군대 내에 있는 것이다. 장수들은 군세 내에 있을 경우 죽지 않으므로 병력을 이끌고 맵에 나가 도시에 들어오지 않다가 도시에 들어오면 날짜를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출진해서 계속 군세에 속해 있으면 된다. 이를 이용해 수명이 10년 이상 지났거나 수명이 100세가 넘은 장수로 전투를 절대 멈추지 않고 한 번이라도 패하면 죽는데다가 탄원 해결도 불가한 하드코어 플레이도 가능하다. 좀 쉬자.. 대왕께서 윤허하지 않으셨다

종류가치능력획득 장소/정상적으로 진행될 시의 소유자
마비산30수명 + 10년장사의 상회
칠엽청점산25수명 + 10년장안의 상회
정력견혈산25수명 + 10년복양의 상회
오석산20수명 + 10년업의 상회
무후행군산20수명 + 10년성도의 상회
도소연명산20수명 + 10년업의 상회

성능은 똑같은 주제에 등급이 다르다(...).

21.9 옥새, 구석, 동작

보유 무장의 명성을 올려준다. 옥새의 경우에는 보유무장의 매력을 100으로 고정시켜 준다. 습격해서 빼앗을 수 없다.

종류가치능력획득 장소/정상적으로 진행될 시의 소유자
옥새50매력 100, 명성 + 50후한 황제로부터 양위를 받아 황제에 즉위하거나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손견→손책→원술→조조→조비→조예→조방[62]
구석40명성 + 30군주로 플레이해 공 즉위 시 얻을 수 있다./조조→조비→조예→조방[63]
동작40명성 + 20군주로 플레이해 하북 전체를 점령하고 업의 농지에 들어가면 농민이 땅 속에서 캐냈다며 전해준다./조조→조비→조예→조방

22 기타

전투 후 잡은 무장을 처형시 그 무장의 형제, 가족, 의형제 등이 플레이어를 만날 때마다 복수를 한다며 일기토를 건다. 물론 가족들이 별 볼일 없고 캐릭터의 무력치가 높으면 일기토 승 수 높이는 셔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좀 골때린다. 복수하러 온 가족들을 계속 이겨도 그들은 부상만 입지만 플레이어가 한번이라도 지면 그자리에서 끔살당한다. 다만 캐릭터 내 세력으로 등용은 가능하다. 반대로 처형당한 의형제의 복수(...)를 위해서는 그 무장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무장이 필드에 출현했을 때 습격해야지만[64] 죽일 수 있다. 직접 찾아가서 일기토를 해봐야 부상만 입힐 수 있다.

사실무장의 순서가 아회남~노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순으로 정렬이 안 되고 불규칙적으로 정렬되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일본식 한자음으로 읽을 때의 이름순으로 정렬이 된 것이다.

삼국지 시리즈 최초로 인터넷을 지원했다. 랭킹이나 플레이 스타일, 만들어놓은 신장수 업로드 등 여러모로 재밌을 점이 있었는데 닥치고 에디트 유저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인터넷 서비스는 지금 끝났다. 단 예전에 유저들이 등록한 신장수는 다운로드 가능하다. 잘 찾아보면 능력치 만땅, 특기 만땅인 신장수가 있으니 PK없고, 에디터를 따로 다운받기 귀찮은 사람은 참고하자.

삼국지 10은 한국 출시 직전, 한반도 북부에 있는 군사 거점을 '낙랑'으로 표기했다가 영상물 등급 위원회의 심의에서 태클이 걸렸다. 마침 중국동북공정일본의 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중-일 삼국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였기 때문에 이 문제로 인하여 발매 시기가 예정보다 꽤나 늦어졌다.

코에이 코리아는 계속 버티다가 결국 해당 거점의 위치를 요동 반도로 옮기고 이름을 '동답'으로 교체, 2004년 12월 심의에서 통과하여 정식 출시되었다. 당초 발매 예정보다 6개월 이상 늦어진 것. 이 수정은 국내 한정이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지만 코에이는 삼국지 7에서도 낙랑을 성으로 출현시킨 적이 있고 삼국지 9에서는 한반도 북쪽이 공손도 일가의 영토로 되어 이었지만 그때는 심의에서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출시되었다. 즉 중국 측의 동북공정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

스폐셜 시디를 제공해서 한중일 각국의 고대무장을 보너스격으로 제공했는데, 거기에서 나온 고대무장들은 물론 삼국지 기준으로 미래무장들도 있지만 이순신, 대교, 소교, 초선, 손상향, 여령기, 여문기[65], 태공망, 악의, 오기, 영정, 유방, 항적, 백기, 한신, 이사, 영포, 몽염, 관이오, 포숙아, 장의, 인상여, 왕전, 팽월, 손빈, 범증, 장량, 위지공, 양대안, 이적, 진경, 곽거병, 고장공, 진경지, 공구, 악비, 진양옥, 정성공, 노부나가, 우에쓰기, 다케다, 유키무라, 다케나카, 마사유키, 모토나리, 요시타카, 히데요시, 미쓰히데, 이시다미(...)[66] , 타치비나, 시즈마헷깔린다., 카네츠구, 마사무네", 마에다, 도쿠가와가 나온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유일한 한국 무장으로 등장하여 당시에 큰 화제가 되었다. 능력치 역시 좋은 편에 속하며 아쉬운 부분도 개인마다 있겠지만, 고대무장들은 한신, 백기, 항적, 여상, 장량, 관이오 같은 어지간한 네임드가 아니면 전체적으로 A급 내지는 B급으로 책정한 탓이 크다. 게다가 이순신 장군의 능력치는 고대무장 50인 전체에서도 상위급에 속하는 능력치이다. 뭐 고대무장 중에서도 안습무장이 있는 마당인데 그거보다는 낫지 뭘...

그러나 당시에는 게임이 잘 알려진 시기가 아니고 비하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루머가 퍼져 이순신 장군의 능력치를 일본놈들이 왜곡해서 아주 허접하게 만들었다고 까였으며 언론에서도 이를 많이 보도했다. 하지만 데이터가 나오고 정확한 정보가 들어오면서 묻혀졌다.

23 엔딩

엔딩

삼국지 시리즈에서 멀티엔딩이 존재하는 마지막 작품. 군주가 어떻게 통치했느냐에 따라서 오랜 번영을 이루는 해피엔딩도 존재하고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어 권신황제 자리를 선양받는 엔딩도 존재하고 정사대로 이민족의 침략을 받고 남조 건국이 되는 진 엔딩 배드엔딩이 있다.

엔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1. 사실 단점 항목에서 서술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썩 그리 내세울 만한 완성도를 가진 것은 아니나, 이전의 장수제 타이틀들의 완성도 역시 내세울 만한 것은 못 되었기 때문에 장수제 중에서 그나마 나은 삼국지 10에 대한 고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2. 궁병의 경우 특성 상 닥돌하는 경우가 적으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3. 이 게임 최고의 사기 병기로, 전방향 공격에다가 원융노병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결정적으로 원융노병에 정란을 박으면 원융노병의 스플래시 능력을 유지하며 정란의 사정거리와 공격력을 갖는다. 특히나 성벽 위에 있을 경우 사기성이 십분 발휘되는데, 삼국지 10의 전투 대부분은 성벽을 끼고 하는 공성전이다.
  4. 화살을 쏠 수 있는 기병인데 근접전에도 강하다.
  5. 믿기 여럽겠지만 동료 장수의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다.
  6. 예를 들면 농업 특기를 보유한 부하에게 농업을 시키는 경우.
  7. 오월지역 전역에서 남해로 가기 위해서는 이 루트밖에 없다. 통상시에는 시상에서 남해로 내려갈 수 있지만 전역 중에는 길 사이에 초지역이 섞여 있기 때문에 막힌다(…).
  8. 알박기를 하지 않고 한번 때리고 빠지고 다른 놈 들어와서 때리고 이 패턴을 반복한다.
  9. 다만 결혼할 경우에는 여성 어조로 바뀐다.
  10. 포트레잇은 늙은 영감이다(...) 단, 진짜 일반 NPC 젊은이가 아니라 유저가 만든 신무장이다. 사진의 영감 포트레잇은 기본으로 있는 신무장 중 한 명. 즉, 스샷으로 낚을려고 늙은 얼굴을 한 다음 젊은이로 이름 지은 것(...)
  11. 이에 대해서 반론하자면 이벤트 텀을 길게 해놓을 경우 그만큼 중간에 꼬여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을 확률도 높아진다. 이전작들의 경우 역사이벤트 볼려면 더 개고생해야된다.
  12. 원수나 혐오관계와는 달리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하거나 득이 될 게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13. 부대가 위치한 곳이 물이라면 당연하게도 성벽을 넘으려고 시도할 수도 없다.
  14. 이는 전투를 하는 부대는 물론이오, 시설물 건설하러 나온 부대 역시 마찬가지다.
  15. 종속된 세력도 천하통일에 있어서는 자기 세력과 똑같이 취급된다.
  16. 불 한방에 약 천 명 정도가 죽는다.
  17. 높은 곳에 있으면 더 멀리 공격할 수 있고, 낮은 곳에서 높은 곳에 둘러싸여 있다면 사정거리가 짧아진다.
  18. 평지에서 2칸 떨어진 평지를 공격하려 하더라도 사이에 언덕 등이 있으면 공격할 수 없다.
  19. 일직선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아니면 관통공격 판정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 흉노나 선비, 오환, 강족 출신 무장들
  21. 다만 이동력은 기병계 최하위
  22. 어지간한 궁병대가 충차를 사용하면 마치 기병과도 같은 기동력을 보여준다.
  23. 통솔력 90이상의 무장 기준으로 행동력 40에 궁시 기동력이 3밖에 요구하지 않게 된다. 궁시를 10번 쏘고 3번을 덤으로 쏠 수 있으며, 이 정도면 어지간한 병력은 한 턴에 삭제된다.
  24. 제독 특기 보유 시 한 칸당 이동력이 고작 2밖에 되지 않는다.
  25. 이 경우에도 사방 1마스 이내에 범위 피해가 적용된다.
  26. 특기 요구도 없고, 각 커맨드별로 하나씩 요구하기 때문에 확률도 높다.
  27. 이 순서도 꽤나 중요한데, 각 커맨드를 순서대로 빙고판에 놓는 과정에서 빙고가 성립하는 순간 커맨드를 제시한 쪽의 빙고로 인정되는 것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정5-인정3이 빙고판에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A가 빙고를 완성하기 위해 인정7, B가 빙고 위협을 없애기 위해 도리3을 제시했을 경우 A의 커맨드인 인정7이 먼저 빙고판에 놓임과 동시에 인정7-인정5-인정3 빙고가 성립되어 B가 심리바에 큰 데미지를 입는다. 그 후 빙고였던 인정7, 인정5, 인정3은 판에서 사라지고, B가 제시했던 도리3이 필드에 올라간다.
  28. 원판 명칭은 양족(揚足). '말대답하다,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다'를 의미하는 일본어 숙어 揚げ足を取る에서 유래.
  29. 반박의 경우엔, 그대로 빙고판에 올라간다.
  30. 단 등용의 경우 틀리기도 한다. 세력에 소속된 경우 군사의 조언 이후 적 군주의 포상으로 충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흔하고, 재야인재에게도 여러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탐색의 경우도 틀리는데, 없는 걸 있다고는 해도 있는 걸 없다고는 안 한다. 어차피 재야인재야 등용표 보고 해당장소로 보내면 되긴 하다.
  31. 단, 도시의 유력자와 설전을 해야 한다.
  32. 다만 재야장수가 있는 경우는 재야장수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우선하므로 사마휘에게 의사를 배우려면 미발견 재야장수가 없는 상태여야 한다. 즉 사마휘에게서 의사를 배우는 건 화타 사후 후기 시나리오(당연히 이때쯤이면 장수 수가 줄었을 것이므로)에 의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한 코에이의 배려라 보는 게 옳다.
  33. 영산순례, 열매채취, 약초채취.
  34. 내정 최단기간이 징병 10일 + 훈련 10일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35. 사병수에 관계없이 하루당 금1 소모.
  36. 이겨도 지배는 하지 못한다.
  37. XX를 사서 배달/팔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38. 단, 명산지를 모두 들른 후 뺑뺑이를 돌면 받아준다. 대신에 기간이 문제다.
  39. 영산순례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여러번 돌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쓸 수 있다. 단, 공백지가 충분한 시나리오여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1. 사병을 모은다.
    2. 영산 순례 의뢰를 받고 순례를 다녀온다.(신선이 나타날때까지만)
    3. 방랑
    4. 거병 혹은 설득으로 도시 지배
    5. 의뢰 백지화
    6. 2~5과정 반복
  40. 한중 - 화산 - 숭산 - 항산 - 태산 - 형산
  41. 단 육아는 20살보다 어렸을 때부터 가능. 시작부터 결혼하고 있는 장수를 위함인 듯.
  42. 혹은 이미 결혼한 상태
  43. 자택과 같은 도시여도 발생.
  44. 배우자는 안된다. 왜냐면 배우자가 죽어도 시스템상으로는 계속 배우자가 등록되어 있기 때문.
  45. 예 : 중원의 아무 도시에 들어가서 최앵앵 플래그를 꽂아 놓고 죽은 뒤 컨티뉴해서 중원의 다른 도시에 들어감
  46. 단, 게임 시작 후 1년이 지나지 않아도 다른 조건이 다 만족이 되면 결혼이 가능하다.
  47. 오랜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가져볼까? 등의 섹드립(...).
  48. 부모의 능력치가 합산되어 계산되는데 결혼용 무장들의 경우 능력치가 올0으로 되어있으므로 일반무장과 결혼하는 것이 능력치가 더 좋게 나온다.
  49. 그리고 출생시 얻을 수 있는 각 능력치의 최대값은 37이다.
  50. 그러나 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이 출생 기준으로 37이상(185) 나오는 건 에디터를 쓰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론적인 수치라는 것만 알면 된다.
  51. 다만 특기 습득의 부분은 자녀무장의 능력치와 경험치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자세하게 아시는 분 있으면 추가바람.
  52. 189년 마초, 200년 조비, 207년 조충 등등 일부 무장은 15세전에도 플레이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다.
  53. 유관장 트리오의 출발지라는 점이 반영된 듯 하다.
  54. 고대무장인 여문기와 여령기가 있는 경우 이쪽으로 상속되므로 불가능하다.
  55. 물론 개기다가 지면 모든 금을 뜯긴다.
  56. 말을 걸어도 죽고 싶지 않으면 꺼지라며 무시한다.
  57. 아이를 출산한 후 30일 뒤에 집에 방문
  58. 출생후 1년뒤에 집에 방문
  59. 게임 안 에서는 친밀도를 확인할 수 없고, 에디터를 통해 확인 가능
  60. 둔갑천서, 청낭서, 태평청령도, 금
  61. 통솔이 510일 경우 처음 전투 돌입시 기동력이 100을 넘는데다, 첫 턴에만 3번정도 활동이 가능하다(...)
  62. 영웅집결에서는 하진이 소유하고 있다.
  63. 옥새와 동일하다.
  64. 타무장을 습격할시 명성이 500 떨어지지만 원수를 습격하면 명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65. 여령기과 여문기는 여포의 가상 남매자식들. 그나마 여령기는 여포의 딸을 창작한 인물이다.
  66. 요시히로와 유일하게 이름이 틀리게 나왔다. 물론 신무장 데이터이라서 이름을 바꿔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