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K의 등장인물. 이딕스의 간부 중 한 명이며 루 코보르에 가장 가까운 존재.대체 뭐가 모여서 형성됐는지는 불명. 탑승기체는 사신과 같은 형상을 한 로봇 제나디에.
상대를 농락하면서 싸우는 걸 좋아하는 새디스트.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구상하는 작전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대표적인 어처구니 없는 작전으로는 아군들 기분전환만 시켜주고 실패한 핑크하마 작전. 일단 이딕스 간부 중엔 루 코보르 다음으로 높아서 그런지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이스페일이나 베리니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화가 난 베리니에게 쫄아서 아무 것도 못하는 등 여러모로 한심한 놈. 거기다 빙의 대상의 자아 반발이 심해서 두통 등 부작용을 겪고있다.
스토리상 특이점은 그가 빙의하고 있는 인물이 바뀐다는 점인데, 안젤리카 샬티르를 파트너로 택하면 빙의 대상이 레므 루즈가 되고, 파트너로 셀디아 루즈를 택하면 빙의 대상이 엘릭 샬티르가 된다. 따라서 빙의 대상을 어떻게든 구하려고 하는 미스트 렉스의 노력이 스토리의 중심으로 진행된다.
레므 루즈에게 빙의했을 경우엔 이딕스 동료들이나 협상 중인 다른 악의 적세력 인물들에게 여자 아이라고 무시당하는 안습한 인생을 살게된다. (…) 그런데 거꾸로 엘릭 샬티르에게 빙의하면 이번에는 다 큰 어른이 여자 아이에게 빌빌거리는걸 볼 수 있다. (…)
간부 중엔 끝까지 살아남아서 대공마룡 팀에 대항하지만, 그냥 막 밀어붙였으면 이겼을 것을 반쯤 노는 기분으로 어처구니 없는 작전만 반복하다 위기에 몰린다. 빙의 대상을 미스트 렉스에게 빼앗긴 뒤에는 직접 자신의 기체 제나디에에 빙의해서 싸우려고 했지만 솔블리아스의 리그렛 버스터를 맞고 완전 소멸한다.
28화에서 HP 50% 이하에 퇴각하는데 이걸 잡으면 온갖 사기 파츠를 다 주기 때문에 잡으려고 용쓰는 유저가 많다. 잡으려면 1회차에선 좀 무리고 (가능은 함) 2회차에선 대충 기력 100 이하 + 데들리 콩으로 장갑 저하 + 슈퍼계 둘을 파트너 유닛으로 해서 필살기 원호공격 등을 하면 어찌어찌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