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명칭 | 가톨릭신문사 |
설립일 | 1927년 4월 1일 |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20(계산동 2가 71) |
사이트 | 홈페이지 |
1 개요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설립한 가톨릭계 신문이다. 일제강점하인 1927년 4월 1일 대구교구 천주공교청년회에서 뜻을 모아 창간했다. 초창기에는 '천주교회보'라는 이름의 월간지로 창간됐다. 1953년 '가톨릭신보', 1954년 '가톨릭시보', 1980년 4월 1일 '가톨릭신문'으로 명칭을 바꾸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간 당시 매달 1일 발행의 월간지였던 것이 1951년 격주간지로, 1960년 다시 주간지로 변경됐다. 아울러 면수도 증면돼 현재와 같이 한국 천주교의 대표 신문으로 자리 잡았다.
2 논조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한국 천주교의 보수의 선두주자라고 불리는 것과 같이 보수적인 논조를 띄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0년대에는 학생운동에 부정적인 사설을 실어 천주교 내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2015년 현재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 기사나 비정규직에 관한 기사를 게재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성탄절, 부활절 대축일과 사제, 부제 서품식,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에는 축하 광고와 특집 기사가 많이 실린다.
3 기타
사장은 2015년 현재 23대째이며, 현 사장은 전 주간이었던 이기수(비오) 신부이며, 이사장은 대대로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이 맡으며 현 이사장은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이다.
1964년 대구대교구 소속으로 독일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김수환 스테파노 신부는 돌아오자마자 가톨릭시보사 사장을 지냈고 1966년 마산교구 초대교구장 주교로 서품을 받은 다음 1968년 서울대교구 교구장 대주교로 승품되었고, 1969년 당시 최연소 추기경으로 서임되어 한국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07년부터 가톨릭신문 수원교구판이 나오고 있는데, 한 지역교구를 대상으로 나오는 경우는 가톨릭신문 수원교구가 처음이며 지금까지도 유일한 지역판으로 발행되고 있다.
성당 사무실이나 사제관에 가면 각 교구의 주보, 평화신문과 함께 한 켠에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성당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거나 행사, 교리시간의 각종 놀이에서 신문지가 필요할 때 이 신문이 바닥에 많이 깔린다. 특히 군부대 신문 보내기로 각 부대 성당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평화신문, 경향잡지와 함께 군대에서도 볼 수 있다. 물론 논조만 보면 절대 들어와서는 안될 물건 같지만... 어쩌면 가톨릭계의 국방일보로써 성당에 신문지를 공급해주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