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혀의 흐줄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등장 NPC.

베이아터에서 일하던 바테주 변호사였으나 트리어스의 말빨에 자신이 도리어 당해 노예가 되고 말았다. 정확히는 "선한 일만 해야 하는" 맹세에 걸려버렸다. 때문에 직무이탈로 바테주 동족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며, 어쩔 수 없이 아웃랜드에 숨어 살게 되었다.

이름없는 자와 만날 경우 트리어스후회의 요새에 가는 법을 알고도 모른척했다는 사실을 발설하며, '따 딱히 트리어스 죽는 꼴을 보고 싶어서 도와주는건 아니야' 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뭔가 달라고 요구할때마다, 욕을 퍼부을지언정 주문하고 레어 아이템도 그냥 넘겨준다. 츤데레라기보다는 자기가 해버린 맹세 때문에 그렇다.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 (맹세를 어기고 나서야 더는 안 도와준다고 단언하는걸로 봐서 츤데레 맞다)

나중에 베이아터의 해골 기둥이 이 자의 은신처 정보를 요구하는데, 애초에 그 정보를 숨겨주겠단 맹세를 하지 말던가 그냥 거짓말을 하자. 그의 위치를 발설하고 다시 방문하면. 카세리로 떠나기 전에 바테주 단속반이 나타나 그를 죽여버린다.

그를 살려두고 트리어스를 죽이면, 다시 시길로 돌아가기 전에 그가 야 신난다를 외치는 컷신을 볼 수 있다.

토먼트의 설정상 3대 적 중 하나인 '뒤틀린 악의 존재' 인데. 적이 아니라 개그 캐릭터같다... 목소리도 하는 짓도 무섭거나 혐오스럽기보단, 그러니까,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