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tine
1 정체불명?
갈라틴은 엑스칼리버와 자매검이며, 엑스칼리버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호수의 여인의 소유물이다. 하지만 갈라틴은 전설 속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형상은 물론이고 어떻게 가웨인의 손에 들어갔는지 그 입수 경위조차도 알 수 없다. 비슷하게 엑스칼리버의 형제검이라 주장하는 아론다이트와는 달리 갈라틴 쪽은 역사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료가 극히 적다.
일설에 따르면 가웨인과 마찬가지로 태양의 위치에 따라 그 위력이 달라진다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상에 불과하다. 아무튼 랜슬롯을 후대에 프랑스 작가들이 창작하면서 가웨인의 역할 상당수가 랜슬롯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에 들어온 뒤에 벌어진 아론다이트와 갈라틴의 지명도 차이도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2 대중문화 속의 갈라틴
- 게임 소닉과 암흑의 기사에서 가웨인의 무기로 등장. 한 쌍의 도(刀)가 하나를 이루며 외형은 검보다는 도끼와 가깝다.
- 게임 《Fate/EXTRA》에서는 적 세이버의 보구로 등장한다. 엑스칼리버 갈라틴 항목 참조.
- 이나즈마 일레븐에서는 캐치 계열 필살기로 나온다. 손으로 기의 검을 만들어 상대의 슛을 그대로 세로로 쪼개버린다.
- 판타지 소설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에선 날이 상해도 순식간에 원래대로 돌아오는 힘을 가졌다. 무기가 남아나지 않을 만큼 괴력을 가진 가웨인에겐 최적의 무기.
- TPS 게임 Warframe에서는 거대한 대검으로 등장한다.
- 크루세이더 퀘스트에서는 잔다르크의 초월무기로 등장한다. 물리피해면역 옵션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