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희

사랑이란 유효기간이 있는 감정이 만들어낸 현상. 환상에 빠져 재능은 낭비하지 마세요.

1 개요

수상한 메신저의 등장인물. 성우는 양정화. 대화명과 본명은 강제희.

2 소개

나이 - 26세

수상한 메신저 내의 유일한 여성 멤버로, C&R 한주민 이사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비서실장을 맡은지는 2년 반쯤 되었고, 그러던 중에 주민의 권유로 RFA의 멤버가 되었다.
게임 내에서 RFA에 가장 늦게 들어오게된 인물. (플레이어 제외)

이성적이며 젠 앞에서 빼고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지만 감정 표현은 잘하는 인물. 쿨데레 성향이 있다.
RFA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의 광팬이다. 그래서 대화방에 올라오는 젠의 셀카나 사진들을 전부 다 내려받거나[1], 젠의 뮤지컬 DVD들을 소유하고 있다던지, 젠 루트에서는 주인공을 은근히 질투하는 모습도 보인다. 정작 젠을 포함한 멤버들이나 가장 가까운 한주민 이사 마저도 제희가 젠의 팬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
주인공을 '담당자님', '초대담당자님' 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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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인공을 만나기 이전

제희의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은 편이었고, 결국 먼저 돌아가시게 되었다. 중학교 때까지 제희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어머니 역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만다.
결국 제희는 친척 집에 얹혀 살게 되었다. 친척 집에서는 제희를 받아주긴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눈치를 주게 되었고, 제희가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대학교를 갔을 때에는 그 정도가 지나치게 심해져 있었다.
제희 본인 역시 더이상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쥐 죽은 듯이 살았지만, 자신이 완전히 자립하여 살기 위해서는 대학교를 가는게 맞다고 느껴, 진학하게 되었다. 하지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1년 일찍 졸업하게 된다.

졸업 후 제희는 C&R이란 회사의 비서직에 지원서를 내게되고, V의 추천으로 한주민의 비서가 된다.
한주민은 그대신 그녀에게 안경을 쓰고 머리를 자르고 어둡고 단정한 옷만 입으라고 말하였고, 그 모습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상한 메신저 내의 제희이다.
(하지만 제희는 눈이 나쁘지않고 짧은 머리를 선호하지 않으며, 어두운 색의 옷도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싫어해)

2.2 주인공을 만난 이후

한주민은 갑자기 제희에게 자신이 1년전에 말했던 체리팜에 갈 수 있는 티켓을 예약했냐고 묻는다. 제희는 깜빡 잊은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하지만, 한주민은 어떻게 그걸 잊을 수 있냐면서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내 비서실장은 그래선 안돼라는 명언을 남긴다.
알고보니 그 당시 바빴던 제희가 다른 부서에 예약을 해달라고 말해놨던 상태였고, 예약이 되어있었다.

그러니까 이제 이야기 끝났고 경사났네 경사났어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한주민은 갑자기 히스테리를 부리기 시작했다. 주민은 다른 부서에게 해달라고 한적없다. 난 비서실장에게 이 일을 맡겼고 다시 예약하라고 말한다.
제희는 결국 포기하고 주민의 말을 따른다.


C&R의 회장인 한주민의 아버지는 체리팜에 놀러간 주민을 보고 할 일이 없어보인다면서 카페 사업을 건넨다. 그러나 주민은 그런것에 관심 없어 했고, 비서실장에게 일을 맡겨버린다. 그리고 잘하면 계속 우리 부서가 이 일을 맡아서 하게 될거라면서 대충하라고 지시한다. 제희는 회사의 일인데 대충할 수 없다고 하면서 제대로 조사 하기 시작했다. 제희는 원래 커피를 좋아했기 때문에 커피에 대한 관심은 점점 불어났고 주인공에게 전화로 줄줄 설명해줄 수 있을정도로 그 방면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주민은 제희에게 고양이 호텔에 대한 사업을 할 것이고 그 일을 맡아달라고 했다. 제희는 카페일도 있어서 힘들 것 같다고 말을 했다. 그러나 주민은 한결같은 반응으로 왜 카페 일을 열심히 하냐며, 대충하고 넘기란 말 못들었냐고 그녀를 닥달한다. 결국 고양이 호텔 일을 조금 뒤로 미루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비서 일이 과도해지자 제희를 걱정하던 젠은 707이 ppt를 대신 만들어주는 건 어떠냐고 묻는다.
707은 거절하지 않고 수락하며 고양이 호텔의 ppt를 자기가 만들어 주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제희는 믿을 수 없다면서 거절했다.

그러나 주인공의 진심어린 충고, 응원으로 자신의 마음 속에 깊게 뻗어내린 자신의 가치를 자꾸만 낮추는 응어리를 뽑아내고 자신이 진정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결국, 707의 ppt로 발표를 끝마쳤다. 주민은 제희가 안경을 끼지 않고 ppt를 진행한 것과, 고양이 호텔 메인 모델을 주민의 고양이 엘리자베스 3세가 아닌 로옹캣으로 한 것에 화가나 결국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게된다.

제희는 그렇게 비서실장에서 해고됐다.

하지만 RFA의 탈퇴권한은 V에게 있기 때문에 주민이 함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제희는 RFA에 남을 수 있었다.

3 기타

  • 수상한메신저 성우 캐스팅 할 때 투표를 반영해서 뽑았는데, 강제희 부분의 1등은 현 성우인 양정화가 아닌 네임리스 게임에도 등장했던 김율이었다. [2]
  • 양정화 성우는 강제희가 유일한 여자 공략 멤버라는 사실이 영광스럽다며 자신은 공략하는 것도 좋아하고 공략 당하는 것도 좋아한다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
  1. 종종 젠의 사진들을 배경 이미지로 지정해두기도 한다.
  2. 이는 707 역의 김영선도 마찬가지다. 투표에서는 이경태가 1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