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럭 와일드스피커

1 개요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인물이자 카드. 로윈에서 등장한 최초의 플레인즈 워커 5인 중 녹색 플레인즈워커로 야수를 소환하거나생물에 버프를 주는 마법을 썼었으나 이후 베일의 저주에 걸리게 되면서 흑색이 첨가되었다.

2 스토리

매직에서 최고로 불운한 플레인즈워커[1]

라클란이라는 곳에서 마도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개럭에게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마법을 가르쳐줬다. 개럭이 10살이 되었을 때 부자가 살고있는 땅의 영주가 개럭을 소년병으로 징집했고 아버지는 그것을 반대하다가 연행된다. 연행되기 직전 아버지는 개럭에게 텔레파시 기능이 있는 목걸이를 주고 개럭은 그 목걸이를 가진 채 숲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병사들은 결국 개럭을 찾아냈고 개럭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베일로쓰라는 강력한 야수가 병사들을 죽여버린다. 개럭 역시 베일로쓰에게 죽을 상황이지만 아버지가 가르쳐 준 자연,동물과 소통하는 마법으로 그들과 얘기를 나누고 야수들의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하지만 아버지는 개럭이 베일로쓰와 의사소통을 할 때 병사들에게 공격당하고 있었는지 "자연은 네 친구고 자연에게서 주는것을 배우고 익히지만 사람은 계략을 사용하기에 쉽게 믿지 말라" 라는 유언을 전하고 죽는다.
이후 개럭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하여 숲 속에서 많은 야수들과 접하고 그들에게 배우며 힘을 기른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7년간 힘을 기른 개럭은 숲에서 강력한 야수들을 데리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고 도시에 나타난다. 과거에 아버지를 연행했던 관리가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하고 개럭 혼자서 오라고 지시하고 개럭은 순순히 따른다. 하지만 감옥 안에 있는것은 아버지의 유골이었고 관리는 정말로 혼자 들어왔냐며 개럭의 멍청함을 비웃는다. 그 때 땅이 흔들리더니 땅 밑에서 거대한 웜이 나타나 관리와 병사들을 해치운다. 개럭은 아버지의 유언을 잊지 않고 인간들이 속임수를 쓴 걸 미리 대비하여 웜을 준비해뒀던 것.

아버지의 복수를 마친 개럭은 라클란, 다른 세계를 떠돌며 그 세계의 야수를 사냥하고 그들과 친구가 되는 모험을 떠난다.

그런데 개럭이 한 차원에서 머물며 그곳의 야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을 때 릴리아나 베스사슬 베일이라는 강력한 어둠의 유물을 사용하던 여파로 자신의 친구이자 전우인 야수들이 오염되고 저주받아 고통받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개럭은 자신의 친구들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직접 그들을 죽이고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원흉인 릴리아나와 싸운다. 강력한 힘과 야수들의 힘으로 릴리아나를 몰아붙이는데 성공한 개럭이었지만 릴리아나는 강력한 흑마술로 사슬 베일의 저주[2]를 개럭에게 옮겨버려서 개럭은 베일의 저주에 점점 타락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완전히 타락하기 전에 릴리아나를 잡아서 저주를 풀게 만들거나 저주를 풀지 못하면 릴리아나를 죽일 생각에 이니스트라드로 플레인즈워킹 한다. 블록의 두번째 세트인 어둠의 강림에서는 등장이 전혀 없다가 마지막 세트인 아바신의 귀환에서는 릴리아나를 추적하는데 성공해서 멱살잡이까지 했지만 결국 또 다시 역관광.[3] 이후 저주가 악화되어 점점 타락하고 죽어가던 개럭이었지만 아바신광역 저주소거법령[4]의 영향으로 저주의 진행이 잠시 멈춘 뒤 계속해서 릴리아나를 추적하게 된다. 릴리아나 입장에서는 사망 플래그하나 찍은 셈.

DotP 2015에서 이후 스토리가 밝혀지는데 희망의 천사 아바신에 의해 개럭에게 걸린 저주는 어느정도 해소되었지만 아바신의 힘으로도 완전히 소멸 되지 않았다. 개럭은 릴리아나 베스를 처치하기 위해 다시 한번 다차원을 떠돌기 시작하지만 릴리아나는 찾을 수 없었고 개럭은 결국 저주에 굴복하여 포식자의 정점 개럭이 되고 만다.

야생과의 연결이 약해지고 릴리아나를 추적한다는 것과 사냥이라는 것에 대해 광적으로 집착하게 된 개럭은 결국 자신의 타락을 받아들이고 릴리아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플레인즈워커들을 궁극의 사냥감으로 보고 전차원을 돌아다니면서 플레인즈워커들을 사냥하는 플레인즈워커 사냥꾼이 되었다. 점점 인간성을 잃어가고 괴물이 되어가던 찰나 제이스가 개럭의 행보를 막기위해 젠디카르에 봉인되있던 오브 닉실리스를 쓰러뜨리고 얻은 수정다면체를 가지고 샨달라르에서 개럭과의 전투 후 개럭을 봉인하면서 일단락된다. 오브 닉실리스에게 박혀있던 수정다면체는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봉인하는 기능이 있었고 개럭 역시 수정다면체에 의해 힘을 봉인당하고 타락의 증거였던 보라색 눈빛과 온몸에서 튀어나온 가시 뼈들이 사라졌다. 다만 이러한 봉인이 개럭의 저주를 치유 하려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개럭의 플레인즈워커로써의 힘과 저주를 봉인해둔것인지 확실하게 구분이 되지않아서 추후의 개럭의 출현은 불투명한편. DotP 2015 확장팩 시나리오의 이름이 개럭의 복수라서 개럭이 돌아오는걸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알고보니 개럭 입장에서 플레인즈워커들을 사냥하던 시절에 관한 시나리오였다.

이후로 한동안 출현이 없었으나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서 개럭의 숙적인 릴리아나 베스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개럭 본인도 이니스트라드와 어느정도 인연이 있기에 미약하지만 재출현 가능성이 있을지도...?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요약해서 말하자면 그냥 자기 할일 하고 평화롭게 살다가 왠 악녀 하나 때문에 인생이 꼬인 플레인즈워커. 여자 하나랑 잘못 꼬여서 저주까지 받고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와중 깽판을 치고 다니다가 결국 봉인 당했다. 안습.

3 실물 카드

4 그 외 등장 매체

5 트리비아

이름의 정확한 발음을 국제음성기호로 나타내면 gerrʌk이라고 한다. 링크 외국인들이 개룩 거럭이라 발음하는 것에 비하면 오히려 한글이 발음과 더 비슷한 셈.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개럭이 선택한 직업은 미쿡의 초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사냥 전문가[6]

상술했듯 원래는 로윈에서 등장한 타 플레인즈워커 처럼 색을 대표하는 플레인즈워커 였으나 이니스트라드 시절에 흑색이 섞이며 살짝 컨셉이 변화하더니 매직 2015에선 아예 흑녹, 골가리 컬러로 변하였고 그 대신, 엘프 컨셉이었던 녹색 플레인즈워커 니사 레베인이 개럭을 대신하여 녹색의 대표적인 플레인즈워커가 되었다.
  1. 고통받으면서 편히 죽지도 못하고 자기 의지와는 관계없이 휘둘리다가 봉인 당했다. 스토리를 보면 차라리 죽는게 나아 보일정도
  2. 저주를 감당할 수 없는 사용자가 사용하면 죽고 저주를 감당할 수 있는 사용자도 결국엔 괴물,악마가 되는 무시무시한 저주다.
  3. %EC%95%BC%EC%84%B1%EC%9D%98%20%EC%8A%B9%EB%A6%AC.jpg %EC%9E%94%ED%98%B9%ED%95%A8%EC%9D%98%20%EC%8A%B9%EB%A6%AC.jpg 이 두장의 카드가 바로 그 내용을 다루는 카드들이다.
  4. 아바신의 귀환에 나오는 카드들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도 등장한다.
  5. 일반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며 플레이어 둘의 친선전, 이벤트용으로 사용하는 일종의 이벤트 보스.
  6. 월마트에서 사냥총 파는 사람처럼, 총기거래 라이센스 받아서 마트에서 사냥 용품을 파는 사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