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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 《매직 더 개더링》의 2009년 확장판이자 그 배경이 되는 차원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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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Zendikar Block
T2에서는 09년 말에서부터 11년 말까지 사용가능했다.
키워드 '대지력(Landfall)'도 그렇고, 전면 프레임 기본대지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대지를 컨셉으로 했다. 그래서 유독 무성한 덤불 같이 서고에서 대지를 찾아오는 카드가 많았으며 기본 대지가 일반적인 카드 프레임과 다른 전면 프레임으로 나왔다. Unset에 있는 두 개의 세트 이후로 3번째. 따라서 기본 대지 주제에 가격이 존재한다! 거기다가 첫번째 세트에서는 Onslaught에 이어 상극색 페치 랜드가 출시되었다.
원래 블록의 두번째 세트는 대부분 소형 세트이기 때문에 별로 많이 팔리지 않는데, Worldwake는 그 기록을 깨고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였다. 다 한 장의 카드 때문.
엘드라지라는 무색인데 그렇다고 마법물체 생물은 아니고 발동비용은 무진장 비싼데 더럽게 강력한 카드들이 나왔다. 특히 전설적 엘드라지 3인방은 전부 엄청나게 비싼 발동 비용을 자랑하지만, 일단 나오고나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우두머리격인 엠라쿨은 기나긴 매직의 역사 속에서도 가장 강력한 생물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한글판 카드로 나온 적은 없지만 공식 홈페이지와 DotP를 통해 번역명을 유추할 수 있으며 해당 번역명은 이탤릭체로 표기되었다.
2 스토리&설정
마나가 풍족하고 대지가 생물처럼 직접 움직이기도 하는 역동적인 차원 '젠디카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젠디카르의 인간들과 여러 종족들은 코지, 울라, 그리고 에메리아란 세 신을 섬기고 있지만, 사실 이들의 진짜 정체는 "엘드라지"라 불리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괴물들이라는 반전이 드러난다. 이들의 본명은 코질렉(Kozilek, Butcher of Truth)와 울라목(Ulamog, the Infinite Gyre), 그리고 엠라쿨(Emrakul, the Aeons Torn).
이 엘드라지들은 수천년전 소린 마르코프, 나히리, 우진이라는 세명의 고대 플레인즈워커가 봉인했지만 니콜 볼라스의 음모에 의해 찬드라 날라르, 제이스 벨레렌이 니콜 볼라스의 부하 사르칸 볼와 싸우다가 엘드라지를 봉인하는 중요 요충지인 우진의 눈이 파괴되 고 아노윈의 거짓말에 속은 니사 레베인이 그들을 완전히 깨워 봉인에서 벗어나게 된다. 당연히 젠디카르 차원은 망했어요.
그리고 2015년 말에 젠디카르 전투 블록이 등장함으로써, 이 이후의 젠디카르의 운명을 다루게 된다.
3 환경
제느님이 등장한 블록.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제이스와 Stoneforge Mystic을 넣은 백/청 컨트롤 비트덱인 카우-고[1] 덱이 토너 상위권의 70~90%를 차지할 정도로 밸런스 붕괴급 카드가 많았다. 결국 T2에서 로테이션 아웃되기 3개월을 남겨놓고 제이스와 스톤포지 미스틱은 T2에서 밴. 현재[2]까지 T2에서 밴된 마지막 세트겸 블록이 되었다.
제이스가 T2에서 밴 된 이후에는 Valakut, the Molten Pinnacle를 사용하는 "발라쿳 램프" 덱이 위력을 보였으며, Goblin Guide 등 효율 좋은 고블린 생물들이 많아서 모노 레드 고블린 역시 티어1급 위력을 보였다.
밸런스 조절을 실패한 컨스와 달리 리밋 쪽에서는[3] 후반에 대지가 뽑혀도 좋다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대지력 메커니즘 덕분에 사람들로부터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은 편.
4 Zendikar(젠디카르)
약자는 ZEN. 총 249장. 2009년 10월 발매. 알라라의 파편이 다색 블록이었기 때문에 기본대지에 영향을 받는 카드라던가 유색마나의 비율이 높은 카드등 단색을 밀어주는 카드가 꽤 있는 편. 공식 홈페이지
4.1 매커니즘
- 대지력(Landfall)
대지가 전장에 들어올 때 특별한 기능을 하는 능력들. 이후 젠디카르 전투에 다시 등장한다.
- Kicker(키커)
과거 침략 블록에 있던 능력이 다시 돌아왔다. 발동할 때 키커 비용을 추가로 지불할 정우 원래의 능력이 강화되거나 추가능력을 얻는다.
- 위협(Intimidate)
능력을 가진 생물과 같은 색을 공유하고 있지 않다면 그 생물을 방어할 수 없다. 공포(Fear)의 다른 색 버전. 다른 색깔에는 쓰일 수 없고 가질 수 있는 생물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공포 키워드는 사라지고 위협이 기본판에도 등장하는 에버그린(=기본) 키워드가 됐다.
- Trap(함정)
- 상대가 특정 행동을 한다면 발동비용이 대폭 낮아지는 순간마법.
또한 정규 키워드는 아니지만 특정 행동을 하면 카운터가 쌓이고 일정 이상 갯수가 되었을 때 카드를 희생하여 보상을 얻는 부여마법의 종류 퀘스트(Quest)가 있다.
4.2 기본 대지
일반적인 프레임과는 다른 전면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각 색별로 4종씩의 일러스트가 있다. 일반 프레임 버전 또한 존재하는데, 인트로팩이나 이벤트덱 같이 완성덱을 구매해서 쉽게 대지를 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런 덱에는 일반 프레임 버전 대지를 넣었다. 따라서 구하는 방법은 부스터를 뜯는 것 뿐.
어디까지나 수집용이기 때문에 일러스트가 얼마나 예쁘냐에 따라서 값이 달라지기도 한다.
5 Worldwake(월드웨이크)
약자는 WWK. 총 145장. 2010년 2월 발매. 공식 홈페이지
T2에서 금지 제한 카드가 적용된 가장 마지막 판본. 그 정도로 오버파워였음에도 불구하고 엘드라지의 궐기가 드래프트도 실덱도 따로했기에 리밋에서는 1세트 기간밖에 볼 수가 없었고 파워레벨을 깨닫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세트였다.
5.1 메커니즘
기본 적으로 소형 세트인 만큼 젠디카르 세트의 연장선으로 기존 매커니즘이 확장되어 등장한다. 기존 젠디카르 세트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변신 대지 등 대지를 생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나온다.
- Multikicker(다중 키커) : 키커 능력의 배리에이션. 발동할 때 키커 비용을 추가로 지불할 경우 특별한 기능을 하는데, 키커 비용을 마나가 허락하는 대로 여러 번 지불할 수 있다.
6 Rise of the Eldrazi(엘드라지의 궐기)
약자는 ROE. 총 248장. 2010년 4월 발매. 공식 홈페이지 다른 세트와는 다르게 키워드의 번역명이 없다. 아래 메커니즘 번역의 출처를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보통 대형-소형-소형으로 나가던 일반적인 구성과는 다르게 이것도 ZEN처럼 200장이 넘는 대형 세트였다. T2랑 익스텐디드 적용 범위는 Zendikar를 따라가지만, Zendikar와는 적용되는 메카니즘도 다르고, 실덱과 부스터 드래프트도 따로 했다.
6.1 엘드라지 메커니즘
무색을 제외하면 녹적흑색이 이쪽 능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 짱큰 엘드라지를 뽑기 위해 원래는 플레이어당 카운터 형태로 있는 마나 수정을 둬 이 마나 수정을 없애면 {1}을 넣는 메커니즘을 생각했으나 다음 블록인 미로딘의 상처에서 똑같이 플레이이어에 놓는 카운터인 독 카운터를 쓸 예정이라 독 빠돌이인 마로가 금지시킨다(…) 그래서 나온 것이 0/1 생물로 희생하면 {1} 마나를 얻을 수 있는 Eldrazi Spawn(엘드라지 산란체). 이 세트에는 온갖 방법으로 이 생물을 쓰는 방법이 있었기에 결과적으로는 카운터 형태보다 훨씬 좋게 디자인된다.
그리고 무색 생물들을 다루는 만큼 무색 마나 비용을 가진 순간마법과 집중마법도 나오게 되며 다음과 같은 키워드들도 추가적으로 등장한다.
- Annihilator(절멸자,절멸): 엘드라지 전용 능력. 이 생물이 공격할 경우, 방어자는 방어선언을 하기 전 해당하는 개수만큼의 지속물을 희생해야한다. 엘드라지의 굶주림을 나타낸 능력. DotP 2013에서는 절멸자, DotP 2014에선 절멸로 번역되었다.
- Tribal(종족) : 본래 로윈 블록의 능력이었으나 Rise of the Eldrazi에서 엘드라지 전용 능력으로 부활했다. 자세한 내용은 매직 더 개더링/카드의 타입#s-8 부분 참고
6.2 젠디카르 쪽
엘드라지가 부활한만큼 젠디카르 쪽에서도 대항할 것이 필요했고 모험 중심에서 뭉치는 것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녹색과 청색에 능력이 많은 편.
- Level Up : 레벨 업.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텍스트 박스에 총 3단계가 있으며 맨위에서부터 시작해 레벨업 기능을 발동시켜서 레벨 카운터를 놓음으로 다음 단계로 갈 수가 있다. Figure of Destiny의 능력에 변형을 준 능력이다. 삼등분 된 텍스트 박스 중 맨위가 초기 상태가 될 것이냐 맨아래가 초기 상태가 될 것이냐로 조금 논란이 있었던 능력. Kargan Dragonlord가 사랑받은 대표적인 레벨업 생물.
- Totem Armor(토템 아머) : 마법진에 붙는 키워드. 이 마법진이 붙은 생물이 죽을 경우, 이 생물에게 가해진 모든 피해를 제거한 후 마법진을 희생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즉 마법진이 갑옷 역할을 해서 장착자 대신 죽는 것. 평범한 마법진을 장착한 상황에서 생물이 죽었다면 생물과 마법진 두 개 다 잃겠지만 하나만 잃는 형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어떻게 보면 마법물체 - 장비 카드와 반대되는 개념.
- 반동(Rebound) :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에 붙는 능력으로 손에서 발동한 주문이 해결될 때 무덤에 가는 대신 추방되며, 다음 턴 내 유지단 시작에 한 번 더 발동할 수 있다. 이 때에는 무덤으로 간다. 간단히 말해서 두번머겅. 여기서 두 번째 사용하는 것이 'may'인 것에 주의. 만약 여기서 발동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그 카드는 그냥 추방된 상태로 남는다. 이후 타르커의 칸 블록의 타르커의 용에서 재등장.
6.3 평가
리밋에서는 초고발비의 엘드라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일명 "배틀크루저 룰"을 내세워 의도적으로 게임을 느리게 만든 덕분에 게임이 오래가게 되고 그 만큼 변수가 적어져 고수들이 신났던 환경. 또한 보면 볼 수록 새로운 드랩 방법이 떠오른다며 각광을 받았었다. 다만 초보자들에게는 원래 할 수 있던 것 중 못하는 것이 너무 많았고 평상시라면 괜찮은 Glory Seeker가 여기서는 14픽으로 뽑히는 함정 카드라는 등 기본 룰과도 다른 것이 많아 하기 힘들었던 세트. 특히 보통 리밋이라면 쳐다보지도 않는 말도 안 되는 발비의 엘드라지를 적정양을 넣고 사용하는 것이 고역이었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의 캐쥬얼한 분위기를 생각하고 만든 배틀크루저 방침이 결과적으로는 경쟁적 분위기를 만들어버린 것.
컨스의 경우 스탠다드의 문제는 심각했다. 기본적으로 배틀크루저 방침을 통해 게임이 느려져야 엘드라지가 나올 수 있는 것인데 스탠다드 환경에서 그걸 조절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럴 리가. 엘드라지 같은 거 준비하고 있다가는 다른 블록이나 이 블록의 다른 세트에 있는 위니들에게 슉슉 푹 당하고 게임오버당하면 끝이었다. 개발팀에서는 이 멋진 리밋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스탠다드에 쓰일 법한 카드를 만들고 싶었지만 결국 실패해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최강 생물의 스펙을 갱신한 Emrakul, the Aeons Torn이나 고위 엘드라지들은 하위타입을 휩쓸고 스탠다드에서도 마나램프로 하드캐스팅을 하거나 Polymorph, Summoning Trap 등의 편법으로 꺼내는 등 어느 정도 쓰였으나 그 다음 블록으로 들어서면서 빠른 위니고 느린 엘드라지고 모조리 어떤 덱에 의해 강제 셧다운을 당하게 됐다.별 문제 없던 앞세트 카드가 갑자기 발광해서 깽판을 칠거라고 누가 알았으랴
이 때의 엘드라지 덱에 대한 실패를 거울로 삼았는지, 돈법사는 훗날 스토리상 후속 블락인 젠디카르 전투를 낼 때 저렴한 무색 엘드라지들을 대량으로 양산해냈다. 그러나......그 결과 오히려 모던 포맷에서는 젠디카르 I과 II의 엘드라지들이 결합되어 되려 환경을 파괴할 정도로 강해져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 Eye of Ugin가 금지를 먹고 말았다(...).
7 트리비아
- 블록의 컨셉이 '대지'와 '탐험'인 만큼 돈법사에서 재미있는 시도를 했는데, '트레져'라고 해서 젠디카르 초판에 한정해서 부스터에 낮은 확률[4]로 고대의 카드를 넣어줬다. 듀얼랜드와 목스[5]를 뽑을 경우 그야말로 복권 당첨된 셈이다. 물론 Counterspell 같은 그냥 그런 카드도 들어있어서 트레져를 뽑았어도 우는 경우도 있었다(...)
- ↑ 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Jace, the Mind Sculptor 참조.
- ↑ 젠디카르 전투 시점
- ↑ 엘드라지의 궐기는 따로 드래프트함으로 해당 세트에 따로 설명한다.
- ↑ 2~3 케이스 당 한 장 꼴.
- ↑ 이런 카드들은 Reserved Cards에 포함되어 있어서 위자드도 마음대로 재판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위자드가 직접 카드를 매입해서 넣어야 했다.
본격 자기 물건 돈주고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