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ギャバン・グーニー / Gavane Goonny
루자냐의 귀족 출신이자 리리 볼쟈노가 이끄는 루자냐 밀리샤의 기계인형부대인 수어사이드 부대의 대장으로, 나이는 27세. 이마의 상처와 콧수염이 포인트다. 탑승 기체는 자쿠I을 기반으로 한 볼쟈논.
부대의 이름(suicide) 그대로 다소 무모하리만치 저돌적이라는 점만 빼면, 성격 좋고 괜찮은 인물로 부하들의 신뢰도 두텁다. 루자냐 출신답게 잉그렛사 밀리샤에 대해서는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초보 파일럿인 소시에 하임을 무시하기도 했으나,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싸우는 소시에의 용기에 진심으로 반해 아저씨 주제에 결국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고[2], 웨딩 드레스까지 선물한다.
하지만 이후 로스트 마운틴에서 발굴된 핵폭탄을 단순한 고성능 병기로 착각하고 탈취하게 되는데, 그 위험성을 알고 있던 문 레이스 제노아 대위의 충고와 만류도 무시한 채 가져가려다가 결국 레드 대와의 교전 도중 가지고 있던 핵이 폭발하면서 사망하고 만다. 전쟁 도중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면 찾아오는 전형적인 사망 플래그의 희생양이 된 셈.
이후 수어사이드 부대의 대장은 에임즈가 맡게 되는데, '갸방 대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해 생각하며 그의 공백을 실감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소가 아츠시가 그린 5권짜리 코믹스에서는 핵폭탄 이벤트가 전혀 다르게 갈아엎어진 관계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소시에에게 계속 청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