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シエ・ハイム / Sochie Heim
∀건담의 등장 인물. 성우는 무라타 아키노. 특유의 '로랑↗!' 이라고 말하는 어투가 인상적이다.
비시니티에서 광산을 운영하는 하임 가의 차녀로, 키엘 하임의 여동생이다. 요조숙녀인 언니 키엘 하임과는 달리 활발한 말괄량이 아가씨로, 갈색의 보이시한 숏컷이 특징. 성인식 날 문 레이스의 침공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는 미쳐버리자, 복수를 위해 밀리샤에 자원 입대한다. 처음에는 친구인 메셰 쿤과 함께 복엽기에 탑승해 싸우다가, 이후 마운틴 사이클에서 발굴된 모빌슈트 카풀을 타고 싸우게 된다.[1] 간혹 활약하는 장면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그 담당.
운전수인 로랑 셰아크에게는 고용주로서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누가봐도 좋아서 괴롭히는 모습. 그런 거 치고 너무 지나치게 괴롭힌다는 느낌도 들지만. 아버지를 잃은 후에 가장 많이 의지하던 사람은 다름아닌 로랑이었기에 그가 문 레이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누구보다도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거하게 싸다구 한방을 올려붙였다 또한 로랑이 키엘에게 품고 있는 동경을 사랑이라 생각했기에 로랑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갸방 구니의 청혼을 받아들이기도 했지만 갸방의 사망으로 인해 없던 일이 되었다. 소시에가 당시의 키엘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은 디아나 소렐이었으며 키엘과 달리 로랑에게 살갑게 대해주며 항상 붙어다녔기 때문에 자포자기한 감이 없지 않다. 로랑은 키엘을 고용주 아가씨로 동경한 반면 소시에는 어느정도 챙겨줘야할 동생처럼 여기는 느낌.
감정에 휩쓸려 전쟁에 뛰어든 철부지 소녀로, 전쟁에 의한 비극이라는 건담 시리즈의 주제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차이가 있다면 보통의 건담 시리즈에서는 사이좋게(...) 모두 비극을 맞이하였지만 본작은 이러한 연쇄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라는 것. 메시아적 존재인 로랑이나 긍정적인 역할을 맡은 디아나, 키엘 등에 비교하면 여러모로 비극적이다. 이야기의 중반 정도까지만 해도 전쟁에 의한 여러가지 슬픔을 겪으며 이를 가져온 문레이스에 대한 증오의 연쇄에 시달렸다. 그래도 자신에게 청혼을 한 갸방 구니의 죽음을 계기로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인 로랑과 더불어 언니(키엘 하임)로 분장해 있던 디아나 소렐을 통해 문 레이스도 결국 자신과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어떤 의미에선 우주세기 건담의 주인공과 비슷한 과정을 겪는 인물.
엔딩에서는 달로 떠나 디아나 소렐의 대역으로 여왕을 맡게 된 언니 대신 하임 가의 가업을 물려받은 듯. 하지만 결국 로랑과는 맺어지지 못했다. 로랑과 작별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나 울면서 입맞춤까지 하면서 안타깝게 로랑을 지켜보았다. 그 이후 이전에 비하면 꽤 스타일이나 옷도 잘 차려입어서 훨씬 예쁜데... [2]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로랑의 장난감을 그와 처음 만났던 강가에 던져버리면서 절규하듯 크게 우는 장면은 퍽 심금을 울린다.츤이 지나치면 이렇게 된다
어찌보면 작중 주요인물 중 가장 안습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운의 히로인. 작품 초기에 아버지를 잃고, 자신을 사랑하던 남자는 핵폭탄 때문에 죽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는 자신을 떠나며, 존경하는 언니인 키엘 하임은 달로 떠나버렸으니.
소가 아츠시가 그린 5권짜리 코믹스에서는 차이는 부분(눈물의 키스 씬)이 사라지고, 로랑은 행방불명으로 처리되며 갸방 구니도 멀쩡하게 살아서 소시에에게 청혼을 하지만 소시에는 계속 망설인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강가에 나가 로랑의 장난감(빨간색 붕어)을 던지는데 놀랍게도 이 붕어가 흘러내려가 닿은 곳에는 로랑의 헬멧이...
후쿠이 하루토시의 소설판에서는 마지막에 로랑과 재회하고 "어디 갔었어? 너는 우리집 마당쇠야, 너 없으면 안 돼!!" 라는 투의 대사를 하면서 로랑을 껴안고 운다. 소시에의 입장에서는 아마 이쪽이 가장 해피엔딩에 가까운 것 같다.로랑은 소설판도 애니판도 머슴엔딩
실은 방사능에 피폭되서 로랑에게 버림받은 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