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특공대 Z

닌자 거북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거북이 특공대(1987)거북이 특공대 Z(2003)NEW 닌자 거북이(2012)

닌자 거북이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2003)

1 개요

tmnt-2k3-cast.png
1990-2000년도에 접어들면서 애니메이션 시리즈들은 점점 더 진지해지고 어두운 분위기를 갖게 되었다. 옛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리메이크도 적지 않았다. 슈퍼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닌자 거북이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80년대 애니메이션 시리즈들을 보고 자란 사람들은(Nostalgia Critic을 포함해서) 옛날같이 재밌고 창의적이지가 않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그 대표적인 예외였다. 진지한 분위기였지만 창의적이고 인상적인 스토리라인과 반전을 유지했기에 배트맨 시리즈는 장수를 했다. 그래서 다른 애니메이션 시리즈들은 배트맨을 본떠서 원작 코믹스가 있으면 옛 TV판을 리메이크해서 코믹스에 좀더 충실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이번편에서는 마블 코믹스DC 코믹스의 작품이 약간 보인다. 거북이들이 벽을 오를 때 멤버 중 한 명이 하는 말이 "벽 오르는건 빨간색과 파란색 타이츠를 입은 사람한테 시켜야 되는데"라면서 스파이더맨을 간접적으로 말하거나 저스티스 리그, 판타스틱 4, 어벤져스를 약간 바꿔 말하기도 했다. 마블 코믹스의 전설인 잭 커비의 죽음을 추모하는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신 TV판 닌자 거북이들은 기원을 비롯한 원작 만화의 설정과 심지어 몇몇 권의 스토리까지 그대로 따와서 만화 팬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귀엽고 유머있는 구 TV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좋아한 사람들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폭력적이라고 비판했다. 만화에 더 충실해서 신 TV판에서는 토끼 '미아모토 우사기(Miyamoto Usagi)' 의 동료로 '젠(Gen)'이라는 록스테디를 닮은 코뿔소 괴인이 등장하지만 실상 록스테디와 비밥의 출연은 없다.

그러나 시청률은 엄청나게 좋았고 옴니버스형이 아닌 깔끔하게 매듭짓는 스토리, 배경음악과 성우가 매우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작화는 한국의 동우 애니메이션이 담당하였으며 원작의 어둡고 중후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현재까지 이 시리즈는 2012를 포함한 닌자 거북이 애니들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에는 신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원작 만화 거북이들과 구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거북이들, 그리고 신 TV판 거북이들이 신 TV판의 울트럼 슈레더와 같이 맞서 싸우는 크로스오버 영화, Turtles Forever를 만들어 세 편으로 나누어 방영했다. 각 매체의 거북이들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팬들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더 자세한 아야기는 아래를 참조. 닌자 거북이 셀 애니메니메이션은 Turtles Forever로 막을 내렸다.

2 인물 소개

2.1 주인공

2.2 악역

2.2.1 헌 (Hun)

  • CV : 그레그 케어리(미국), 장광(SBS 리메이크)[1]

슈레더의 오른팔이며 퍼플 드래곤의 리더. 거구의 근육질 악당으로 케이시 존스의 아버지를 죽이고 가게를 불태운 원수이다. 터틀즈 포에버에서는 1987년 판의 거북이들을 붙잡아 심문하였으며, 나중에 87년 거북이들에게 압수한 방사능 물질 때문에 거대 파충류 돌연변이로 변해버린다.

2.3 기타

2.3.1 카라이(오로쿠 카라이 Karai)

2.3.2 미야모토 우사기

450px

한국판에서는 "블라이"라고 한다. 본래는 스텐 사카이라는 일본계 미국인 작가의 '우사기 요짐보'의 주인공인 토끼 돌연변이, 거북이들이 닌자라면 이 토끼는 사무라이다. 2003년판 애니메이션에서 닌자 거북이들을 도와주며 특히 레오나르도와 친하게 된다. 원판 성우는 제이슨 그리피스. 한국판 성우는 도나텔로와 같은 안종덕.

3 편성 변경

3.1 시즌 4와 시즌 5

편성 변경이 시즌 4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시작이 되었다. 당초 이 애니메이션은 각 시즌마다 26화 씩 제작하여 방영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시즌 4가 25화에서 끝나자 시청자들은 이것에 대해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 에피소드가 끝난 직후에 홈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지사항이 올라와 있었다.

"97번째 에피소드 Insane In The Membrane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겠다. 나는 4Kids Entertainment(이 시리즈를 배급한 회사)에게 이 누락과 이게 방영될건지 DVD로 발매 될건지 이메일로 보냈으나 아직 답변이 없다. 어찌 되었는간에 아는 대로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하겠다."

이 에피소드의 내용은 박스터 스토크맨이 자신의 원래 몸을 되찾기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자신의 자아가 상실 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에피소드는 결국 방영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이것을 본 심의 위원회 측에서 '무섭다'는 반응을 보여서 방영 금지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제작진 측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끝내 거부가 되었다.[2]
이 에피소드는 나중에 DVD로 발매되어서 볼 수 있었다. 같은 이유로 시즌 5의 한 에피소드도 폭력성의 이유로 이번에는 아예 제작단계에서 중단이 되어서 당초 13개의 에피소드를 제작하려던 계획은 12개로 수정이 되었다.

문제는 계속 되었다. 시즌 4가 끝난 후에 시즌 5 방영 계획이 나왔는데, 느닷없이 시즌 5를 방영하지 않겠다는 계획이 올라왔다. 이유는 현재까지 공식상에서 올라와 있지 않으나 아마 시즌 6를 조기 방영하는 이유로 시즌 5 방영 계획을 철폐한 모양. 시즌 6가 전편 방영된 뒤에나 방영이 되었는데, 그 이유를 아직까지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아서 시청자들의 불만을 들어야 했다.

그런데 막상 시즌 5 뚜껑을 열어보니 호불호가 갈렸다. 미국 본토에서는 본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시즌으로 평가하나[3], 드래곤 변신 등에 대해 이전 닌자 거북이와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괴리감을 느낀 사람도 많았다.

3.2 시즌 6와 시즌 7

시즌 6는 원래 26화로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송사 측에서 10화를 더 연장할 구상을 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시즌 6의 20화를 끝으로 이후 에피소드 방영이 느닷없이 9월로 연기되는 사태까지 일어난다. 당시 계획으로 해당 시즌을 시즌 7로 규정하고 있었고, 내용 중에는 미야모토 우사기와 관련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 되었다. 그러나 얼마 뒤 이 계획이 취소되고 9월에 나머지 6개 에피소드를 방영하고 시즌 6는 종영을 맞게 된다. 그래서 시즌 6는 다소 모호한 결말을 맺었다.

방송사는 시즌 7 제작을 위해 내용 구상을 다시 시작하였다. 그렇게 해서 처음 나온 것이 앞에서 언급한 10화 연장안이었고, 두 번째로 나온 것이 'Overload'였다. 이 내용은 거북이들이 2105년에서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더 과거로 돌아가게 되어서 자신들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보게 되고, 이 거북이들과 벌어지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다루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 내용은 곧 철회 되었고, 방송사는 원작가인 피터 레어드에게 내용을 구상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곧 거절당했다.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게 되자, 방송사는 Playmates라는 장난감 전문 회사와 원작 출판 담당인 미라주 스튜디오에서 내용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Playmates측에서 거절을 해서 또 철회 되었다. 결국 방송사 측에서 자체적으로 내용을 구상해서 에피소드를 제작하기로 하고, 이로써 나온 것이 Back To The Sewer이다. Fast Forward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내용을 13화로 압축하고, 내용 전개도 한층 더 빠르게 진행 되었다.

왜 이렇게 문제가 계속 생기는 것일까? 참고로 이 애니메이션을 배급하는 회사가 다름 아닌 미국에서도 악명 높은 4Kids Entertainment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꼬마 마법사 레미등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도 칼질을 엄청 했는데 미국 애니메이션이라고 예외일까? 그것 때문인지 윙스 프렌즈와 함께 2010년에 니켈로디언에 판권을 모두 넘겨버린 상태이다.
  1. 스플린터와 중복.
  2. 원래의 몸을 되찾은 박스터 스토크맨의 몸의 대부분이 썩어서 근육까지 전부 드러나는 혐오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버려 수위에 맞지 않아서 미국에서 TV로는 방영을 하지 않았다.
  3. 방송사에서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다시 보고 싶은 에피소드 1위로 시즌 5 마지막 에피소드로 선정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