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등장기체
GUNDAM AMAZING RED WARRIOR | |
형식번호 | PF-78-3A |
전고 | 18.0m |
중량 | 53.4t |
무장 | 하이퍼 바주카 × 1 미사일 런처 × 2 핸드건 건 블레이드 (숏&롱) 빔 라이플 甲 빔 라이플 乙 빔 게틀링 건 실드 헤드 발칸 (실드) 빔 사벨 |
빌더 | 메이징 카와구치 |
조종자 | 메이징 카와구치 |
1 개요
객관적으로 봐도 좋은 기체 자화자찬도 부끄럽지 않아
3대 메이징 카와구치가 "프라모 쿄시로"에 등장하는 퍼펙트 건담 3호기 '레드 워리어'에 독자적인 해석을 더하여 완성한 건프라.
기체 중량을 늘리지 않고 추력만을 대폭 강화하여 전투 시에 압도적인 스피드를 낼 수 있으며 특히 어깨 갑옷 윗부분의 버니어 유닛은 분사 방향을 여러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무장도 배틀의 내용에 따라 선택하는 것으로 여분의 중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배치되어 있다. 명인이 이 기체를 제작한 이유는, 그가 존경하는 이오리 타케시가 사용했던 퍼펙트 건담의 3호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2 무장
이전까지의 메이징 카와구치의 기체들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전황에도 대응 가능하게끔 다양한 무장들을 장비하고 있으며 단순히 무장의 종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기체 자체에 장비된 내장형으로, 일부는 총신 등 파츠를 교환하는 것으로 완전히 다른 종류의 무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끔 제작하는 등 정비나 예비 파츠 조달을 용이하게 만들고, 풀 장비시 기체 중량을 최소화 하려는 컨셉이 돋보인다.
- 하이퍼 바주카 = 백팩의 오른쪽 부분의 서브 암에 장착되어 있으며 사용시엔 팔 아랫부분으로 전개된다. 원본 레드 워리어에도 장착되어 있던 장비. 카트리지를 교환하여 여러 종류의 탄두를 장비 가능하고 빔 바주카로도 사용 할 수 있다.
- 핸드건 = 총신이 짧은 빔 라이플 계 무장. 총신 아랫부분에 추가 파츠를 장착해서 건 블레이드라는 무기로도 만들수 있다.
- 건 블레이드 = 핸드건의 밑부분에 실체검 파츠를 추가한 무장. 머큐리 레브 D나 어메이징 GN 소드 등 메이진이 즐겨 사용하던 총검 복합 무장의 계보를 잇는 무기이다. 손잡이를 쭉 펴서 검 처럼 사용할수도 있으며 하단의 실체검 파츠는 숏 타입과 롱 타입의 두가지가 있다. 백팩의 왼쪽 서브 암에 수납.
- 빔 라이플 甲 = 빔 라이플 乙보다 센서 기능을 향상시킨 타입의 빔 라이플. 빔 라이플 乙에 결합시켜 롱 레인지 라이플로도 가용 가능하다.
- 빔 게틀링 건 = 빔 라이플 甲에서 총신 파츠를 게틀링 타입으로 교환한 무장. 빔 라이플 乙에 결합시키면 연사력과 위력이 증가한다.
- 빔 라이플 乙 = MS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준 사이즈의 휴대형 빔 라이플. 보통은 휴대식으로 사용하지만 백팩의 조인트 암에 결합시킨 후 총신 뒷부분에 빔 라이플 甲이나 빔 게틀링을 결합시켜 사용할수도 있다.
- 미사일 런처 = 가슴 장갑과 프론트 스커트 장갑 부분에 내장되어 있는 소형 미사일 런처. 발사구는 3문씩 총 4곳 (12개)가 있다.
- 발칸 = 머리 옆부분과 실드에 내장된 실탄 기관포.
- 빔 사벨 = 오른팔에 장착된 박스 타입의 빔 사벨 유닛. 출력을 조정하여 칼날의 길이를 임의로 조절 할 수 있다.
- 실드 = 왼팔에 장착된 소형 방패. 아랫부분엔 발칸포가 2문 내장되어 있다. 크기는 실드라기보단 거의 추가장갑 수준으로 작지만 카와구치의 조종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위력을 발휘한다.
3 작중 활약
11화에서 첫 등장. 카와구치 명인의 테마 BGM과 함께 하늘에서 먹구름이 갈라지며 한 줄기 빛 속에서 신(神)이라도 되는 듯한 간지란 간지는 다 부리면서 등장한다. 심지어는 그 빛에 황량한 땅에 있는 시든 꽃이 다시 피어나는 신의 기적같은 연출까지 보여준다. 이거 장난감 배틀 아니었나 그리고 아도우 사가의 건담 디 엔드를 여유롭게 상대하며 디 엔드의 빔 탄환을 핀 포인트 사격으로 맞춰서 떨구고, 유우마와 세카이가 애먹었던 DE 팡은 건 블레이드를 두어 번 휘두르는 것으로 전부 파괴하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인다. 그 뒤 침울해 하는 유우마를 깨우쳐 주기 위한 배틀에서 카와구치와 유우마가 서로 기체를 바꾸어 겨루게 되어 유우마가 조종하게 된다. 유우마는 레드 워리어의 성능에 감탄하며 정석적인 방법으로 명인을 상대하나, 실력 차이와 결정적으로 자신은 최선을 다 했다는 자기합리화로 인한 한계 때문에 그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카와구치가 조종하는 손상된 라이트닝 건담에게 격파된다. 다만 대미지 레벨이 C여서 실질적인 손상은 없었다.
4 모형화
4.1 HGBF
2015년 1월 10일에 HG 등급이 1,800엔으로 발매되었다. HGUC RX-78-2의 런너 재활용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완전 신금형.
겉모습은 메뚜기 탈을 쓴 것 같은 머리와 건담 특유의 평범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설정키가 건담의 표준사이즈라 크기도 크지 않다. 이렇듯 겉만 봐서는 매력적인 특징이 잘 보이지 않지만, 일단 색상이 빨간색이라 여러 건프라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킷이다. 또 빨간색이 투톤으로 구성되어 색상배치는 단순하지만 단조로운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 킷의 승부수라 할 만한 특징은 품질과 무장구성이다. 품질은 전술되었듯이 완전 신금형에 공용 폴리캡 사용으로 안정감 있는 관절강도와 높은 가동성으로 나무랄데가 없다.
무장 구성은 별도로 600엔에 발매된 쿠레나이 웨폰이 그대로 들어있다. 종류는 무려 10가지나 되며 작중에 등장한 무장은 물론, 설정상의 모든 무장이 구비되어있다. 오른팔의 빔 샤벨, 왼팔의 작은 방패, 가슴 덕트와 앞스커트의 미사일 런처 개폐의 탈착식 구현, 백팩 서브암으로 다양한 총기류 무장을 전면 전개 가능, 건 블레이드도 서브암에 부착가능하며 부품 교환으로 짧은 것과 긴 것을 구현, 칼날 없이 단독으로 총으로 쓰는 기능 포함 등 다양한 무장 전개에 따른 수많은 포징 재현이 용이하다. 적어도 가지고 노는 가동식 피규어로서 지루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보너스로 쿠레나이 웨폰에 없었던 하이퍼 바주카의 조준경에 노란색 스티커가 추가되었다.
단점으로는 분명 평균 이상의 가동성을 지니고 있지만 약간 가동 범위가 좁다. 다리가 완전히 접히지 않고 어깨도 바깥으로 돌출되는 구조가 아니다. 허리의 수평 회전 범위도 넓지 않다. 그러나 포징에 큰 무리는 없다.
백팩의 서브암은 빌드 버닝 건담에 사용된 원통형 폴리캡에 볼관절로 연결하게 되어있으나 좀 돌려주려고 하면 툭툭 빠진다. 그렇지만 일단 포징을 취한 후 상태 유지는 잘 되는 편이다. 서브암의 가동 범위가 약간 부족해서 각이 잘 안나온다. 그래서 팔 밑으로 총기류 무장을 쥐어주기가 조금 불편하다. 서브암은 앞쪽으로만 가동되며 좌우 각도 조절은 5도 정도의 아주 좁은 범위내에서 가능하다.
가슴 덕트 개폐를 하려면 덕트 부품을 180도 돌려서 바꿔 끼워야 하므로 가슴판을 한 번 빼야한다. 이 가슴판을 떼어낼 때 까다로운 수준은 아니지만 손가락이 좀 아프다. 그러나 단순 플라스틱 조합이라서 초반의 뻑뻑함이 사라지면 편안하게 탈착할 수 있다.
게이트가 큰 것들이 많아서, 니퍼로 자를때 게이트 자국이 꽤 크게 남는 편이다. 사포질을 신경써서 해주거나, 절삭력 좋은 니퍼를 쓰는 것이 좋다.
4.2 MG
박스아트가 굉장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HG의 판매량이 좋았는지,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등장 기체들 중 유일하게 MG로 2015년 8월 29일 4800엔에 발매되었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기본 골격은 MG RX-78-2 건담 Ver.2.0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팔과 다리를 제외한 몸통(고간까지 포함된다)과 발의 프레임은 신규금형으로 나왔다. 머리 프레임도 신규금형이다. 기존의 2.0을 의식해서인지 프레임 몰드는 2.0만큼 정밀하지만, 헤드 발칸은 따로 부품분할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프레임 디테일은 매우 좋지만, 신규 어깨 프레임에는 아무런 메카닉 몰드가 없는 민짜라서 상당히 깨는 부분이다.
외장장갑은 당연하게도 신규금형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장갑 내부의 기계적인 표현은 전혀 없다. 그렇지만 MG답게 HG에는 없는 디테일 및 색분할이 추가되었다. 양 어깨의 버니어 색분할이 대표적이다. 또한 RG풍의 씰을 붙이게 되어있는데, 씰을 붙이면 그 멋이 한층 더 강화된다. 덤으로 구수하고 순수해보이는 HG에 비해 얼굴 생김새가 훨씬 잘생겨졌다
- 손바닥에 뉴건담 버카처럼 가동식 돌기가 추가되어 무장을 쥘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무장에는 돌기가 없어서 이중 돌기 방식은 아니므로 약간 고정성이 떨어진다.
무장을 쥐어주기가 은근히 빡세다. 돌기가 무장 손잡이에 걸구쳐서 자꾸만 안으로 밀려들어가고, 간신히 돌기와 손잡이가 결합되어도 손잡이에 돌기가 끼워진 채로 빠지기도 한다. 그래도 쥐어준 후의 고정성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이 거슬린다면 손바닥과 결합되는 돌기의 고정부에 순접을 조금 묻혀주고 굳힌뒤 다시 조립해주자. 무장 손잡이에 돌기가 밀려들어가지도 빠지지도 않게 된다.
- 가슴과 앞스커트의 미사일 해치 개폐기믹도 가동식으로 구현되었다. 가슴은 백팩을 떼어내고 튀어나온 스위치를 앞으로 밀면 미사일 런처에 밀리면서 해치가 위아래로 열린다. 닫을때는 스위치를 뒤로 당기고, 위 아래의 해치를 닫아주면 된다. 위쪽 해치는 가슴 장갑을 잠깐 떼어내면 쉽게 내려줄 수 있다. 아래쪽은 장갑과 일체형으로 동작하므로 장갑을 위로 밀어주면 된다.
앞스커트는 슬라이드 식으로 개폐된다. 커버의 고정성이 약하다면 고정핀에 순접을 묻혀서 뻑뻑하게 만들어주자.
- MG 퍼스트 2.0의 훌륭한 가동성과 더불어 허리 부분에 가동 관절이 추가되어 허리의 전후좌우 가동이 매우 유연하다. 다만 좌우회전각은 원본 퍼스트처럼 좁다. 양 어깨에 추가된 대형 버니어 때문에 어깨가 위로 올라가는 각도에 큰 제약이 생겼다. 퍼스트 2.0과 비교해보면, 허리는 유연해졌지만 어깨 상승각이 좁아졌다.
발목부에 가동식 실린더가 채용되면서 발목을 연장하는 부품도 추가되었다. 결과적으로 퍼스트 2.0보다 발목 가동범위는 훨씬 유연해졌다. 다만 실린더가 가동중에 잘 빠진다. 다시 맞춰주는 것은 어렵지는 않지만 귀찮은 부분이다.
백팩부의 서브암은 HG에 비해 가동관절이 많이 추가되서 매우 유연해졌다. 덕분에 서브암에 부작된 무장들의 가동에 제약이 거의 없다.
- 모든 총기류 무장들의 고정구멍을 가동식으로 노출 및 은폐시킬 수 있게 되었다. MG다운 기믹 중 하나다. 그리고 오른팔의 빔 톤파 날 부품은 MG 건담 엑시아용 빔파츠가 사출색만 노란색으로 바뀌어서 들어있다. HG처럼 짧은 것과 긴 것을 선택할 수 있다.
- 수많은 무장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댑터 파츠들도 추가되었다. 총 3종이 추가되었다.
-건 블레이드의 칼날이나 총기류 무장의 손잡이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 2개 부속, 어댑터 중앙에 손에 쥘 수 있도록 돌기 구멍이 뚫려있다.
-2개의 무장을 나란히 고정시킬 수 있는 어댑터, 4개 부속
-양 사이드 스커트에 무장을 거치할 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 2개 부속
사이드 스커트는 가동식 커버로 어댑터 고정구멍을 노출시킬 수 있다. 덕분에 무장들의 활용도가 HG에 비해 훨씬 더 높아졌다.[1]
HG도 가동식 액션 피규어로서 부족함이 없었지만, MG는 그보다 훨씬 더 포징의 자유도 및 무장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조금 부족한 디테일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히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는 고품질 MG로 누구나 무난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현재 유일한 건빌파 트라이의 M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