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Mk-II 프로토타입 0호기

b0034833_4d806b0c05e68.jpgRX-178-X0.jpg

형식번호 : RX-178-X0
장갑재질 : 티탄 합금 세라믹 복합체
무장 : 두부 발칸 포드, 시작 빔사벨 2기, 시작 빔 라이플
탑승자 : 프로토 제로 (제로 무라사메)

게임 기동전사 건담 기렌의 야망 - 지온의 계보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기체.

건담 Mk-II프로토타입으로, 코스트를 도외시해서 개발된 기체이기 때문에 전해지는 루머에 따르면 최종 완성까지 투입된 비용이 페가서스급 수 척에 달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전장 투입을 전제하여 만들어진 3기의 완성형 Mk-II보다 고성능이지만, 가동 시간도 지극히 짧고 장갑과 프레임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개선되지 못한 채 건담 Mk-II까지 이어졌다.

조종계통이 극도로 민감하게 세팅되어 있어 취급이 어려웠고, 일반 수준의 파일럿은 온전히 컨트롤하지 못하기 때문에 본 기체의 테스트는 무라사메 연구소의 강화인간인 프로토 제로가 전담했다고 알려져 있다. 헤드유닛의 센서와 방패 디자인이 건담 시작 1호기와 유사하고 완성형 Mk-II와 크게 연관이 없다는 점 때문에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물밑에서 관여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며, 컬러링이 티탄즈 특유의 남색이 아니라 진회색 계열이라는 점이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이러한 족보 불명의 디자인과 무라사메 연구소 이외의 목격담이 없다는 점 때문에 존재 자체를 의문시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가공의 기체가 아니냐는 설을 제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