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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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를 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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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를 벗은 모습

1 개요

마법천자문 2부의 메인 악역. 암흑계의 지배자 암흑상제의 제 1 심복이며, 실력은 대마왕과 거의 맞먹을 정도로 매우 강하다.[1][2] 무기는 주로 봉술+낫을 무기로 사용한다.

1부에서의 초기 혼세마왕과 마찬가지로, 명예나 직위에는 관심이 없이 오로지 암흑상제의 부활에만 신경 쓴다. 자체 오마주로 추정. 그리고 이상할 정도로 암흑상제의 다른 마왕들과 사이가 안 좋다는 것도 특징.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1부가 끝나고, 21권 마지막에 '결계'를 깨뜨리며 등장. 이때는 실루엣만 나왔다.

다음권 22권에서 확실하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마치 초기의 혼세마왕을 보는 듯한 인물. 풍년기원대회 때 갑자기 난입해서는 삼장을 납치한 장본인이다. 팬들은 줄여서 검마라고 부른다. 이때 오공과 끼로로 등의 방해를 받지만 가볍게 제압하고, 오곡도사가 전부 덤벼서 감옥에 집어넣는데 성공한 듯 했으나 훼이크였고 역으로 다 털어버리고는 사자성어 마법[3]을 써서 도술섬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삼장을 데려가는 엄청난 실력을 선보인다. 이후 구름을 타고 삼장을 데려가다가 오공을 만나서 처음에는 그냥 무시했지만, 이후 주먹을 한 방 먹자 분노해서 마법 장갑을 써서 오공을 제압하고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냥 간다. 그러다가 잠깐 충격으로 주춤하고는 자신이 오공의 공격에 데미지를 입었다는 사실에 당황하기도 한다.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결국 삼장을 결계 안으로 납치해 가는 데 성공한다.

이후 23권에서는 암흑상제의 또 다른 부하인 교만지왕과 만나는데, 꽤나 사이가 안 좋은지 분위기가 험악했다. 이후 교만지왕이 삼장을 데려가려고 하자 아직 넘기지 않았다며 바로 마법으로 삼장을 도로 품에 넣은 것으로 교만지왕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는 마정석관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물었다가 그 일은 자신의 일이니 상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만약 암흑상제의 계획에 방해가 될 일을 한다면 그땐 자신의 칼날이 교만지왕을 향할 거라며 경고한다. 그리고는 재미있는 일이 있을 거라는 말에, 검은마왕은 중대한 일에 실수가 없길 바란다며 물러나 교만지왕을 분노시킨다.

은둔의 성으로 돌아왔을 때, 엄청난 에너지를 느껴고 교만지왕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어 교만지왕이 꿍꿍이가 많은 인물이니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교만지왕의 부하 중 하나에게 마법으로 자기 말을 듣게 세뇌시킨다.

이후 저항군의 본거지가 천운마을에 숨겨져있다는 말을 듣자, 교만지왕이라는 이름이 아깝다며 병사들의 지휘권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요구한다. 그리고는 그럼 큰 공을 세울 수 있다는 교만지왕에게 자신이 공을 탐내는 인물로 보이냐고 경고하며 물러난다. 하지만 이것은 교만지왕의 계략이었는데...

24권에서 첫 등장한 아티스의 말로는 암흑상제의 제1심복이라는 말에 걸맞게 수많은 저항군 수장들의 혼을 빼앗았다는 사실이 나온다.

이후 25권에서는 병사들을 이끌고, 천운 마을의 주민들을 모두 불러낸다. 그리고는 저항군을 끌어내기 위해, 온 마을에 불을 지르며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후 저항군의 수장 카이가 나타나자 알아보면서 검을 막는다. 또 23권에서 잠시 등장한 소년자객이 검은마왕의 부하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후 소년자객이 자신이 나서겠다고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이 있다며 태극철권을 가져오라고 보낸다.
이 사이에 카이의 쌍검 공격을 막아서 그를 지치게 하고, 포기를 모른다고 하면서 그를 집어던진 뒤 걷어차는 공격으로 그를 죽일 뻔 했다.
카이는 부하들의 방어 마법덕분에 구사일생.
또한 카이의 과거 회상으로 카이, 렌, 아티스의 스승인 인평대왕의 혼을 빼앗은 것도 검은마왕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때 나머지 3명의 제자들도 끝내려고 하지만, 혼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몸을 움직여 자신을 붙잡은 인평대왕을 보고 경악하면서 완전히 끝을 내느라고 그들을 놓쳤다. 이 사이 첩자가 보고해서 잠시 혼동하는 틈에 카이가 공격을 하였지만 검은마왕은 이를 반사해내면서 대처한다. 하지만 첩자의 보고에 다소 혼란스러워 한다.[4]

26권에선 능숙한 실력으로 카이를 제압하고 저항군을 끝내기 직전까지 갔지만, 그 와중에 마을 중앙 광장이 무너지면서 손오공, 아티스, 옥동자가 나타난다.

손오공이 태극철권을 가지고 있는 것에 경악하며 빼앗으려고 한다. 이때 태극철권의 힘이 드러나서 오공에게 잠깐 밀리기도 하지만, 이후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고 태극철권도 손오공의 말을 듣지 않음으로서 다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간다. 하지만 도중에 교만지왕이 천운 마을에 던진 거대한 마정석 폭탄 때문에 폭발에 휘말려서 큰 부상을 입고 할 수 없이 후퇴한다. 그리고는 후퇴하는 도중 혼세마왕 일행을 만난다. 처음에는 그냥 가려고 했지만, 싸움을 걸어 오자 다시 한 번 싸우게 되었는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혼세, 용세, 이랑을 제압하는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지만, 혼세의 천왕보검이 빛을 내자 갑자기 괴로워하며 후퇴한다.

이후 27권에서는 다시 혼세 일행의 추격을 받지만 교만지왕에게 가는 것이 급선무였기 때문에, 부하인 소년자객과 질투마녀에게 상대를 맡긴다. 알고 보니 질투마녀도 21권에서 처음 만나고 나서, 그의 부하가 되었던 것.

28권에서는 한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막판에 교만지왕을 상대하던 오공의 뒤에서 오공을 한 쪽으로 집어던지며 갑툭튀한다. 그리고는 교만지왕의 멱살을 잡고 "저 녀석(손오공)을 해치우면 또 내게 폭탄이나 날릴 거냐!"며 화를 내다가 "저 녀석을 처리하고 널 벌하겠다."며 교만지왕을 집어던진다. 이후 손오공과 다시 한 번 싸우다가 삼장의 악마화 작업이 실패하고, 은둔의 성의 대폭발에 휘말린다. 하지만 막판에(29권 중반부) 암흑상제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이후 29권에서 소년자객과 질투마녀에게 명령을 내리면서 맨 얼굴이 잠시 나오는데 엄청난 미남이다. 또한 얼굴에 상처가 있고 긴 흑발인데, 이 말은 투구에 나와있던 하얀 게 머리카락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왠지 뒷모습이 혼세랑 많이 닮았다. 이후 암흑상제의 소환에 다시 투구를 쓰고 암흑계로 가서 교만지왕을 다시 만난다. 이후 잠시 신경전을 벌이다가 함께 암흑상제를 만난다. 그리고는 교만지왕이 삼장에 대해 거짓말을 하려고 하자, 옥황계에서 온 원숭이와 함께 은둔의 성을 탈출해 차가운 대륙으로 갔다고 먼저 말해 교만지왕을 크게 곤란하게 만든다. 이후 교만지왕이 암흑상제에게 마법천자문은 안전하게 옮겼다는 거짓말을 듣고 심히 의심스러워 한다. 이후에는 암흑상제에게 잔혹마왕과 힘을 합쳐 삼장을 되찾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 이후 30권에서 차가운 대륙에서 잔혹마왕이 얼음왕비랑 있을 때 재차 등장. 잔혹마왕에게 암흑상제의 명에 따르라고 말했는데 잔혹마왕이 "내 방식대로 찾을 테니 넌 빠져라."라고 말하자, 검은마왕은 "그럼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찾으면 되겠군."이라며 등을 돌린다(...). 그 말을 듣고 빡친 잔혹마왕과 승부를 겨루지만 다행히 무승부로 끝났다. 이건 그냥 약과인 듯. 다만 검은마왕의 공격을 막은 잔혹마왕이 실력은 무시할 수 없다며 손에 통증을 느끼는 걸 보면 검은마왕이 실력으로는 더 위인 것으로 보인다.

31권에서 차가운 대륙의 상단의 우두머리였던 리프의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리프를 두고 말다툼을 하고 있었던 잔혹마왕의 앞에 나타나서 암흑상제의 명을 전달했다. 그리고는 힘을 키우라는 충고(?)를 했다가 잔혹마왕에게 공격당하는데 곧 가볍게 제압했다. 또한 이때 나온 잔혹마왕의 대사로 떡밥이 하나 뿌려졌는데, 검은마왕이 옥황계 사람이란 것이 밝혀졌다. 이후 혼세를 만났는데, 혼세가 난 너(검은마왕)를 모르지만 천왕보검은 널 아는 것 같다는 말에 무슨 술수를 부렸길래 그 검만 보면 내 머리가 아픈 거냐고 얘기했다가 혼세에게 자신이 옥황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한다. 이후 일단 잔혹마왕의 부하들이 몰려오자 혼세를 오늘은 보내지만 다음에는 대답을 하라며 보낸다. 그리고는 자신이 옥황계에서 왔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풍요의 대륙에서 교만지왕의 부하인 릴리아의 말로 은둔의 성의 원래 주인인 강철대왕을 처참하게 쓰러뜨렸다는 사실이 나오고, 교만지왕도 검은마왕이 옥황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런데 소년자객을 제외한 다른 부하들조차도 알고 있는 사실을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

이후 32권 후반부에 차가운 대륙의 최강전사대회 경기장 상공에 엄청난 포스를 드러내며 재등장하였다.

33권에서는 최강전사대회장에서 손오공, 혼세, 리프와 싸우지 않고 소밍을 납치하려고 혼세, 리프는 넉백시켜버리고 소밍을 납치하나 손오공이 필사적으로 막아서자 초토화 마법으로 경기장을 불태워버린다. 손오공과 혼세는 불을 끄고 리프가 추격적을 한다.

정신없이 달려가던 중 "원숭이 녀석이 언제 또 따라붙을지 모르니 바로 암흑계로 가는 게 났겠군!"이라며 생각하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소밍이 자신은 삼장으로 변신한 거라고 말했기 때문. 이에 검은마왕은 당황하고, 소밍의 변신을 해제한 뒤 경악한다.

이후 상당히 분노해서 소밍에게 쓴 맛을 보여주려는데, 추격해 온 리프에 의해 소밍을 빼앗긴다. 리프가 검은마왕을 상대한 장면은 가히 명장면이기에 서술하지 않겠다. 피도 눈물도 없는 검은마왕답지 않게 떠나는 것을 보면 본래는 선한 인물었을지도.

34권에선 처음으로 안 나온다(...).

35권 미리보기 트레일러에서 등장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암흑상제에게 자신의 과거가 옥황계와 관련되어 있느냐고 정중하게 질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이 직후 암흑상제가 과거 기억의 빗장을 아직 풀 수 없다며 '빗장 관' 마법으로 기억에 빗장을 걸어버리고 '휴식' 마법으로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한다.

36권에서 암흑상제가 깨우면서 명령을 받고 메마른 대륙으로 떠난다. 문제는 암흑상제에게 힘을 받아서 더욱 강력해졌다...

37권에서는 막판에 등장하는 데, 혼세가 메마른 대륙애 와서 생각하던 중, 하늘 위를 빠르게 날아간다. 그리고 고대 지하도시를 단번에!! 찾아내서 밀봉 마법을 파괴하고 삼장과 대면한다. 28권이후로는 삼장과 드디어 첫 대면인 셈. 이로 인해 삼장은 크게 긴장한다.
여담으로 밀봉 마법을 파괴할 수 있었던 것은 암흑상제에게 받은 힘으로 추측된다.혼세도 마왕이었을 때 대마왕의 힘을 받아 더 강해졌는데

3 기타

암흑상제의 제1심복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상당한 실력자다. 부상당한 상태에서도 혼세를 몰아붙인 걸 보면 진짜로 강한 듯 하다. 게다가 명성에 걸맞게 행적도 상당히 화려하다. 저항군의 주요 인물들인 인평대왕과 불패전사의 혼을 빼앗은 자도 그였다. 게다가 이후 31권에서 드러난 바로는 광명상제와 함께 사라졌다는 강철대왕을 쓰러뜨린 것도 그다. 이 정도면 완전히 "그것도 나다" 수준의 엄청난 전적. 광명계의 주요 인물들을 거의 다 그가 처리한 것이다. 괜히 제1심복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다.

잔혹마왕이나 교만지왕은 옥황계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싫어하지만 이 둘보다는 부하들에게 나름 잘 대해준다. 그래서인지 부하들의 충성심이 높은 편. [5]

또한 작중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으로 묘사되는 것 치고는 리프와 소밍의 모습을 보고 그냥 물러나는데, 자식이 있는 아버지일지도 모른다. 또한 잔혹마왕과 교만지왕 때문에 인격이 망가진 주민들을 한심하게 보는 모습을 보이거나 손오공을 은연 중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면 잔혹마왕이나 교만지왕보다 인성은 좋은 걸지도 모른다. 최소한 자기 부하를 약하다고 버리거나 희생시키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 사람, 마왕이라는 이름과 달리 악마의 각인만 있고 뿔이 없다. 그리고 정체에 대한 가설이 있는데, 혼세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혼세샤오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 2에서 공개된다고 했다.

34권에서 검은마왕의 동굴이 29권 이후로 다시 나왔는데 천왕보검이 돌과 반응을 보이고 안에 천왕보검의 검집이 들어있었다!!

만약 정말로 검은마왕이 혼세와 샤오의 아버지라면 상당히 비극적인 과거가 드러날 듯 싶다. 천세와 샤오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죽었다고 나오는데 만일 살아있었다면 무언가 엄청난 사정이 있었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 아니면 실제로 죽었는데 암흑상제가 술수를 써서 살렸다던가.

35권에서 혼세의 어린 시절 회상으로 과거의 이름이 공개되었는데, 온화천왕이라고 한다. 교만지왕의 거짓말로 눈이 뒤집힌 혼세로 인해서 이 부자의 이야기는 정말로 비극적으로 전개될 듯하다.
  1. 32권을 기준, 암흑상제를 제외하고 1, 2부 합쳐서 현존 악역 중 최강자라 봐도 무방하다.
  2. 1부 때 손오공이 대마왕보다 강해서 이긴 게 아니기 때문에,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3. 혼비백산 마법으로 도술섬 전체를 귀신으로 감싸려고 했다. 기장도사 왈 이전에 사라진 줄 알았다고.
  4. 첩자는 마정석 폭탄을 알리진 못했지만 "교만지왕이 천운마을을 통째로...!"이러고 보고가 끊긴다. 끊긴 이유는 교만지왕 때문. 그리고 그 첩자는 쓸 고 마법에 고통받다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5. 부하를 벌레 취급하는 잔혹마왕이나 마찬가지로 틈만 나면 통수 배신을 자랑하는 교만지왕에 비교하면 부하에게 무리하지 말라고 하거나, 위험하다 싶으면 퇴각하라는 등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