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 당시 게리 존슨의 모습. | 2016년 5월 최근 게리 존슨의 모습.[1] |
1953년생. 1995년~2003년 8년 간 뉴멕시코에서 주지사를 지낸 정치인이다. 2011년까지는 공화당 소속이었으나, 이후 공화당을 탈당하고 자유당(Libertarian Party)에 입당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다.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자유당 후보로 출마해서 (전국에서 출마자격을 충족시키는 추천서를 확보해서 48개주 + D.C. 오클라호마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0.99%를 득표했다. 2012년 당시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3~4%정도를 얻곤 했었으나, 막판 사표방지 심리때문인지 1%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와 트럼프의 높은 비호감도때문에 제3후보를 원하는 분위기가 있어서인지 2016년 5월~6월 현재, 미국 전국 여론조사에서 10% 전후를 얻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5월 말, 자유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서 후보로 지명되었다.
공화당 출신의 정치인이긴 하나 성향이 중도-진보 적인 자유당 소속이라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 공화당 표는 거의 균등하게 잠식하는 편이다. 게리 존슨의 자유당의 정책은 경제 쪽으로는 보수. 사회문화 쪽으로는 진보로 볼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마약 전면적 허용·국경 개방(이민에 우호적. 불법이민에 대해서도 우호적)·성적 소수자 지지, 경제적으로는 시장주의자(경제), 작은 정부, 균형예산. 게리 존슨 본인도 자유당 입당 전부터 재정 적자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서 뉴멕시코 주지사 재임 시절, 주의 재정적자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폈고 또 성공하기도 했었다.
2016년 여름 현재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낮게는 5%에서 높게는 10%대 초반까지 지지율이 나오고 있다. 유력 언론사의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5% 이상 수 차례 기록해야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게리 존슨 캠페인은 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녹색당 질 스테인과 함께 의미있는 득표를 할만한 제3후보로 주목되고 있다.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모든 주+D.C.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 (질 스타인은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린것은 44개주+D.C. 투표용지에 이름은 인쇄되지 않았지만 서명투표(Write-in)가 가능한곳은 3개주로 인디애나,조지아,노스 캐롤라이나다.)
여론조사 전국 지지율,경합주 지지율에서 2~3%정도로 고전하는 질 스타인과 달리 8월말~9월초 전국 지지율 12~13%, 일부 경합주(뉴햄프셔,뉴멕시코등)에서는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20%초반대까지 약진하며 티비토론에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도 보여주었으나 9월8일 MSNBC에 출연해서 '만약에 당신이 대통령이 되면 알레포(시리아 내전 격전지)에 대해 어쩔건가요?' 라는 질문을 받자, 알레포? 그게 뭐요? 라고 대답하며 외교,안보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 # 질문자가 알레포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해주자, 그제서야 '아! 그거'라고 아는척을 했지만, 결국 극딜당했다. 그 사건 이후 지지율이 하향곡선을 그으며 전국 지지율이 8%정도로 떨어졌다. 그래도 미국의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이 공개지지하였다. #
알레포 실언이 있었지만 그후에도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지사를 8년간 지낸 기반 지역이라 할수 있는 뉴멕시코에서는 9월말 조사에서 24%를 찍기도 했다.
- 뉴멕시코주 Journal poll 9월27일-9월29일 LV 501명 #
클린턴 35%, 트럼프 31%, 존슨 24%, 스타인 2%
개리 존슨이 상당히 선전한 여론조사. 클린턴-트럼프 양자대결에서는 클린턴이 10% 앞섰으나, 제3후보 존슨,스타인이 들어가니 결과가 4%로 확 좁혀졌다.- ↑ 4년 전 비교적 준수한 외모였던 것과 달리, 최근 부쩍 노화가 진행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