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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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arian Party

자유지상주의 노선을 따르는 정당이다. 사실 이름을 직역하면 자유지상주의 당. 이 자유당과 이름은 같지만 정책방향은 정반대다.[1] 자유지상주의에 따라 자유시장 경제를 지지하며, 재정과 세금을 줄이고 균형 예산을 주장하는 등 [[공화당(미국)|]]처럼 경제적으로는 보수적인 성격을 가지나, 개인적 자유도 절대적으로 신봉하기 때문에 동성결혼, 동성애, 마약 전면적 허용, 포르노, 성매매, 국경 개방에 찬성하여 공화당과 성향이 구분된다. 오히려 문화적으로는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다.

낙태에 대해서는 당원들의 생각이 나뉘는데 2008년에 출마한 Bob Barr 후보는 낙태에 반대했고, 2012년 대선에 출마한 게리 존슨(Gary Johnson) 후보는 낙태에 대한 법적 규제에 반대했다.

1988년론 폴이 이 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미국 대선에 출마해서 0.47%를 득표한 적도 있었다. 앞서 말한 12년 대선 당시 게리 존슨은 여론조사에서 3~4% 정도를 기록했으나 사표방지 심리인지 실제 선거에서는 0.99%를 득표했다.

민주당공화당에 이어 제3당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워낙 양당제가 확고한 미국인지라 하원의석 하나 차지하지 못하고 수 십 년째 원외정당 신세에 있다. 그렇다고 아예 무시해 버리기도 뭐한 게 대통령 선거 때면 100만 표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는데다, 총선 때 행여나 민주당이나 공화당 중 한 쪽이 빠진 선거구가 나오면 유일하게 빈집털이로 3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보이는 정당이기 때문이다. 2016년 현재는 힐러리트럼프의 높은 비호감도 덕분인지 전국 여론조사에서 10%정도의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찍고 있다. 민주당, 공화당 지지층을 거의 균등하게 잠식하는 편.
2016년 대선에서 녹색당의 질 스테인과 함께 의미있는 득표율을 보일만한 제3정당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1월, 네바다 주에서 공화당 존 무어 의원을 영입하는데 성공하여 드디어 최초로 주 의회 의석 한 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총선이 치러진다면 어떨까?

유명인 중에서는 글렌 제이콥스가 이 당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대한민국에도 이 당과 성향이 흡사한 자유당이 만들어졌다. 아직까지 한국의 자유당은 법적으로 등록된 정당은 아니다.
  1. 앞의 자유당은 강력한 중앙집권 통제위주였으나 미국 자유당은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