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爺 / Gen ji
(동방봉마록에서 나오는 겐지의 얼굴)
'겐지'라고 읽는다. 爺(아비 야)라는 단어는 일본어에서 '노인, 영감님'이란 의미로 쓰기에 거북영감(님)으로 풀어 쓰는 해석도 있다.
오래 살다보니 이런저런 비술을 익히게 된 거북이.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구작 시절 하쿠레이 레이무가 비행능력이 없을 적에는 레이무를 태우고 하늘을 날았다(봉마록~괴기담). 동방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얼마 안되는 남성(굳이 따지면 수컷이겠지만) 캐릭터 중 한명이다.
봉마록에서 겐지의 대사를 보면 레이무를 '주인님(御主人様)' 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보스인 미마를 '미마님(魅魔殿)'이라고 부른다. 미마 또한 겐 영감의 이름을 알고 있다.
원래 무녀는 하늘을 날지 않을거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마법소녀물에 곧잘 등장하곤 하는 애완동물 같은 캐릭터를 붙여줘 날게 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노인에다 거북이인 겐지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현재는 레이무가 날 수 있어 필요없어졌기 때문에, 하쿠레이 신사 옆 연못에서 조용히 살고있지 않나 싶다고 한다[1].
동방삼월정 2기 12화에서 마리사가 빛나는 이끼를 구해 오는데, 레이무가 안쪽 연못에 기르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자 마리사가 '거기라면 거북의 등 한가운데도 나겠구만.'이라는 대사를 하고 14화에서는 마리사가 레이무에게 '태풍이 끝나서 영감이라도 각성했냐?'는 대사를 한다.
동방의 2차 창작 동인 게임인 "동방 사커"에서는 레이무의 필살기 도우미 및 선수로 등장한다.
'겐지를 구울 적에(玄爺を焼く頃に)'라는 동인 테이블 카드 게임에서는 먹거리로 등장한다. 안습 겐 영감 겐 영감 머리를 내어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