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레이 신사


博麗 神社 / Hakurei Shrine

동방 프로젝트》에 나오는 지명. 환상향에 있는 신사로, 신주(神主, 칸누시)는 ZUN이다 카더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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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낮음…이 정상이지만 사실 조금 위험
조우하는 요괴없어야… 하지만 꽤 많다.

1 설명

한국식으로 읽으면 박려 신사.[2] 절대 박 신사가 아니다.[3] 하지만 일본어로는 발음이 같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博霊』 신사로 오타를 내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쿠레이 레이무를 '博霊 麗夢'라고 쓰기도 한다(…).

환상향의 정동쪽 산기슭, 하쿠레이 대결계의 끝자락에 위치해서 마계, 지옥, 그리고 바깥 세계와 연결되어있다. 이로 인해 신사 주변에는 바깥세계의 물건들이 많이 떨어져 있다. 없던 물건이 나타나는 것만이 아니라 있던 물건이 사라지는 일도 있다고 한다.

커다란 나무들이 경계를 만들고 있다. 이 나무들은 하쿠레이 신사를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나무가 손상되면 경계(작게는 신사와 숲의 경계, 크게는 대결계까지)가 불안정해지는 등 문제가 생긴다. 다만 이런저런 안정장치가 있어서 어지간하면 괜찮다고 한다. 야쿠모 유카리의 말에 의하면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요정들이 살고 있는 듯. 만화 《동방삼월정》에서는 이 나무가 번개를 맞거나 신을 모시고 잊어버리거나 해서 대결계에 문제가 생길 뻔했다. 유카리가 직접 나서서 처리. 삼월정(서니 밀크, 루나 차일드, 스타 사파이어)이 바깥에서 들여온 커다란 나무에 살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물론 길 잃은 사람이 넘어오기도 한다. 운이 좋으면 누군가의 안내로 무사히 돌아가지만 요괴를 보고 넋놓고 있다가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포인트는 환상향 내부에 몇몇 곳이 있으며, 야쿠모 유카리의 집도 마찬가지. 그리고 사실상 하쿠레이 대결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러니까 멋모르고 신사를 내놓으라고 한 코치야 사나에는 만에 하나 레이무가 신사를 줬다면 환상향 전체를 지켜야만 할 뻔했다.

마을에서 오는 길에 요괴가 출몰하기 때문에 마을 사람이 방문하는 일은 드물며 오히려 요괴들이 연회를 벌이며 모여드는 장소. 덕분에 인간 마을에는 하쿠레이 신사가 요괴에게 제압당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동방삼월정》 3기 12화에서는 삼월정이 신사의 이름을 높이겠다고 잔치를 벌였는데 인간은 거의 안 오고 (식객인 마리사와 요괴에 가까운 사쿠야만 확인됨) 죄다 요괴들이 상점을 차리고 연회를 열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본격 요괴신사. 실제로 세세히 따져보면 레이무의 인맥이라고 해봐야 거의 다 요괴인데다가, 요괴가 아닌 인간이 라고 해도 요괴를 때려잡는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 뿐이다.[4] 심지어는 동방휘침성 최종보스 호구왕 스쿠나 신묘마루가 신사에 얹혀 살게 되면서 빼도박도 못할 요괴신사 판정이 나버렸다. 심지어 지옥의 요정 클라운피스가 신사 지하에 거주하기까지 한다!! 결국 일반인은 갈 이유가 한 없이 적은 신사가 돼 버린다. 새전이 생길 이유가 없다

2 작품별 모습

동방영이전에서부터 첫 등장하자마자 이계의 존재들에 의해 박살난다. 이에 분노한 레이무가 이계로 가서 깽판치는게 주된 스토리. 엔딩에서 묘사를 보고 나중에 동방괴기담에서 레이무가 마계에 가기 위해 하쿠레이 신사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동굴을 통해 가는 걸로 보아 지옥과 마계로 가는 문은 봉인된 듯 하다.

동방봉마록에선 하쿠레이의 힘을 노리는 리카, 미마 등에게 점거당하는 수난을 겪기도 한다. 동방환상향에서 유카를 잡지 못하는 엔딩에서는 또 박살난다(…).

동방화영총에선 이나바 테위의 승리 대사 중엔 하쿠레이 신사의 토리이가 동쪽으로 향해있단 대사가 있다.#

동방풍신록 이후로 신앙을 모으기 위해 야사카 카나코를 모시는 분사가 세워졌다. 원래 모시고 있는 신은 불명. 애초에 신을 모시는 게 중요한 신사는 아닌지라….[5] 다만 무녀도 모르는 신님은 히지리 뱌쿠렌의 전언에 의하면 상당히 화내고 있는 듯. 하긴 워낙 신앙심이 떨어져서 신들의 회합에서도 말석에 위치한다고 하니 당연한가?

동방비상천에서는 지진으로 박살난 뒤 히나나위 텐시의 도움으로 재건되었으나, 그 직후 텐시가 몰래 신사를 개조하여 자신의 사당을 만든 것을 알아차린 야쿠모 유카리에 의해 재차 박살난다. 이후 샤메이마루 아야이부키 스이카에 의해 복구되었다. 복구 된 신사 밑에는 히나나위 텐시가 지진을 억누르기위해 요석을 묻어두었다. 야쿠모 유카리 스토리에서는 야쿠모 유카리가 '내 신사'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동방구문구수에 실린 붕붕마루 신문에 따르면 신사에 재건에는 꼬박 1년이 걸린 모양이다. 지진으로 무너진 것이 2008년 음력 7월, 재건된 것이 2009년 음력 8월. 그럼에도 의외로 빠른 재건이라고 적혀있다.

동방지령전에서는 근처에 간헐천과 원령이 솟아나게 됐지만 지령전으로 이변을 해결하러 간 덕분에 원령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라고 하지만 동방자가선을 보자면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간헐천은 계속해서 솟아나고 있지만 너무 뜨거워 레이무의 바람대로 온천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는듯.[6]

동방삼월정에서는 신사답게 절기에 따라 여러가지 의식이나 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바깥 세계에서 봉헌한 환상들이하는 장면을 보면, 바깥 세계에도 엄연히 하쿠레이 신사가 존재하며 봉헌물이 있다는 것은 완전 버려지진 않았다는 뜻.[7][8] 신사 내에 사과나무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그래. 사과라도 먹으며 연명하자.

동방신령묘의 엔딩상 표현에 의하면 앞마당 주변에 신령묘로 통하는 통로가 뚫린 모양이다.

동방심기루 엔딩과 동방자가선, 동방영나암을 보면 뭔가 흥미가 동하는 일이 있다면 사람들의 방문도 이어지는 듯 하다. 그 덕에 레이무의 의욕에 따라선 상황이 나아질 수는 있단 경우의 수가 생기긴 하지만, 별로 성공을 거두진 못하는 모양이다.

동방심비록에서 하쿠레이 신사 지하에 바깥 세계로 가는 통로가 있음이 밝혀진다.

3 거주자

거의 이변 해결하는 무녀하쿠레이 레이무[9], 식객 수준으로 들락날락거리는 키리사메 마리사.구작의 겐 영감님도 신사 근처 조그만 연못에서 지낸다고 한다.
신교쿠도 아직까지 봉인의 문을 지키고 있는듯.신사로 가는 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요괴는 루미아, 리글 나이트버그, 미스티아 로렐라이 등등.

동방문화첩에 의하면 뒷산의 숲에서는 앨리스 마가트로이드가 누군가[10]를 저주하며 짚인형을 나무에 못박는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다.

동방삼월정의 세 요정, 서니 밀크, 루나 차일드, 스타 사파이어가 신사 근처의 나무에 집을 만들어놓았다. 동방삼월정 마지막화에서 이 세 요정은 레이무와 친하게 되어 자유롭게 신사에 놀러 다니거나 일을 부려먹히며, 동방영나암에서도 이들이 책을 보거나 신묘마루와 노는 모습이 등장한다.

경찰악령씨도 아직 출입한다고 하며, 구작에서는 카나 아나베랄이 지박령으로서 붙기도 했다.

동방구문사기에 의하면 카자미 유카 또한 신사에서 자주보인다고 한다.

동방영나암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스쿠나 신묘마루가 하쿠레이 신사 안의 가구에서 살림을 차리고 살고 있다.

4 동인설정

동인설정에서는 어쩐지 이부키 스이카가 눌러앉아 있으며[11], 스이카가 수시로 요괴 연회를 벌인다.

동인설정 상으로는 신사 어딘가에 미마가 봉인되었으리라 추정되기도 한다. 농담삼아 새전함에 봉인되어 있어서 새전이 안 들어온다고 하기도.

환상향 내에서 위치가 미묘하다. 환상향의 공식적인 전체 지도 설정은 없기 때문에 자세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게임이나 기타 공식 작품, 설정 상으로 환상향의 구획을 그리는 사람들의 추측에 따르면 어떻게 그리든지 하쿠레이 신사는 인간 마을과 멀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게다가 하쿠레이 신사에 가면, 대기하던 요괴한테 잡아먹힐 위험이 있다는 설정이 있다. 근데, 정말로 공식적으로도 그런 듯 하다. 그 이유는 짐승길때문. 이 경우, 신사에서가 아니라 신사에 가는 도중이지만...

그나마 밝혀진 설정으로는 하쿠레이 대결계에 아슬아슬 걸쳐있고, 입구 역할을 하는 토리이가 결계쪽에 있으므로 환상향 중심방향을 등지고 있는 셈인데, 이 점을 간과하고 정문에서 캐릭터가 들어오는 동인지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지적하는 동영상도 있다(...) 정상적으로 환상향 캐릭터들이 하쿠레이 신사로 찾아온다면 정문쪽이 아닌 뒤쪽 숲을 통해서 와야 한다는 것.[12]

새전함에 기부하는 '액수'에 따라 무녀가 서비스(?)를 해준다는 동인설정도 있다. 십만무녀, 정확히는 동인작가 타코의 '이색접'이라는 동인지에서 최초로 등장했다.500엔까지는 은근히 싸다

0엔어지르지 말고 놀다 가.
10엔차 마셔.
100엔내 간식까지 다 먹어.
500엔 해줄까?
10,000엔(검열삭제-일반)
100,000엔(검열삭제-하드)

굉장히 오래 전에 등장한 소재인지라 최근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구글에 검색하면 나올지도?), 대신 빈곤무녀라는 설정으로 명맥이 내려져오고 있다. 을 뜯어먹고 산다는 설정도 꽤 오래 됐다(…). 한 술 더 떠서 신사의 흙을 파먹는다는 설정까지 나왔다(…). 그리고 동방신령묘 레이무 엔딩에서 밥그릇밖에 없는 밥상을 보여줌으로서 확인사살(...) 모시고 있는 신이 가난뱅이신이라서 돈이 안들어온다는 동인설정도 있다(...)

5 하쿠레이의 무녀

말 그대로 하쿠레이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 개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역직을 의미한다.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선대의 하쿠레이의 무녀를 알고 있었고 아마도 그보다 연상인 다른 요괴나 반요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레이무와는 다르게 무녀로서의 역할을 잘해냈던 모양이나 대신에 인간미는 없는 성격이었다고 추정된다. 실제로 린노스케는 선대 하쿠레이의 무녀의 이름조차 몰랐다.

이것은 하쿠레이의 무녀가 환상향에 있어서 인간과 요괴의 중재역을 맡고 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특정세력에 가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환상향과 바깥 세상을 차단하고 있는 결계의 유지에는 반드시 하쿠레이의 무녀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요괴나 인간은 하쿠레이의 무녀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다. 따라서 하쿠레이의 무녀는 특정한 세력에 가담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것으로 요괴와 인간의 공존을 가능하게하는 존재이다.

한 편으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정된 것이 스펠카드 룰인데 스펠카드 룰로는 상대의 생명까지 빼앗지는 않기 때문에 설사 하쿠레이의 무녀를 쓰러트려도 환상향을 위협하는 결과는 낳지 않고 이에 따라서 불만이 쌓였던 요괴 혹은 인간들에게 폭넓게 받아들여지게 된다.

샤메이마루 아야는 몇 번인가 무녀가 대물림을 하는 것을 본 것처럼 말한 적이 있다. 하쿠레이의 무녀가 되는 조건등은 일절 불명. 혈연을 통한 세습인가, 아니면 적당히 주워온 아이에게 습명시키는 것인지도 알 수 없고 선대 하쿠레이의 무녀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레이무의 어머니인지조차 알 수 없다.

6 관련 항목

  1. ZUN이 자신을 하쿠레이 신사 신주라고 자칭한데서 생겨난 설정. 곧이 듣기에는 미묘하다(…).
  2. 크고 아름다운(...)이라는 뜻이다. 동음이의어인 엷을 박(薄, はく)자가 아님에 유의.
  3. 한국사나 한자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려의 한자가 고려(高麗)의 국호로 사용된 한자인 '려'이자 '고울 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인간이라고 해봐야 무녀인 레이무를 제외하면 마리사나 사쿠야 정도인데 마리사는 평범하다고 해봐야 '요괴 입장에서 평범한'인간이고 사쿠야는 시간을 다루는 기술에 레밀리아의 충성스런 메이드장이다.
  5. 동방삼월정에서도 신사는 모리야 신사 이전까진 여기밖에 없었기에 신경쓰지 않았단 언급을 레이무 스스로가 하였다. 요괴퇴치의 혜택일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6. 사실 제대로 된 온천은 보통 '원천'을 그대로 쓰기에는 너무 뜨거워서 원천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설비를 갖춘다.
  7. 하쿠레이 신사가 환상향과 바깥 세계의 경계에 있다는 공식 설정 때문에, 동인 설정에서도 현실에 하쿠레이 신사가 존재한다는 설정은 이전부터 거의 확정적으로 받아들여졌었다. 허나 신사의 상태에 관해서는 작가마다 달라서, 완전 버려져 패허가 되었다는 동인 설정과, 신주님이 꾸려 나가고 있는 멀쩡한 신사라는 동인 설정 등이 있었다. 삼월정으로 인해 완전히 버려졌다는 설은 부정당한 듯.
  8. 그리고 비봉구락부 첫 앨범인 렌다이노 야행에서 우사미 렌코가 하쿠레이 신사의 경계를 보러 가자고 하면서 이미 하쿠레이 신사가 바깥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9. 다른것도 하긴 한다. 신의 힘을 빌어 역병 구제라거나, 신년을 맞아 요괴들이 날뛰지 않도록 의식을 치룬다거나 등등.
  10. 전에 여기에 누가 마리사라고 적어놨었으나 문화첩 내에선 누구라는 언급이 없다.
  11. 동방췌몽상의 엔딩에서 신사에서 뒹굴뒹굴 대던 모습을 보인것이 이유인듯 싶다.
  12. 하지만 공식 출판물에서도 정문에서 올라오는걸 보면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