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고 : 20m
중량 : 250t
무장 : 기관포,겟타 미사일.대설산 던지기.
3기의 겟타로보중 베어호를 중심으로 합체하는 수중전용의 겟타로보.
2 상세
수중전과 지상전용이지만 특히 수중전에 매우 강하다는 설정을 지녔으며 깊은 수심의 강한 수압에도 견딜수 있는 장갑이기 때문에 다른 형태보다 맷집 또한 더 뛰어나다고 해석되어져 슈퍼로봇대전 등에서도 장갑이 가장 높다. 그래봐야 겟타3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메인 파일럿은 토모에 무사시.
대설산 던지기는 무장은 아니고 무사시의 유도 기술을 겟타 로보로 트레이스시킨 것이지만 사실상 겟타 3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간판기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무사시의 특기였다는 설정 덕분에 겟타G등에선 벤케이는 유도가 아닌 야구부였기에 대설산 던지기를 사용하지 않으며[1] 슈퍼로봇대전 등의 게임에서도 특훈을 통해 대설산 던지기를 터득하거나 무사시에게 전수받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사용이 가능해진다.
물론 이딴거 없이 그냥 처음부터 당연하단듯이 쓰는 게임도 있다.(…) 바로 이런이유로 '최초의 무술하는 로봇'의 타이틀은 겟타 3의 차지다. 게다가 트레이스해서 따라한다는 개념자체도 투장 다이모스가 시조. 지못미 태권v 도대체 오리지날이 뭐냐...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초반 최강의 기체. 대설산 던지기의 무지막지한 위력으로 초반 화력을 책임진다. 겟타 1, 2 그런거 다 필요없다. 3만 있으면 된다. 다만 겟타G로 넘어가면 샤인스파크 때문에 뭍힌다. 특공 이벤트 때문에 무사시도 죽고...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경우 겟타 포세이돈과 진 겟타 3에도 대설산 던지기가 있는데, 문제는 이 물건이 우주 사용 불가라는 점. 게다가 4차의 후반부 미션은 대부분 우주전이다. 월면 도시 내부에서의 일부 전투를 제외하면 진 겟타 3 버전 2단 대설산 던지기는 구경도 힘들다는 것. 다이모스와 함께 4차 2대 안습 필살기 보유 유닛으로 칭해지기도 한다. 단, 주인공에게 연인이 있을 경우 진행되는 6화 스턴피드에 나오는 드라고노자우르스를 상대할때는 그야말로 구세주나 다름없는 기술이다. 빔병기는 안통하는 물속이지, 초반이라 수중에서 강한 기체도 별로 없지, 드라고노자우르스는 내구회복을 하고 있는데다 피도 많지...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이 대설산 던지기 뿐이다. F에서도 마찬가지였으나 알파로 넘어오면서 2단 대설산 던지기가 우주에서도 쓸 수 있게 변경. 우주맵의 비중이 크지 않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이나 슈퍼로봇대전 Z에서 활약을 조금 기대해볼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체로는 그쪽에서도 겟타 1이나 겟타 2로만 플레이하는 경우가 대부분. 외전에서는 써도 상관없는데 Z는 없다는게 함정 허나 세최날 사양인 2차Z부터는 있다.
허나 의외로 원작에서의 피니시는 대부분 대설산 던지기가 아닌 겟타 미사일.[2] 또한 이 미사일이 인상적으로 작용했는지 이후 후계기에도 강력한 출력과 맷집 그리고 미사일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점은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점 덕분에 육중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또한 어느 매채에서든 겟타 3가 가장 취급이 안습한 점 역시 대대로 이어져오는 전통(…).
겟타 2와 더불어 나가이 고에 의해 디자인된 기체로, 나가이 고의 비범한 천재성을 보여주는 디자인 중 하나이다.
이시카와 켄이 처음 겟타의 디자인을 고안할 때 가장 고역을 앓았던 부분은 도저히 충돌식 합체를 통해 물리적으로 '말이 되는' 모습을 구현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문제에 대한 나가이 고의 해답은 지극히 단순했다고 한다. "(거슬리는 로켓 부분을) 없애버리면 되잖아."
이내 나가이 고는 재규어 호(2호기)의 사이즈를 쭉 늘리곤 직각으로(!) 이글 호(1호기)를 박아넣어 몸통을 완성한 뒤 이글 호의 로켓 부분을 어깨삼아 팔을 뽑아내 순식간에 겟타3의 윤곽을 완성시켜 버린다.
이시카와 켄이 넋이 나가 "그...그게 가능한가요!?"라고 묻자 나가이 고는 "만화잖아, 만화. 만화는 좀 더 자유로운 발상으로 그려야지 재미있게 돼."라 답했다고 한다.
국내판 해적판에서는 설악산 도깨비로 나온 흑역사가 존재.
고간에서 겟타 빔을 쏘는 경우도 있다.(…)
3 여담
겟타3 계열의 대표적 필살기인 대설산오로시(大雪山おろし)의 경우 90년대 후반까지는 '대설산 떨구기'라는 번역명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오로시'를 '오토시'로 착각한 오역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올바른 번역명에 대해서 각종 의견이 분분하다. 당장 위의 문서만 봐도 명칭이 통일되어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오로시'부분이 히라가나로 표기되어 있어서 정확한 의미에 대한 이견이 많은 상황인데, 下し라고 표기할 경우 위에서 아래로 내리다 라는 下す의 명사형이 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걸로는 颪[4]인데 산이나 언덕위에서 아래로 불어내리는 바람을 뜻하며 같은 뜻의 순우리말로는 '재넘이'라는 단어가 있다. 대설산에서 불어온다고 하면 어귀도 들어맞는 데다가 颪라는 한자가 비한자표기가 大雪山颪라고 가정할 경우 '대설산 재넘이' 혹은 '대설산 폭풍' 정도를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大雪山이 고유명사라서 '다이세쓰잔'이라고 표기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