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수송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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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의 출처
2012년 이전까지 도입된 경력 수송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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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의 출처
2012년부터 도입된 경력 수송 버스.

1 개요

經歷이 아니라경력(警力)[1] 수송을 위해 경찰에서 운용하는 버스.

보통 경찰관기동대 대원들이나 전투경찰순경 대원들의 수송목적으로 쓰인다. 이 외에 전의경의 생활공간[2]으로 쓰이기도 한다. 민간인이나 시위대들은 전경버스, 경찰버스, 닭장차라고 부르고, 전의경 및 경찰들은 주로 무전음어[3]로 부른다.
차량 옆을 보면 고아라선 선 선 을 지키면 행복해저요라는 홍보문구를 볼수있다.

2 역사

전의경 수송버스에 대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현재와 같은 전중문형을 갖춘 버스가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 초반으로 보인다.

1980년대~2000년대에 출고된 전의경 버스들은 시내버스로 쓰이는 차량과 같은 급의 차량에 전중문이 달려서 외관상 시내버스와 많이 닮아 있었다. 다만 차이점은 시내버스가 1983년부터 중문이 슬라이딩인 형식을 기본화한 후로 대체로 슬라이딩인 것에 비해 전의경 버스는 전중문 모두 폴딩인 형식이다. 특히 중문은 전문과 달리 개폐장치가 없는 수동 형식이다. 다만 1990년대 초반에 한하여 중문이 슬라이딩이면서 상부냉방을 채택한 전의경 버스가 시범적으로 제작되기도 했으나 전의경 버스의 공간적인 특성상의 이유[4]로 기존의 형태로 환원되었다. 대신 3단박스 에어컨을 차체 지붕에 설치하는 형태로 제작되었다.[5] 2008년 하반기부터 전의경 수송버스의 창문에 달려 있던 철조망을 떼어 버리고 방탄유리를 적용하였다. 2010년부터는 3단박스 에어컨을 탈피하여 일반버스 에어컨을 적용하였고, 2012년부터는 전의경 버스가 기존의 도시형급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준고속 기반형 차종[6]을 도입하기 시작하고, 일부 저상버스를 도입하기도 하였다.

3 도색

1970년대부터 1985년까지는 당시 부산 시내버스 도색과 거의 흡사했는데 다만 부산 시내버스 도색이 중간에 녹색 두 줄 중 위쪽 줄이 두껍고 아래쪽 줄이 얇은 반면 전의경 버스 도색은 그와 반대였다. 그러다가 1986년부터 도입한 신형모델[7]부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많이 볼 수 있던 군용버스 도색에서 군청색 부분이 녹색으로 바뀌어 있는 형태의 도색으로 진화하였다. 이러한 도색이 2000년대 중반까지 적용되었고, 이 후 더 알록달록 해진 원색 계통의 도색을 적용하였다가 2000년대 후반에 현재와 같은 경찰 고유의 도색으로 전 차량 바꾸었다.

4 운행 차량

전의경 수송버스는 경찰청과 버스 제작회사와의 10년간 계약으로 공급되는 이유로 여느 버스들처럼 다양한 차량들이 운행되는 것과는 달리 한 시대에 한 제조사의 차량이 많이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령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중반에 FB500이 많이 보인다든지,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중반에 AM937따위의 기아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든지, 현재 기준으로 BS106 로얄시티가 많이 보인다든지... 바로 1980년대(1983년~1993년)에는 현대자동차와 계약기간이라 현대 FB485/FB500/에어로시티 520이 쓰였고 1990년대(1993년~2003년)에는 아시아(기아)자동차와 계약기간이라 아시아(기아) AM937/AM928이 쓰였으며, 2000년대에는 대우버스와 계약기간이라 대우 BS106 로얄시티가 쓰였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모델들 말고도 실질적으로 전의경 수송버스로 쓰인 버스모델은 더 많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군용으로 많이 쓰이던 아시아자동차 버스인 AM907도 간간히 쓰였고 BF101/BF101Q[8]도 적지 않은 댓수가 쓰였다. 에어로시티의 경우 위에 열거한 에어로시티520 전기모델 말고도 에어로시티 540 중후기형이 쓰인적도 있는데 전의경 수송버스는 아니고 주로 지휘차량으로 쓰였다. 2003년 후반부터는 대체로 대우 BS106 로얄시티만이 쓰였으나 2009년부터는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했는지 뉴 슈퍼 에어로시티 차량이 쓰이기 시작하였다. 여담으로 BS106 로얄시티는 중문이 전문에 비해 무척 좁았던 반면 슈퍼 에어로시티는 중문이 전문보다 좁은건 마찬가지이나 너비 차이가 그리 나지는 않는다. 2012년부터는 위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준고속 기반형 모델을 이용하기 시작하여 유니버스 엘레강스FX116[9][10]이 도입되고 있다.

5 여담

어떻게 보면 사망전대들의 탈것이 될 수도 있다!
대학생 시위나 각종 규탄 사건이 있을때 최고 희생양이 되는 버스이다. 시위로 인해 버스를 파손시키거나 화염병을 던져 화재를 일으키는 등 여러모로 안습한 사태가 벌어진다. 2000년대 초반 혹은 그 전에만 하더라도 버스로 벽을 세워주면 전의경들이 쉴수 있다고 좋아하던 때가 있기는 있었다. 하지만 그뒤 시위대가 버스를 끌어내기 시작하고....

한때 의경 고참들의 구타가혹행위 뿐만 아니라 연행중인 시위대에 대한 가혹행위의 메카(?)였던곳. 하지만 현재는 버스내 CCTV를 도입시키는 중대도 많아졌고 대대적으로 폭력을 예방하고있다보니 그런 악습이 거의 사라졌다고한다. 시위진압 및 과격시위자 연행 외에도 비교적 큰 상황(유흥가 폭력사태라든지)에도 가끔 사용될 수 있다.
  1. 경찰에서는 진압경찰을 포함한 모든 경찰력을 경력이라고 부른다. 군대에서 병력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교된다. 이와 같은 용어는 다른 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취사병은 취사경, 위병은 위경, 운전병은 운전경, 연병장은 연경장이라고 부른다.그러나 무전 음어에서는 경력이나 병력이나 같은 말로 말한다
  2. 출동 나가서 숙영까지 하려면 이불까지 챙겨야 하니 제2의 내무반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3. 3급 기밀에 속한다.
  4. 당시 전의경 버스는 창문 위쪽으로 방패 보관함이 있었는데 그 위치에 에어컨 덕트가 위치해 있다면 방패 보관이 어렵고, 중문을 슬라이딩으로 하면 중문 수납공간 때문에 좌석 배열이 어긋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5. 이전에 출고된 차량들도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생존했던 차량들 중 대부분에 3단박스 에어컨을 설치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하였다.
  6. 현대 유니버스, 대우 FX.
  7. 현대 FB500/아시아 AM907 후기형 및 AM917/대우 BF101Q.
  8. 1987~1988년 당시 대학생 시위 및 민주항쟁으로 인해 전의경 버스가 화재로 전소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버스들 대차분 및 차령만료 차량의 대차분으로 대량의 전의경 버스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만큼 경찰청과 계약기간에 있던 현대 FB500의 주문이 밀려 차량 공급이 어려워 거기에 대한 차선책으로 대우 BF101Q 를 주문받기도 하였다. 이 외에 기아 AM917도 이러한 이유로 들어온 차량이다.
  9. 대우차량이 현대차량보다 상당히 무겁다. 그래서 FX를 뽑는것일지도?
  10. 서울청은 2015년부터 유니버스 엘레강스만 뽑고 있다. 기존 FX116의 많은 잔고장에 대한 불신때문이라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