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에어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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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 사진. 이 차량은 1991년부터 2000년 상반기까지 생산되었던 AC540SL 모델이다. 에어로시티 L은 중간문 폭이 좁으며 대신 앞문기준 2번째 창문이 긴 편이다. 이 형태의 모델은 주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되거나 좌석개조차량으로 쓰였다. 도색은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사용했던 서울시내버스 도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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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여객에서 운행하던 당시의 모습.출처

[[파일:/data15/2006/4/26/249/%BB%E7%C1%F8_006.jpg|400px]]
신성교통에서 운행하던 당시의 모습. 현재 이 차량들은 대차된 후 각각 705번7733번에서 운행 중이다.


개성공단 내 통근 버스로 이용되는 540 모델. 참고로 한두대도 아닌 수십대가 아직 현역이다.(!) 슈퍼 에어로 시티가 나오기 바로 전에 나온 최후기형.[1]

HYUNDAI AERO CITY

1 개요

1991년에 대우자동차BS105로 시내버스 시장을 장악하자 이에 위협을 느낀 현대자동차는 당시 시내버스로 판매되던 RB520의 후속으로 일본의 미쓰비시 후소의 에어로 스타를 베이스로 <에어로 씨티버스>를 판매하게 된다.[2] 이때부터 현대 버스에 본격적으로 에어로라는 이름이 들어갔으며 이후 슈퍼 에어로시티[3]가 나오지만 외관은 2008년에 빅마이너체인지를 하기전까지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뿐 거의 동일하다. 특히 전면부는 헤드라이트 부분에 약간 변화가 있었고, 그외에는 17년간 동일하게 이어졌다. 개발 코드네임은 CY이며, 이는 후속모델인 슈퍼 에어로시티뿐만 아니라 파생 모델인 블루시티, 유니시티도 동일하다.

2 역사

1991년 첫 출시때는 후미등이 시내일반형 520L/520SL/540L/540SL 모델은 가로배열 4등식, 시내좌석/시외/자가용/전세용 520/540 모델은 가로배열 6등식이었다.[4] 중문과 뒷바퀴 사이에 주유구 같은 것이 있었는데[5] 바로 내부에 중문 자동/수동 전환밸브(비상밸브)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다.[6]

1993년에는 중문 뒤의 주유구 같은 건 사라지고 후미등은 전 모델에 걸쳐서 6등식을 적용했다.

1994년에 운전석 주변의 손잡이 형상이 변경되었고 속도계의 최대 표시 km/h가 140km/h에서 160km/h로 바뀌고 좌석형의 에어컨 덕트 형식이 비스듬한 형식에서 직각 형식으로 변경되었으며[7] 동년 말에 후미등이 세로배열 4등식으로 변경되고 뒷면에 그릴이 추가되어 일부 후미등과 그릴 형태를 제외한 엔진룸문 형태는 슈퍼 에어로시티의 1세대 모델까지 이어졌다. 이때 중문개폐박스부분에 가로 손잡이가 추가되었고[8] 엔진도 540 모델에 한정해서 기존의 D6AU 225마력 엔진에서 D6AV 235마력 엔진으로 변경했다.

1995년 4월부터 도시형도 냉방형식을 기본 적용했으며 중반에는 앞면 오른쪽 헤드램프 위 작은 HYUNDAI 폰트가 사라지고 가운데에 현대 마크를 붙이는 것으로 대체하였으며 운전석 대쉬보드가 유선형으로 변경되고 타는문/내리는문 표시판의 형상이 바뀌었으며 도시형에 한해 모델명 폰트도 쇠글씨에서 스티커로 바뀌고 도시형의 실내 색상도 회색에서 아이보리색으로 변경되었다. 창문 밑 몰딩 색상도 도시형에 한해 '회색+붉은색+회색'에서 '회색+청록색+회색'으로 바뀌었다.[9] 입석 의자도 기존의 줄무늬 회색 형상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었다.

1996년에 도시표준형 모델에 한해 중간문 뒤 좌석배열이 뒷좌석 포함 5열에서 4열로 바뀌고 1997년부터 도시형 이외의 모델명 폰트도 쇠글씨에서 스티커로 바뀌고 도시형에 2/3 개폐창 형식이 기본 적용되고[10] 천장에 하차벨이 생기고 창문 위 손잡이가 생겼다. 대신 이때부터 전문 위 손잡이가 사라졌다.

1998년 말에는 좌석형 모델의 전문 왼쪽 'AEROCITY 520/540(L/SL)' 폰트도 도시형 모델과 흡사하게 '도시형버스 520/540(L/SL)' 폰트로 바뀌고[11] 도시형에 한해 에어컨이 나오는 곳이 조절식에서 고정식으로 바뀌고[12] 전문 유리창 형상이 슈퍼 에어로시티와 같은 형상을 띄게 되었다. 도시저상형도 도시표준형처럼 중간문 뒤 좌석배열이 뒷좌석 포함 5열에서 4열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옆창문 뒷쪽의 판때기 중 한쪽이 사라지게 된다.(무인터쿨러 - 왼쪽, 인터쿨러 - 오른쪽)

1999년에 도시형버스 540/내리는문/타는문/냉방버스 등의 폰트 서체가 샘물체에서 고딕체로 바뀌고, 중반에 앞면 운전석 부분의 환풍구가 사라지고 후반에 무인터쿨러형의 뒷면 그릴이 '타원형+그물망형' 형식에서 '직사각형+구멍형'형식으로 바뀌었다.[13]

2000년 단종직전에 사이드미러 형상이 └ ┘형식에서 ┌ ┐형식으로 변경되었었으나 후속 모델인 슈퍼에어로시티로 넘어가면서 바뀌었다. 최후기형의 경우 슈퍼 에어로시티와 99퍼센트 동일하며, 슈퍼 에어로시티 극초기형에 "도시형버스 540" 스티킹만 한 형태였으나, 해당 차량은 영업용으로는 이미 내구연한을 경과해서 실제로 보기 아주 힘들다. 인터넷상에도 자료가 아주 드물 정도.

1995년까지 시내좌석버스 사양은 부산 시내버스 좌석버스 도색이 기본사양이었다. 카탈로그에도 계속 부산 좌석버스 도색으로 나왔다.

3 기타

2016년이 된 지금은 한국에서 거의 보기 힘든 버스가 되었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는 꽤 많이 굴러다녔다. 지금은 차령이 만료되어 영업용으로는 전멸되었지만, 아직 자가용으로는 그런대로 자주 볼수있다. 자가용(전세버스) 모델의 경우 고급형 모델처럼 뒷 창문을 제외한 나머지가 통유리로 되어있고, 하단부를 철판형으로 해둔 것도 보이는 편이다. 단, 스틸바디는 2000년에 슈퍼 에어로 시티가 출시되면서 제외됐다.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에는 이 버스가 패랭이꽃그림책버스로 남아있다. 하지만 엔진부터 미션까지는 홀라당~ 없어진 상태로, 아래쪽을 보면 수평을 맞추느라 여러개의 받침대를 쓴것을 볼 수 있다.

러시아에는 문이 3개 달린(3비차) 에어로시티 차량이 있다. 의외로 개조한게 아니라 출고 당시부터 3비차였다.

그리고 트럭으로도 개조를 했다!!!사진속에 보이는 유니버스는 무시하자

4 세부 모델

  • 에어로시티 520 - 좌석/완행/직행형
    • 에어로시티 520L - 시내일반형
    • 에어로시티 520SL - 시내저상형(서울 한정)
  • 에어로시티 540 - 좌석/완행/직행형
    • 에어로시티 540L - 시내일반형
    • 에어로시티 540SL - 시내저상형(서울에서 주로 보였으나 일부 광역시에서는 중고차 혹은 신차출고 형식으로 존재했었다. 특히 부산에서는 시내버스로도 보기 힘들던 이 차량을 마을버스로도 굴린적이 있다.)

저출력형인 520 모델이 유난히 적었던 지역이 부산으로 전혀 없지는 않았으나 타 지역에 비해 훨씬 적었고 그마저도 대부분이 조기대차되어 부산에서 에어로시티 520L 모델은 21세기를 보지 못하고 전부 사라졌다.[14] 반대로 520 모델이 상대적으로 오래 남아있던 지역은 대구로 1994년 출고분까지 있었으며 현대교통, 경신교통에서 내구연한이 다되는 2003년 하반기까지 생존해 있었다.

5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의 차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구분승용, SUV, RV, 승합버스트럭
1960년대코티나, 20MR버스
1970년대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모델)HD버스, RB버스HD1000(트럭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1980년대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포터, 마이티, 중형트럭
1990년대아토스,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아반떼,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슈퍼트럭
2000년대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그린시티,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버스리베로, 메가트럭, 파워트럭, 트라고 , 파맥스
2010년대이온, 블루온, HB20, Xcent, 웨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G70GENESIS, 아슬란,
G80GENESIS, EQ900GENESIS, 벨로스터, ix20, ix25,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블루시티, 유니시티엑시언트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GENESIS -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1. 전면부와 사이드 미러가 슈퍼 에어로 시티 초기형과 비슷하다.
  2. 하지만 에어로시티 540 모델이 출시되기 1개월 전에 대우자동차는 이미 BS105의 엔진 출력을 강화한 후속모델인 BS106을 내놓았다.
  3. 띄어쓰기가 다르게 되어 있어 헷갈릴 수 있겠지만 출시초기에는 '에어로 시티'(최초기는 '에어로 씨티'였지만 쓰이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로, 후기에는 '에어로시티'로 표기했다.
  4. 육안으로 보면 6등식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조명이 4등식으로만 들어오며 가장 안쪽에 있는건 반사등 역할만 했다.
  5. 다만 일반 주유구문과는 달리 열쇠구멍이 있었다.
  6. 출시 초기 당시에는 중문 자동/수동 전환밸브(비상밸브)가 중문 뒤쪽에 있었다. 이는 전신인 FB/RB 모델과 당시 경쟁차량 중 기아 AM937E가 그랬다. 1993년부터 대우 BS 시리즈처럼 중문 개폐장치 실린더쪽에 합쳐졌다.
  7. 비슷한 시기에 대우 BS 시리즈 좌석형 모델의 에어컨 덕트에 하차벨이 달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천장에만 하차벨이 달려 있었다. 1995년 후반부터 대우 BS 시리즈 좌석형의 에어컨 덕트의 하차벨이 사라지면서 종전처럼 천장에만 하차벨이 달리게 된다.
  8. 당시에는 중문위 가로 손잡이와 떨어져 있었다. 슈퍼에어로시티 2002년형 모델부터 현재의 중문위 가로 손잡이와 합쳐진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9. 단, 도시형 모델 이외의 창문 밑 몰딩 색상은 종전의 '회색+붉은색+회색'을 고수했다. 2000년에 슈퍼에어로시티가 나오면서부터는 전 모델이 '검은색+청록색+검은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2008년에 빅 마이너체인지가 되면서부터는 창문 밑 몰딩의 청록색부분이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10. 다만 이후로도 완개폐창 형식도 병행 생산하였다. 완개폐창 형식은 2000년에 슈퍼에어로시티로 넘어가면서 없어졌다.
  11. 이 도시형버스 520 폰트는 소수의 군용 버스에서 볼 수 있었다.
  12. 슈퍼에어로시티로 넘어온 2006년에 조절식으로 환원되었다. 다만 1995~1998년에는 1구 조절식이었고 슈퍼 에어로시티로 넘어온 2006년 이후에는 2구 조절식이다.
  13. 인터쿨러형은 1997년 첫 출시당시부터 뒷면 그릴이 '직사각형+구멍형' 형태이며, 무인터쿨러형보다 좀 더 컸다. 2000년에 슈퍼 에어로 시티가 출시된 이후에는 인터쿨러형의 뒷면 그릴 크기가 무인터쿨러형과 같아졌다.
  14. 심지어 서울에서도 신흥기업 소속의 520 모델이 2000년대 초반까지 생존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