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중앙도서관

1 개요

파일:Attachment/경북대학교 중앙도서관/KNUL.jpg
(신관(오른쪽)과 구관(왼쪽)의 모습. 둘 사이의 작은 파란 유리 건물이 문구점과 '경대리아'다.)

111동. 노리고 붙였나 경북대학교의 중앙도서관이자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하여 대구광역시도서관도 겸하고 있다. 대구캠퍼스의 지하 1층 지상 5층의 크고 아름다운 빌딩을 통째로 쓰고 있다. 구관과 신관 2개 건물이 붙어있는 형태인데 구관은 5층, 신관은 지상 4층까지만 있다. 또 법학전문대학원이 생기면서 법대옆에 따로 법학전문대학원 도서관이 생겼다. 간단히 말하자면

  • 중도 구관 : 소장도서가 있는 자료실
  • 중도 신관 : 자기 책으로 공부하는 독서실 열람실
  • 법학 도서관 : 법대 및 법학전문대학원 내 도서관

..이다. 원래는 현 박물관이 도서관이었는데 1982년 3월 현재의 구관을 완공하여 이전했고 1990년 10월 구관의 동편에 신관을 증축했다. 특이한 점은 구관의 한 귀퉁이에 신관을 붙여 증축했음에도 서로 연결된 내부통로 없다. 곧 구관과 신관은 입구부터 다른 별개의 건물이라는 것. 게다가 2000년에 구관 전면(前面)을 증축했기때문에 신관보다 구관이 더 새 건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증축 이후에 구관은 가로왈자 모양이 되어서 서가가 말 그대로 미로가 되었다. 2017년에는 구관 후면 증축이 완료될 예정.

2 중앙도서관

2.1 중도 구관(자료실)

2.1.1 시설

구관 1층은 참고자료실, 2층과 4층은 단행본, 3층엔 연속간행물이 있다. 2층과 4층은 서가가 동네 도서관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넓어서 책 찾기가 매우 골룸해서 몇번씩 가봐도 헤매기 일쑤다. 연속간행물실에는 비싸고 도움되는 저널들이 많이 있지만 교수님들은 온라인 버전으로 읽고 학부생들은 그런데 관심이 없는지 몇주 지난 저널도 빳빳한 새책인 경우가 간혹 있다. 그나마 있는 저널들도 일부는 작년것이 꽂힌 채로 업데이트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5층은 고서 및 고문서 소장실로 폐가식으로 운영되는데, 일반적인 학부생으로서는 찾을 일은 거의 없다.

1층에 문명의 이기인 자동대출기와 자동반납기를 비치해 두고 있는데, 3M제 자동대출기는 제대로 작동하는 날이 많지 않다. 그냥 뒤쪽의 대출반납대에서 대출하면 된다(...) 자동반납기는 원래 24시간 운영했지만, 2011학년도부터는 도서 순환률을 높이기 위해서인지 도서관 업무시간 중에는 무조건 반납대로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의대, 치대, 법대에는 분관이 있는데 모두 타 단대생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각 분관에서 빌린 책은 꼭 빌린 곳에 반납해야 한다. 안 그러면 책은 반납됐는데 자료실에 없거나, 구관에서 책을 뽑아왔는데 의대나 법대 책이라 대출 처리가 불가능한 아햏햏한 상황이 벌어진다.

졸업생,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 졸업한 지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졸업생은 5만원 발전기금을 내고 2년간 이용가능하다.
  • 졸업한 지 2년이 경과한 졸업생은 5만원 발전기금을 내고 1년간 이용가능하다.
  • 경북대와 연고가 없는 지역주민은 10만원 발전기금을 내고 1년간 이용가능하다.

휴학생은 2011년 겨울방학부터 5권 한도에서 2주간 대출이 가능해졌다. 도서관 1층에서 학생증 뒤에 별도의 바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직원분께 굽신굽신말씀드리면 금방 처리해주신다). 휴학연장을 할 경우 이 바코드도 따로 연장이 필요하다.
한 가지 소소한 팁이 있다면 구관에 들어올 때 게이트에 찍는 일반 학생증 바코드보다 휴학생용 새로 받은 바코드가 월등히(!!) 인식이 잘 된다.머뭇거림 없이 경쾌한 입장이 가능하니 발급받은 휴학생들은 구관 들어올 때 시험해보자.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현관 오른쪽에 전시된 고서(탁본 아니면 복사본이다)들은 일정 주기마다 바뀌는데 아무도 관심은 없는 듯하다. 그 반대편에는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의 1920년대판이 전질로 전시되어 있다.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증축 한다고한다. 구관 북쪽에 연면적 6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증축할 예정인데 7개의 장서 보존 서고 7개, 학교 자료 전시관, 인터넷 라운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여담으로, 만약 증축하지 않았다면 (과장을 좀 많이 섞어서) 건물이 위험한 지경이었다고. 책이 너무 많다 보니 건물에 걸리는 하중이 한계치에 도달했었다는 카더라가 떠돌아 다녔었다.

2.1.2 장서수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국 대학도서관 보유 장서 순위로 2위다.[1] EE!! 2010년 자료로 273만 권[2]을 넘었다. 1위는 409만권의 서울대학교 도서관이며, 보유 장서 순위 3위인 272만권[3]고려대학교 도서관, 보유 장서 순위 4위인 258만권[4]연세대학교 도서관, 보유 장서 순위 5위인 218만권[5]경희대학교 도서관 등 200만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한 대학도서관은 전국에서 5개밖에 없다. 본교 캠퍼스 도서관만으로 한정시킨다면 200만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한 곳은 서울대, 경북대, 고려대의 세 곳 뿐이다. 이것만큼은 상당히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3월 현재 경북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의 장서 보유 현황은 2010년 9월 30일 시점에서 집계하고 있는데, 대구캠퍼스 도서관 장서 보유량이 2,651,558권, 상주캠퍼스 도서관 장서 보유량이 275,738권으로 합계 2,927,296권이다. 물론 이렇게 단기간에 장서수가 확 올라갈 리는 없고, 통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일. 어쨌거나 전국 대학도서관 장서 보유현황으로 2위라는 점은 분명하다.

2.1.3 별치기호

책을 찾다 보면 청구기호 앞에 D, R, M, T, G, E가 붙어있고 대출중인 도서들이 있는데, 이쪽은 연구비도서라고 해서 학과, 연구소, 병원에서 관리하는 책이다. 학교에서 사긴 했는데 도서관이 산 게 아니고 각 기관별 예산으로 구입해서 도서관이 아닌 곳에 비치한 것. 수업용 도서나 과제할 때 보라고 산 것도 있고 아니면 연구실에 갖다놓고 보려고 산 책도 있다. 연구비도서 열람은 각 기관에 직접 물어봐야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포기하면 편하다.

2.2 중도 신관 (열람실)

왠지 구관보다 낡아 보이는 신관은 지하 1층 ~ 지상 4층 건물로 모든 층이 열람실로 사용되고 있다. 예전엔 그냥 아무데나 빈 자리에 가서 앉으면 내 자리가 되었지만, 2011년 1학기부터 터치스크린 기능으로 무장한 바코드기에 학생증 바코드를 찍고 원하는 자리를 선택한 후 열람실로 입장하게끔 제도가 바뀌었다. 한번 찍으면 7시간 동안 내 자리가 되며, 찍은 후 3시간(시험기간 중에는 5시간) 사이에 다시 한 번 갱신함으로써 7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하지 않을시 7시간이 지나면 그 자리는 다시 빈 자리가 되며, 다른 사람이 선택할 수 있으므로 계속 엎드려서 자야 될공부해야 할 사람들은 제때 갱신하자. 당연히 페널티도 있다. 3번 미반납시 1일 이용 정지, 10번 미반납시 10일 이용 정지이다.

신관 남쪽 방향에는 대현매점이 있고 동쪽은 광장 비스무리한 길, 북쪽은 사람과 차가 다니는 도로가 위치한 탓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사람들 떠드는 소리에 꽤나 시끄럽다. 특히 옛날에는 어떤 사람이 바깥에서 사회에 불만이 많은지 신관 밖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등 경대 사람이 아니면서 배회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그리고 밖은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운탓에 보통 창문을 닫아놓는 경우가 많아서 열람실 공기는 대체로 탁하다. 모든 창문을 열어 놓는다 해도 열람실이 꽤 넓은 탓에 창문과 가까운 지역만 나아질 뿐 전체적으로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때문에 민감한 사람은 얼마 있지 못하고 머리가 아프다고 할 정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경 각 열람실 안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였으나 별반 차이는 없다-_-; 공기 탁한 것이 싫은 사람은 구관으로 가길 권한다. 공기도 대단히 건조한 편이라 비에 젖은 우산을 펼쳐 놓아도 금방 마른다.

열람실 외에 스터디를 위한 공부방이 있다. 매달 초 공부방을 이용할 시간을 신청해야 하는데, 굉장히 치열하다. 1층과 2층에는 대형 LED 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스터디 시간에 인강을 틀어놓고 TV에 띄워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 물론 아무도 신청하지 않은 시간이나 신청되어있는 시간임에도 비어 있다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층에는 도서관학생위원회, 2층에는 여학생 휴게실이 있어서 공부방이 1개씩만 있고 3~4층에는 2개씩 있다.남자들은 2층 공부방을 이용할 때 방을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2층 여학생 휴게실에는 등을 뒤로 젖히면 눕혀지는 1인 소파가 9석 있다. 다만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것이 특징이므로, 이용하려면 담요나 외투를 챙겨서 들어가자.

3 법학분관(법학전문도서관)

복현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건물에 있는 분관. 3층에서 5층까지 남쪽의 넓은 공간을 사용한다. 구관에서 법학분야 도서만 따로 뽑아 법전 건물에 갖다놓았다. 별치기호는 없다.

개관시간은 학기중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학중에는 본관과 동일하다.

4 의학분관

동인동 의대 1층에 있는 분관. 의학 관련 자료와 일반 도서자료를 가지고 있다. 치의학 관련 자료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설치와 함께 치과병원 쪽으로 분가시켰다. 별치기호는 없다.

개관시간은 방학 기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학기중에만 오후 1시까지. 사서 칼퇴근

5 치의학분관

삼덕동 치과병원 4층에 있는 분관. 의학분관에 있던 치의학 관련 자료를 가지고 나왔는데 소장 자료 수는 많지 않다. 별치기호는 없다.

개관시간은 방학 기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이하게 점심시간(12시~1시)과 주말에는 무조건 문을 닫는다.

6 상주분관

파일:2LdZA5c.png

상주대학교 중앙도서관이다. 도서관은 본관과 붙어있는데, 중간 통로 없는 쌍둥이 빌딩처럼 1층 통로를 제외하곤 거의 별개의 건물. 도서관은 도넛형태로 중간은 천장까지 뚫려있고 외벽을 따라 도서실이 있다. 때문에 현관은 엄청 넓어보이고, 도서실은 엄청 좁아보인다. 소장량은 단행본 223,030권. 정기간행물 27,499부. 그외 기타 등등해서 총 119,864종 275,738권. 1층 현관에는 컴퓨터 검색대가 있는데, 시험기간이 아닌 한가한 날에는 수업시간 아닌 학생들이 죽치고 싸이질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열람실은 1층에 2곳, 지하에 1곳이 있으며 지하엔 시험기간 때만 개방. 때문에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시험기간엔 휴게실도 열람실화 된다. 불과 2년 전엔 휴게실이고 열람실이고 성한 책상이 하나 없고, 의자는 죄다 삐걱소리가 났으나, 2010년 겨울방학때 전부 새 걸로 교체, 이후에는 삐까뻔쩍한데다 안락하기까지하다.

7 관련항목

  1. 출처는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정보통계 시스템. 참고 사이트
  2. 상주캠퍼스 포함, 본교 도서관 장서수는 247만권
  3. 세종캠퍼스 포함, 본교 도서관 장서수는 227만권
  4. 의학도서관, 김대중도서관, 원주캠퍼스 도서관, 원주캠퍼스 의학도서관 등 모두 포함. 본교 도서관 장서수는 190만권
  5.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