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화랑세기 필사본으로 알려진 남당 박창화가 남긴 30여권의 문집으로, <고구려사초>, <고구려사략> 등 역사서의 형식을 띄고 있는 것도 있으나 나머지는 한문 소설이다. <을불대왕전>, <어을우동전> 등은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쓰인 한문소설이다.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역사학계에서 인정하지는 않는다....기 보다는 그냥 관심이 없다. 화랑세기 빼고....
2 내용
고구려 역사 관련은 추모경, 고구려사초, 고구려왕기, 고구려사략 등이 있다. 고구려 역사가 수상할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 있다. 사실 생각보다 별 내용 없지만.... 그래도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보다는 많이 풍부하다.
태조왕이 신명선제, 태조황제 두 명으로 분리되어있다.
근친 내용과 상세한 성묘사가 많다(...) 동성애도 보인다. 예를들면 두로가 모본왕의 남첩으로 나온다.
백제사는 백제왕기라는 제목으로 나와있다. 삼국사기에 나타나있지 않은 구지왕이라는 사람이 나와있다. 신라사는 신라사초라는 제목으로 나와있고, 삼국사기보다 60년 기년이 낮다. 남당유고 신봉자들은 김부식이 신라를 사랑하고 고구려와 백제를 싫어하여 삼국사기를 기록하였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고려사 또한 있는데, 려사렬전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개소문전, 을불대왕전, 달문대모기, 오황정기 등의 기록이 있다.
이중 신라사 연구에 가장 필요한것은 '상장돈장'인데 엄청난 양의 신라인들의 족보이다. 엄청나게 음란하다. 손녀랑 할아버지랑 결혼한다든가.
또한, 북부여 - 고구려연구에 가장 필요한것이 '추모경'인데, 북부여의 황제(!?!?!)들 뒤에서 3명부터 시작하여 주몽의 삶과 그 주변의 나라들, 동부여의 황제들과 여러 인물들 등등이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