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베르세르크)

Profile[1]
이름고드(Godo)
성별
나이68세
신장155cm
몸무게51kg
한 자루, 치명적인 균열이 간, 망가진 칼이다.[2]
좋은 검이란건 설사 갈라진다 해도 그 심에는 결코 갈라지지 않는 좋은 철을 남긴다. 그것이 바로 최고의 철. 불에만 넣는다면, 반드시 되살아나지. 그 바보에게 전해. 나같이 되지 말라고.[3]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성우는 검풍전기 베르세르크에선 니시카와 이쿠오, 2016년 TVA판은 이나가키 타카시.

가츠의 거검(巨劍) 드래곤 슬레이어를 제작한 대장장이. 가츠의 대포달린 의수를 비롯한 잡다한 도구를 만들어 준 것도 이 사람[4]으로, 대장장이로써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전쟁터에서 부모님을 잃고 울고 있던 소녀 에리카를 주워와 수양딸로 삼은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이기도 하다.[5]

그가 드래곤 슬레이어를 만든 것은 젊었을 적 근처의 영주가 '드래곤을 죽일 수 있는 칼'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고, 평상시 모습만 그럴듯한 장식용 검 등 별로 실용적이지 못 하고 쓸데없는 칼만 귀족 입맛대로 재작해 주던 것에 질려있던 그는 약간의 조롱을 더해서 정말 말 그대로 드래곤을 죽일 수 있는 검을 만들어버린 것. 물론 이것의 결과물은 사람이 쓸 수 없을 정도로 무식하게 커다랗고 쓸모없는 철판 이었으며 그냥 멋드러지는 예식용 검을 기대했던 영주는 노발대발 화를 내며 고드를 쫓아내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쓸 일이라곤 없는 장식용 검이나 사람이 쓸 수조차 없는 무식한 검이나 마찬가지로 칼 이라는 도구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물건은 똑같은 장식품 이라는 교훈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가츠는 제작자 공인으로 사람이 쓸 수 없는 칼을 휘두르고 다니는 셈. 그리고 가츠가 고드 본인 앞에서 드래곤 슬레이어를 들고 사도를 동강내죽이자창자와 여러 장기가 칼에 대롱대롱 매달린다 본인도 "그걸 휘두르다니, 너!?......"라고 경악하며 쳐다봤다.

작중 시점에서는 나이가 들어 몸이 많이 쇠약해졌으며 리케르트를 제자로 삼아 기술을 전수해주고 있었다. 가츠가 무지막지하게 휘두르다가 칼날이 다 빠지고 여기저기 긁히고 상처입은 드래곤 슬레이어와 마찬가지로 걸레짝이 되어가는 의수 또한 가져와 죽기 전 마지막 힘을 써가면서 수리한다. 다음 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가츠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의 힘겨운 앞날을 통찰하면서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간지폭풍.

그 직후 노환으로 영면한다.

이 사람의 손은 고드 핸드
  1. 공식 가이드 북을 바탕으로 작성
  2. 2년간 살아남은 들과 슬픔에 젖어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놔두고 간 체, 사도들을 죽여가며 자신의 인간성과 함께 복수심에 온 몸을 내던지며 살아왔던 가츠를 일갈하며.
  3. 고드가 죽기 전에 2년동안 가츠가 사도를 썰고 다니느라 이빠지고 상한 드래곤 슬레이어를 고치면서 남긴 말.
  4. 정확히는 의수와 대포는 각기 다른 물건이였는데, 리케르토가 약간의 손재주를 부려 대포와 의수를 합친 것이다. 아마 이걸 보고선 리케르트를 제자로 받아들인것 아닌가 싶다.
  5. 하지만 자기 말로는 "순간의 변덕"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아저씨도 츤데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