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커(베르세르크)

대한민국의 일렉트로니카 그룹에 대해서는 캐스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Profile[1]
이름캐스커(キャスカ / Casca)
성별
나이22~24세
신장165cm
몸무게50kg
머리색흑발
(신애니판)자주색
눈동자색다갈색
(신애니판, 극장판)자주색
무기롱소드 >> X
400px
[[검풍전기 베르세르크|]]극장판
등장 매체성우
TVA
게임판
미야무라 유코
극장판유키나리 토아
윤미나(한국판)[2]
2016 TVA
베르세르크 무쌍
유키나리 토아
믿어보자... 지금 이 녀석에 대한 마음이...거짓이 아니란 걸.
난 변하고 있어...이 남자에겐...내가 있을 장소가 있을지 몰라...받는 것만이 아니라...줄 수도 있을지 몰라...
아우!

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매의 단의 홍일점으로 그리피스를 위해 평범한 여성으로서의 생활을 버리고 용병이 되었다.
가츠가 매의 단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나 그리피스의 뒤를 잇는 2인자로서 인정받았었다. 후에도 그리피스와 가츠를 제외하면 그녀에게 맞설 단원이 없었다고 한다. 침착함을 갖춘 지휘관이기도 하다.
가츠와의 첫인상은 최악에 가까웠지만 우여곡절을 겪고 친해지며 끝내 연인이 된다. 가츠가 험한 꼴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

이 만화가 워낙 처절할 정도로 암울한 작품인데다 초기의 유일한 여성 메인캐릭터라 가츠에 버금가게 심하게 구르는 캐릭터. 비교적 평온한 시절이었던 매의 단 시절만 해도 적들한테 수시로 성추행을 당하고 성폭행 직전까지 몰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용병단 내에서 그리피스와 가츠 다음 가는 실력가지만 그 둘의 존재감과 무력이 너무나 강력하여 활약기회가 별로 없고, 그리피스와 가츠 사이에 낀 희생자로서의 위치가 주로 부각되는 비운의 캐릭터.

2 작중 행적

2.1 과거

국경 부근에 위치한 작은 마을의 가난한 농민 가정 출신으로, 궁핍하고 험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탓에 체념적인 정서를 지니고 있었다. 사춘기 소녀 시절 밭에서 일하던 그녀를 보고는 하녀로 써주겠다고 하는 귀족을 따라가게 되었지만, 동행길에 그에게서 능욕당할 뻔한 걸 그리피스에게 구원받았다. 구원이라곤 해도 스스로 그 영주와 싸울 수 있도록 을 받은 것이지만, 자립이란 의미에서는 진정한 구원이었던 것. 이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다. 그 뒤로 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여자임을 버리고 같이 전장에 뛰어들어서 그리피스의 한 팔이자 천인장의 위치에 까지 오른다.

맹목적이리만치 그리피스에게 절대 복종하고 있는데, 이는 예전 구원받은 과거도 큰 이유지만 다른 매의 단원들과는 달리 그리피스 내면의 고독과 아픔을 알고 있기도 해서이다.

가츠가 합류하기 이전까진 매의 단 내에서 실력으로나 지위로나 2인자. 가츠에게 그녀가 고전한 걸 보고 다른 매 기사단원들이 "저럴 수가!? 캐스커가 고전하다니!?"라고 놀라워하던 걸 보면 그녀 솜씨는 단원들에게 확실히 인정받음을 알 수 있다.

2.2 황금시대 편

2.2.1 가츠의 매의 단 합류 ~ 돌도레이 공략전

처음에 가츠가 매의 단에 들어오고 나서 몇년 간은 서로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다. 갑툭튀한 가츠에 대해 그리피스가 다른 이에겐 보이지 않았던 호의를 보였던데다 가츠 자신이 다른 단원들에 비해 돌출행동이 많았던 탓에 처음에는 못마땅하게 생각했고,[3] 조드와 싸울 때 가츠를 구하기 위해 그리피스가 달려 들었다가 크게 상처입자 노골적으로 분노를 드러내기도 한다. 잘못하면 그리피스가 스스로 몸을 팔아가면서까지 매진했던 꿈을 가츠가 망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도 이에 한 몫 했다.[4]

그러다 튜더군과의 전투 중, 푸른등고래 중갑기사단의 단장인 아돈과 일기토를 하게 된 캐스커는 하필 생리라는 악조건이 겹쳐 고전하다가, 결국 아돈의 압도적인 힘에 찍혀 눌려버리게 된다. 마무리 일격을 맞기 직전, 가츠의 응전으로 목숨은 부지하지만, 생리의 고통과 지금까지의 긴장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가츠 또한 캐스커를 잡으려다 목숨이 붙어있던 아돈에 의해 옆구리에 화살을 맞고 같이 떨어지고 마나, 절벽 아래의 강에 떨어져 무사히 빠져나오고 가츠가 물에 빠져 체온을 잃어가는 캐스커를 보고 옷을 벗겨 온도를 나누려 할 때,[5] 캐스커의 상태를 알아차리게 된다. 날이 개자 캐스커는 자신을 돌봐 준 가츠에게 자신의 분한 감정을 쏟아내고 감정을 추스른 뒤, 자신의 과거를 들려준다. 그 뒤, 아돈의 추적자로 인해 포위당한 둘은 난전을 펼치게 되나,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몸인 캐스커는 얼마 안가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가츠가 홀로 미끼가 되어 적들을 막는 사이 캐스커는 도망쳐 쥬도와 겨우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감싸 보호해준 가츠에게 동료로써 어느정도 인정을 하게 된다.

돌도레이 공략전 때 그리피스와 나머지 대장들을 필두로 한 군단이 튜더의 주력군을 상대하는 동안, 별동대를 이끌고 남아있던 적군의 눈을 속여 잠입한 뒤, 지속적으로 자신을 성추행하던 아돈을 베어 버리고 요새를 점령하는 데 성공한다.

2.2.2 돌도레이 공략 이후

..그리고 자기 자신도 모른 채 가츠에게 연모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돌도레이 공략으로 튜더와의 전쟁을 끝낸 뒤 ,귀족의 작위를 받고 모두 미들랜드에서 쉬고 있을 때, 가츠가 그리피스의 곁을 떠나려 하자, 자신의 감정이 폭발해서 가츠를 보내지 않으려 막는다. 그 순간, 자신이 가츠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눈밭에서의 결투에서 그리피스의 검을 부러트린 가츠는 매의 단을 나가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너무 늦게 깨달은 캐스커는 떠나가는 가츠의 등을 그저 볼 수 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그리피스가 가츠를 잃었다는 상실감에 공주와의 하룻밤으로 사고를 쳐서 수감되고, 매의 단도 반란군으로 몰리게 된다. 그리피스의 명령이라는 함정에 빠져 사냥터에 집합된 매의 단이 화살의 비를 맞고 있을 때, 자신이 대신 지휘를 해 필사적으로 단원들을 수습해서 자리를 빠져나오게 되고, 이 일로 인해서 대장의 위치에 서게 된다.

2.2.3 매의 단 몰락 이후 1년 뒤 ~ 그리피스 구출 작전

겨우 단원들을 수습해 자리를 모면했으나, 많은 동료가 죽거나 매의 단을 떠나버려서 인원수가 많이 줄어들게 된다. 더불어 그리피스의 죄로 인해 토벌대상으로 지명수배가 된다.
이후 토벌을 하러 온 용병단들과 난투를 벌이다, 쿠샨의 암살자 두령 시라트와 대결을 펼치다, 목이 달아나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가까스로 가츠의 등장으로 전세가 뒤집히게 된다.

허나, 가츠를 만나게 되자 지난 1년 간 쌓아왔던 모든 스트레스, 분노, 슬픔, 연모의 감정이 모두 합쳐져 가츠에게 칼을 빼들고 공격을 하지만, 1년동안 산에 틀어박혀 수행을 한 가츠에게 상대가 되질 않는다. 그러다 "모두 다 네가 떠나버린 탓이야!" 라며 가츠를 탓하고 1년 전 떠나는 가츠를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과 그리피스가 가츠에게 가지는 특별한 감정과 집착을 이해한 캐스커는 울부짖으며 가츠의 가슴을 칼로 찌르고 만다. 이때 캐스커의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진 가츠가 일부러 캐스커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아주는데, 놀란 캐스커는 당황해서 칼을 빼려 하지만 가츠는 와중에도 자신이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조용히 따지고 이에 완전히 자포자기 해버리며 그리피스가 없어진 뒤에야 깨달은 사실[6]과 깨어진 자신의 이상(그리피스는 신이 아니다.)으로 인해 자신의 꿈은 끝났으며, 여자가 될 수도, 소중한 것이 될 수도 없다고, 그래서 다 잊으려고 매의 단을 지키려고 했었다고 한탄하며 절벽에 떨어져 자살하려 한다.

하지만, 가츠는 캐스커의 검에 입었던 상처가 벌어져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캐스커의 손을 잡아 절벽에서 끌어올려주고, 가츠의 상처에서 흘러 나오는 피가 자신의 얼굴에 떨어지는 데도, 캐스커는 가츠의 얼굴을 바라보며 가츠가 자신의 꿈을 전부 앗아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우면서도, 한편으론 자신을 소중한 것으로 바라봐준 가츠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왜 자신 때문에 항상 바보같이 상처입고 피흘리냐며 흐느끼며 울게 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캐스커는 가츠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되고, 이제 자신에게도 상처를 내달라며(...) 가츠와 몸을 섞는다.[7]

그럼에도 가츠가 그리피스를 구출한다고 해도 매의 단과 함께하지 않을거라는 결심을 확고히 하자, 캐스커는 가츠에게 '너나 그리피스나 나같은건 안중에도 없고 꿈만 찾아가려는 거냐, 나는 대체 뭔 의미가 있냐'며 울먹이며 따지다, 가츠와 그리피스 구출 이후, 둘이서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엉겁결에 약속하게 된다.

그렇게 가츠도 합류하고 본격적으로 그리피스를 구출하기 위해 샬로트 공주의 도움을 받아 재생의 탑에 도착하여, 무사히 그리피스를 구출 해내지만 그리피스는 몸이 망가져 더 이상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처지였다. 탈출하던 중, 추격해온 흑견기사단 단장 와이얼드에 의해 능욕을 당할 뻔하기도 하지만, 가츠의 분전으로 와이얼드를 쓰러뜨리면서 겨우 위기를 넘긴다. 그러나 아직 숨이 붙어있던 와이얼드가 조드에게 죽기 전, 그리피스의 몸 상태를 군단에게 전부 까발리면서 군단은 완전히 희망을 잃고 만다. 또한 캐스커 자신도 그리피스를 버리고 갈 수 없다는 마음과 이런 와중에 가츠에 대한 감정까지 겹쳐 고뇌하게 된다. 그럼에도 가츠를 위해 자신을 두고 가더라도 그리피스의 대등한 친구가 되기위해 보내주려고 하지만.... 이 구출작전과 와이얼드와의 전투가 유일하게 가츠와 캐스커가 연인으로서의 모습을 이후와 이전을 통틀어서 가장 강렬하게 보인 부분이다. 이 이후는 이런 모에스런 부분은 없다...

2.3 강마의 의식, 그리고 그 후.

2.3.1 강마의 의식

그리피스가 베헤리트를 발동시켜 매의 단을 제물로 바치고 페무토로 다시 태어날 때 제물의 낙인이 찍히며 온갖 사도들을 비롯, 가츠의 눈앞에서 페무토에게 강간까지 당해서 정신이 퇴행되어 말도 못 하는 백치 상태가 되고 만다.

아...안돼! 캐스커가!!
거기다 이형의 아기까지 낳게 되었다.[8] 본능적으로 자신의 아이라 인식하고 을 물려주기까지 했지만[9], 해가 뜨면서 아이는 사라지게 된다. 그 후로 가츠가 사도들을 찾아 복수의 여정을 떠난 2년 동안 고드리케르트가 살던 집 부근의 요정의 동굴에서 거의 갇혀지내고 있었다. 이 곳 외에는 마물들로부터 낙인의 반응을 숨겨줄 곳이 없었던 것.

2.3.2 단죄편 ~ 천년제국의 매편

그러나 가츠가 잠시 돌아왔을 때는 1달 전 에리카의 실수로 인해 실종된 상태였고, 그 뒤 단죄의 탑 부근에서 창녀 루카에게 거둬져 창녀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때 이전의 그 이형의 아기는 캐스커를 멀찍이서 따라다니며 그녀에게 위험이 닥칠 때마다 구해주었고, 캐스커 또한 가츠도 못 알아보는 상황에서 자신의 아이만큼은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낙인의 힘때문에 사교도들에게 마녀로 추앙받게 되고, 사교도 사냥을 나온 성철쇄 기사단에게 잡혀 모즈구스에게 화형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가츠의 분전으로 겨우 무사히 구출된다.

허나 현세에 다시 나타난 그리피스를 보고 갈망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는 그 이형의 아기가 바로 그리피스의 육체이기 때문. 페무토 그리피스가 현세에 강림하게 되는 매개체가 된 시점에서 사실상 그리피스 안에서 거의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에다 모습까지 완전히 달라졌지만, 본능적으로 알아챈 것인지 낙인이 주는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아이를 안으려는 듯한 몸짓을 보인 것이다. 결국 낙인의 통증 때문에 멈칫한 순간 그리피스가 떠난다.

그 모습을 보고 가츠는 캐스커가 백치가 된 상태에서도 그리피스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은 것이라 여긴다. 작중에서는 금방 지나가는 장면처럼 나오지만 잘 생각해보면 정말 슬픈 상황. 인생막장극 베르세르크가 괜히 베르세르크가 아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낙인의 영향을 막아주는 동굴이 불사신 조드와의 전투로 붕괴하고 말았고, 가츠는 캐스커를 안전한 곳에 두기 위해 파크가 말하는 고향인 요정의 섬 엘프헬름에 데려가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모즈구스로부터 가츠에게 구해진 뒤로는 그래도 가츠를 두려워하지 않고 얌전히 잘 따라 다녔지만, 문제는 가츠가 광기에 휩쓸려 캐스커를 두 번씩이나 죽일 뻔한 뒤로는 계속 가츠를 경계하는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안습.

가츠에게 새로운 일행이 생긴 이후로는 주로 파르네제가 보호를 맡고 있다. 현재도 백치 상태에서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해골기사가 말하길 엘프헬름에 있는 꽃보라의 왕의 힘을 빌린다면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하여 희망을 주고 있다.

정령수의 저택에서 낙인의 반응을 억제하는 목걸이를 받게 되고 이후 만난 월하의 소년을 자신의 아이처럼 돌봐준다. 가츠의 갑옷에 올라타다 실수로 가츠가 닦아둔 나이프 위에 떨어질 뻔한 걸 둘이 동시에 받아 내는데 이걸 본 이시도르 왈,"마치 부모자식을 보는 거 같다"라고...
쿠샨 군대가 보낸 패밀리어들의 습격을 물리치고 나서 아이가 사라졌을때 굉장히 아쉬워했다.

파르네제와 세르피코가 배를 빌려주는 조건으로 가츠와의 여행에서 잠시 빠지게 되었을 때, 배를 빌려주라는 추천장을 가지고 놀다가 불태워 버림으로써, 본의 아니게 일행이 둘을 다시 데려올 결심을 확고히 하게 한다...

해마호에서 갈매기를 쫓다 발을 헛디뎌 가츠와 바다에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가츠는 캐스커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정신을 잃고, 여태 그를 연모해왔던 파르네제는 결국 폭발해서 "왜 당신을 위해 저렇게 고생하는 저 남자의 마음을 몰라주는 거냐. 그는 항상 당신만 바라보고 있는데"라며 화를 낸다...

2.3.3 판타지아 편

그래도 가츠에게 다시 구해진 뒤로는 가츠에 대한 경계를 조금 푼 듯하다. 해신의 섬에서 월하의 소년과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이후 해신을 물리치고 인어들에게 구조된 가츠를 함께 바라보기도. 그러나 재정비를 끝내고 인어들의 호위를 받으며 다시 출발할 때 아이가 또 사라지자, 아이를 찾아 다니면서 가츠 일행이 월하의 소년이 범상치 않은 아이란 사실을 확신하게 하는 떡밥을 던졌고, 이때 가츠가 캐스커의 상태를 살피려 하나 파르네제에 의해 제지된다.

드디어 도착한 엘프헬름에서 마법사들에 의해 꽃보라의 왕꿈의 회랑이란 능력으로[10] 치유가 가능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그리고 이 사실은 황금시대 이후, 웃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가츠를 미소짓게 할정도로 큰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해신과의 전투 후 휴식중인 가츠의 회상에서 해골기사가 했던 경고를 생각하면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그래서 가츠는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부서진 것이라면 굳이 캐스커를 원래대로 되돌리는게 정녕 맞는 일인지를 고뇌한다.

그리고 마침내 꽃보라의 왕 다난의 인도를 받아 꿈의 회랑의 능력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다만 가츠에 대한 공포 때문에[11] 일을 그르칠 위험이 있어 가츠는 따라가지 않고, 대신 파르네제와 시르케가 함께 가서 도와주기로 하는데, 어째 그녀의 꿈속에서는 형태가 마치 아이들의 그림처럼 삐뚤빼뚤한 모습이다. 여기까진 밝은 분위기지만, 이들은 곧 캐스커의 끔찍한 과거와 마주치게 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연재분이 나올 시 추가바람. 그러나 내년 봄에 애니메이션 다음 시즌 나올 때까지 또 휴재에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3 신체 스펙

3.1 전투력

비록 초반부에 지나지 않았지만, 캐스커는 매의 단에 소속되어 용병으로서 활동한게 가츠와 비슷하다. 전장에서는 여자의 몸이라는 약점을 되려 역이용해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칼을 휘두르는 모습은 괜히 캐스커가 왜 매의 단 최고참이자 대대장의 자리를 맡게되었는지를 알게 해준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강하지만 캐스커는 패널티가 있는 난전에서도 활약한다. 생리 중이라 몸이 쇠약해져있는 상황에 적군에게 둘러싸여 무기도 없는 상황(그나마 가츠가 있었다.)에서 적군의 무기를 뺏고 되려 두 세명 정도를 베어버리며 덮쳐진 상태에서도 나뭇가지로 적의 눈을 찔러 털어낸 뒤 금새 검을 집었다.(이때는 타이밍 좋게 쥬도가 픽업에 성공했지만.) 또한 돌도레이 공략전 때는 방심해서 마비독을 바른 화살을 맞고 벽까지 몰렸으나 창의 충격을 이용해 공중제비를 돌아 적장 아돈을 베어버렸다.[12]

아마 제정신을 차리고 나서 싸움을 계속한다면 가츠 파티 내에서 가츠 다음가는 강함을 지니게 될 것 같다고 추측된다.[13] 뭐, 정확하게는 가츠와 세르피코 다음이 더 신빙성 있겠지만...[14]

3.2 나이

작중 캐스커의 나이는 가츠와 동갑으로 추정된다.[15][16]

0세-12세: 가난한 농부의 5째 막내딸로 살아오다, 귀족에게 하녀로 팔려감. 그리피스와의 만남으로 구원받고 매의 단 입단.
12세-15세: 그리피스의 비밀 확인. 3년 후 가츠의 매의 단 입단.
18세: 3년간 매의 단 천인중대장으로 활약, 백봉기사단 기점으로 가츠 매의 단 탈퇴, 그리피스의 체포로 인해 반란군으로 몰려 대신 군을 지휘해 윈덤 탈출.
19세: 1년동안 그리피스를 대신해 매의 단 대장 수행, 가츠와의 거사, 강마의 의식으로 유아퇴행
19세-21세까지: 2년간 요정의 동굴에서 요양. 에리카의 실수로 길을 잃고 알비온의 창녀촌에서 루카에게 거둬짐. 사교도 사냥에 휘말려 모즈구스에 의해 화형당할 뻔했으나 가츠에게 구출됨.
22세-24세: 가츠와 함께 여행 시작. 파티가 모이고 엘프 헬름까지의 항해.

매의 단에 입단하고 나서는 유년 시절의 소녀스러운 티를 벗어던지고 머리를 아주 짧게 잘라 소년같은 모습으로 보였으나, 가츠의 입단 이후 머리를 조금 길렀고 가츠와 엮이면서 점점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강마의 의식 이후, 백치가 되고 2년간 요정의 동굴에서 요양하는 동안 몸이 약해져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 되었으며, 용병 시절 때보다 여성스러움이 더 부각된다. 해골기사와 시르케에게 낙인의 소녀라고 불린다. 애까지 낳았으면 유부녀라고 봐야하는 거 아닌가

4 여담

4.1 비운의 히로인

작초반부를 비롯, 강마의 의식등을 겪으면서 여러모로 박복해진 캐릭터2. 이 여자를 건드리면 가츠는 그야말로 빡돌아 버린다. 가츠의 연인이자 그가 제정신을 유지하게 해 주는 정신적 버팀목. 가츠가 살아가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다.[17]

가츠에게는 그야말로 그리피스와 함께 애증의 대상이긴 하지만, 그리피스가 끝내 가츠에게 절망을 준것과 달리, 캐스커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도 가츠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물론 가츠가 이미 몸담고 있는 곳은 마의 세계이기도 하고, 두 번 정도 악령에 씌여서 캐스커를 죽일 뻔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현재 가츠는 캐스커를 조금 피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DC로 나온 베르세르크 게임에선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만드라고라 용액에 빠졌다가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왔었다(금방 다시 맛이 가버리지만). 원작자가 참여한 공식 스토리이긴 하지만 이 게임 결말에서 만드라고라는 전부 파괴됐다.

공식 히로인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첫등장부터 주인공훗날 악역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탓에 인지도가 물론 이는 단죄편 이후부터 나오는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지만 그 둘보다 현저히 낮다. 거기다 황금시대 편때 가츠와 그리피스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고 갈팡질팡 하던 모습 때문에 일측에서 '어장관리 한다', '양다리 걸치냐'는 식의 욕을 들어오다가, 강마의 의식 이후로 정신퇴행 되어버리고 단죄편을 거치면서 가츠의 팀 내에서 보이는, 본의 아니게 팀에 방해되는 행태(?...)들과 가츠를 경계하는 모습 때문에 특정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야유를 받고 있다. 물론 이는 강마의 의식 이후에 나아지는 차도가 전혀 없어서 답답함에 나오는 야유이기에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문제는 이런 야유를 내뱉는 쪽이 주로 한국과 일본 쪽에서 2차장작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BL과 극소수이긴 해도 영향력은 꽤나 큰 SM, 을 지지하는 팬들(...)이며, 심지어 이들은 캐스커 자체를 아예 본작에서 빼버리라는 심한 말까지 퍼붓는지라...그나마 북미쪽 팬들은 덜하다더라 물론 캐스커를 좋아하는 팬이 없는 건 아니다. 물론 그 팬들이 좋아하는 캐스커는 황금시대편의 여전사 캐스커지, 지금의 캐스커를 좋아하는 팬들은... 거의 없다 봐도 될 정도.

덕분에 현재 공식 히로인이란 포지션도 동료들이 합류할수록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도 모자라 동인계에서는 19금으로 더 유명하고, 최근에는 종종 개그적인 모습을 보여서 이시도르와 파크 & 이바렐라 콤비의 뒤를 이을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이는 중...

게다가 작가마저도 캐스커가 다시 복귀될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중요한 순간에 만화를 휴재했다가 한참 뒤에야 재연재를 한다. 그리고 드디어 치유를 받기 시작한 347화에서 애니메이션 2쿨이 나올 2017년 상반기까지 또다시 휴재에 들어갔다... 이쯤되면 작가부터가 캐스커 안티가 아닌까 의심된다 캐스커: 작가님 저 맘에 안 들죠? 가츠: 꼭 이렇게까지 해야했냐!!!

4.2 추측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제정신을 차린 그녀'가 전력으로서 어느 정도 위치일지 끊임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피스와 본결전에 들어갈 때 가츠 측을 이끄는 위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대부분. 2년 이상 검을 쥐지 않아 무뎌졌을 실력이 금세 되돌아올까 의문이긴 하지만[18],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절벽을 차근차근 디뎌서 땅에 안착하거나 중간에 잠시 가츠가 자리 비운 틈에 떠돌아다니다 부랑아 세 명에게 범해질 뻔하다가 본능적으로 검을 빼앗아 세 명 다 베어버린걸 보면 적어도 기본 이상은 남아있는 듯.

허나 원래대로 돌아온다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낙인은 여전히 캐스커의 가슴부분에 남아있고, 해골기사도 가츠에게 "네 희망과 그녀의 희망이 같을거란 보장은 없다"는 말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이 말은 크게 세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첫째는 캐스커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후 정신적 후유증이 겹쳐져 또 자살을 시도하려 하거나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만든 가츠를 원망할 수 있다는 것, 둘째는 제정신으로 돌아온 캐스커가 가츠가 그리피스한테 복수하려는 것에 대해 극구 반대하거나 아예 그리피스에게로 갈 수 있다는 것, 셋째는 아예 일식 이전의 기억을 되찾는걸 거부한다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이를 터뜨릴 트리거로 제일 큰 가능성 중의 하나는 그녀를 돌봐오면서 한편으로는 가츠에게 동경에 가까운 연모를 하고 있는 파르네제 연적1인데, 만약 캐스커가 기억을 되찾았을 시 그녀를 잘 위로해서 좋은쪽으로 영향을 줄것이냐, 아니면 가시돋친 말로 그녀를 상처입혀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냐 하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19] 물론 파르네제도 본심은 아니었겠지만 캐스커 때문에 가츠가 또 위험에 처하자 결국 폭발해서 한소리 했던 전적도 있었으니...

...그리고 어찌 된 일인지, 일식 속에서 살아남은 후 부터, 온 몸에 있던 전장에서의 상처가 없어진, 매끈한 몸이 되었다. 보통 만화라면 미스려니 하고 지나치겠지만, 베르세르크는 작은 상처 하나마저 디테일 살려 회복하는 과정까지 그려내는 그려내는 미우라 선생님이기에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있다...[20][21]

하여튼 캐스커의 기억 회복은 앞으로의 전개 중에서도 미지수에 가려진 부분. 그러나 캐스커가 제정신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가츠는 앞길이 험난할 것 같다(...)[22]

현재까지 분명한것은 그녀가 원 매의 단 단장이며 리더였었다는 점.[23] 아무래도 이것이 큰 변수가 될것 같다. 그리피스의 신 매의 단에 맞설 가츠의 오리지널 매의 단의 리더가 될 가능성도 있다.

4.3 기타

여담이지만, 서구식 판타지 배경인 애니/만화에선 보기 드문 유색인종 히로인. 작중 등장하는 적국인 쿠샨 제국인들이 갈색의 피부를 띠는 것을 생각했을 때 캐스커도 쿠샨계 혼혈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돌도레이 공략 이후, 백봉기사단 작위를 받았던 무도회 씬이 원작과 구 애니판, 극장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원작(구 애니 판)에서는 프릴로 장식 된 (붉은) 드레스를 입고 꽃으로 장식된 액세서리를 하고 나왔으나, 극장판에서는 시대의 고증을 고려했는지 붉은 리본과 레이스 장식의 하얀 실크 드레스를 입고 간소한 보석 액세서리를 하고 나온다. 또한 알지 못하는 새에 그리피스를 암살하려던 왕비의 계략을 오히려 그리피스가 역이용 하여 가츠의 도움으로 왕비와 그 일당들을 암살해버린 원작(구 애니 판)과 달리, 극장판에서는 샬로트와 대화하는 그리피스를 보고 시무룩해있던 걸 가츠가 보고 춤을 청하면서 서툴게나마 가츠와 함께 춤을 춘다.

극장판 한정으로 강마 의식 이후 가츠를 피해 에리카에게 안기는 장면 이후에 에리카에게 칭찬 받은 후 소리 내어 웃는 장면이 있는데 그녀가 작중 보여준 가장 해맑은 웃음이었다.

이외로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와 비슷한 면이 많은데 여장부에 주인공과는 수시로 티격태격하고, 그러면서도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트라우마와 열등감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모습등이 아스카와 많이 닮았다. 일판에서는 (신극장판 이전까지 한정으로)성우도 같다.

한국의 일렉트로니카 그룹인 캐스커(Casker)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 영어 표기는 다르지만. 이준오 입장에선 1집 발매전~1집까지만 해도 혼자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그냥 자신의 DJ명처럼 아무 생각없이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이융진이 들어오면서 바뀌지 않고 팀명으로도 굳어졌다고. 2집 때 고스트스테이션의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코너에 출연했는데 신해철 曰 "그 캐릭터는 너무 많이 당하지 않았나요?" 그리고는 잠시 정적이......
  1. 공식 가이드 북을 바탕으로 작성
  2. 참고로 가츠와 그리피스의 어린 시절도 같이 담당했다.
  3. 이 때문에 가츠한테 미친 개라고 욕하면서 으르렁거리기도 했다.
  4.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러한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되었다. 가츠의 매의 단 탈퇴는 그리피스에게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줬고 이는 그리피스와 매의 단의 몰락의 트리거가 되었다.
  5. 적들이 눈 앞에 있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불을 피울 수 없었다.
  6. 그리피스의 여자가 되고 싶었지만, 그리피스는 나라를 손에 넣기 위해 샬로트 공주와 결혼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을 것이며, 검으로써의 자리는 이미 가츠가 채웠고 여자인 자신의 몸으로는 한계가 있어 그리피스의 검이 될 수 없다.
  7. 여담으로, 이 과정이 끝난 후, 그리피스 구출작전 출발을 위해 말에 앉자마자 그쪽에 통증이 와서 가츠를 뾰루퉁한 표정으로 보기도 한다. 이렇게. 파일:Berserk casca.jpg 모에...
  8. 이건 그리피스가 수정시킨(...) 게 아니라 가츠와 동정 뗄 때 생긴 아이에 그리피스의 마가 씌인 것이다
  9. 사실 자기 가슴 한쪽 위에 찍힌 낙인에서 흘러나오는 를 먹인 것.
  10. 내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자아를 일깨우는 능력이라고.
  11. 동료들을 만나기 전 광기에 휩싸인 가츠에게 두 번씩이나 죽을 뻔했던 적도 있었고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의 힘으로 폭주해 위험에 처했던 일이 가장 큰 계기인 듯하다.
  12. 극장판에서는 바로 코앞까지 들이댄 창을 악력으로 쥐어 아돈이 당황한 사이, 검을 뽑아 그대로 입에 박아넣어 죽여버린다.
  13. 오랫동안 제대로 된 훈련은 커녕 운동활동도 안 해서 근육이 다 빠진 몸이 됐기에 조금 시간은 걸릴 수도 있다.
  14. 페널티 매치라고는 해도 인간형태 조드와 호각인 가츠를 고전시키고, 사도보다 더 상대하기 힘들다고 평가받은 만큼 캐스커가 전투에 잔뼈가 굵기는 해도 객관적인 전투력 면에서는 세르피코에게 뒤진다고 볼 수 밖에 없다.
  15. 다만 극장판 설정에 의하면 그리피스는 두 사람보다 3살 위로 설정되었으나, 원작 공식 가이드북에는 동갑으로 통일 설정되었다.
  16. 물론 캐스커보다 못해도 두세살은 많아보이던 그리피스가 동갑이라는 설정이 억지스럽게 들리긴 하다. 일단 12세에 구출받았을 때 그리피스는 거의 성인같은 외모였는데...
  17. 다른 하나는 그리피스에 대한 증오.
  18. 황금시대편 시절에는 맨몸이 드러날때마다 굉장한 근육질임이 강조되었지만(근육미녀 수준까진 아니고 딱 싸움에 필요한 근육만 있는 수준), 맛이 간 이후에는 근육이 빠져 평범한 여성의 몸매로 그려진다.
  19. 일측에서는 이를 토대로 파르네제가 가츠의 베헤리트를 발동시키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0. 어쩌면 영원히 인격이 돌아오지 않는다거나..
  21. 사실 플로라의 저택에 들어갔을 때 어지간한 상처는 유체와 동화되어 사라진다는 말이 있긴 했다.
  22. 치료에 쓰일 꿈의 회랑이란 능력이 상대의 마음 속 내면 깊숙한 곳까지 진입해 자아를 일깨워 각성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과정에서 PTSD 같은 후유증이 생길 것이다. 제정신으로 돌아와도 그리피스에 대한 마음도 수시로 갈팡질팡할 것이니....
  23. 가츠가 돌격대장 역할을 하고있기 때문. 리케르트에게도 캐스커는 매의 단 대장이라고 이야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