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개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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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봉숭아 학당)의 전 등장인물. 송준근 분. 테마곡은 마스크 OST <Cuban Pete (Arkin movie mix)>.

멕시코에서 온 유학생. 소개 멘트는 "헤이 반갑다리야! 나는 메끼꼬[1]에서 온 XX 곤잘레스~". 항상 말을 늘어놓다가 갑자기 "에이 곤잘레스 OOO~"하면서 자기 제품 홍보(즉, 간접광고)를 하다가 선생에게 제지당하면 "라따 라따 아라따~"라고 한다. 종종 마술에 가까운 간접광고를 보여주기도 한다. '곤' 자를 먼저 보여준 다음에 '곤지암'(...)이라는 훼이크를 치기도 한다. 나중에는 아예 외판원 컨셉으로 변모해서 말도 안되는 제품을 소개하면 (주로 공CD → 에다 CD붙인 것 같은 말장난) 즉시 제지당한다. 예외적으로 10주년 때는 광고하지 않고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마지막에는 홍보(?) 뒤에 개콘을 관람하러 온 관객이나 유명인의 꼬투리를 잡더니, 왕비호(윤형빈)가 남자의 자격 남아공 월드컵 특집 때문에 해외로 나간 사이 왕비호와 곤잘레스를 합친 캐릭터인 '곤잘비호'로 등장해 완벽한 독설을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혼자 등장했으나 얼마 안가서 VIP라든가 조수역할을 하는 세뇨리따[2](김지호 분)를 부르게 되었다. 억양과 말투가 멕시코식 스페인어와 완전히 흡사해 한국식 스페인어가 탄생하는가 싶었지만, 대사중에 "뷰티풀"(Beautiful. 진짜 스페인 말로는 "hermoso")같은 영어도 몇개 들리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한국어+스페인어+영어의 짬뽕이 아닌가 싶다. 사실 완전히 스페인어만 쓰면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영어 쓸 때보다 많을 가능성도 높고.

사실 송준근은 어린 시절 텍사스에서 1년(!)을 머물렀다. 그 탓에 준교수와 곤잘레스 같은 아이디어가 나왔을 지도?

이후 소리소문없이 캐릭터가 사라졌다. 실은 멕시코로 돌아갔다.

백괴사전에는 곤잘레스어라는 항목이 있다. 여러 나라 번역 시리즈에서도 항상 나오는 인기 언어(?).
  1. 원래 멕시코를 스페인어로 발음할 때 '메끼꼬'와 '메히꼬'의 중간 소리로 발음된다.
  2. 이때 치경 전동음을 쓰지만 r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어의 ㄹ과 같은 치경 탄음으로 소리내야 한다. 물론 스페인어같은 느낌을 확실하게 주는 데는 치경 전동음만한 게 없으니 일부러 알면서도 틀렸을 가능성이 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