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샷건의 등장 현상범 조직.
구성원은 아미타 크루소, 테미 발렌타인, 로미 D. 콘, 골디 크렘벨 4명이며 나중에 그웬 스테파니가 합류하여 5명이 된다.(여기서 "아앍! 네타!!"라고 하실 분을 위해 적어 보자면 저 4명의 정체는 1권 2화에서 나오고 스테파니의 합류는 현 34권 중 14권에서 확정된다.) 이 중 크렘벨을 제외한 초기 멤버 3명이 주 현상 타겟으로 잡힌 상태.[1] 현재 이 5명은 의자매 관계이다.
짧은 기간에 화려한 전과를 올려서 근 몇 년간 나오지 않던 트리플X 클래스를 따내고 현상금이 7천만 드롭까지 올라가게 된다. 물론 거저 현상금을 따낸 건 아니고 방화, 강도, 살인, 보안관 살해 등 저지를 수 있는 범죄는 모두 저질렀다. 이들을 잡으려다 죽은 현상범들의 수도 세 자리 수가 가볍게 넘어간다.
그러나 진짜 골드 로마니는 부상은 숱하게 입혔을지언정 단 한 명도 죽이진 않았다. 사람들을 죽인 건 가짜들 중에서도 오아시스에서 부려 먹던 가짜 로마니들. 용병단 '메시브어택'의 일원 중 샤키라, 에이브릴 라빈, 터너가 가짜 행세를 했다. 이들이 가짜 행세를 한 건 총 15번으로 애초에 골드 로마니의 현상금이 8천만까지 뛰게 된 이유도 이들이 벌인 행각들 때문이다. 척 블랙의 원한도 진짜가 아니라 이들이 원인. 나름대로 은밀하게 움직이는 진짜들과 달리 대놓고 폭발과 총기난사로 치안을 어지럽히며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은 당연히 수많은 인명피해를 부른다. 뱅크타운에서의 난동은 60명 넘는 헌터들이 죽었을 정도. 뱅크 타운에서 진짜와 가짜가 만난 이후로는 가짜 로마니들의 직접적인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이들이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이유는 오아시스가 가지고 있는 크루소 집안의 '파라독스' 수맥권을 빼앗긴 이후 무너진 파라독스를 다시 재건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 동안 돈을 벌 방법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범죄의 길로 들어섰다. 언뜻 보면 자기 이익을 위해 아무렇지도 범죄를 저지르는 이기주의자처럼 보여도 금품 갈취는 부패한 정치인이나 기업들이 주 대상이고 나중에 어떠한 방법으로도 죄값을 치르겠다고 다짐한다던가 (그런데, 결국 아무것도 안 했다) 자기들이 도둑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모습을 보면 무작정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자신들의 정체를 알아 낸 스팅 우드맥과 셰릴 크로우을 죽이려고 하는걸 보면,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죽일 각오는 있는 듯 하다.[2][3] 초기엔 7천만 골드에서 시작헤서 8천만, 나중엔 1억 드롭이라는 웨스턴 역사상 최고가 현상금이 걸린 전설적인 현상범들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지만… 그래봤자 절도, 강도, 방화, 폭행 등 무수한 강력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집단.
무수한 범죄를 자행했으면서 결말에서는 아무런 죄값도 반성도 없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실 이런 미형 캐릭터 또는 여주인공에 대한 무조건적 면죄는 옛날부터 있었던 캐릭터가 중요시되는 작품의 고질적인 특징이다.[4] 일본이나 미국같은 외국의 만화책에도 이런 클리셰가 많이 나오긴 한다. 그러나, 역시 찝찝하고 개운찮은 구석이 남는 것은 분명.- ↑ 그렘벨이 제외된 이유는 그녀의 경우 참모 포지션으로 현장에 나온 적이 드물기 때문이다. 직접 현장에 나와도 기껏해야 멀리서 연막탄을 쏘거나 관계없는 민간인 인척 하면서 도주를 서포트 하는 정도.
- ↑ 다만 둘중에 한명을 죽였다면 결국 골드 로마니는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 ↑ 테미가 셰릴을 저격했을때는 골드로마니라는것외에는 가르쳐주지않았다. 즉 짐작은가지만 누군지는모른다. 얼굴을 아는정도로는 스테파니 정도일까 테미는 어둠속에서 비오는날먼지나도록 셰릴을 팼었기때문에 자세하게까진 기억하지못하고있다.
- ↑ 물론 아닌 경우도 많은데, 충분히 죄값을 치르게 만들거나 끝이 암울해지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