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탑

1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있는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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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業塔

정식 명칭은 울산공업센터 건립 기념탑이며 공업탑(工業塔)은 줄임말이다. 1960년대 신생 대한민국중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울산을 특정공업도시로 지정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조형물이다.

모양은 톱니바퀴 위에 철근 콘크리트 기둥 다섯 개[1]가 세워져 있고 꼭대기에는 월계수 잎으로 감싼 지구본이 있다. 탑 앞뒤에는 각각 남녀 동상이 있다.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사실 위에 적었듯 그리 좋은 재료로 만든 것도 아니고, 이 탑을 중심으로 빙빙 도는 회전교차로가 교통체증에 한 몫 하므로 공업탑을 철거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고 도로를 직선화하자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나왔었다. 가까운 미래에 공업탑이 사라질 수도 있다.

1.1 1번 탑 주변의 회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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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로터리로 불린다. 울산 도로교통의 중심지로 늘상 혼잡하다.

그래서 농담식으로 이곳을 무사히 통과하면 초보운전자도 F1서킷 드라이버가 되어 돌아온다 는 말이 있다.차선은 무의미하다 눈치와 코너링으로 통과해야한다

1.2 1번 탑 주변 지역, 번화가 지명

이 근처 일대를 공업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공업탑 맛집' 이런 식으로. 울산 대중교통의 주요 환승지점이기도 하다. 수많은 울산광역시 시내버스가 여길 지나간다. 울산의 모든 시내버스 중 시청이나 공업탑을 지나는 버스가 안 지나는 버스보다 훨씬 더 많을 정도.

남쪽에 울산대공원, 울산박물관이 있다.
  1.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인구 50만을 상징한다. 이 탑이 세워질 당시 울산 인구는 50만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이었고 이 50만은 앞으로 50만쯤 찍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의미였다. 이미 100만을 훨씬 넘어 광역시가 된 지금으로선 격세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