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영애의 소양

公爵令嬢の嗜み


[1]

1 개요

일본 인터넷 소설투고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연재 중인 소설. 작가는 레이아(澪亜), 서적판의 일러스트는 후타바 하즈키. 카도카와BOOKS를 통해 서적화 되어 2017년 2월 현재 3권까지 발매되었다. 내용은 전형적인 악역 영애물영지물로 원래 일본의 30세 회계사였던 여성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후 자신이 하던 오토메 게임인 "당신은 나의 프린세스" 악역인 아이리스 속에 들어가서 게임 속 세상에서 고난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중 배경은 봉건제와 절대왕정이 미묘하게 뒤섞인 상황인데, 왕이 각 제후에게 분봉을 해주지만, 제후들은 자신의 영지에서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서양의 봉건제보다는 일본 막부시대의 장원제에 가까운 모습이다. 작품은 기본적으로 아이리스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가끔씩 다른 등장인물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편들도 있다.[2] 소설가가 되자의 연재페이지에서 현재 전편을 읽을 수 있다.@ 그 외에 어머니 메를리스의 소녀시절을 다룬 "무가의 소양"이 스핀오프로 올라오고 있다.@ 연재 속도는 빠른 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한 편 한 편씩 올라오는 소설가가 되자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이 작품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작가가 여러 편 몰아 올린다는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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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2.1 아르메니아 공작령

2.1.1 아르메니아 공작가

문서 참고.
  • 루이 드 아르메니아
현재 아르메니아 공작가의 당주. 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타스메리아 왕국의 재상직에 있으면서 국가를 관리해왔다. 애초부터 국가의 유지를 위해 원래는 아이리스를 알프레드 왕자에게 시집보내고자 하였으나, 그녀가 에드워드에 빠져서 마지못해서 그것을 허락한다. 그러나, 약혼이 파기되면서 자신의 의중을 명확하게 간파한 것에 감탄하면서 그녀에게 영주대행의 임무를 맡긴다. 원래는 중립파 인물이었지만, 아이리스가 왕태후의 총애를 받으면서 외부에는 자연스럽게 제1왕자파로 인식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제2왕자파에게 습격당해 중상을 입은 상황. 비록 목숨은 건졌지만 건강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왕이 서거하고, 제2왕자파가 득세하게되자, 자연스레 재상직에서 축출된다. 그러던 와중에도 베른을 불러 북방의 수해를 입은 영지들의 탐색을 명한다. 몸이 낫게되면 아르메니아 영에 칩거할 예정. 딸인 아이리스에 대해서는 매우 신뢰를 하고 있어서, 그녀가 이룬 성과를 평가하며 마지트 왕자의 청혼건을 가문으로서는 받아들여야겠지만, 자기 욕심으로는 가문의 고문으로서 계속 남겨두고 싶다고 할 정도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 메를리스 리제 아르메니아
루이의 아내이자, 아이리스와 베른의 어머니. 가젤의 딸이며, 현 앤더스 후작의 여동생이기도 하며, 루디우스에게는 고모가 된다. 미모는 당대에 알아주는 절세미녀로, 필두공작가인 아르메니아가의 안주인이기 때문에, 그녀가 파티에 참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파티의 급이 갈릴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게 설사 왕비가 주최하는 파티라 할지라도. 작중 평가에 의하면 아버지를 가장 닮은 인물. 한번 원한이 생기면 절대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성격이라서, 어릴적 어머니가 도적들에게 습격당하자, 그 복수 만을 위하여 5살의 나이에 검을 단련하기 시작해 군과 기사들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나, 아이리스가 제2왕자에게 파혼당해 학원에서 추방당하자 그 뒤 공작령에 요양을 한다는 핑계로 내려와 2년동안 파티에 참가하지 않아 귀족들을 물먹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아이리스의 팔을 잡는 과정에서 도루센이 아이리스의 팔에 상처를 내고, 동부 사건에까지 도루센이 개입하자 카타베리아 백작가는 이후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도루센을 폐적시키고 의절해야 했을 정도로 심한 후폭풍을 겪었다.

후작영애 출신의 공작 부인답게 귀족여인 그 자체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의외의 무골. 사실 그녀는 어릴때는 귀족영애의 모습과는 매우 먼 삶을 살았는데, 드레스 차림으로 나무를 타거나 뛰어다니는 등 아가씨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았으며, 머리도 남자나 다름없는 짧은 머리를 하고 온 몸에 생채기가 남아서, 도저히 왕실 파티에 참가할 수 없었으므로 참가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앤더슨 후작영애는 병약하다는 소문이 퍼져 그걸 오히려 이용해서 후작령에 남기도. 6살때 이미 3살많은 오빠를 검술로 압도했으며, 어릴적 아버지와 단련하던 과정에서 앤더슨 후작가의 문양이 담긴 세검을 하사받기도 했다. 다만 후작영애가 이런 무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은 곤란했으므로, 8살때 아이랴가 직접 왕족 파티에 초청해서 어쩔 수 없이 가야했을 때 참가하러 가는 와중에 도적들을 썰어버린 것을 계기로 대역인 메르라는 가상인물을 만들어 이런 활동을 대신했었다. 원래는 군인이 되고싶었지만 여자는 군인이 될 수 없었고, 여인으로서 유일하게 무도를 행할 수 있는 여기사단은 사실상 장식이나 상관없었던 상황이기에, 꿈을 포기하고 루이와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다만, 사실상 전쟁에 참가하기는 했던 모양. 대역설정으로 왕도의 별장에서 기사들과 수련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만큼 전쟁도 그런 익명으로 참가한 모양이다. 그녀가 참가했던 공로는 모두 아버지 가젤의 공으로 돌렸다고 한다.

그녀가 활동 하던 당시에는 왠만한 남자들에게도 진적이 없었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했다. 루이가 제2왕자파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암살자들을 썰어버린 다음, 오랜만에 친정에 가서 단련을 하던 와중에 디다와 라일이 가젤에게 단련받기 위해 찾아오자 둘과 대련하며 기사단조차도 이기지 못하는 디다와 라일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오랜시절 단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근력은 약해졌지만 전투능력은 가히 천부적인 재능에 가깝다고. 크로이츠 부장군같은 그녀를 알던 사람들도 "괴물"에서 "괴물같은 인간"이 된 정도라고 평가할 정도. 두사람이 번갈아 수십연전을 한 끝에 메를리스가 지치고서야 겨우 무승부까지 끌고 갔을 정도의 강자. 그녀의 실체는 상당히 오래된 앤더슨 후작가의 집사들과 시녀들과 군과 기사단의 간부들만 알고 있으며 그 정체를 아는 자들에게는 앤더슨 후작가의 최종병기 취급을 받고 있다.
  • 베른 태시 아르메니아
루이와 메리의 적남이자, 차기 아르메니아 공작 계승자. 아이리스의 동생이지만 연년생이라 아이리스와 학교에서는 같은 학년이었다.(한국의 빠른 년생). 게임에서는 공략대상중 하나로 쿨계열 미남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누나인 아이리스와는 데면데면했기때문에 딱히 가족이라는 인식은 없었으나, 그가 유리에게 빠지면서 누나를 직접 규탄하기까지 하면서 결정적으로 갈라졌다. 이 과정에서 차기 당주로서 제2왕자를 지원해 왕가의 밸런스를 무너트린다는 이유와 제2왕자를 따라다니느라 공작가의 일을 완전히 손을 놓아버린 것 때문에 루이에게는 나쁜 인상을 줬으며, 메를리스에게도 자신의 누나를 남작영애를 위해 규탄했다는 이유로 미움받고 있다. 유리와 에드워드의 약혼파티에 어머니가 불참하자 이것을 항의하기 위해 공작령에 찾아왔지만, 어머니로부터 오히려 폐적시키고 싶다는 모멸스러운 말까지 들으며 누나의 업무를 보게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누나의 업무모습을 보면서 누나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마음을 고쳐 누나에게 사죄를 하고 아버지의 재상직 업무도 배우는 등 다시금 가문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재상보좌를 하면서 업무를 배우며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아버지가 습격당하고 국왕이 서거하며 제2왕자파에 의해 아버지가 재상직에서 물러나게 되자, 아버지의 명을 받아 북방의 몬로백작령을 방문 하지만, 그곳에서 인외마경의 지옥을 목도하고, 마지막에는 어린이가 자신의 품에서 굶어죽는 모습까지 목도하면서 영주의 책임감을 통감하여 더더욱 누님에 대한 존경심을 키워가며 과거의 자신과의 단절을 선언하게 된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도루센 못지 않게 학교에서 아이리스한테 못되게 굴었던 캐릭터인데 도루센처럼 아이리스에게 상처를 입히진 않았지만 쌩판 남인 도루센과는 달리 이쪽은 남동생이란 걸 생각하면, 가족이란 인간이 여자한테 미쳐서 자기 누나를 마녀사냥하는데 적극 가담한 것이다. 더구나 누나 남자친구를 빼앗은 여자를. 이런 베른에 대해 고작 사과 한 마디로 너무 쉽게 넘어간다는 생각도 적잖이 들 수 있다. 다만, 아이리스도 이에 대해 완전히 용서를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앞으로 재상의 직을 이을 동생이 왕도와 아르메니아 공작령 사이를 잇는 역할로서의 효용이 더 컸기 때문에 묻었을 뿐이다. 실제로 아이리스의 베른의 사죄에 대한 대답과 아이리스의 독백을 통해서 이러한 정황을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리스도 말로는 사죄를 받아들이지 용서는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해관계를 떠나 그 후 베른을 대할 때 따뜻하게 가족으로서 대한다. 심지어 사과하기 전에도 베른이 방에 들어오자 차를 대접하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 가족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리고 자기를 마녀사냥하는데 앞장섰던 남동생을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준 것이다. 그리고 베른이 사죄 후 한 행동을 생각해본다면 남동생으로서 재상 후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행동들이다. 물론 회개하긴 했지만 원래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을 안 하다가 회개 후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죄값이 청산된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누나에게 지은 씻을 수 없는 죄에 대한 대가는 아이리스가 너그러운 덕택에 어영부영 잘 넘어갔다고 보는게 맞다.) 물론, 작중에서 벌어진 학원 친구들의 최후[3]를 생각하면 베른이 미친듯이 줄을 잘타고 아이리스와 그가 가족이었다는 점이 그에겐 천운이었던 것이지만. 솔직히 말해 초반 베른의 꽉 막힌 사고방식이나 누나에 대한 심하게 무례한 태도를 보면 어머니의 따끔한 충고가 없었다면 아예 누나의 업무를 보는 걸 거부했을테고 유리의 앞잡이가 되어 몰락테크를 걸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러고서 한참 등장이 없다가, 당주회의에서 에드워드와 유리가 끌려간 뒤에 머리를 자르고 야윈 모습으로 등장. 디반에게 물자를 팔아넘긴 자들의 영지 목록을 발표한 후 알프레드의 명에 따라 영지몰수와 지위박탈을 발표한다. 이후 그를 매도하는 제2왕자파들에 대해 트와일 국으로 물자를 팔아넘긴 죄와 그 증거를 언급하며 그들에게 분노와 조소의 말을 꺼낸다.
웹연재본에서는 그나마 좀 빨리 정신을 차린 편이지만 코믹스, 소설판에서는 더 무개념으로 나와서 더 독자들의 발암을 올린다. 뭐 스토리상 그 쪽에서도 곧 정신을 차리겠지만.
  • 로멜 지브 아르메니아[4]
루이의 아버지이자 아이리스의 친할아버지. 작중에서는 고인. 아이리스가 학원을 입학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공작가 뒤편의 묘소에 안장되어 있다. 전임 재상이기도 했으며, 아아리스의 회상에서는 온화하던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 아이리스는 할아버지의 영정기록을 살피며 그는 영민을 사랑하던 사람임에 틀림없다며 존경하게 된다. 100년전과 150년전 홍수피해를 입은 하천들에 대해 아이리스가 생각했던 치수사업을 이미 미리 계획해 두기도 해서 아이리스가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이 되기도 하는 등 선견지명이 있었던 인물.[5]
본 작중에서는 영민들을 위한 통치를 했다고 아이리스에게 존경받았지만, 무가의 소양에서 보여준 실제로는 자신이 충성을 바치는 왕을 제외한 모두를 적으로 판단하며 정치를 그걸 상대하는 전쟁이라고 생각하던 인물. 백성들의 동향을 자주 살피는 것도 적을 알고 자신을 알아야한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즉 오직 왕에만 충성하며 백성들을 도구로 생각하며 그들을 만족시켜 불만을 없엤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귀족같은 인물이다. 생전에는 가젤과 함께 자주 술친구로 지내기도 하였으며, 자주 일을 루이에게 떠넘기고 여기저기 나가는 지라 루이에게 큰 부담을 주기도 하였다. 매우 정보가 넓고 생각이 깊었던 인물이었던 지라 현 앤더스 후작인 가젤의 장남과 자주 반상게임의 상대가 되어주기도 하였다. 물론 업무를 직접 할려고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해치우는 유능한 인물. 어찌보면 이러한 피를 가장 강하게 물려받은게 아이리스같다. 다만 아이리스와는 백성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과 아이리스는 자신이 할 일이라고 판단되면 결코 포기하거나 떠넘기지 않고 자신이 해치운다면 그는 루이에게 일을 넘이고 자신은 여기저기 다닌 것이 차이점.
  • 세바스
아르메니아 공작가의 제1집사. 일반적으로 재상의 업무때문에 영지 관리를 하지 못하는 루이 공작을 대신해서 공작령을 관리하고 있었다. 아이리스의 부임 이후로는 공작령의 개혁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빠져서 사실상 공작령과 영관 사이를 잇는 총리에 가까운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집안을 관리하는 원래의 제1집사의 역할은 거의 대부분 제2집사인 야일에게 넘긴 상황.

2.1.2 아이리스 친위대

  • 타냐
아이리스가 어릴적 슬럼에서 주워온 여자아이. 아이리스의 메이드를 하고 있으며, 아이리스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다. 공작가가 아닌 아이리스 개인을 섬기는 친위대같은 인물 중 한명. (예를 들어 베른 같은 경우 남동생이란 놈이 아이리스를 마녀사냥해서 몰아내는데 가담했기 때문에 공작가의 뒤를 이을 사람이기는 해도 타냐가 곱지 않은 눈으로 보고 있다. 초반에 아이리스가 '베른을 그래도 제2왕자파에서 떼어놓는게 가능해서 다행' 이라고 하자 '그런 인간 때문에 아이리스님께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에드나 유리 같은 경우 타냐가 아예 사람 취급도 안 한다.) 아이리스를 지키기 위해 앤더슨 후작가에서 어릴적 무예를 닦기도 하였다. 그녀의 무예는 디다나 라일같은 기사라기 보다는 일격필살의 암살자에 가깝다고. 기본적으로는 아이리스의 비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작중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평범한 시녀라기보다는 아이리스 직할의 첩보원에 가까운 역할을 하게된다. 주로 아이리스의 밀명을 받으면 여기저기서 정보수입을 해 오는 것이 주 임무. 작중에서 아이리스가 악역스러운 행동(자신에게 구해달라고 빌던 반을 비웃을 때, 관세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에드워드에게 협조했던 상회를 강탈할 때, 도루센을 아르메니아 공작가에서 쫒아낼 때)을 보일때마다 아가씨가 억지로 자신을 나쁘게 보이려 한다며 그녀를 걱정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은근히 디다와 썸싱이 보이는 경우가 꽤 많은편.
  • 디다
동부 슬럼가 출신의 평민. 어릴적 아이리스에게 주워진 아이 중 한명이다. 주로 아이리스의 직속 호위를 맡고 있으며, 공작령 경비대의 교육 또한 담당하고 있다. 아이리스를 따라 왕도에 갔을때 가젤에 의해 라일과 함께 기사단 및 군과 대련한 이후로 기사단의 끊임없는 스카우트를 받고 있다. 다만, 본인으로서는 아이리스 이외의 주인을 모실 생각은 없는 듯. 동부 사건에서는 그 사건의 뿌리에 어릴적 자신과 함께 지냈던 토리가 있음을 알고는 해결하기 위해 슬럼에 잠입하지만, 설득에 실패하고 감금된다. 이후 딘과 아이리스 볼틱 패밀리에 의해 구출되고 토리와의 과거를 정리한다. 이 때 자신에 의해 아이리스에게 피해가 갔던 것을 걱정하며 호위를 그만둘까 고민도 했지만 아이리스가 단호하게 자신을 중요하게 여겼던지라 그대로 아이리스의 곁에 남았다. 왕도에서는 유리에게 라일과 함께 아이리스가 아닌 자신의 호위가 되어달라고 권유받지만 단호하게 거부하며 아이리스의 친위대로 남는다.
  • 라일 멜레제
아이리스에게 거둬진 남자 중 한명. 아이리스의 직속 호위로 디다와 짝을 맺어 아르메니아령의 경비대를 관리하고 있다. 디다에 비해 귀공자스러운 면모가 눈에 띄는 인물로, 기사단 및 군과의 대련에서 눈에 띄어 기사단장들에게 끊김없이 기사단 입단을 권유받고 있다. 사실 그의 정체는 카타베리아 백작의 퇴임 이후 새롭게 기사단장에 임명된 멜레제 백작가 가문의 서자로 현재의 백작과는 이복형제 사이. 이러한 까닭으로 멜레제백작이 기사단 입단을 강권할 때 분노에 가까운 표현으로 입단을 거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어릴 적에는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으로 기사단에 들어가 단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현재는 오직 아이리스에게 충성하며 끝까지 아이리스를 모시는 것이 목표. 이러한 배경을 이용해 유리가 그에게 기사단장 자리를 주는 대신 아이리스를 버리라고 권유하자 이것을 강력하게 거부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이러한 사실은 짝인 디다도 알지 못하는 사실이며, 현 멜레제 백작도 알지 못하는 모양. 아이리스 및 루이 공작과 일부 고위관료들에게만 알려진 사실인 듯 하다.
  • 모네다
어릴적 아이리스에거 거둬진 아이 중 한명. 아이리스가 영에 살고 있을 적에는 사용인으로 성에 있었으나, 아이리스가 학원에 입학한 후에는 독립하여 상업길드의 부회계장을 맡고 있었다. 아이리스가 영주대리로 부임하자, 처음엔 단순한 공작영애로 보고 그녀의 말에 의구심을 품었으나, 그녀가 아르메니아 공작령의 상황을 꿰뚫고 그의 진의를 꿰뚫자 이에 감탄하며 아이리스의 권유에 따라 공작령에 고용된다. 이후 은행이 설립되고 나서는 초대 은행회장에 임명된다. 아이리스에게는 자본과 상품의 유통에 관한 자문을 겸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곡량의 유통과정을 파악하여 위조금화 사태의 전말을 파악하기도 하였으며, 미리 그가 금태환권의 준비를 마쳐놓았기 때문에 재빠르게 아르메니아 령내에서 금화를 회수하고 지폐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 메리다
어릴적 아이리스에게 거둬진 아이 중 한명. 아르메니아 공작가의 요리장을 맡고 있다. 원래 작중에서 요리는 남자들의 영역이었지만 본인의 의사와 아이리스의 요구로 요리를 맡을 수 있었다. 아이리스가 아즈타 상회를 설립한 이후로는 아즈타 상회의 제과쪽 상품개발 책임지고 있으면서 상회의 출장소들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출연은 많지 않은 편.
  • 레메
어릴적 아이리스에게 거둬진 여자아이 중 한명. 안경을 썼다. 기본적으로는 공작령의 도서실의 관리를 하고 있다. 지식이 매우 풍부하여 공작령 내의 기록들을 전부 섭렵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리스의 자문역할로 주로 활동 한다. 학원이 설립된 이후로는 학원의 교수도 겸임하고 있는 중.
  • 세이

아르메니아 공작령 소속의 집사. 무엇이든지 성실하게 수행해내는 성격이다. 개성넘치는 아이리스의 친위대 중에서는 약간 평범한 편. 유약하면서도 한번 마음을 먹은 것엔 완고한 듬직한 성격. 특히 아이리스에 관한 것이라면 물러나지 않을 정도로 아이리스에 충성을 바치고 있다. 아이리스가 영주대행을 시작하고 나서는 사실상 아이리스의 아즈타상회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

2.2 타스메리아 왕가

  • 아이랴 폰 타스메리아
황태후. 왕족 유일의 직계였기 때문에 데릴사위를 맞이해 공동통치라고 하는 체제로 여왕으로 군림했었다. 부군이 돌아가신 뒤에는, 어린 왕태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정치의 키를 잡고 있었다. 왕태자가 왕위를 계승하고 진정된 것을 보여준 뒤에, 별궁으로 옮겨 살고 있다. 샤리아가 죽은 후 위험에 처한 알프레드와 레티시아를 은닉해서 그들을 지켜주기도 했다. 왕궁내에서는 대표적인 제1왕자파로 분류되며, 그녀가 아이리스를 초청해 권위를 실어준 것을 계기로 아르메니아 공작가가 외부에 완전히 제1왕자파로 분류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메를리스가 어릴적 그녀의 정체를 알았기 때문에 며느리로 삼고 싶었지만, 이미 메를리스는 루이와 약혼했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대신 메를리스가 딸을 낳으면 반드시 그녀를 손주며느리로 받아들일려고 아이리스가 테어나기 전부터 벼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실제로 아이리스가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이름과 메를리스의 이름을 합쳐 아이리스라는 이름을 하사한 것도 다름 아닌 그녀.
어쩌다보니 일단은 유능한 장손인 알프레드에게 붙혀주고 싶었지만, 아이리스가 에드워드에게 빠진 것을 계기로 제2왕자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중립파로 돌아섰었으나, 에드워드의 약혼파기사건과 그후 에드워드와 유리의 병크를 보면서 현재는 심적으로 완전히 제1왕자파로 기운상황. 어떻게든 아이리스를 알프레드와 혼인시켜 왕위를 계승시키고자 하고 있다. 아들인 국왕이 사망한 이후로는 에를리아 왕비가 강력한 왕권의 왕을 요구하며 퇴진을 요구하여 다시금 별궁에 칩거에 들어간 상황.
  • 타스메리아 국왕

타스메리아의 국왕. 아이랴의 아들이다. 정비인 샤리아와는 국왕답지 않은 연애결혼으로 맺어졌으며, 그때문에 백작영애에 불과했던 샤리아를 무리수를 둬가면서까지 정비로 받아들였다. 이때문에 정비와 측실의 지위문제가 발생해 현재의 왕위세습 혼란의 원인이 되었다. 샤리아를 너무나도 사랑했던지라 그녀를 잃고 마음에 병이 든 상태였으며, 마음에 병이 깊어져 결국 작중에서 쓰러졌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한다. 그녀의 사망후 왕위쟁탈과 관련된 제1왕자파와 제2왕자파의 혼란은 더더욱 가속화되게된다.

  • 샤리아 타스메리아
현왕의 왕비로서, 알프레드와 레티시아의 모친. 귀족으로선 흔치않은 연애결혼. 백작 영애이면서도, 왕이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밀어붙여 정비가 되었다. 그녀의 죽음에는 의문점이 많은데, 제2왕자파에 의해 독살된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후 알프레드의 독백을 보면 샤리아의 주치의가 에를리아 파의 인간이었으며 에를리아가 독살을 주도했다는 걸 알 수 있다.
  • 에를리아 마리에라 타스메리아
측실로서, 마에리아 후작영애. 에드워드 왕자의 생모. 본래라면, 정비가 되어 마땅한 가문의 여성이었지만, 측실로서 왕가에 시집온다. 여러가지 않좋은 소문이 흐르고 있다. 에드워드의 타는 듯한 적색의 머리카락은 그녀의 유전. 샤리아 사후 국왕이 정신을 놓고 국정을 놓은 상황에다가 쓰러진 이후로는 제2왕자파가 정치를 장악하여 실권을 휘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알프레드와 레티시아도 못잡아먹어 안달이라 그들을 아이랴의 비호아래에 사교계에 내보내지 않고 별궁에 숨겨둔 원인도 이 상황 때문. 알프레드의 독백을 보면 이 여자가 얼마나 샤리아와 알프레드, 레티시아에게 못 되게 굴었는지 알 수 있는데 샤리아의 주치의가 자기 측 사람이라는 걸 이용해서 교묘하게 독살했으며 아직 어린 아이에 불과했던 알프레드와 레티시아를 죽이려고 수도 없이 시도했다. 국왕 사후에는 자신의 아들인 에드워드를 정식 국왕으로 즉위 시키기 위해 뒷공작을 가하는 한편, 제1왕자파들을 축출시키고 있다. 특히 제1왕자파의 필두인 아르메니아 공작가는 그녀의 집중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관여한 악행만 보면 인간말종들이 수두룩한 이 작품 내에서도 톱클래스 급. 아들인 에드워드의 왕위 계승회의에서 알프레드의 등장으로 국왕 찬탈혐의로 끌려나가게 되며 이후 아버지인 마에리아 후작과 함께 참수된다. 메타다시 메타다시
  • 알프레드 딘 타스메리아
본편에는 거의 등장하고 있지 않은 제1왕자. 게임에서는 국외에 유학하고 있다는 설정. 어머니 샤리아가 일찍 죽은 다음 측실인 에를리아에 의해 살얼음판을 걷는 생활을 하고 있기 떄문에, 제1왕자로서는 거의 표면에 드러나 있지 않은 상황. 학원이나 외부행동을 할때는 거의 익명으로 생활하고 있다. 딘이라는 이름으로 아르메니아 공작령에 다니는 것도 그 중 하나.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인물로 자신과 여동생,할머니와 보좌인 루디우스를 제외한 모든 인물을 도구로 취급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딘이란 가명으로 아르메니아 공작령에서 아르메니아 공작령이 위험할 때마다 찾아가 그녀를 도우면서 그녀에게 빠져들지만 반대로 그녀와 결혼할 경우 그녀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안타까워해서 그녀에 대한 사랑을 참고 있다. 국왕 사후에는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기때문에 외국으로 피난을 간 상태. 그러나, 회의의 한가운데 에드워드에 폭언을 막아세우며, "왕국의 힘은 강하지 않다. 두 가문(아르메니아 공작령, 앤더슨 후작령)에게 버려지면 끝장이다"라는 말과 함께 깜짝스럽게 등장한다.[6] 처음으로 알프레드로서 당주회의에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정식 계승자로서 왕위승계를 선언하며, 제2왕자파들을 놀라게한다. 에를리아와 마에리아 후작이 이에 대하여 백작영애 따위의 아들이라며 깎아 내리자 이들을 포박하여 회의에서 끌어낸다. 이후 아이리스가 그에 대하여 현 상황에 대한 대책을 묻자, 이미 그 해결을 끝내고 왔다.[7]는 말을 함으로써 제1왕자파들의 인정 및 라프시몬스 사제를 통해 다릴교의 인정까지 받으면서 자신의 왕위계승을 확실시 한다. 이에 아이리스 및 앤더스 후작도 그의 왕위 승계를 인정하며 충성을 서약한다. 이후 베른을 통해 국왕법에 정한 최소한의 비축물량까지도 디반에게 팔아넘긴 영주들에 대한 영지몰수 및 지위박탈처분을 내린다. 이후 제2왕자파들 및 그 직계혈족들을 다른 귀족가문들과 혈연관계가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도원에 유폐시켜버리고, 왕국을 안정시키는데 바쁜 상황. 왕위계승경쟁에서 승리한 이후, 당주회의를 재소집해서 이번 제2왕자파의 문제를 빌미로 몰수지를 직할령으로 전환시키며 영지의 절대적 권한에 대한 견제책인 감시관 파견을 선언하며 왕가의 권한 확대를 노린다. 이후 파티에서 아이리스와 만나서 아이리스에게 아카시아국과의 혼담에 대한 의향을 물어보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머리만 잘 돌아가는게 아니라 무예도 상당한 편인데 동부 사건을 해결하러 갈 때 아이리스를 보호하며 토리 일당 상대로 혼자 무쌍찍는 걸 보면 잘 나타난다. 비록 어머니는 다르지만 민폐덩어리에 전혀 쓸모라고는 없는 남동생 에드워드와는 너무 차이가 나는 인물.
  • 레티시아 타스메리아
타스메리아 왕국 제1왕녀. 별궁에서 지내고 있는 알프레드의 동복 여동생. 항상 밖으로 다니는 알프레드를 대신해 정무를 대신하고 있다. 생각이 매우 깊은 아이리스에 지지않는 알파걸이다. 밖에 나갈때는 가명인 레티라는 이름으로 다니며, 아이리스의 소문을 듣고 아이리스를 만나고 싶어한다. 모후인 샤리아와 너무나도 닮았기때문에 알프레드는 국왕이 레티시아를 만날 경우 레티시아를 샤리아의 대신으로 삼아 미쳐버릴까봐 국왕과 레티시아가 직접 접촉하는 것을 막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사교계에서는 몸이 너무 약해서 밖에 나갈수 없다는 핑계로 별궁 밖으로는 나갈 수 없게 막고 있다.
  • 에드워드 톤 타스메리아
타스메리아 왕국의 제2왕자. 게임에서는 공략 대상으로서 등장. 자뻑이 심한 성격으로 그려져 있다. 현실에서는 유리 노이야에게 완전히 홀려서 머릿속이 꽃밭이다. 모친을 닮은 불꽃과 같은 붉은 머리색이 특징. 작중에서는 개념을 밥말아먹은 본작 발암물질 중 하나. 반이나 도루센, 토리 같이 이 작품에서 나오는 다른 발암물질/악역들은 주인공이 논리적으로 본인들의 주장이나 가치관을 분쇄시켜 버릴 때 결국 찍소리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지만 에드워드는 그걸 계속 흘려들으면서 개소리로 맞받아쳐 주인공을 번번히 피곤하게 만든 유일한 인간이다. 유리의 치맛살에 휘둘려 유리가 하고싶다는 대로 해주는 중이며, 아이리스의 훼방을 놓는 등 본작 메인 악역 중 한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머리 속이 유리밖에 없는 상황이라 유리가 해달라고 하면 뭐든지 다해주는 상황이라 나라를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다. 아이리스가 왕가의 파티에 참가하자 유리와 함께 그녀를 비꼬거나 (이게 얼마나 몰상식한 짓이었냐 하면 아이리스가 혼자 있던 상태도 아니고 황태후와 덕담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거기다 대고 왜 왔냐면서 비꼬아 댄 것이다. 황태후가 유리와 에드의 몰상식한 행동을 참다못해 아이리스를 두둔하자 그거에 대해 분을 품고 더더욱 아이리스가 하는 일에 방해를 건다. 자기를 향한 왠만한 악의는 그냥 넘어가는 아이리스도 이걸 보고 정말 상상 이상으로 쪼잔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무리한 무료급식으로 왕가의 재정을 축내는가 하면 (물론 이 돈이 무료급식으로 쓰였다면 그나마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겠지만 나중에 보면 이렇게 백성의 구제에 써야할 돈들의 대부분이 에를리아 왕비와 한패인 교회의 향락에 쓰여진게 아이리스에 의해 발각되게 된다), 무료급식을 할 예산이 부족하자 유리가 왕국군을 없에고 그돈으로 무료급식을 하자고하자 그대로 따르고, 아이리스의 아즈타 상회를 부술려고 왕도에 상회를 만들어 아즈타상회의 인재빼내기와 경영방해를 하는 등 쪼잔한 모습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왕국군 해산은 제1왕자파에 의해 저지되고, 재능도 없으면서 어설픈 상회 경영흉내를 내다가 상회는 적자를 내고 말아먹었다. 이러한 그의 병크는 아이랴가 결정적으로 제1왕자파로 기운 계기가 된다. 국왕 사후에는 에를리아를 뒤에 엎고 국왕 즉위를 하기위한 준비를 하는 중. 이렇게 다른 악역, 발암물질들을 웃도는 무능함과 쪼잔함을 보면 유리한테 푹 빠지지 않았어도 제왕으로서의 자질은 애초에 마이너스였던 캐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회의에서는 제2왕자파들의 추인아래 국왕에 즉위하고자 하였으나, 제1왕자파의 필두인 아르메니아 공작대리인 아이리스와 앤더슨 후작의 집중 공격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폭언을 내쏟는다. (여기서도 이 왕자가 얼마나 개념을 밥말아먹은 인간인지 잘 나타나는데 아이리스가 왕도에 물자를 보내면서 도왔던건 합법적인 서류의 교환으로 다 장부에 남는다. 이건 제2왕자파들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체크도 안 한 인간이 그저 유리의 말만 찰떡같이 믿고 아이리스가 국가를 위해 공헌을 했을리가 없다면서 망언을 해대는 거라고 지껄였던 것이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모욕죄로 군대를 시켜서 아르메니아 령을 묵사발 내겠다는 소리를 해버린다.) 그러다가 갑자기 등장한 알프레드에게 폭언을 제지당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형을 얼굴도 몰랐던 것인지[8], 그가 왕족이 아니라며 아르메니아 공작가와 앤더슨 후작가가 왕위를 찬탈하려고 한다며 억지를 부리고, (이 때도 하는 말이 가관인데 알프레드가 아르메니아 령이 이 왕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자 '그러니까 그냥 공작가를 몰락시킨다음 왕국내에 흡수하면 그게 다 우리것이 되는게 아니냐'는 개소리를 내뱉는다. 이쯤되면 뇌가 아메바 수준;;) 별궁출신의 근위대에 의해 알프레드가 왕자임이 확실해짐에도 억지를 피우지만, 이후 유리와 함께 왕국법을 범하여 국왕 찬탈의 혐의를 꾀한 죄로 체포된다. 이후 자신의 찬탈행위는 유리와는 상관없다고 끝까지 유리를 비호하지만, 끝내 위병들에게 잡혀 끌려가게 된다. 이 때 유리가 완전 멘붕해서 공황상태가 되자 자기가 어떤 처지에 있는지 자각도 못 하고 유리를 병원에 보내라며 기사들한테 명령하는 모습 보면 얼마나 이 인간이 콩깍지가 씌였는지 알 수 있다.
  • 유리 노이야
노이야 남작가의 남작영애. 본래는 사생아였지만, 남작부인 사후 아버지인 남작에게 거둬져 가문에 입적되었다. 원래 게임의 히로인. 작고 귀여워 인기 많은 전형적인 히로인 타입으로 성격에 대하여서 메를리스는 그녀를 사람의 약한 점을 파고들어 마음을 잡는 것을 잘한다고 평가 하였다. 게임에서는 제2 왕자와 이어질 경우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을 끝으로 한다. 사실상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자, 타스메리아 왕국의 달기, 포사. 사실 그의 어머니는 적대국가인 트와일국의 간첩으로 타스메리아 왕국의 내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루벤스 공작의 도움으로 왕국에 잠입하였으나, 노이야 남작에게 사랑에 빠져 임무를 내팽겨치고 그와 함께 지낼려 했다. 이를 시샘한 노이야 남작부인이 그녀가 간첩이라는 사실을 밝힌다고 협박하여 남작가에서 추방당해 거리에서 병에 걸려 죽는다. 디반을 통해 이런 전말을 알게된 유리는 어머니의 원래 역할을 이어받아 타스메리아 왕국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학원에 잠입하여 유력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아이리스를 상대로 에드워드를 NTR하여, 제2왕자비의 자리를 가로챈다. 이후 에를리아까지 자기편에 끌여들여 에드워드를 왕으로 만든 뒤 왕국을 황폐화 시켜 나라를 멸망시킬 계획을 획책 중이다. 전형적인 팜므파탈. 매번 원하는 남성은 자기 원하는대로 다룰 수 있었기에 라일에게도 그의 과거를 들먹이며 자기 편으로 들어오기를 권하지만 라일에게 돌아온 건 거절. 아마 남성한테 당한 첫 거절이라 충격먹었던기는 몰라도 그 후 작품에서 처음으로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왕 사후 에드워드의 국왕 즉위 추인을 위한 왕국의 당주회의에 참여하지만, 제1왕자파와 제2왕자파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말을 끼어들다가 앤더슨 후작에 의해 겨우 남작영애따위가 끼워들지 말라며 제지당한다. 이후 알프레드의 등장으로 에드워드와 함께 체포당한다. 체포 당한 후 에드워드를 비호하는 말을 알프레드에게 쏟아내지만 (보면 알겠지만 비호하는 척 하면서 동정표를 사기 위한 싸구려 연기였을 뿐이다. 아이리스나 알프레드는 이미 그녀의 역겨운 위선적인 면을 잘 아는지라 전혀 속지 않았다), 알프레드가 그녀의 귀에 어떤 말 (요약하자면 '디반을 비롯한 네 친구들은 이미 널 버리고 도망갔으니 살 생각은 하지 말라'는 소리였다)을 하자 "거짓말, 거짓말" 이란 말과 함께 그대로 정신을 놓아버리고 폐인이 된 채로 위병들에게 끌려가게된다. 결국 그녀도 디반의 계획에 놀아난 버리는 말 중 하나였지만 지금까지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자업자득. 이후 귀족전용 감옥에 유폐된 상태에서 폐인이 되어 혼잣말을 하며 미쳐 있는 모습으로 등장. 물론 에루리아 왕비와 작중 개년투톱을 형성하던 악역답게 혼잣말을 보면 전혀 후회하는 거 없이 '어차피 이런 나라 망할텐데 뭐', '디반 어서 날 데리러 와줘' 라는 개소리를 지껄인다. 이 여자한테 콩깍지가 완전히 씌었던 에드가 이 여자 이런 개소리 하는거 들으면 참 볼만할 듯.
요새 나오는 다른 악역영애물의 히로인들처럼 유리 역시 '알고보니 악독한 원작 히로인' 이긴 하지만 한 가지 다른 건 유리는 전생자가 아니라는 점. 요새 나오는 악역영애물들을 보면 전생자 히로인들이 깽판쳐서 같은 전생자인 '악역 영애 포지션'의 남친을 빼앗고 못살게 구는 찌질한 케이스들이 많지만 이 작품의 유리는 전생자가 아닌 원작 캐릭터이고 악행의 강도나 주도면밀함에서 다른 악역영애물의 히로인들과 선을 달리 한다. 결국 알프레드의 개입으로 계획은 실패, 디반에게는 버리는 말 취급되어 몰락하기는 했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전혀 속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소름끼치는 악역 역할을 해 주었다.

2.3 학원

  • 도루센 카타베리아
기사단장 도루나 카타베리아 백작의 외동아들. 게임에서는 공략 대상 중 하나로 열혈 계열의 호탕한 성격의 캐릭터였다. 원래 게임에서는 가젤의 제자로 들어갔지만, 작중에서는 아이리스의 파혼건 때문에 앤더슨 후작가와 카타베리아 백작가가 뒤틀려서 가젤이 라일과 디다를 제자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제자가 되지 못했다. 유리와의 인연은 훈련 중에 자신을 지켜보던 것에서 관계가 생겼으며 다른 공략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유리에게 푹 빠지게 된다. 학원에서 아이리스의 규탄장에서 팔을 잡다 상처를 낸거때문에 공작가의 미움을 받은 것 때문에 도루나와 어머니에게 질책을 받은 후 근신 처분을 받는다. 졸업 후에는 기사단에 입단하여 활약하였으나, 이후 유리에게 이용당해 아르메니아 공작령의 동부를 향하던 중 아이리스에 대한 영민들의 존경을 보고 자신이 아이리스를 잘못 생각한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다. 오히려 자기가 아이리스를 규탄할 때 벌했기 때문에 아이리스가 변했다는 허튼 생각을 했고 영민들한테는 '당신들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이리스에 대해 좋게 오해하고 있는게 아닌가?' 따위 질문이나 하다가 오히려 영민들한테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 건 그 쪽'이라면서 따가운 눈총 받고 찍소리 못했다.) 아이리스를 방문하지만, 아이리스에게 문전박대를 당한다. 어떻게 보면 에드 못지 않은 발암캐릭. 이세계 무쌍류 라노벨에서 흔희 볼 수 있는 누구보다 본인이 정의롭다고 생각하지만 자기의 가치관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아무리 주변을 돌아봐도 자기의 생각이 그릇되었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며 결국 큰 계기가 있은 후에야 간신히 인정하는 그런 인간이다). 공작령에서 아이리스에 사과한답시고 오더니 결국 엄청난 민폐를 끼쳐버리기만 했다. 이후 동부 사건에 가담하여 아르메니아 공작령을 모함한 죄로 기사단은 사임. 부모에게는 그 책임 때문에 폐적 및 의절을 당한다. 이후 행적이 끊어지지만, 라일을 자기편으로 끌여들일려다가 실패한 유리에게 디반이 그를 죽인건 성급했다는 말에 유리가 어차피 자신에게서 마음이 떠나고 아이리스에게 감화되서 쓸모가 없었단 말을 보면, 의절 당한 후 살해된 모양.
  • 반 루타샤
교황 빌모츠 루타샤의 아들. 게임에서는 공략대상 중 하나로, 4차원적인 성격이 특징이었던 모양. 원래 루타샤가는 대대로 국교인 다릴교의 교황을 세습해왔던 가문이기때문에 차기 당주로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아이리스 파문사건으로 다릴교에서 제2왕자파가 쓸려나감에 따라 차기교황의 지위를 잃고, 위험에 빠지지만 아이리스에게 구걸을 하여 간신히 아르메니아령의 사제로 남게된다. 하지만 이후 유리에 의해 동부 사건에 가담했다가 아이리스에게 발각되고, 아르메니아 공작령을 모함한 죄로 체포되어 왕도에 보내져 아버지처럼 독배를 마시고 처형된다. 뭐하는 짓이냐 아들아? 독배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등장 씬이 많지는 않지만 등장할 때마다 매우 뻔뻔한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는데 맨처음 차기교황의 지위를 잃고 아이리스에게 갈 때 이미 만남을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도 없이 할 말이 있다고 아이리스 집에 들이닥쳤으며 아예 대놓고 후견인이 되어달라고 아이리스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아이리스가 그의 요구를 받아들인다고 아이리스에게 득이 될 게 뭐냐고 물어보니 왕국귀족으로서 득실을 따지지 않고 나라의 위기를 구할 생각을 해야되지 않냐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따진다. 결국 아이리스가 논리적으로 반박하자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내며 자기는 왕국의 위기 따위는 애초에 상관없었고 그냥 푹 빠져있던 유리에게 배신당하자 자기를 배신한 자들에게 그저 복수하고 싶은거라면서 구걸을 해대기 시작한다. 결국 아이리스가 마지못해 교회에 성직자로 있게 조치를 해 줬지만 은혜도 모르고 동부 사건에 가담, 아이리스를 다시 위험에 빠뜨린 후 붙잡혔는데 그 후 마치 자기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양 무슨 일이냐고 아이리스에게 묻고 아이리스가 발뺌 할 수 없다며 반이 협력했다는 증거가 확실하니 벌받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하자 자기는 죄가 없고 그저 감언이설에 속았던거라며 용서해달라고 울부짖는다.

2.4 앤더슨 후작가

  • 가젤 다즈 앤더슨
앤더슨 후작가 전당주로 장군이다. 트와일 전쟁에서 무공을 올려, 장군의 지위에 올랐다 그때의 활약으로 나라의 영웅으로서 역사서에 오를 정도의 유명인. 회색의 머리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있다. 덤으로 수염도 똑같이 기르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 옷차림을 갖춘다면, 역시 메루리스의 아머지라는 용모지마느 머리와 수염의 탓에 그 매력도 반감하고 있다. 1년에 몇 번 의식에 참가하는 때에 머리와 수염을 정리하면, "누구?" 라고 하는 시선을 받을 때도 종종있다. 술을 엄청 좋아해서, 라일과 디다는 자주 피해를 입고 있다.
원래는 평민출신들이나 입대하는 군에 입대하여 앤더슨 후작가에서 의절당하였으나, 트와일 전쟁에서 구국의 영웅이 되어, 다시금 후작 계승자로서의 자리를 되찾았다. 아내였던 죽은 앤더슨 후작부인과는 연애결혼으로 겨우 남작영애였던 아내에 대한 가문의 반대를 아내와 결혼하지 못할 바에는 군인을 버리겠다는 말로 억지로 그녀와 결혼했으며, 이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듯 했으나, 자신이 구한 백성의 손에 아내가 죽자 이후 그것을 천추의 한으로 남기게 된다.
이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아내를 죽인 도적들에게 복수를 이루게 된다. 딸이었던 메를리스에게 검술을 가르친 것은 다시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그녀의 가능성을 최대한 개화시키고 싶은 욕심에서였다고. 루디우스의 말을 들어보면 여전히 딸에 대해서는 끔찍할 정도로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 당주회의가 끝난 후, 아이리스의 아카시아에 대한 혼담에 대해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기운을 북돋아준다.
  • 선대 앤더스 후작부인
앤더슨 후작과 메를리스의 어머니. 원래는 남작영애로 가젤과 맺어지기엔 미천한 신분이었지만 가젤이 명예를 버리는 한이 있어도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억지를 부려 결혼하게 되었다. 메를리스와 앤더슨 후작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어머니였으며, 후작영애로서의 교양도 배우지 않고 드레스차림으로 뛰어다니거나 나무를 타고다녀도 따듯하게 보살펴주었다. 그녀가 도적들에게 살해당한 사건으로 앤더슨 후작가의 가족들이 인생이 크게 바뀌었으며, 겨우 5살이던 메를리스가 검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그녀를 살해한 도적들은 남편인 가젤의 손에 토벌된다.
  • 앤더슨 후작
가젤의 아들이자, 루디우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메를리스에게는 3살 나이가 많은 오빠. 무가인 앤더슨 후작가의 장남 답게 검술을 연마하기는 했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메를리스와는 다르게 검술은 평범한편. 대신 군략에 뛰어나 참모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공작영애의 소양 본편에서는 아이리스를 통해 외숙부로서 가끔 언급될 뿐 실제로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았었다. 무가의 가문인 앤더슨 후작가의 적남임에도 기사단에도 군에도 속하지 않았다. 루디우스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와 둘이 있을떄는 꼭 메를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며 여전히 여동생 아끼는 오빠라는 언급이 나온다. 무가의 소양에 나온 어린 시절을 보면 그가 군이나 기사단을 포기한 계기가 여동생인 메를리스 때문임을 알 수 있는데, 기사단이나 국군에게는 지지 않을 각오가 있었지만, 여동생에게만큼은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어 깔끔하게 무도를 포기하게 된다.
이후 왕가의 회의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등장. 아이리스와 동맹을 맺어 군을 제1왕자파로 끌어들이고, 아이리스와 함께 에드워드의 왕위계승을 정면에서 반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알프레드가 회의에 참석하자 그의 왕위 승계를 인정하며 충성을 바친다. 이후 소동이 끝난 뒤 아이리스가 앤더슨 후작 별장에 방문하자 따듯하게 맞아주며 아이리스에게 아카시아국과의 혼담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 앤더슨 후작부인
가젤의 아내. 아이리스가 앤더슨 후작가의 별장에 갔을때 만난다. 앤더슨 후작이 아이리스와 시누이인 메를리스의 안부를 걱정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물론 앤더슨 후작은 메리는 죽이려고 해도 안죽을테니 걱정하지 않았다고 부끄러워하긴 했지만.
  • 루디우스 지브 앤더슨
앤더슨 후작가 적자. 아이리스의 사촌형제. 앤더슨 가의 적자로서, 무술의 실력은 다른 사람들 보다 뛰어나 있지만, 근처에 할아버지라고 하는 괴물과 라일, 디다라고 하는 일류들과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그 길을 갈 생각은 별로 없다. 본인은 어느 쪽이라고 한다면 내정에 흥미가 있어. 아버지에게 붙어서 문관의 일을 배우고 있다. 알프레드의 보좌로 딘이란 가명으로 알프레드가 아르메니아에 임시고용 된 것도 알고 있었다. 알프레드의 충신. 당주회의에서는 알프레드의 뒤에서 등장.

2.5 기타 제후

  • 마베라스 메시 남작
트와일국과 국경을 접한 메시남작령의 당주. 원래는 평민이었으나, 트와일 전쟁에서 가젤장군의 부관으로 그의 오른팔로 활동하며 업적을 쌓아서 남작 작위를 받고 귀족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거의 메시 남작령에 머물며 사교 시즌에만 아주 잠깐 왕도에 들리는 정도. 왕국의 당주회의에서도 유일하게 결석했다. 제1왕자파. 이후 베른과 알프레드에 의해 그가 결석한 이유는 디반이 몬로백작령을 통해 트와일 국으로 물자를 넘기는 것을 막기위해서였던 것이 밝혀진다.
  • 사지타리아 백작
재무대신. 인상좋은 할아버지 같은 인상이지만, 작중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었다. 제1왕자파. 재무대신답게 위조금화 사건의 전말도 파악하고 있었지만, 백성들의 패닉을 우려해 밝히지는 못하고 있었다. 국왕 사후 제2왕자파에 의해 축출되어 백작령에 칩거하고 있다.
  • 마에리아 후작
에를리아 왕비의 아버지. 제2왕자파의 필두로 왕비의 비호아래 나는 새도 떨어트릴 정도로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당주회의에서는 공작가들의 자리에 후작의 몸으로 착석하면서 아이리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였다. 알프레드에 의해 왕위 찬탈혐의로 끌려간 뒤 마에리아 후작가 일족 전체가 참수된다.
  • 몬로 백작
왕국 북방의 트와일 국과의 국경인 몬로백작령을 다스리는 인물. 마에리아 후작가의 수하로 제2왕자파. 아즈타 상회에서 재산을 흥청망청 쓰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리스는 이 돈의 출처에 의문을 가진다. 그의 영지인 몬로백작령은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로 계절에 맞는 작물이 나오는 곡창지대이다. 그의 재산은 이러한 작물을 징수해서 디반에게 팔아넘겨 얻던 것. 국왕 사후 홍수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데다가, 대부분의 수확물을 징수해서 영민들은 도탄에 빠져 현재 몬로 백작가는 인외마경의 이세상의 지옥이 되어있는 상황. 이후 디반이 직접적으로 그의 영지에 자리를 잡고 트와일 국으로 물자를 빼돌렸기 때문에 마에리아 후작가와 함께 일족채로 참수된다.
  • 루돌프 후작
몇대 전 왕제에 의해 생긴 후작가. 제2왕자파. 현 루돌프 후작부인이 트와일 국 출신이기때문에 작중에서는 트와일 국과의 유착관계가 있다는 떡밥이 계속 던져지고 있다. 유리의 어머니가 왕궁시녀가 되도록 신원보증을 해준 인물도 이 인물. 아이리스가 황태후의 총애를 받은 뒤 그녀를 초청을 하기도했지만 거절당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가 하필이면 트와일국의 왕녀와 결혼하게 된 이유는 당시의 특이했던 타스메리아 왕국의 사정때문이었는데, 국왕인 아이랴는 여왕이라 왕녀와 결혼할 수 없었고, 왕자는 너무 어려서 아직 결혼을 운운할 나이가 아니었다. 이 때문에 왕족의 피는 이었으면서, 왕위계승권은 없는 먼 왕족의 혈통이란 빌미로 그가 결혼대상이 된 것 트와일국과의 연관성이 계속 언급된 만큼. 알프레드의 즉위 이후에는 영지를 몰수당하고 다른 제2왕자파들과 함께 일족채로 수도원에 유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도루나 카타베리아
타스베리아 왕국의 기사단장. 도루센의 아버지이자 카타베리아 백작가의 당주. 도루센이 아이리스에게 상처를 낸 것 때문에 아르메니아 공작가에게 찍힌 상황이다. 외동아들이었던 지라 이 건에 대해서는 근신 처분만을 내리고 끝냈었으나, 이후 도루센이 동부 사건에까지 개입하자, 자신은 기사단장을 사퇴하고 결국엔 도루센을 폐적 시키고 의절한다.
  • 미모자 단그레이
단그레이 후작영애. 학원에서는 모두가 아이리스를 떠날때 미모자만이 아이리스의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아이리스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 단그레이 후작가는 중립파였던지라 제1왕자파와 제2왕자파가 격돌하는 상황에서 결혼을 미루고 있었으나, 한 기사단과 사랑에 빠져 결혼 하고 싶었지만, 에를리아에 의해 강제로 제2왕자파의 백작가문의 후계자인 단과 약혼을 맺게된다. 단이 유리와 불륜관계인 것은 아는 상황이지만, 귀족으로서 정략혼인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체념하는 중. 아이리스가 자신때문에 피해는 보지 않을까 걱정하며 아이리스가 자신의 혼인에 개입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 이후 루베리아 백작가가 당주회의에서 영지를 몰수 당함으로서 파혼하게 된다.
  • 셀토르 멜레제
멜레제 백작가의 당주. 기사단에 속해있긴 했지만 이름뿐인 소속이었다. 도루나의 사퇴 이후 에를리아에 의해 낙하산 인사로 기사단장에 임명된다. 이 결정에 대하여 기사단 내부에서도 많은 반발이 있는 모양. 앤더슨 후작가와 아르메니아 공작가에게까지 협조를 요청하며 라일과 디다를 기사단에 입단시키고자 했지만, 거부당하고 역으로 앤더슨 후작가과 아르메니아 공작가에게 까지 항의를 받게된다. 라일에 대한 정체는 알지 못하는 모양. 이후 알프레드에 의해 기사단장에서 해임된다.
  • 드란발드 백작부인
메를리스와 친한 여성. 부드러운 금색의 머리카락과, 명랑한 표정으로 사람을 온화하게 만든다. 메를리스에게 센스가 좋다고 불리는 인물. 중립파
  • 레메디 칼디나 백작부인
드란발드 백작부인의 다과히에서 아이리스와 알게 된 인물. 소문을 이야기 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꽤나 정보통이다. 중립파.
  • 도라 다나스 백작부인
드란발드 가문에서 알게된 인물 두번째. 중립파. 옷차림을 보는 눈이 없다.
  • 사리나 미네스 남작부인
드란발드 가문에서 알게되었다. 중립파.
  • 단 루베리아
루베리아 백작가의 적자. 미모자의 약혼자로 왕궁 파티에서 아이리스와 처음 만난다. 처음 만났을때부터 백작가문이면서 공작영애인 아이리스에게 먼저 말을 걸어 아이리스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유리와 내연관계로 미모자와 약혼한 이유도 유리가 미모자가 기사단원과 약혼하려던 것을 막고 그녀를 제2왕자파 출신 가문과 강제로 결혼시키려 했기 때문. 이 사실에 대해서는 미모자도 알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돌아와 주면 된다며, 귀족으로서의 정략혼인이라며 체념하고 있다. 아이리스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불행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이 둘사이의 혼인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알프레드가 왕위계승경쟁에서 승리한 이후, 루베리아 백작가또한 영지를 몰수당하고 지위를 박탈당한다. 일전에 아이리스의 설명에 의하면 몰수당한 귀족들의 직계혈족은 모두 수도원에 유폐되었다고 나오므로 그 또한 유폐되었을 것이다.

2.6 아카시아국

  • 마지트 왕자
타스메리아 밖에 있는 아카시아 왕국의 제1왕자. 작중에서 갑자기 아르메니아 공작령을 방문하여, 아이리스를 당황하게 한다. 아이리스가 왕족도 만나지 않고 일개 공작령을 순회하는 것은 예법에 어긋난다고 거절하자, 하피스 벤트 마시드라는 가명으로 사자인 척 하여 아르메니아 공작령에 방문한다. 이후 아이리스에게 사자인 척 하며 청혼 요청을 한다. 공작령 방문 후 귀국하면서 아이리스에 대해 망국의 귀족보다는 왕비로서 능력을 펼치는게 좋겠지란 언급과 타스메리아 왕국을 적국으로 칭하는 것으로 봐서는 작중에서 떡밥이 되고있는 타스메리아 왕국과 트와일 국의 전쟁에서 적국으로 참전할 가능성을 떡밥으로 던졌다.

2.7 기타 등장인물

  • 디반
유리와 함께 본작의 만악의 근원2. 겉모습은 평범한 상인이지만 그 정체는 트와일 국의 간첩. 유리에게 유리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 장본인이며, 유리를 이용해 타스메리아국의 멸망을 기획한다. 유리를 거둬 노이야 남작가에 입적시기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몬로백작 및 제2왕자파들의 영지에서 위조금화를 통한 타스메리아 왕국의 혼란 유도와 곡량매입을 통해 물자유출 및 물가인상을 유도한다. 마침 국왕 사망에다가 위조금화 사실이 조금씩 시민들에게 흘러들어가며 홍수까지 겹쳐서 현재 타스메리아 왕국은 아르메니아 공작령을 제외하곤 혼돈에 빠진 상황이 된다. 유리가 에드워드를 정식 국왕으로 선출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하자, 시기가 맞지 않다고 회의를 연기하라고 경고하지만, 유리가 이것을 무시하자 유리까지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다만 유리의 삽질덕분에 회의는 완벽하게 알프레드의 승리로 끝나고, 트와일국으로 빼돌리던 물자들은 메시 남작에 의해 차단당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상황.
  • 크로이츠
타스메리아 왕국군의 부장군. 메리가 앤더슨 후작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통해 등장. 그에 대한 자세한 행적은 무가의 소양에서 나오는데, 원래 가젤의 추종자중 한명이었던 그는 우연히 어린 메를리스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공포스러울 정도의 잠재력을 느낀 후 그녀가 진정한 재능을 개방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후 가젤의 아내를 죽인 도적들이 소탕되고나서 새로운 목표를 찾은 메를리스를 보고는 어린 그녀를 따듯하게 대해주며 지내게 된다.
  • 라프시몬즈 사제
다릴교의 사제. 아이리스의 협조아래에서 제2왕자파를 다릴교에서 축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아이리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중. 아이리스의 요구로 미모자와 단의 결혼을 막고 있다. 이후 왕국당주회의에서는 다릴교의 대표자로서 참가. 알프레드의 즉위를 인정함으로서 다릴교의 권위를 다시 회복시키고 충성을 서약한다. 알프레드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뛰는 자금의 지원또한 해주었다고.
  • 빌모츠 루타샤
다릴교의 교황. 제2왕자파. 반의 아버지로 국교인 다릴교의 교황으로 권력과 재력을 휘둘렀으나, 아이리스의 파문건에 휘말려 다릴교의 부패가 밝혀지자, 다릴교 부패의 책임 및 아르메니아 공작가에 대한 모함 혐의로 교황에서 퇴출되고 재산을 몰수당하고 독배를 마시게 된다. 참고로 아들인 반 루타샤 역시 애비를 닮은 비슷한 쓰레기로 아이리스를 모함해서 다시 출세할 기회를 노리다가 들통나서 아버지를 따라 독배를 마시게 된다.
  • 마일로
알프레드의 밀정. 타냐가 유리와 단의 뒷조사를 하던 과정에서 만난 인물. 타냐를 뒤쫒다가 타냐와 마주쳤으며, 타냐가 유리의 뒷조사를 하다가 자신의 조사에 방해가 되는 것을 염려한다. 타냐에게 유리의 조사를 그만 둘 것을 요구하며, 타냐가 원할만한 정보를 대신 제공해준다. 타냐가 자신이 진심으로 싸우더라도 반반 혹은 조금 밀릴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실력자인 모양.
  • 그라우스
아르메니아 공작령 동부의 슬럼조직 볼틱패밀리의 보스. 동부 사건에서 토리 일파와 다투고 있었다. 아이리스와 협상을 통해 토리 일파의 아지트에 쳐들어가 토리일파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3 설정

  • 아르메니아 공작령
왕도 남부에 있는 아르메니아 공작의 영지. 왕도 남부에 세로로 길쭉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북부는 상춘기후이며 남부는 열대기후에 속한다. 또한 동부는 바다와 접해있어서 무역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따라서 영지 전체가 축복받았다고 할 수 있는 자연환경 덕분에 안정되어 있어 왕도에 버금가는 지역이라고 평가받는다. 동부는 무역등을 통해 매우 윤택한 상활을 하고 있지만, 열대인 남부는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특산물 중심의 지역인지라 다른지역에 비해 낙후 되어 있다.[9], 아이리스가 부임한 이후로 아이리스의 영정 개혁에 의해 남부의 특산물 지원과 동부의 무역 지원 정책 및 각종 체제개편을 통하여 엄청난 경제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발전에 대해서 제1왕자인 알프레드 왕자는 100년 뒤면 왕국 전체를 아르메니아 공작령이 앞설 것이라고 평가했을 정도. 아이리스의 개혁에 의해 영지 내부는 공작을 중심으로한 중앙집권체제로 재편된 상황이다. 영지 아래에 영관을 두고 5개의 행정부서를 통한 중앙집권행정을 완비하였으며, 은행을 통한 경제 통화 정책도 작동하고 있다. 거기다가 영주대행 직할의 상회운영을 통해 공작가의 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아르메니아 공작령 내부로만 한정하면 이미 절대왕정 체제가 완성되어 있다.[10] 학원의 도입과 초등과 의무교육의 도입으로 식자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고등과를 통한 인재 양성을 통해서 국가 전체에서 인재가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 덕분에 영지는 호황일색인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영지내에서 아이리스에 대한 지지는 절대적인 상황. 식자율이 높기때문에 다른 영들에서는 생각조차 하고있지 못한 서류를 통한 통치도 이루어지고 있다.[11][12] 다만, 국왕 서거이후 국토 전체가 헬게이트가 열린 상황에서 위조금화 문제는 금화사용 금지 및 금태환권 전환으로, 홍수는 치수사업으로 위험을 예방한데다가, 파문사건때 쌓인 비축곡량 덕분에 식량난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스메리아 왕국 전체에서 유일하게 아무 일 없이 안정적인 상황이라 왕도에서는 령에 지원을 계속 요구하며, 외지에서 이주민들이 밀어닥쳐 외환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아르메니아 공작가는 원래는 중립적 가문이었지만, 왕태후의 파티 초청 이후로 주변에서는 사실상 제1왕자파로 분류하고 있으며, 파문사건 이후로는 완전히 제1왕자파로 기운 상황.
  • 아르메니아령관(館): 아르메니아의 행정관청. 아르메니아 공작령 공작가 저택의 일부분을 통채로 관청으로 이용하고 있다. 아르메니아는 다른 영들과는 달리 왕국처럼 행정관청을 설립해서 행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보르자(재부), 아비단테(민부), 아르키텍트(건부), 아이오(문부), 코디체(법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왕국의 7부(재무,인무,외무,교무,법무,군무,공무)와는 구성이 다르다. 구성으로만 치면 병부를 제외한 동아시아의 6부체제에 오히려 가까운 편.[13]
    • 보르자(재부): 재정 및 세금, 교역등 경제 전반을 담당하는 부서. 한국의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세청+관세청에 해당하는 기관 보다시피 나라의 중추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전부 다 합친 부서이기때문에 살인적인 업무환경을 자랑한다. 아이리스에게 무슨 일이든 생기면 제일 먼저 갈려나가는 부서. 거의 항상 퇴근 없이 영관에서 살다시피 하는지라 워커홀릭이 될 수 밖에 없는 부서.
    • 아비단테(민부): 인구관리 및 지방행정을 관리하는 부서. 한국의 가족관계등록계+등기소+지방자치단체에 해당한다. 작중에서 아이리스가 제일 처음 했던 것이 호적정리와 부동산 정리였기때문에 보르자와 함께 열심히 갈려나가고 있다.
    • 아르키텍트(건부):각종 건설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의 국토교통부에 해당한다. 작중에서는 아이리스의 학교 건축, 치수 사업, 도로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 아이오(문부): 영립학원및 학교의 연구등을 관리한다. 학교장에 대한 임명권한도 있다. 한국의 교육부+문화관광부+교육청에 해당.
    • 코디체(법부): 현실의 법무부+법원에 해당. 작중에서는 각종 법령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 아르메니아영립학원: 초등부와 고등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등부는 의무교육으로 전 국민이 다닐 의무가 있으며, 고등부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영관을 양성하는 영관과, 의사를 양성하는 의약과, 상인 및 세법전문가를 양성하는 회계과로 이루어져 있다.
  • 은행: 아르메니아령의 영책기관. 현실의 중앙은행과 제1금융권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예금의 수납과 출금, 계좌이체, 대출 등 금융정책관리와 신용창조를 담당한다. 다만 작중에서 전자행정은 존재하지 않기떄문에 출금은 주거래지점에서 밖에 할 수 없지만, 당좌수표로 타지점 거래를 대체하고 있다. 작중에서 위조금화유포를 계기로 금태환권을 도입했기 떄문에 발권은행의 역할도 하고 있다. 현재 은행회장은 모네다가 담당중.
  • 타스메리아 왕국: 대륙 남부지역에 위치한 왕국. 북쪽으로는 트와일 국과 접경하고 있으며, 30년전 트와일국과 전쟁을 치르기도 하였다. 현재는 트와일국과는 정전상태. 왕국의 북부인 메시 자작령이나 몬로 백작령마저도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이러한 비옥한 토지때문에 척박한 토양을 지닌 트와일 국으로부터는 항상 위협을 받고 있다. 작중에서는 어머니가 미천하지만, 실력있는 귀족들과 신흥 귀족들을 지지기반으로한 제1왕자파와 어머니가 신분이 높고 유력 가문의 지지를 기반으로한 제2왕자파 라는 두 세력에 의해 미묘한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던 상황에서 국왕이 서거함과 동시에 홍수피해와 위조금화 사건이 터져, 아르메니아 공작령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토가 헬게이트 상태에 빠져있다.
  • 트와일 국: 타스메리아 왕국의 북단에 있는 나라. 척박한 환경때문에 항상 타스메리아를 노리고 있으며, 작중기준 30년전 대규모 침공을 해오기도 하였다. 현재는 사실상 패전한 상태로 인질을 시집보내는 등 상황이지만, 뒤로는 간첩을 보내는 등으로 작중 정전이 파기되고 다시금 전쟁이 시작될 떡밥을 던지고 있다.
  • 아카시아 왕국: 타스메리아 왕국과는 언어도 문화도 다른 이국. 전형적인 남존여비체제의 국가로 여성에게는 거의 권리가 없다. 왕족들의 경우 각각의 문양을 받으며 그 문양이 새겨진 금반지를 하사받는다. 4권표지에서 나온 복식을 보면 현실의 이슬람 왕국이 모티브인 듯 하다.
  • 트와일 전쟁: 30년전 타스메리아 왕국과 트와일국의 전쟁. 전쟁 초기에는 트와일국이 압도적이었으나, 가젤 장군의 영웅적인 행적으로 사실상 타스메리아 왕국의 승리인 상태로 정전중이다. 트와일 국은 이 전쟁의 패배로 타스메니아의 루벤스 후작가에 결혼을 보내기도 하였다. 현재 이 루벤스 후작가는 유리의 어머니와 관련하여 트와일 국과의 연관이 보이는 중.

4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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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영에이스 UP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화판이 연재중이다. 연재주기는 20일. 만화판의 작화담당은 우메미야 스키.2016년 1월에 만화판 1권이 발매되었다. [1]

5 비판

  • 라이벌의 무능을 넘어선 저능함: 작중의 라이벌들의 행적을 보면 무능을 넘어 저능함을 보여주는데 작중 환경상 봉건제에서 절대왕정의 맹아가 보이는 시점에서 아무리 개념이 없더라도 정전국가에서 군대를 해체해서 백성을 구휼하자는 말을 한다거나, 주인공이 반격만 했다하면 무력하게 쓰러진다거나하는 지나치게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건 아무리 주인공 보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무리가 있는 부분. 더구나 아무리 주인공이 제2왕자 한테 찍혔다고 하더라도 도루센, 유리, 그리고 아버지가 몰락한 이후의 반이 공작가 따님인 아이리스랑 맞먹으려고 한다는 건 도저히 그 당시 상식으로서는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며 에드같은 경우 아무리 오냐오냐 자랐다고는 해도 기본 예의범절, 상식 교육은 왕가의 자녀로서 분명히 받았을텐데 작품 내내 등장할 때마다 유치원생 이하의 철부지처럼 행동한다.
  • 주인공 정책의 성향: 작가가 신자유주의 성향인지 아이리스가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보여주는데 신자유주의에 따르는 시장실패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이런 점때문에 그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여론이 높은 편. 게다가 작중에서 언급이 있긴하지만, 지나친 근대화로 작중에서 주인공의 행적들은 결국 사후에 하나씩 폭탄이 될만한 부분들을 남겨놓은 상황. 예컨대, 공작령의 자산운용을 공작령의 일부에서 봉급으로 받는게 아닌 개별 상회에서 얻는 것은 차후 베른의 후계와 아이리스의 후계에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의무교육은 계몽주의의 내포 및 시민혁명의 가능성을 가져오게된다. 작중에서도 이러한 위험성을 사지타리아 백작이나 딘이 지적하기도 하지만, 아이리스는 백성이 대두하는건 어쩔 수 없다며 가볍게 여기고 있는 상황. 또한 국가 레벨에서 행하는 복지를 작가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것 같은 묘사가 종종 나오는데 예를 들어 무료급식 같은 경우 무료급식 때문에 국가의 돈이 줄어들어 인건비로 쓴 돈이 모자라지고 결국 그건 백성들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 그 결과가 중산층에 있던 백성들까지 가난해지는거고 결국 무료급식은 유리 일파가 인기를 얻기위해 부리는 수작일 뿐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물론 작품 내에서는 그게 맞는 말이긴 하지만 복지가 꼭 일자리의 축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자신은 정작 영에서 아픈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자 의료보험을 도입하는 등 내로남불스러운 행적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일본 소설들 대부분이 그렇듯 이 소설 역시 병력 축소를 주장하는 측이 절대 악역으로 나온다.
  • 지나친 중세에 대한 저평가: 작중에서 나오는 복식부기는 16세기, 은행은 12세기에 초기형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작중에서는 복식부기 뭥미 은행 뭥미 하는 식으로 지나치게 중세의 역량을 저평가 하고 있다. 심지어 이 시기엔 법인과 주식회사의 초기형태도 나오던 상황이었다. 결국 이 작품도 전생물에서 흔하게 나오는 현대인 천재론 을 써먹기 위해 작중 배경을 실제 중세시대보다 훨씬 저평가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다.[14]
  • 작품 전개에 관한 문제: 워낙 인간말종, 발암물질들이 수두룩한 작품이라 주인공이 머리를 굴려 그들과 대처하면서 궁지에 몰렸을 때 간신히 그걸 피해나가면서 나중에 역관광 시키는게 이 작품의 묘미 중 하나인데 (무력으로 해결하는 다른 흔한 소설가가 되자 작품들과는 달리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아이리스는 철저한 증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악역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아쉬운 건 인간말종, 발암물질들의 말로는 보통 제 3자의 독백 형식으로 짧게 끝난다. (예를 들어 에를리아 왕비는 결국 참수당했다. 도루센은 살해당했다. 반은 독배를 마셨다. 제2왕자파들은 영지를 몰수당했다. 이런 식) 물론 가해자의 몰락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에서부터 최후를 맞는 모습까지 에피소드를 여러 개 소비하며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재미로 승부하는 복수물과 비교해보면 이 작품이 훨씬 위의 완성도를 보여주긴 하지만 이 작품에 있는 악역들이 여간 발암물질/쓰레기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최후 묘사를 너무 짧게 넘어가는건 독자에게 약간 아쉬운 점으로 부각될수도 있다.
  1. 표지별 등장인물은 1권: 아이리스, 라일, 디다. 2권: 아이리스,베른, 딘(알프레드). 3권:아이리스, 알프레드, 그라우스. 4권 아이리스, 마지트, 알프레드
  2. 부모의 마음 자식은 모르고, 딘의 독백, 도루센의 여행, 타냐의 여행, 베른의 여행 등
  3. 도루센은 폐적 후 유리일파에 의해 피살, 반은 처형, 유리와 에드워드는 왕위찬탈죄로 감금.
  4. 공작영애의 소양 본작에선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이 이름은 외전인 무가의 소양에서 밝혀진다
  5. 실제로 작중에서 치수 사업을 하기 무섭게 대홍수가 터져 북방의 영들이 초토화 되어 버렸다.
  6. 현재 작중 상황에서 보면 당연한 말이다. 군의 정신적 지주인 앤더슨 후작가와 왕국 경제의 40%를 책임지고 있으며 아르메니아 공작가는 이미 아이리스에 대한 절대적 숭상으로 왕가에 대해 엄청난 반감을 가지고 있다. 홍수로 초토화되고 경제질서가 붕괴된 현 타스메리아 왕국에서 전체 지원의 40%를 감당하던 아르메니아 공작령이 이탈하는 순간 경작지가 없는 왕도는 그 순간 아사자가 속출할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군의 정신적 지주가 왕국을 이탈하면 썩은 귀족들을 마음에 안들어하면서 절대적으로 가젤 장군을 존경하는 군입장에서는 왕가를 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7. 알프레드가 피난가 있던 왕국에서의 원조와 위조금화 문제는 다릴교의 도움으로 전 교황의 재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위조금화를 회수 및 남은 위조금화는 왕국에서 진짜 금화로 교환해주겠다는 말로 안정시킨다.
  8. 알프레드가 칩거한 것은 알프레드의 3살때. 에드워드가 봤을 리가 없다.
  9. 작중이 중세 유럽풍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이쪽의 주식인 밀은 한대기후 식물이기 때문에 열대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10. 이 부분에 대해 메시남작의 파티에서 사지타리아 백작이 아르메니아 공작령의 체제에 대해 "진정한 하나의 왕국" 이라는 표현으로 은유하며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하였다.
  11. 상황을 현실로 비유하자면, 왕도를 포함한 다른 영지들이 10~12세기에 머물러있다면 아르메니아령 혼자만 16~17세기인 상황.
  12. 영지 내에서의 아이리스의 지지는 그야말로 절대적이란 말로도 부족한 상황인데, 도루센이 동부를 향하면서 영도에서 아이리스에 대한 험담을 하자 가게 전체가 도루센을 주목하며 차갑게 식었을 정도다.
  13. 군부가 없는 이유는 아이리스가 영주대행을 받아들일때 아르메니아령 군령권은 루이에게 자진반납해서 권리가 없기때문이다.
  14. 단, 이 점에 대해서는 배경의 세계가 실제 역사를 모티브로 한 역사소설, 혹은 대체역사물이 아니란 점에서 반박이 가능하다. 소위 말하는 "대강 중세 분위기만 빌려온 별개의 세계"라는 것으로, 양판소와 장르소설이 넘쳐나는 현재 이러한 근본 없는 중세 스타일의 세계관은 많고도 많다. 사실 양판소가 아니라 좀 제대로 되었다 싶은 소설에도 이런 식의 중세에 대한 비방이 많다. 특히 한창 중세를 까던 시절인 근대에 쓰인 소설들은 이런 경향을 많이 보인다. 비단 본 소설만의 특징이 아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