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몽에 등장하는 사이보그 신체.
이드 다이스케가 서쪽 협곡의 바닥에 있던 우주선 잔해에서 발견했다. 전투정인 그 우주선 안에는 뇌가 썩어 없어진 사이보그 신체가 하나 남아 있었다. 현 시대에는 잊혀진 고도의 공업기술과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드는 그 몸에 푹 빠져서 가져와 연구를 하게 된다.[1] 하지만 구조를 연구해가면서, 광전사 보디가 본질적으로 인간을 효율적인 무기로 만드는 머신이라는 것을 알고 인간을 단순한 도구로 이용하려드는 것을 용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봉인하게 된다.
하지만 갈리가 싸움을 바라는 것을 알고, 마카쿠와의 대결에 대비하여 갈리에게 광전사 보디를 이식해준다.
나노머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격근이 가변성이기 때문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유자재로 바꿀수 있다. 또한 리미터가 해체되면 어떤 형태로든 변화하고 모든 물체를 침식할 수 있다. 한 번 증식을 시작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괴물이 되기 때문에 인류가 만든 5대 최악의 병기로 손꼽힌다.[2]
몸 안으로 들이마신 공기를 손가락 끝으로 분출하면서, 아크 방전을 이용하여 고온으로 가열, 1500도 이상의 플라즈마 제트를 만들수 있다. 자기장을 발생시켜 발생시키는 플라즈마를 제어하고, MHD추진의 원리로 사지의 움직임을 가속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고의 죽음 이후, 고철마을 서부 지구로 떠나 모터볼에 투신한 갈리는 자신의 과거를 묻기 위해 광전사 보디를 창고에 맡겨두었다. 하지만 갈리가 모터볼을 그만두길 바라지 않았던 에스독은 갈리의 과거의 인연을 끊어내기 위해 마음대로 광전시 보디를 팔아치워버렸다.
그 결과 광전사 보디는 디스티 노바 교수의 손에 들어간다. 노바 교수는 자신이 복구한 자팡의 뇌에 그 분노에 어울리는 힘을 주겠다면서 리미터를 해제한 광전사 보디를 달아주었다. 복구했다고는 하지만 거의 다 망가진 상태라서 맹목적인 분노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자팡의 뇌는 광전사의 힘을 얻어 폭주하게 되었다.
폭주한 광전사 보디는 재생과 융합을 반복하며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자렘의 데크맨들이 조종하는 군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괴를 계속하며 구전을 자유자재로 만들어서 흩뿌리는 무서운 힘을 보여준다. 갈리는 노바 교수가 만들어준 나노머신 분해제를 써서 겨우 광전사 자팡을 쓰러뜨리게 된다.
후에 노바 교수는 이 광전사 보디를 연구한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이매지너스 보디를 만들게 된다.
기술수준이 쇠퇴한 지구권에서는 폭주하면 상대할 방법이 거의 없지만 지구 밖에서는 카운터 나노머신 등이 개발되어 보급되어있다. 특히 화성에는 구시대 전쟁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어 광전사 보디로 만들어진 괴물이 자주 출몰하는데 이때문에 이 광전사 괴물을 잡는 광전사 헌터가 있고 헌터 자격증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저지는 본인이 1급 광전사 헌터라고 인증했다.
뱀발로, 둥지 짓는 드래곤에서 동명의 쓸만한 몬스터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