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현의 음반 | |||
| 데뷔 | 광화문에서 (2014) | → | 다시, 가을이 오면 (2015) |
| 트랙 | 곡명 | 작곡 | 작사 | 편곡 |
| 1 |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 | Kenzie | Kenzie | Kenzie |
| 2 | Eternal Sunshine | YIRUMA/2FACE | 양재선 | YIRUMA/2FACE |
| 3 |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At close) | Honeydew'O | Honeydew'O | Honeydew'O |
| 4 | 이별을 말할 때(Moment of farewell) | 김태성 / 김용신 / 220 | Swan | 김태성 / 김용신 / 220 |
| 5 | 사랑이 숨긴 말들(One confession) | 윤영준 | 양재선 | 윤영준 |
| 6 | 깊은 밤을 날아서(Flying, deep in the night)[1] | 이영훈 | 이영훈 | Kenzie |
| 7 | 나의 생각, 너의 기억(My thoughts, Your memories) | 조규현 | 최강창민 | 황성제 |
1 개요
규현의 "광화문에서"는 보컬도 하나의 악기처럼, 스트링 선율도 가사인 것처럼 조화되어 있다. 이 정도면 '아이돌 명반'이라기보단, 기꺼이 그냥 '명반'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아티스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방법으로 가장 탁월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작품을 접하면 비판적인 입장은 자연스럽게 '무장해제' 되고 온전히 작품을 느끼는 데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 음반이 딱 그러하다.
2014년 11월 13일에 발매된 슈퍼주니어 규현의 첫 솔로앨범이다.
2 수록곡
♬ 광화문에서
작사 / 작곡 / 편곡 - Kenzie
부제 - At Gwanghwamun [2]
타이틀 곡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변화에 빗대어 담담하게 표현한 독백체의 가사가 폭넓은 세대의 감성과 공감을 자아내, 올 가을 최고의 발라드로 사랑받기 충분하다. (앨범소개에서 발췌)
설명대로 광화문이라는 공간이 가진 정서와 이별, 계절변화를 접목시킨 가사가 아름다운 발라드곡이다. SM 전속작곡가인 켄지가 작사/작곡/편곡을 맡았다. 수 많은 장소들을 제치고 노래 제목에 '광화문'이 들어가게 된 이유는 켄지가 사는 동네가 광화문이라서 라고 한다. 광화문이라는 동네의 정서를 사랑한 켄지의 감성이 만들어낸 명곡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SM에서는 다른 곡을 타이틀로 밀었는데 규현이 광화문에서를 고집해 광화문에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할 수 있었고 그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서 차트에서 선전해 오래도록 사랑받았다.
원래 광화문에서는 슈퍼주니어 K.R.Y의 앨범 수록곡으로 들어가게 될 운명이었다. 하지만 앨범이 지속적으로 엎어지면서 규현이 광화문에서를 스틸해(?) 자신만의 버전으로 만들어 부르게 되었다. 크라이 버전의 광화문에서는 2015 KRY 한국콘서트에서 선보였다.
♬ Eternal Sunshine
작사 - 양재선 / 작곡 - YIRUMA, 2FACE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2FACE가 작곡한 "Eternal Sunshine"은 영화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매력적인 가사와 이루마의 감성 짙은 피아노 선율이 곡 특유의 쓸쓸함과 애잔함을 더하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동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내용으로 한 노래이다. 따지고 보면 노래 가사 자체가 어마어마한 스포일러지만 이 노래를 먼저 듣고 영화를 봐도 무방하다. 영화가 좋다면 이 노래를, 노래가 좋다면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규현은 콘서트에서 이 노래가 부르기가 너무 어렵다고 투덜댔다. 듣기와는 달리 난이도가 엄청난 곡이다. 규현의 노래는 사실 거의 다...
♬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
작사 / 작곡 / 편곡 - Honeydew'O'
부제 - At Close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 에코브릿지)가 공동 작업한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 (At close)"는 아픈 이별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규현의 애절한 감성과 서정성을 만날 수 있다.
허니듀오는 2010년 SM the Ballad 앨범의 솔로곡 작업을 함께 했었고, 2011년에는 정엽의 콘서트에 규현이 게스트로 가 음악적으로 인연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었다가 솔로앨범 작업까지 이어졌다.
광화문에서 앨범이 워낙 사랑받자 한주의 짧은 스페셜 활동을 했었는데 이 곡으로 낙점되어 음악방송에서 불렀었다.
♬ 이별을 말할 때
작사 - Swan / 작곡 / 편곡 - 김태성, 김용신, 220
부제 - Moment of farewell
"이별을 말할 때 (Moment of farewell)"는 이별의 말을 들은 순간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며...
이 앨범 중에 가장 논란(?)이 많은 곡이다. 가사 중간에 넌 헤어질 만큼은 싫지 않고 사랑한 만큼은 밉지 않다는 이라는 소절이 나오는데 이 부분의 가사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사랑과 이별, 권태기를 경험해본 사람만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사인듯 하다.
이 논란의 가사를 쓴 Swan은 신인 작사가 인 척 하는 이 분 이라고 한다. 휴식기에 아이돌 앨범에 가명으로 가사를 선물했는데 음저협 등록코드로 걸렸다.
♬ 사랑이 숨긴 말들
작사 - 양재선 / 작곡 / 편곡 - 윤영준
부제 - One confession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고 바라만 보고 있는 남자의 가슴 시린 고백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규현 특유의 감성 보컬이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절절한 짝사랑 곡이다. 성시경의 좋을텐데와 두사람으로 유명한 작곡가 윤영준이 작곡했다. 이 작업이 인연이 되어서 후에 드라마 호구의 사랑 OST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의 작업으로 이어졌다.
♬ 깊은 밤을 날아서
작사 / 작곡 - 이영훈 / 편곡 - 켄지
이문세의 곡 리메이크
부제 - Frying, Deep in the night
선공개 때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곡이다. 노래를 가지고 노는 규현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편곡은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듯. 사랑과 이별의 고통으로 슬픈 감정이 가득한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빠른 템포의 신나는 곡이다.
규현 버전의 깊은 밤을 날아서는 2015년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세트리스트에 들어갔고, 같은 해 연말에는 KBS 가요대축제에서 반주가 쓰이기도 했다.
♬ 나의 생각 너의 기억
작사 - 최강창민 / 작곡 - 규현 / 편곡 - 황성제
부제 - My thoughts, Your memories 직역
규현의 공식적인 첫 자작곡이다. 슈퍼주니어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콘서트 VCR의 내용을 보면 규현의 실화를 바탕으로 최강창민이 작사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게릴라 콘서트에서 "그건 모르죠"라고 뒤늦게 발뺌했다.
가장 늦게 녹음 한 것으로 추정되는 곡이다. 콘서트를 할 때는 1절과 후렴밖에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후에 2절을 쓰고 녹음했다고 한다. 편곡은 규현과 극강의 케미를 자랑하는 황성제가 했다. 콘서트 버전은 밴드와 화려한 세션으로 감정을 폭발시켰다면 앨범 녹음 버전은 최소한의 악기를 써 보컬과 감성을 서서히 고조시켰다. 콘서트 버전도 음원이 있으니 비교하면서 듣는 것도 재밌는 체험이 될 것이다.
3 발매
전부터 규현의 솔로앨범 썰은 꾸준히 돌고있었다. 2014년 SM의 음반발매 계획 카더라에 규현의 이름이 있었고, 2014년 초 라디오스타에서 곡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정준일을 섭외했다 이전에는 이루마가 본인의 콘서트에서 규현에게 곡을 줬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슈퍼쇼6에서는 규현이 나의 생각 너의 기억을 선보이는 등 솔로앨범의 전조가 계속해서 보이고 있으니 다들 올해 솔로가 나올 것 같다는 사실 팬들은 매년 기대를 하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규현은 2011년 정엽의 라디오에 출연해 27살부터 노래를 잘 부를거라는 말을 했고 광화문에서가 발매된 2014년 규현은 빠른생일을 빼면 27살이었다. [3] 이런 혼란과 기대의 날들 속에서 드디어 첫 솔로앨범의 티저가 뜨게 된다.
11월 6일
오전 티저사진을 시작으로 규현의 첫 솔로앨범 발매 소식이 알려졌다.
은혁이 축하 트윗을 올렸다. 내용은 규현이 하도 화장실에서 불러서 다 외운 그 노래가 드디어 나온다니 축하한다고(...) 후에 밝혀진 바로는 규현은 멤버는 물론 가족한테까지 솔로 데뷔 사실을 숨겼는데 함께 숙소에 살았던 은혁에게는 숨기지 못한듯 하다. # 윤종신은 규현이 슈주의 보물이라 칭하며 라이브로 노래를 들어봤는데 좋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려 규현의 솔로 데뷔 소식을 축하했다.
11월 7일
오전 2차 티저사진 공개
가을음악회(앨범발매 쇼케이스) 개최 소식이 알려졌다.
11월 8일
오전 3차 티저사진 공개
규현 본인이 트위터에 광화문에서 한소절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SM 공식 유투브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인데 아무리 봐도 본인이 업로드 한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순차적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와 깊은 밤을 날아서 그리고 사랑이 숨긴 말들까지 총 네곡이 규현의 트위터를 통해 한소절씩 선공개되었다.
11월 9일
오전 4차 티저사진 공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가을음악회 표를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약 5~600여명의 사람이 몰렸지만 문제가 생겨 배부하기로 한 9시보다 30분가량 늦게 배부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200장 가량이 배부되고 끝났다. 배부하는 시간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미리 수용인원을 알려주지 않아 추위에 떨기만 한 몇몇 사람들이 분노했지만 SM이 알아줄리가 없다. 이에 분노했던 팬들은 당일 오후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의 한소절을 듣고 다 풀렸다고 한다(...)
11월 10일
오전 5차 티저사진과 함께 트랙리스트가 공개되었다.
11월 12일
광화문에서 뮤직비디오 티저와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뮤직비디오가 괜찮게 뽑혔을거라고 기대했지만...
라디오스타 MC규현과 감성발라더 규현 둘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형식의 기사가 떴다. #
대망의 11월 13일
오전 00시 광화문에서가 멜론 3위로 진입, 후에 1위에 오른 후 전 차트를 올킬했다!
발매하기 전 홍보는 SM이 의무적으로 해주는 네이버 메인 기사와 규현의 트위터, 팬들의 영업 그리고 규현이 4년째 MC로 활약하고 있었던 라디오스타에서 발매 당일 한소절 부른 것이 다이다. 한 소절 치고 좀 길긴 하지만... 그리고 기사화를 위해 김구라에게 간곡히 독설을 해달라고 청해서 '규현의 솔로 앨범은 SM의 3대 악재' 라는 욕을 먹었고 규현은 이정도면 기사화 되겠다고 기뻐했다.# 그리고 규현의 바람대로 기사화되었다 이 홍보도 오프닝에 잠깐이었고 오프닝이 끝나자 솔로앨범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정말 이게 다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11월 13일 1시 3위로 진입했고 2시엔 바로 1위에 올랐다!
규현은 진입을 보고 너무 좋아서 잠을 못자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고, 은혁과 희철 등도 축하 트윗을 남겼다.
오전 11시에는 가을음악회가 진행되었다. MC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았다.
당일 자정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되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연인 역할로 출연했다고 기사에 써있었다. ???
SM이 정말 기대를 안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무성의함이 돋보인다. 자기들도 찔렸는지 발매 당일 오후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는 기사를 내긴 냈는데 막상 공개할때는 자정(14일 0시)에 아무소리 없이 그냥 공개했다. 자정이 언제부터 오후였지?동네 사진관에서 두시간만에 찍은 늦가늘 뮤직비디오보다 훨씬 별로다. 이 노래에 주연배우로 규현에 아이린 데리고 이게 최선입니까? 그 와중에 KBS가 심의에서 실수를 해 한동안 뮤직비디오가 오디오 불량이라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방송점수을 딸 수 없게 되었었다. 이 때문에 뮤직뱅크에서 1위를 못할 뻔 했다. 그런데 심의 멀쩡하게 통과 된 MBC와 SBS에서도 뮤직비디오가 나오지 않았다(...)
4 활동
11월 14일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을 시작했다. 원래 음방계획은 2주로 예상됐었는데 생각보다 음원이 너무 잘돼 음방 활동을 2주 추가했다. 하지만 그나마도 2주차의 공연에서는 SM타운의 공연으로 음악중심을 결석했고 인기가요는 사전녹화분이 방송되었다. 4주차는 오사카 돔 슈퍼쇼 콘서트로 인해 통으로 결석했다. 발매 후 총 5주차까지 음악방송 활동을 진행했고 3주차 까지 음방을 광화문에서로 돌고 마지막 1주는 공중파에서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를 스페셜 무대로 불렀다. 하지만 음악중심에서 발매 5주차에 1위후보에 올라 음악중심에서는 광화문에서를 불렀다.
- 광화문에서 음악방송 출연
| 방송일 | 방송명 | 특이사항 | 링크 | |
| 1주차 | ||||
| 11월 14일 | KBS 뮤직뱅크 | 데뷔무대 | # | |
| 11월 15일 | MBC 쇼 음악중심 | 데뷔 무대 | # | |
| 11월 16일 | SBS 인기가요 | 데뷔 무대 | - | |
| 2주차 | ||||
| 11월 20일 | Mnet 엠 카운트 다운 | 데뷔 무대, 1위 | # | |
| 11월 21일 | KBS 뮤직뱅크 | 1위 | # | |
| 11월 23일 | SBS 인기가요 | 2위 | - | |
| 3주차 | ||||
| 11월 27일 | MBC MUSIC 쇼 챔피언 | 데뷔 무대, 1위 | # | |
| 11월 28일 | KBS 뮤직뱅크 | 2위 | # | |
| 11월 30일 | SBS 인기가요 | - | - | |
| 5주차 | ||||
| 12월 13일 | MBC 쇼 음악중심 | 굿바이무대, 2위 | # |
-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 음악방송 출연
| 방송일 | 방송명 | 특이사항 | 링크 | |
| 5주차 | ||||
| 12월 12일 | KBS 뮤직뱅크 | 굿바이 무대 | # | |
| 12월 14일 | SBS 인기가요 | 굿바이 무대 | # |
음악방송 1위 횟수는 총 5번이다. 곡의 흥함에 비해서 1위 횟수가 적은편이다. 대신에 1위후보에는 1월까지 들었다. 1위 후보에 들거라고 예상을 못해 문자투표에 참여를 못한 팬이 많았다고 한다.
- 광화문에서 음악방송 1위 후보
| 방송일 | 방송명 | 출연 | 순위 | |
| 2주차 | ||||
| 11월 20일 | Mnet 엠 카운트 다운 | O | 1위 | |
| 11월 21일 | KBS 뮤직뱅크 | O | 1위 | |
| 11월 22일 | MBC 쇼 음악중심 | - | 1위 | |
| 11월 23일 | SBS 인기가요 | O | 2위 | |
| 3주차 | ||||
| 11월 26일 | MBC MUSIC 쇼 챔피언 | O | 1위 | |
| 11월 27일 | Mnet 엠 카운트 다운 | - | 1위 | |
| 11월 28일 | KBS 뮤직뱅크 | O | 2위 | |
| 11월 29일 | MBC 쇼 음악중심 | - | 2위 | |
| 4주차 | ||||
| 12월 6일 | MBC 쇼 음악중심 | - | 3위 | |
| 5주차 | ||||
| 12월 13일 | MBC 쇼 음악중심 | O | 3위 | |
| 6주차 | ||||
| 12월 19일 | KBS 뮤직뱅크 | - | 2위 | |
| 7주차 | ||||
| 1월 10일 | MBC 쇼 음악중심 | - | 3위 | |
| 1월 11일 | SBS 인기가요 | - | 3위 |
감격의_첫_1위.jpg
깨알같은 조미 11월 20일, 처음으로 1위한 역사적인 날이다.
1위 공약으로는 AOA의 고양이 춤을 추며 광화문에서를 부르는 것이었는데 잘(?) 수행했다.
다음날, 뮤직뱅크에서 1위를 수상할 때 동해가 갑자기 나와 규현을 껴안아 동해에게 안긴 채 수상소감을 말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동해가 뒤돌기 전에는 아무도 동해인 줄 몰랐다(...) 앙코르송은 동해가 가사를 보며 불렀다. 뮤직뱅크 1위 공약을 광화문에서 시민에게 광화문에서를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정했고 지켰다. #
음악중심은 해외공연 일정으로 불참했다. 음악중심에서 1위를 수상할 때 MC 민호가 대신 광화문에서를 불렀다.# 다음날 방송된 인기가요의 경우 지난주에 사전 녹화한 영상이 방송되었다.
쇼챔피언에서 1위를 할 때는 앙코르 송이 길게 잡혔다. 후배가수들과 다함께 무대에서 광화문에서를 불렀다. # 1절이 끝날 때 까지 후배가수들이 들어가지 않자 규현이 부끄러운 듯 "안들어가요? 들어가도 되는데" 라고 말하자 후배가수들은 더 열심히 팔을 흔들었다.
11월 26일 광화문에서의 중국어버전 음원이 발매되었다. 천안문에서 자금성에서 만리장성에서
11월 28일 깜짝 게릴라콘서트를 열었다. 오전 11시에 이화여대에서, 그리고 오후 8시 코엑스 아티움 앞에서 40분~1시간 정도 진행됐다. 당일에 비가 쏟아져 팬과 시민들은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규현을 기다렸다(...) 다행히 SM측에서 우비를 제공했기에 우비를 쓰면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연말 가요무대는 MBC 가요대제전에만 출연했다. #
5 기록
가온차트 기준 차트아웃 전까지 기록된 자료에 의하면
음원판매량은 2014년 728,086개, 2015년 722,738개로 총 1,450,824번 이상 다운로드 되었고
앨범판매량은 2014년 63,050장, 2015년에는 8,119장이 판매돼 총 71,169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음원 다운로드 수치만 보면 연간차트 10위권 안쪽에 당연히 들 수 있는 성적이다. 이 정도면 객관적으로 잘 된 노래, 즉 히트한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광화문에서가 발매되고 활동한 2014년 11월은 음원경쟁이 아주 박터지는 시기였다. 각종 음원강자들이 출동했는데 언젠가 보면 광화문에서가 다시 1위로 올라있거나 낮에는 잠시 자리를 내주다가 새벽 3~6시경 다시 1위로 오르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차트를 거슬러 올라간다는 뜻으로 '연어규현', 낮엔 지고 밤에 이긴다는 뜻의 '낮져밤이' 등의 별명을 붙여주었다.
- 가온 / 멜론 디지털 월간차트 순위변화
| 연 | 월 | 멜론 | 가온 |
| 2014년 | |||
| 11월 | 9위(NEW) | 3위(NEW) | |
| 12월 | 3위(▲6) | 6위 (▽3) | |
| 2015년 | |||
| 1월 | 6위(▽3) | 10위(▽4) | |
| 2월 | 14위(▽8) | 20위(▽10) | |
| 3월 | 27위(▽13) | 42위(▽22) | |
| 4월 | 48위(▽21) | 64위(▽22) | |
| 5월 | 65위(▽17) | 80위(▽16) | |
| 6월 | 97위(▽32) | - |
광화문에서는 상당히 롱런한 곡이다. 가온차트에서는 7개월 연속 월간순위에 들었고 멜론은 8개월 연속으로 들었다. 2010년부터 측정한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순위에서 50위 안에 20주 연속으로 들은 몇 없는 곡 중에 한곡이다. 멜론 주간차트에서는 12주 연속(6-2-4-3-5-4-4-4-4-5-9-9)으로 10위권 안에 들었고, 좋아요 수가 10만을 돌파한 곡이 10곡 정도밖에 안됐을 때 그 열몇곡 중에 한곡이었다. 숫자가 오르며 10위권 안에 잠시 머문 적도 있었다. 지니에서는 2013년 3월 20일 부터 기록된 스트리밍 누적차트에서 2016년 6월 5일 새벽2시 기준 36위, 좋아요 차트에서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멜론과 가온 연간차트에 2년 연속으로 들었다. 멜론은 2014년 70위->2015년 49위로 순위가 올랐고 가온차트는 2014년 42위->2016년 6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연말에 나온 곡은 당해 연간순위에 드는 일 자체가 어렵다. 하지만 광화문에서는 발매된 2014년의 연간차트에 들었고, 한달 반의 성적만 반영됐는데도 꽤 순위가 높은 편이다.
이와중에 충격적인(?) 사실은 광화문에서는 주간차트, 월간차트에서 1위를 한번도 한 적이없다는 것이다. 발매를 목요일에 해서 발매주에는 화요일에 발매된 음원에 밀리고, 그 다음주에는 토이에 밀렸다. 나중에는 다 넘어섰다 그 후로 나오는 신곡들에 밀려 2위 3위로 내려갔지만 다시 올라오고 유지하면서 8개월동안 차트에서 버티게 되었다.
발라드로 정식솔로가 나온 2세대 아이돌중 최초 그리고 최고로 성공한 남자아이돌이다. 광화문에서의 성공은 씨가 마른 20대 남성 감성발라더의 새로운 등장을 알리고 성시경의 맥을 이어갈 강력한 발라더 후보로 규현을 지목했다. 앨범이 성공한 후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5 레인보우 페스티벌 등 콘서트나 축제에 출연진으로 서게 되었고 음악 관련 방송의 출연빈도가 전에 비해 높아졌다. 앨범의 성공으로 인해 가수 규현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규현 개인으로는 가수로서의 영역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넓게 봐서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일조하고 발라드 가수를 꿈꾸는 후배아이돌들에게 길을 열어줬다는 의의를 갖는다고도 할 수 있다.
6 트리비아
- 앨범아트가 예쁘다. 차트에서 눈에 띄기에 들어본 사람도 있다고 한다.
- 앨범이 발매되기 전 팬들은 시기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당시 마마시타 앨범 2종과 This is Love 앨범 10종을 사느라 슈주팬들은 지갑이 다 털린 상태였고 여기에 규현은 뮤지컬 그날들을 병행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날들 전에 바로 싱잉 인 더 레인 그날들 후에는 로빈훗, 3연뮤지컬로 몇몇 팬들은 지갑을 팔아 생계를 꾸려야 할(?) 형편이었다. 이러한 사정들로 팬덤의 서포트가 온전할 수 없는 시기였는데, 팬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앨범 판매량에서 상당이 선전했다. 가온 2014년 11월 기준 앨범판매량 약 56000장을 달성해 월간차트 1위에 올랐다. 총 판매량은 7만장 이상으로 음원과 음반 두 영역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얻었다.
- 당시 SM은 음원이 잘돼서 좋다는 티를 엄청나게 냈었다. SM은 음반은 잘 팔지만 음원은 잘 안된다는 인식이 컸었는데다, 늘 그랬듯이 2014년에도 악재가 많았던 SM이었다. 이 상황에서 규현의 음원성공이 매우 반가웠을법도 하다. 게릴라 콘서트 이벤트를 열고, 활동 주를 늘리고 SM 아티스트들에게 앨범인증을 시키는 등의 짓을 했다! 수호-광화문 사진 앞에서 태연-냉장고 앞에서, 서현-대기실 문 앞에서, 첸-초등학교 교문에서 트랙스의 정모가 광화문에서를 일렉기타 버전으로 편곡해 광화문에서 연주하는 영상이 공식 유투브 채널에 올라오기도 했다. #
뒤늦게라도 챙겨주려는 노력이 가상하다같은 해 해피투게더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한 규현의 증언에 따르면 회사 사장님이 요즘 너때문에 웃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 2종의 포토카드 중 한장에 라스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규현의 셀카 뒤에 프리(?)한 모습의 윤종신이 찍혔다. 구도로 봤을 때 이는 100% 의도하고 찍은 것이다. 팬의 제보로 윤종신은 이 사실을 알게되고 법적공방을 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대한 규현의 반응은 "아 걸렸다...ㅜㅜ"
포토카드에 윤종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윤종신의 팬들은 앨범을 구매하기에 이르는데...
문제의 사진과 규현의 코멘트. 윤종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이다. "앨범판매 도움주셔서 감사해요^_^ㅋㅋ"라는 규현의 코멘트에 대한 윤종신의 반응은 "괜찮아. 어차피 소송하면 다 내 돈인데 열심히 활동해."
후에 규현은 인터뷰에서 “내 셀카 뒤에 윤종신이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사진이 다 잘나와 윤종신도 이해해 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윤종신에게 양해를 구하는 문자를 보냈고, 난 사전에 전달했다고 했다. 그런데 윤종신이 번호가 바뀐걸 내게 안알려주셨더라” 라고 해명했다. 윤종신의 반응은 "그러니까 그런 얘긴 판사님 한테 하시라구요..SM" #
후에 라디오스타 포토현장스케치에 문제의 포토카드를 판넬로 만들어 들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하지만 방송에선 편집되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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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사진
| 11월 6일 공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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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7일 공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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