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국로

喬國老

생몰년도 미상[1]

후한 말의 인물. 삼국지의 미녀 자매로 유명한 대교, 소교의 아버지

정사에서는 교공(公)이라고 한다. 이름은 알 수 없고, 지방 호족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국로(國老)는 호칭.

또한 조조의 관상을 봐주었던 교현과 동일인물로 혼동되어 극렬 조조빠(...)로 알려지는 경우도 있으며, 국내에서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가 교현 = 교국로 설을 퍼뜨렸다.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도 대교소교의 아버지를 교국로가 아니라 교현이라고 표기한다.

사실 교현은 조조나 유비보다 한 세대 위의 인물로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사망했다. 정사의 교공은 손책에게 처발린 지방 호족으로 추측되며, 중앙의 명사인 교현과는 동일 인물이 아니다. 사실 한자도 미묘하게 다르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제갈량의 농간과 뇌물의 힘(....)으로 오국태와 함께 유비와 손부인의 결혼을 성사시키는데 주된 역할을 한다.
  1. 다만 강표전에서 손책이 주유에게 했던 "교공의 두 딸이 비록 떠돌게 되었으나 우리 둘을 사위로 삼았으니 역시 충분히 기뻐할만 할 것이다."라는 대사를 미루어보면 교공이 199년 무렵에는 생존해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