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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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務室. Teachers' room.

교사들이 교무를 보는 사무실을 말한다.
선생님이 이곳으로 오라고 하면 무슨 일 이 일어날지 몰라서 무섭다.

1 개요

교사들의 기본 업무는 수업이지만 수업을 하지 않을 때는 자신이 맡은 보직 업무를 보게 된다.[1] 그리고 수업이 아닐 때 대기할 공간이 필요하므로 교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보게 된다. 흔히 항목명대로 교무실이라는 명칭이 통용되지만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서 연구실이나 연수실 등 다양한 명칭이 붙고[2] 후술하듯이 학년 교무실은 학년실이라고도 불린다.

2 종류

2.1 학년 교무실

보통 학년실이라 불리는곳. 학년 교무실은 학년에 따라 담임을 맡은 선생들이 업무를 보는 곳이다. 지역에 따라서 담임중에 한 명이 학년부장을 맡는 경우도 있고, 별도로 담임이 아닌 교사중에 한명을 학년부장을 세우기도 한다.[3] 일반 학생들에겐 가장 익숙한 공간일 것이다. 교무실 청소를 하는 학생들이 교사랑 친하면 차 같은 걸 얻기도 한다. 그리고 교사를 기피하는 학생들에겐 기피 대상. 어째서인지 중, 고등학교의 3학년 교무실은 진학실, 진학지도실 등의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딱히 특별한 기능이 더 붙는 것도 아니다(...). 학교의 규모가 작아서 한 학년을 구성하는 학급의 수가 적은 경우 별도의 교무실을 구성하지 않고, 본 교무실을 같이 쓰는 것이 보통이다. 보통 이정도 된다면 따로 학년부장도 없는 경우가 보통.

2.2 종합 교무실

보직교사를 포함하여 담임을 맡지 않은 교사들이 모이는 교무실로 주로 국영수가 아닌 선생이나 담임을 맡지 않는 선생들이 모이는 사무실이다.[4] 보통 학교의 본관 건물의 1층에 행정실 등과 나란히 배치되며, 학교에 따라서 본 교무실, 본관 교무실, 제1교무실 등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학년 교무실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교감들은 종합 교무실의 목 좋은 켠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 정보부 등 별도의 사무실이 있는 선생들은 짱박혀서 일하기도 한다.

2.3 대학에서

대학에선 교수마다 연구실이 따로 있거나 조교수들이 있는 공용 연구실이나 조교들이 일하는 조교 사무실이 있고 교무실은 따로 없다. 대신 교무처나 학과 사무실이 있는데 이들은 행정처리 부서로 교무실이랑은 좀 다르다.

2.4 학원에서

학원에서도 교무실을 따로 둔다. 규모가 되는 재수학원 등에선 교무실이 학교의 종합 교무실보다 크기도 하다.

2.5 군대에서

신병교육대 등에서 중대본부가 비슷한 역할을 한다.
  1. 보통 초등학교의 경우 교담 교사 등을 제외하고는 주로 자기 반 교실 내에 상주하지만 중, 고등학교의 경우 과목별 교사가 따로 있고, 일과중 공강 시간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교무실에 자신의 집무공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2. 물론 이 경우에도 구어적으로는 교무실이라는 명칭이 가장 많이 쓰인다
  3. 간혹 학년부장 자리가 교사의 휴직으로 인해서 공석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담임교사가 학년부장을 맡거나 다른부서 부장이 학년부장으로 옮겨온다.
  4. 부장을 지내고 말년을 종합교무실에서 평교사로 지내는 교사들도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