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1 국어, 영어, 수학을 줄여서 부르는 은어

문과이과전문계냐에 따라 달라지는 사회탐구 / 과학탐구 / 직업탐구로 탐구 영역이 갈리는 것과는 달리 이 3개의 과목은 전과 공통이기에[1] 국영수라 축약해서 불리곤 한다. 삼신기 하지만 이제는 한국사가 추가되었다. 흔히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국영수 위주로 공부했어요."라는 소리를 한다는 건 유명하다.[2]

개편이전의 수능에서는 국어가 아니라 언어로, 영어가 아니라 외국어로 불려[3] 수능에는 국영수가 아니라 언수외라 불렀으나, 개편 이후에는 국영수 맞다.[4] 개편 첫 해에는 국영수 모두 A형/B형으로 나누어서 보았다. 현재는 전과목에서 A형/B형 구분이 사라졌다.[5]

하지만 보는 순서대로라면 국수영[6]인 게 함정.[7] 국수영을 못하면 주제파악 못하고 분수도 모르고 날뛰다 영문도 모른 채 맞을 수 있다고 카더라.

여담으로 딕 아드보카트 시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선 공격수들이었던 이동국, 박주영, 이천수의 이름의 끝자를 따 일명 국영수 트리오로 부르기도 했다.(...) #

덕분에 고등학교 국영수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방학때도 학교에 나와 학생들을 가르친다.

간혹 보면 사는 데 아무 도움 안 되는 만악의 근원마냥 묘사될 때가 있으나, 사실 국영수는 대학 이상의 단계에서는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수리적 사고와 각종 수학적 표현에 대한 이해, 기초적인 외국어 실력이 없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삶을 절대로 누릴 수가 없다. 무턱대고 국영수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가 공부를 똑바로 안 했던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국영수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인생을 살 사람들에게까지 과도하게 공부를 시킨다는 식의 비판 자체는 가능하다.

2 방과 후 전쟁활동어그로 담당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국영수.jpg

"나 수시 붙었었는데[8] … 시발."

성적 상위권.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성격. 여러가지 상황에 계산이 빨라보임.

2.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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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 독자들의 공공의 적. 그리고 이 항목이 만들어진 진짜 이유.

사실상 이 만화의 가장 큰 피해자. 위에 나온 대사 하나로 모든 것이 표현 가능하다.

남자 1번. 키는 작지만 공부는 잘하는 학생. 반에 한 명씩은 있는, 공부는 잘 하지만 사교성은 떨어져서 그저 대학 잘 가 성공할 생각만 하는 캐릭터이다. 사건이 터지기 전 수시에 합격했지만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바뀌는 바람에 없던 일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 기필코 대학교에 가기 위해 힘든 훈련 속에서도 공부는 열심히 한다.[9] 오히려 양아치들과는 다른 의미로 훈련을 소홀히 한다. 고3치곤 얼굴이 꽤 삭은 편(…).

2.2 작중 행적

말실수 한번 했다가 권일하의 죄책감을 건드려 분풀이 대상이 되어버린 후로는 그에게 큰 적개심이 생긴 듯하다.

27화에서 첫 실전에서 공황 상태에 빠진 듯, 혼자 나무 뒤에 숨어 있는 모습이 나왔다. 사실 4주 훈련 어설프게 받고 첫 실전에 투입된 고딩이라면 이게 보통일지도. 다만, 만화이긴 하지만 같은 조건의 다른 급우들은 최소한 1명 몫은 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노애설도 총들고 쏘는 마당에 빠져가지고 권일하의 말대로 최소한 뒤로 빠져서 방해나 되지 않으면 모를까, 사선에서 걸리적거리니 보는 사람으로선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이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MCS [10] 사수로 보직 변경을 신청했으나, 분대장인데다가 운동 신경, 체격도 부적합이라 탈락했다(…).

29화에서 야간 교전 중에도 얼어붙어 있다가 권일하의 재촉을 받고 겨우 총을 들었는데 첫 사격에 세포를 잡고, 덤으로 그 결과 세포에 팔이 먹힌 박태희에게도 치명상을 입혀 버린다. 덕택에 껄렁한 권일하, 어리버리한 노애설, 찔찔이 이순이 등의 어그로를 한 방에 가로채는 데 성공(…), 최고의 어그로 男으로 등극했다. 물론 이전부터 어그로는 착실히 쌓여오고 있었지만….
27화의 멘붕 장면, 28화의 보직 변경에 자원하는 등[11]. 기어코 이게 폭발한 29화 댓글란에서는 국영수를 까는 댓글들이 폭주하며 흥하는 중. 특히 이름인 '국영수'를 이용한 것이 많다. '국영수 위주로 공부하니 저 꼴이다' 등(…).

30화에선 같이 있던 권일하를 협박해, 자신이 구체를 공격해 태희가 죽은 것을 태희 스스로 가까이 있는 구체에 총을 쏘다가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 왜곡한다. 권일하는 국영수의 변한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고 멀리 하게 되며, 다른 분대원들에게 국영수의 위험성을 얘기하려는 눈치였다. 10.26사태 직후 김재규김계원의 관계?

이후 중형세포 섬멸전에서는 27화의 멘붕 장면과는 정반대로, 싸우기 싫어하는 분대원들을 몰아붙여 중형세포와 싸우게 만들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명령 불복종으로 신고하겠다는 식이었기에 딱히 리더십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증거를 남겨야 가산점을 받는다며 다른 친구들이 총을 잡는 동안 본인은 휴대폰을 들었다.

그러나 결국 36화에서 대형사고를 하나 쳤다. 불안하니까 이번껀 그냥 지나가자는 이순이와 연보라의 말을 무시하고, 중형과 중형에 붙은 소형세포 처치 지시를 내린다. 그렇지만 터진 수류탄으로 인해 물로 시야가 가리는 사이, 세포가 바로 분열해 B조를 눈앞에서 공격했다. 이로 인해 도수철, 하일, 홍준희가 사망하고 연보라, 권일하, 조영신, 이순이, 송경우가 부상을 당했다. 결과적으로 대학 가산점을 학우들의 목숨과 맞바꾼 셈.

때문에 B조에 대혼란을 가져온 장본인. 댓글란을 보면 28화 못지않게 어그로가 폭발해 국영수를 까는 댓글과 죽여달라는 댓글이 대부분. 그래도 눈치는 없지만 죽은 장영훈을 생각해주는 몇 안 되는 친구였던 초반부에 비해 캐릭터가 많이 변했다. 대놓고 작가가 어그로 캐릭터로 육성한다는 느낌. 막판에 소형 구체에게 쫓기다가 뒤에서 같이 쫓기던 소연에게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총을 든다.[12]

다음화에서 독자들의 부정적인 예상과는 달리 제대로 구체를 처리하고 소연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때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일어난 후 자신의 강요로 벌어진 일에 혼란해 하다가 기절한 소연에게 키스를 해 버렸다. 에라이 이 화상아 이후 계속 키스를 해대지만 이를 본 일하에게 저지당한다. 또 일하를 총으로 죽이겠다고 협박해 이번 일도 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대로 기절한 소연을 데리고 이동하려던 순간 일하에게 돌로 머리를 맞고 서로에게 총을 빼들게 된다. 그리고 댓글란은 국영수를 죽여달라는 댓글들로 폭주하였다.

결국 권일하가 이마에 총을 맞아 쓰러졌고, 그가 쓰러지자 총상을 숨겨 세포에게 당한 것처럼 꾸미려고 권일하가 던졌던 바위를 옮겨 머리를 뭉갠다. 그 뒤 기절한 차소연을 깨워서 부대로 복귀했다. 사실 권일하도 분류한다면 악역 쪽이었지만[13], 워낙 국영수가 병신 같은 짓을 많이 저질렀다 보니 국영수가 죽었으면 하고 빌었으나, 그런거 없다. 그리고 이에 화가 난 독자들은 화풀이를 별점에다 해서 해당 화의 별점이 6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독자들이 감정몰입을 너무 열심히 하다 못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스토리가 흘러가지 않으니까 별점을 떨어뜨린 것. 미저리

40화에서는 초반의 모습에 비해 외모가 임주택이 40대라면 국영수는 50대 중반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많이 초췌해진(팔자 주름, 광대뼈 돌출, 다크서클 추가) 모습을 볼수가 있으며, 주제에PTSD는 느끼나보다 왕태만과 우희락의 질문에, "소형구체의 습격에 일하가 당했다"는 거짓말을 하여 또다시 독자들의 어그로를 끈다.

44화에서는 오랜만에 출현, 다행이도 국영수로 인하여 별점은 테러받지 않았다 실수로 장영훈을 죽게하여 장영훈의 환영에 시달리던 권일하처럼, 자신도 이마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채로 자신을 부르는 권일하의 환영에 시달린다.그리고 국영수를 죽이겠습니다라는 댓글에도(…)

45화의 모습을 볼 때, 국영수가 늘 가지고 다니는 단어 암기장은 공부의 목적보다는 자신이 죽인 권일하의 환영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하여 억지로 보고 있게 된 듯하다.[14]

47화에서 담임교사가 전사자들의 합동영결식에 대비해 시신 사진을 찍어두고[15] 전사(戰死) 기록을 남겨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16] 정황상 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담임교사를 노릴 가능성이 있었다.

48화에서 자신이 권일하를 죽인 게 들통날까 두려워서 초조해하던 중[17] 인솔교사인 김광수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선생님이 서악산 전투에 대하여 물어보자 그 초조함이 극에 달하여 김광수 선생의 머리를 헤드샷해버리고 총소리를 듣고 온 소대장까지 살해 후에 조정간을 연발로 바꾸어 급우들에게 총기난사를 해버리는 망상을 하여[18] 또다시 독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49화에서는 다른 아이들처럼 폐교에 들어가지 않고 복도에서 첫눈을 바라보며 슬프다는 생각을 했다.

대망의 마지막화에서는, 애들에게 총을 난사하여 애꿎은 오성준과 이미아, 조장수를 죽였고, 이어 이나라도 쏘려고 했지만 결국 이나라가 쏜 총에 목을 맞아 사망하였다. 마지막까지 개새끼인 국영수 이때 영수의 눈을 보면 보라색 세포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망상증이 생긴건지 아마 애들이 세포로 보인듯 창 밖에 있던 세포들이 비쳐보인 것인지는 작가만이 알 일이다. 단, 표정을 볼 때 어느 쪽이든 정상적인 정신 상태는 아니였던건 확실. 결국 3학년 2반 학생들에게 쉽게 지울수 없는 깊은 상처만 남기고 죽었다.

전형적인 전쟁 공포증 및 PTSD 피해자 캐릭터.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동료들에게 총을 난사하게 되는 결말은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풀 메탈 재킷에 등장하는 체형이 정 반대인 파일 이병 파일 이병은 그나마 갈구던 하트먼 상사한테나 총을 쐈지...을 떠오르게 한다.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는 작중 내에서 캐릭터가 PTSD를 겪는 과정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마냥 댓글에선 마냥 죽어서 좋다는 독자들에게 충격을 받았다는 말로 보아 PTSD의 사례로써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 김치열보다 훨씬 항목이 길다. 항목 길이만 보면 진주인공 급. 게다가,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등장 인물 중 유일하게 개별 항목이 생기는 영광을 누렸다(…). 역시 진주인공
  1. 단 수학은 이과가 조금 더 깊게 들어간다.
  2. 애초에 수능에서 국영수가 거의 전부물론 저 탐구영역이 있으며 문과는 수학 쪽이, 이과는 언어 쪽이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저런다는게 아니라 한결같은 우등생들의 대답을 비꼬는 개그라 봐야 한다.
  3. 수학은 수리로 불렸다. 그러나 앞글자가 같아서 그게 그거
  4. 여기에 더해 개편 이전이나 이후나 국영수는 모두 홀수형/짝수형이 있다.
  5. 영어의 경우 2014학년도 수능을 처음이자 끝으로 A형/B형 구분이 사라졌고, 2017학년도(2016년 11월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국어와 수학에서도 A형/B형 구분이 사라진다. 다만 수학의 경우 가형/나형으로 이전처럼 문·이과를 구분한다.
  6. 개편 이전에는 언수외
  7. 수능 1교시는 국어, 2교시는 수학, 3교시는 영어다. 시간은 국어가 08:40~10:00, 수학은 10:30~12:10, 영어는 13:10~14:20. 세 과목 모두 하나같이 한 시간 이상의 시험시간을 자랑한다. 과거에는 외국어 영역의 시간이 4교시였던 시절이 있었으나 외국어 영역이 4교시에서 3교시로 바뀌면서 1~3교시로 확정되었다.
  8. 그런데 이 대사가 나온 시점은 수능 D-125일(D-Day로 불리는 D-132일로부터 7일 경과). 일반적으로 이 시기는 내신에 마지막으로 반영되는 1학기 기말고사가 갓 끝나서 채점중이거나 채점이 갓 완료된 상태이고 대학 수시 모집은 대개 9월, 즉 D-90일대부터이다. 뭐지? 어쩌면 올 1등급에다 스펙이 빵빵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대사를 친 것일수도 있다.
  9. 작중 석식 후 점호 전까지의 자유 시간, 취침 전 2시간 동안 공부한다. 따지고 보면 그리 많이 하는 편도 아니다. 다른 애들은 배운 거 다 까먹었지만, 그냥 안 까먹을 정도. 남들 안하는 걸 하는게 열심히 한다고 하는 것이다. 훈련병 나부랭이가 되려 저 정도 할 수 있다는게 군필자들 입장에선 충공깽.
  10. UN에서 개발한 대 중형구체 무기로,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를 개조한 무기
  11. 운용병에겐 가산점이 있다 하자 바로 손을 들었다.
  12. 그리고 댓글란에서는 저 여자애 죽는다, 국영수가 성폭행한다, 국영수 다음화에 죽여 달라, 치마가 바지로 바뀌었다 등 국영수를 저주하는 글이 대부분이다.
  13. 초반의 국영수 패는 장면이나, 자기 때문에 반 전체가 기합을 받았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굴다가 사람 죽게 만들었고, 작중에서 계속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든가, 절대 잘한 것 하나 없는 악역이다.
  14. 조장수와의 대화에서 조장수가 어두운데 책이 읽히냐고 물어보자 국영수는 "안 읽어, 걍 갖고 있는 거야." 하고 답하였다.
  15. 유족에게 사진만이라도 보여줄 생각이라고 한다.
  16. 뒤통수는 구체에 당한 것처럼 돌로 으깨버렸는데 이마 쪽은 제대로 으깨졌는지 확인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17. 자신이 권일하를 죽이게 된 원인을 차소연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천하의 개쌍놈같은 생각을 하며, 덤으로 씨발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는데라고 후회를 했다.
  18. 김광수 선생님이 부른 이유는 중형세포를 잡을 때 자신이 채점한 가산점과 국영수가 채점한 가산점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