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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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의 등장 인물. 별칭은 마운금시, 지벽성을 맡고 있다.

대대로 군관 집안 출신이었으며, 그 자신도 군관이었으나 상관과 뜻이 맞지 않아 군을 떠나고 장경, 마린, 도종왕 등과 함께 황문산에 자리잡아 도적이 되었다. 훗날 양산박군이 강주에서 송강을 구출한다는 소식을 듣곤 그들 앞에 찾아가서 부하가 되어달라고 요청을 하며, 송강 일행이 받아들임으로서 양산박에 합류하게 된다.

훗날 양산박에 합류하는 등비와 세트처럼 붙어다니게 되며, 108호걸이 다 모이고 난 이후에도 마군 소표장으로 활동함으로서 동평의 좌우에 등비와 함께 같이 활약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방랍과의 전투 도중 욱령관에서 방만춘과 일기토를 펼치게 되며, 도중에 말머리를 돌려 도망을 간 방만춘을 뒤쫓다가 그가 쏜 화살을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잡아내나 두 번째 화살이 바로 날라오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고 결국 방만춘의 두 번째 화살에 맞아 말 아래로 떨어져서 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