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칼

FD-03 Gustav K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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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의 하사웨이 소설판 버전 흑백 설정화SD건담 G제네레이션 버전 컬러 설정화기동전사 건담 UC OVA판 버전 컬러 설정화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하는 지구연방군의 양산기로, 제간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한 모빌슈트이다.

한계에 달했던 모빌슈트 개발능력 때문에 성능은 양산기답지 않은 고성능을 자랑했지만 생산비가 제간보다 다소 높아서 오스트레일리아 주둔 키르케 부대를 비롯한 지상의 치안부대 위주로 배치되어 마프티의 반란 때 다수가 사용됐다[1]. 레지스탕스들을 밟아죽이는 모습이 방송으로 퍼져나가서 이미지가 최악이었고 이후에는 모빌슈트 개발이 소형화되는 추세로 넘어가서 정식으로 제식채용되지도 못했고, 후속기 개발도 끊겼다.

왼쪽 어깨에 연결된 실드 등 일부분이 기동전사 건담 UC제스타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있다. 물론 제스타 쪽이 나중에 나온 기체고, 구스타프 칼로 계보를 잇기 위해 디자인을 참고한 것.

기동전사 건담 UC OVA판 최종화에 깜짝 출현. 후지타 카즈미가 리파인한[2] SD건담 G제네레이션 버전의 중후하고 육중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여 한층 더 굵직하고 육덕진 모습이 되었다.안에서 기체 하나가 더 튀어나올것 같다 설정화의 모습은 그야말로 헤비급의 덩치...지만 최신예기답지 않게 같이 배치되어 있던 제타플러스와 세트로 트라이스타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는 굴욕샷을 찍었다.[3] 그리고 'UC계획에서 만들어진 제스타와는 다르게' 일반 개발 라인에서 등장하여 동시대에 존재한다는 설정이 들어갔다. UC 영상판에 등장한 것은 '선행양산형',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한 기체는 '양산형'이라는 설정도 붙었다. 이런 식으로 설정을 끼워넣는 게 35년동안 한두번이 아니었지...

참고로 '구스타프 칼'이라는 이름은 블레이드 안테나가 설치된 지휘관기이며, 블레이드 안테나가 설치되지 않은 기체는 '도라 칼'이라고 부른다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가서는 그냥 구스타프 칼로 전부 퉁치는 분위기.

이름의 어원은 아무래도 그냥 거꾸로 뒤집은 것같지만, 도라 칼이라는 네이밍을 보아 이 희대의 덕국 괴물병기에서 따온 것 같다.
  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이 점을 반영해서인지 첫 등장 작품이던 G 제네레이션 F에서는 우주 적성이 없어 사용할 수 없었다. 이후 재등장한 G 제네레이션 스피리츠에서는 다행히 우주적성이 붙어있어, 우주에서도 사용가능.
  2. 원본은 모리키 야스히로 디자인이다. 이때는 MS의 범주를 벗어난듯한 디자인이라 매우 호평이었기에 일부 극성팬들은 OVA 7화에서의 굴욕적인 취급에 분개하는것도 모잘라 카토키를 죽일 놈 취급하고 있다(...)
  3. 경계근무를 서면서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면서 봉지가 미어터질 정도로 준비해놓은 간식을 처묵처묵하는 파일럿... 게다가 제플을 제압하는 제스타를 록온했는데도 식은 땀을 흘리면서 트리거를 누르려다가 나이젤한테 제압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