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큐 점프에서 동명으로 연재된 작품을 찾아왔다면 이쪽으로.
1 개요
80년대 다이나믹콩콩코믹스가 발간한 한주먹[1]이 등장하는 해적판만화다. 원래는 일본에서 발간된 만화이며, 원작의 제목은 "일격전/이치게키덴"이다.
2 자세한 설명
원작인 '일격전'은 1980~84년 연재되었으며, 전 10권으로 완결되었다. 초등학생이지만 권법 솜씨가 뛰어난 '사카모토 이치게키(坂本一撃)'의 이야기로, 전형적인 소년만화. 정작 일본에서는 그다지 히트를 치지 못했지만, 80년대 한국에선 해적판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해적판은 다이나믹콩콩코믹스에서 '전성기'라는 가공의 작가 이름으로 출간하였다. 용소야(원작은 쿵후보이 친미)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해적판은 여러 면에서 현지화(?)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주인공인 '이치게키(일격)'의 이름을 '한주먹'으로 개명한 센스는 가히 일품이다. 그런데 정작 원작이 탄생했었던 일본에선 그다지 히트를 치지 못했다. (...)
이 작품 작가 오오시마 야스이치는 1970년 소학관에서 데뷔해 지금도 다작중인 만화가로 자세한 설명은 이 문서 참조. 참고로 오오시마 야스이치는 온 가족이 만화가인 만화가 집안의 출신이다. 부인은 카와시마 레이코[2]이며 큰딸 오오시마 토와는 여고생 바보군단, 동거 레시피로 유명한 작가다. 그리고 토와의 동생 미시마 야요이 역시 만화작가로 활동중이다.
한국에서 해적판 '권법소년'이 크게 히트를 친 이후, 이를 모방한 유사 해적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주인공 이치게키 얼굴만 그려대며 권법소년 2라든지 권법청년이라는 해괴한 괴작 만화까지도 나왔다. 심지어! 그림체는 이현세풍인 대본소만화로까지 .. 주인공 얼굴만 빼고 죄다 이현세풍 대본소 그림체[3]로까지 나왔었다.물론 줄거리나 작품설정은 당시 봐도 개판.
<권법 소년>
- 빙그레 문고판 해적판
"공태랑 나가신다"라는 일본의 히루타 타츠야의 만화를 베껴 온 해적물이다. 주인공 얼굴만 교묘하게 바뀌었을 뿐, 배경이나 사건 등은 그대로다.
<제2의 권법소년>은 바로 가와하라 미사토의 <수라의 문>을 역시 얼굴만 바꾸어 내놓았던 작품
<더 파이팅>의 정발이 나오기 전 한주먹 얼굴을 붙여서 내놓기도 했다.
게다가 왕룡이 이를 놓칠리 없는지, 같은 해적개작 만화인 용소야에 이은 실사화를 감행하기도 하였다. 주연은 역시 그의 필모그라피에서 손오공 등등으로 분장한 왕룡사단의 고정 아역중 한명인 허성태.
2000년부터 다이나믹 프로(뉴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에서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일격전'이라는 제대로 된 이름으로 정발한 적이 있다. 1~2달 단위로 1권씩 찍어내서 2001년까지 7권이 발간되었다. 전 10권으로 완결된 작품이지만, 7권까지만 발간된 이후 발간이 중단되었다. 아무래도 판매부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3년 이후로 출판사인 다이나믹 프로가 망한 것[4]으로 보이기에, 앞으로 10권까지 정발될 일은 없을 듯 하다.
3 후속작 '일격권(돌아온 권법소년)'
- '일격권(一撃拳)'은 1987~88년 연재된 후속작이며, 전4권으로 완결되었다. 전작인 일격전에서 3년이 지난 이후로, 주인공인 사카모토 이치게키가 고등학생으로 등장한다.
권법소년의 인기를 이어서, '돌아온 권법소년'이라는 제목의 해적판으로 발행되었다. 주인공부터 이미 권법'소년'이 아니었던건 그렇다치고 내용이 그냥 흔해빠진 학원 폭력물이 되어버려 예전 향수를 가지고 책을 구입한 한국팬들조차 까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