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가쿠칸

(소학관에서 넘어옴)

小学館(しょうがくか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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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초 유명 출판사로, 국내에는 한자 독음인 소학관으로 널리 알려저있다. 다른 유명 만화 출판사인 슈에이샤(集英社)와 하쿠센샤(白泉社)와 마찬가지로 히토츠바시 그룹 소속이다.

소학관이란 이름의 유래는 소학생을 위한 교육 도서를 주로 출판하는 걸 주 분야로 삼았기 때문. 그러다가 점점 범위가 넓어져서 지금의 종합적 출판사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때문인지 회사 마크도 책상을 맞대고 공부하는 실루엣이다. 다만 창립 초기에는 병아리를 썼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이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잡지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소년 선데이, 클럽 선데이가 있으며, 타카하시 루미코, 후지타 카즈히로, 미나가와 료지, 안자이 노부유키, 니시모리 히로유키, 아다치 미츠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작가들이 소년 선데이에 만화를 연재했으며 몇몇 작가는 소년 선데이를 통해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실체는 만화 출판사계의 바닝프로덕션. 소년 선데이의 판매부수 급감과,[1] 라이쿠 마코토와의 불화 및 소학관 편집부의 금색의 갓슈 원고분실사건, 신조 마유의 소학관 내 부정 폭로 등으로 이미지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있다. 작가를 대등한 계약관계로 보지 않고 '우리가 잡지에 연재시켜준다'는 고압적인 태도 및 일방적인 고료 동결 및 강제휴재, 자신들에게 반하는 작가에 대한 유언비어 살포, 단행본을 절판시키겠다며 작가에 대한 협박 등 출판사가 야쿠자가 아닌가 싶은 행동을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진상을 아는 사람들 중에는 차라리 소년 선데이가 폐간되고 소학관이 망해버리길 바라는 부류도 있을 정도.

이런 고압적인 자세는 한국 정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산출판사측에서 일부 작품의 한국 정발 출판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일본 소학관측에서 원고를 늦게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심지어 간판 밥줄인 명탐정 코난도 근 100여권이 발매될 동안 한국 발매일이 들쑥날쑥한데다 심지어 기약 없이 연기되는 일까지 생기곤 한다.

코단샤처럼 2차대전 전간기에는 '소국민의 친구'(少國民[2]の友)라는 군국주의 교육용 아동잡지를 여럿 낸적도 있었고 현재도 극우 성향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기사를 써대는 잡지인 '사피오(SAPIO)'를 발행하는 출판사이기도 해서 사정을 아는 한국인들에게도 까인다. 하지만 소년 선데이에서는 한국출신 양경일을 고용하고 빅코믹 연재작인 맛의 달인의 경우 극좌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우익, 좌익 양쪽 독자를 노리는 거 같다.

쇼가쿠칸 만화상을 개최한다. 여기도 자사 작품 수상 비중이 높은 건 매한가지.

2 출판 만화잡지

  • 아동향
    • 월간 코로코로 코믹(コロコロコミック ) - 매월 15일 발간
      • 별책 코로코로 코믹 - 짝수월 30일 발간
      • 코로코로 이치방! - 매월 21일 발간
      • 테레비군(てれびくん)
    • 풋치구미(ぷっちぐみ) - 여아층 대상 잡지
  • 청년향
    • 빅 코믹 스피리츠 - 매주 월요일 발간
      • 월간 스피리츠 - 매월 27일 발간
    • 월간 선데이 제넥스 - 매월 19일 발간
    • 월간 IKKI - 매월 27일 발간
  • 남성향
    • 빅 코믹 - 매월 10일, 25일 발간
    • 빅 코믹 오리지널 - 매월 5일, 20일 발간
    • 빅 코믹 슈페리어 -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 발간
  • 소녀향
    • 챠오 - 매월 3일 발간
    • Sho-Comi - 매월 5일, 20일 발간
    • 베츠코미 - 매월 13일 발간
    • Cheese! - 매월 24일 발간
  • 여성향
    • 쁘띠 코믹 - 매월 8일 발간
    • 월간 Flowers - 매월 28일 발간
  • 학습잡지
    • 소학○년생 - 소학관의 학습잡지 시리즈. 매월 1일에 발행되며 원래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부 있었지만 2010년에 5, 6학년이, 2012년에 4, 5학년이 휴간되어 현재는 1, 2학년만 남은 상태.

3 출판 시사지

  • 주간 포스트세븐
  • 월간 SAPIO

4 라이트 노벨

  1. 2010년 기준으로 70만부, 일본 3대 소년지 중 최하로, 2위와는 두배 넘는 차이가 난다. 전성기(1980년대 초에는 200만부를 넘겼고, 1990년대에도 150만부대를 유지하고 있었다)에 비하면 뭐...
  2. 군국주의 시절 일본에서 예비 소년병이 될 아이들을 이렇게 불렀었다. 국민학교라는 명칭과도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