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에스타드

グランエスタード

드래곤 퀘스트 7에 등장하는 땅 에스타드 섬에 존재하는 왕국. 왕은 번즈이며 왕자는 키파.

해변가에는 주인공의 고향 피쉬벨 마을이 있다. 그리고 성 아랫마을이 있다. 실로 작아빠진 국가.

에스타드 섬은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사람이 사는 육지이며 그 밖에는 망망대해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마물이나 전쟁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왠지 성의 지하에는 무기의 제조법에 대한 기록이나, 무기 재고가 남아있다. 무기 상점도 있지만 사는 사람이 없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섬 구석에는 정체불명의 거대유적과 무지개빛이 나는 신비로운 호수가 존재한다.

이후 주인공이 유적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며 이 섬 이외의 육지들이 부활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에스타드 섬이 바로 신에게 선택받은 마지막 땅, 즉 '에덴'이었다는 사실들이 판명된다. (그래서 7의 부제가 에덴의 전사들인 것이다.)

다른 국가들이 역사의 개변으로 부활하면서 상당히 위기에 몰린 국가. 너무 평화롭게 살아서 무기 생산 기술력도 한참 떨어지고, 어업말고는 별다른 수출 수단도 없기 때문. 그래도 번즈 국왕의 외교력이 우수해서 그런지 변화한 세계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고대의 기록에 대해 유일하게 박식한 절벽 아래의 할아버지, 혼다라, 마리벨을 좋아하는 상점 아들, 혼다라에게 집세가 밀려서 고민 중인 집 주인, 술집 아저씨 등 재미있는 사람이 가득하다.

그랑에스타드 성에는 번즈왕 외에도 키파를 항상 걱정하는 여동생 리사가 있으며 성 병사 중 하나는 혼다라의 상품의 열광적인 팬이지만 매번 사정이 생겨서 입수하지 못하고 투덜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 아이라도 세상이 평화로워진 뒤로는 이 성에서 근위병을 하며 지내게 된다.


일단 한 가지의 사건을 해결하면 일단 이 도시에 돌아와 다시 정보를 수집하고 이벤트를 해결한 뒤에 여행을 떠나는 식으로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어서 드퀘 역사상 엔돌아리아한과 함께 가장 많이 들락거릴 마을이 아닐까 한다.

신의 가호 덕인지 원래 이 섬은 몬스터가 1마리도 나오지 않는 무인카운트 지역이지만 후반에 가짜 신이 부활한 뒤로는 어둠에 봉인되어 그랑에스타드 섬에서도 강력한 마물들이 출몰하기 시작하니 주의.

게임 중 오르고 데미라 퇴치 후 엔딩 자유 진행 중 우물 속에 빛나는 것을 조사하면 석판을 입수하는데 이것을 입수해서 절벽 어딘가에 있는 보물상자에 보관해서 세이브를 해 놓으면 클리어 후 신이 있는 숨겨진 던전을 갈 수 있으니 잊지말고 해놓길 바란다. 안 그러면 그 긴 엔딩 처음부터 다시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