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쥬얼계 락밴드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기존 드퀘 마왕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 좋은 마왕. 물론 변신도 가능. 변신하면 무슨 날개달린 코브라같은 생김새가 된다. 물론 변신하면 추하다.
자신이 가장 아름답고 인간은 추하다고 생각하는 나르시스트다.
과거 신과 목숨을 건 승부를 벌였다가 둘이 같이 자멸하고 오르고 데미라는 지저에 봉인당했다. [1]
하지만 봉인 된 이후에도 그의 힘이 아직 남아있었으며 그는 이 힘을 활용해 마물들을 날뛰게 하거나, 인간들을 서로 이간질 시키는 등 타인을 조종하는 방법으로 거의 대부분의 세계를 멸망시켰다. 결국 신의 축복을 받은 땅이라는 '에덴' (그란에스타드 성이 있는 곳) 섬을 제외한 모든 세계를 멸망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인간이 가진 나약함과 추악함, 서로간의 미워하는 마음, 오랫동안 이어진 잘못된 관습 등을 철저하게 활용해 인간 스스로 자멸하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한 것 때문에 역대 마왕 중 가장 지능적이고 교활한 놈으로 평가받고 있다. [2] 실제로 그랑에스타드 이외의 모든 세계를 멸망시켰었다. 그 업적의 스케일은 시리즈 마왕 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훗날,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활약에 과거에 그가 일으킨 사건 때문에 멸망한 마을, 섬, 국가들이 부활하고, 마지막으로 오르고데미라 본인도 주인공 일행의 힘 앞에 패해서 죽었다.
그리고 세계에 평화가 찾아오고, 신이 부활했다. 신은 악마들의 힘을 증폭시킬 수 있는 것들을 자신에게 넘기고, 세계에 무장을 해제하여 진정한 평화를 만들자고 각국의 정상들에게 얘기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그대로 실행되었다.
그런데 사실 이 신이 오르고데미라. 사실 진짜 신은 부활하지도 않았으며, 오르고데미라도 죽지 않았다. 오르고데미라는 일부러 죽은 척을 하고 있다가 자신의 모습을 신으로 위장해 인간들을 회유해 자신의 힘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3] 그래서 두번 싸우게 된다. 왠지 두번째 싸울 때는 나르시스트 증상이 더 심해지고 말투도 호모처럼 됐다. 이게 본질이었는가...
그러나 이 역시 주인공 일행의 손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고 최후의 결전에서 패한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사실 오르고데미라 뿐만 아니라 진짜 신도 봉인당했어도 영향력이 있었으며, 그 영향력으로 주인공 일행을 이끌어 세상을 구하게 했다고 한다.
특유의 말투와 하는 짓 때문에 드퀘 팬 사이에선 '오카마 대마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용처럼 변신했을 때는 드래곤 킬러와 드래곤베기가 유효하고 몸이 뭉개지기 시작한 뒤로는 좀비 킬러와 좀비베기가 유효하다. 힘 모으기, 바이킬트, 루카니와 조합하면 1000을 넘는 데미지를 줄 수도 있으니 참고.
- ↑ 그런데 숨겨진 던전에서 나오는 진짜 신의 충격과 공포의 전투력을 체험해 보면 대체 이 놈이 어떻게 신하고 무승부를 한 건지 알 수 없다.(...)
-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2에 처음 데뷔한 오르고데미라 역시 지능의 성장률이 상당히 높은편이다. 이는 NDS판에서도 계승되어 몬스터들 중에서 지능 성장 한계치가 두번째로 높다. 닥터 스냅트 - 오르고데미라 - 그랜슬라임 순으로
- ↑ 게다가 정체를 밝혀낼 실마리가 될 라의 거울도 자신의 수중에 확보했기 때문에, 플레이어 일행은 각지에 잠든 4대 정령을 각성시키는 나름 긴 여행 끝에서야 정체를 밝혀내는데 성공했다.